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권에서 진짜 그렘린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오티누스는 자신이 세계를 파괴한 뒤의 칠흑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 바깥에 하나의 위상이 숨겨져 있었다.
아레이스타는 이들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세계를 파괴하는 오티누스를 방치하며 존재하지 않는 숫자로 이루어진 좌표를 10진법으로 변환해 이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오티누스조차 부수지 못한 칠흑같은 세계를 깨뜨려 이들과 조우하고 인간의 인식 범위 내로 끌어내린다.
그리고 그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최소 오티누스와 동급이거나 능가하는 마신들이라고 하며 '낭랑', '승정', '네프티스', '키메라', '좀비등 온갖 종교의 온갖 마신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네프티스의 말에 따르면, 종교색을 지니지 않은 요정의 이름(그렘린)을 지닌 단체. 낭랑의 말에 따르면, 온갖 종교의 온갖 마신들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실제로 이름이 나온 이들만을 따져도 세계 종교를 대표하는 이들이 모였다고 볼 수 있다.[1]
오티누스를 '마신에는 도달했다', '실패했다'로 평가했다. 다만 오티누스는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줄 이해자를 얻는다는 목적을 성취했으니 그냥 마신을 관뒀다고 보는 게 맞겠지만. 신약 10권에서 오티누스가 죽지 않고 15cm로 살아난 이유는 '승정'이라는 멤버의 개입 때문이다.[2] 오티누스가 단번에 세계를 지워버리는 엄청난 힘을 보여준 터라 대체 그 이상이 묘사가 가능한가 싶었으나, 신약 12권에 따르면 의지와 상관없이 세계에 나가는 것 만으로 세계가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깨진다는 터무니없는 파워라고 한다. 그래서 세계를 멸망시키지 않고 돌아다니기 위해서 스스로의 힘을 무한대로 쪼개 약체화하는 술식을 고안해야 한다. 또한 작중에서 또다른 마신인 오티누스가 세계 안에서도 아무런 지장 없이 멀쩡하게 활동했던것을 생각해 보면, 진 그렘린들은 오티누스와 격이 다른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신약 13권에서 진 그렘린의 일원인 승정이 언급하기를 자신들이 힘을 무한히 쪼갰다 한들 세계의 한계점에 아슬아슬하게 도달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까지 해 버림으로서 오티누스와 격이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했다. 진 그렘린의 일원인 낭랑은 우리가 오티누스 따위와는 다른 존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이 대화를 마치는 순간, 아레이스타가 개입하여 진 그렘린들을 실존 세계에 끌어들인다. 이후 아레이스타의 플랜의 취약성과 사실 아레이스타의 일기장에 남은 눈물 자국 언급과 에이와스가 실패작이라며 도발하자 결국 뚜껑이 열려서 블라스팅 로드를 들고 격돌한다. 물론 아레이스타가 그들이 숨어있던 세계를 부숴버린 것에 승정 같은 일부 마신도 뚜껑이 열린 상태였다.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던 오티누스와 달리 이들은 세계에 영향을 주는 걸 극도로 꺼려 작은 개입도 심사숙고하고 아예 실존 세계에 가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건 이들이 착해서라기보다는, 이들도 카미조 토우마와 관련된 계획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의 개입이 계획에 오차를 줄 것을 염려해서이다.
아레이스타가 하나만 와도 세계가 감당 못할 괴물들을 왜 단체로 불러들였는지는 불명. 아레이스타는 메인 플랜에 직접 관계가 없으면 간섭조차 하지 않는데, 굳이 창문 없는 빌딩을 떠나 고생하며 이들을 불러낸 것을 보면 이들 역시 메인 플랜과 관계가 있다는 뜻이다.
여담으로 아레이스타 본인도 바른 길을 갔다면 얼마든지 그렘린의 일원이 될 수 있었을 거라고 하지만, 일그러진 위상 속에서밖에 존재할 수 없는 마술사(괴물)와는 다른 것을 다스리기 위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자신을 조정했다고 한다. 아마 세계 최고의 마술사에서 마술을 버리고 과학을 추구한 것을 말하는 듯 하다.
