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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5:11:18

준팔/플레이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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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5로 시작한 스트리머긴 하지만, 전업 선언 이후에는 사실상 스파는 할 거 없을때 혹은 대회 때만 만지는 게임이 되었고 사실상 종합게임 스트리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게임을 플레이했다. 본 문서에는 플레이를 완전히 마쳐서 몇 달이 지나도록 건드리지 않는 게임들을 서술한다.

1. 대전 격투 게임

실력이 좋은 편이고 제법 연습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실력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날먹캐릭만 잡아서 하는 프로날먹맨이라고 얼버무린다.
승자 결승의 상대는 다회차 입상경력이 있는 한국 스파의 역사 M.lizard(tourniquet)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재차 그랜드 파이널로 올라온 M.lizard에게 커맨드 잡기 타이밍과 점프 타이밍을 상당부분 읽히면서 리셋을 허용했으나, 이후 다시 진흙탕 싸움으로 상대를 잘 이끌고 강손 크러시 카운터와 강단 있는 브이스킬 커맨드 잡기 등 승부수를 적절하게 배분하면서 우승을 지켜냈다.
우승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은 상태에서 굉장히 흥분하고 스피릿 제로의 입상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 와중에도 추석에 진행될 록맨 오리지널 정주행을 홍보한 것은 덤. 2018년 뭔가 눈을 뜬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몇몇 대회에서 한 끝 차이 아쉬움을 보여주던 그이기에, 온라인 워리어 우승은 시청자나 본인 모두에게 의미가 상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스파에 열정을 붓기보다는 종합게임 스트리머로서의 활동을 더 열심히 했기에 스파씬에서 뭔가 큰 족적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렇게 스파는 대회때나 잠깐 벼락치기 하고 마는 수준으로만 하다가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해 각종 대회까지 취소된 2020년에는 사실상 스접상태가 되었다.

1.1. 대회 성적

Road to EVO 2016 2위
Road to EVO 2018 2위
2018년 6월 중국 FFC 9위
2018 Online warrior #23 우승 (vs Tourniquet의 브라켓 리셋 뒤 3:2)
Road to Taipei Major 2019 2위
제1회 스피릿제로 사무라이 쇼다운 진검승부 3위
Road to EVO 2019 3위
2019년 제1회 VS Tournament 스트리트 파이터 V 2위

1.2. 리그 오브 레전드

방송 초기에는 혼자서 하기 보다는 스피릿제로 멤버들이나 삼선동햄주먹, 살인맨, 앞점프맨과 같은 스파게이머들과 다인큐를 돌렸다. 다들 스파는 초고수급 실력이지만 롤 실력은 양민급이라 수시로 남탓이 속출하는것이 백미. 하지만 대부분 본인의 어거지에 팀원들이 데꿀멍하고 욕을 얻어먹는 것이 방송 포인트. 잘하든 못하든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을 먹게 된다. 심지어는 밀리는 상황에서 바론스틸을 하고도 살아나오지 못하면 욕을 먹는다. 강하고 쉽고 재미있고 남들이 잘 안 하는 픽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류픽하는 것을 꺼린다. 주 포지션은 서폿/정글로 가락은 어느정도 있지만 적절한 배치결과 준실딱으로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시즌7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내 게임인생에 실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듀오를 바짝 달려 골드로 시즌 마무리. 챌린저 듀오버스를 타고 다이아 갔던 가비처럼, 삼선동햄주먹 듀오 버스를 타고 골드 입성 후 "다 쉴력이다"를 외쳤다.[1] 방송 게임 초기에는 이전 티어가 무색할 정도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많이 발전한 상태. 하지만 앞점프맨과 호흡이 안 맞는 것은 여전하다.

주력 챔프는 노틸러스스웨인, 쉬바나로 그 중 서폿 노틸은 명중률 높은 훅샷을 기반으로 하는 시청자도 인정하는 탈티어급 실력. 다만 노틸의 강력한 CC연계 및 데미지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라인전을 펼치기 때문에 원딜이 거기에 호응을 해주거나 최소한 딜교만 해줘도 굉장히 잘 풀리지만 수비적인 운영 + 정글러를 대동한 확실한 교전을 좋아하는 원딜이 걸리면 호흡이 엉망이 된다.

20년 들어서는 리메이크된 스웨인을 버리고 레오나를 기용하는 편이며, 블리츠나 세트 등 4번째 픽을 이것저것 실험중이다. 또한 대부분의 큐를 솔큐 아니면 허우적맨과 봇듀오를 결성해 돌리는데, 허우적맨의 여러의미로 기가 막힌 플레이에 멘탈데미지를 입고 다시 솔큐로 회귀하는 편이다. 허우적맨은 핀트가 엇나가 있긴 하지만 할때는 하는 기묘한 실력에 더불어 정체를 알 수 없는 팀운으로 골드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캐리력이 비교적 낮은 서포터가 주포지션인 준팔은 꽤 힘들게 랭크를 유지하다 허우적맨과의 듀오로 LP를 왕창 까먹는걸 반복하고 있기에 그걸 보며 이게 게임이냐며 매번 이를 간다.

이렇듯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게임이 자주 벌어져서 평소에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편안한 방송이 이루어지고, 배그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만큼은 어둠의 준팔이 깨어나고 만다. 그래도 화를 내도 혼자서 내고 말지 선을 넘는 채팅/공격으로 불을 지피거나 정치를 주도하는 지저분한 모습은 허우적맨이 정치대상일 때를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는다.

2020년 5월 10일, 허우적맨과 머더케이, 공형석 + 시청자 팀으로 격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6월 13일 스파 스트리머 VS 철권 스트리머로 5vs5 롤 이벤트 대전이 성사되었는데, 잘 해야 플래티넘으로 황량하다 할 수 있는 스파쪽 롤 인재풀에 비해 철권쪽 인재풀이 너무나도 넘치는 바람에(...)[2] 철권쪽에서 주 라인을 가지 않는 등 적절한 밸런싱을 해 주면서 이벤트전을 진행했다.

서포터 포지션으로 밴카드에 단 한번도 포함되지 않은 섭섭한(?) 프리픽으로 짱짱한 노틸실력을 선보이긴 했지만 정글러인 가팬엉과 미드 살인맨이 대체적으로 캐리하는 그림인데다 초앞점프맨으로 각성한 북미 다이아 출신허우적맨이 노데스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하여 묻히고 말았다.

2. 배틀그라운드

솔플은 사실상 하지 않고 주로 친분이 있는 격투게이머들과 같이 스쿼드/듀오를 하는 편인데, 적당히 다른 게임을 하다가 다른 멤버(주로 식칼)의 ㅂㄱㅎㅅ? 콜이 들어오면 어지간하면 하던 게임이 접히고 방제가 격투게이머들의 배그 헬파티로 바뀌면서 배그가 시작된다. 각자 개성있는 플레이로 실력과 발암, 재미 모든것이 갖춰진 배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적인 방송이라 주로 심야~새벽에 진행됨에도 충성층이 제법 되는 편.

