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뱀이 되었다 | |
장르 | 퓨전 판타지, 환생 |
작가 | 비도 |
출판사 | JC미디어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4. 05. 08. ~ 연재 중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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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환생물, 인외물 웹소설. 작가는 <백씨세가 시한부 공자>, <회귀자의 삼시세끼>를 집필한 작가 비도. 약칭은 종말뱀이다.2. 줄거리
처음에는 작았다.
그러게, 스탯을 잘 분배할걸.
#판타지#인외물
그러게, 스탯을 잘 분배할걸.
#판타지#인외물
오랜만에 외출한 백수 주인공. 하지만, 떨어지는 간판에 맞아서 죽게 된다.
간판에 맞아 죽은 주인공 앞에 나타난 스탯 분배창.
-분배 가능 스탯: 60
-분배 가능 항목: [정신력] [건강] [운] [잠재력] [출신성분]
※ 표준적인 인간의 평균 스탯이 10입니다. -분배 가능 항목: [정신력] [건강] [운] [잠재력] [출신성분]
분배된 스탯에 따라 당신의 다음 삶이 정해집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
그렇게 주인공은 작은 실뱀으로 환생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인공
큰 맘 먹고 집 밖으로 나갔다가 간판 맞고 이세계로 전이된 흔한 앰생.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이세계물 주인공으로 보이겠지만...이세계로 전이 전 상태창이 뜨자 썩어빠진 정신력에 별볼일 없는 평범한 능력으로 점철된 전생에서의 자신에게 한이 맺혔던 것인지 능력치를 오직 정신력과 잠재력, 운에만 몰빵하고 출신성분 능력치는 소홀히 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이세계에서의 삶이 단단히 꼬이게 된 비운의 주인공이다.
주인공 입장에선 출신성분이 미천해 봤자 얼마나 미천하겠냐고, 그깟 거 재능과 운으로 극복하겠다는 심산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상태창의 여신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수저계급론을 우습게 본 주인공에게 (이세계) 사회의 쓴맛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인간도 아닌 무려 뱀으로 태어나게 되는 축복(?)을 내려준다.
심지어 그냥 뱀도 아니고 형제들 중에서도 유난히 약한 기형아인 흰 뱀으로 태어나게 된 우리의 주인공. 당연히 성장하고 자시고 이전에 같이 태어난 형제들한테 잡아먹히게 될 위기부터 처하게 된다.
그러나 뱀으로 태어나는 대가로 얻게 된 우람한 수치의 정신력, 잠재력, 운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주인공은 현명한 판단력과 굴하지 않는 투쟁력, 그리고 엄청난 운빨로 수없이 많은 사지를 돌파하며 뱀의 머리로 시작하여 용의 꼬리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한다.
사실 주인공 입장에선 작중 내내 그저 살기 위해 발버둥친 것 뿐인데도 여기에 얘기치 못한 행운과 주변인물들의 오해, 인간이나 이종족 간의 탐욕으로 인한 공멸 및 어부지리 등이 겹쳐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한낱 미물 뱀이 아닌, 대륙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하는 종말의 우르오로스로서 점점 그 악명을 떨치게 된다.
3.2. 펠레리안
그나마 주인공의 스승(?) 포지션에 가장 가까운 존재.엘프 세계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악명 높던 늙은 마도사 엘프로서, 비록 현재는 고인이지만 죽기 전 영혼을 호크룩스마냥 갈기갈기 찢어놨던 덕분에 자신의 반지[1]를 습득한 주인공 곁에서 영혼의 형태로나마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2]
생전에 대수림 전역에 수많은 던전을 만들었고 자신의 던전에 그 누구의 침입도 원하지 않았던 것인지 함정을 토나올 정도로 많이 심어 두었다.
원래는 궁극의 마물인 키메라를 만들고 있었던 듯하나 그 키메라가 주인공에게 허망하게 죽어버린 지금 죽은 키메라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뱀 주제에 끝이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가진 주인공에게 푹 빠져 있다.
대마도사라서 그런 것인지, 주인공 마음 속 환영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말 못하는 뱀인 주인공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 이 탓에 나나루크가 등장하기 전엔 주인공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했다.
3.3. 나나루크
홉고블린 여전사. 룬가 부족 족장의 딸이다.고블린이긴 하지만 피부가 붉고[3] 키가 작으며 큼지막한 고양이눈과 뾰족귀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인간 미소녀와 별 차이 없는 외모로 묘사된다.
한심한 아버지를 몰아내고 자신이 족장 자리에 앉아 자기네 부족을 침공하려던 크록 부족을 도리어 역습으로 멸망시켜 버릴 정도로 강인하고 담이 큰 여걸이다.
