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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14:02

주유소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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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3. 단점4. 구직 시 주의 사항
4.1. 직영 주유소4.2. 세차기
5. 셀프 주유소6. 급여/보수7. 주요 업무
7.1. 업무시간7.2. 업무 시 주의사항
7.2.1. 혼유7.2.2. 주유 중 차량 출발7.2.3. 차량 인도7.2.4. 과주유7.2.5. 거래처 고객7.2.6. 쌍용 무쏘7.2.7. 오토바이 & 트럭 & 기타7.2.8. 주유 외 다른제품 결제
8. 관련 캐릭터

1. 개요

파일:attachment/주유소 아르바이트/주유원.jpg
주유총을 들고있는 주유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유럽미국의 주유소는 대부분 고객이 직접 주유를 하는 셀프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주유원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국의 주유소는 알바가 주유를 대신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주유소 알바를 구인하는 광고가 흔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업무 특성상 용모, 성별, 연령, 경력을 크게 따지지 않고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는 알바 중 하나로 통하는데, 미성년자도 가능하고[1]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일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 구인 광고를 보고 면접을 나가보면 나이대 및 성별을 가려서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는 미성년자 / 후자는 여성을 꺼린다. 그 이유는 아래를 참고.

다만 2010년대 들어 처음부터 셀프 주유소로 개업하든가 일반 주유소를 셀프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 주유소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는 게 만만치 않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셀프 주유 설명이나 사무실 직원 업무 보조를 위해 1~2명은 상주하고 세차나 부가 서비스가 같이 설계된 주유소가 늘어 어느 정도 알바가 남아있다.

2. 장점

앞서 언급한 대로 주유라는 일이 용모, 성별, 연령, 특별한 기술 등 특별한 요구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구인 광고에는 별다른 제한이 안 적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평가자가 사장이나 간부이고, 성별, 연령의 경우에는 나타내지 않는 조건이 있다.[2][3] 힘든 일로 여겨지고 있고 실제로 그런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자동차에 주유 + 세차 관련 업무 이외에 그다지 신경 쓸 일이 없이 차가 오지 않은 동안에 쉬는 시간도 많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편하게 일할 수 있다. 요령과 좋은 주유소에 붙으면 3대 알바중에 가장 편할 가능성도 있다.

예전엔 힘든 일로 여겨졌기에 시급도 여타 아르바이트에 비해서 높았던 적이 있다. 2000년대 들어선 최저임금 선에서 챙겨주거나, 약간 더 얹어서 급여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단점

업무 특성 상 외부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므로[4] 더위, 추위, 눈, 비, 바람, 태풍, 황사, 꽃가루 등 모든 환경과 온갖 천재지변에 상시노출된 상태로 일해야 한다.

여기에 악질 & 진상 손님이 의외로 많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노동자도 많은 편. 진상 손님 목록[5] 그리고 자동차와 주유기에서 나오는 각종 매연과 유독 가스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업무 환경이기 때문에 폐 나 피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익숙해지면 견디는 알바들도 많지만 극초기 혹은 선천적으로 이런 쪽에 민감하면 1~2일 만에 어지러움, 현기증, 매스꺼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판매하는 기름에 들어가는 첨가제에 독성이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특히 얼굴에 묻으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약간 까맣게 변하며, 피부 트러블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더 고생할 수 있다.

그리고 업무 특성 상 값 비싼 자동차를 상대하고 기본 10,000원 이상 단위의 돈을 수시로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금전 계산이나 업무 상 과실로 발생하는 손실 액수의 단위가 여타 아르바이트 일들에 비해 크다는 점[6], 게다가 앞서 장점으로 꼽은 차가 안 올 때 쉰다는 부분도 따지고 보면 큰 메리트는 아니다. 아르바이트 중 손님이 없다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선 자유롭게 행동이 가능한 편돌이, 피돌이, 독돌이에 비해 공간 & 환경적 제약이 많아서 딱히 쉬는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있으면서 언제 올 지도 모르는 차만 기다리면 노이로제를 겪기 십상이다. 심지어 식사조차 편하게 하지 못하고 차가 오는 일에 신경 써야 하는 주유소도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인원이 없을 경우에 그렇고, 일하는 본인 외에 같이 일하는 근무자가 있으면 보통 교대로 식사하면서 줄이 밀린다 싶으면 그 때 지원을 나가주면 되므로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주유소 자체가 편의점이나 pc방보다 공간이 넓은 게 대부분이라 한가할 때 공도 찰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고 별 짓을 다 할 수 있다.

4. 구직 시 주의 사항

4.1. 직영 주유소

주유소 알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직영 주유소는 어지간하면 피하는 게 좋다.
일반 주유소건 셀프 주유소건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직영 주유소는 이름 그대로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정유사나[7] 대형 대리점이[8] 직속으로 관리하는 주유소를 의미한다. 정유사 말단급 직원이 소장이라는 이름으로 관리하는데, 자신의 개인 사업체로 운영하는 개인 주유소와 달리 본사에서 판매 실적 & 직원 관리 & 서비스 등에 관해 여러가지 압력이 내려오기에 자연스럽게 알바들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알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부분에서 까다롭게 구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가지 준수 사항 & 서비스가 지나칠 정도로 많고 엄격하게 요구된다. 특히 본사에서 서비스 평가를 위해 관련 부서 직원 혹은 용역을 맡은 업체에서 손님으로 가장하고 일명 암행어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의 눈에 미흡한 서비스가 걸리면 그대로 본사의 귀에 들어가 소장이 갈굼을 먹고 내리갈굼 형식으로 알바들도 까인다.[9]

이렇게 개인 주유소보다 힘든 부분이 많은데도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개인 주유소보다 훨씬 적고,[10] 식대는 부족하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다. 본사에선 적당한 식대 & 최저임금에 맞는 급여를 알바에게 주라고 소장에게 지급되지만, 금전적으로 부유한 개인 주유소 사장보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일개 월급쟁이인 소장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중간에서 이윤을 늘리고자 착복하는데 힘쓰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일리톨 껌을 팔면 주는 인센티브 개당 500원 조차도 직원들에게 300원으로 속여 200원을 가로채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다. 갈굼, 눈치, 무한한 준수사항에 몸과 마음이 지쳐 가는데 급여나 대우는 오히려 적게 받는 바보 같은 일을 사서 하지 말자.