초기에는 에임이 상당히 극혐이라 한참 쏘고도 못맞추는 불살에임 클립이 따이는 수준이었지만, 초창기 스쿼드게임에서 세이브 분대장의 헌신적인 훈육을 통해 전투력이 일취월장하여 17년 12월경부터는 적절한 지휘아래에서는 놀랄만한 전투력을 뽐내고 있다. 그래서 18년 들어서는 새로운 컨텐츠 강자(?)로 등극한 허우적맨이 특유의 허당끼로 빵빵 터트려주는 편. 18년 3월 패치로 인해 서버가 분리되어 중국인 비율이 줄어들게 되었지만 KR이 아닌 AS서버를 주로 돌리는 편이다.

18년에 들어서면서 이 배그 헬파티의 레귤러 멤버가 명확해졌다. 켠김의 왕까지의 허강조류와 유사하게 허준무식[3]으로 불리는 4인방이 주력이고, 이 외 객원멤버가 가끔 끼거나 3인으로 스쿼드를 돌린다. 분위기는 일단은 1등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한데 빡겜하는 진지한 분위기라기 보다는 즐겜쪽으로 많이 기울어있다. 그래서 어이없이 죽고 초반에 망하는 그림이 자꾸 나와도 즐겁게 계속 게임을 돌리지만, 그것도 계속되기 시작하면 점차 (준팔 혼자서만)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치킨을 향한 열망으로 불타오르게 된다.

18년 여름이 가면서부터 게임의 하락세와 함께 배그플레이 역시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 대신 머더케이와 함께 가디언즈에 합류했다.

3. 몬스터 헌터 월드

신작을 모두 건드려볼 작정인지 드래곤볼 파이터즈와 함께 구매해 1월 말부터 즐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무기를 뭘 쓸지 고민하면서 그닥 열의가 없어보였지만, 건랜스의 뽕맛에 중독되면서 삽시간에 몬창이 되어버렸다. 트로피가 있다는 말에 녹조단[6]을 창설, 길드카드를 수급하는 모습으로 볼 때 아마 몇 달간은 몬헌 트로피 작업에 열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 덕분에 같이 하려고 산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정판 플레이는 마구 미뤄지다가 결국 낮드볼, 밤몬헌으로 타협을 보았다.

좋아진 건랜스의 위력에 힘입어 헌팅실력은 제법 준수한 편. 솔플로 장비노가다 없이 네르기간테를 포함한 4고룡을 모두 잡았다. 로망 그 자체인 포격 건랜스를 좋아하지만, 결국 월드에서는 참격딜이 갑이라는 건랜스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실에 번뇌하던 그는 결국 간지를 택했다. 어찌어찌 역전키린까지 건랜솔플에 성공하면서 급속도로 고여버린 그는 2월 중순경부터는 뒤늦게 시작한 허우적맨을 가이드하며 다시금 그를 욕받이맨으로 만들고 있다.

서브무기로는 헤비보우건을 잡고 있는데, 기관용탄을 쏠때마다 텐션이 급상승한다.

남은게 노가다 뿐인 상태가 되어서 3월중에는 플레이가 뜸해졌으나 3월 22일 건랜스 전격 상향패치 소식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도 상당한 전투력을 뽐냈지만, 할게 금관작밖에 없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앞으로의 몬헌은 방송컨텐츠 자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말았다. 그 후 18년 4월 19일 업데이트 되는 16인 레이드 몬스터 소식을 듣고 녹조단을 재가동시키는가 했더니 딱 한판 맛을 보고는 바로 꺼버렸다. 아무래도 갓 오브 워에 좀 더 마음이 가 있는 듯. 실제로도 맘 타로트는 상당한 반복 컨텐츠라 방송으로는 좀 별로인 것은 사실이다.

2018년 8월 25일 새벽 4시 26분, 크샬다오라 금관을 달성하며 반년에 걸친 기나긴 시간 끝에 플래티넘 달성에 성공했다.

아이스본 출시와 함께 트로피가 추가되었고, 건랜스를 그대로 고수하며 무난히 엔딩을 보고 무페토 지바 파밍까지 따라갔지만, 2차 금관작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구제퀘가 뜰 때 마다 숙제처럼 해치우고 있지만 환경생물 채집에 사진찍는 트로피까지 다 남은 관계로 갈길이 먼 상태.

4. 엔터 더 건전

18년 3월, PS4판으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중고신작인 엔터 더 건전에 눈독을 들이며 할까 말까 고민하던 그는 빅단물의 '플래티넘 80시간 정도면 가능할 것' 이라는 평가를 전격 채택해 구매했다. 하지만 구매 후 5시간만에 트로피 수집률 1%라는 경이적인 수집률에 좌절하며 속았다고 외치고 말았다. 기본적인 조준과 회피는 제법 잘 하는 편이지만 탄막이 펼쳐졌을 때 빠르게 탈출로를 찾아내지 못하고 적들의 양심 여부를 묻고 다니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플스판이라 마우스로 조준을 할 수 없는 트윈 스틱 슈터가 되어 난이도가 PC판보다 조금 더 어려운 상태지만 콘솔게이밍 짬밥 어디 안 가는지 투덜대면서도 어느새 드래건을 잡고 캐릭터들의 과거를 지우며 3월 말에 트로피 절반 가량을 따냈다. 해금되는것이 많아질수록 점점 흥미가 붙는 모습을 보이며 일단 건전을 하다가 사람이 모이면 배그를 하는 그림이 자주 나오고 있다.

18년 4월 3일 새벽, 템빨에 힘입어 다이스케 챌린지까지 깨면서 플래티넘의 고비를 넘겼다.

5. 섀도우 오브 워

애증의 게임.
준팔 본인은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확장팩까지 의욕적으로 트로피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오크를 털다가 공성과 수성을 반복하는 그나물의 그밥인 오픈월드로 인한 쏟아지는 강력한 졸음을 참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일쑤라서 방송하다가 '할 거 없는데 미들어스 어때요?' 하고 운을 떼면 시청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준-바'로 화답해준다.[7]

본편은 플래티넘을 따고 확장팩 2개 중 1개까지 완수를 했지만 두 번째 확장팩을 언제할지 각을 재고 있다.

6. 갓 오브 워

4월 20일 00시에 출시되었지만 DL로 바로 시작한 다른 방송인들과는 달리 현물 한정판을 사서 하루 늦게 시작했다. 웰메이드 게임인데 늦게 시작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도네도 끄고 채팅창도 안보는, 인방의 아이덴티티를 거의 버린 수준의 극한의 스포방어막을 치고 플레이를 했다. 2일차 시작때 다시보기를 통해서 봤는데 약스포가 많았다고 한 걸로 봐서는 게임이 정말 재밌어서 기준을 빡빡하게 잡는 듯.

