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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8:57:06

죠(기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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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의 모습 애니메이션판에서의 모습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전투력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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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w, ジョー)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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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무라세 아유무 /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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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송하림 /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그렉 에이리스(Greg Ayres).

기생수》에 등장하는 기생 생물. 이름대로 우다 마모루에 기생하고 있으며[1] 원래는 숙주인 우다 마모루로부터 패러사이트(Parasite, パラサイト)라고 불렸으나, 세간에 패러사이트라는 명칭이 기생 생물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널리 통용되자 혼란을 피하기 위해 마모루가 '죠'라고 그의 이름을 재차 개명해 줬다.[2]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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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린 같은 편이란 말씀!
다른 기생 생물들과 비교했을 때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오른쪽이를 포함한 다른 동족들이 시종일관 무뚝뚝하고 배타적인 성격인 것에 비해 매우 쾌활하고 사교성이 좋은 편이며,[3] 또한 숙주인 우다 마모루의 취미인 드라마영화를 보고서 인간언어를 습득한 영향인지 말투도 매우 유쾌하고 격의를 따지지 않는다.[4] 게다가 무표정, 무감정 일변도인 동족들과는 달리 웃음기가 많아 항상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며,[5] 애니메이션판의 경우 개구쟁이 같은 특유의 중성적인 느낌의 목소리도 인상깊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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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도 만만치 않구나? 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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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맞다구, 인간이야! 헤헤, 헤헤헤헤헤...
무척이나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더군다나 기생 부위가 부위인 만큼 마모루가 한창 대화하던 도중에 제멋대로 입의 통제권을 빼앗아 눈치 없이 불쑥 끼어드는 경우도 잦다.[7] 이유는 불명이나 다른 동족들은 모두 과묵한 성격인데 반해, 죠는 '해당 개체만의 개성'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유달리 수다스러운 편이다. 특히 애니메이션판에선 성우의 열연으로 이러한 유쾌한 면이 아주 잘 부각되었다. 묘사를 보건데 구기, 육상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체 능력을 인간에게 과시하는 걸 즐기는 시마다 히데오처럼, 죠도 아마 자신이 습득한 지식(인간의 자연스러운 어투)을 타인에게 뽐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될 따름이다.[8]

3. 작중 행적



기생 생물의 본능대로, 홀로 절벽에 앉아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멍하니 감상에 잠겨 있던 우다 마모루[9]를 표적으로 삼고 그의 신체를 장악하기 위해 부근을 파고들며 체내로 침투를 시도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10] 그렇게 뇌를 향해 나아가던 와중 하필 마모루가 고통에 허우적대다가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그만 바닷속으로 빠져버린다.

목적이였던 두뇌 장악은 커녕 난데없이 숙주는 물론이고 기생 생물 당사자까지 사이 좋게 죽을 위기에 봉착하게 되자 죠는 마모루의 뇌를 장악하려는 본래 목표를 재빨리 포기하고, 가사 상태인 숙주를 살리기 위해 마모루의 턱과 목, 가슴 부근에 자리를 잡고 입가를 고무 호스같이 길쭉하게 형태를 변형하여 수면 밖으로 내놓으면서 의식을 잃은 마모루가 호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결국 뇌를 장악하지 못한 채로 성숙해버려서, 본작의 주역인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의 경우처럼 인간의 신체를 장악한 기생 생물이면서도 숙주인 원래 인간의 뇌가 그대로 살아있는, 두 인격체가 같은 몸을 함께 공유하는 상호 공존체가 되었다.[11] 이후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섬으로 온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와 조우하고 그들의 사정에 공감하여 동료가 된다. 신이치의 어머니를 살해한 기생 생물을 대신 처치하거나, 사립탐정 쿠라모리 시로의 뒤를 캐는 데에 협력하는 등 신이치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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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숙주인 우다 마모루와 함께 종장까지 살아남아 최종화에서 이즈미 신이치와 전화상으로 살갑게 안부를 주고받는 장면으로 등장을 마친다.[12] 오른쪽이와 마찬가지로 죠 역시 숙주인 우다 마모루로부터 안정적으로 양분을 공급받는 덕에 살인 본능이 발현되지 않으니 아무 탈 없이 인간 사회에 녹아들어 평안한 일상을 보내는 모양인 듯. 그래서인지 여전히 유쾌하고 수다스러우며, 나서기 좋아하는 특유의 성격도 변함없이 그대로이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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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전투 능력은 일반적인 기생 생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숙주인 우다 마모루가 둔중한 거구의 몸을 하고 있는 데다가, 하필 , 같은 호흡기관과 가까운 부근에 기생하고 있는 탓에 타 개체와의 전투처럼 격렬한 움직임을 선보일 시, 숙주의 호흡 활동[13]과 시야, 거동에 큰 지장을 줘 본인의 전투 수행 능력과는 별개로 움직임이 일부 제한되는 약점이 존재한다.[14] 그래서인지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처럼 정교한 양동(陽動) 작전을 펼치는 모습까지는 보여주지 못한다. 전투 시 숙주의 호흡도 호흡이지만,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 숙주가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터라 더더욱 그렇다.

