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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5 00:57:49

청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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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후계자
청룡 백호 주작 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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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가람 백건 주은찬 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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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수련복 차림 청룡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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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후기에 나온 프로필(첫 등장 기준).

1. 소개
1.1. 능력1.2. 성격
2. 작중 행적
2.1. 1부: 봄2.2. 2부: 여름2.3. 과거2.4. 3부: 가을2.5. 4부: 겨울
3. 인간관계4. 기타5. 캐릭터 붕괴, 밸런스 붕괴 논란

1. 소개

네이버 웹툰 둥굴레차!의 주역. 청룡 가문의 사신 후계자다.

주은찬, 백건과 동갑인 18살.[1]
한자 이름을 쓰는 다른 후계자들과 달리 그의 이름은 순우리말로 '강'을 뜻하는 가람.

4명의 사신 후계자들 중 가장 약해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사실 제일 넘사벽으로 강한 무술 천재이다.

사람이 아닌 용족이다.[2] 눈이 빨간 것도 그 때문.[3] 하지만 작중에선 사람들이 그닥 눈 색에 신경 쓰진 않는 것 같다.바로 옆에 날 때부터 노란 눈인 사람빨간머리인 사람도 있는데 뭐... 사신 후계자인 다른 세 명의 성씨 주(朱), 현(玄), 백(白)씨는 모두 실존하는 성씨이나, 청(靑)씨는 실존하지 않는 것도 인간 혈통이 아니라는 설정과 맞아떨어진다.

자신이 인간이 아닌 용족이라는 의식이 뚜렷한 편으로 다소 인간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간들과 지나치게 섞이는 것 역시 거부한다. 신선의 말에 의하면 '홀로 완전한 존재. 인간의 탈을 뒤집어 썼을 뿐'이라고. 특히 청룡은 오행 중 감정의 목(木) 속성이 부족해 성격적 결함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잘 공감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청가람은 그나마 인간적으로 보일 정도로 현 청룡은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다.

다른 사신 후계자들과는 달리 청가람은 사신이 되는 걸 거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현 청룡인 청송이 빨리 사신의 임무를 아들에게 넘겨버리고 사랑하는 아내이자 가람의 어머니 허정연과 지내고 싶어 해서 아들을 자신의 대체물로밖에 보질 않기 때문.[4][5]

1.1. 능력

사신강림과 사신문 열기는 사신이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이어서 보통은 어렸을 때부터 20대 초중반이 될 때까지[6] 내내 수련을 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청가람은 16살의 어린 나이에 중앙에서 하늘나라 기운을 받지 않고도 청룡강림을 성공했을 정도로 사신 후계자 중 가장 출중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7] 하지만 청룡이 되기 싫어서 무술을 잘 사용하지 않고 보통은 청룡의 증표인 여의주를 사용해서 싸운다.[8]

첫 등장 때 지하철에서 현우와 싸울 때의 독백을 보면 근접전보다는 거리를 벌려서 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사방신 간의 상성에 의해 백호의 신기인 금강불괴에는 청룡의 신기인 여의주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백건과 싸울 때 계속해서 무기를 사용했는데 이는 무기로 막지 않고 직격당하면 위험하기 때문. 뛰어난 무술 실력에 비해 맷집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9] 무기를 내려놓은 이후로는 작은 덩치와 빠른 몸놀림을 강점으로 살려 회전력을 이용한 무술 공격을 사용하는데, 백건이 '그런 공격은 빈틈이 많기 때문에 한 대라도 더 맞히면 쓰러진다'라고 생각했으나 한 대도 안 맞고 순삭에 성공했다. 백건의 평에 의하면 여의주보다 권법이 훨씬 낫다고...

일단 무술을 2년간 쉬었음에도 보여준 실력을 보면 현재 상태로는 사방신 중 전투 최강이라고 보아야 할 듯. 거기다 87화에서 사신문까지 열었기 때문에, 사실상 사신이 될 준비는 다 끝마친 상태다.

여의주는 본래 용의 육체이며 검이나 봉 등 다양한 무기로 형상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으며, 청가람은 일찍이 아버지에게 속성과외를 받아 비, 우박, 구름, 번개 등 용의 힘을 다룰 수 있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여의주로 구현한 무기들은 위력도 심상치 않아서 4화에서 나온 검은 지하철 개찰구 기계를 단칼에 잘라냈고 백건과 싸울 때 사용한 푸른 도신의 쌍검은 일격에 돌 내지는 콘크리트로 된 바닥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다만 여의주가 무기 형태일 때는 번개 공격은 사용하지 못한다. 가장 강력한 번개 공격은 여의주를 구체 형태로 만든 뒤에만 사용 가능하며, 충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사는 불가능하다.[10] 이 때문에 기습 공격이나 뒤에서 공격하지 않으면 대체로 맞지 않고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1] 하지만 미호 편을 보면 청룡강림을 한 뒤 진심으로 번개 공격을 최대 출력으로 하면 크기도 매우 커져 사실상 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12] 참고로 14화를 보면 여의주는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도 꺼낼 수 있다. 꺼내는 소리는 포로롱~ 귀엽다

여의주가 본래 육체이기 때문에 몸이 바뀌어도 여의주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눈 색 또한 붉은색이다. 또한 사랑이와 몸이 바뀌었을 때 여의주안에 들어간 신령을 공격하자 청가람이 아파하는 것을 봐서 여의주에 공격을 가하면 그대로 청가람에게도 영향이 미치는 모양이다.

1.2. 성격

둥굴레차!가 리메이크되면서 청가람 역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현우와 더불어 가장 성격이 많이 바뀐 편. 최강자전에서는 현우를 도련님 얼굴이라고 칭찬하거나 백건이 고기 사달라고 하니까 툴툴대면서도 챙겨주고,[13] 주은찬에게 그거 주고 이거나 먹으라고 껍질을 다 깐 고구마를 내밀거나 주은찬이 넘어질 뻔하자 잡아주며 괜찮냐고 하는 등[14] 까칠한 구석은 있어도 나름 다정하고 차분하다.[15] 본편에서는 후계자들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는 몰라도 최강자전에서의 차분한 모습이 많이 없어졌다.

여리고 순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까칠하다.[16] 소위 말하는 아웃사이더 타입으로 인간을 굉장히 불신한다. 과거에는 자신이 유일하게 가족으로 생각했던 아버지[17]에게만은 아이답게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버지의 본심을 알게 되자 그마저도 없어진 듯 하다. 가람의 할아버지가 '청룡은 남의 감정은 생각도 못 하는 인간에 못 미치는 짐승 '이라고 언급 하는 걸 보면 선천적으로 타인에게 무감정한 성격이지만 그럼에도 타인에게서 관심을 갈구하고, 그런 마음을 가졌던 것이 아버지에게 배신당한 것으로 인해 제대로 꼬인 성격이 되어버린 듯.

어릴 적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과[18] 과거의 경험[19]으로 인해서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인 것에 민감하다. 밥해주는 걸 귀찮아하면서도 꼬박꼬박 해주고 외식금지 조항까지 만들어 놓은 것도 그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청송을 가장 증오하지만 청송과 소름 끼칠 정도로 비슷하다. 평소 행동들을 잘 살펴보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버지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자란 것이 보인다.

하지만 청룡무술협회의 수련관에 갔을 때 다들 자신을 버리고 갔을 거라 생각했지만[20]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비를 맞으며 주차장까지 걸어갔을 때, 아직도 가람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신 후계자들을 보며 그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감화된 듯. 주은찬에게 혼자만 친구라는 말을 못 들었다는 걸 깨닫고[21] 주은찬과 유나비 앞에 나타나 일부러 유나비에게 오해 살 만한 발언을 하며 무슨 사이인지 맞혀 보라는 둥 빈정거리다 주은찬의 친구라는 발언에 얼굴 표정을 순둥하게 바꾸고 망가진 식탁도 수리하고, 바닥에 널부러진 현우를 회수한 뒤에 사라지는 등, 초반에 비하면 성격이 정말 유순해졌다.

2. 작중 행적

2.1. 1부: 봄

3화에서 첫 등장. 초반엔 꿈에서 현 청룡인 아버지와의 과거 일이 꿈으로 나오다가 할아버지의 호통에 잠에서 깨어났다.[22] 중앙에 가기 싫어서 역까진 얌전히 따라오다가 중간에 도망가지만 주은찬과 현우에게 들킨다. 역에서 한바탕 싸움을 벌이며 현우를 때려눕히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 사이 가족이 이사를 가버려서... 중앙에 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기껏 왔더니 주인 할머니가 워낙 돈벌레 구두쇠라 별 이상한 음식[23]만 나오자 시켜 먹으려는 찰나 수면침을 맞아서 기절한다(…). 깨어나서는 별 수 없이 자기 돈으로 재료를 사 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중앙 식구들에겐 밥해 주는 대신 청룡이 될 생각은 없으니 수련을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24]

꽃게탕 재료를 사기 위해 주은찬과 함께 장을 보다가 불량배를 만나서 한 대 팬 다음 튀려는데 거지 꼴인 백호 후계자 백건의 난입으로 의도치 않게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백건이 사고로 잃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25] 하루 종일 싸우려고 시비를 걸어대는 통에 시달린다. 그러다 가족들이 널 희생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하는 거냐?는 말에 욱해 넘어가서 싸우지만 주은찬이 금찬으로 가람이가 부순 파편을 몸에 붙여서 꼴이 이상해지자 굴욕감을 느껴 싸움을 멈춘다. 그리고 현우의 물 마시라는 도발로 인해 분노가 업.