전쟁의 신 난이도로 깨는 것을 공약으로 진행중인데, DL로 사서 조금 일찍 시작한 머더케이의 눈물겨운 8시간 튜토리얼존 트라이에 시청자들은 준팔이 고생하는 장면을 그리며 잔뜩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머더케이가 게임 메커니즘을 잘못 파악함+느린 반사로 너무 어렵게 플레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어지는 전투에서 역시나 어둠의 준팔이 깨어날락말락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매 전투마다 보여주었다.

스무스하진 않아도 어찌됐던 꾸역꾸역 클리어를 해 나가고 있지만, 모든 도전과제를 이 난이도로 해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한 상태. 아마도 엔딩을 본 후엔 이지모드로 도전과제 헌팅을 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3일 6시부터 24일 2시까지 장장 8시간에 걸친 사투끝에 4레벨 초입에서 발키리 카라를 잡아냈다. #욕설주의 아슬아슬하게 못 잡고 죽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고 그때마다 레벨과 장비를 좀 더 업하라는 시청자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그는 약간의 세팅 변경만 할 뿐 일체 타협없이 노가다를 하여 결국 잡아내고야 말았다.

그 후 모든 발키리를 잡아내더니 강력해진 장비와 단련된 실력으로 무스펠하임 시련까지 모조리 클리어하는 등 전쟁의 신 난이도로 트로피 헌팅을 완료 하였다.

7.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퀀틱 드림의 선택지 어드벤처 신작으로, 데모버전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한 상태로 플레이를 했다. 난이도을 올렸음에도 QTE는 실수 하나 없이 기가막히게 잘 처리하지만 선택지는 또 기가막히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결과만을 일으키는 것만 선택하는 기묘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암걸리게 만들었다. 몰입을 한 것 때문인지 눈치챌만한 단서들을 못 보고 넘어가는 일이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첫 회차에 주요 인물들의 이른 사망 없이 무난한 평화 엔딩을 보는데에 성공했다.

엔딩 이후 전반적으로 자신의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를 잘 알기 힘들었던 전작들에 비해 많이 발전되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며칠동안 풀로 달려서 4회차만에 플래티넘을 따버리는 강행군을 선보였다.

8. 록맨 시리즈

8.1. X 레거시 콜렉션

레거시 콜렉션이 출시된 이후 추억삼아 다시 붙잡았는데, 누가 하드한 게이머 아니랄까봐 노아머 버스터 플레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실수로 하트를 먹으면 리셋하는 식의 극한의 제약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타협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필수적인 곳을 제외하고)노아머 버스터 플레이만큼은 확실하게 지켰다.

초반에는 안 그래도 어려운 게임에 제약플레이까지 하는 바람에 난이도가 떡상하여 맞거나 죽을 때 마다 격한 반응이 숨쉬는 것처럼 튀어나와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고속으로 고여버리기 시작하면서 욕을 하다가도 금세 보스를 버스터로 때려잡는 모습을 선보이며 80%의 트로피 수집과 함께 X1~X4를 클리어했다. 공략 모르면 헤딩이 통하기 힘든 X4의 막판 시그마전에서 공략을 모른 채 끊임없이 죽어나가나 했지만, 배가 고프다며 시리얼을 먹고 온 후 시리얼을 먹었으니 깬다! 선언을 하더니 기적같이 혜자패턴만 펼쳐지는, 마치 뒷돈이라도 먹인게 아닌가 하는 의심스러운 전개로 클리어를 해버렸다.

그 후 플래티넘을 위해 X5~X7을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점점 노아머로 플레이시 답이 안나오는 보스들 때문에 고통을 받다가 꾸역꾸역 클리어한 후 챌린지까지 박살을 냈다.

8.2. 레거시 콜렉션

록맨 11 발매기념(?) 발매일 며칠 전부터 기존 시리즈 타임어택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버스터 온리+E캔 금지 룰로 진행해서 약점무기 활용을 안 하면 최악의 난이도가 되는 록맨 3과 9에서 고통을 받은 것(6시간/7시간대 클리어)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리즈는 2~4시간 정도로 가뿐하게 클리어하는 괴물같은 록맨 실력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 레거시 콜렉션을 클리어한 후에 스피릿제로 온라인 워리어에 참여했는데, 근래에 록맨으로 올인했던 터라 성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쟁쟁한 상대를 물리치고 처음으로 우승하여 지난번의 무수면 메타에 이어서 답은 록맨 수련법이다라는 드립이 흥했다.

8.3. 록맨 11

작정하고 준비한 컨텐츠로, 켠김에 왕까지도 아닌 켠김에 플래티넘을 도전했다. 하지만 이전처럼 버스터 온리 같은 제한 플레이가 아닌 트로피 스피드런만을 목표로 하기도 했고, 예상외로 놀라운 퀄리티로 제작된 게임 덕분에 분노게이지는 크게 차오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발매 직후 플레이+각종 호스팅+트위치 메인페이지 입성 등 여러 호재가 겹쳐서 CPT 응원방 제외 처음으로 시청자수가 4자리수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인은 분초를 다투는 스피드런 중이라 기뻐할 시간도 없이 트로피 헌팅에만 열중했다.

약 19시간에 걸친 강행군 끝에 1시간 이내로 깨기 트로피를 끝으로 플래티넘을 달성했는데, 플라잉겟 의심 유저를 제외하고 나면 트로피 랭킹 사이트에서 세계 2등, 플래티넘 달성 속도로는 18시간 52분으로 세계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인은 같이 달리는 세계 유저들 때문에 추후 밀려날 수도 있다고 했지만 10월 8일까지도 최속 1등의 자리는 그대로인 것으로 볼 때 1위는 영구박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최속 1등의 자리를 내주고 5등이 되긴 했지만, 2~6시간대의 수상한 플레이타임들이 3위까지 차지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1시간 44분차이로 2위가 된 상태.

8.4. 록맨 제로 컬렉션


20년 3월 1일, 출시 직후 노 엘프, 노 약점 플레이로 달리기 시작했다. 영어가 지원되는 게임이긴 했지만 캐나다 어학연수를 통해 쌓은 일본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뜨문뜨문 텍스트를 읽어나가면서 일어판으로 진행했는데, 록맨 고수로 명성을 쌓아서인지 S랭크 달성 미션 등 여러 미션들이 초장부터 들이닥쳤지만 너무 오래간만에 해서인지 첫 트라이때는 미션을 죄다 실패하면서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며칠만에 금세 적응을 하더니 속도가 붙어 최종보스 및 재생실 말고는 길어야 십수 트라이만에 털어버리면서 제로 시리즈에 이어 젝스시리즈까지 금세 엔딩을 보는데에 성공하였고, 시작한지 11일만에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9. 마이티 No. 9

어느샌가 생겨난 마무새들의 공세에 이기지 못하고 마넘나를 하게 되었지만, 그는 마무새들의 목적이 본계정에 트로피 따게 만드는 것, 즉 플래티넘을 딸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한다 한다 하다가 부계정으로 해버리는 편법을 사용했다.

