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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5:10:15

조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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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딸내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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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3d3d3><colcolor=#000> 주인공 안준표 유달리
유씨 가문 유학영 유달수 유달호 조수정 박다정
준표네 가족
주변 인물
장선영 안철우 차혜민
양지다방 백현아
천봉고등학교 하태수 허민 김성찬 안경태 정윤주
조폭 세력 박두한 조길두
화산생명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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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두
국적 대한민국
사망 2001년 1월 14일
경기도 돌산기도원
직업 박목사파 두목[1], 제일교회 집사

1. 개요2. 작중 행적
2.1. 박목사파의 2인자2.2. 유달수를 노리다2.3. 안준표와의 첫 만남2.4. 안준표 복수의 조력자2.5. 예상치 못한 충격적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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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집주인 딸내미의 등장인물이자 4부의 중간 보스.

2. 작중 행적

2.1. 박목사파의 2인자

박두한의 심복이자 박목사파의 명목상 두목, 그러나 박두한이 막후에서 여전히 두목으로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부두목(2인자)다. 일명 조사장 또는 조집사. 박두한과 자주 연락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박목사파의 친위대장 정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장선영을 강간하려 하던 슈퍼 주인을 박두한의 명령으로 납치한 뒤 고문을 하고 "한번만 더 장선영에게 1cm라도 다가가면 니 아내와 딸을 섬에 팔아버린다" 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박두한을 노리던 김성찬을 포착한 뒤 하태수를 시켜서 김성찬을 처리하라고 한다.[2] 이후 김성찬을 처리한 하태수한테 입단속 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신원복마저 납치한 뒤 고문하여 박두한을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 유학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후 하태수를 목욕탕으로 다시 호출한 뒤 김성찬을 죽이라고 지시했고, 김성찬을 담군 하태수가 신원복을 죽이려고 하자 걘 행동대장이라 죽이면 일이 커지니까 거기까지만 하라며 아킬레스건을 자르라고 시켰다.[3]

박두한이 하태수를 잘 지켜보다가 더 이상 쓸모 없어지면 죽이라고 했으나, 본인은 하태수가 나름 아까웠는지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로 회유해보려는 마지막 시도를 해봤지만 실패했다.

오랫동안 조직의 부두목을 해오고 있는 만큼 하태수 최수광보다 훨씬 강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박두한이 출연하게 된 다큐멘터리에도 등장한다. 역시 한때 박두한과 같이 조직폭력배의 일원이었으나 지금은 그 역시도 갱생하고 박두한의 교회에서 집사 신분으로 있으며 봉사활동도 많이 한다는 거짓된 모습이 방영된 건 덤이다. 그러나 이미 이 조직을 잘 알고 있던 검경은 속아 넘어가기는커녕 공중파에서 저따위 날조 방송을 하냐고 기막혀하며 박두한을 더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박두한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촬영이 끝나고, 하태수에게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수를 잡아놓았다면서 사진을 보여주고 하태수에게 원수를 갚고 난 뒤 준비해놓은 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나라고 하면서 하태수를 들개파 일당을 잡아놓은 폐목욕탕으로 보낸다. 그러나 이는 하태수를 들개파에게 넘겨서 죽이기 위해 박두한과 조길두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그렇게 하태수를 쉽게 제거하는 줄 알았으나 하태수는 머리를 맞고 쓰러진 위기의 상황에서도 정신을 잃지않고 방심한 들개파 일당 3명을 순식간에 모두 칼로 죽인뒤 현장을 빠져나간 뒤였고, 부하에게 이 사실을 보고받고는 당황해서 당장 하태수를 찾으라고 시킨다.