12화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본인은 사신강림까지 했으니 굳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지만 팬들의 반응은 "청룡도 안 될 거고 학교도 안 갈 거면 우리나라에서 중졸로 뭐 해 먹고 살래(…)."[26] 하지만 할아버지 도장을 물려받을 수도 있고, 사신 가문은 부귀영화를 약속받아서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듯하다.

13화에서는 중앙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현우의 자신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게다가 연극을 하기 위해서는 청가람이 필수인지라 현우가 많이 곤란해했다.[27] 시크하게 돌아서서 가던 가람을 쳐다보던 현우의 구린 표정은 덤

14화에서는 현우의 부탁을 수락. 흐름은 다음과 같다. 현우가 가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설거지를 도와주려 했으나 마이너스의 손으로 가람의 머리를 수저로 공격(…)하며 실패. 가람이 자는 사이에 가람을 천장에 매달아 놓고 협박하지만 여의주는 손이 자유롭지 않아도 꺼낼 수가 있는 탓에 여의주에게 역관광 당해서 실패. 다시 현우가 부탁하자 젖은 바닥에 기어보라는 등, 굴욕적인 자세를 요구했다.[28] 현우는 현무강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으나, 이내 쌩까고 싫다고 무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현우와는 오래 볼 것 같지 않다.
2. 도와줘도 이득 볼 게 없다.
3. 현우가 중앙에 있고 싶다고 자신에게 빌고 있는 이 상황이 재밌다.

그러자 현우는 2번의 이유에 힌트를 얻어, 궁리와 수를 써 가람이 가장 알고자 했던 집의 주소를 미끼로 가람을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15화에서 현우의 연극을 위해 여의주의 능력(안개, 번개, 우박)을 사용해줬다. 현우의 연극이 성공한 후, 집에 갈 생각에 갈비를 만들어줬으나, 현우가 보여준 집 주소가 홍콩이라서[29] 좌절. 어쩔 수 없이 중앙에 남아 있게 됐다.[30] 누구든 제게 덤벼들면 저렇게 되는겁니다

16화에선 빨래를 개다가 백건이 안 씻은 지 오래되었다는 걸 듣자마자[31] 기겁하며 씻기 전엔 자기 방에 들어올 생각 말라며 화내다가 이미 세균 배양소라고 답하면서 빨랫감을 자기 얼굴에 문지르는 백건에 충격을 받았다.
뒤이어 백건의 생일이라 백건의 누나가 찾아온다는 은찬의 말에 우린 모르는 사람 맘대로 초대하지 말라며 화냈다.[32] 그리고 찻집에 온 백은이 준 케이크를 먹으면서 백은에게 연예인이 뭐가 신기하냐고, 자기는 세상에 단둘뿐인 청룡강림 사용자라며 투덜댔다.

학교에 안 가기 때문에 쉬는 시간엔 현우와 같이 컴퓨터로 게임 같은 걸 하면서 노는 듯. 주은찬이 하교했을 때 '내가 집 나가면서 켜주고 갔는데 아직도 하고 있냐'라고 할 정도로 많이 한다. 물론 현우는 출생 신고가 안 되어 있고 가람은 실종 처리되어 있어서 신원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한번 끄면 다시 켤 수가 없다고....

20화에서 방에서 백건과 자다가 잠깐 잠꼬대한 걸로 백건에게 등을 걷어차여[33] 이에 복수하기 위해 현우와 손잡았지만 계속 실패하였다.[34] 결국 그날 밤에 백건에게 김칫국 들이켠다며 디스당한 은찬에게 또 잠꼬대하다가 차일 것 같으면 백건에게 '나 오늘 밤 어둠이 무서워요'[35]를 시전해보라는 조언을 듣고 그대로 하여 복수에 성공(?)했다.

이 다음 화에선 산에서 현우와 같이 나물 이름 외우는 것 때문에 티격태격하면서 나물을 캐러 가는데 갑자기 발에 치인 신선을 발견한다. 신선이 배가 고프다며 밥을 달라고 했지만 현우와 같이 무시하고는 발길을 돌리려 했다. 그러자 신선이 화가 나 포박 주술을 쓰자 현우에게 방패로 쓰여서(...) 상체가 나무줄기 같은 걸로 묶이고 만다. 이에 주술사라는 걸 알아채고 중앙에 끌고 가 심문하지만 신선이 대답을 안 하자 배가 고프다고 했던 걸 이용해 라면을 끓여 와 현혹시켜 자백하도록 했다.

이후 신선이 내려온 이유를 들으려 했더니 중간에 황순이 나오자마자 신선이 아는 체를 하는 듯...했으나 그냥 황순이의 머리가 큰 것에 황당해해서 그런 거였다.덤으로 사람 키가 왜 이렇냐는 질문에 청가람: 왜? 평범한 인간의 비율이잖아? 신선: 봐, 2등신이잖아! 이 수행이 부족한 놈들아!

뒤이어 신선이 또 주술을 쓰며 도망가려 하자 또 당할 것 같냐며 신선이 뿌린 꽃잎들을 칼로 베어내지만 가루가 된 꽃잎들이 수면제 같은 거여서 바로 당해 잠들었다가 밤이 되어 신선이 다시 도망치려는 걸 알아챈 백건에게 옆구리를 걷어차여서 강제로 깨워진다.

이후 신선의 사연을 듣고는 도와주기로 해서 은찬과 함께 오전 조로 나가게 된다. 그리고 날씨 좋다는 은찬의 말에 더워서 짜증난다며 투정 부리고는 직사광선을 직사각형이라고 했다
중간에 방앗간 아줌마를 만나 가랑이라고 기억되어 성질낸 것과 추억을 회상하며 역시 자신에게는 춘양이밖에 없다더니 눈앞에 있는 백은의 맥주 광고 포스터를 보고 헤벌레하는 신선에게 추잡하다고 말한 건 덤....

그리고 은찬이 편의점에 있는 유나비를 보러 간 사이에 잠깐 눈치를 보더니 신선에게 하늘나라에서 어디로 내려온 거냐며 묻는 걸 시작해서 현 청룡을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을 하지만 신선이 자꾸 엉뚱하게 대답하거나 동문서답을 해서 결국 빡쳐서 수염을 잡고는 일부를 뜯어버린다.신선 왈: 역시 청룡이라 성격이 더럽구나...
그런데 편의점에서 나온 유나비의 옷을 보고는 '그나저나 요즘 인간세상 사람들 저고리가 영 이상하구만'이라는 말과 편의점에 있는 물품들을 현우보다 더 심하게 모르는 모습을 통해 신선이 가까이 잡아도 조선시대에 살아온 옛날 사람이라는 것과 춘양이라는 여자는 이미 죽었을 거란 알고는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짜증을 부렸다.이후 신선의 지나친 호기심에 물건을 사들였다가 홍수아에게 계산을 요구당해 신선의 상투를 잡고는 은찬과 튀어버리고 오후 조와 교대했다

이후 약속한 3일이 되자 신선을 돌려보내기 위해 만일을 대비하여 수련복으로 갈아입었다.[36]

그런데 갑자기 멍걸이 자신의 옷을 입으로 잡아당기자 다른 애들처럼 시비 거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신선이 도망친다는 걸 알려주는 거였다는 걸 알고는 바로 쫓아갔다.[37]

신선이 계속 춘양이 자신을 부르고 있으니 이대론 돌아갈 수 없다고 하자 홧김에 춘양은 이미 죽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선은 가람의 말을 믿지 못하고 미녀들이 나오는 환각 주술을 걸어버려 은찬과 백건과 함께 발목이 잡히고 만다.[38]

결국 여의주의 번개로 자기 몸을 지져 정신을 차리고는[39] 환술로 자신을 농락한 신선에게 쓸데없는 거에 진을 빼게 만들었다며 화내면서 공격을 가했지만 신선의 꽃가루방귀주술에 당해 잠들고 만다. 그리고 이때 신선에게 다른 사신들과 달리 청룡은 용으로 태어난다는 사실과 홀로 완전한 존재지만 인간의 껍데기를 뒤집어 썼을 뿐인 네가 뭘 아냐는 디스를 듣는다.

이후 신선이 돌아간 뒤 춘양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린 신선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은찬의 말에 사신 임기를 끝마치고 돌아올 때는 대략 50, 60대 정도 되니까 후계자의 부모는 죽었을 때니 신선이 됐으면 얌전히 하늘나라에 있는 게 제일 낫다고 말했다.

그리고 뒤이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사신문으로 신선이 감사의 표시로 주는 보패인 '옥토'가 나오고는 손에 들고 소원을 세 번 말하면 딱 한 번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말에 백건과 현우와 같이 옥토를 노리게 된다....[40]

하지만 할머니가 자신의 의무가 어떠한 형태든 하늘나라의 존재가 지상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걸 막기 위해 중앙에 모으는 것이니 가게에 봉인하겠다고 하여[41] 가게 출입 금지령을 받았다.