피자파이 등의 쇼크를 받기에는 이미 될대로 된 게임이라 크게 반응은 없었지만, 계속된 플레이에 잠시 자리를 떴을 때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그 후 클리어는 모두 끝냈지만 제법 고역인 트로피[8]가 있는 게임이라 플래티넘을 따기 위해 리플레이를 하지는 않은 채 관짝에 집어넣어 버렸고, 불만족한 마무새들은 잊을만 하면 마넘나를 외치고 있다.

아이러니한건 준팔 본인은 마넘나 플레이를 싫어하지만 막상 마넘나를 하게 되면 시청자가 급증 해버린다.

10. 에이펙스 레전드

19년 초를 강타한 핫한 게임인데다 모티브라 할 수 있는 배그와 오버워치 모두 즐기기 때문인지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뛰어들었다. 주 챔피언은 라이프라인으로, 터보션을 장착하면 매우 강력해지지만 그 외에는 아직 전투력이 심심하여 싸베, 디지니스의 버스를 탑승하는 편.

하지만 게임 인기의 거품기가 사라지는 썰물기간에 다른 사람들처럼 흥미를 잃어버리고 오버워치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11. 오버워치

배그를 한창 하던 시절에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가끔씩은 켰고, 19년 들어 에이펙스마저 시들해진 이후 꾸준히 플레이하는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에임 실력이 구수한 30대의 그것과 같아 힐탱을 주로 하는데, 에임이 사실상 필요없는 캐릭터인 모이라의 플레이는 괜찮은 편.

힐탱유저라고는 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은 힐러에 가깝다. 모스트는 모이라, 젠야타. 그 외 상황에 따라 디바, 메르시, 라인하르트, 브리기테 등을 픽하지만 딜러진 기용율은 바닥.

실력대는 플래티넘 정도로, 2700대가 그의 고향이다. 한때 멘탈이 터져 그만 해야 할때 이 악물고 하는 바람에 하향세를 타고 실버까지 굴러떨어졌다가 악착같이 복귀한 전력이 있지만 그 후로는 점수 등락폭이 줄어든 상태. 프로들이나 진지하게 게임을 파는 사람들처럼 지금이 어떤상황인가를 빨리빨리 캐치하거나,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아채는 전술적 시야는 부족하지만 (에임을 제외한)교전컨트롤이나 상성파악을 통한 픽변경 등은 준수하다.

재미있게 즐기는 것과는 달리 시청자들에게는 준바워치라고 불릴 정도로 노잼컨텐츠였지만, 후술할 도박컨텐츠의 도입으로 일거에 핫컨텐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승패도박을 하기에 이것만큼 적절한 게임도 없기 때문인데, 원본(?)인 야구보다 한 판 한 판이 짧고, 쉬어가는 타임으로 상자깡 도박(최고 등급이 뭐가 나올지 맞추는 것)까지 있는 등 쉴 틈 없는 컨텐츠로 19년 4월부터 대흥행 중. 원본과는 달리(?) PvP이기 때문에 간혹 승리가 역배가 되기도 한다.

12. 데이즈 곤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개발한 작품이라 기대를 제법 했으며, 4월 말일까지 스파5 얼그마 달성시 10만원 미션을 받은 상태에서 데이즈 곤 출시일 이전에 미션을 깨려고 진텐억텐 다 끌어모아서 하루에 1~2천 포인트를 쓸어담아 25일 얼그마를 따버리고 말 정도로 게임 준비(?)를 철저히 했다.

하지만 리뷰들이 심상찮게 뜨더니 결국 혹평까지는 아니지만 안좋은 평가를 받으며 바이크왕 데복동이라 놀림당하는 게임이 되었는데, 수상한 낌새를 알아채기 전에 트로피를 따버리는 바람에 억지로 꾸역꾸역 해나가는 중.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많은 것을 볼 때 마다 기쁨의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스토리엔 제법 몰입을 해서 영 고통스럽게 진행하는 건 아닌 것이 다행(?).

13. 인왕 2

시청자들이 다 기절하는 가운데 인왕 1을 꿀같이 즐겨서인지 2 역시도 즐겁게 플레이했다. 언월도낫을 선택해 플레이했는데, 준수한 성능의 신무기인 언월도낫에 전작 및 소울류 짬으로 다져진 본인의 컨트롤 실력까지 더해져서 야쓰노카미, 시바타 가쓰이에 같은 일반적으로 크게 어려워지는 보스들을 의로운 칼무덤 및 나그네 지원이나 공략열람 없이 7트 이내로 무난하게 잡아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한 것은 막판 보스로, 그것 조차도 11트만에 클리어해버렸다.

하지만 트로피 작업에 노가다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 관계로 그의 2020년 3월 게임 스케줄이 살짝 꼬이고 말았다.

14. 둠 이터널

더 좋은 그래픽으로 즐기고자[9] 둠 발매 이후 PC판으로 시작했다. 최고난이도만을 고집하는 준팔도 한 번 죽으면 도루묵인 극악의 난이도는 고르지 않고 악몽 난이도로 시작했는데, PC로 하면서 키마를 쓰지 않고 패드를 물려 플레이하는 것을 선택하여 상당히 고통받았다. 특히 머라우더가 나올 때 마다 진텐이 나올락말락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나, 게임 짬 어디 안 가는지 금세 적응하여 무난하게 노 치트로 최종보스를 물리치고 엔딩을 보는데에 성공했다.

그 뒤로 멀티플레이도 손을 대보긴 했으나, PC버전으로 해서인지 장난감 수집 등의 추가적인 컨텐츠에는 크게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낙사장인답게 떨어져도 25 정도의 데미지밖에 입지 않는 게임인 둠 이터널에서 추락사로 죽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15. 콜 오브 듀티: 워존

배그와 컨텐츠 황금기를 같이 하던 허준무[10] 스쿼드 시즌 2

무료로 풀렸을 때 해 본 뒤 호평을 하고 2020년 3월부터 머더케이, 신지840과 스쿼드플레이를 자주 하는 편. 죽으면 끝인 배그라던가, 박스로 가서 명찰을 꼭 챙겨야 하는 에이펙스와는 달리 굴라그라는 부활의 기회가 기본적으로 주어지고 추후에도 돈만 챙기면 부활이 가능하여 팀원들의 집중력과 텐션이 높다.
호흡이 매우 빠른 게임이기도 하고 배틀로얄이라는 장르 자체도 몇 해 묵다 보니 금세 고여서 시작한 후 쉽사리 1등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신지840이 업데이트로 들어오지 못하여 듀오로 시작한 첫 경기에서 기적같은 첫 1승을 거두었다.

