<colbgcolor=#000><colcolor=#fff> 대한민국의 시인 정호승 鄭浩承 | Jeong Ho-seung | |
출생 | 1950년 1월 3일 ([age(1950-01-03)]세) |
경상남도 하동군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동래 정씨 |
종교 | 가톨릭 (세례명: 프란치스코) |
학력 | 대구삼덕초등학교 (졸업) 계성중학교 (졸업) 대륜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 68 / 학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 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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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 中
꽃 지는 저녁 中
대한민국의 시인.
2. 생애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나, 대구광역시에서 성장했다. 대구삼덕초등학교 - 계성중학교 - 대륜고등학교 -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는데, 드라마 작가 김정수와 대학 동창이며 또다른 드라마 작가 박진숙의 대학 1년 후배이다.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첨성대' 로 데뷔하였고 1979년 '슬픔이 기쁨에게'를 출간하였다. 슬픔이 담겨있는 시문을 짓는다고 하여서 문학계에서는 '슬픔의 시인' 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1976년 反詩 동인을 결성하여 활동하였고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과 분단의 현실 그리고 산업화 등으로 변해가는 것을 토대로 이를 달래는 시문을 써 왔으며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따스함을 주는 시문을 지어내기도 하였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신앙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서울의 예수', '시인 예수' 등이 있다. 그러나 소설 '연인',[1] 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와 '풍경 달다' 같이 불교적 색채가 드러나는 작품을 집필하기도 한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하였다.
3. 주요 작품
- 고래를 위하여 :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미래엔]에 수록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미래엔]에 수록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시작 노트에서 고르고 고른 67개의 한마디
-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 '힘이 되어준' 이후 7년만에 다시 고르고 고른 76개의 한마디
-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 또 기다리는 편지
- 맹인 부부 가수
- 모닥불을 밟으며
- 바다로 날아간 까치
- 밥그릇: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 별들은 따뜻하다
- 봄길: 중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천재교육,신사고(민)],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비상(김)]에 수록되었다.
- 부치지 않은 편지
-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 서울에는 바다가 없다(장편소설)
- 서울의 예수
- 선암사
- 수선화에게
- 슬픔이 기쁨에게: 고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미래엔]와 고등학교 2학년 교과서[비상(김)]에 수록되었다.
- 우리가 어느 별에서: 안치환이 멜로디를 붙혀서 노래로 발표했다. 초판에는 안치환 혼자 부르고 녹음했지만, 재판에서는 장필순과 듀엣으로 녹음했고, 이후 라디오에 출연하여 라이브를 할 때도 장필순과 함께 듀엣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 어른을 위한동화 시리즈
- 에밀레종의 슬픔
- 연인
-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항아리
- 허물: 2020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 겨울강에서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유관순: 연작시이며, 논란이 많았던 작품이다.
-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2021학년도 수능특강에 수록되었다.
- 강변역에서: 2023 수능특강에 수록되었다.
- 슬픔이 택배로 왔다.
- 풍경 달다
- 흉터
4. 여담
- 평가원이 사랑하는 수능문학의 단골시인 중 한 명이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해냄에듀 문학교과서(대표저자 조정래) 집필진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