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95959><colcolor=#ffffff> 조성우 Cho Sung Woo | |
출생 | 1963년 8월 16일 ([age(1963-08-16)]세)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 학사)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과 / 석사)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과 / 박사) |
직업 | 작곡가(영화, 드라마), 제작자, 강사 |
활동 | 1995 ~ 현재 |
경력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 (2006~2010) 엠엔에프씨 대표이사 사장 (2006) 제11회 탈린 블랙나이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2007.11.)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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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드라마 음악감독.국내 오리지널 스코어 음악의 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1] 서정적인 음악에 능하며 또한 웅장한 성악곡과 재즈, 그리고 비트있는 락음악과 테크노 음악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들로 영상으로는 전달하지 못하는 섬세한 이미지들을 전달하는 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진호와 이명세 감독의 페르소나 작곡가이기도 하다.
대표작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만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2. 상세
독특하게도 철학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철학서를 번역하기도 했고 학교에서 강의도 종종했다고 한다. 반면, 그의 음악세계는 철학처럼 엄중한 논리성을 띄기보다 자유로움과 감성을 중시하는 편이다.그는 바이올린을 7살에 접하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한다. 학창 시절에는 비틀즈에 열광하며 열심히 기타를 치는 학생이었다고. 연세대 철학과에 입학한 이후 서강대의 락밴드 '킨젝스'에 기타리스트로 들어가 활동했다. 그가 영화음악가로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철학과 동기이자 지금은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허진호였는데, 93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 《고철을 위하여》의 음악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 둘은 이후에도 의기투합하여 협업을 해왔고 조성우는 허진호의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페르소나격 영화음악가가 되었다.
조성우의 장편영화 데뷔는 김성수 감독의 영화 《런어웨이》였다. 본격적인 영화음악 활동은 199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초창기 대표작 중 하나였던 《8월의 크리스마스》와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한국 영화계에서 오리지널 스코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작품 중 하나였다. 이후 조성우는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의 음악을 맡아 제 2회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제 25회 청룡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만추》 음악으로 대종상 음악상, 영평상 음악상을 수상했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음악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3. 작품 목록
3.1. 영화
자세한 내용은 조성우(음악 감독)/영화 음악 문서 참고하십시오.3.2.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조성우(음악 감독)/드라마 음악 문서 참고하십시오.4. 수상 내역
<rowcolor=#fff> 연도 | 시상식 | 부문 | 작품 |
2000 | 제2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음악상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2001 | 제3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영화제 | 플란다스의 개 | |
2004 | 제25회 청룡영화상 | 꽃피는 봄이 오면 | |
2011 | 제48회 대종상영화제 | 만추 | |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
2012 |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제천영화음악상 | |
2016 | 제53회 대종상영화제 | 음악상 | 덕혜옹주 |
5. 여담
- '영화 음악감독'이라는 호칭이 굳어지게 만든 당사자이기도 하다. 영화 음악감독이란 호칭은 사실 국내에만 있는 콜라파고스적인 호칭인데[2][3] 이 호칭이 생겨나게 된 계기는 이러하다고 한다. 90년대는 한국 영화산업이 크게 발전하던 시기였지만 영화음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수준이 매우 낮았는데[4], 조성우를 위시한 신진 영화음악가들[5]의 활동으로 스코어 음악의 중요성이 비로소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업계인들이 영화음악 작곡가들을 예우해주려고 임시적인 호칭으로 '음악 감독'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그대로 굳어진 것. 정작 조성우 본인은 이런 음악감독이란 호칭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6]
- 영화음악가로서 데뷔 10주년을 맞은 2005년에는 KBS 교향악단과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 김준석 음악감독이 그의 제자 중 한 명이다.
- 2024년엔 자신의 대표작들을 빈 방송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순수 음악으로 개정한 교향악 앨범 『Cho, Sung-Woo : A Symphonic Celebration』을 발표했다. 《봄날은 간다》와 《꽃 피는 봄이 오면》, 《마에스트라》 등의 곡들이 실려있다.
[1] '조성우 음악감독은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의 영화음악이라는 텃밭에 씨를 뿌린 선배들의 역사 위에,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을 일구고 생존의 방법을 합리적으로 제시한 거의 최초의 인물이다. 여기에서 합리성이란 기본적으로 영화와 음악이 어떻게 공생해야하는지에 대한 작가적인 시각인 동시에 그것이 시장에서 어떻게 새롭게 개척되고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을 뜻한다.' - 김관희, 「영화음악은 나의 힘」, p193[2] 해외에선 영화음악을 작곡하는 이들을 음악감독이라고 칭하지 않고 Film Composer(영화음악 작곡가)라고 부른다. 한스 짐머나 존 윌리엄스, 엔니오 모리코네 같은 영화음악가들을 국내에선 음악감독이라고 소개하곤 하는데 잘못된 표현인 셈.[3] 드라마 음악감독이란 호칭도 비슷하다.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호칭.[4] 그 당시 업계는 영화음악의 질적인 측면보다 상업적인 면을 중시해서 창작 연주곡인 오리지널 스코어는 경시하고 인기있는 해외 팝송을 삽입하는 경향이 매우 컸다. 스코어는 말그대로 배경에 깔리는 BGM 취급이었기에 작곡 기한을 보름도 안 주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대부분의 스코어는 날림으로 제작되었다.[5] 이들을 1세대 영화음악가라고 칭하곤 한다. 이전에도 영화음악 작곡가는 있었지만 그 당시 영화음악에 대한 인식은 그야말로 불모지에 가까웠다.[6] 사실 영화음악 작곡가 중에서 이런 호칭을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