워존에서도 신지840의 컨텐츠 창조능력은 빛을 발하여, 굴라그 승률 90% 비법서를 전파하며 시작부터 죽을 생각을 하는 역심리의 달인 포지션으로 대활약(?)하며 준팔의 울화통과 방송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구어준다. 배그에서 탄생한 희대의 유행어 '형나살'이 워존에서 "형 나부터 살려"로 바리에이션이 늘어나기도 했다.

16.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

현대전 배경 FPS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연령대에 맞지 않게(?) 모던 워페어 2를 해보지 못했다고 하며[11], 재미있게 플레이한 워존 덕분에 흥미가 생겨 트레일러를 이리저리 살펴보다 고민 후 재밌을 것 같다며 PC판을 기다리지 않고 PS4판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튜토리얼 미션이자 권장 난이도를 결정하는 코스사격장에서 관통샷 테크닉을 노려서 사용하지 않고도 몇 번의 트라이 끝에 패드로 베테랑을 따내는 노련함을 선보이며 게임을 시작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50데스 이하로 클리어시 3만원이라는 빅 미션이 걸리자마자 바닥에 엎디어 AI 분대원들에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며 오들오들 떠는 불쌍한 신병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50개의 목숨은 파벨라에서 다 써버렸지만, 그 이후로 30회, 20회의 추가 목숨을 통해 두 번의 기회를 더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 목숨들도 결국 다 써버리고 최종적으로 133데스를 기록하며 엔딩을 보는데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평가가 낮은 리마스터판이지만 최초 플레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호평했는데, 세월이 흘렀음에도 최신 게임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출시작같은 임팩트가 있었다는게 주요 포인트.

엔딩을 본 후 트로피를 뒤져보던 그는 코스 사격장에서 개발자 기록을 깨는 트로피를 헤딩하다 노답임을 직감하고 게임을 종료했다.

17. 모여봐요 동물의 숲

2020년 4월 7일, 시청자에게 닌텐도를 선물받아 젤다의 전설과 함께 DL로 구매하였다.

목적의식이 강한 게이머다보니 느긋하게 즐기는 게임인 동숲이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시작했지만, 이내 너굴 마일리지와 수집일기를 보고 스위치가 켜져서 미친듯이 줍고 낚고 만들어대기 시작했다. 타임슬립이나 멀티를 통한 도구 공급 등 꼼수는 사용하지 않고 꾸준히 할 예정임을 밝혔다.

초반의 열의와는 다르게 게임에 적응한 후엔 느긋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매일 사진 한 장씩 찍는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중으로, 오히려 다른 일반적인 플레이어보다도 천천히 즐기고 있다.

18.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출시와 함께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원체 유명했던 작품이고 꽤 오래되어 원작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10~20대가 된 마당이라 원작 팬들이 출시 전부터 크고 작은 스포일러를 저지르고 있다 보니 방송에서도 스포일러맨들이 들끓을 것을 매우 걱정하였다. 의외로 원작을 해보지 않아서 극도의 경계상태가 되어 방송에서도 캠 밑에 잘 보이는 정도로 배치하던 스포훈수 밴 텍스트를 상단에 대문짝만하게 박아넣었다. 다행히도(?) 출시 후 빅 스포맨들은 큰 물에서 많이 놀아서인지 별다른 사건 없이 게임이 쭉쭉 진행되고 있다.

초반 보스를 마법 없이 때려잡는 기행을 선보이긴 했지만 금세 게임의 시스템에 익숙해진 후 에어리스와 티파의 간드러지는 애교에 광대가 승천한 상태.

19. 베어 너클 4

4월 말일, 온워에서 힘없이 광탈한 후 시작했다. 시작 전 트로피 리스트를 보고 난이도가 영 거시기하자 스팀판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오류로 인해 당일 구매가 되지 않아 충동적으로 플스판을 구매했다. 플로이드를 골라서 초회차를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거센 적 구성에 힘들어했다. 어찌저찌 클리어한 이후 트로피 사냥을 위해 반복플레이를 시작했는데, 구판 캐릭터들의 기묘한 강력함에 바로 행복너클모드로 들어가서 신나게 적들을 두들겨주었다.

하지만 따야할 트로피가 워낙 많은데다 고난이도 도전 트로피가 제법 있어서 코옵 상대를 격하게 구했는데, 원래는 허우적맨이 코옵을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던 상태였지만, 귀신같이 잠수를 타버리기도 했고 새벽 한밤중 시간대에 플레이했던지라 하겠다고 나선 사람도 없어서 아쉽게 후일을 도모하게 되었다.

그 후 열심히 트로피를 땄는데, 의외로 달성하기 제법 어려운 트로피 하나를 세계 1등이 유력[12]한 것을 확인한 뒤 더욱 의욕이 생겨 세계최초 플래티넘을 목표로 어지간한 트로피를 다 박살내고 누적 500만점 트로피를 깨기 위해 5월 2일부터 밤샘 빡노가다를 시작해서 3일 아침 7시경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트로피 헌팅 사이트에서 처음으로 세계 1등 플래티넘까지 기록하며 만족스럽게 방송을 종료했다. 그 후 트로피헌터들 사이에서 무수히 많은 리스펙트가 담긴 쪽지들이 도착한 것은 덤.

캐릭터의 경우 시작은 플로이드였지만 초회차 클리어 후 바로 버리고, 이런 저런 캐릭터를 고르다가 긴 리치와 무식한 파워가 겸비된 2버전 액셀로 대부분의 고난도 트로피를 따냈다.

20.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좀 색다른 이유로 화두에 오른 게임인지라 스포에 매우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 출시 전에 루머로 알려진 스포를 당하긴 했지만, 잊어버린 것인지 플레이하면서 관련 불만은 내비치지 않았다.

최고난이도인 생존자 난이도로 출시당일 시작했고, 전투에서 상당한 고생을 하긴 했지만 라오어 1편 플래티넘 달성자 답게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5일만에 클리어를 했으며, 대부분의 게이머들과 마찬가지로 애비 파트에서부터 불쾌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엔딩에서 굉장한 불호를 나타냈다. 웃긴 것은 마지막 장면 직전에 '이거 이렇게 이렇게 되는거 아냐?' 라는 설마 이렇게 되겠냐는 식의 예측을 던졌는데 그게 그대로 맞아들어갔다는 점으로, 실제로 내용이 그렇게 흘러가버리자 채팅창에선 폭소와 함게 스포했으니 본인을 밴 해야 한다는 성토(?)가 이루어졌다.