그 뒤 옥토가 담긴 금고를 들고 튀려는 현우 앞에 나타나 여의주로 번개를 날려 막았다.덤으로 가게도 부숴버려 할머니의 절규를 듣지만 본인은 가게에 안 들어갔다고 변명...[42] 동시에 금고를 노릴 거라 하여 은찬이 삼매진화로 막고는 의도치 않게 받아 키 180 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 들자 봉으로 쳐서 막았지만 그 여파로 금고가 날아가자 바로 달려가는데 금고를 먼저 잡은 백건을 보고는 힘으로 빼앗기 전에 당장 내놓으라고 하지만 이 말에 백건은 마침 자신의 소원[43]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가져가고 싶다면 자신과 싸워 보라며 도발한다.
이에 가람은 백건의 말대로 안 하고 계속 여의주로 번개, 무기 공격을 가하지만 여의주를 이용한 공격을 백건이 이미 파악한 데다가 상성상 자신이 불리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44]

가람은 무술로 상대하지 않으려고 하며 금고만 노리려 했는데 백건이 계속 공격하며 서서히 불리해져 갔다.[45] 그런데 백건이 비슷한 급이랑 싸워 본 적 없냐, 2년 전에 사신강림도 했다는데 한번 해 보라는 말에 순간 현 청룡과 싸웠던 기억이 떠오르자 침착하게 여의주를 넣고는 바로 무술로 상대하기 시작하면서 전세 역전을 보였다. 결국 백건을 쓰러뜨리고는 금고를 확인하는데... 날아간 도중에 옥토가 밖으로 튀어나와 비어 있는 걸 알게 되어 백건을 죽이려 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옥토를 잡으려고 은찬과 다투다 은찬을 따돌린 현우와 티격태격하며 잡으려 했다.[46] 그리고는 할머니가 살기 위해 위로 던진 옥토를 잡으려 했는데 현우가 순간적으로 망설여서[47] 그 틈에 번개 공격으로 무력화시켜 옥토를 손에 넣는다.
이를 본 황순이가 네 마음을 이해하지만 사실 너의 아버지도 너와 같이 청룡이 되길 원하지 않았으나 무언가를 깨닫고는 크게 상심한 채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데 너 또한 그런 전철을 밟을까 봐 걱정스럽다며 설득을 했다. 하지만 가람은 그건 자신과 관계없다며, 자신은 오히려 인간세계에 신물이 났으며 그럼에도 계속 버티려 했지만 옥토가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다며 소원을 빈다. 그 소원은 자신의 아버지가 평생 하늘나라에서 못 나오게 해달라는 것. 하지만 마지막으로 복창하려던 찰나 갑자기 옥토가 눈을 뜨며 살아 움직이더니 가람을 보고는 만든 사람 닮아가지곤 젊은 여자가 아니라며 얼굴을 찡그리고는 자신은 남자의 소원은 안 들어준다며 도망쳐 버렸고, 우연히 지나가던 홍수아에게 옥토가 달려들어 일자리를 찾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게 되면서 폭발하고 만다.[48][49]

결국 소원도 못 이루고 가게를 부순 것의 대부분이 자기라서 현우 몫의 청소까지 떠맡겨졌다.[50] 이후 의도치 않게 자신의 소원의 기회를 빼앗은 홍수아가 알바로 찾아온 걸 보고는 수아에게 청소를 맡기곤 멍걸과 산책하러 갔다.[51]

2.2. 2부: 여름

37화에서는 현우로 둔갑한 쥐 신령이 자신에게 잘 대해주자 진짜 현우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되레 현우가 자신을 의심하자 밥을 뺏어서 한입 먹어 자긴 현우에게 어떤 짓도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려 했는데 하필 쥐 신령이 약을 타놓은 상태여서 먹자마자 배 속이 안 좋아져 고생했다.[52][53]
다음 날, 쥐 신령의 존재를 알아챈 현우가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청하지만 결국엔 프렌드 실드로 쓰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어서 함정으로 온갖 고생을 당하여[54] 결국 폭발해 다른 두명과 같이 현우를 묶어 방에 가뒀다.
하지만 이는 은찬이 고안해 낸 작전이었고, 현우가 쥐 신령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 순간 백건, 은찬과 콤비를 이루어 신령을 포획한다.[55]

40화에서는 수련 중인 애들한테 이전에 자신이 간식으로 사서 냉장고에 넣어둔 카스테라 못 봤냐고 묻는데, 그걸 설마 다 먹을 셈이었냐며 적반하장을 한 현우와 서민의 맛이었지만 먹을 만했다며 철면피를 내세운 백건이 발을 딛고 있던 나무들을 부숴서 들고 있던 돌에 깔리게 하고, 마지막으로 은찬에게도 질문을 하는데 은찬이 배고픈데 차마 자고 있던 널 깨울 수가 없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미안한 표정을 짓자 멍청이라고 투덜대는 걸로 끝냈다.[56]

이후 은찬의 여동생인 은지가 찾아왔을 때 떡대인 백건과 현우에 비해 작아 보여서 은지에게 묘한 비웃음을 받았다. 이후 은지가 자신의 오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바보 같다고 하며 자리를 뜨려 했다가 사진 중에 가람이 요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57] 거기에 재채기한 게 들어간 음식을 식사로 준 거라는 게 밝혀져 이에 당황해 사진을 삭제하고[58] 은지가 사실을 불어버릴까 봐 은찬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이후 번개 공격으로 은찬을 기절시킨 다음 사진을 찍는 걸로 하려 했으나 아까의 번개 공격으로 인해 머리가 폭탄머리가 되어버려 못생겨져 실패한다...이에 분노한 은찬에게 정전기술을 당한 건 덤...
뒤이어 현우가 일꾼들을 동원해 은찬의 사진을 찍으려 하는 걸 은찬 본인이 삼매진화로 막으면서 생긴 폭발로 매화장에서 떨어지고 불을 끄기 위해 여의주로 비구름을 만들어 비를 내리게 했지만, 폭우 수준으로 내리는 바람에 그치게 하지는 못한다.

47화에서는 현우와 같이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나무 뒤에 숨어 있던 한 남성을 현우가 위협하는 것에 잠깐 당황하다가 백은이 등장한 뒤에 케이크를 선물받아 그녀를 집 안으로 들여보내게 된다.백은에게 나가 달라고 한 백건에게 좀 놀러올 수도 있지 않냐며 말한 거에 백건 왈: 이미 뇌물을 먹었군.그러다 갑자기 밖에서 차 소리가 나서 또 백은을 쫓아온 사람으로 생각해 아까의 케이크의 몫이라며 공격하려 했다(...)[59]

이후 현우가 주술을 배우게 할 목적으로 현오가 성향을 반대로 만드는 보패를 발동시키나 되레 그 주술에 당한 백은이 깰 때까지 기다리다가 갑자기 오토바이로 들이닥친 백은이 자신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던 은찬을 역으로 당하게 한 뒤 자신과 다른 사람들도 당하게 하려고 하는 걸 막으려고 여의주로 공격을 하려고 했다.[60] 하지만 백건에 의해 막혀서 성질을 부리다가 결국 그 틈에 주술에 당하고 만다.[61]
이후 막판에 뒷머리에 백건이 달아준 걸로 추정되는 리본을 단 채(...) 애들과 게임을 하는데 평소에는 게임을 못하던 것이 성향이 반대로 바뀌면서 백전백승이 되어 내일 모레 식사당번 내기에서 이겼다고 자랑스러워한다.

그리고 51화부터 여름방학에 할아버지의 허락으로 청룡 가문의 무술 합숙소로 가던 중에 잠이 든 상태에서[62] 어린 시절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아버지를 만났던 때를 꿈으로 꾸는 걸 시작으로 본인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63] 하단의 과거 문단 참조.

현재로 돌아와 깨어났을 때 한바탕 크게 놀다 온 후계자들에게 수련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합숙소로 데려온 것에 화를 내면서 밥도 안 차려주겠다고 뻐팅기는데, 이에 현우가 배달 음식을 시키겠다고 하자 자신이 정한 외식 금지 조항을 어기겠다는 거냐며 또 화를 낸다. 하지만 이미 청사랑이 족발을 사 온 상황이라 후계자들이 족발을 먹으러 가버리자, "이래서 인간은 믿을 수 없다. 너희에겐 날 대체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 이거냐"며 배신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후계자들이 돌아가려고 할 때, 여전히 삐친 상태로 합숙소에 죽치고 앉아 있다가 할아버지를 닦달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며 그냥 보내버리는데, 자신을 걱정하던 청사랑도 너랑 엮이면 항상 나만 비참해진다며 돌려보내지만 되레 청사랑에게 예전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이 때문에 한 시간 반을 죽치고 버티지만,
미련을 버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점점 나는 하찮아지고, 질척하고, 지저분한 존재가 되어
그런데도
기대를 버릴 수가 없어서...
둥굴레차 60화 中[64]

결국 실날 같은 기대 하나로 비를 맞으며 정류장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계속 자신을 기다리던 아이들을 마주하며 진심을 알게 되고,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된다.

75화에서는 청룡이 안 되면 어떻게 살 거냐는 주은찬의 질문에 딱히 모르겠고[65] 정 안 되면 산속에서 오두막 짓고 살면[66] 그만이라고 대답해 주은찬을 당황시켰다.[67]

과거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온 82화에서는 전 주작후계자가 만든 보패가 돌연 사라지자, 주은찬이 찾는 것[68]을 같이 찾아준다. 이때 백건에게 보패를 봤냐며 묻는데 백건이 보패를 숨기는 데 동참했기에 모르는 척 넘겨버려서 알려지진 않았다.

