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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27 22:42:07

죽인 뒤 서로 죽인 것으로 꾸미기

1. 설명2. 본 클리셰가 사용된 미디어

1. 설명

범인이 서로 접점이 있는 두 사람을 죽이고, 피해자 둘이 서로를 죽인 것처럼 증거를 교묘히 배치한 채 유유히 빠져나가는 것. 범죄물에 흔히 등장하는 클리셰이다. 규모가 좀 커지면 두 단체가 서로 학살극을 벌인 것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경찰이나 수사진으로서는 서로 싸우다 죽였다는 인과관계가 너무나 확실하고, 눈앞에 보이는 증거에 눈이 홀려 진범이 빠져나가기 쉽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피해자 시체와 흉기만 있으면 경찰은 도망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잡기 위해 수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피해자 옆에 피해자를 죽인 용의자나 서로가 용의자로 추정되는 시체가 있다면 용의자를 찾는 수고가 덜어진다. 두 인물의 관계가 험악하다면 당연히 서로 죽일 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사이가 좋은 관계라도 서로 죽였을 만한 이유를 찾으면 그만이기 때문.

이런 일이 벌어졌다 들통났을 경우, 범인은 사람을 최소한 2명 이상 죽인 데다 계획적으로 사건을 조작한 악질 범죄자이기 때문에 우발적 살인보다 훨씬 형량이 무거워진다.

2. 본 클리셰가 사용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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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터는 로버트의 돈나무 실험에 참가했는데, 돈나무 제작 방법을 독차지하려 했던 로버트가 폭발 사고를 위장해 피터를 죽이려고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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