사실 다른 게이머라면 그냥 에이 더럽다 하고 안 보면 그만이지만, 준팔의 경우 플래티넘 강박증이 있기에 이 게임을 2회차 이상 또 해야 한다는 커다란 난관에 부딪힌 상태. 실망감이 큰지 웬만하면 트로피 헌팅 중에도 난이도를 낮추지 않거나 보통 정도로만 줄이는 편인데, 라오어2는 매우 쉬움으로 시작해 얼른 트로피만 따고 빠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 후 이틀만에 플래티넘을 작살내고선 바로 데스페라도스 3으로 런하는데 성공했다.

21.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슬쩍슬쩍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대작이라서[13] 시작을 이리저리 미루고 있던 차에, 스위치의 클래식 게임 셀렉션 게임을 섭렵하던 도중 만원 미션으로 블래스터 마스터를 1시간 플레이하기가 등장해 시작했다가 의외의 퀄리티에 감탄하며 맵을 그려가며 끝까지 다 클리어하는 것을 본 시청자가 젤다 1시간 하기 2만원 미션을 걸어서(...) 현질로 인해 5월 22일부터 반강제로 시작하게 되었다.

고난이도에 대한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그답게 초회차 마스터 모드로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안 그래도 느린 진행이 더욱 굼벵이가 되어 초장기 컨텐츠가 될 것을 예고했다. 물론 어지간한 젤다 팬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초회차에 푹 빠져서 뽕을 뽑은 후 엔딩을 보고선 2회차 마스터모드를 시작하려다 현자타임이 와서 그만두거나 DLC 정도만 즐기고 마는 것이 대부분 젤다 플레이어의 흐름이므로 게이머적으로나 방송적으로나 마스터모드를 고른게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다.

트로피 수집광 답게 게임 내에 존재하는 자체 도감에 굉장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온갖 사이드퀘스트가 마구 튀어나오는 초반부 진행에 멘붕하는 등 만약 닌텐도에도 도전과제가 있었다면 연간컨텐츠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처음에는 부서지는 무기 시스템에 당혹감을 표하며 허우적거렸지만 금세 적응하면서 필드보스 히녹스도 1트에 잡는 등 예의 괴물같은 전투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3일차 되는 날 첫 신수인 루타(코끼리)를 발견했으나, 루타를 잡기 위해 필요한 사전 코스인 라이넬 잡기에 날밤을 꼬박 새고 말았다. 일반 모드에서도 첫 신수 도전시 무장이 변변찮아 상당한 난적인 녀석이라 수없이 죽어가며 패턴을 파악했고, 나중에 보이는 공격은 거의 저스트 회피-러시를 때려맞추는 상태가 됐음에도 좀처럼 깨지 못하고 많은 고생을 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그래도 다음 방송으로 미루지 않고 하드트라이해서 결국 새벽 4시경 잡는데에 성공했다.

그 후 신수와 사당 위주로 돌아다니며 꾸역꾸역 신수들을 잡아나갔는데, 여기서 다른 스트리머/게이머들과 다른 점은 보쿠린을 만나지 않고, 패링 기능도 모른 채 게임을 진행했다는 것으로, 심지어 인벤크기 확장이 된다는 사실을 스포당한 이후에도 얼마 되지 않는 무기칸을 알뜰살뜰히 써가며 오직 저스트 회피 후 러시만을 활용하여 필드 몬스터와 커스가논들을 잡아나갔다. 퍼즐 및 커스가논전이 가장 어렵다는 평을 받는 나보리스를 마지막으로 4신수를 모두 잡아낸 그는 12일차 방송에서 가논을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 결국 하이랄 성에 도착해 가디언 공격을 방향전환으로 피하고 스테미너 요리를 빨아가며 조라족 상의로 폭포를 오르는 등 반 억지로 가논전에 돌입했다.

스트레스가 상당하던 와중이라서인지 4영걸의 포격으로 반피를 까주는 것도 부족하다고 성질을 내며 시작한 보스전에서 무적기믹을 벗기는 방법을 모르는 것[14]을 눈치챈 시청자들이 킹전자산 시간내 클리어 미션을 수 만원어치 걸어댔고, 한참을 들이박다가 미션을 다 날리고 나서야 조작법 안내 메뉴에서 패링반사를 알아차리게 된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다시 트라이해 몇 번씩 죽어가며 패링 타이밍을 잡고 가논을 때려잡는데 성공했다.

그 후 마무리라 할 수 있는 마수 가논전에서 빛의 활을 바로 안 준다고 채근하질 않나, 채찍 치다 말인 준구에게 내쳐지기도 하는 등 거의 화병나서 터지기 직전의 멘탈을 보여주었으나 겨우 수습하고 3트만에 상승기류 활용 기믹을 알아차리고 6월 8일 저녁 엔딩을 보는데 성공했다.

보통 엔딩을 보고 나면 스포제한이 해제되는 편이지만, 젤다는 남은 할거리들이 많다보니 해제는 되지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답답해 미칠 것 같은 시청자들이 유료훈수를 들이박아서 보쿠린을 찾아가게 만들어서 보쿠린이 코로그 씨앗 단 하나로 무기 칸을 키워주는 것을 보게 하고야 말았다. 앞으로 어드벤처 게임 하면 초반엔 제발 길 좀 따라 가라는 도네이션은 덤

그 후 보쿠린이 가르쳐주는 코로그 숲 퍼즐을 단번에 풀어버리고 마스터 소드도 단번에 뽑아버린 그는 DLC와 다른 여러 컨텐츠들을 앞두고서 현자의 표정을 한 채 게임을 종료하고 허우적맨과 함께 GTA를 켰다.

22. 페르시아의 왕자 2(1993)

트위치 파트너 3주년 하루 전날인 7월 24일, 파맛첵스 엉망진창 리뷰 컨텐츠 진행 후 방송중인 머더케이의 집에 난입하여 파맛첵스를 먹인 다음 뭐 할까 하는 도중 페르시아의 왕자 2 3만원 켠왕 미션이 접수됐다. 게임 클리어타임을 확인하는 사이트에서 1시간 정도인 것을 보고서 덥석 미션을 받아들였지만, 문제는 저 기록들이 정품 매뉴얼 보유[15]+공략 숙지라는 전제조건이 걸린 것이라 어린시절 클리어 해 본 적도 없는 준팔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기록이었다.

그렇게 아무런 정보 없이 게임을 시작한 후 현대적인 게임 접근법으로 93년의 야성미가 물씬 풍기는 게임디자인을 파훼하려 하다가 된통 당하기 시작했는데, 그 정점을 찍은 것이 무한체력 해골이 버티고 있는 다리였다. 사실 헤딩하다보면 알기 쉬운 공략이긴 하지만 하필 버그덩어리인 선행판으로 플레이를 한 지라 다리가 제멋대로 무너지고 해골도 제대로 기믹을 따르지 않는 환경에서 플레이를 한 바람에 헛다리만 짚으며 새벽까지 지지부진했다.

