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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7:14:21

PA(직업)

진료지원인력에서 넘어옴
1. 개요2. 위상3. 역사4. 하는 일5. PA가 되는 법6. 관련 직종
6.1. 마취과 어시스턴트 (Anesthesiologist Assistant)6.2. 병리과 어시스턴트 (Pathologist Assistant)6.3. 방사선과 어시스턴트 (Radiologist Assistant)

1. 개요

파일:external/www.qu.edu/shs-son-simulation-2000x1333-livebirth-011.jpg
<colcolor=black> 소아과 훈련 중인 PA
영어로는 Physician Assistant. 앞 글자를 따서 PA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최근 진료지원(PA)간호사 이슈와 함께 언급량이 많아졌으며 정부나 언론에서 한글로 표현할 때에는 주로 진료지원인력으로 칭하는 편.[1] 현재 Physician Associate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법/행정적으로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 있지만 후술하듯 미국의사협회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중이다. 미국의협 입장문 실제로 하는 일은 한국의 일반의와 비슷하지만 철저히 의사감독하에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주에 따라 다르지만 의사 감독 없이는 할 수 있는 행위에 제약이 있다.

미국에서는 정식적인 교육과정이 정립되고 법제화된 권한이 부여된 간호사와는 별개의 직업이다. 미국에서도 PA와 간호사는 아예 대학부터 다른 학과에 다른 직업이며, 당연히 의료 제도 자체가 다른 한국에서 PA간호사로 불리는 케이스와 미국 PA 역시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2] 의사의 감독과 책임 아래 환자에 대한 처방권과 시술 권한이 부여된다. 만성적인 의사 숫자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의 의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직종이며 특히 1차 진료(Primary Care)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 분야에 따라서 수술 보조, 내원 환자의 상담 및 처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참조

참고로 미국의 임상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 NP)와 혼동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직종이다. 임상전문간호사는 간호사(Registered Nurse)의 상위 직종이며 근본적으로 간호사이고 간호업무를 수행한다. 미국의 전문간호사(NP)는 PA와 달리 미국의 많은 주에서 의사의 감독없이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주마다 다른 경향을 보이며, 보통호사]](Nurse Practitioner: NP)와 혼동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직종이다. 임상전문간호사는 간호사(Registered Nurse)의 상위 직종이며 근본적으로 간호사이고 간호업무를 수행한다. 미국의 전문간호사(NP)는 PA와 달리 미국의 많은 주에서 의사의 감독없이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주마다 다른 경향을 보이며, 보통 의사가 부족한 의료소외지역인 시골에 한정된다.

NP는 간호학(Nursing)에서 파생된 직업이고 PA는 의학(Medicine)에서 의사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진 직업이다. NP는 전공을 미리 선택해서 들어가야 하므로 자신의 전공분야[3]만 일을 할 수 있지만 PA는 전공분야에 제한없이 일할 수 있게 끔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위에서 썼듯이 한국에서는 대학병원 등지에서 법적 사각지대에서 의사의 일손 부족으로 PA라고 불리는 법적으로는 존재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인력이 엄연히 존재해왔지만, 의협이나 전공의들은 PA 합법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 원래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3년 간호법으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2024년 간호법이 통과됨으로써 일단 PA간호사 자체는 합법화 되었다.

2. 위상

미국의 젊은이들은 ROI[4]을 타이틀이나 절대 보수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PA로의 지원률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대부분의 의대 경쟁률 보다 PA school의 경쟁률이 더 높다. https://bemoacademicconsulting.com/blog/physician-assistant-acceptance-rates-us 하지만 입학생의 평균적인 GPA는 의대가 좀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PA school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의대에 들어가고 싶지만 다른 제약[5]이 있기 때문에 보통 PA로 가는 경우다.

PA는 GRE를 요구하기에 (요즘은 GRE도 요구안하는 PA 스쿨이 거의 대부분이다) 의대생들이 보는 MCAT보다 훨씬 쉽고 과학적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또한 왜 PA가 더 쉬운 진로인지 알 수 있다. 다만, 학교+레지던트에서 투자하는 시간 대비 벌어들이는 수익을 비교해보고 PA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 의사들 또한 PA를 마냥 좋게보진 않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일반의(GP)가 하는 일을 많은 PA나 NP(임상전문간호사, Nurse Practitioner)들이 하고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의 의대는 졸업을 하고 전문의 과정(레지던트)을 거치지 않으면 의사 자격증을 받을 수 없다. 미국에서 전문의 과정은 필수 이기 때문에 전문의 과정에 떨어지지 않는한 일반의를 하려고 의대를 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은 의대에서 많은 학생들이 일반의로 빠져서 전문의가 많이 모자라는 반면, 미국의 전문의 과정은 미달이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의 과정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만이 일반의가 되는데 이들도 Physician Assistant나 Assistant Physician으로 불린다. 이들의 scope of practice는 PA나 NP와 다를바가 없다. https://www.windsor.edu/md-without-residency-in-2023/ 다만, 주의해야할 건, 이 학교는 캐리비안 의대에서의 의견이다.