참고로 최근의 직영 주유소는 알바들의 서류상 고용상황에 대해서도 차이가 있다. 자세히 설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영 주유소 알바들은 해당 정유업체에 의한 고용관계로 알고 있지만, 실제론 인원 파견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업체에 하청을 주고 알바들은 법적 & 서류상 이 하청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취급된다. 그 증거로 직영 주유소는 알바들의 월급에서 4대 보험을 제외하고 주는터라 국민연금공단에 관련 기록이 남는데, 어린 알바생들이 성인이 되어 취업할때 면접을 보는 업체중에서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경우가 있다.[11] 만약 직영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며 4대 보험을 냈다면 이 경력증명서에 정유업체가 아닌 하청업체의 이름이 기재되어 나오기 때문에 단번에 알 수 있다. 아마도 정유 업체에서 알바들까지 일일이 관리하기 힘들어 이런쪽 일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하청을 주다보니 이런 요상한 고용 관계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직영 주유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간판에 XX정유 직영이라고 적혀있다. 반드시 참고하자. 그리고 본인의 사정 상 직영 주유소에서 일할 수 밖에 없다면 그냥 아래의 주의사항에 따라 눈치껏 잘 일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4.2. 세차기

이것의 존재유무에 따라 업무 강도가 천지차이로 달라지니 잘 고려해야 한다.

이름 그대로 자동차를 자동으로 씻어주는 기계장치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일정 금액 이상을 주유하면 세차비를 할인/무료로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 쉽게 말해 손님 유도용 밑밥으로 세차기를 운영하는 셈. 그래서 주유와 세차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손님이 매우 많기에 알바 입장에선 엄청 바쁘다. 보통 세차기에 차량을 넣는 직원이 별도로 1명 정도 있지만, 세차를 한 이후의 물기 제거나 내부 세차[12] 같은 것을 주유를 하지 않을 때 주유원이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주유를 하면서도 세차까지 동시에 신경 쓰느라 몸이 힘들기도 하거니와 세차장과 주유기를 동시에 오가다가 혼란에 빠져 계산 착오 등으로 금전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악질 사장이 운영하는 주유소의 경우, 세차 진입을 담당하는 세차원조차 두지 않고 주유원에게 모두 맡기는 경우도 있다. 말이 이렇지 대부분의 주유소가 세차원=주유원이라도 봐도 무방할 만큼 열악하다. 주로 셀프 주유소에서 자주 행해지는 편. 셀프 주유소 알바가 아침에 세차 열고, 차 넣고, 나오는 차 닦고, 다시 넣기를 반복하다가 마감까지 전부 처리하는 극단적인 곳도 존재한다.

세차기는 크게 터널형문형이 있다.

먼저 터널형은 기어를 중립 상태(N)에 놓은 상태의 차량이 레일을 따라 끌려가면서 각 스테이지에 맞는 세차를 하는 방식이다. 이동경로가 길지만 기계가 고장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13] 차량 파손의 확률이 낮은 편. 대신 차량을 줄사탕식으로 넣다가 나오는 입구에서 밀리면 상황에 따라 차량끼리 범퍼 부분을 박는 사고가 터질 수 있다. 당연히 이 사고를 당한 손님들은 불같이 화내니 입구에서 일처리를 하는 알바 입장에선 매우 신경써야 하는데, 보통의 터널형 세차기는 긴급 정지 버튼이 있으니 출구 쪽이 밀려서 포화상태가 된다 싶으면 눌러서 멈추면 된다.

문형은 기어를 파킹(P)에 놓은 상태에서 세차기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세차하는 방식이다. 이동 경로가 터널형보다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전자의 운전 미숙이나 직원의 세차기 세팅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고는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차량 파손인데, 이 경우는 대부분 기어를 P에 놓지 않고 R에 놓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세차기를 돌리기 전 직원이 잘 명시해 주었을 경우 직원에게 책임은 일절 없다. 문형의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하는건 형 차량의 캐리어 유무다. 꼭 세차기에 넣기전 고개를 들어 캐리어가 있는지 확인부터 하고 캐리어가 있다면 꼭 캐리어 옵션을 누르자. 이거 깨지면 월급의 3분의 1이 날라간다.

물론 기왕에 인생 경험 쌓는 거, 일할 때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몸을 움직여 보자고 마음 먹었다면 나쁘지는 않다. 몸 생각 하면서 좀 편하게 돈 벌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차기가 없는 주유소를 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주유소는 위에 언급된 대로 고객 유치를 위해 세차기가 있는 게 일반적이라 골라서 가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게다가 설치하지 않는 주유소들은 비교적 한가하고 영세하지만 그 만큼 구인광고도 잘 안나오고 시급을 안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5. 셀프 주유소

일반 주유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손님이 알아서 기름을 넣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보통 3교대 로테이션으로 각 시간대에 1~2명의 최소한의 인원만 구인하는 편. 일반 주유소가 해당시간대에 평균 4~5명 정도를 굴리는 걸 생각하면 일하는 인원이 상당히 적다.

하는 일도 일반 주유소에 비해 많이 축약되는데, 사무실에서 CCTV를 주시하다 돌발상황에 대처 + 주유소 내 환경 미화가 주된 일과라 보면 된다. 셀프 주유기 사용을 잘 못하는 손님에게 방법 설명을 해주는 게 가장 많은 업무 비중을 차지하며, 차량이 갑작스럽게 몰려 주유소 내부가 혼란스러워 지는 걸 막기 위해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안내 및 유도, 쓰레기통 비우기&화장실 청소&기름을 뿜어서 바닥이 지저분해지면 곧바로 닦기 같은 환경 미화 작업, 모바일 쿠폰이나 포인트 적립시 거기에 맞는 기계 셋팅, 잔돈이 부족할 때 보충, 세차기 관련 일, 기타 사무실 직원 업무 보조를 하는 게 전부다.