신약 11권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아레이스타는 진 그렘린의 마신과의 싸움 결과 몸의 3분의 1이 불탄 채로 돌아와 복원 중이다.[3][4]
신약 12권에서 '좀비'라 불리는 마신이 힘을 마주보는 거울에 비춘 듯 마신의 존재를 무한히 쪼개 약체화시키는 술식을 고안해낸다. 승정, 네프티스, 낭랑 셋은 시험삼아 그 술식을 써서 세계를 부수지 않고 돌아다니는 데 성공하고, 학원도시에 도착해 생 제르맹이라는 골칫거리 마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권말에서는 생 제르맹의 소멸을 확인하고 돌아가려 하지만, 그 때 아레이스타가 그 셋에게 스피커로 말을 건다. 승정은 우리를 상대하려면 약체화된 지금이 기회라며 아레이스타를 조롱하지만, 아레이스타는 좀비의 약체화 술식에 간섭해 세 마신에게 뭔가를 박아넣고 더 이상 너희들은 내 위협이 아니라며 비웃는다. 승정은 완전한 마신인 좀비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술식에 간섭할 수 없을텐데라고 당황하지만 좀비는 이미 키하라 노우칸에게 쓰러진 상태. 이로서 마신과 학원도시 사이의 전쟁은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해진 듯 하다.
팬덤에서는 카미죠 토우마가 했던 말을 복선으로 삼아 마신에게 초능력자의 패러미터(허수학구)를 각인 하여 자가붕괴를 일으켰다. 라고 추측되고 있는 모양이다.
신약 13권에서는 대부분이 카미사토 카케루라는 갑툭튀 신캐에게 '신천지'로 추방당한다. 좀비의 술식으로 약체화되었다 하더라도 마신은 그렇게 쉽게 죽일 수 있는 존제가 아닌데 승정은 키하라 노우칸에게 죽었고, 낭랑, 누아다, 테스카틀리포카, 페르세포네는 카미사토 카케루에 의해 신천지로 추방당했다. 참고로 카미사토 카케루는 토우마와 같은 오른손을 쓴다. 다른점은 토우마는 환상살(이매진 브레이커)이고 카미사토는 [이상 전송](월드 리젝터)이라는, 대상을 괴로움도 절망도 없고 희망만이 존재하는 신천지로 보내는 능력인 듯. 추방당할 때 낭랑의 반응을 보면, 마신들은 '신천지'로 가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기뻐하는 듯하다.12
신약 14권에서 네프티스가 말하길 "진정한 그렘린의 마신들은 마술 사이드의 99.9퍼센트이며 마신 이외의 것은 이들에 비하면 0.1퍼센트도 안된다."고 한다. "지금 있는 세계를 어떻게든 지키려는 이매진 브레이커와 지금 있는 세계를 어떻게든 떠나려는 월드 리젝터 역시 마신들의 바람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이매진 브레이커를 가진 카미조 토우마가 마신들의 채점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여겼는데 오티누스 개인의 이해자가 되자 카미조 토우마에게서 안심을 얻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실망감 때문에 월드 리젝터가 생성되고 그 월드 리젝터에 마신들의 모순적인 감정이 호응해서 마신들이 신천지로 추방당했다."고 말한다. 1할을 남겨서 살아남았던 네프티스 역시 패트리시아 버드웨이를 구하고 희생하면서 진 그렘린의 마신들은 모두 사라졌다.
신약 17권에서 신천지로 빨려들어간 마신들은 현실세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0시가 되면 현실세계에 맞춰서 복구가 되는 세계라서 안심하고 자기들끼리 쌈박질을 하면서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 정도는 된다고.
신약 19권에서 우주로 날아간 코론존이 지구로 돌격해서 지구의 대기를 회색빛으로 물들였지만 사실은 신천지 세계의 마신만 있는 지구로 떨어졌기 때문에 마신들은 코론존을 장난감[5]으로 가지고 논다. 그러다가 너무 정신없이 놀았는지 낭랑과 네프티스가 코론존과 함께 현세로 되돌아와버린다.
2. 구성 멤버
2.1. 승정(僧正)
"자, 와라, 이매진 브레이커(환상살), 아니, 카미조(神淨)의 토우마(討魔)!!"
성우는 츠카야마 마사네.[7] 노인의 목소리. 말투도 노인과 같다. 정체는 즉신불로, 깡마른 몸에 보라색 법의를 걸치고 황금 낙자를 그 위에 걸치고서 검을 지팡이처럼 짚었다.[8] 오티누스도 마신에는 도달했으니 너무 매몰차게 말하지 말라는 등, 네프티스의 말에 따르면 타인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이지만 이건 위에서부터 내려다보는 눈높이에 의한 것이라 한다.오티누스 자체에는 집착하는 바가 없으나, 카미조 토우마에게 관심이 있는지 방향성이 바뀌지 않도록 그녀를 15cm로 줄여서 목숨을 붙여준 것이 바로 승정이다. 실재하는 세계에 개입하면서도 세계의 강도가 유지되도록 신경써서 계산해 개입했다.
