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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2:23

차이잉원/민주진보당 중화민국 총통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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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진행 경과1.2. 선거 쟁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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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모토, "대만의 불을 밝히자(Light up Taiwan)", 번체자로 쓰여 있는 말은 "당신의 지지,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뜻이다.

차이잉원 후보의 선거 출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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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림이 이해하기 쉽다

마잉주 총통의 친중 정책과 경제부양책의 한계, 그리고 홍콩에서 터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한 중국의 일국양제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반감이 거세기 때문에 대만 독립을 내세우는 민진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게다가 천수이볜 전 총통이 당선될 때 그랬듯 대만 독립을 노골적으로 강조하기보다는 대만이 주권 국가임을 강조하는 교묘한 구호[1]를 내세울 경우, 독립은 반대하지만 개혁 성향을 지닌 유권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에 더더욱 국민당 입장에선 불리한 상황. 민진당이 진짜 고마운건 사실 중국 공산당이라카더라

결국 2015년 5월 유력 후보였던 왕진핑 입법원장(국회의장)이 출마를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에서 주리룬 신베이 시장마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성인 훙슈주 부주석의 단독 경선이 유력한 상황인데 만일 정말로 이 사람이 국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선거는 하나마나일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주리룬 같은 중량급 정치인이 나가도 선뜻 차이잉원에게 이긴다고 장담하기 어려운데 인지도가 높지도 않은 훙슈주는 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 한편 민진당 전 주석 스밍더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서 다소 차이잉원의 표가 잠식될 우려가 있지만 이 사람이 친민당 쑹추위와의 연합을 저울질하고 있는지라 선거판세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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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5년 6월 29일호 표지를 장식했다. "중화권의 유일한 민주체제[2]를 이끌게 될 수 있는 인물"(She could lead the only Chinese democracy)이라고 소개되었는데, 다분히 2014년 11월 홍콩 민주시위를 겨냥한듯한 제목. 게다가 그 뒤에는 그리고 베이징을 긴장케 한다(And that makes Beijing nervous)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중국과의 대결 구도를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 국제사회의 시각을 표현했다. 이렇듯 해외에서도 차이잉원의 집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 대륙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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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보도지침을 내려 인터넷에서 글자를 모두 가려버리면서 심기가 매우 불편하심을 인증했다(...). 근데 가리는 것도 어설프게 해서 라틴알파벳 아는 사람이 좀만 살펴보면 다 읽힌다. 참고로 위 표지를 달고 출간된 타임지 6월 29일호는 중국에 수입 금지까지 먹었다(...). 링크. 근데 제목에 'Chinese democracy'라고 적은 걸 감안했을 때 대만독립진영에서도 어그로가 끌리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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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트위터에서는 이런 식으로 패러디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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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랑 닮았다는 평도 있다(...). 어? 대만에 그런 사람이 하나 더 있지 않던가?

1.1. 진행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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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라이벌인 집권 국민당의 총통선거 후보에 훙슈주가 확정되었다. 대만 언론들은 두 후보의 정치역정, 활동 및 성장배경의 차이를 들어 "공심채 고추 볶음(辣炒空心菜) 요리 대결"이라고 부르는 중. 공심채(空心菜)는 속이 빈 야채 요리를 뜻하는데, 차이잉원이 양안정책을 비롯한 주요 선거 쟁점에서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빗댄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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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2015년 8월 6일, 친민당쑹추위도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권 3수 쑹추위의 출마 선언 직후, 대만의 유력신문 <연합보>(聯合報)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쑹추위는 24%의 선호도를 얻어 민진당의 차이잉원(36%)보다는 낮지만, 국민당의 훙슝주(17%)보다는 높은 2위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는 쑹추위의 출마로 인해 주요 정책상의 공통성(예: 친중국 성향)이 높은 국민당 훙슈주의 표가 많이 잠식되긴 했지만, 차이잉원 역시 그동안 40%대를 웃돌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쑹추위와 훙슈주의 선호도를 합칠 경우, 차이잉원을 앞지른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던 민진당과 차이잉원에게는 바짝 긴장할만한 소식.

앞으로 쑹추위가 2000년과 2012년처럼 선거를 완주할지, 아니면 2004년처럼 러닝메이트(부총통) 자리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국민당과 단일화를 선택할지의 여부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나중에 가면 쑹추위가 총통/훙슈주가 부총통으로 쇼부칠 수도 2015년 8월 5일 친민당의 입장은 단일화는 가능하나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쪽이다. 주리룬 중국국민당 대표는 비공개 회담을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는 중.

2015년 8월 20일 연합뉴스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 싱크 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차이잉원이 제14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에서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수위가 거칠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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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나온 대만의 여론조사에서 쑹추위와 훙슈주를 합친 것보다도 차이잉원의 지지율이 다시 높아졌다.기사 일장춘몽 이렇게 되면 쑹추위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고, 당연히 차이잉원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올라가는 것.