다만 기생 부위가 턱과 가슴 사이인 것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상반신에 기생한 덕분에 심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들의 위치를 임의대로 옮겨놓을 수 있어서, 심장을 노리고 덤벼드는 타 개체의 공격으로부터 즉사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이점도 있다. 특히 기생생물(이 차지한 인간)들의 약점이 가슴팍인 것을 감안하면, 공격 능력은 조금 떨어져도 생존력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산만한 성격이지만 숙주인 마모루를 구출할 때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진지한 구석도 있으며 판단력도 우수한 편.

5. 기타


[1] 죠는 일본에서 인명으로도 흔히 쓰이지만, 영어로 죠가 기생한 부위인 이라는 뜻도 있기에 중의적인 표현인 셈이다.[2] 정작 죠라는 이름을 재차 부여받은 마모루의 기생 생물은 다른 동족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무슨 이름으로 불려지든 딱히 관심이 없다.[3] 이는 숙주인 우다 마모루가 매우 소심하고 심약한 성격인 것과 대비된다.[4] 이 때문에 독서를 통해 인간의 언어를 습득한 오른쪽이의 비교적 깔끔하고 차분한 언어 구사를 보고 마모루가 네 기생 생물은 말투가 예쁘다며 감명받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죠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기생 생물들을 통틀어 인간의 어투를 자연스레 모방, 구사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이건 이것대로 대단한 능력. 늘상 밝은 표정에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능숙한 죠의 경향은 아마 숙주가 시청하던 드라마 및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언동을 흉내낸 것일 수도 있다.[5] 동족들 중에서 미키도 항시 밝은 표정을 짓고 있으며, 감정 변화폭도 비교적 다채롭기는 하지만, 미키는 다소 섬뜩하고 부자연스러워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6] 특히 한국 더빙판의 경우 여성 성우가 목소리를 담당하여 특유의 개구지고 중성적인 캐릭터성이 한층 더 강하게 부각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판 기준으로 오른쪽이 역시 중성적인 목소리에 가깝다.[7] 이러한 캐릭터성 탓에 2차 창작에서는 마모루의 속내여과없이 발설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8]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에게 자신의 기생 경위 이야기를 해 주면서 신이 났는지 쉴새없이 떠들다가, 이를 참다 못한 우다 마모루가 건낸 메모지('나도 말 좀 하자')를 슥 읽더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입의 통제권을 양보한다. 그러면서도 그러면 내가 다이나믹하게 말할 수 없지 않냐면서 불평한다.[9] 자신의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에 질린 아내가 달아나자 상실감에 절벽에서 투신자살을 결심했으나, 차마 실행할 용기가 나지 않아 단념하던 차에 저녁 노을이 지는 경치를 보고는 아름답다며 감상에 잠긴다.[10] 애니메이션판 기준으로 7화.[11] 이 때문에 오른쪽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에 대한 살육 본능이 발현되지 않는다.[12] 스쳐 지나가듯 잠깐 비춰지는지라 대사는 없다.[13] 격렬한 전투에서 우다는 코로만 숨을 쉬게 되므로 호흡이 어려워진다.[14] 이 점을 두고 동족으로부터 '통일된 움직임을 보이는 나에 비하면, 네가 기생하고 있는 몸뚱이는 너무 둔하다'며 자신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비웃음을 듣기도 한다.[15] 오른쪽이를 보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란 사실에 동질감을 느꼈는지, 동족의 처지에 무관심한 다른 기생 생물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 오른쪽이의 기생 경위를 궁금해 하면서 얼른 말해 보라며 기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