2021년에는 US Best Job에서 1위를 했었고, 2023년 현재 US Best Job에서 4위 이다. 평균연봉은 $121,530이지만 전문분야나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https://money.usnews.com/careers/best-jobs/physician-assistant

실제로 하는 일이 의사를 보조하는 역할이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일반의가 하는 일을 미국에서는 PA들이 하고 있다. 과거에 PA가 처음 생겼을 때는 Physician's Assistant였고 점점 scope of practice가 넓어지고 있어 Physician Assistant로 이름이 바뀌었었고, 2021년 Physician Assistant에서 Physician Associate으로 이름이 바뀌였다. 현재 행정이나 법적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진행중이다. https://www.aapa.org/title-change/ 허나, 미국의사협회에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미국의협에서는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3. 역사

PA에 대한 필요성은 196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미국 의사 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소속의 의사 찰스 허드슨(Dr. Charles Hudson)이 협회의 연례 회의에서 의사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의료 직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였는데 1961년 당시에는 진중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연례 회의에서 그의 의견에 동조한 몇몇 의사들이 새로운 의료 보조 직종의 교육 프로그램의 수립에 참여하였고 결정적으로 1965년 듀크 대학교의 유진 스티드(Dr. Eugene Stead) 교수의 도움이 더해져 결국 4명의 전직 해군 의무병 출신인 제대 군인들을 듀크 대학교 병원에서 훈련시켜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게 한 것이 PA의 시작이었다.[6] 후에 여기서 훈련받은 PA들이 6.25 전쟁, 베트남 전쟁같은 전쟁에서 필요성을 더욱 인정받아 직업으로 인정되었다.

그 이후 차례로 앨라배마 대학교/버밍햄 캠퍼스, 워싱턴 주립대학교에모리 대학교가 PA 프로그램 수립에 동참하였고 1970년에는 마침내 미국 의료인 협회가 PA를 정식 의료 보조 인력으로 인정, 훈련 과정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프로그램 수립에 참고 하도록 하였다. 1965년 시작된 의료 직종 치고는 굉장히 빠른 시일에 그 존재를 인정받게 되었는데 그만큼 직종에 대한 필요성을 협회도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기에는 학사 과정 중 2년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2년간의 집중 교육을 거치게 해 의과학사(Bachelor of Medical Science)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의사 보조사 교육을 진행하였으나 2010년대 들어와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석사 (Master of Medical Science)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서 대학교에서 의학과 관련된 기초과학을 공부하고 어느 정도 의료 경력 (병원 내 봉사활동 포함)을 쌓아 진학하는 것이 의사 보조사가 되는 정석이 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의 282개 학교에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으며 PA의 시작부터 함께 해 온 듀크 대학교를 그 중 제일로 평가하고 있다.[7]
파일:external/s3.amazonaws.com/17623_online_physicians_10th_anniversaryf.jpg
<colcolor=white> 듀크 대학교 PA 교육과정 학생들

4. 하는 일

PA가 미국에서 활성화된 직업이다 보니 미국을 중심으로 PA가 하는 일을 서술한다.

한국의 PA를 알고 싶다면 PA 간호사 참조. 의사의 업무를 분담하여 좀 더 전문적인 일에 종사할 수 있게끔 보조하는 역할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PA는 의사의 관리하에만 환자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하다. PA의 업무 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하는데 PA의 처방과 진단은 모두 의사의 책임하에 이루어 진다는 점이다. 즉, PA가 직접 진단과 처방은 못한다. 모든 진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다. 주로 PA가 환자를 진찰하고 의사에게 보고를 하면서 자기생각은 이렇다고 말을 하면, 의사는 그 의견을 듣고 환자를 직접 보고 그 생각에 동의할 수도 있고 그 의견을 무시할 수도 있다.

미국의 1차 진료 필드에서 그야말로 대 활약을 하고 있으며 석사 2년의 교육과정만 마치고 추가적인 전문 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주로 가정의학과, 내과에서 종사한다. 대형 병원에 고용된 경우는 내원한 환자에 대한 1차 진료가 주 업무이다.