그리고 하태수의 행방 확인차 준비해놨던 중국으로 떠날 밀항선의 김 선장에게 전화해서 선장에게 하태수가 어젯밤에 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났다는 보고를 받고 안심하는데, '지 아비 원수 포함해서 세명을 죽이고 우리 앞에 나타날 정도로 또라이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안도한다. 하지만 조길두의 생각 이상으로 하태수는 또라이였고, 사실 밀항선 김 선장이 하태수의 협박을 받고 중국으로 잘 갔다며 거짓 보고를 한 것이었다. 거기다가 이 밀항선 김 선장마저 제대로 미쳐버린 상태였던 하태수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이후 박두한과 함께 하태수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72화에서 황재균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실을 뉴스를 통해 지켜본뒤 자신이 시키는 대로 교통사고를 제대로 내서 죽인것은 물론이고 지시를 내린 사람이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 하나는 잘 뽑아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겠다면서 실실 웃는다. 또한 유달수에게 계속해서 마약을 권해 유달수를 마약에 중독되게 만든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유달수가 장선영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점점 미쳐가자 이를 노리고 유달수에게 마약을 권한 뒤 제대로 중독되게끔 만들어서 유달수가 혹시라도 유학영의 재산을 물려받게 될 경우 모조리 탈취할 목적으로 마약을 계속해서 권해온 것이였다. 게다가 유달호한테도 마약을 권했으나 유달호는 자신이 정신과 다니면서 약을 먹는 관계로 거절해서 쉽게 걸려들지 않아 계속해서 유달수에게 집중적으로 마약을 주고 있다. 하지만 유달호가 유학영에게 유달수가 마약에 중독되고 장선영을 겁탈했다는 사실을 알려서 유학영이 유달수를 재산 상속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바람에 모든 일이 헛수고가 되어버렸다.

283화에서는 하태수의 엄마가 홀연히 사라졌다고 하자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하태수를 중국으로 밀항시켜준 김 선장에게 연락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김 선장이 연락조차 되지 않자 그의 어선이 정박되어 있는 항구로 부하들을 보낸다. 이후 배 한켠에서 김 선장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뒤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자 그가 하태수에게 살해당했고 동시에 하태수가 중국으로 밀항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다 보니 혹여나 하태수가 자신과 박두한을 죽이러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박두한의 교회 앞에 조직폭력배 부하들을 배치해놓는 등 더욱 빡세게 박두한을 보호한다.

2.2. 유달수를 노리다

유학영의 장례식 때 박두한, 안철우와 함께 조문을 온다. 유달리를 통해 유학영의 재산을 유달리가 모두 물려받은 것, 유달수가 재산을 한 푼도 물려받지 못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유달수가 그동안 박두한의 이름을 팔아 장선영을 협박하고 강간했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되는데, 이 사실을 모두 들은 뒤 유달수가 더이상 쓸모없어졌다고 판단한다.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박두한이 유달수에게 전화를 걸어보겠다 할 때 속으로 쫄려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사실 과거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기 위해 안준표의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할 때 박두한 몰래 뒷돈이라도 챙겨보고 싶었던 조길두가 유달수에게 맞장구를 쳐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유달수가 박두한의 이름을 팔아 장선영을 협박해 강간하고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조길두가 간접적으로 일조한 셈이 되는데, 이게 박두한에게 알려지면 자신에게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듯 하다. 더군다나 유달수가 재산을 많이 물려받을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주겠네 어쩌네 온갖 설레발을 쳐댔기 때문에 당연히 재산을 가장 많이 물려받을 걸로 믿고 마약도 무상으로 대주고 황재균에 대한 살인청부까지 받아줬는데다 장선영을 미행한답시고 부하들까지 붙여줬는데, 유달수가 재산 한 푼 물려받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이를 괘씸하게 생각하고 박두한 몰래 기회를 봐서 자기 선에서 유달수를 조용히 제거해버리겠다고 다짐한다.

292화에서 유달수를 교회로 불러 달리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한 박두한은 유달수를 조길두에게 넘겨버렸고, 조길두는 예의 그 목욕탕[4]으로 유달수를 끌고 간 뒤 "유사장님이 재산을 가장 많이 물려받을 줄 알고 우리가 투자를 했고[5] 이에 원금이라도 회수해야겠다" 면서 신체포기각서를 들이밀고 여기다 서명하라고 협박한다. 이에 유달수가 정신 못 차리고 여전히 뺀질대자 유달수의 손가락을 잘라서라도 여기다가 지장 찍어내겠다고 협박해 신체포기각서에 지장을 받아낸다. 그리고 유학영의 발인식 때 영정사진을 들게하라는 박두한의 말을 전했다.