결국 최초 미션맨이 답이 없다고 판단하여 넉넉하게 서비스를 넣어 미션 타이머가 20시간을 넘게 찍힌 후에도 클리어될 기미가 안 보이자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스피드런용 편법공략인,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하여 적을 건너뛰는 트릭을 스포해버리고 만다. 해골다리열사로 추앙받는 그는 즉시 밴을 당했지만 해당 방법을 통해 비탄의 다리를 극복한 그는 잠을 자지 않고 폐허 스테이지를 지나 조로아스터 교단[16]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플레이 도중 게임 버전도 멀쩡한 버전으로 교체하였다.

하지만 체력 증가 물약을 하나도 먹지 않은 채로 와버렸기 때문에, 전투력이 꽤 높은 교단원들에게 무한한 고통을 받다가 타임오버를 당하기를 반복하고, 25일 아침이 되어서야 체력물약을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리저리 맵 탐사를 해가며 체력물약도 챙기고 속도도 끌어올린 그는 교단맵에 40분 정도를 남기고 도착할 정도로 실력이 붙었지만 교단 신전맵이 매우 복잡한 탓에 몇 시간을 헤매이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신성한 불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교단의 불을 훔치는 방법[스포일러]이 굉장히 미스테리하기 때문에 여기서 최초로 금수훈지를 반쯤 풀어서 네/아니오만 대답할 수 있는 스무고개를 시전했는데, 그걸로 힌트를 얻어 정석공략대로 진행했지만 위 스포일러 각주에 쓰여있는 실수를 그대로 하는 바람에 공략을 아는 시청자의 이빨을 박박 갈아버릴 정도로 헛다리지옥이 반복되었다. 피를 서로 1칸씩만 남기고 죽인다거나, 불 아래쪽으로 낙사를 해야 한다는 둥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론이 나오고 채팅창에는 힌트 문구가 He로 시작되니까 죽지 않으려면 여장을 해야한다는 미친드립이 나도는 지옥같은 시간이 흐르는 와중에 신성한 불 공략 3트째에 놀랍게도 이성적 추론만으로 공략법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것도 아주 정확하게.

보통 이 부분은 (힌트문구를 통해 어느정도 각을 좁힌 상태에서)열받아서 내버려두거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들이박다 우연히 알아내는 흐름으로 깨는게 보통이라 그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리스펙트를 외쳤지만, 3트째에 시간을 다 써버려 대략 7분밖에 없는 마당이라 화낼 새도 없이 허겁지겁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 하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와 퍼즐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헤매다가 기적같이 마지막 자파의 모습을 코앞에서 놓치고 리트를 하게 된다.

그 후 트라이에서 숙련된 솜씨로 스테이지를 돌파, 25분을 남기고 최종 스테이지에 돌입했지만 난데없이 아래쪽 거미 스테이지에서 시간을 뺏기기도 하고 단순하다면 단순한 1차 퍼즐을 해결하지 못해 쩔쩔맸지만, 본체 공략은 의외로 이전 플레이에서 우연히 공략용 커맨드를 알아둔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무수면메타로 20시간을 헤딩한 끝에 클리어에 성공하였고, 차곡차곡 누적된 16만원의 미션금을 획득했다.

클리어가 된 후 세이브 기능을 왜 안썼냐는 채팅창의 질문에 버전 교체후 안되는 거 아니었냐는 답변을 하고 기능키를 입력했다가 옵션이 멀쩡히 켜지는 것을 보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실 저장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꽤 초반부에 알긴 했지만 이후로는 쭉 사용하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은 '준팔이라면 당연히 저장기능 안 쓰겠지'라는 마인드로 세이브 훈수를 하지 않았고, 훈수두려는 사람들에게 '이분은 원래 이렇게 하시는 분이다' 라고 입단속까지 해버려서 아무도 재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 본인은 에뮬레이터에서 지원하는 치트적 기능이라면 안 쓰지만 게임 내 정식 지원 기능이라면 안 쓸리가 없었다면서 해탈한 표정을 지었다. 반강제로 제한플레이를 한 셈. 엔딩 이후 내친김에 1편도 하자는 미션이 걸렸지만 24시간에 가까운 방송으로 체력이 완전 방전된 그는 미션을 거절하고 그대로 방송을 종료했다.

보통 이 게임을 하는 영상이나 스트리밍은 어느정도 공략을 알고 하는 플레이가 거의 99%인 게임이라 추억팔이 정도로 진행되는게 대부분인데, 페르시아 왕자 2를 안 해본 상태로 헤딩[18]하는 신선한 컨텐츠에 나름 인기몰이를 했고, 본인도 제법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의외의 빅 컨텐츠였다.

23. 페르시아의 왕자(1990)

26일 오후 CPT 중계가 끝난 이후 방송을 켠 그는 3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던 도중 합계 7만5천원어치 미션을 받아 페르시아의 왕자 1편을 시작했다.

2편에 비하면 1편은 매우 직관적인(?) 구성에 어린시절 클리어해본 적이 있기까지 해서 1편은 2편으로 단련된 머슬메모리를 활용해서 금방 깨지 않을까 하고 시청자들은 예상했지만, 2편보다 더 부드러운 프레임레이트[19]와 약간 느린 특유의 조작감에 적응을 못해서 2편을 할 때 처럼 마구 죽어나가기 시작, 1트를 가볍게 소비하면서 4시간으로 넉넉히 걸렸던 미션시간을 삽시간에 까먹기 시작했다.[20]

그러다가 스테이지 8에서 기획의도대로라면 제시간에 도착을 못하여 닫힐 수 밖에 없는 문 퍼즐에서 막히고 만다. 사실 막힌 문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면 이전 스테이지 클리어 컷신에서 공주가 보내준 쥐가 나타나 스위치를 밟아주는 깜짝전개지만 이미 플레이 했던 예전의 기억을 다 까먹어서 그걸 알 턱이 없는 그는 지극히 하드게이머적인 판단, 즉 '내가 너무 느렸구나'로 받아들이고 멍때리던 장소에서 쥐가 나타나기까지 단 1초만를 남기고 뒤로 되돌아가 톱날에 몸을 던져버린다. 그 후 정석공략을 알지 못한 채 수많은 트라이를 반복하다 타임 오버에 걸리고, 포기없이 그대로 3트에 돌입한 그는 악착같이 장애물 돌파속도를 단축해 이번에도 2편과 마찬가지로 정석공략 대신 스피드런용 테크닉[21]을 통해 해당 퍼즐을 돌파해버렸다.