전문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한다. 2년의 석사 과정 이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따라서 전문성이 결정되며 피부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의 분야로 갈 수 있다. 전문분야의 진출 및 하는 일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흉부외과 어시스턴트는 흉부외과 수술 팀의 일원으로 집도의 보조하게 된다. 그러나, 레지던트펠로우가 있는 집도의 밑에서 수련하는 경우, PA가 들어올 자리는 없어진다. 피부과 같은 경우는 1차 상담과 간단한 시술을 하게 되며 성형외과 같은 경우는 크게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면 스스로 수술을 집도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도 의사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다. 이런 경우, 사실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는 대리 수술이 되는 경우도 있고, 미국에서 의사들은 자신의 면허증을 걸고 하는 행위이기에 PA가 집도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소위 불량 의사들이 하는 행위이다. 대략적으로 레지던트가 없는 병원에서 PA를 더 많이 기용한다. 그 이유는 전공의가 있는 병원에서는 전공의가 대부분 커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병원 입장에서도 전공의가 경제적으로 더 싸다.

5. PA가 되는 법

이 부분 역시 PA가 미국에서 활성화 된 직업인 만큼 미국에서 어떻게 PA가 되는지를 서술한다.

PA가 되는 길은 실로 다양하다. 그 이유는 PA가 되는 데에 전공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선수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이 선수 과목은 학교마다 다르게 정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포함하고 있는 선수 과목은 아래와 같다.

학교마다 선수과목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 틀은 의과학을 배우는데 필요한 기초 생명과학과 화학 과목들을 듣고 B 내외의 성적을 거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성적도 좋아야 하지만 경력도 필요하다. PA 프로그램 대부분은 의료 경험을 요구하는데 이는 PA라는 직업이 의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훈련시켜 의사를 보조하는 종사자로 양성한다 라는 설립 철학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게는 100시간, 많게는 4,000시간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으며 경험을 많이 요구하는 학교일수록 지원자들 대부분이 이미 보건의료 계통에 종사하고 있는 일명 "업계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 경력에는 병원 내에서의 봉사활동도 포함되어 PA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방학마다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곤 한다.

또한 GRE라고 불리는 대학원 입학 적성시험도 보아야 한다. 중요한 평가항목은 아니지만 일정 이상의 점수는 받아야 한다. 이 점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 보는 MCAT하고의 차이가 심하게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6. 관련 직종

6.1. 마취과 어시스턴트 (Anesthesiologist Assistant)

파일:external/explorehealthcareers.org/Anesthesiologist-Assistant.jpg
<colcolor=black> 본격 PA의 1차 자매품으로
Anesthesiologist Assistant 혹은 AA로 알려졌다.
1960년대 PA의 태동에 자극을 받아 마취과 전문의의 부족을 타개하고자 요하킴 그레반스타인 (Dr. Joachim S. Gravenstein), 존 스타인하우스(Dr. John E. Steinhaus), 그리고 페리 볼피토(Dr. Perry P. Volpitto)가 기획을 하여 1969년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만 이번에는 듀크 대학교가 아니라 에모리 대학교가 선도했다.

마취인력난 공급해소를 위해 PA 처럼 학사급 인재 풀에서 2년 동안 마취 교육만 주구장창 시켜 마취과 의사 감독 아래 환자에게 마취를 실행할 수 있는 의료 종사자를 육성하기 시작했다. 마취과 어시스턴트는 엄청난 연봉(평균 연봉 US$140,000)을 자랑한다. 물론 그만큼 마취라는 것이 힘든 일이다.

AA가 생기기이전엔, 마취전문의사와 간호사 인재 풀에서 육성된 (nurse anesthetist, CRNA)이었으나 현재 마취전문간호사는 3년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이제는 Nurse Anesthetist 혹은 DNP-CRNA 라고불리며, PA와 달리 간호사에서 전문적으로 나온 직종이다. 마취과 전문의 관리/감독하에 일을 하는 직업이자, 독자적으로 일을 하는게 아닌 반드시 의사 면허 밑으로 들어가서 일을 해야한다. 한 마디로 수술을 하는데 마취과 전문의 없이 집도의와 마취전문간호사 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집도의가 마취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마취전문간호사는 마취만 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경우가 정말 외진 곳이 아닌 이상 없는 이유 또한 결국 법적인 책임 공방 때문이다. 수술시 환자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경우 마취전문간호사는 의사만큼 큰 책임을 지지 않거나 아예 소송을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사는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

마취 어시스턴트(AA)의 현재 교육과정은 PA와 마찬가지로 석사 수준의 교육이며 학교를 졸업하면 의과학 석사(Master of Health Science)를 수여받는다.

하는 일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취과 의사 감독 (혹은 라이센스) 아래 환자에 대한 마취 실행 및 전신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환자의 수술 후상태 관리를 실시한다.

