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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2:59:25

천국의 아이들(2012)



박흥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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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버스 영화 · TV 드라마 제외


파일:한국 영화 천국의 아이들 포스터.jpg
제목: 천국의 아이들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07분
개봉일: 2012.05.24
별점: 8.69
최종관객수: 3,662명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1. 개요

기간제 교사인 유진(유다인)은 어느 날, 교장으로부터 문제학생들을 데리고 방과후 동아리활동을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교장이 바라는 수업의 목적은 아이들이 방과후에 학교 밖에 나가 사고를 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폭력사건으로 축구부에서 제명된 짱 정훈(박지빈), 길에서 담배삥을 뜯는 성아(김보라)를 비롯한 아이들... 이들을 데리고 유진은 서울 학생 동아리 한마당 장기자랑을 목표로 삼고 뮤지컬 공연을 연습하는데... 과연 그들의 뮤지컬은 세상에 울려 퍼질 수 있을까? - 소개말 -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여 만들어진 2012년 개봉한 영화로 박흥식 감독이 연출에 참여하였다. SKY 캐슬김혜나 역을 맡은 배우 김보라진진희 역을 맡은 배우 오나라가 출연한 영화라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 아역배우로 이정훈 역을 맡은 박지빈이 출연했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중학교는 "동문중학교"로 실제로 존재하는 학교 교명이 아닌 아닌 가상의 학교다. 영화 중후반부에 도림천이 배경으로 나오는데 교복과 주 촬영 배경이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중학교에서 촬영하였다. 또한 해당 학교가 뮤지컬 관련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 중점 활동을 했었던 내용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해당 동아리를 담당하던 음악교사가 자료로 자주 활용했다.

훈훈한 개과천선 스토리로 당시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주 틀어준 영화였으나, 현재 촉법소년과 일진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엄청 나빠진 이후에는 일진 미화, 송포유 영화라며 비난을 받고 있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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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인 유진(유다인)은 교장선생님에게서 문제학생들이 방과 후에 학교 밖에서 사고치거나 말썽을 부리지 않게 학생들을 동아리 활동으로 잡아놓고만 있어달라고 한다. 그러나 역시 문제학생을 교실에 가만히 잡아놓고만 있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유진은 교장선생님과의 대화에서 교장선생님 폰에게서 전화 벨소리로 노래가 울리는 것을 보고 동아리 활동을 뮤지컬로 하고 서울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하고 하나(오나라)의 도움을 받아 뮤지컬 공연도 보여준다. 그리고 동아리 학생 중 한 명인 신고은이 극본 아이디어를 낸다. 남주는 이정훈으로 정해지고, 유진은 조성아에게 여주 역할을 제안하게 된다. 조성아는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남주가 이정훈이라는 말을 듣고 못 이기는 척(?) 여주 역할을 승낙한다. 그 후 학생들은 하나의 도움으로 춤과 노래를 배우게 된다. 노래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었고, 학생들은 밥 먹듯이 하던 흡연을 멈추는 등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진다.[2] 이후 계속 연습을 하던 도중 기분전환도 할 겸 아이들이 바다에 놀러가고 싶다고 하자 유진은 처음에는 대회날까지 앞으로 연습시간도 부족해서 안된다고 하였는데 병민이 태어나서 15년동안 살아온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바다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해서 마지못해 유진은 교장선생님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외부로 당일치기 체험학습 허락을 요청하러 간다. 물론 교장선생님은 문제학생들이 바깥에서 사고칠까봐 안된다고 하였으나 이후 학생부장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아이들을 통솔하라는 부탁을 한다. 이렇게 유진과 아이들은 학생부장 선생님과 같이 바다에 놀러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밤늦게 다시 돌아온다.

돌아와서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조성아(김보라)가 차에서 몰래 슬쩍한 형주 핸드폰을 다시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3] 성아는 형주네 집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정훈에게 전화로 물어보고 "씨발년"이라고 저장된 사람에게 부재중전화가 여러 차례 와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윽고 다시 전화가 걸려오고 정훈은 그 전화를 받지 마라고 당부하고 이후 성아는 형주 휴대폰을 돌려주려고 형주네 집으로 가던 도중 행인들의 말을 듣고[4] 결국 행인의 말을 듣고 굴다리로 향하던 도중 굴다리 아래에서 동네의 일진 여고생들에게 맞고 있는 형주를 목격한다.[5] 처음에는 보복이 무서워서 형주에게 휴대폰만 전해주려고 했다가 일진 여고생들이 자신의 뒷담을 까는 것을 듣고 형주를 구하려고 혼자 덤벼든다. 그러나 자기가 일진 여고생들에게 오히려 다굴을 당하자 근처에 굴러다니던 짱돌로 내리쳐 일진 여고생들 중 한 명의 고막을 찢어 버리는 일을 벌이고, 결국 교장의 강경한 입장에 의해 징계를 받아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을 가게 된다. 그러나 조성아는 노래를 잘해 팀에서 중추 역할을 하였으며 그가 사라지자 팀의 추진력은 상실되고 학생들은 그 전으로 돌아가냐, 아니면 이제 모든 것을 멈추냐는 선택의 기로 사이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이 주춤하는 사이 김병민이 혼자서 대회에 나가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으로 공연은 유수의 경쟁자들 사이에서 폭망한다. 그러나 유진은 그 모습을 찍어 동아리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 영상을 본 학생들은 놀이터 그네에서 혼자 앉아있는 병민에게로 우르르 다가와 같이 춤과 노래를 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중추 역할의 조성아의 노래가 없었다. 그러나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던 유진 뒤에서 조성아가 노래를 부르며 나온다. 놀이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텅텅 빈 공연장의 무대에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다. 그 후 유진은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에 합격하여 정식 교사가 되고, 이정훈은 전학을 간 학교에서 축구부원으로 활동하다 대회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할 때 조성아의 이름과 하트를 써 오글거리게 했다.[6] 그리고 조성아는 다시 원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끝난다.
[1] 교원 자격증을 보유한 기간제 교사이며 국어교육과를 나와서 담당 과목은 국어라고 작중에 나온다.[2] 이때 이정훈이 조성아에게 금연하라고 하자, 조성아가 금연을 하면 소원을 들어달라고 한다. 이정훈이 무슨 소원이냐고 물어보자 공연에서 1등하면 알려주겠다고 한다.[3]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면서 형주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였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모두가 잠든 사이 형주 핸드폰을 가져다 자신과 정훈이 찍힌 사진을 감상하다가 그만 핸드폰을 돌려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4] 형주네 집으로 가던 도중 지나가는 행인이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굴다리 아래에서 조그만 남자애 1명이 무서운 여자들에게 다굴당하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여자 행인은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남자 행인이 "그냥 내버려 둬라. 괜히 말려들다 우리까지 보복당하면 어쩌냐, 쟤들은 원래 그렇게 사는 거다." 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러모로 사람들의 인식이 비행 청소년의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힌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5] 정훈과 형주가 돈을 상납해라는 일진 여고생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그대로 잠수탔기에 일진 여고생들이 형주네 집으로 가는 길목에 대기타고 있다가 형주를 붙잡은 것이다.[6] 그게 바로 조성아의 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