2.3. 과거

2년 전, 즉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무술과 체조[69]를 병행하는 일상[70]을 보내 왔다. 거의 하루를 수련장에서 지내서 집에 잘 들어오질 않아 어머니 허정연은 가람을 걱정하며 문자를 보내지만, 본인은 걱정이 아니라 참견이라며 짜증을 부린다. 이 말에 할아버지는 오행 중 하나가 부족해 남의 감정은 생각조차 못 하는, 인간에 못 미치는 한낮 짐승이라고 표현하며 청가람을 인간 취급조차 해 주지 않았기에 청가람은 가족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청사랑을 통해 현 청룡인 아버지 청송이 내려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곧장 달려가 기쁘게 미소 지으며 아버지를 반기지만, 정작 아버지는 옛날 할머니의 장례식 날 처음 만나 약속한 날 이후부터 쭉 기다리고 있었던 자신에게는 관심조차 갖지 않았고[71], 그 와중에 어머니가 간만에 들어온 자신을 반기지 않고 아버지를 변호하자, 짜증을 부리면서 방문을 닫아버리고 속상해한다.
거기다 식사 시간에도 아버지가 그때의 약속을 기억하냐는 자신의 질문을 무시하고서 어머니와만 대화하는 것도 모자라, 그날 밤에 물을 마시러 잠시 나왔다가 부모님의 방에서 어머니가 자신의 자랑을 하는 것마저 아버지가 무시하자, 크게 실망해서 그길로 집을 나와 수련장에서 밤을 새우고 만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무술 시연을 보고 싶다며 수련장으로 찾아오자 별로 보여줄 것이 없다며 머뭇거리지만, 실망한 아버지가 돌아서려던 찰나 수련장에서 같이 수련을 하던 청사랑이 가람이 매일 밤잠 설치면서 수련하지 않았냐고 오지랖을 떠는 바람에 아버지와 대련하게 된다. 이때 아버지의 공격에 차분히 대처하면서 아버지를 이기게 되는데, 뜻밖에도 아버지가 청룡이 되어주겠단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수련한 것을 칭찬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매우 기뻐한다. 이후로 아버지와 점차 가까워지면서 학교도 그만두고 수련에만 전념하게 되며[72],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여의주의 구현과 신기 발현까지 훌륭하게 해내 아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수련이 끝나고 아버지가 잠시 하늘나라로 간 뒤에서야 자신을 만나러 온 청사랑이 '오빠 수련에 방해된다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고 하루 종일 오빠 수련만 시키는 청룡님은 너무 엄하고 냉정한 거 아니냐. 우리 아빠는 도장 물려받을 내가 열심히 수련 안 해도 평소에도 다정하게 대해 준다'라는 말에 아버지의 태도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거기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요리가 특별했다는 말을 떠올리고서 자신의 요리도 아버지에게 특별해지고 싶어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앞으로 요리를 도우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무심결에 꺼낸 '아빠가 인간세상에 돌아와서도 너와 함께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람이가 청룡이 되면 아빠는...'이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돌아온 아버지가 수련에 더 전념하지 왜 이런 데 시간을 낭비하냐며 매몰찬 반응을 보인 것을 계기로, 아버지가 자신에게 청룡의 책무를 떠넘기고 지상으로 내려가 어머니에게 돌아가려고 했음을 깨닫고 말았다.[73]

결국 아버지가 지상에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날, 사신강림을 하기 전까지 당분간 내려올 수 없으니 자신과 하늘나라로 가서 수련을 하자는 아버지의 제안의 의도를 눈치채고, "아빠가 내게 원하는 건 청룡이 되는 것뿐인데, 아빠가 원하는 대로 내가 청룡이 된 후에도 나는 아빠에게 가치가 있냐"라고 떠보며 청룡이 되기를 거부한다. 이 때문에 좋게 달래려다가 체념하고서 태도를 완전히 바꾼 아버지가 자신을 대체품 취급하면서 강제로 하늘나라에 끌고 가려 하자, 아버지의 의중을 완전히 깨닫고
하!하하. 당신이 원하는 걸 이루어주려고 한 보답이, 이거면 이제 내가 할 일을 알겠어.

하늘나라로 가지 않을 거야, 영원히.

내가 계속 청룡후계자인 이상, 아빠는 인간세상 땅을 밟을 일이 없을 거야. 당신을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건 앞으로도 영원히 나 하나밖에 없어.

원하는 걸 이루어줄 수 있는게 나뿐이라면, 당신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나뿐이야.
라고 말하면서 아빠를 적대하기로 선언한다.

처음에는 순수한 결투 실력으로 우세하나 싶었지만, 곧 청룡강림한 아버지에게 처절하게 발린다. 이제 와서 왜 반항하는 거냐며 '내가 나와 소름끼치게 닮은 네게 외롭지 않게 웃어주고 다정하게 대해 준 건, 내가 인간계에 내려오기 위해 널 이용한 것과 비슷하게 네가 날 이용한 일종의 교환이다'라며 뜻대로 따라주면 다시 자상한 아버지가 되어줄 테니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아버지가 회유하지만, 처음부터 자기 좋을 대로 날 소비하려 했던 거냐며 단칼에 거절하고 여의주로 번개 공격을 가하나, 아버지가 시전한 환술에 방심해 반격당하고 쓰러진다. 결국 이대로 끌려가나 싶었던 순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사신강림에 성공하는 것뿐임을 짐작하고 그대로 아버지에게 깃들어 있던 청룡의 기운을 빼앗아 청룡강림에 성공한다.

이 힘으로 상황을 바꿔 아버지를 압도하나 싶었지만, 극박한 상황에서 강림을 시도한 터라 사신강림 상태를 유지하는 데 미숙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다시 청룡강림한 아버지에게 역습당해 쓰러진다. 그대로 아버지에게 멱살을 잡힌 채 하늘나라로 끌려갈 지경에 처하자 '아빠가 내게 해준 게 뭔데 이렇 수 있는 거냐, 내게 아무런 감정도 없지 않냐'라고 겨우 일갈하지만, 완전히 증오하지 못하고 있음을 아버지에게 간파당하고 자신이 말했던 대로 아버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다시금 자각하게 되며, 하늘나라로 가는 대신 중앙으로 가겠다고 강제로 약속을 맺게 되면서, 결국 제대로 아버지와의 골을 풀지 못한 채 아버지를 다시 하늘로 보내고 만다.

2.4. 3부: 가을

다음 날 평소처럼 아침 식사 준비를 하는데,미호가 좋아하는 반찬을 할 거라며 백건을 당황시킨다.[74][75] 이후 주은찬이 학교에서 돌아올 때까지 환술에 걸린 척 연기하며 놀아주는 현우, 백건과 함께 미호와 놀아주는데, 자신의 추리닝복을 빌려주거나[76], 말뚝박기, 종이접기[77], 화투(...)를 하며 놀아주는데 놀아주는 것만 보면 정말 여동생과 놀아주는 다정한 오빠(...)로 보인다. 친척 여동생인 사랑이에게 그렇게 무정하게 대한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달라져버렸다. 그렇게 놀다가 주은찬이 현우와 백건에게 미호에게 신령이란 심한 말을 하냐며 화를 내면서 미호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는데, 미호가 휴대폰을 부숨과 동시에 은찬과 가람을 기절시켜 버린다. 기절시킨 뒤 현우와 백건을 평범한 일반인 수준으로 힘을 약화시키는 기공봉쇄술을 걸고, 미호의 조종으로 둘을 숙소 밖으로 내쫒아버린다.

86화에서 현우와 백건이 보패로 미호를 공격하자 미호를 지킨다. 이때 현우가 쏜 화살에 옷자락이 스치면서 팔에 번개무늬 상처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78] 이후 미호가 싸워 봤자 무의미하다며 가람을 잠재우고 현우와 백건을 설득하려 하고, 은찬까지 나서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은찬을 속박하여 주작과의 협상 재료로 사용하려고 한다.[79] 이어 현우와 백건도 가람이 깨어났을 때 협박용으로 쓰기 위해 제압하려 하자 수아가 미안하다면서 보패로 물을 뿜어내 막아내고, 이 틈을 타 현우가 신기를 쓰려 하자 백건이 그럴 필요 없다면서 막아내는데...[80]
현우와 백건의 힘을 돌려줘. 그리고 하늘나라로 돌아가.
그게 네가 목숨을 부지하는 유일한 길이야.

청룡강림하면서 미호를 쇠사슬로 묶어 벽에 내동댕이친 뒤, 청룡문을 열면서 미호에게 하늘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진즉에 세뇌를 풀었음을 밝히면서 진심으로 백건과 현우를 품었으면 미호를 진심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했지만, 적의를 드러낸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되돌아가라고 외친다.