작중 등장인물[4] 중 거의 처음으로 순수하게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주인공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와준 캐릭터이다.[5] 주인공이 동생을 구해줬다는 것을 알고 친구로서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의 홉고블린 킹이던 크록을 쓰러트리고 자신이 홉고블린 킹으로 진화하게 된다. 진화하는 도중 주인공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6]
3.4. 데쉬난
그림자엘프이자 룬가 부족 에피소드의 만악의 근원.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전해지는 대륙의 1급 수배범이자
엘프답게 호리호리한 미남이지만 피부가 잿빛이고 모자에 긴 코트를 입었으며 소매에선 피가 12마리의 머리 없는 붉은 뱀의 형상으로 흘러내리고 있다고 묘사된다.[7] 또한 정체모를 무수한 마물을 길들이고 다니기 때문에 대륙 내에선 일명 '동물원장'으로 통한다.[8]
평범한 고블린인 크록에게 홉고블린의 힘을 줘서 한 부족의 족장으로 만들어 주고는, 코끼리바위 쪽에 있는 펠레리안의 던전에 보물이 있다며 그 던전에 구멍을 파주면 보물을 나눠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크록은 일단 던전을 파는 일은 충실히 이행하긴 했지만[9] 데쉬난이랑 같이 던전에 들어갈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고 보물 혼자 차지하겠다고 던전 중심부에서 설치다가 주인공과 나나루크 손에 죽게 된다.
데쉬난은 크록을 기다리다 지쳐 이놈이 배신한 건지, 죽은 건지 확인하려고 던전을 직접 찾아갔다가 (던전에서 아직 진화 중인) 주인공을 지키려는 룬가 부족의 방해를 받게 되자 이들을 잔혹하게 학살하고는 분노한 나나루크와 싸움을 벌이다가 나나루크마저 리타이어[10]시킨다.
그러면서 한낱 뱀을 신으로 숭배하는 고블린 종족을 비웃다가 그 뱀한테 목이 잘린다.
극초반에 등장한 코카트리스[11] 이후 최초로 주인공이 진심으로 분노해서 맞붙은 적. 이세계로 온 이후 처음 생긴 친구인 나나루크가 죽었다고 생각한 나머지 격정에 휩싸여 흑린을 두르고 천뢰령까지 각성해 제대로 관광태워 버린다.
룬가 신화의 예언에 의하면 '벼락을 몰고 오는 검은 뱀'의 형상을 한 '울루울룰루'라는 뱀신이 '머리 없는 붉은 뱀'의 형상을 한 악신을 무찌르고 고블린들을 지켜준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머리 없는 붉은 뱀'은 이 데쉬난을 가리키는 것이다. 참고로 울루울룰루의 정체는...
3.5. 기타 등장인물
- 군터
- 이리스 셀레나
4. 연재 현황
2024년 5월 8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연재되고 있다.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5. 역대 표지
특유의 가내수공업(...) 표지 겸 삽화로 유명하다. 첫번째 표지는 문피아에서 사용되고 있고, 두번째부터는 문피아에서는 삽화로,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표지 겸 삽화로 이용되고 있다.
[1] 앞서 말한 영혼 조각들 중 하나가 깃든 반지이다.[2] SD 형태의 대머리 틀딱 팅커벨처럼 묘사가 된다.[3] 작중에서 홉고블린의 피부는 붉다고 묘사된다.[4] 극초반 단역인 지네 부부는 제외.[5] 첫 아군이자 스승인 펠레리안만 하더라도 초면부터 주인공을 조종할 생각이었으며, 하다못해 주인공을 숭배하는 고블린 엑스트라들마저도 주인공이 자신들이 믿는 뱀신 '울루울룰루'이고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 믿어서 숭배한 것인데 오직 나나루크만이 주인공을 '울루울룰루'가 아닌 '흰둥이'라는 친근한 애칭으로 부른다.[6]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고블린을 포함한 대륙의 모든 지적생명체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뱀이고 뱀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바디랭귀지나 꼬리로 그림그리기를 포함해 온갖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7] 이것의 정체는 혈마법으로, 피가 살아 있는 뱀처럼 움직이며 적들을 조르거나 꿰뚫을 수 있다.[8]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주인공의 어미인 메두사 또한 이 자한테서 키워지다가 임신 후 탈출한 마물이라고 한다.[9] 이 과정이 상당히 잔혹한데, 펠레리안의 던전이 온갖 함정으로 떡칠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크록은 다른 부족들의 포로, 자기네 부족의 도망병사, 노약자 등에게 던전 발굴을 강요하며 함정이 튀어나올 때마다 일선에서 대신 휘말려 죽도록 써먹었고, 저들이 전부 죽어서 더이상 고기방패로 쓸 고블린이 없자 자기 측근까지 동원해 던전을 계속 파게 해서 결국 던전의 중심부에 다다랐을 땐 크록 혼자만이 남게 된다. 애시당초에 크록 본인부터 어차피 보물 나눠줄 생각도 없는데 지 혼자 살아남아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였고.[10] 죽진 않았다.[11] 주인공이 아직 쪼렙이던 시절 친절하게 대해주던 이웃인 지네 부부를 잔인하게 짓밟아 죽인 마물이다. 이쪽 역시 (훗날 등장하는) 데쉬난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제대로 복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