말하는 게 시시각각 바뀐다고 할 정도로 오락가락하다. 아레이스타가 은세를 파괴했을 때 가장 살기로 가득찬 마신이지만, 얼마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레이스타를 죽여버렸어야 한다는 낭랑을 다독였다.(...) 낭랑에 의하면 자신이 오락가락한다는 자각이 없어서 언제나 일관적인 줄 안다.
신약 13권에서 카미조 토우마에게 러브레터를 보내서 옥상에 오게 한 후,[9]세계를 어떻게 다룰 지에 대해 계속 충돌하는 마신들을 안심시킬 검집, 부적, 채점자가 되어 주면 마신들이 너의 아군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지만 토우마는 마신들에게 조종 당하면서 희생자가 생기는 세상이 싫어서 거절하고 다른 채점자를 찾지도 못하게 하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승정은 잃어봐야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겠구나라며 거대한 진흙 팔을 만들어 학교의 절반을 부순다.[10] '지금 부순 곳엔 사람이 없었지만, 이번엔 사람들이 있는 곳을 부수겠다.'고 선언하자 토우마가 주먹을 쥐고 승정에게 돌진하면서 둘 다 옥상에서 떨어진다. 바닥에 떨어진 승정은 몸이 박살났지만 금방 복구하고,[11] 나무에 떨어진 토우마는 갑자기 나타난 미사카 미코토와 함께 전동 자전거 아크로바이크를 타고 도주했다.
어떤 장애물이든 금방 돌파하고, 미코토의 레일건과 피암마의 요정화 마술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땅과 흙을 다루는 능력으로 둘을 탐지하면서 쫒다가,[12] 자신이 만든 진흙 팔의 토지에 토우마와 미코토가 심어둔 산소통이 압축되면서 생긴 용암을 뒤집어쓰고 옷과 지팡이가 다 녹았지만 아무런 타격이 없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도망만 다니고 함정이나 파는 건 재미 없으니 옥상에서 떨어질 때처럼 주먹을 쥐고 돌진해봐라. 마술에 대해 잘 아는 인덱스나 오티누스가 있었다면 도움이 되었을 텐데 저런 계집은 쓸모없으니 미사카에게 나서지 마라고 말하고 일대일로 싸워보자.' 고 도발한다. 이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인덱스나 오티누스가 아니라 미사카 미코토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 친구를 모욕하지 마라!'며 분노 하면서 돌진 하려는 토우마를 미코토가 말리면서 실패한다.
미코토의 계획에 따라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날려보내진 후 지구 근처를 지나던 애로헤드 혜성과 일체화되어 학원도시로 돌진하면서, 토우마는 어떤 힘을 꺼내려던 순간에 키하라 노우칸이 요격하면서 노우칸의 드릴에 꿰뚫린다. 노우칸을 통해 '기억하고 있나. 인류를 남김없이 구하고 싶다는 운명론에 목숨을 빼앗긴 내 딸의 이름을.'라는 아레이스타의 전언을 듣고 인간의 불완전함을 저주한 주제에 인간으로 남은 아레이스타를 떠올리면서 미안하다는 사죄의 말도 남기지 못하고 소멸한다.
신약 15권에서는 이미 소멸된 상태라 등장은 없다. 하지만, 13,14권의 여정을 하루 만에 끝낸(...)[13] 카미조는 승정이 학교를 반을 날려버렸다는 사실을 다음날(15권) 학교에 등교하고 그 광경을 직접 보고서야 알아차렸고, 그에 코모에 선생이 말했던 유급 위기를 깨닫고 승정의 이름을 목놓아 외치며 분노한다. 이 때 서술이 압권인데, '이미 끝난 과거편에서만 등장을 허락받은 엄청나게 미화받은 히로인 자리를 훌륭하게 얻어낸 할아버지가 약간의 미남화를 거쳐 푸른 하늘 너머에서 웃는 듯한 느낌이 든다.'(...) 참고로 토우마는 승정이 멋대로 러브레터로 장난을 치고 채점자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거절하니 날뛰는 민폐를 가했지만 한편으론 대화로 풀지 못하고 죽게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품고 있다.