그러나 주화란이 주작강림한 채 등장하여 미호를 죽이려고 하자, 마지막까지 미호를 지키기 위해 주화란과 맞섰지만 주화란의 주술에 속박되고, 주화란을 공격하기 위해 퍼부은 최대 출력의 번개 공격까지 반사되어 위기에 처한 순간 미호가 피뢰침 화살을 집어들어 대신 공격을 막고 결국 사망하면서 망연자실해한다. 그 후 주화란이 주은찬에게 있었던 볼일을 처리한 후 미호의 시체를 불태워 확인 사살하자, 미호는 적어도 당신을 죽이지는 않았는데 당신은 왜 미호를 죽였냐며 따지지만, 되레 주화란에게 이 방식이 불만이면 네가 청룡이 되어서 개혁하라는 일갈을 듣고 만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 평소 입던 추리닝복이 아닌 수련복을 입고 지내는데, 미호가 죽을 때 입고 있던 것이 자기 옷이었던지라 트라우마가 꽤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화란으로부터 들은 사신비급서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가문에 알리려 했으나, 자신의 연락은 귀신같이 알아보고 씹는다며 소식을 전할 길이 없다고 하면서도 비급서 따위 알게 뭐냐며 투덜댄다.
그러던 중 사촌동생 청사랑이 자신을 만날 겸 사신 후계자들과 수련해 시니어 청룡무술대회에 참가할 역량을 쌓으려고 중앙에 놀러 오지만, 뭘 믿고 사람들이 자기를 반기는 것처럼 생각하는 거냐며 불쾌해 한다. 날이 저물어 수련은 다음 날로 미뤄지면서 사랑은 수아와 도깨비 창고를 구경하기로 하지만, 보패들을 함부로 만지면서 가람의 걱정을 산다.

자신의 속마음도 모르고 사신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사랑에게 좋을 것 하나 없다며 중얼거리는데, 이때 사랑이 엄마와 할아버지가 종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여태까지 홍콩에 있다고 생각했는지(...)[81] 놀라서 그만 사랑에게서 빼앗은 보패를 깨뜨려 버리고, 덕분에 봉인되어 있던 신령이 풀려나 몸을 노리려고 한다. 이 때문에 사랑이 나서서 봉술로 수아를 지키려고 했으나, 좁은 건물 안에서 봉을 마구 휘두르니 보패가 자꾸 떨어져 깨질 뻔하자 되레 수아에게 면박만 듣는다. 그 사이 여의주로 쌍검을 구현해 보패를 부수지만 신령이 빠져나와 가람과 사랑의 몸을 관통해 버리고, 그 여파로 사랑과 몸이 바뀌게 된다.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해 즉각 사랑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넣어 청룡 가문의 종가로 돌아가게 되는데, 사랑의 부모님의 닭살 행각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머니 허정연과 다시 대면했을 때 정작 어머니가 자신을 걱정하는 말에 볼멘소리로 본심을 내뱉고 집을 나와버린다. 하지만 결국 엄마와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보며 자책하고 중앙을 더 편하게 느끼는데, 혹시 자신의 여의주를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중[82] 자신의 여의주를 신령이 육체로 삼은 상태였던 걸 알게 된다. 이에 필사적으로 막아 보려 했지만 여의주가 원래 육체였던 만큼 능력이 전부 입력되어 있어 신령을 당해내지 못하고 신령이 시전한 번개 공격에 감전되어 쓰러진다.

다행히 사신 후계자들과 현재 자신의 원래 몸을 쓰고 있는 청사랑이 와준 덕에 일단 집으로 들어가 작전을 계획하지만, 이때 은찬의 이보통령으로 신령이 어머니 허정연의 몸을 점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몰라 일단 어머니의 방으로 가 어머니를 만나지만 다행히 어머니는 무사한 상태. 하지만 신령이 어머니의 몸에 잠복해 있었던 것은 변함없었기에 어머니에게 봉을 겨누자 바로 신령이 튀어나오면서 신령과 교전하게 된다.
신령을 공격하면 자신에게도 데미지가 가해지기에 섣불리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백건과 현우, 사랑과 엄마의 무술로 신령과 교전하면서 은찬이 틈을 노려 금찬으로 속박해 준 덕에 신령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신령이 여의주를 포기하고 백건의 몸을 차지하려 했으나 정신력 강한 백호후계자인 만큼 빙의에 실패해 다시 정연의 몸에 빙의하려 하자, 허정연에게 닿기 직전에 청룡문을 열어 신령을 하늘나라로 보낸다.

덕분에 엄마에게 칭찬을 듣지만, 몸을 쓰고 있던 사랑이 듣다못해 사실을 밝히면서 결국 엄마에게 사랑과 영혼을 바뀐 것이 탄로 나고 만다. 그리고 엄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처음에는 자신보다 사랑이 더 살가운 자식이니 알아서 청룡이 되어줄 것이고 엄마에게 더 잘해줄 것이라며 또다시 심한 말을 내뱉고 원래대로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그럼에도 엄마에게도 아빠와 자신의 선례를 들어 아무리 헌신해도 보답받지 못하는데, 이제 그만두고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엄마를 설득하려 했지만...

정작 엄마는 신령에게 가족을 잃었기에 가족을 만들고 싶어 청송과 결혼해 청가람을 낳았고, 신령이 다른 사람을 해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청룡 가문에 일조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선택지가 넓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태까지 이런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면서 내 삶을 함부로 재단하려 하지 말라고 청가람을 야단친다. 하지만 동시에 그래도 자신을 걱정해 준 아들에게 속내를 털어놓기 부담되는 사람밖에 되지 못한 것에 미안해하며, 감정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표가 되어주고 감정이 있어야 남을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찾고 인생을 바칠 수 있는 거라며, 사람들이 가람이를 위해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말고 솔직하게 다가가야 관계가 변할 수 있다고 조언해 주면서 가람이의 뜻을 지지해 줄 수 있는 가족이 되고 싶다는 뜻을 보인다. 이에 가람도 눈물을 글썽이다
남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대가 없이 헌신하지 않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울 만한 일을 하고 싶어요.

내가 있을 곳을 만들어 주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요.

라며 결의를 다지고, 청사랑에게 몸을 돌려주기로 한다. 다행히 몸을 바꾸는 작업은 자신이 태어나던 날 육체를 여의주로 바꾸고서 정신을 인간의 몸으로 옮겼던 기술을 사용해 쉽게 해결되었고,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왔을 때 청사랑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

2.5. 4부: 겨울

하지만 얼마 뒤, 비급파괴자가 백호비급서를 파괴하면서 다음 타깃으로 청룡비급을 노리는 바람에 종가가 풍비박산이 되었고, 비급서를 들고 도주한 청사랑과 큰아버지, 할아버지와 엄마를 보호하러 잠시 중앙을 비우게 된다.
그럼에도 비급파괴자가 주작비급서까지 파괴하면서 청룡비급을 들고 할 수 없이 중앙으로 다시 되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백호 사신으로서의 힘을 잃은 백훈을 인도하며 강림한 아버지 청송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과거 자신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은 채 본분을 다하라는 청송의 냉담한 반응에 어이없어하지만, 그간 어머니와 사신 후계자들의 도움으로 감정을 깨우쳐 성장한 만큼 이를 가볍게 흘려 넘기고 아버지에게 적극적으로 반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끝내 비급파괴자가 현무주술 비급까지 파괴하는 바람에 실질적인 전력이자 마지막 희망이 현우와[83] 자신밖에 없게 된 상황에서, 현우로부터 현여원의 신상과 목적을 알게 되지만, 사신 체계 때문에 삶이 망가진 자이니 죽이지 않는 이상 막을 수 방법이 없다는 경고에 신선의 굴레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를 계속 죽여야 끝이 나냐며 괴로운 심정을 드러낸다.

113화에서 의식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용래천에서 때가 왔음을 직감한다. 이후 찻집으로 제발로 찾아온 현여원을 상대하려는 현우를 만류하며 번개 공격을 퍼붓는다.

3. 인간관계

본래 인간이 아닌 신령이어서 감정이 부족한 데다가 청송에게 자신이 그저 이용 도구였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의 벽을 쌓았으나, 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좋은 의미로 변화하고 있다.
그럼 당신은?
인간의 몸을 갖고 있고 나와 똑같이 불안할 당신은 원하는 걸 모두 이루어주면 날 좋아하게 되나요?
당신도 바라는 게 있나요?
그럼... 그걸 이루어주면 당신도...
당신이 원하는 건 나만이 이루어줄 수 있잖아요.
청가람의 과거 회상편 中 가람이 자신의 아버지를 향한 독백[84][85]

