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 |||
우리엘 전방의 벤토 | 라파엘 좌방의 테라 | 가브리엘 후방의 아쿠아 | 미카엘 우방의 피암마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TVA |
좌방의 테라 左方のテッラ | Terra of the Left | |
이명 | 하느님의 약 |
성별 | 남성 |
분류 | 마술사 |
소속 | 前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
능력 | 빛의 처형 |
성우 | 오오츠카 호츄 홍진욱 조지 맨리[1] → 게렛 쉔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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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優先する。
──우선시한다.
──우선시한다.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로마 정교 내의 비밀조직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조직원. 초록색의 수도복을 입은 남자. 첫 등장은 13권 종반부 아쿠아의 전화통화 상대로서 목소리만 나오는 것이었고, 본격적인 출연은 14권에서 C문서를 파괴하기 위해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투입된 카미조 토우마와 이츠와를 막아서는 적으로 등장한다. "현실에서도 파벌을 지어서 싸우고 있는 십자교가 과연 묵시록의 날 이후 천국에 가면 거기서도 파벌을 지을까?"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에 들어갔다.
그 이름에 걸맞게 땅의 천사, 우리엘에 대응하는 캐릭터여야 하지만 실제로는 바람의 천사 라파엘에 대응하고 있다. 작가의 무지에 의한 설정오류가 아니라 의도적인 떡밥.
평소엔 존댓말 캐릭터지만, 열 받으면 그런 거 없다. 게다가 동양인이나 비기독교인을 매우 깔보는 것을 넘어 아예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다.
2. 능력
우선시한다! XX을 '하위'로 OO를 '상위'로!
오른쪽 자리로서 손에 넣은 술식의 이름은 빛의 처형. 신의 아들이 인간의 손에 처형될 수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그 원리를 파헤치는 도중에 나왔다. 능력은 사물의 '우선 순위'를 뒤바꾸는 것. 좌방의 테라는 이 능력으로 방어 무시와 무적 능력, 물질 통과나 무기를 속박하는 식으로 카미조 일행을 고전시켰다.- 인체를 상위, 금속을 하위로 만들면 총탄 등의 금속은 인체를 상처 입힐 수 없게 된다.
- 이 술식의 부산물로 밀가루를 기요틴 형태의 칼날로 만들어 싸운다. 원래 위력은 맞으면 몇 미터나 날아가 기절할만큼 아프지만 죽지는 않을 정도지만, 밀가루를 상위로 만들면 건물 한 채를 두동강 내는 것도 쉽다. 원래 설정화에서는 칼날을 밧줄에 매달아 휘둘렀으나 소설로 나왔을 때에는 그냥 손에 들고 휘두르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금서목록 PV에서는 밧줄에 달아 휘두르는 것으로 바뀐다.
- 벽이나 바닥을 하위로 만들면 통과할 수 있다.
- 적의 무기를 하위로 만들어서 공기 중에 묶었다.
- 기습적으로 날아온 어스 블레이드를 하위로 만들어서 막았다. 참고로 어스 블레이드의 속도는 시속 1만 km를 넘어가며, 미군이 개발중인 현실의 레일건은 마하 6으로 대략 시속 7,300km이다.
사실 작중 대사로 봤을 때 아직 미완성의 술식으로 보인다. 위에서 설명한 약점은 본인도 모르고 있었고 카미조가 그걸 까발리자 '그런 약점이 있었군요. 나중에 차차 개량해야겠는걸요.'는 식의 말을 했다. 즉, 14권 시점까지도 계속 개발중이었으며 이 때문에 테라도 약점의 심각성을 모르고 술식을 남발했다가 오히려 빈틈이 생겨 카미조한테 한방 먹었다. 덕분에 왠지 포스가 없어서 능력도 낮게 취급받는 편.
