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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9 02:45:03

지리산(KBS)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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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9년 5월 29일부터 1989년 6월 7일까지 방영되었던 KBS 1TV의 8부작 특집드라마로, 이병주 작가가 1972년부터 6년 동안 <세대> 지에 연재한 동명의 소설과 <관부연락선>이 원작이다. 극본은 김원석, 연출은 김충길 PD, 조연출은 문정수 & 조성순 PD, 미술감독은 서상정, 편집은 김현우 & 민병호, 타이틀디자인은 박한영, 음악은 임택수 등이 각각 맡았으며, 김충길 PD의 입장에선 1986년부터 1년여 간 스웨덴에서 방송 관련 연수를 마치고 맡은 컴백작이기도 하다.

2. 특징

일제 말기부터 6.25 전쟁까지에 이르는 현대사를 각자 체험한 지식인 3명을 중심으로 극을 진행했으며, 해방 이후의 좌-우익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KBS 측은 1987년 봄에 제작 결정 후 8월부터 4개월 간 먼저 각색 작업을 거쳐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갔고, 1989년 2월까지 1년 2개월 간의 촬영기간 동안 제작비 8억원에 연기자 200여명, 엑스트라 10,000여명을 투입해가며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현장감을 위해 지리산, 오대산, 경기도 양평군, 부산직할시 등 전국 각지와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해외에서 현지촬영을 시도했고, 캐스팅 면에선 자사 전속 탤런트 외에 영화/연극배우까지 총망라했다. 좌-우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당시의 호평과는 달리, 원작자의 성향이 성향이니만큼 진보 진영의 입장에선 회색적 허무주의와 해묵은 냉전논리가 투영돼 있다며 비판적으로 보았다.

3. 등장인물

4. 여담



[1] 이하 출처: <TV가이드> 1989년 제405호(6월 10일) 기사 '8부작 지리산 - 빨치산 실화도 많아(강기석 기자)' p34~35.[2] 출처: <KBS 저널> 1989년 4월호 '이사람 24시 - 김충길(하재봉 글)'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