사실 다른 마신이었던 네프티스와 낭랑의 평가로도 굉장히 다혈질이라 5분 사이에 오락가락 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타입. 채점자를 부탁하고자 카미조 토우마를 찾아왔을 때에도 부탁을 거부해서 학교의 절반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학원도시를 초토화[14]시키며 분노의 추격전을 했지만, 부탁을 승낙했어도 시시하다며 카미조 토우마의 목을 날려버렸을 거라고 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난감한 타입인지 알 수 있다.
추가로 같이 온 2명의 마신과는 다르게 생전에 엄청난 인물이었다. 무려 윤회의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단 한번만에 즉신불이 된 인물로 어리석은 중생들이 인정하지 않았을뿐 완벽한 부처의 조건을 거쳤다고 언급된다. 만약 중생들이 승정을 인정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 존재가 되었을 인물.
2.2. 낭랑(娘娘)
"괜ㅡ찮아☆ 이 신한테 맡겨봐ㅡ."
"뭐야, 벌써 가는구나. 뭐, 이쪽은 신경쓰지 마."
성우는 아사히나 마도카. 어린 소녀의 목소리. 묘사는 강시에 가깝지만 정체는 시해선으로, 흰 차이나드레스를 입은 창백한 소녀.[15] 말 끝에 누구처럼 ☆가 붙는다. 오티누스를 오티누스 쨩이라 부르고, 승정한테 미라가 되니 건망증이 심해졌냐며 핀잔을 주는 등 말투도 철없는 어린아이같다. 좀비 소녀와 키메라 쨩도 이곳에 있지만 공간이 애매한 이 곳에서 만나려면 운이 좋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13권에서 승정을 죽은 걸 알고 충격을 받아서 승정을 죽인 상대가 누군지 모르니 채점자는 나중에 다시 찾으면 된다며 학원도시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하지만 카미사토 카케루에 의해 신천지로 빨려들어가며 사라진다. 사라지게 됐지만 본인은 신천지에 간다며 기뻐했다. 카미사토가 신천지로 들어오자 피가 흘러 넘치는 오른팔을 지혈해 준 뒤 다른 마신들과 함께 카미사토를 패줬지만 네프티스와 함께 카미사토를 살려주는 편을 따른다. 카미사토를 죽이려는 다른 마신들과 신나게 추격전을 벌이면서[16] 공황 상태에게 빠진 카미사토에게 이 신을 믿어보라는 등 장난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네프티스와 함께 책임지고 카미사토를 원래 세계로 보내주며 여긴 걱정하지 말라고 배웅하는 등 마신다운 어른스러운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 그리고 19권에서는 네프티스와 함께 코론존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현세로 되돌아온다(...). 이후 신약 20~21권 동안 네프티스와 함께 흥미본위로 하마즈라 시아게 일행을 따라다닌다. 그리고 신약 22권에서는 미소녀가 된 아레이스타랑 싸우다가 아레이스타에게 패배했다.낭랑은 귀한 신분의 여인이나 여신을 부르는 호칭이다. 원서에는 '냥냥'으로 부르라고 루비로 붙어있는데, 이는 일본 쪽의 발음이 아닌 중국 쪽의 발음이다. 이로 보아 중국 신화의 여신인 듯 하다.[17] 사실 도교 계열의 거의 모든 여신은 끝에 낭랑이라는 호칭을 붙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정체를 알기 힘들다.
강시 복장을 하고 있는데, 냥냥이란 명칭을 지녔으며, 거기다 시해선에 이른 존재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동방신령묘의 보스들을 연상시킨다(...).
여담으로, 원화가에 의하면 노팬티라고 한다.
2.3. 네프티스(ネフテュス)
'아아, 나. 아직 신다운 일을 해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아마 이대로 영원히 끝나지 않겠지만, 이것도 이것대로 즐겁거든."
성우는 유카나. 여인의 목소리. 정체는 이집트 신화의 여신 네프티스로, 검은 나신에 붕대를 감은 미녀다.두 눈은 탄생석에 대응하는 12색으로 계속 변하지만, 진짜 눈색은 숨겨져 있는듯 하다. 조심성이 많은 듯 계속해서 승정이 실재하는 세계에 간섭한 것을 염려한다. 그리고 오티누스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존재만으로 세계를 붕괴시키는 마신의 힘을 약체화해 실존세계를 돌아다닐 방법을 고안했다.
13권에서 카케루에 의해 살해당할 뻔 했으나, 장기의 일부를 빼돌림으로써 목숨을 보존한 뒤 토우마에게 오티누스가 위험함을 알린다.