참고로 빛의 처형을 발동할때 물체의 우선 순위를 바꾸는 지시문은 영창이 아니라 그냥 습관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기습적으로 날아온 어스 블레이드[3]를 영창 없이 하위로 바꾸어 막은걸 보면 술식을 발동하는 방법등은 따로 있는걸로 보이는데, 벤토가 천벌술식을 쓸때 일일이 말하지 않고 특정한 물건을 매개로 발동하는걸 보면 테라도 비슷한 원리로 빛의 처형을 쓰는걸로 보인다. 아쿠아는 테라를 죽이기전에 빛의 처형을 쓸 수 없게 모종의 방법을 썼을걸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아니, 이쪽도 실망이에요. 이매진 브레이커라고 하기에 다소는 고전할 줄 알았는데 설마 이렇게까지 미완성이라니─. 그게 본래의 성능을 회복했다면 적어도 지금의 공격에서 그쪽 마술사를 감싸는 정도는 가능했을 텐데.” 뭐라고? 카미조는 눈썹을 찌푸렸다. 이매진 브레이커──그 본래의 성능. 저도 모르게 자신의 오른손에 시선을 보내고 마는 카미조를 보고 테라는 희미한 웃음을 띄었다. “이런. 혹시 모르나요?” “!” “크큭, 그럴 리 없겠죠─? 보통 같으면 알고 있어야 해요. 그렇다면···, 응? 혹시 알고 있던 걸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네놈!!” “설마 정곡을 찔렀나요? 이런, 이런, 이거 기대되는 연구재료를 하나 발견하고 말았군요!!” “······!!” 여기에서 화를 내는 것은 엉뚱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말은 기억을 상실한 카미조에게 마음속 깊은 곳을 할퀴는 한마디였다. “하핫!!” “그렇군, 그렇군. 그렇습니까! 확실히 그런 보고를 받은 기억은 없었는데···, 혹시─, 숨기고 있었다거나? 무엇 때문에? 저쪽에 뻗어 있는 마술사한테는 제대로 얘기했나요? 어째서 기억을 잃었는지, 거기에서부터 조사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4권 中 |
사실 어스 블레이드는 '빛의 처형'을 이용해 겨우 막아서 살아남았다. 그런데 기껏 돌아왔더니 후방의 아쿠아에 의해 죄 없는 민간인들을 '빛의 처형' 술식 실험 용도로 사용해 학살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에 대한 테라의 반응은 더더욱 가관. "실험 대상들은 기독교인이 아닌 이교도들만 골라서 선정했으니 별 문제 없다." 드립을 친다. 부하들은 사형수 등 흉악범죄자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기독교인이라면서 마다했다고.
결국 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쿠아가 성 베드로 대성당의 기둥을 뽑아 후려쳐 두동강이 났다. 토막나 죽는 순간까지도 하느님의 나라로 가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표정을 짓지만, 아쿠아의 "너 같은 놈이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을 것 같나?"라는 말을 듣고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진 채 사망한다. 몸이 반토막나는 게 너무 잔인해서인지 애니판에서는 아쿠아가 기둥을 부러뜨려 테라를 깔려죽이는 연출로 순화했다.
사실 테라가 등장하는 14권 자체가 그냥 "시간끌기 에피소드"에 가깝다. C문서도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고, 어차피 토우마가 안 가도 학원도시에서 액셀러레이터까지 투하해가면서 어떻게든 처리하려던 존재....라곤 하지만 사실 액셀러레이터라 해도 테라를 확실히 해치울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 다시 말하지만, 워낙 포스가 안 드러나서 그렇지 이 녀석도 능력이 굉장히 골치 아픈 존재이다. 그 역시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학원도시의 파워드 슈트 따윈 가볍게 개박살내는 괴물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거기다가 액셀러레이터도 능력 발동에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다.[4] ...애초에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에 속한 녀석들 중에서 전투에 소양이 없는 호구들은 없다.
여담으로 두 동강 난 시체는 16권에서 후방의 아쿠아가 선전포고 겸 영국 청교도에 보내버렸다. "이 선전포고는 누가 장난으로 보낸 게 아닙니다."는 뜻으로 넣었다는 듯. 애니판에서는 이츠와의 언급으로 '후방의 아쿠아가 결투장을 보냈다'는 정도로 나오면서 짤렸다.
신약 9권의 오티누스가 만든 '모두가 행복한 세계'에서 잠시 재등장한다. 여기선 살아있으며, 파라솔 아래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있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 만큼 대사는 없다.
4. 이매진 브레이커와 관련된 떡밥
테라는 이매진 브레이커가 단순히 이능을 지우는 힘 이상의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피암마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았다.[5]피암마가 아래와 같이 말한 것과 달리,
그저 이능을 제거하는 것 뿐인 힘이잖아!! 없앨 수 없는 힘을 붙잡아 비트는 정도의 힘이잖아!!
테라는 이렇게 말했기 때문.그 이매진 브레이커가 왜 당신의 '오른손'에 깃들어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거기에는 큰 해답이 숨겨져 있어요. 모든 마술을 무조건 없애버린다는 그 효력에도 의미가 있지만요...