다만, 셀프 주유소도 나름의 단점이 있는데 위에 언급된 대로 혼자 혹은 둘이서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갑자기 일손이 많이 필요할 일이 생기면 커버가 빡세다. 특히 세차기 딸린 경우라면 환장할 노릇. 또한 새벽 타임에는 문을 닫는 일반 주유소와 달리 셀프 주유소는 24시간 & 365일을 풀로 돌리기 때문에 새벽시간대 근무라면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을 수 있으며,[14] 알바를 적게 고용하니 구인광고가 나오는 경우가 일반 주유소에 비해 극히 드물다. 그나마도 근래에는 아예 심야시간대에는 무인 운영하는 셀프 주유소도 많아져서 더더욱 자리가 안 나는 실정.

6. 급여/보수

세차기, 부속편의점, 규모 등에 따라서 달라지나 최저임금은 맞춰서 준다. 예전엔 그것도 안주는 악덕들이 많았지만, 관계 정부기관에 즉각 신고를 때리는 경우가 많아 잘못 걸리면 큰 벌금 + 행정적 처분을 받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선 다 지킨다. 그리고 식대도 따로 줘야 하고, 4대보험 역시 원칙적으로는 들어주고, 6개월 이상을 고용할 경우 퇴직연금도 줘야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이 부분은 주유소 사정에 따라 제대로 안지켜지는 경우가 많다.[15]

허나 위에 언급했듯 손실액에 대해서 알바생에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기에, 사장 마인드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나, 적으면 5~10%, 평균 20%, 많으면 절반이상이 손실액에 의해 공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7. 주요 업무

주유소 내 청소나 관리, 점검 등은 직책을 맡고 있는 정직원 혹은 사장들이 도맡아 하는 관계로 주유 외적으로 신경 쓰는 일은 별로 없다.[16] 사실상 주유소를 찾아온 고객에게 기름을 주유와 서비스를 하고, 결제하는 일의 비중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이것만 눈치껏 잘하면 어지간해선 까이는 일은 없다.

가끔 배달 기사와 동행해 난방유,[17] 경유를 가정집이나 공사장에[18] 판매하는 일을 한다. 배달기사가 혼자서 하기 힘든 건물 고층이나 좁은 통로 등으로 호스를 당겨 기름을 넣게 된다. 차를 타고 있는 동안 편히 쉬는 점, 주유소 안에만 답답하게 갇혀 있다가 외부로 이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알바가 선호하는 업무이기도 하다. 물론 주유소에 따라 배달을 안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은 알아두고 행동하자. 능력좋은 알바라면 주유소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위험물운송 자격증까지도 따놓는 경우가 있다.

7.1. 업무시간

주간 알바는 오전 8시 ~ 9시부터 출근해 오후 5시 ~ 6시에 퇴근하는 게 일반적. 야간 알바는 앞서 언급한 주간알바와 교대하기 때문에 오후 5시 ~ 6시에 출근해서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1시에 영업 마감하고 주유소에서 자고[19] 오전 4시~오전 6시 정도의 시간에 영업 재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주간에는 대부분 젊은이를 고용하며, 야간 알바는 주로 장기간 근무하는 중장년층, 노인을 고용한다. 때때로 주유손님들이 많은 시간에만[20] 일하는 단기 알바를 고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평일이 바쁘고 주말이나 빨간날에는 한가한 편이다. 대한민국 특성상 주말과 휴일을 쉬는 주유소는 드물다. 장소마다 다르지만 보통 피크시간은 출퇴근시간, 인근지역이 산업단지등 큰 공장이나 큰 회사들이 있다면 특정 회사의 출퇴근시간에 따라 붐비는 시간이 정해 지기도 한다.(그 회사가 쉬면 덩달아 한가해진다!)

또 특히 설날과 추석 연휴 전날은 하루종일 차가 들어오며 세차장이 있다면 하루종일 세차기가 돌아간다. 2019년 8월 마지막날인 31일 토요일 유류세 인하 이벤트 마지막날이라 하루종일 전국주유소가 난리 났었다.

7.2. 업무 시 주의사항

7.2.1. 혼유

이것은 주유소에서 폭발사고 같은 비현실적인 일을 제외한 현실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일이다.

대부분의 경유 주유기는 구경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휘발유차 주유구에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21][22] 그래서 혼유 사건은 일반적으로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간혹, 일 처음하는 사람이 오토바이에다가 경유넣고 난리가 난 경우가 아주 드물지만 볼 수 있다. 이 것도 엄연한 혼유이므로 본인 돈 깨질 것을 각오해야하며, 만약 BMW같은 고급 오토바이에다가 혼유를 했다? 보험 들어서 수리견적이 일정금액 이상 청구될 경우, 그 금액을 내면 보험쪽에서 모든것을 해결해주는 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승용차의 경우 예전에는 휘발유차가 대부분이었으므로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혼유사고가 많았지만, 2000년대 들어선 승용차임에도 경유를 주유하는 차량이 많고, 주유구가 휘발유차와 동급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는 혼유사고도 많이 벌어진다. 이 경우 주유하기 전 연료캡이나 주유구캡에 휘발유 주유인지 경유 주유인지 구분해 놓거나, 몇몇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경유인지 휘발유인지 알려주기 한다.[23] 하지만, 알리지 않는 운전자들도 있고, 심지어 자기 차에 뭘 넣는지도 모르는 운전자도 있는 만큼 의심이 가면 운전자에게 물어보고 주유를 해야 책임을 피할 수 있다.

참고로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의 엔진음은 서로 다르며[24], 연료캡을 열었을때 나오는 유증기의 양으로도 알 수는 있으나[25] 불볕더위가 기승인 여름철에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나 뚜껑 열면 튀어오르듯이 열리기 때문에 유증기 냄새로 아는 것은 비추천이며 직접 물어보는 게 낫다. 주유소로 들어오는데 무슨 전기차 소리가 나면 그냥 휘발유를 넣어주자.

주유소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사고 중 제일 크지만, 빈도가 매우 잦은 사고다. 오죽하면 주유소에서 짬밥 찬 직원들이 혼유 때문에 학을 뗀 나머지 짬뽕은 먹지 않는다고 할 정도였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혼유에 대해서는 늘 신신당부한다.

