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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9:09:18

짐빔

짐 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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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Beam
파일:Jim Beam.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Jim_Beam_logo.jpg
1. 개요2. 역사3. 상세4. 제품 목록
4.1. 스트레이트4.2. 플레이버드4.3. 스몰 배치4.4. 기타 위스키4.5. RTD4.6. 단종된 제품
5. 기타

1. 개요

미국의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 브랜드. 1795년까지 8대[1] 를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위스키이다. 2013년 일본 기업 산토리 홀딩스에 16조원에 인수되어 현재는 산토리 산하의 브랜드이다.

2. 역사

18세기, 미국 독립정부가 자금 마련을 위해 위스키에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자, 많은 동부의 위스키 제조업자들이 켄터키주로 이주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버번 위스키와 짐 빔의 시작이다.

1795년, 짐 빔 창립자인 요하네스 빔이 첫 번째 배럴을 개봉한 것에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 이후 금주법 시대에 그 명맥이 잠시 끊겼다가, 현재 짐 빔 모태가 된 제임스 B. 빔에 의해 1933년 켄터키주에 새 증류소를 연다. 그 후, 대표적인 미국의 버번 위스키 브랜드로 손꼽히게 되었다. 나중에 짐 빔의 외손자인 Booker Noe에게 넘어갔고, 짐 빔의 조카인 Earl Beam은 Heaven Hill 증류소에서 일하고 있다.

2003년, 미국 켄터키 증류소에서 벼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제조 중이던 위스키 300만 리터가 불에 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자체로 인한 손해는 물론, 인근 하천에 유출된 위스키로 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하는 바람에 이에 관한 환경 복원 비용 및 배상금까지 물어 내야 했다. #

2013년 Beam Inc. 전체가 160억 달러에 일본 산토리 홀딩스에 인수되었다. 짐 빔과 그 소속 브랜드를 비롯하여 Beam Inc. 소속이던 메이커스 마크 등의 소량 생산(small batch) 브랜드까지 모두 넘어갔다. 이를 계기로 산토리는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주류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2019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창고 하나가 전소되어 900만 리터 가량이 소실되었다. 이는 짐빔이 보유한 원액의 1%가 조금 넘는 양이다. # 불을 중간에 끌 경우 남은 알코올이 하천에 흘러들 위험이 있어 해당 창고는 전소되도록 놔두고 옆창고로 옮겨 붙지 않도록 물을 뿌렸다고 한다.

3. 상세

흔히 버번이라 하면 잭 다니엘스가 워낙 유명하지만 잭 다니엘스는 스스로 버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에[2], 미국의 진짜 버번 위스키 중에서는 짐 빔이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편이다. 그 때문에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소주와 비슷한 위치의 술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하이볼이나 짐빔 코크라는 칵테일 형태로 소비되고, 미국에서도 음료수에 타서 마시는 것이 보통이며 그대로 마시는건 한국의 깡소주나 마찬가지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 《솔드아웃》에서 그가 우체부 마이런(Sinbad)과 바에서 대화를 나눌 때 마이런이 술병째로 들이키던 술이 짐빔 화이트 라벨이다.[3] 그 외에도 서부극이나 시골 배경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대로 글래스에 따라 홀짝홀짝 마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워낙 짐 빔 화이트 라벨의 저가형 이미지가 굳은 탓에 고급형으로 나온 짐 빔 블랙이나 다른 종류들이 저평가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 보면 짐 빔 화이트 수준의 가성비를 가진 버번도 찾기 어렵다. 숙성 기간이 짧긴 하지만 엄연한 스트레이트 버번이며,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수준으로 치는 에반 윌리엄스, 헤븐힐이나 와일드 터키 81도 짐빔 화이트에 비하면 더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개성은 모두 갖추었으므로, 입문자라면 꼭 한번은 지나쳐 갈 수밖에 없다. 위스키를 잘 취급하지 않는 일부 편의점, 마트 조차도 짐 빔은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쉽기도 하다.

덕분에 미국에서 제일 대중적인 버번으로 유명하다. 미국 영화에서 노숙자들이 들고 있거나 하는 모습으로 자주 나오고, 미국 유학을 간 사람들에게 가성비로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짐 빔 외에도 여러 버번 브랜드를 인수 및 런칭하여 하위 브랜드로 가지고 있다. 메이커스 마크는 독자 증류소지만 지분은 짐 빔에서 갖고 있다.

안톤버그 초콜릿으로도 나왔다.

4. 제품 목록

4.1. 스트레이트

4.2. 플레이버드

4.3. 스몰 배치

Beam Inc. 소속의 소량생산 브랜드들로 짐 빔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하지만 짐빔 브랜드가 아닌 별도의 독립 브랜드로 출시된다. 원액 선별 및 숙성 과정을 브랜드별로 차별화하여 각기 개성이 확실하다. 일부 브랜드는 본래 짐 빔과 관련이 없는 브랜드였으나 현재 매각되어 짐 빔에서 같이 생산중이다. 단 메이커스 마크의 경우 증류소를 빔에서 소유하고 있지만 매쉬빌이나 원액을 일체 공유하지 않고 메이커스 마크 증류소에서만 독자적인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James B. Beam Distilling Co. 브랜드에 속하지 않는다. 빔산토리 내에서도 짐 빔과 메이커스 마크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4.4. 기타 위스키

4.5. RTD

짐 빔 앤 콕, 짐 빔 앤 진저에일 등 RTD형태의 하이볼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도 2023년 8월 1일부터 빔산토리코리아를 통해 정식 출시되었으며, 레몬과 자몽 두가지로 나온다. 이후에 진저에일도 추가되었다.

4.6. 단종된 제품

5. 기타



[1] 2022년 프레드 노(Fred Noe)의 아들인 프레디 노(Freddie Noe)가 정식으로 8대 마스터 디스틸러가 됐다.[2] 2013년에 제정된 테네시 주의 독자적인 법에 따라 테네시 위스키로 분류한다. 버번과 테네시 위스키는 재료나 증류법은 동일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테네시 위스키는 차콜에 한번 여과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버번과 달리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점이다. 잭 다니엘스는 차콜을 이용한 여과를 필수로 하기 때문에 버번이 아니라 테네시 위스키로 분류되는 것이다.[3]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보디빌더로 활동하던 시절 다큐멘터리 《Pumping Iron》에는 그가 짐 빔을 병의 뚜껑에 담아 마시고는 자신은 짐 빔으로 근육을 키웠다는 농담을 하는 장면이 있다.[4] 바에서 기본적으로 갖춰놓은 버번이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바에서 그냥 위스키를 달라고 하면 거의가 짐빔 오리지널을 따라준다.[5] 미국의 위스키 기준 중 최저 숙성 연수 2년의 3배라는 뜻.[6] 두 차례의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 모두 내부를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사용한다.[7] 조승원 기자는 버번 위스키를 좋아한다.[8] 하이볼이 아닌 오리지널 버번.[9]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10] 정확히는 자신의 술을 맘대로 마시려는 울버린에 대한 경고로 능력을 발휘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