발인식이 끝나고 이틀 뒤 유달수와 통화를 하는데 아직도 약에 취해있는 유달수를 한심스럽다는 투로 대하다가, 유달수로부터 자길 더 건드리면 자기를 약쟁이로 만든 것과 황재균을 살해한 일 모두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협박을 듣는다. 통화를 끝낸 이후엔 부하가 눈치를 볼 정도로 험악한 표정을 짓더니 유달수를 그냥 냅두면 안되겠다는 말을 한다.

2.3. 안준표와의 첫 만남

295화에서 유달수를 처리하기 위해서 패거리들을 이끌고 유달수의 집에 쳐들어갔지만 이미 분노해 유달수를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패고 있는 안준표를 보게 된다. 이를 보고는 놀라면서 부하들을 시켜 일단 안준표를 제지시킨다.[6] 그러다가 옆에 떨어져 있던 녹음기에서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려던 내용들이 녹음된 내용을 모두 듣게 되고 유달수를 두들겨패던 안준표가 안철우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곧바로 박두한에게 연락해 있었던 일을 모두 보고한 뒤 안준표를 해치지 말고 잘 설득해서 돌려보내라고 명령을 받는다.

박두한과 통화를 마친 뒤 준표에게 유달수의 신체포기각서를 보여주면서 "유달수는 우리가 팔아야 할 상품인데 네가 저렇게 걸레짝을 만들어놔서 지금 얼마를 손해보게 된 줄 알아? 근데 지 엄마한테 그 지랄했는데 어떤 자식새끼가 참겠냐? 이해는 한다. 화날 만도 하니까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대신 여기서 얌전히 멈춘다면 내 상품 망가뜨린 값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 묻지 않으마. 네가 여기서 유달수 죽여서 살인범이 되면 너는 물론이고 네 엄마 인생도 망치는 거다. 유달수가 네 엄마 미행하면서 우리도 알게 된 건데 지금 네 엄마 보험사 모델 됐더라. 전국 광고에 나갈 텐데 아들이 살인자가 되면 다 ㅈ되는 거다."라며 준표에게 협박에 가까운 설득을 한다. 준표가 이에 응하는 대신 대신 장기 꺼낼 때 마취하지 말고 산 채로 꺼내줄 것과 손도 꼭 잘라달라고 부탁하자 수락하고 유달수를 장기밀매범에게 팔아넘긴다. 그렇게 장기밀매범에게 팔아넘겨진 유달수는 산 채로 장기가 죄다 적출되고 손마저 잘린 채 바다에 버려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296화에서는 유달수 일을 모두 처리한 뒤 안준표를 집으로 데려다주던 중 너희 부모님 생각해서 다시는 사고치지 말라며 위협에 가까운 당부를 하지만, 역으로 안준표가 박목사라는 사람이 우리 아버지 손 잘랐냐며 물어보자 당황한다. 이에 안준표를 그냥 보내면 안 되겠다고 혼자 생각하지만 문득 안슨생 아들내미 털끝도 건드리지 말라며 혹시 잘못 건드렸다가는 하나님 사업마저 아작나버리니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박두한의 지시를 떠올리며 일단 안준표에게 니 애비 손 자른 사람은 이미 10년 전에 칼 맞고 죽었다며 거짓말을 친다. 이후 안준표가 "일단 알겠어요" 라는 말과 함께 쎄한 표정을 지은 뒤 내리자, 이를 찝찝해하면서 안 그래도 하태수 가지고도 골때리는데 이젠 안준표까지 신경써야 하냐며 툴툴댄다.