주유소에 찾아오는 차량은 경유(디젤)차, 휘발유차로 나뉜다. SUV, 승합차, 트럭, 버스, 중장비 등 크다고 생각되는 차량은 경유를 주유하며, 일반 승용차, 오토바이에 휘발유를 주유한다. 흔히 연예인 자동차로 인식되는 밴의 경우 큰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를 주유하니 주의 하자. 2000년도 중반부터 경유 승용차가 한국에서도 판매되면서 일반 승용차에도 경유를 주유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SUV도 주로 외제차 혹은 소수의 국산차는 휘발유를 주유하는 모델이 있다.[26]

이 두 가지를 구별하여 주유하는 일은 정말로 중요한데, 왜냐하면 휘발유 차와 경유 차는 서로 엔진이 다르기 때문에 혼유를 하게 되면 엔진이 망가진다. 아무리 싼 경차라도 해도 최소 1,000만원, 혹여나 대형 트럭, 대형 버스나 비싼 외제차라면 몇 억까지 하는 차를 한 큐에 고철로 만들어 버리고, 당신이 받을 그달 월급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처음 꿈을 안고 알바를 시작하면서 목표했던 액수에 0이 몇 개쯤 더 붙은 금액을 배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유종을 확실히 구분해 혼유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차종을 보고 식별할 수 없을 경우, 주유구 뚜껑에 유종이 적혀 있거나 주유구 모양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가장 안전한 것은 고객이나 주변 직원에게 묻자.[27] 이것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만약 이미 혼유를 저질렀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만원 정도의 금액이 들어갔으면 손은 눈보다 빠르게 원래 기름으로 바꿔 치는방법이 있다. 한 10,000원 정도 기름이 섞인다고 큰 문제는 없다.[국산차는] 다만 걸리면 골치 아파진다. 시동이 안 걸려 있다면 운전자에게 시동을 걸지 못하게 하라. 시동을 켜기 전까지는 연료통에 혼유된 기름이 머물지만[29] 시동을 켜는 순간 혼유된 기름이 엔진으로 유입되어 돌이킬 수 없는 큰 사태로 발전한다.

그러나 일정시간 자동으로 시동이 켜지도록 되어있는 일부 차량의 경우, 주유원이 해당사실을 몰랐다면 엔진의 혼유 유입으로 생긴 피해는 배상할 필요가 없다는 판례가 나왔다.

그래도 혼유라고 다 저런 큰 사고만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사고규모가 작은 혼유도 있긴 하다. 크레인이나 집게차의 경우에는 차체를 움직이는 연료통과 크레인이나 집게를 움직이는 작동유 탱크가 따로인데, 집게나 크레인을 움직이는 작동유를 넣는 탱크에 주유를 하는 경우, 그리고 스쿠터의 주유구와 엔진오일 투입구를 혼동하여, 엔진오일 투입구에 주유하는 경우가 있다. 작동유나 엔진오일 투입구는 연료통 뚜껑과 달리 뚜껑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경우가 많고, OIL이라고 쓰여 있다. 이곳에 주유해서는 매우 곤란하다. 뭐 위의 사태처럼 당신의 목표금액에 0이 몇 개 더 붙은 혐짤 청구서가 날아오지는 않지만, 당신의 한 달 월급의 반액이 적힌 청구서 정도는 날아온다. 라고 길게 혼유에 대해 써놨지만 대부분의 주유소가 화재+ 혼유+세차기 보험을 들게 강제되어 있으므로 주유원은 보험의 자기공제 30만원 정도만 변상하면 된다. 다만, 주유소에 따라 혼유 보험을 안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30] 그리고 30만원이라도 알바 입장에선 엄청나게 큰 돈이기 때문에 거의 해고나 탈주는 확정이다.

LPG 충전소에 근무한다면 혼유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취급하는 품목이 1가지라 섞이고 자시고 할 만한 다른 게 없기 때문. 단, 일반 주유소에서는 정해진 구역에서라면 담배를 피는 것이 어느 정도 용인되는 반면 이쪽은 액화 가스인 만큼 절대 금연이다. 주유소 구내 안에서, 특히나 충전기 근처에서 담뱃불을 붙였다간 안색이 질린 사장이 미친 듯이 뛰어와서 육두문자와 함께 드롭킥을 날리고 당신 모가지를 날리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아 뭐 주유소와 당신 몸뚱이가 통째로 날아가는 것보다야 당신의 알바자리가 날아가는 걸로 끝나는 게 낫다만. 물론, 일반 주유소에서도 금연은 당연한 것이다![31]

짬 좀 차게 되면, 사장이 알바에게 탱크로리 저유를 시키는 일도 있다. 위의 차량 혼유가 그냥 커피라면 이건 TOP. 정신을 바짝 차리자. 보통 탱크로리는 휘발유 차량과 경유/등유 차량으로 나뉘는데, 휘발유 차량은 휘발유만 들고 오지만, 경유/등유 차량은 같은 차량에 탱크로리 칸만 나눠서 위에서 밸브로 열고 닫고 해야 한다. 탱크로리 기사와 수신호가 잘 맞지 않아서 잘못 틀었다던가, 경유 밸브만 열어야 하는데, 경유/등유 밸브를 같이 열어서 지하탱크에 저유했다던가 하면 최대 4만 리터의 기름이 혼유되어 버린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라고 써놨지만 이것은 소방안전협회에서 위험물관리자 교육을 받고 소방서에서 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보통 이 범주에 들어가는 건 주유소의 정직원들이기 때문에 알바가 탱크로리 저유를 하는 것 자체가 위법이자, 정직원들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만약 이걸 시킨다면 법적으로 거부할 명분이 있으니 확실히 말하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주유소 알바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혼유다. 차가 안올땐 멍때리며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도 주유구를 확인할때 1~2초만큼은 바짝 정신차리자.

사실 그냥 손님에게 넣는 기름의 종류를 물어보고 넣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손님이 경유인지 휘발유인지 말하지 않는다면 꼭 물어보고 넣도록 하자.

셀프 주유소에서는 고객이 직접 기름을 넣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혼유시 100% 손님책임이며, 알바가 책임질 일은 어지간해선 없다. 만약 해당사고가 발생하면 차를 함부로 움직이지 못해서 영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사장 같은 상급자에게 알리는 정도의 조치만 취하면 된다. 단, 주유소에 들어오는 차량이 많아서 교통정리를 하는데 해당 차량의 유종을 잘못 파악해서 엉뚱하게 안내를 했고 손님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혼유를 했다면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자. 사실 이런 일은 극히 드물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

7.2.2. 주유 중 차량 출발

고객이 주유가 끝났다고 착각하고, 주유 중에 주유기 총이 주유구에 꼽힌 채로 그대로 출발하는 사고를 가리킨다. 이러면 주유기 호스가 뽑히는 등 크게 파손이 되기 때문에 혼유 사고 다음으로 주유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일이라고 보면 된다.