2015년 8월 말 기준으로 차이잉원은 가오슝 시장인 천쥐를 부총통 후보로 지명하려 하나 민진당 내부에서 남녀 성비 균형을 맞추라며 2012년 쑤자취안 부총통 후보처럼 남성 후보를 지명하라고 압박받고 있다.

한편으로 민진당 내부에서는 차이잉원 후보의 대세론이 유지되는 상황이 자칫 예상외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민진당 지지층이 '당연히 차이잉원이 이기겠지...'라고 안심한 나머지 적극적으로 투표하려는 의지가 낮아지고, 반면 위기감을 느낀 국민당 지지층이 결집해서 적극 투표한다면 실제 선거에서의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민진당은 차이잉원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걍 쉽게 말해서 다 필요없고 선거 끝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

2015년 10월 9일 일본을 방문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아베 신조 일본 수상을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기사 양측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만난 것으로 보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측이 반발하였다. 아베 신조와 차이잉원은 이전에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잉원이 대만 총통에 당선되면 대만-일본 관계가 훨씬 가까워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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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중국국민당의 대선후보가 주리룬 신베이 시장으로 교체될 경우와 훙슈주 입법원 부원장으로 유지될 경우의 여론조사에서도 차이잉원 후보가 1위를 유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기사

2015년 11월 7일 시진핑마잉주 양안의 정상회담강력히 비판했다. 대만의 여론과 제도적인 참여를 배제한, 불과 2개월 앞둔 차기 총통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목적이라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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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천젠런(陳建仁) 중앙연구원(中央研究院) 부원장을 러닝메이트, 즉 부총통 후보로 지명했다. 천 부원장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전염병 관련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천수이볜 총통 시절 행정원 국가과학위 주임위원(한국의 과학기술부 장관격), 위생서장(한국의 보건복지부 장관격) 등을 역임한 질병 전문가다. 특히 2003년 중화권을 휩쓴 사스 대란에 대처하는 데 활약하여 대만인들의 신망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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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제14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를 앞두고 민주진보당의 지지자가 함대 컬렉션키리시마와 차이잉원의 오너캐를 합성한 물건을 민진당 당사에 기부했다. (...)


2015년 12월 13일 충격과 공포홍보영상을 만들었다(...).

1.2. 선거 쟁점

천수이볜 이후 8년만에 민진당이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이 지들 덕분에 높아지자 중국에서는 또 다시 대만에서 분리독립을 추진할까 바짝 긴장하는 상황이다. 차이잉원과 민진당을 상대로 "양안정책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도 대만 내부와 국제사회에서 높아질 전망. 이에 차이잉원은 "대만의 안정, 평화를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에 그치고 있다. 위에도 언급했듯 차이잉원은 과거 대륙위원회 주임위원(한국의 통일부장관에 해당)을 역임한 바 있어서 양안관계에 대해서 무지하지는 않기 때문에[3] 천수이볜처럼 무리하게 분리 독립을 추구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과 국민당처럼 92공식(九二共識)[4]에 입각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며, 이 점에서 중국과의 마찰 여지는 여전하다. 애초에 뭔 짓을 해도 중공이 만족할 일은 없다.

결국 중국이 원하는건 중화인민공화국 타이완 특별행정구 하나뿐이다. 한마디로 현재의 중화민국을 없는 존재로 여기며 무조건 자신들의 휘하에 들어오라는 소리. 그렇게만 한다면 현재의 정치 체제는 물론이고 화폐를 비롯한 경제 정책도 그대로 유지하며, 대만인들이 원한다면 중화민국군의 존치도 보장해주겠다고 나름대로의 약속을 하고 있다. 허나 홍콩에 적용된 일국양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을 대만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실제로 1996년 리덩후이 총통이 재선될 당시 중국측에서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므로 대만인들이 투표로 정치 지도자를 뽑는 행위 역시 용납할 수 없다."라는 개드립까지 날렸기에 사실상 중국에 협력할 세력은 대만에 없다. 그나마 국민당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사이가 민진당이나 범록연맹등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원만한 편이지만, 결국 국민당 역시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5]이다."라는 대원칙을 계속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 대만 정권을 누가 잡든 중국과의 관계가 특별히 좋아질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