2.4. 안준표 복수의 조력자

309화에서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하태수의 엄마를 찾게 되자 이 사실을 박두한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안준표의 뒤를 밟던 중 마침 안준표가 유달호의 집 안에서 인신매매단 3명과 패싸움을 벌이고 있자 부하들을 풀어 인신매매단들을 한번에 제압시킨다. 이번에도 어찌어찌 안준표에게 도움을 주게 되자 준표가 "아저씨 나 좋아해요? 왜 자꾸 날 따라다니고 감시해요?" 고 묻는데, "그렇게 당부했는데도 불구하고 니가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쓰겠냐? 유달수를 산 채로 배 갈라준 걸로 부족하냐" 고 말한다.[7]

그러자 준표가 "유달수랑 유달호가 같냐"며 유달호에게도 복수해야 한다는 어투로 말하자 조길두는 과거 유달호가 "준표 엄마를 품게 해주겠다"고 유학영과 유산 관련 거래를 하던 문제의 비디오 영상을 떠올린다. 곧이어 "그 비디오 나도 봤다. 이해는 한다. 근데 네 엄마가 곧 보험 모델로 얼굴 팔리다가 살인자 엄마로 얼굴 팔릴건데 괜찮냐" 고 지난번에 안준표가 유달수를 두들겨팼을 때처럼 장선영의 처지를 한번 더 거론하며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회유를 한다. 준표가 찢어진 백현아의 그림을 꺼내 보여주며 "유달호가 이 사람을 직접 죽였다"고 말하자 백현아를 보고 이 사람이 누구냐고 준표에게 되묻는데, "내가 지옥에 떨어졌을 때 나를 지옥에서 건져준 사람이다. 유달호가 이 사람을 직접 죽였다." 라며 백현아와 관련된 사연을 모두 알게 된다. 한술 더 떠서 안준표가 나는 유달호에게 꼭 복수해야겠으니 내가 죽던 교도소에 가던 신경 끄라고 하자 안준표의 태도에 답답해한다.

그때 박다정이 안준표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유달호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이 사실을 들은 안준표는 물론이고 조길두 본인조차 놀란 표정을 짓는다. 직후 박다정의 능욕 사진을 보고는 "유달호 이 새끼 선 넘었다. 이 집구석 새끼들은 진짜 하나같이 사탄 마귀가 씌었네. 이게 사람새끼냐? 이 개좆같은 새끼!"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격노하여 곰 농장에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고는 "독단 행동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유달호 이 새끼 죽여도 뒤를 봐주겠다."라고 한다. 눈이 돌아갈 대로 돌아간 그를 말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차라리 자기들 앞에서 복수하게 하고 자기들 선에서 뒤처리를 해주는 쪽을 택한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을 공범 만들어 약점 잡아서 부하로 부리려는 거냐고 의심하는 안준표에게 "솔직히 너 사람 담그는 거 재능 있어서 탐나. 하지만 기적의 손 아들한테 건달 시키면 우리 하나님 사업 다 말아먹는다. 훌륭한 화가가 되어 '대를 이은 기적의 손'으로 가끔 간증이나 좀 해줘라. 예수쟁이들이 그거 들으면 얼마나 빠져들겠냐!"라고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말한다. 안준표의 복수를 도와주는 대신 그를 교회 사업의 간판으로 쓰려는 것. 안준표는 이를 듣고 아빠가 간증하는 이유가 아들인 자신과 엄마(장선영)을 위해서이며 그것이 방패가 되어주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의 협조를 받기로 한다.

조길두는 차라리 자기가 보는 앞과 마련한 자리에서 깽판을 치는게 낫다며, 결국 안준표와 함께 곰 농장으로 가 농장주를 포섭하고 유달호를 기다린다. 농장주는 이미 그들에게 고문까지 당한 판이라 그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다. 농장주의 정체를 알고는 유달호를 기다리는 동안 "아재 같은 사람 있는지 알았으면 산 가서 삽질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그동안 저 산에 얼마나 많은 해골을 묻었는지. 하긴 곰에게 뜯겨 죽느니 산 채로 흙속에 묻히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라고 중얼거리고, 식인 곰을 보고는 "얼마나 사람고기를 먹였으면 사람 보고 저렇게까지 흥분하냐"라며 농장주에게 핀잔을 준다.