사고가 나면 주유기의 가격도 만만치 않아 금전적 손실이 크며, 기름 유출 같은 부수적인 손실도 있다. 거기다가 주유기 호스는 내부에 금속망으로 보강이 되어있어 1톤이 넘는 힘을 견딜 정도로 강하기에, 차량이 출발하면 주유기 호스만 빠지는 게 아니라, 주유기 자체가 통째로 파손되거나 전도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주유원이 맞아서 크게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아주 주의해야 한다. 흔히 고객의 입장에서는 주유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다른 일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제나 서비스가 끝나면 주유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출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신용카드를 주유가 완전히 끝난 다음에 주라는 주유소도 있고 주유가 끝나고 주유기 총을 주유구에서 빼기 전까지는 항상 고객에게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라도 해야 나중에 할말이 있다.

고지의무를 잘못하면 일정부분 물어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알바 입장에선 특히 주의하자. 보통 주유소 알바를 처음하는 경우인 이 고지를 철저히 할 것을 사장 혹은 고참 알바들이 강조하는 편이다 보통은 이렇게 급하게 출발한 경우 손님에 과실이 100%라서 이렇게라도 말을 해두면 알바 입장에서 과실이 없기 때문이며 간혹 경찰 부르라고 하는 손놈들도 있는데 경찰도 이건 손님 보험으로 처리해야 하는 손님 쪽 과실이 크다고 알려주니 정 아니다 싶으면 경찰을 부르자. 그게 더 낫다.

7.2.3. 차량 인도

주유기 혹은 세차기로 차량을 인도하는 것도 업무상 중요한 일이니 잘해야 한다.

특히 차량마다 주유구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유도를 잘해야 원활한 주유가 가능하니 은근히 신경을 써야 한다. 차를 처음 뽑은 초보운전자는 물론이고 능숙한 운전자도 차량의 주유구가 어디에 있는지는 잘 인지하지 않기 때문에[32] 이걸 주유원이 맞춰서 인도를 해줘여 일처리가 편해진다고 생각하자. 만약 주유기와 차량 주유구가 일치하지 않도록 유도했다면 알바 고객 모두 불편하고 주유기 줄에 의해서 차량에 손상이 생기게 된다. 특히 트럭을 잘못 인도하면 주유 불가능. 주로 현대, 기아, 삼성, 쌍용, 도요타에서 생산된 승용차는 주유구가 운전석 쪽에 있지만,[33] 대우, 벤츠, BMW, 푸조, 아우디, 폭스바겐, 랜드로버에서 생산된 승용차는 조수석 쪽에 있다. 대형 트럭의 경우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이기에 알아서 차량을 진입시켜준다.[34][35]

또한 트럭의 경우, 한대가 한쪽에서 주유하고 있으면 그 큰 덩치로 인해서 주유가 방해되어 어쩔 수 없이 반대편에 차량을 대고, 긴 주유호스로 주유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특히 주의할 것은 적재함을 들어 올려야 연료 주입구를 손댈 수 있게 된 덤프트럭들인데, 그 위를 타넘고 주유호스를 들고 차량 반대편으로 주유하다가 차량기사가 적재함을 내려버려 알바생을 끔살한 경우가 실제로 있다.[36] 대형 트럭의 경우 언제나 주의하자. 셀프 주유소에선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시 이 일을 가장 잘해야 이쁨을 받는다. 차량이 나갈때도 서로 꼬이지 않게 교통정리를 해주는게 필수다.

7.2.4. 과주유

손님이 제시한 금액보다 많이 주유하는 사고를 가리킨다. 적게 주유하면 모자란 만큼 더 해주고 핀잔 한번 먹으면 되지만, 금액보다 오버해서 주유한 경우엔 대략 난감하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사정을 잘 설명하면 그냥 돈 다 내고 가는 훈훈한 결말이 나오는 편이지만, 까칠한 손님들은 성질+지불거부 콤보를 시전하니 대응이 무척 어려운 편이다.

대부분의 서비스업 알바들이라면 알겠지만, 손님들은 숫자를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 같이 정석대로 발음하지 않고 잉인삽산오윤칩팜구심 같이 뭉개진 발음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듣는 입장에선 굉장히 헷갈리기 쉽다. 특히 마의 3,7,10이다. 그런데 사실 주유소라는 장소가 굉장히 시끄러워서 생기는 현상으로 주유소 알바들은 대부분 야외에서 일하는 한경 특성상 추워서 모자를 쓰기 때문에 잘 안 들려서 그럴 수도 있으니, 주유소와 손님의 잘못 비율을 굳이 말한다면 9:1이다.

결국 일이 영 좋지 않게 진행되면 분할해서 주유원이 과주유한 부분을 때워야 한다. 이렇게 본의 아니게 적선하지 않으려면 복창을 강도 높게 해주는 게 좋다. 손님이 처음에 금액을 말할 때 'X만원이요?' 하는 식으로 되묻고,[물론] 주유총을 꽂기 전에 'X만원 주유하겠습니다' 같은 식으로 마지막 환기를 시켜주면 된다. 그리고 정 가격이 헷갈리고 손님이 다른 일에 골몰해있다면 보다 적은 금액으로 주유하면 적어도 과주유는 안 하게 된다.

아니면 손님이 말을 할 때 무릎 높이를 맞추고 모자를 벗고 최대한 귀 기울여서 들으면 된다. 그 이후에 손님이 한 말을 복창해주면 이런 과주유를 확 줄일수 있다. 물론 손놈한테 걸리면 얄짤없지만 그것은 사실상 별개의 문제라고 봐야 된다. 또한 손님이 창문이나 귀마개로 인해서 못 듣는 경우, 주유금액을 확인할때 무조건 다섯 손가락을 다 편다. 맞으면 5만원 주유하면 되고, 틀리면 손님쪽에서 손가락으로 얼마 넣으라고 표시해주면 좋다.

셀프 주유소에선 거의 볼 수 없는 일.