과거(16살까지)엔 자신과 같은 용족이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끼고 칭찬 한 번에 환하게 웃는[86] 순수한 아들이었지만 아빠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 준 건 아버지로서의 정 같은 게 아니라 오로지 자신을 '도구'로서 이용하기 위한 사탕발림이었음을 깨닫고 청송에게 아빠가 나한테 해 준 게 뭐가 있냐면서 반기를 든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도 증오하고 있고 청룡과 사신강림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예민하게 굴지만 벚꽃 신선이 지상에 내려왔을 때 청룡문으로 왔냐, 청룡을 봤냐고 하고 비급 파괴자 때문에 청송이 백훈과 중앙에 내려왔을 때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걸 원한다고 하는 것을 봐서 애증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청룡이 되지 않으려는 이유도 청송에게 이용당하며 그의 뜻대로 살고 싶지 않아서이다.[87]
자신을 낳아 준 생모이지만, 자신의 본질이 용인 만큼 인간인 엄마와 가까워지질 못했다. 더불어 사신인 아버지가 자신에게 사신을 떠넘기려 한 이유가 엄마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 후에는 애증의 대상으로 여겨 더욱 모질게 대했지만, 한편으로는 남에게 헌신하고도 보답받지 못한 자신의 신세와 엄마를 겹쳐 보고 안타깝게 여기며 엄마가 스스로 엄마의 인생을 살기를 바랐다.
하지만 청사랑과 정신이 바뀌는 소동을 겪은 후 엄마가 청룡 가문에 헌신해 온 것이 신령에게 가족을 잃은 것을 계기로 가족을 갖고 싶었고 신령을 함께 무찌르고 싶어서였다는 스스로의 선택이었단 것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알게 되며, 이를 계기로 엄마와의 관계도 회복하고 감정에 대해 좀 더 깨우치게 되면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있어도 될 곳을 만들어 준 사람들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사신 후계자들 중 그래도 그나마 은찬이에게 가장 친밀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8] 자신의 카스테라를 몰래 먹은 다른 후계자들에겐 수련 중에 올라가 있던 나무를 부숴 돌에 깔리게 했지만[89] 솔직히 말한 주은찬은 투덜대면서도 그냥 봐줬고[90], 청룡협회 무술수련관에서 자신을 두고 먼저 떠나버린 줄 알았던 후계자들이 정류장에서 계속[91]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 알게 되어 왜냐고 묻자 그냥 가긴 좀 섭해서란 대답을 듣는다. 또 주은찬은 원래 아무한테나 다 친구하자고 한다는 백건의 말에 자신은 못 들었다며 친구 소리를 듣기 위해 찻집에서 대화는 주은찬이 나비 사이에 껴서 나비에게 자신과 주은찬의 사이를 물어보는 질문을 유도하기도 한다[92][93]. 75화에선 청룡이 되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살 거냐며 고민하는 주은찬에게 "네가 원한다면 자신이 살 오두막에 방 하나를 더 만들어 줄 수 있다"라고 했다(!!!)
백건이 중앙에 오기 전엔 같은 방을 썼으나 가람이의 잠버릇이 너무 심해서(...) 현우가 방을 옮겼다.[94] 초반에는 주인 할멈을 속이기 위해 연극을 도와달라는 현우에게 너랑은 오래 볼 것 같지가 않다, 나는 너 싫다, 현무는 거북이니까 거북이답게 기어 봐라 라고 하며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은찬과 백건이 학교에 가면 그동안 내내 둘이서 게임을 하면서[95][96]시간을 보내고, 신선이 두고 간 옥토를 차지하려고 싸울 때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현우가 자신을 공격할 때 순간적으로 망설이고, 현여원이 청룡 비급서를 파괴하기 위해 중앙에 왔을 때 현우를 공격하는 현여원을 막으면서 목적이 현우가 아닐 텐데 라고 말하는 걸 봐서 이러니저러니 투닥거리면서도[97] 서로 정이 많이 든 듯.
초반에는 기억을 잃었을 때 기억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일부러 들먹이면서[98] 도발을 하여 싸움을 걸려고 해서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현우가 방을 옮기면서 둘이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가람이가 잠버릇을 하면 백건이 옆구리를 차서(...) 깨운다. 이젠 익숙해졌는지 벚꽃 신선 편을 보면 뭐라 하지도 않고 그냥 하품하면서 일어난다. 미호 편 이후 현우가 집에 돌아와서 옆방의 싸우는 소리가 그리웠다고 하는 걸 봐선 친해졌음에도 여전히 많이 투닥거리는 듯.

4. 기타

5. 캐릭터 붕괴, 밸런스 붕괴 논란

미호 사건 이후로 조금씩 캐붕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가 115화에 들어서 청가람이 현여원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댓글창은 완전한 밸런스 붕괴가 아니냐는 말로 가득했다.[112]
캐붕이 아니라는 의견은 애들과 친해지면 성격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같은 신령이라서 미호에게 동질감을 느꼈으며, 미호가 굴레에 벗어나고 싶었던 것처럼 자신도 청룡이 되고 싶지 않아서라는 것이고 캐붕이 맞다는 의견은 동질감을 느꼈다는 것은 추측일 뿐 언급된 적이 없으며 원래 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청가람이 친구들을 공격하면서까지 겨우 2일 만에 가족이 되고 싶었다고 하며 절절하게 구는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상술한 것처럼 사신강림과 사신문을 여는 것이 오랜 기간 수련을 해야 가능한데도 청가람은 이를 16살에 성공한 넘사벽의 천재이며, 백건과의 전투에서 청가람이 스스로 현 사신인 청송과 비슷한 급이라고 했으며,[113] 다른 사신 후계자들과 현 사신인 주화란마저 고전한 미호 신령 또한 한방에 제압했다. 따라서 무술 실력은 사신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그런데 현여원과의 전투신에서 청룡강림까지 한 청가람이 현무강림도 안 한 현여원을 상대로 매우 고전하는 것인데[114] 이에 현여원과 다르게 청가람은 현여원을 죽이고 싶어 하지 않고 미호와 겹쳐 보이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셔 그런 거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여원은 진심으로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까딱하면 자신도 죽을 수 있고, 친구 한 명은 눈을 잃고, 다른 한 명은 죽을 뻔했는데도 겨우 며칠 같이 지낸 미호가 겹쳐 보여 마음이 약해졌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며, 애초에 사신강림과 사신문을 여는 것을 16살에 한 것 자체가 이미 넘사벽인데 제압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이 밸붕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예 현여원도 청가람과 무술 실력이 비슷할 수도 있지 않냐는 말도 있었지만, 그럼 왜 무술 실력도 청가람과 비슷하고, 소실된 무술 비급서를 가지고 있으며[115], 현우와 다르게 체질에 맞는 현무 무술도 익히기까지 했는데 현무문이 뚫려 하늘나라의 기운이 지상으로 쏟아지고 있는데도 왜 아직까지 현여원은 사신강림을 못 했냐는 말에 의해 반박당했다.

또 청가람은 맷집이 무술 실력에 비해서는 약하며,[116] 현우와의 싸움에서 근접전보다는 거리를 벌려서 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고, 여의주가 본래 육체이기 때문에 여의주에 공격을 받으면 단순 무기 공격이어도 타격이 가서 아파했으면서 왜 근접전에서 권기압도를 맞아가면서 싸우냐는 것이다. 몸에 맞으면 그냥 끝이고 여의주에 맞으면 복구가 가능하니 여의주로 버틴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럴 거면 번개나 우박 등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게 더 낫다. 권기압도는 손에 닿는 상대에게만 적용이 되는 데다 현여원은 무술가라 뭐라도 집어던지는 것 외에는 원거리 공격이 없기 때문.