자매품이긴 하지만 GPA로 보나 선수과목으로 보나 일반적으로 PA보다 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활동할 수 있는 주가 훨씬 제한적이다.

선수과목은 PA의 선수과목에 물리학이 곁들여 진 것으로 보면 되고 몇몇 마취과 어시스턴트 학교는 미국의 메디컬 스쿨 적성 시험인 MCAT(!!!)를 볼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 만큼 PA 계열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에서 에모리 대학교를 비롯해 12개 학교에서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 AA는 미국 50개 주에서 인정하는 직업은 아니다. 21개 주와 워싱턴 D.C. 그리고 괌에서만 인정이 되기에 위치에 제약이 있는 직업군이다.

6.2. 병리과 어시스턴트 (Pathologist Assistant)

파일:external/medicine.llu.edu/Pathologists-Assistant-2-web.jpg
<colcolor=white> PA 2차 자매품

PA를 탄생시킨 듀크 대학교병리학과장 토마스 키니 (Dr. Thomas Kinney)가 PA의 태동을 지켜보면서 자극을 받고 1969년 기획을 시작하여 탄생하였다.

대형병원 혹은 의료검사업체의 육안 검사를 주 업무로 한다. 육안병리 검사는 병리검사 과정 중 병변을 찾는 첫 단계로서 우선 보내진 장기의 내용과 상태를 확인하고 장기내에서 병변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추후 진행될 검사에 사용되는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이다. 이때 병변이 잘 보이도록 여러 방향으로 자르거나 육안 사진을 촬영하여 자료를 보관할 수 있게끔 한다.

육안 관찰 내용은 병변의 색깔, 개수, 크기, 단면의 경도, 출혈 및 괴사 여부, 주변 조직과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관찰 기록하게되며, 이러한 모든 사항들은 진단의 첫 단계로 매우 중요하며 검사자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8]

특징적으로 PA 계열의 직업은 전문간호사 (혹은 임상간호사)와 항상 묘하게 경쟁관계 혹은 밥그릇 싸움을 하게 되는데 병리과 어시스턴트는 그런 거 없다. 간호사 계열 직종에 이런 업무를 하는 직업이 없기 때문이다.

연봉은 PA 계열의 직업 중 가장 낮은 편이다. 평균 $90,000 수준의 연봉이 형성되어 있다. 진입 장벽 역시 가장 낮은 편으로 일단 GRE도 안 보는 학교가 많으며 GPA도 4.0 만점에 3.1~3.2가 합격선이다. 다만 해부병리학 견학이 필수적인데 일반 학부생이 이를 위해서는 대형병원에 이메일을 보내 견학을 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기존에 조직검사 기사 혹은 세포병리사로 일 한 경력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전혀 문제없는 부분.

PA 계열 교육의 시조 대학인 듀크 대학교가 선두로 이하 12개의 학교가 병리과 어시스턴트를 양성하고 있다.

6.3. 방사선과 어시스턴트 (Radiologist Assistant)

파일:rainfluoro_1-resize.jpg
<colcolor=#242748> PA 3차 자매품

PA라는 직업이 생겨난 이유와 궤를 같이 하듯이 방사선과에서의 의사들의 업무 과중에 따라 생겨난 직업이다. 방사선과에서 이뤄지는 수술과 X-Ray, MRI, CT 이미지들을 1차적으로 보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공식적인 의학적 소견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는 배제되는 식으로 업무가 진행된다.

ARRT (American Registry of Radiologic Technologist)에 인증된 모든 학교 숫자를 통틀어서 7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1] 단 후술할 내용과 같이 미국의 PA 제도와 한국의 PA 간호사 제도는 별개다. 내용 참조.[2] 한국에서는 과거 음성적, 불법적으로 의사만 할 수 있는 업무 일부를 암암리에 하도록 한 오더리라고 불리는 정규 간호사들을 PA라고 했지만, 미국의 PA와는 엄연히 다른 직업이다. 다만 우리나라도 2024년 8월 간호법이 제정되고, PA간호사 자체는 합법화 되었다. 물론 불법이 아니란 것이며, 미국의 PA 제도와 업무상 비슷한 부분은 있을지언정 온전히 대응되지 않는다.[3] 예를 들면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ICU[4] Return on Investment의 줄인말로, 투자금 대비 벌어들이는 수익을 말한다. 가성비라고 이해해도 무방.[5] 의대를 지원할 성적이 부족하다거나, 학자금 대출이 너무 많은 경우.[6] https://www.aapa.org/about/history/ 참조[7] http://www.arc-pa.org/accreditation/accredited-programs/ 참조[8] 국립 암센터 자료 https://www.ncc.re.kr/main.ncc?uri=ncc_check03&centercd=SVPT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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