7.2.5. 거래처 고객

신용카드, 현금, 상품권을 이용해 본인이 계산하는 일반 개인고객과는 별도로 주유소와 특정 업체 혹은 가게가 계약을 맺어, 전표 혹은 장부를 건네주고 나중에 합산해 월말에 회사에서 결제하는 고객이 있는데 이걸 거래처 고객이라고 한다.

금액을 기준으로 맞춰 주유하는 일반고객과 달리 거래처의 경우 리터 혹은 금액으로 결제 단위를 정해서 주유하도록 계약하기 때문에 이 기준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리터 단위인 경우 '가득'으로 주유할 시 금액으로 맞추는 실수를 저질러 곤란한 일에 빠지기도 한다. 주유소 알바를 시작했다면 거래처 차량이라고 말하는 운전자가 올 경우 더더욱 신경을 쓰고,[38] 정 모르겠다면 직원 혹은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다른 알바에게 묻도록 하자. 셀프 주유소는 거래처 같이 외상으로 기름을 넣어주지 않기 때문에 미해당이다.

7.2.6. 쌍용 무쏘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빠르게 주유하면 기름이 역류한다.

이것은 해당 차종의 기름통 구조상 문제와 3단 이상의 고속 주유로 인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서 1톤 트럭 중 기름통에 길게 빠진 주둥이(가칭 주유로)가 있는 차종이 있고, 그 주유로가 곧게 뻗지 않고, 구부러져 있는 차종의 경우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다. 3단 이상의 고속 주유는 주로 기름통 용량이 200리터 이상 하는 대형트럭에 한다. 그만큼 단시간에 빠르게 나가는데 기름통으로 들어가는 기름이 들어가는 도중 어딘가에서 막히거나 역류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다만 1톤 트럭의 경우 기름통이 외부에 있기 때문에 주유기의 방향을 조정하여 기름이 원활히 들어가도록 할 수 있으나, 무쏘의 경우 주유로의 방향이 보이지도 않거니와 주유로의 방향에 맞춰 틀기도 힘들기 때문에 무조건 1~2단 이하에서 넣어야 역류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가끔 무쏘가 아닌 차량에서도 역류현상이 나타나는데 엄청나게 뜨거운 여름철의 경우 유증기로 인한 역류현상이다. 이 경우는 뚜껑을 연 다음 바로 넣지 않고, 약 5~10초 정도 기다려서 주유를 해야 한다. 대형 주유기의 경우는 속도 고정을 하지말고 수동으로 속도를 조절해가며 넣어야 하며, 소형주유기의 경우는 1~2단에 맞춰놓고 앞에서 지켜서 있어야 한다. 쿨럭거리는 소리가 나면 바로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바쁜 때 속터지게 하는 대표적인 차량이다.

기름통의 구조상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무쏘 역시 1톤차량과 같은 구부러진 주유로를 쓰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주유를 하면 울컥하는 소리와 함께 말 그대로 기름을 뱉어낸다. 이런 일에 데이고 데인 무쏘 운전자는 천천히 주유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지만 운전자가 깜빡하고 부탁을 안한데다 그런걸 모르는 신입 알바생이 조화를 이룰 경우 몇 백원 어치의 경유가 역류된다.[39] 기름 치우기도 번거로울 뿐더러 잘해봐야 몇천원 어치 흘린거지만 기름값이 금값인 손님 눈에는 몇 만원 어치 흘린거 아니냐며 시비를 거는 등 일이 귀찮아지므로 주의하자. 참고로 구형 스타렉스, 갤로퍼, 테라칸 같은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기름을 토해내는 일이 다반사이니 주의하자.

작은 경유 주유총은 3단(최대)로 큰 주유총은 2단(중간)으로 하면 이런일은 없다

7.2.7. 오토바이 & 트럭 & 기타

트럭은 대부분 연료 주입구가 짐칸 아래에 휘어진 모습으로 있기 때문에 넣을때 옆으로 살짝 돌려서 주유해야 한다. 이렇게 안하면 계속 튕겨서 더럽게 짜증난다. 그리고 트럭들 대부분이 주유구를 열려면 열쇠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받아 몸을 숙여서 여는게 은근히 귀찮다. 일반 봉고, 마이티 트럭들은 그냥 열때만 차량 키가 필요한데 대형트럭이나 봉고 프런티어의 경우 잠글때도 키가 필요해서 이중으로 귀찮은 건 덤. 참고로 지프 랭글러 같은 몇몇 외제차도 키를 이용하여 주유구를 열어야 하니 해당 운전자들이 열쇠를 건네주면 잘 대응하자.

그리고 소형 트럭들은 기름이 거의 만땅 정도 들어가면 역류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건 경유가 워낙에 거품이 많이 생겨서 나오는 필연적인 현상인데, 대부분의 트럭 차주들은 역류한다고 별말은 안하지만 특이 케이스로 엄청 따지는 손님들도 있으니 최대한 역류하지 않도록 저단으로 쏘자. 오토바이의 손님의 경우엔 주유소 근처 음식점 배달원들이 대부분인데, 연료통이 작아 거의 휘발유 3,000원에서 5,000원만 주유한다. 문제는 오토바이 연료통 입구가 짧아 일반 차량처럼 꽂아두는게 불가능하다. 휘발유 주유기 특성상 주유기 끝의 스프링[40]이 당겨져야 주유가 시작되는데 오토바이는 주유 구멍이 커서 스프링이 안 당겨지기 때문. 그래서 오토바이는 알바가 직접 스프링을 당겨서 주유를 해줘야 하니 무조건 1명이 붙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차량이 많이 들어왔는데 중간에 오토바이까지 끼여 있으면 은근히 빡세다. 특히 머플러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자. 오토바이는 뜨겁게 가열된 머플러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데 주유를 하기 위해 오토바이에 밀착했다가 방심해 머플러에 종아리 등이 화상을 입기 딱 좋다.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이니 각별히 주의하고 오토바이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주유하도록 하자.

이외에 주유구가 특이하게 생긴 수입차들이 있으니 알아두는게 좋다. 예를 들어 벤츠/BMW 같은 외제차 승용차&SUV 경유 버전의 경우 주유구가 작아 구경이 큰 화물차용 주유기가 안들어가거나 엄청 뻑뻑한 경우가 있는데 억지로 밀어 넣다가 차량 주유구를 손상 혹은 박살내는 경우가 드물게 발생한다. 당연히 이 경우엔 수리비 왕창 깨져서 이걸 일정 부분 물어내고 주유소 간부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으니 조심하자.