이후 안준표에게 부하들을 붙여주어 폐교에서 박다정을 찾게 도와주고, 박다정을 겁탈한 노인들을 안준표 앞에 잡아와 분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흥분한 안준표가 노인들을 아예 죽여버리려 하자 "약속대로 적당한 선에서 멈춰! 이 동네 안 그래도 시사 PD들이 들쑤시고 다니는데 1명이라도 뒈지면 우리까지 다 X되는 거야!" 라고 소리치며 제지한다. 이에 준표는 속으로 나중에 노인들까지 다 죽이고 자수할 결심을 한다.

계산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조길두는 온갖 고생 다 하며 안준표를 도와줬는데 만약 준표가 진짜로 자수를 했다가는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준표가 안철우를 교회 밖으로 끌고 나오자 한때는 도와주던 안준표를 이제는 제지를 한다.

2.5. 예상치 못한 충격적 최후

319화, 작중 2001년 1월 14일, 박두한의 명령으로 안준표를 예배 진행중인 내내 부하들을 대동해서 감시한다. 그러던 중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자리에서 나가려는데 선글라스녀가 뒤따라나오자 같이 화장실 가려는 것인 줄 알고 선글라스녀와 같이 나간다. 이후 선글라스녀가 자리에 돌아온 뒤에도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하 한 명이 화장실로 향하는데...

남자 화장실 구석 칸에서 칼에 여러 번 찔려서 처참하게 죽어있는 충격적인 상태로 발견되었다. 거기다가 선글라스녀의 정체가 여장한 하태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안준표를 경계하면서 안준표와 대치하던 도중에 선글라스녀로 여장한 하태수라는 변수로 인해서 예상 밖의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렇게 박두한마저 하태수의 손에 살해당하고 하태수마저 부하들에게 난도질 당하면서 동귀어진하게 되었고, 이후 남은 조직원들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조직은 완전히 파멸되고 말았다.

작중 김성찬, 백현아, 황재균, 유학영, 유달수, 유달호를 이은 7번째 사망자다.

321화에서 이전 행적 하나가 공개되었는데, 지수(아이돌녀)가 하태수 엄마를 숨겨줬다는 이유로 여자인 그를 천장에 묶어 사정없이 구타했으며 하나님의 딸이 남의 아이를 배게 해서 되겠냐며 자궁까지 들어낸 사실이 밝혀졌다.
[1] 명목상이다. 실제로는 박 목사가 계속 막후에서 보스 노릇을 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부두목이다.[2] 이 와중에 조길두가 하태수보고 그래도 옛 친구인데 잘 처리할 수 있겠냐고 묻자 하태수는 그놈은 친구가 아니라 제 똘마니였다며 선을 긋는다.[3] 즉, 목사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박두한의 이미지에 먹칠하지 않도록 일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칼받이에 불과하고 불곰파 측 족보에도 없던 (애초에 불곰파도 김성찬을 칼받이로 쓰고 버릴 셈이었다) 김성찬만 죽이라고 시킨 것.[4] 안철우의 손가락이 잘렸고 하태수가 김성찬을 죽인 그 목욕탕이다.[5] 즉 유달수가 원할 때마다 마약도 공짜로 공급해 주고 위험을 감수 해가면서 황재균까지 죽여준 걸 의미한다.[6] 어찌나 끔찍한지 왼쪽 눈알이 뽑혀나갈 정도로 안면이 뭉개져버린 유달수의 상태를 보고는 오랫동안 조폭 생활하면서 여러번 사람들을 담그는 일을 했던 그 조길두조차도 오만상을 쓰면서 기겁할 정도였다.[7] 유달수의 배를 산 채로 갈랐다는 사실을 옆에서 들은 인신매매단 3명은 겁에 질려 벌벌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