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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0:20:56

정윤주(집주인 딸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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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딸내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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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3d3d3><colcolor=#000> 주인공 안준표 유달리
유씨 가문 유학영 유달수 유달호 조수정 박다정
준표네 가족
주변 인물
장선영 안철우 차혜민
양지다방 백현아
천봉고등학교 하태수 허민 김성찬 안경태 정윤주
조폭 세력 박두한 조길두
화산생명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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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주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1년
학력 천봉고등학교 졸업
직업 웹툰 스토리 작가
1. 개요2. 작중행적
2.1. 천봉고 시절2.2. 준표와의 관계2.3. 유명 작가가 되다2.4. 준표를 도와주다2.5. 2018년 이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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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집주인 딸내미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2.1. 천봉고 시절

평범한 천봉고 학생으로[1] 하태수와 그 무리 일진들에게 몸을 파는 신세였으나[2] 준표가 일진 무리들을 개박살을 내며 구해주었다. 그래서 준표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스스로 교복을 벗으려 하지만, 준표는 억지로 이러지 말라며 그녀의 옷 벗으려는 손을 붙잡는다. 그러나 윤주는 너에게만큼은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거라며 한번만 받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준표는 20살이 되면 처음을 주기로 한 여자가 있으니 꼭 보답을 해주고 싶다면 그 다음에 해달라며 교복 단추를 잠가준다. 그런 준표의 행동에 감동을 받고 키스를 해준다.

2.2. 준표와의 관계

이후 성인이 된 뒤 준표와 관계를 맺는 데 성공한다. 준표와 관계를 가지기 전 준표에게 자신의 나체를 그린 데생을 선물로 받는다. 자신감이 많이 낮은 편이라 자기같은 걸 받아주어서 고맙다고 말하자, 준표는 "난 아름답지 않으면 안 그린다, 네 몸은 아름다우니 스스로 비하하지 말라" 라며 자신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누드화를 선물로 준다.

준표와 성관계를 하고 난 뒤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하차한 걸로 보였으나...

2.3. 유명 작가가 되다

324화에서 꽤 잘 나가는 인터넷 소설 작가가 되었다는 안경의 언급을 통해 재등장이 예고되었다.

325화에서 왜 인터넷 소설 작가로 등단하게 됐는지 사연이 알려진다. 준표와 관계를 맺은 날 이후,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하면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국민학교 6학년 때 글짓기 대회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필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생각해낸다. 때마침 인터넷 소설이 한창 유행하던 터라[3]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살려 인터넷 소설 작가에 도전하기로 결정했고, 낮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저녁때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녀가 연재하던 인터넷 소설이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팬 카페까지 만들어지자 아예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한 '주윤' 이라는 필명으로 정식 연재를 시작한다.

실제로 그녀의 작품 중 안준표를 모티브로 연재하기 시작한 '미대오빠 그놈' 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고, 팬 카페 회원 역시 수만 명이 넘어갔으며 2000년 늦가을에는 출판사와 정식 계약까지 성공한다. 출판사와 계약에 성공한 뒤 준표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연락을 시도했으나, 한창 유씨 삼부자를 상대로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고 있던 준표와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2.4. 준표를 도와주다

그러나,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준표의 모습을 뉴스에서 본 뒤 충격에 빠진다.
그러다가 어느 날도 마찬가지로 PC방에서 한창 글을 쓰던 중, 우연히 안경태의 눈에 띄어 자신이 인터넷 소설 작가 주윤임을 들키고 만다. 미대오빠 그놈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으면 유달리, 안경태, 허민 모두가 이 소설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주윤의 정체가 정윤주임을 알게 된 유달리가 안준표에게 좋은 변호사를 붙이려면 정윤주의 글빨로 제대로 된 의뢰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안경태를 통해 유달리의 집으로 불려가게 된다.

처음에는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히고 성착취를 하던 허민, 허정 자매들이 있어 위축된 분위기였으나, 곧이어 달리가 정윤주에게 천봉고 시절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다면서 안경태를 시켜 허 자매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관계를 맺게끔 시키는데,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들이, 그것도 셔틀이었던 안경태에게 성노예마냥 박히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고 경악한다. 그리고 달리가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준표에게 변호사를 붙일 수 있는 의뢰서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눈물을 글썽이며, 돈은 안 줘도 되니 준표는 내 생명의 은인이고, 준표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겠다고 다짐한다.

326화에서는 유달리와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무려 4시간이나 인터뷰를 가지는데,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유달리가 그동안 이렇게 힘든 사정이 있었는 지 몰랐다며 눈물을 흘린다.[4] 이후 장선영, 안철우에 대한 인터뷰 역시 차례대로 마쳤고,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의뢰서를 작성한 뒤, 석지은 변호사와 접견하게 된다.