14권에서 네프티스의 과거가 나오는데 왕을 위해 피라미드에 반강제로 순장 당해 죽어 가면서 잊혀지기 싫다는 하인들의 의지에서 태어난 존재로 눈물이 많고 감정이입을 잘하는 성격이다. 천국의 증명이라는 실험을 위한 재료로 쓰기 위해 극도로 착한 아이로 키워졌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작은 꽃을 키우고 있었던 소녀와 소녀가 희생당하는 걸 막지 못하고 절망하는 남자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미친 실험을 하는 일파를 날려버리거나 아레이스타 크로울리의 악마소환의식을 보면서 큭큭 웃은 적이 있다고 한다.
샘플 쇼고스에게 육체를 먹힌 패트리시아 버드웨이에게 기적을 일으키는 신다운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자신의 남은 육체를 패트리시아의 육체로 변환하면서 그녀를 살리고 자신은 소멸한다. 그리고 신천지로 간 본래몸의 99% 이상의 네프티스는 카미사토를 살려주는 편을 택하고 카미사토가 평범한 세계에서 빛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자 진심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의 1% 미만의 육체로 살렸던 패트리시아 버드웨이와 연계해서 카미사토를 현실세계로 돌려 보낸다.
그리고 19권에서는 낭랑과 함께 코론존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현세로 되돌아온다(...). 이후 최대의 이레귤러인 하마즈라 시아게한테 흥미를 보이며 따라다니다가 신약 22권에서는 클리파퍼즐545와 계약한 액셀러레이터를 상대한다. 첫번째 전투는 눈물을 이용한 술식을 사용해 클리파퍼즐의 힘을 액셀러레이터에게 역류시키는 방법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쓰러뜨리고 이후 두번째 전투에서는 미사카 네트워크와 클리파퍼즐의 도움으로 심연을 초월한 액셀러레이터의 공격을 맞고 무승부로 끝난다.
2.4. 좀비
이 쪽도 소녀 마신. 별명이나 '온갖 문화를 받아들였다'는 설명으로 보아 부두교의 마신인 듯 하다.마주보는 거울에 비춘 듯 마신의 힘을 무한히 나누어 약체화시키는 비술에 대한 네프티스의 연구를 도왔다. 신약 12권의 끝에서 키하라 노우칸에게 쓰러지고 십자가에 못박힌 채로 떨어져서 죽는다.
여캐인데 일러스트도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2.5. 키메라
이 쪽도 소녀 마신. 하지만 이름만 언급됐다. 그리스 신화를 대표할 확률이 높았지만, 페르세포네가 나와버려서(...). 게다가 17권에 표현된 모습은 인간의 눈으로 보는것도 힘들고 목소리도 듣기 힘든 존재. 극한의 아름다움을 위해 다른 생물의 인자까지 집어넣은 나르시스트이자 자기파괴 마니아의 변태라고 한다.
2.6. 누아다
별 언급도 없이 카케루에 의해 신천지로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켈트 신화를 대표하는 마신. 카미사토가 신천지로 들어오자 카미사토를 죽이는 편에 선다.
2.7. 테스카틀리포카
별 언급도 없이 카케루에 의해 신천지로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에차리의 조직 등이 믿는 아즈텍 신화를 대표하는 최고신. 카미사토가 신천지로 들어오자 카미사토를 죽이는 편에 선다. 외형은 한쪽발에 거울이 박힌 의족을 찬 남자.