7.2.8. 주유 외 다른제품 결제

불스원샷을 넣어달라고 하는 손님들이 은근히 많은데 용량이 적어서 그냥 주유전에 미리 한통 먹여놓고 하면 끝이라 어려울 건 없다. 가끔 대형트럭이 와서 기름통 옆에 있는 요소수 통에 요소수도 넣어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좀 피곤해진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무실로 뛰어가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기본 10리터는 넘는터라 상당히 무겁다. 볼보나 벤츠, 스카니아 트레일러의 경우 무려 100리터가 들어가는 차종도 있는데 화끈하신 운전사분들은 한번에 8통 정도 넣어달라고 하면 환장한다.[41] 게다가 이 요소수라는게 일반차량 가득 주유하는 시간과 비슷한 시간을 잡아 먹는다. 2명이 같이 근무한다면 한명은 요소수 주입하고 다른 한명은 또 다른 차 오는거 주유 도와주면 되는데 만일 주말에 혼자 근무하는데 요소수 넣다가 다른 차량 한번에 2대가 오기라도 하면 한마디로 헬게이트 다.(이런 경우엔 요령있게 들어온 차들부터 주유기만 꽂아놓으면 된다. 요소수 넣다가 주유 끊기는 소리에만 반응해서 달려가자) 이외에 워셔액/엔진오일 등을 찾는 손님들도 간간히 있으니 눈치껏 판매 & 결제만 잘하면 문제없다. 워셔액의 경우 넣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 보닛을 열어달라고 부탁해서 투입하자.

이런 기타용품을 판매할 때 주의할 사항으로는 가끔가다 불스원샷을 사서는 보닛을 따고 엔진오일 넣는데에 때려넣으려고 한다거나, 엔진오일 첨가제 등을 사다가 주유구 따고 들이부으려는 사람이 나온다. 차량관리에 대한 교육 없이 면허만 대충 딴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큰데, 당연히 자기 차 자기가 조지는거지만 열에 아홉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주유원 멱살을 잡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주유원에게 요청하거나 물어보기 때문에 그냥 자기가 결제하고 넣어주면 그만이지만 구매는 해놓고 자기가 들고 가려는 사람만 주의해서 보면 된다. 사고가 터지는 경우 열에 열은 화장실/매점 방문자용 간이 주차장이나 출입로 근처에 차를 슥 대고는 내려서 냅다 일을 저지르려 하므로, 요주의 물건을 샀는데 바로 안 가고 차를 어디 대면 잘 보고 있다가 상기한 케이스(엔진오일->주유구/불스원샷->본넷 등이 있다.) 발생시 큰 소리로 제지하며 가서 알려주면 된다.