석지은 변호사조차 감탄할 정도로 글의 필력이 뛰어나며, 그녀가 연재하고 있는 인터넷 소설도 재밌다며 칭찬을 받는다. 이후 안준표에 대한 국민적의 긍정적 여론을 인터넷 소설을 통해 일으켜 보자는 석지은 변호사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고 과거 천봉고 시절부터 시작해 안준표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새로운 소설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하는데, 그 소설의 제목은 다름아닌 집주인 딸내미다.[5]

다음 날, 유달리에게 노트북 한 대를 선물받은 뒤, 매일같이 유달리네 집으로 출근해서 방 한 칸에 자리잡고 집주인 딸내미의 연재를 시작한다.[6][7] 그동안 연재해 온 다른 작품들과 달리 집주인 딸내미는 일부러 자신의 팬카페 한 곳에서만 연재를 시작했고, 무려 세 달 만에 팬카페 회원 수는 35만 명을 넘겨 버렸을 정도로 인터넷 소설 집주인 딸내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픽션이라는 전제를 걸었지만, 독자들 사이에서 어느새 집주인 딸내미의 줄거리는 사실상 실화라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더군다나 소설 속 실제 배경이 된 천봉고 재학생들의 입소문을 거쳐 화제성에 더욱 날개를 달았고, 주 독자층인 10대~20대 청년층을 넘어 30대 여성 주부들, 연재 후반부에는 언론 매스컴 보도까지 타면서 중장년층들에게까지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정윤주가 연재하던 인터넷 소설 집주인 딸내미의 파급력은 엄청났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2000년대 초반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스토리들이 범람했던 '엽기문화' 의 대유행, 그리고 안준표에 대해 유리한 부분은 크게 부각시키고, 불리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축소하거나 미화하는 등 정윤주의 연출이 한 몫 했다고 거론된다.

2.5. 2018년 이후

이후 1세대 인터넷 소설 작가 출신으로 승승장구했고, 자신의 작품 몇 개를 웹툰화하다가, 2015년부터는 아예 본인이 직접 콘티까지 하는 등 전문적인 웹툰 스토리 작가(스작)로 전환했고, 웹툰 작가로서의 생활을 성공적으로 쭉 이어갔다. 그러던 중 2016년 들어 안철우의 기적의 손 교회가 시사 평론가에 의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밝혀지자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처음에는 유달리와 함께 집주인 딸내미의 개정판을 내려고 했지만, 차혜민의 제안으로 집주인 딸내미의 웹툰화를 계획한다. 이 계획을 안준표가 수락함과 동시에 준표 본인이 그림작가로 나서겠다고 했고, 2018년 현재 안준표와 함께 웹툰 집주인 딸내미를 연재하고 있다.

3. 여담


[1] 사실 마냥 평범하다고 볼 수 없는게 하태수 패거리에게 찍히기 이전부터 천봉고 남학생들 사이에서 정윤주에게 3만원만 주면 성관계를 해준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2] 3만원에 주변 아무나 관계를 맺게 하며 심지어 돈까지 갈취하였다.[3] 실제로 작중 배경인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PC통신이나 온라인 카페 등에서 한창 인터넷 소설 연재가 유행했고 일부는 드라마화 또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엽기적인 그녀.[4] 이에 유달리는 속으로 그녀의 반응에 어이없어하지만, 일단 정윤주의 도움이 필요하니 일부러 참는다.[5] 물론 실명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는데, 안준표는 '안현표' 로, 유달리는 '유혜리' 로, 차혜민은 '차수민' 으로, 천봉고등학교는 '백봉고등학교' 로 이름이 조금씩 바뀐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것을 추측할 수 있게끔 일부러 비슷하게 지었다.[6] 이때 정윤주가 글을 쓰는 방은 유달수가 학창 시절 쓰던 방이라고 한다. 유달리에 의하면 멀쩡한 방을 내어주고 싶어도 가족들이 전부 죽어서 죽은 사람의 방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이 말을 들은 정윤주는 가족들이 다 죽었는데도 덤덤한 달리의 태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7] 사실 유달리는 정윤주에게 매일 모텔비를 내 줄 테니 쾌적한 환경에서 글을 쓰라는 제안을 하지만, 정윤주가 소설의 실제 배경이 되는 이 집에서 글을 써야 더 잘 써질 것 같다며 유달리의 집을 집필 장소로 원했고, 때문에 유달수가 쓰던 방을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