2.8. 프로세르피나
별 언급도 없이 카케루에 의해 신천지로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외형은 검은 상복입은 여자 이름이 로마식인 프로세르피나인 것을 보면 로마 신화를 그리스 신화에서 파생된 별개의 신화로 취급하고 로마 신화를 대표하는 마신으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2.9. 그레이트 올드원
신약 17권에서 새로이 등장한 마신. 러브크래프트 따위의 참고자료가 되어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 원전조차 잊혀져버린 잊혀진 신. 크툴루 신화가 존재하는 것이 작가가 쓴 공식 외전에서 밝혀진 바가 있어 등장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신약 17권으로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3. 관련 문서
[1] 낭랑은 도교, 승정은 불교, 네프티스는 이집트 신화, 키메라는 그리스 신화, 좀비는 부두교를 상징한다고 볼수 있으며, 오티누스 역시 북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신의 이름이다.[2] 오티누스가 죽는 것 자체는 상관 없지만, 그런 결말로는 카미조 토우마의 이후에 지장이 있다며 개입했다.[3] 애초에 마신이 봐줬다. 마신은 전원이 약체화된 상태에서도 코론존을 장난감 취급하는 괴물들이며, 마음만 먹으면 아레이스타 따윈 흔적조차 안남기고 갈아버릴 수 있었던 만전의 상태.[4] 다만 아레이스타가 이를 모를리가 없으니 아마 진 그렘린들이 숨어있던 위상을 파괴한 것으로 그들의 힘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오티누스와는 달리 이들은 실존세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에 아레이스타는 그들이 숨어있던 위상을 파괴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빅엿을 날림과 동시에 그들의 힘을 억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5] 참고로 코론존은 아레이스타의 빅뱅(×10배)급 공격을 몸빵으로 버텨내고 에이와스를 털어버린 괴물이다. 이런 괴물을 만전에 비하면 벌레만도 못한 수준으로 처참하게 너프된 상태에서도 장난감 취급한 마신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6] 이 말을 하기 직전에 사망해서 말로 남기지 못했다.[7] 마토 조켄의 성우이기도 하다. 대놓고 노린 캐스팅[8] 하이무라의 설정화 해설에 따르면 왼쪽의 이미지의 모티브는 하쿠신 선사였다고 한다. 결국 채택된 오른쪽 이미지의 모티브는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거라 말하는걸 보아 아무래도... 신약 13권에서 승정은 중생을 구원 하기 위해 윤회의 과정 없이 1대 만에 즉신불이 되었지만 정치적 문제 때문에 부처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조롱의 의미로 저런 화려한 복장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승정은 자신이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죽은 줄 알고 모욕 하는 '중생'들 앞에서 일어나고 중생들이 당황하자 "그렇다면 너희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중생을 구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부처의 역할을 받지 못한 마신이 되었다.[9] 토우마는 편지를 보낸 사람이 아가씨 학교의 여학생인줄 알고 옥상에 갔지만 왠 비쩍 마른 할배가 보낸 걸 알고 충격을 받아서 '너도 인덱스를 노리고 온 마술사지? 어서 덤벼!'라고 외치다가 승정이 자신은 진정한 그렘린의 마신들 중 하나라고 소개를 하자 생 제르맹과 같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담이라는 걸 깨닫고 '너와 같이 수천억의 지옥을 넘고 덴마크에 가기 싫다'며 충공깽 상태가 되었다.[10] 사실 제안을 받아들여도 시시하다며 목을 날려버렸을 거라고 언급된다. 그냥 오른손을 쥐고 달려오는 카미조 토우마와 싸워보고 싶었던 것....이지만, 승정의 오락가락한 정신머리를 생각하면 시시하다며 목을 날리더라도 그 이후에 어찌저찌해서 토우마를 살려낸 뒤 제안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할 확률이 높다.[11] 초약체술을 건 아레이스타에게, '이래야 싸우는 맛이 난다'며 감사하기도 했다.[12] 토우마와 미코토가 물 위에 뜬 배에 숨자 승정이 둘을 잠시 놓치기도 했다.[13] 방범 오리엔테이션날 오전~이른 오후가 13권, 그 날 밤이 14권.[14] 이는 승정 입장에선 '가벼운 장난'에 불과하다. 약체화된 상태에서도 코론존을 장난감 취급하는 괴물이 마신인걸 생각하면 학원도시는 물론이요 지구 자체를 삭제하는건 승정에겐 눈 깜빡이는 것보다 쉬운 일이기 때문. 즉, 애초에 추격전을 벌인 것 자체가 승정이 토우마를 봐준거라는 반증이다.[15] 실제로 디자인 모티브는 뱀파이어 시리즈의 강시소녀 레이레이라고 한다. 창백함을 넘어서 시체같은 피부색까지 닮았다.[16] 이 때 낭랑의 능력이 공개되는데 다름 아닌 총기 및 중화기 소환이다. 참으로 마신답지 않은 능력(...). 이걸로 로켓포 같은 걸 구현해서 도망치는데 사용했다. 이게 마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장난식으로 구현한건지 실제로 낭랑의 주 전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적대 마신들이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이 스타일을 고수하는 걸 보면 그냥 원래 이렇게 싸우는 듯 하다.[17] 가령 봉신연의에 나오는 여자 요괴인 석기는 '석기낭랑'이라 부르고, 동방 프로젝트의 곽청아는 청아낭랑이라는 별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