청가람과 별개로 비급이 파괴되어 하늘나라가 난리인데 그 이전 세대의 사신들은 현여원을 막지 않고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거냐는 것과, 벚꽃 신선을 제압했을 때에도 4명이서 협력했으면서 지금은 왜 청가람 혼자 개인 플레이를 하냐는 의견이 있다. 사실 백건은 눈이 안 보이고 현우는 협력하려고 했으나 그걸 주은찬이 막았으며(현무 후계자인 현여원이 죽으면 마찬가지로 현무 후계자인 현우도 죽기 때문. 이건 현우와 주은찬만 알고 있다.) 주은찬은 상술한 이유 때문에 현여원과 싸우는 것을 꺼리는 데다 현우를 막느라 협력이 힘들었다.
[1] 외관은 16세이다. 사신강림을 성공하며 몸의 성장이 멈추었기 때문.[2] 최강자전의 과거 회상에선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묘사됐는데, 청룡 후계자는 다른 후계자와는 출생 과정도 다른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서도 현 청룡에게 자신을 내려보낸 것이 당신이냐고 묻는 등 이 설정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77화에서 드러난 바 무술 비급을 소실한 현무 후계자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인간이 아닌 용 신령에게 사신의 일을 맡기는 것으로 임시방편을 한 것이 청룡이라고 한다. 여기서 청룡의 세대 교체는 새로운 청룡이 하늘나라의 용래천에 용의 심장을 던지는 것으로 다음 후계자가 될 용을 만들며, 태어난 용은 그 순간부터 사명을 가지고 청룡문을 통해 인간세상으로 강림, 가문 내 한 가정의 임신한 여성의 배 속으로 들어가 태아의 육체를 차지하고 용의 육체는 여의주의 형태로 쥐고 태어나 청룡 후계자가 된다고 하며, 이 때문에 인간의 몸으로 신선이 될 수 있으면서 체질 상관없이 비급을 익힐 수 있다고.[3] 설화에 따르면 용은 토끼눈, 즉 붉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4] 아들이 청룡이 되기를 거부하자 강제로 때려눕히고 하늘나라로 끌고 가려 했다.[5] 최강자전에선 본편과는 다르게 수련도 꼬박꼬박 잘하고 있는데, 강해져서 아버지를 이기고 제손으로 천계에 처박아버리겠다고 말한다. 본편에서는 소원을 들어주는 보패에 아버지가 다시는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 정도.[6] 가람이의 과거 회상편을 보면 사신강림하는 가람을 보고 할아버지가 청룡강림까지 앞으로 10년은 더 있어야 하는데 라며 놀란다.[7] 한때 가람의 무술 실력은 인간이 아닌 청룡이기에 월등한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돌기도 했으나, 똑같은 청룡인 청송이 과거에는 잉여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냥 가람이 특출난 수준의 사기캐인 게 증명되었다. 사실 어머니한테 물려받았다 카더라[8] 다만 은찬에 말에 의하면 욱하면 무술을 잘만 사용하는 듯.[9] 어디까지나 무술 실력에 비해서이고 가람의 독백을 보면 백건은 사신 후계자이기 때문이지 일반인이 상대라면 맷집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듯[10] 이를 모두 간파한 백건이 너의 번개 공격은 너무 뻔하다며 모두 피한다.[11] 사실 친구들이 일반인이 아닌 사신 후계자라 신체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고 가람이가 친구들이라고 일부로 진심으로 맞히려고 하지 않기도 한다[12] 현 사신인 화란조차도 피하지 못하고 주술로 반사해서 튕겨낸다[13] 고기가 아니라 소시지를 주었다. 물론 최강자전 백건이니만큼(...) 당연히 백건에게 이걸 고기라고 내민 거냐면서 한 소리 들었다. 당연히 청가람 본인은 이에 발끈.[14] 물론 계속 '멍청이'라고 하긴 했지만.[15] 하지만 이때는 사신 후계자들이 그만큼 친해졌을 때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16] 작중 등장한 신선의 '역시 청룡이라 성격이 더럽다'라는 발언으로 볼 때 이건 청룡족 종특일지도 모른다.[17] 서술했듯이 사람이 아닌 청룡 종족이라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혈육이 아버지밖에 없기 때문. 그리고 아버지가 현 청룡이기에 몇 년에 한 번씩 집에 오기 때문에 그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18] "인간의 몸은 용의 몸보다 오행이 하나 더 필요하니까 그 빈 공간을 느끼는 것뿐이다. 그건 인간에게서만 얻을 수 있어. 미소 짓고 원하는 대로 해주도록 해. 그들이 널 필요로 할 때까지."[19] 유일하게 믿고 따랐던 아버지가 결국 현 청룡 자리에서 하루빨리 물러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것뿐이었단 걸 알게 된 것[20] 본인을 강제로 수련시키려고 하면 밥은 없다며 식사를 차려주려 하지 않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려 하자 외식금지 조항이 있었던 것도 언급한다. 하지만 자고 있던 사이에 수련관에 강제로 끌려온 것도 모자라 사촌 동생 청사랑이 족발을 사 오고, 모두 족발을 먹으러 가버리자 '결국 너희들도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며 단단히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21] 주은찬이 친구들과 워터파크에 놀러갈 때 백건은 '주은찬은 모두에게 친구라고 말한다'라고 했는데, 가람은 '난 그런 말 못 들었는데?'라고 대답하며 갑분싸....[22] 근데 꿈에서 깨어나는 과정이 아버지의 얼굴이 할아버지 얼굴로 바뀌더니 일어나라며 소리쳐서 청가람이 그에 놀라 일어난 거다. 여담으로 가람이 할아버지의 얼굴로 변한 현 청룡의 모습을 보고 못생겼다고 했다....[23] 짬뽕을 나눠서 3끼 해결하는 괴상한 음식. 조리법은 짬뽕을 면, 국물, 건더기로 나누고 건더기와 국물에 밥을 추가하면 끝이다.[24] 추가로 외식 금지와 반찬투정 금지 조항도 있다.[25] 중앙으로 향하던 중 덤프트럭에 치였다. 금강불괴로 외상은 입지 않았지만 몸 내부에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는다. 강한 상대와 싸울 때마다 중요한 기억이 돌아오는 걸 알게 되고 강해 보이는 상대에게 계속 시비를 걸고 다니기 시작했다.[26] 고졸학력이 필요하면 검정고시를 볼 수도 있긴 하다.[27] 주술을 쓸 수 있는 것처럼 연극을 하기 위해서는 특수효과를 낼 필요가 있는데 백건은 무술가고 은찬은 쓸 수 있는 주술이 2개뿐이라서 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건 비, 번개, 구름, 우박 등 하늘의 힘을 쓸 수 있는 청룡의 신기인 여의주를 다루는 청가람뿐이었다.[28] 게다가 "현무는 거북이잖아? 거북이답게 기면서 부탁해보라고."라며 엄청난 폭언을 해댔다.[29] 현무 집안의 배신자가 숨어 있던 장소였다. 한마디로 페이크.[30] 근데 사실 남은 이유가 홍콩까지 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3장 참조.[31] 백건이 현우한테 자기가 백은보다 낫다고 말하다가 현우가 언제 씻었냐고 물은 것에 대답한 걸 옆에서 들었다.[32] 이에 은찬은 백건네 누나(백은)은 너희도 알 거야 라며 답했다.[33] 백건 말로는 잠꼬대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하며, 잠들려 하다가 가람이 또 잠꼬대를 할 것 같아 미리 찼다....[34] 처음엔 설사약을 탄 밥을 먹이려다가 밥이 다섯씩이나 있어 헷갈려서 현우에게 줘버리고,방에 있던 백건에게 멍걸이의 방귀 냄새를 맡게 하다가 자신의 방이기도 해 그만두라며 현우를 발로 찼다. 마지막으로는 백건의 소지품을 망가뜨리겠다는 거였는데 그게 하필 자신도 매일 쓰던 컴퓨터여서 바로 때리며 막았다.[35] 참고로 이 대사는 백건이 이상형이 뭐냐는 은찬의 질문에 대답할 때 쓴 걸로 이를 본 은찬은 안구테러를 당했다...[36] 이를 본 백건과 현우는 경악하며 가람이 죽을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37] 중간에 신선이 전처럼 수면가루를 뿌리자 은찬이 삼매진화로 막았다. 하지만 폭발로 인해 앞이 보이자 않아 추격에 실패하는가 했더니 이번엔 백건이 바로 뚫고 나와 신선을 잡았다. 근데 신선이 또 꽃잎을 더벅으로 뿌려서 놓치고 만다.주술로 꽃잎이 입안 가득히 넣어지게 된 백건은 덤[38] 환술로 나타난 여자가 자신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기겁을 하고 더러우니까 가까이 오지 말라며 봉으로 공격했다. 그러다가 공격당한 여자의 몸이 벚꽃 잎으로 흩날렸다가 복구되는 모습을 보고 가짜라는 걸 알아챘다.[39] 이로 인해 신선을 거의 잡을 뻔했던 현우가 한눈을 팔아 당하고 만다.[40] 그것도 보패를 노리는 두 사람과 같이 할머니의 뒤에서 사신의 형상의 오오라를 뿜어내면서...[41] 이 말을 들은 현우가 본인이 주술사니까 봉인술을 쓸 테니 자신에게 달라는 말에 가람이 주술도 못 하는데 또 거짓말하냐며 화내려다가 은찬에게 막힌다.[42] 덧붙여 백건과 현우는 여의주를 보고는 보패라고 착각하고 현우가 무술가가 보패로 공격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어쩡쩡한 말을 하지만 이에 가람이 여의주는 보패가 아니라 인간이 손을 달고 태어나 자연스럽게 물건을 쥐거나 하는 것처럼 자신의 일부이자 신체 능력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43] 매일 전심전력으로 싸우는 것.[44] 번개 공격은 꼭 여의주를 구체로 만든 뒤에야 가능하고 충전 시간도 필요한 데다가 무기가 금강불괴인 백건한테는 아예 통하지 않는다.[45] 가람 본인도 맷집도 약하고 일반인과 싸우는 거랑은 급이 다른 데다가 무술도 2년이나 쉬어서 불리하다는 걸 알고 있다.[46] 사실상 실력으로 보면 가람이 더 우위여서 현우가 번거로워했다. 그리고 상대하던 도중 번개 공격으로 간판을 부숴버려 할머니한테 쫓아낼 거란 경고도 받았다.[47] 이때 현우는 가람을 진짜로 죽일 생각까지 품고 있었다.[48] 가람이 소원을 들어주는 걸 막으려 하다가 옥토가 '1×1은?'이라는 말에 수아가 일이라고 답해버려 결국 수아가 찻집 알바를 하게 된다.[49] 폭발할 때 번개가 또 나왔는데 수아는 이걸 보고 비 오는 거라고 착각했다...[50] 떠맡기 전에 백건이 계속 잔다는 말에 같이 어질렀는데 자신들만 청소하는 게 억울해 '자기가 어지른 곳은 자기가 치워야지!'라는 말에 현우가 청소 도구를 그에게 두고 맡긴 거다.[51] 갑자기 일을 전부 맡겨 버리자 수아가 사장님이 같이 청소하라고 했다는 말을 내보내려 했지만 가람이 매섭게 째려봐 얼버무리고 만다.[52] 이상한 걸 알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가려 했는데 현우가 팔을 잡고는 놔주질 않아 번개를 날려 떼어냈다.