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진보적 자유지상주의란 현대적인 좌파 자유지상주의의 일부 분파로, 각각 극단적인 아나키즘과 접점이 많은 우파 자유지상주의와 좌파 자유지상주의의 절충안과 유사한 온건주의적인 자유지상주의 이념이다. 본래는 강성한 아나키즘에 기반을 둔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와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기반을 둔 자유지상주의의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진보의 패러다임으로써 구축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2. 성향
진보적 자유지상주의는 중도적이면서 동시에 자유의지적인 이념이 투트랙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끔가다가 반대파로부터 사회자유주의, 현대자유주의 내지는 사회민주주의, 민주사회주의, 자유사회주의와[1] 다른점이 없다고 공격을 당하나, 기본적으로 진보적 자유지상주의는 기존의 리버럴이나 개혁적 사회주의 이념과는 상극인 리버테리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이념을 추구하기 때문에 명백히 다를 수 밖에 없다.사회적으로는 여느 좌파들 혹은 자유지상주의처럼 자유로운 사회를 추구한다. 각종 사회적 규제에도 반대를 하지만, 리버럴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유의 한계에 대한 관점이다. 가령 리버럴에서는 표현의 자유나 기타 언행과 행보에 대해서 제약이 있으나, 진보적 자유지상주의는 아무의 규제를 받지않으며 모든 표현은 자유로 보장이 된다는 신념과 함께, 혐오 역시 표현의 자유로 인정하고 있으니 아무도 막을 권리는 없다는 견해를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버럴과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2]
또한 외교적으로도 개입을 하는 리버럴과 기존보수와는 달리 고립주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타국에 대한 간섭을 일체 삼가고 있다.[3] 게다가 군축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편이며, 평화주의적인 사회를 위해서라면 모두가 독자적으로 가야하며, 국제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 국가가 돼야 한다는 이념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몇몇 자유지상주의자들은 내셔널리스트가 아니냐 비판을 받기도한다.
경제적으로는 기존 좌파의 주장인 복지국가에도 반대를 하는 동시에, 기존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야경국가주의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점에서도 차이점이 나타난다. 그렇다고해서 좌파 자유지상주의 내지는 아나키스트들이 내세우는 노동자 국가 및 시민정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국가의 경제개입을 축소하는 동시에 기본소득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속의 경쟁을 추구한다.[4] 되려 복지예산을 국가에서 삭감을 하고 굳이 일일히 챙겨주면서 예산만 낭비하는 쓸모없는 복지를 할바엔 그냥 기본소득을 나눠주면서 실업수당 대신으로 챙겨주는 작은정부를 추구한다.[5]
3. 진보적 자유지상주의에 해당이 되는 인물 및 단체
- 앤드루 양 뉴욕시장 후보[6]
- 털시 개버드 미국 연방 하원의원
- 민주당 프리덤 코커스
- 의회 자유사상 코커스
- 미국 자유지상당 일부
- 호주 리즌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민의 종 우크라이나 여당[7]
[1] 이들 역시 사회적으로 진보적이지만 경제적으로 큰정부를 추구하는 좌파 자유지상주의와 접점이 있다.[2] 혐오발언 규제를 반대하는 대신 혐오발언에 대해서는 대항발언으로 대응하는 쪽을 옹호하는 편이다.[3] 이는 미국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도 동의한다.[4] 여기서 말하는 기본소득의 기준은 미국식 기본소득이다. 미국식 기본소득제는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오히려 복지예산을 줄이고 세금이 아닌 기업의 VAT를 통해 기업을 주주로 하는 기업국가배당 형식이라서 보수쪽에서도 지지한다.[5] 실제로 이는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면모와 비슷하다.[6] 대표적인 진보적 자유지상주의자[7] 다만 대중주의적 색체가 매우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