후일 아레이스타는 이렇게 말한다. 물건의 가치도 모른다고는 해도, 조금 넌 그 오른손에 너무 깊이 빠졌다. 간단한『이능력을 없애는 오른손』으로써 인식하고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이걸 보면 테라 쪽이 훨씬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예전에 좌방의 테라라는 남자가 있었지. 우방의 피암마와 같이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라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던 특수한 마술사야. 간단히 말하자면, 그는 이매진 브레이커의 정체를 가장 '잘 알던' 인재였었지. 어쩌면 우방의 피암마보다도 말야. '신의 아들'을 사람의 손으로 처형한다'는 힘의 모순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 '빛의 처형'이라는 독자적인 술식을 구축할 정도니까 말야. by 올레루스 |
올레루스에 의하면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에 들어간 테라는 죽기 전까지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 피암마보다도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한 진상에 더 깊게 도달했다고 한다. 충격과 공포. 즉 14권에서 그가 카미조에게 말하려고 했었던 건 사실 피암마조차 모르는 정보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애당초 오른쪽자리 중 유일하게 카미조의 기억상실을 간파했음을 고려하면 그가 알고 있던 사실들은 아마 본 작품의 전개를 또 다시 뒤집어놓을 반전이 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신약 5권에서 이매진 브레이커의 정체가 일부 밝혀지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매진 브레이커는 모든 마술사들의 두려움과 바람이 담긴 것, 세상을 비틀 수 있는 자들의 두려움, 그리고 그 두려움에서 나오는 비틀리기 전의 본래 모습에 대한 바람이 모여 구현화된 것이라고 밝혀지게 되었는데, 즉 좌방의 테라는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토우마에 대해서는 과대평가였다. 1권에서 이미 오컬트 따윈 없다, 마술 따윈 있을 수 없다고 말해놓고서도 사실 카미조는 자신의 오른손에 깃들어 있는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나온 바 있으니까 말이다.
또한 그가 사용한 미완성 술식인 "빛의 처형"의 진짜 정체는 이매진 브레이커를 신화적 관점에서 해석한 결과물. 14권에서 말했다시피 테라는 '신의 아들'이 처형된 이유를 연구했었다.[6]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카미조의 이매진 브레이커의 특성을 "오른손을 이능의 힘보다 우선시시켜 뒤틀림을 압도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이 마술을 개발해낸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말해 빛의 처형 역시 이매진 브레이커를 응용한 술식. 14권 시점에서 아직까지 미완성이라는 건 역으로 이매진 브레이커란 게 그만큼 다루기 힘든 소재이기 때문인 듯. 또한 빛의 처형이 이매진 브레이커를 술식적 관점에서 해석한 것처럼, 약점 역시 다양한 종류의 파상공세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5. 기타
-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에서 왼쪽에 있으니 이 녀석이 하느님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물론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라는 말은 하느님의 오른쪽(≒신의 아들의 자리≒동등함의 상징)의 힘을 목표로 활동하는 그룹이란 의미를 가진 비유적인 표현이다.
- 이매진 브레이커의 진상에 가까이 도달했던 것을 보면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중에서 가장 비참한 인물. 우방의 피암마는 1부 최종 보스로서의 포스가 엄청나고 마지막엔 갱생, 후방의 아쿠아는 그전까지 나온 빌런들과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줬으며 재등장한 이후에 대활약하고, 전방의 벤토도 재등장해 활약을 보이지만, 이 녀석은 한 권만에 죽어서 그런 거 없다. 그야말로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최악의 듣보잡. 이미 죽어서 일회용 악역으로 끝났으니 재등장 떡밥이고 뭐고 없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나 아군이 된 적, 악역이 아닌 반동인물이 많이 나오는 금서목록에서 몇 안 되는, 갱생의 여지 없이 극악무도한데다 사망한 악역이다.
- 구약의 최종보스 집단의 일원이면서도 워낙에 빨리 강퇴당한데 대한 섭섭함 때문인지 어떤 마술의 인덱스땅에서 미칠듯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 어떤 부실의 영상중독에 의하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쿠로네코가 가장 좋아하는 금서목록 캐릭터라고 한다.
6. 설정화
설정화 | |
초기 디자인 | 원화 |
7. 인간 관계
7.1. 우방의 피암마
같은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의 일원이자 동료로 올레루스의 언급에 따르면 구약 14권 이전부터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언급되어진것을 보면 어느정도 우호적인 관계인듯하다.7.2. 후방의 아쿠아
같은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의 일원이자 동료. 그러나 민간인을 상대로 학살을 자행해서 살해한 후 사실상 적대 관계이다.7.3. 전방의 벤토
같은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의 일원이자 동료.7.4. 마태 리스
접점은 없으나 로마 정교의 주종관계인 점말고 그렇게까지 친하지않다.7.5. 카미조 토우마
테라의 마술은 자신의 능력을 신화적인 관점으로 풀이한 능력이고 무엇보다 테라 본인은 카미조 토우마에 대해 적대적이지만 흥미를 느끼고 있다.[1] TVA 2기 담당.[2] TVA 3기 담당.[3] 상술했다시피 어스 블레이드는 시속 1만 km를 넘어가는 극초음속이다.[4] 그나마 '빛의 처형' 술식이 한번에 상하관계를 한 종류밖에 못 정한다는 약점 때문에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얼마든지 공략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이 시기의 엑셀레레이터는 마술에 지식이 전무한지라 반사가 제대로 안먹혔을 가능성이 높다. 신약 이후에도 엑셀러레이터가 마술 반사는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지라 테라가 활약했던 신약 이전이면....[5] 이유는 불명. 그 사실을 아주 최근에 밝혀냈거나, 피암마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거나, 아니면 애초에 피암마의 계획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6] 그리고 그건 오시리스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의 전환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