그 후 놀라운 속도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갔지만 하지만 이미 시간을 쓸대로 써버린지라 사실상의 마지막 스테이지라 할 수 있는 12스테이지에서 타임오버가 되고 말았고, 남은시간이 20분가량밖에 남지 않아서 사실상 미션실패각이 뜨게 되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안 자고 있던(...) 미션맨 중 한명이 찐막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추가해주어서 숙련된 솜씨[22]로 10분대를 남기고 클리어에 성공했다. 그리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월요일 컨디션을 말아먹게 되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3주년 기념 토크를 길게 가져갈 생각이었다곤 했지만 그것이 푸짐한 미션비로 갈음되었기에 차회 정상결전을 예고하며 만족스럽게 방송을 종료했다.

24. 로스트아크

21년 로아 떡상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MMORPG는 피곤해서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지만 낮은 과금의존성 및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만족하여 배럭까지 만들어가며 플레이해서 21년 말부터는 레이드권 템렙에 진입해 시청자 및 격겜인들과 함께 금~일요일간 준 정기 레이드를 뛴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로아 강점기가 된다.

22년 2월 13일 기준 카마인 서버 건슬링어를 주 캐릭터로 하고 있으며, 템렙은 1546이다.

재미있는 점으로는 대부분의 결과창에서 잔혈 등의 타이틀은 먹지 못하고 무력화만 뻔질나게 딴다는 것이 있다. 건슬이 무력화 성능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하도 준 무력화만 거의 맡아놓은 수준으로 따거나, 아예 결과창 등장이 없는 경우만 있다보니 같이 플레이하는 머더케이의 요청으로 준무력화 구독티콘까지 마련되어 있다. 3월에는 고결한 치유사까지 따는 등 캐릭터 본연의 타이틀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그렇게 로아방송이 스케줄에서 점점 증식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도서관이 되어버리는 분위기를 버틸 수 없었던 준팔은 여름이 오기 전 비방용 게임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25. 인디 게임



[1] 삼선동햄주먹은 감사의 뜻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선물받았다[2] 스파쪽 팀을 구상할 때 롤 전프로이자 현 격겜인인 롱판다도 언급되긴 했지만 그는 근본은 철권이라 초청할 수 없었다. 너무 부족한 스파풀 때문인지 이중국적자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3] 허우적맨(신지840), 준팔, 무송이형(머더케이), 식칼[4] 머더케이의 방송에서 찾아볼 수 있다.[5] 늘 다운되고 나서 형 나 살려줄 수 있어? → 여기 각 안나와 → (구하러 왔다가 죽음) → 어 나오네.. 의 패턴에 당하던 다른 팀원들이 그를 갈구면서 팀내 유행어가 되었다.[6]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다. 꽉 차고 나서도 받아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2기를 창설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마저 할 정도.[7] 구독자들의 준바콘으로 채팅창이 쭈루룩 올라간다.[8] 한 번도 죽지 않고 게임 클리어[9] 둠 이터널은 최적화가 좋기로 유명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PC와 콘솔의 그래픽 차이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 120 또는 144 환경으로 하고 싶다면 더더욱.[10] 3인 스쿼드제이기도 하고 4인 스쿼드가 추가된 이후에도 식칼이 딱히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1] 스팀 계정엔 리마스터 전 버전인 모던 워페어 2가 등록되어 있었지만 해보지는 않았을 정도.[12] 전체 달성률이 0% 였다가 따고 난 후 얼마 안가 0.1%로 갱신되었다. 물론 준팔이 1등이라는 확증은 아니지만 최소한 세계순위권급이라는 이야기.[13] 컨텐츠가 몰아서 하기에는 너무 방대한데 그렇다고 롤 하듯이 다른 컨텐츠 사이에 하는 식으로 가볍게 즐기기에는 방송적으로 그림이 영 아니라는 식의 의견을 피력했었다.[14] 마스터모드는 데미지를 일정 시간동안 주지 않으면 적의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된다. 무적상태에서는 당연히 데미지가 안 들어가니 무적을 빠르게 벗겨내지 못하면 도로 다 회복되어버려서 잡는게 불가능에 가깝다.[15] 정품 매뉴얼에는 섀도우맨으로 변신하는 방법이 적혀있지만, 당시 국내는 셰어웨어나 데모버전을 패키징해 돈 받고 파는 수준으로 시장환경이 막장이었고, 당연히 정품 패키지는 커녕 불법복제 디스켓에 정품인증 암호 부분만 복사된 종이만 돌아다녀서 사실상 어린시절 국내 플레이어들은 정말로 우연히 알아낸 소수를 제외하면 다들 게임잡지 공략을 보고 클리어를 했다. 심지어는 저 매뉴얼 복사본도 없고 프로텍트를 푸는 치트키만 주워들어서 플레이한 케이스도 있을 정도였다.[16] 조로아스터 교단원들이 독수리 모자를 쓰고 나왔고, 설정을 따로 보지 않는 이상 어딘지 모르기 때문에 졸지에 교단 신전이 이글스 파크로, 교단원이 한화팬이 되어버렸다.[스포일러] 일부러 죽은 뒤, 키 입력을 하지않고 대기하여 알아서 불을 훔치고 돌아오는 연출을 발동시켜야 한다. 게임 특성상 이쯤 왔으면 죽으면 바로바로 리트하는 플레이 습관이 붙기 때문에, 이전 장소의 힌트로도 쉽게는 알 수 없는 퍼즐.[18] 게임을 하면서 조던 메크너가 준비해둔 악랄한 트랩구조 중 8할에 된통 당하는 알뜰한 데스신 수집을 했다.[19] 2편은 당시 하드웨어 스펙상 1편과 동일한 프레임레이트를 구현하는 것은 힘들어서 프레임레이트로만 치면 1편보다 더 낮다.[20] 3주년 기념케익을 까먹으며 잡담하느라 미션시간 30분을 날리기도 했는데, 이후 새벽까지 남아있다가 30분을 추가해준 미션맨이 없었더라면 후회의 케이크가 될 뻔 했다.[21]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장애물인 화면 끝 쌍톱날을 들어갈 땐 달리기 점프로 뛰어넘고 돌아올 때는 첫박에 바로 내달리기 시작해서 연속점프로 마구 내달리는 방법으로 돌파하면 닫히는 문에 딱 기어서 통과할 정도의 틈이 남게 된다.[22] 발소리를 통해 위에서 대기타는 적병의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빙 둘러가거나 칼같은 화면전환을 노릴 필요 없이 빠르게 진행하는 테크닉이나 배경음을 꺼서 계단 올라간 후의 대기타임을 스킵하는 방법, 앉았다 일어날때의 기상무적 프레임을 이용해 낙하하는 발판을 노 데미지로 넘기기 등 기초적 시간단축 트릭을 전혀 쓰지 않은 정공법 그 자체.[23] Neo the Singer라는 닉네임을 쓰던 오래된 춘리고수. 스파4때부터 알래스카 유학시절 춘리와 주리등의 플레이어로 유명했으며 풍림꼬마의 EVO2011 우메하라전에서 승리했을 때 그를 끌어안고 세리머니를 하던 그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