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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1:19:20

창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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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城郡 / Changsŏng County
창성군
昌城郡 / Changsŏng County
국가 북한
광복 당시 면적 1,322㎢
광역시도 평안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 5면
시간대 UTC+9
1. 개요2. 역사3. 지리4. 기후5.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6. 교통7. 기타8.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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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성군(昌城郡)은 평안북도의 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동창군벽동군, 서쪽으로는 삭주군대관군에 접해있는 군이다.

2. 역사

발해 멸망 이후 여진족의 영토로 남아있다가 고려 정종 대에 청천강 유역인 대창면 지역에 성을 쌓고 창주방어사(昌州方禦使)를 설치하면서 다시 한민족의 영토가 되었다. 이후 창주 일대를 지나는 천리장성을 쌓으면서 창주는 북방경계의 주요 거점이 되었다.[1] 이후 조선 태종 대에 인근의 이성만호부(泥城萬戶府)를 통폐합해 '창성'이라 하였고 세조 대에 압록강 유역으로 읍치를 이전하였다.[2] 청천강 유역에 읍치가 있다가 압록강 유역으로 읍치가 옮겨갔다는 점에서 옆의 삭주군과 비슷하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수풍댐이 건설되면서 도시 중심부 전역이 수몰되면서 군청을 우면으로 이전하였다.

광복 이후 38선이 그어지면서 북한의 땅이 되었다. 북한은 1952년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창성군의 동남부에 해당하는 동창면, 대창면, 청산면, 신창면(4개 리) 지역을 분리하여 동창군을 신설하였다.

김정은 일가가 중요시하여 뻔질나게 드나드는 지역이다. 6.25 전쟁 도중 김일성이 머무르기도 했었고, 압록강변에는 김씨 일가의 전용 별장인 '창성 특각'이 있는데, 중국 국경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123호' '은폐도로'라고 하여 유사시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는 비밀통로가 있다.##

3. 지리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보는 국경 지역이다. 수풍댐의 건설로 생긴 수풍호와 접해있다. 평면 지형은 압록강에 면하여 남북으로 길게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다. 군의 좁은 부분을 강남산맥(江南山脈)이 동서로 뻗어 남북의 분수령을 이루고, 반덕산(盤德山:1,090m) ·비래봉(飛來峰:1,470m) ·입봉(笠峰:1,191m) ·단풍덕산(丹楓德山:1,159m) 등이 솟아 있으며, 방장령(防墻嶺)은 산맥의 안부(鞍部)로서 남북 통로의 출입구가 된다. 강남산맥 끝에는 삼각산(三角山:936m)이 솟아 있다. 하천은 중앙 산지의 북사면에서 발원한 영주천(映洲川)과 남창천(南倉川)이 북으로 흘러 압록강으로 들어가고, 남쪽 사면에는 대령강(大寧江)의 지류가 청산장분지(靑山場盆地)를 지나 태천군으로 들어가 대령강에 합류한다.

4. 기후

기후는 냉대기후에 속하며 겨울이 길고 추운 편이다. 또한 연교차가 무려 38℃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큰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최한월인 1월의 평균기온은 무려 -13.1℃이다. 허나 위도는 생각보다 낮은 편인데 창성군의 위도는 북위 40°25'18"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동일 위도에 있다.[3] 그러나 마드리드의 1월 평균기온은 영상 6.3℃로 북위 33°에 위치한 서귀포시와 비슷하다. 창성군이 위도에 비해 매우 추운 이유는 지대가 높고 바다와 멀리 떨어진데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최난월인 8월의 평균기온은 24.7℃로 생각보다 높은 편이며 연 평균 강수량은 938.2mm로 북한 내에서는 다우지에 속하는 편이다. 물론 남한에 비하면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연 평균기온은 7.8℃이다.

5.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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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창성군.jpg
<colbgcolor=#14223F><colcolor=#ffffff> 군청 소재지 창성면 임산동
상위 행정구역 평안북도
하위 행정구역 5
면적 620km²
인구 26,577명(2008년)
인구밀도 미정/㎢(2008년)
명예 군수 강만순 (제22대)
명예 읍면장 5석
홈페이지 이북5도위원회 창성군 소개

5면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 길쭉한 형태이며 북부의 창성면, 중부의 신창면, 남부의 동창면·대창면·청산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 중앙을 청북정맥이 관통하고 있으며 따라서 북부는 압록강 유역, 남부는 청천강 유역이 되고, 압록강 유역의 면들은 수풍댐 건설로 수몰되어 1개의 면으로 통폐합되었다. 철도는 전혀 지나지 않는다.

6. 교통

도로는 압록강변을 따라 10번 국도가 지나간다. 철도는 없다.

7. 기타

벽창호의 어원이 되는 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문서 참조.

군 차원에서 잣나무숲을 조성하고 특산품 가공공업 발전에 노력하여 국가적으로 지방공업 발전의 표본으로 치켜세워주는 곳이다. 이를 기리는 '오늘의 창성'이라는 노래도 있다.

8. 출신 인물


[1] 창성에는 전창(田倉), 신창(新倉), 동창(東倉), 대창(大倉) 등 '곳집 창()'이 들어간 지명이 많은데 이는 창성에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창고가 많았다는 흔적으로 이곳이 군사상 요충지였다는 증거이다.[2] 그래서 대동여지도에서 창성군 쪽을 보면 '대창'이라고 써있는 곳 인근에 '고읍(古邑)'이라고 써있는 곳이 있다.[3] 마드리드의 위도는 북위 40°25'01"이다.[4] 1939년에 남창면(南倉面)이 병합됐다.[5] 이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평안남도 회창군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