8. 관련 캐릭터


[1] 미성년자는 유류 관련 업종에 종사할 수 없지만(근기법 시행령 제40조 별표3) 주유소 아르바이트는 예외다.[2] 지원은 다양하게 오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일단 거르며, 여성을 대개로 꺼린다. 특히나 젊은 여성의 경우 더욱 꺼린다. 이는 보통 전 아르바이트들의 전적 때문이다.[3] 면접을 보는 사장이나 주유소 간부진의 성향이 반영되는 경우는 예외. 예를 들어 여러 명을 면접자를 만나 본 후 주유소와 가장 가까이 거주 중인 사람을 뽑는 경우가 그렇다.[4] 이건 주유소마다 사정이 다르다. 바깥에 간이 부스를 만들어 놓은 업장의 경우 여기에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소장 혹은 사장들이 더 편의를 봐주면 사무실 안에서 대기하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간이 부스의 경우 안에 냉방시설이 없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오히려 더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애초에 손님이 많다면 쉴 시간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5] 이는 주유소에서 여성 아르바이트를 꺼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성이라고 만만하게 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6] 보통 알바에게 손실액을 전액 혹은 일부 물어 내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소장/사장/대리 같은 경우엔 꼴에 경력/짬이 있다고 알바에게 이들의 과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이들은 항상 손실액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7] HD현대오일뱅크, S-OIL, SK에너지, GS칼텍스 등이 있다.[8] 대*산업, 에**스 등이 있다.[9] 같은 지역 직영 주유소끼리 서비스 순위도 매겨진다고 한다.[10] 특히 아래의 급여 부분에 더 자세히 언급되겠지만 직영 주유소는 알바도 4대 보험 가입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지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본인 월급의 약 10%가 무조건 공제되어 실수령 금액이 적다. 이 때문에 특히 젊은층에서 주유소 알바를 꺼리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11]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이 서류를 본인인증만 하면 간단히 출력할 수 있다.[12] 차 외부의 물기를 걸레로 닦고 진공청소기로 차 내부의 매트를 기계로 세척하고, 다시 부착하는 것, 진공청소기로 내부의 먼지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이다.[13] 보통 기어를 N이 아니라 P에 놓았거나 또는 요즘 차량의 경우에는 'AUTO HOLD'(차량 정지시에 운전자가 따로 브레이크를 걸지 않아도 자동으로 차 바퀴가 잠기는 기능)를 풀지 않아서 바퀴가 잠긴 탓에, 바닥의 레일이 움직이지 않는 차를 억지로 견인하려다 체인이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재수없는 경우에는 아예 D로 놓고(!) 엑셀 등을 잘못 밟아서 기계에 갖다박는 경우도 간혹 있다.[14] 특히 도심외 지역에 위치한 셀프 주유소는 인건비를 더더욱 줄이기 위해 2~3교대로 굴리기 때문에 새벽 파트 근무가 훨씬 고되다.[15] 참고로 개인 주유소의 경우 4대 보험을 해줄까 말까 본인의 의사를 반드시 물어본다. 왜냐하면 자신의 월급에서 4대 보험료 명목으로 약 10%가 공제가 되기 때문인데, 미성년자~20대 학생들은 자신의 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이 적어지기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서 그렇다. 그래서 사장에게 이 부분을 말하면 공제 없이 그대로 준다. 직영 주유소는 본사에서 4대 보험을 의무적으로 들게 만들기 때문에 무조건 월급에서 공제가 된다.[16] 그러나 야간 알바의 경우 차가 별로 없는 점 때문에 청소나 쓰레기 분리수거 같은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17] 특히 겨울철엔 이 난방유 배달 주문이 많다.[18] 중장비나 발전기에 경유가 쓰인다.[19] 마감 및 오픈을 하는 알바가 주유소 근처에 살거나 차량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면 주유소에서 안자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직영 주유소, 혹은 돈독 오른 개인 주유소의 경우 한 명씩 교대로 잠을 자거나 아예 잠을 못 자게 하면서 계속 영업을 하기도 한다. 또 편의점과 겸업하는 주유소의 경우엔 주유하는 차가 없더라도 편의점에 찾아오는 손님은 있는터라 잠을 못 잘 가능성이 높다.[20] 주로 회사원들의 출퇴근 시간대, 혹은 휴가철.[21] 예외라면 대우 티코가 있다. 이 녀석은 휘발유차지만 경유 주유기가 들어갈 정도로 주유구가 넓어 혼유사고 낼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 다만, 워낙 옛날차라 2019년 기준 현역으로 운행되는 녀석이 극히 드물다.[22] 직수 외제차의 경우 몇몇 차량은 경유임에도 주유구가 좁아 경유용 주유기가 들어가지 않거나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차량도 있다.[23] 경유차량은 대부분 주유캡이 노란색에 경유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승용차의 경우 가끔씩 초록색 캡에 똑같이 경유라고 쓰여있다. 또는 영어로 Diesel 이라고 친절히 적혀있다. 휘발유는 대체로 캡이 대부분 한글이 아닌 전부 영어로 천천히 열라고 쓰여있다. 또는 91,95,98 등의 90대의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 것은 그 차량에 권장하는 옥탄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므로 이 차량이 휘발유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도 아니면 차주가 휘발유 스티커를 붙여놓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또는 일부 외제차의 경우 E5 / E10이란 표기(E는 '에탄올'의 약자로 에탄올 함유된 가솔린을 말한다. 주로 에탄올 함유 가솔린이 판매되는 유럽 차에서 많이 볼 수 있다)나 B5 / B10(B는 바이오 디젤의 약자) 표기가 있어서 이를 통해 구분할 수도 있다.[24] 일반적으로 경유차량이 더 크다. 물론 차량의 연식에 따라 엔진음은 휘발유차가 경유차보다 큰 경우는 있으나, 엔진음이 아예 다르다. 승용차에서 트럭 엔진음이 나면 경유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25] 이름답게 휘발유가 더 많이 나온다.[26] 참고로 SUV 중 싼타페 MX5는(흔히 각타페라고 불리는 그것. 최신 연식.) 경유 옵션이 없다. 휘발유 아니면 하이브리드.[27] 일반적으로 경유차는 RPM게이지의 레드라인이 5,000 이하고, 휘발유 차량은 6,000 이상이다.[국산차는] 경유차에 휘발유를 조금 넣어도 경유로 만땅을 채우고 기름을 가득 채워서 금액실수를 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낫다. 외제차는 감지센서가 있기 때문에 골치 아파질 수 있으니 권하지 않는다.[29] 트럭의 경우는 연료통이 외부에 있어서 빼내기 쉽지만, 승용차는 이 정도만 돼도 최소 견인차에 실려 가야 해결된다.[30] 예를들어 개인 주유소의 경우 보험료 오른다고 안해주거나 개인 사비로 보태는 사장들이 있다.[31] 유증기에 불이 붙어서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주유기 옆에서 담배 피우는 짓을 하는 이가 있다면 욕먹어도 싸다.[32] 사실 차량 내 연료게이지에 주유구 방향이 표시가 되어있다. 주유기 모양 아이콘 근처에 있는 삼각형이 그것. 남의 차나 렌트카를 운전할 일이 생기면 참고하자. 극히 드물게 화살표 표시가 생략된 차도 존재하는데 이런경우엔 답없다. 주유구 뚜껑을 미리 열어보거나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33] 단 엘란트라, 싼타모, 카스타, 스포티지(2004년식부터 최근에 생산된 차는 제외) , 레토나, 포텐샤, 구형 쏘렌토(쏘렌토R, 올뉴 쏘렌토는 제외), 최근에 생산되는 SM3, SM6, QM3, QM5, QM6는 조수석 쪽에 있다.[34] 트럭의 경우 덩치가 크고, 사각에 서있을 경우 생명이 위험하기에 언제나 주의하면서 유도하자.[35] 보통 어렵게 생각할 것 없고 혹자가 어디B모 중고차 사이트에서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보통 주유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인도쪽으로 주유구를 만들고 머플러는 화재의 위험 때문에 멀찌감찌 반대쪽에 두었던 것이 전통으로 그래서 주유구가 보통 조수석쪽에 위치한 것이고 현대, 기아차의 경우는 옛날에 일본에서 기술력을 수입해오거나 일본 자동차 회사와 기술협약을 맺어서 그게 전통으로 굳어진 케이스이고 예외가 있다면 참 특이하게도 주유구와 머플러가 똑같이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기아 봉고3 1톤 트럭 1.2톤의 경우 포터랑 똑같은 주유구 왼쪽, 오른쪽에 머플러다.[36] 대구동구의 모 주유소의 대우덤프트럭 주유 중 사고다.[물론] 이렇게 몇번을 되물어도 못들어서 주유원에게 난리를 피우는 손님들이 있으니 웬만하면 되묻고 유종 금액 얼마 주유하겠습니다라고 말해주자 그래야 나중에 할말이 생긴다.[38] 보통의 거래처 소속 운전자들은 사전에 말을 하는 편이니 정신만 차리면 착오를 일으킬 일은 드물다.[39] 사실 1리터도 안된다.[40] 혼유 방지 장치다.[41] 요소수 주입기가 있는 주유소의 경우 그나마 나은 편이다.[42] 참고로 후속적인 MF고스트에 다케우치와 이케타니도 등장하는데, 여전히 그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다. 다케우치는 정직원 최고참 / 이케타니는 사장이 되어 알바 신분에서 벗어났다는 게 차이점.[43] 특유의 형태때문에 붙은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