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한국의 창원시, 일본의 기타큐슈시, 두 지역의 도시는 서로 흡사한 점이 있다.2. 공통점
- 양 도시 모두 국토의 남쪽에 위치해있다.
- 양 도시 모두 공업의 발달로 발전했으며 자동차와 중공업, 기계 산업이 발달했다.
- 창원은 3개의 시, 기타큐슈는 5개의 시를 통합하여 출범하였고, 창원의 5개구와 기타큐슈의 7개구는 통합당시 이름과 행정구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 여러 도시를 통합하여 탄생한 도시인 만큼, 중심지가 분산되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양 도시 모두 산지가 많아 주거지와 공단이 해안가에 집중되어 있다.
- 양 도시 모두 관광지로 유명하지는 않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아니고 하루에서 이틀정도 쇼핑을 하고 놀다가는 도시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3. 차이점
- 양 도시 모두 대도시로 간주되지만 기타큐슈는 정령지정도시에 속해있고 창원은 광역시에 속해있지 않다.
- 창원은 경상남도 최고도시이고[1] 경상남도청이 소재해있으나, 기타큐슈는 후쿠오카현 최대도시가 아닌 후쿠오카시에 이은 2의 도시[2]이고 후쿠오카현청이 없다.
- 기타큐슈항은 화물취급량이 많아 주고쿠, 규슈, 시코쿠에 있는 모든 항구중 최대의 항구이며 일본 3대 여객항이지만 마산항은 근처 최대항구도시의 부산항에 크게 밀리고 부산신항 개통 후 컨테이너 부두의 기능을 상실했고 마산항여객선터미널은 2007년을 끝으로 여객선이 모두 사라졌고 사실상 돝섬터미널로 불린다.
- 기타큐슈는 기타큐슈 공항이 있지만,[3] 창원은 공항이 없고 옆 도시 부산에 김해국제공항이 있다.
- 기타큐슈는 도시철도인 키타큐슈 고속철도의 코쿠라선이 있지만, 창원은 도시철도가 없고 계획만 있다.
- 창원은 프로야구팀이 있으나 기타큐슈는 프로야구팀이 없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제 2구장이 있어 제 2의 연고지 역할을 한다.
4. 관련 문서
- 강원도와 홋카이도 비교
- 경주와 교토 비교
- 광주와 후쿠오카 비교
- 대구와 나고야 비교
- 대전과 센다이 비교
- 부산과 오사카 비교
- 서울과 도쿄 비교
- 울산과 고베 비교
- 인천과 요코하마 비교
- 제주도와 오키나와 비교
[1] 경상남도에 속해있지않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제외할 경우[2] 한편 일본 웹에서는 구마모토시를 제2의 도시로 보는 사람도 많다. 인구로만 보면 기타큐슈시가 2번째인 게 확실하지만, 역사성과 지역중심성, 상징성 등을 고려한 듯. 아무래도 기타큐슈는 급성장한 신흥도시고 후쿠오카현의 구석에 있으며 지역중심성도 후쿠오카한테 밀려서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본 제2의 도시가 요코하마인지 오사카인지, 한국 제3의 도시가 인천인지 대구인지 하는 논쟁과 비슷한 맥락이다.[3] 국제선이 있지만, 매우 드물게 운행되기 때문에 면세점이 매우 작고 국내공항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