미국이 주도하는 TPP에는 적극 찬성하는 입장. 뭐, 이건 국민당의 마잉주 현 총통도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국민당과 민진당의 TPP 추진안에 차이는 있다. 바로 국명. 국민당안은 Republic of China(중화민국)으로, 민진당안은 Taiwan(대만)으로 가입하자는 것. ROC니 Taiwan이니 양쪽 다 중국 대륙정부가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에 반하는 안이라는게 공통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화민국은 중국과의 연결을 어느 정도 인정한 반면, 대만은 아예 부정한다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중국 대륙에서는 대만한테 Taiwan, Province of China(UN에서의 대만 지칭 표현)이라 쓰라 하고 있지만 이 점에서는 범람연맹이든 범록연맹이든 위 아 더 월드반대한다(...). 다만 TPP 조약 자체는 대만이 수정을 할 여지가 거의 없다. 이미 P4 국가들은 협정을 맺은 상태고 미국이나 일본도 형식 상으로는 TPP에 가입하는 거라서 협상이 질질 끌려도 협정 변경여지가 적은데 TPP가 완성된 이후에 가입하려는 대만(+ 한국)한테 수정의 여지는 거의 없다.

천수이볜중화민국군 수뇌부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차이잉원은 대륙위원회 주임 시절 중화민국군 측과 친하게 지낸 이력이 있어서 당선 되고 나서도 민진당 정부와 중화민국군 측이 사이가 안 좋은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有溝通(유구통 : 소통함)、不挑釁(불도흔 : 도발없음)、沒意外(몰의외 : 의외의 이벤트 없음)
2015년 12월 22일, 드디어 양안관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총통에 당선되고 나서도 중국대륙과의 대화는 지속하고, 무력충돌은 없으며, 마잉주 - 시진핑 간 깜짝 정상회담같은 의외의 이벤트 없이 예측 가능한 양안관계를 이끌겠다고 발표하였다. 기사 한국어 이는 민진당이 재집권하면 과거 천수이볜 정부처럼 대만의 분리 독립을 재추진하여 중국과의 관계 악화, 안보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국민당의 비판, 대만 내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국에도 도발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6]

총통 선거 당일인 2016년 1월 16일에는 쯔위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과 관련하여 "쯔위가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국가 정체성을 표현하는 건 억제돼선 안 된다"는 발언을 했는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대만 독립세력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만 독립을 추구하기보다는 중화민국이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로서는 중화민국 정체성 또한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긴 하나 대만 공화국이라는 극단적인 독립주의보다야 훨씬 낫기 때문에(...) 과연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 이미 마잉주 - 시진핑간 정상회담으로 인해 중국이 내세운 일국양제(하나의 중국 두 개의 체제)보다는 그 동안 대만이 내세워 왔던 일국양부(하나의 중국 두 개의 정부) 원칙이 급부상한지라.....
[1] 한마디로 대만이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독립 국가라고 명시하는 것. 이는 하나의 중국론과 유사해보이지만, 과거 장징궈, 리덩후이가 내세운 양국론과도 유사하다. 리덩후이는 이미 대만 독립파가 되어 지금은 대놓고 친일과 대만공화국을 주장했고 이번 대선에는 차이잉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2] 홍콩베이징의 중앙인민정부의 입김을 강하게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 또한 형식적인 민주체제를 갖춘 독재정권이라고 평가받는다. 중국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굳이 '잘 알고 있다'가 아니라 '무지하지는 않다'로 표현한 이유는 차이잉원이 대륙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은 중국과 사이가 나쁜 민진당 시절이어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낼 기회가 없었기 때문. 다만 중국과 가까운 진먼다오 일대에 한정하여, 여행과 우편, 무역을 자유화하는 '소3통'을 성사시킨 일은 있다.[4] 1992년에 중국과 대만의 비공식 회담에서 합의된 양안관계 원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되, 해석은 각자의 편의대로 하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진당을 비롯한 대만 독립진영에서는 "92공식은 대만인 전체의 뜻이 아닌 당시의 국민당 정권측 의사만 반영한 것"이라면서 수용에 부정적이다.[5] 국민당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아마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여 대륙을 점령하기 이전의 중화민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즉 '중화인민공화국'의 존재를 부정하는 셈이다. 어디까지나 대륙과 대만 섬을 통틀어 중화민족의 국가는 하나의 국가이어야 한다는 것에만 인정하는 것일 뿐, 언젠가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전면적 민주화로 인한 중화민국과의 통일' 혹은 '중국 공산당의 기능 정지나 해체로 인한 중화인민공화국의 해체 및 대륙의 영토가 민주주의 채제의 중화민국으로의 영토로 재 복속됨'을 희망한다고 볼 수 있다.[6] 현재 대만은 22개의 군소국가 외에는 공식 수교국이 없는 극심한 외교적 고립 상태에 처해 있고, 그나마 도와줄 능력과 이해관계가 있는 미국의 '비공식적' 방위 공약은 <대만관계법>이라는 국내법에 의존하고 있어 구속력이 현저히 적은 데다가, 이미 세계 2위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코앞에 위치한 것에 비하면 지리적으로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 불리한 상황이다. 때문에 아무리 독립 선호적인 민진당일지라도, 현실적으로 중국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걸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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