[53] 근데 이때 가람이 그 밥을 먹어서 배탈로 끝난 게 정말 운이 좋은 거였다. 현우로 변장한 쥐 신령이 현우를 죽이기 위해 밥에 약을 타 넣어 먹이려 했던 걸 보면 분명 인간이 먹으면 죽을 수 있는 독이라는 걸 텐데 용인 가람이 대신 먹어서 현우한테는 의도치 않게 다행인 게 된 거다.[54] 매화수련장에 무기를 꽂아 넣어 쓸 수 없게 되고, 천장에서 칼 몇 자루가 떨어져 머리카락이 잘리거나, 세탁기에서 펀치 기계가 나와 얼굴을 맞기도 했다.[55] 신령이 현우를 죽이려 들기 직전 가람이 번개를 쏘아 막고는 은찬이 금찬으로 신령의 발을 묶은 뒤 백건이 목을 쳐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했다.[56] 이에 현우가 어떻게 저런 인간하고도 잘 지내냐고 묻자 은찬이 자기 여동생을 닮았다고 했다.그리고 그 말은 진짜였다[57] 원래는 은찬을 찍으려다가 옆에 있던 백건이 자길 찍는 걸로 오해하여 말 걸던 걸 오빠 찍는 걸 들킨 거라 오해해서 안 들키려고 백건이 생각한 게 맞다며 거짓말하면서 찍어준 거였다.[58] 이 때문에 오빠 사진은 못 찍었어도 오빠의 잘생긴 친구를 찍었다며 보여주려 했는데 없어져서 은지가 더욱이 의심을 받게 된다...[59] 그런데 그 상대가 현오여서 현우가 바로 말렸다.[60] 가람이 청룡을 하지 않겠다고 한 데다가 백은이 오토바이를 몰면서 주술로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이 행동은 그 대상이 일반인이기에 무술가로서 절대로 저지르면 안 되는 거다. 그냥 제압하는 거면 몰라도 여의주를 이용한 공격은 작중에서는 사신 후계자나 신령을 대상으로 한 거라 대다수가 개그 요소로 나온 거라 해도 일반인에게는 치명상, 자칫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 위험하기에 제압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방식이다.[61] 이때 백건이 여의주에 손을 대서 막아서 손대지 말라고 했는데 주술에 당하자마자 이어지는 대사가 "그럼 못 써☆"이다....[62] 더 정확히는 할아버지가 가람과 함께 수련한다는 조건을 내세워서 허락을 해준 거라 애들이 억지로 데려가기 위해 가람을 기절시켜서 이리 된 거다.중간에 깨버려서 은찬에게 배트로 맞아 다시 기절한 건 덤[63] 숙소에 도착했을 때 만난 사촌 여동생인 사랑이 자신에게 무술을 그만뒀다는 것, 현청룡과 싸웠다는 것과 더불어 언제 화해하냐는 질문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는 방에 혼자 남았을 때 회상을 해서 이어진다.[64] 가람이 청룡과의 일 뒤로도 계속 미련을 못 버리는 자신에 대한 혐오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그런 자신을 몇 시간이고 기다려 준 후계자들의 진심을 알아차리게 된 것에 대한 표현이다.[65] 청가람의 학력은 중졸이지만 사신 가문의 가호(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덕에 먹고살 걱정은 굳이 안 해도 되는 걸로 보인다. 다만 현재 가람은 사회적으로 실종 신고 되어있어 게임 계정 하나 못 만드는 몸이라, 의외로 진짜 그냥 대책 없이 버티고 있는 걸지도...[66] "용은 원래 구름에서 살지만 뭐, 아쉬운 대로..."라 말한 걸 보면 원래 로망은 구름 속에서 사는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인간을 싫어하는 데다가 인간과 굳이 어울려 살 필요도 딱히 없기 때문이라고.[67] 그리고 주은찬이 원한다면 오두막에 방 한 개 정도는 더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싫다고 칼대답하는 은찬은 덤[68] 현우와 백건이 가게에 숨겼다.[69] 이는 가람이 무술에 조금 도움이 됨과 동시에 교실에 앉아 있는시간이 아까워서 시작한 것뿐이라고는 했지만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무술 고수답게 원하는 고등학교는 물론 선수도 될 수 있을 실력이라고 했다.[70] 보통 점심시간부터 체조 훈련 > 4시에 (곧장 도장으로) 하교 > 무술 수련 > 7시에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 > 9시 명상 > 11시에 야식 > 체력 단련으로 하며 수련 중 깜빡 잠든 경우는 8시에 등교 > 점심시간까지 수면(...) > 점심 식사(수련 중에 졸아 체조 빠짐) > 수련으로 이루어진 일상이다.[71] 중간에 청송이 다음 대가 사신의 일을 잇지 않는 이상 자신은 편히 쉴 수 없다는 말에 말을 걸려다가 청송이 바로 자리를 떠버려 제대로 이야기하지도 못했다.[72] 청가람이 아버지와 수련하는 모습과 그동안 자리를 비워둔 학교에서 심청전을 읊는 장면이 맞물리며 복선을 뿌렸다.[73] 사실 청가람은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결국 본질은 신령이었기에 인간뿐인 청룡 가문의 친척들이나 가족들에게 정을 붙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자신과 같은 종족인 아버지에게 동질감을 느꼈으며 아버지가 겉으로는 어머니에게 친절하게 대해 줬지만 자신과 같을 거란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자신이 사신이 되면 아버지도 자신을 따라 하늘나라에서 같이 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기대와 달리 아버지가 진정으로 사랑한 건 어머니뿐이고 자신은 그저 사신을 떠맡길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단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것.[74] 사실 미호는 하늘나라에서 주작궁을 습격하고 내려온 신령으로 중앙에 있는 모든 사람들(환술에 후천적인 면역이 있는 현우와 알바생인 홍수아 제외)에게 자신이 할머니의 손녀로 인식되는 환술을 걸어 놔서 아무도 미호의 존재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는다.[75] 백건은 이때까지 환술에 걸리지 않았으나, 순간 옆자리에 앉은 미호가 환술을 걸었...지만 산책 후 가람이와 함께 돌아온 멍걸이가 미호가 신령임을 눈치채고 사납게 짖어대며 경계하기에 진정시키려다 멍걸이에게 물려 정신을 차린다.[76] 스스로 말하길 6벌은 있으니 마음껏 입으라고(...) 미호와 자신이 입은 것까지 포함하면 총 8벌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77] 백건은 리본, 현우는 종이학을 접는데 본인 혼자 웃으면서 종이를 찢고 있다(...)종이찢기[78] 이전 시즌 1화에서 벚꽃 신선이 쓴 환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 몸을 번개에 지져 깨어난 것을 보면 가람 역시 이미 세뇌에서 풀렸을 가능성이 높다. 87화에서 확인.[79] 이전 컷에서 '세상 사람들이 다 너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발언을 하는데 하늘나라에서 신령들 취급이 얼마나 좋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하냐며 미호를 동정하는 독자들도 있다.[80] 이때 백건이 현우의 손을 잡는데 이때 현우가 매우 식겁하며 당황했다. 또한 과거 옥토를 차지하기 위해 현우가 가람을 공격하려 했을 때에도 회상에서 가람의 얼굴에 핏방울이 번져 있는 회상을 떠올리며 공격을 망설인 행동을 봤을 때 현우가 가진 신기가 목숨이 위험할 수준으로 매우 위험한 신기로 보인다. 이후 이것이 현무의 무술 신기인 권기압도임이 밝혀졌고, 손에 닿는 물체와 생물을 파괴하는 위험한 기술임이 드러났으며, 백건도 결국 손에 검은 상흔이 남아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81] 1부에서 나왔다시피 현우가 청가람의 가족이 홍콩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걸 진짜로 믿은 것.[82] 다른 3명의 증표는 몸에 세겨진 것이라(현무의 등 문신, 주작의 빨간 털, 백호의 노란 눈동자) 없앨 수 없지만 자신의 증표인 여의주는 몸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83] 현무무술 비급을 익힌 덕에 후계자의 증표인 문신과 신기를 잃지 않았다.[84] 청룡에게 상처받아 차가워진 지금과 다르게 그나마 남아 있던 타인을 향한 순수함이 나타나 있다.[85] 참고로 이 독백은 첫 시작 부분과 중간 부분의 가람의 독백을 정리해서 붙인 것으로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나온 거다.[86] 본편에서 가람이 가장 기쁜 표정을 보였을 때가 아빠가 칭찬해 주었을 때다.[87] 가람이 사신이 되지 않을 시 현 청룡은 하늘나라에서 새 사신이 올 때까지 사신의 업을 짊어져야 한다. 얼른 사신 업무를 끝내고 아내와 살고 싶어 하는 청룡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 실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게, 현 현무는 후계자가 없어 2대째 사신 업무를 보는 중이다.[88] 사실상 청가람에게 가장 살갑게 대해주는 게 주은찬이다...[89] 사실 둘이 그걸 혼자만 먹으려고 했냐고 적반하장으로 타박하고 서민의 맛치곤 먹을 만했다며 철면피를 세운 이유도 있다...[90] 청가람과 어떻게 무난하게 지내냐는 현우에 대답에 주은찬은 자신의 동생과 조금 닮았다고 한다.[91] 최소 1시간 반을 넘게 기다렸다...[92] 나비가 남동생이냐고 하자 '닮은 구석이 없는데 어떻게 혈육이 돼!!'라면서 탁자를 내리치는데 탁자가 두 동강 나버린다.[93] '당연히 친구지!'라는 주은찬에 말에 흥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부순 탁자를 수리하고 바닥에 엎어진(...) 현우를 수거하며 나간다~흐응~[94] 현우: 내일 밥은... 내일 생각하려구요.(...)[95] 현우가 게임을 잘 못하는 가람을 극딜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96] 현우는 출생신고가 안 되어 있고 가람은 실종 처리 됐기 때문에 한번 끄면 다시 켤 수가 없어서 아침에 은찬이 게임을 접속해 놓으면 애들이 집에 올 때까지 계속한다~질리지도 않냐~[97] 사실 보통 일방적으로 현우가 먼저 많이 놀리고 깝죽댄다 ~그리고 보통 마지막은 현우가 가람이에게 맞거나 번개를 맞는다~[98] 이때 얼굴에 핏줄이 돋을 정도로 분노했다.[99] 엄마에게 배웠는데, 배운 이유는 아빠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서.[100] 프로필의 키는 첫 등장 기준이므로 여러 계절을 거친 현 시점에서는 은찬이의 키가 컸기 때문인 듯.[101] 39화에서 할머니와 얼굴이 비슷한 개(...)가 멍걸이에게 영 그런 자세(...)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추잡한 짓을 한다며 호들갑 떠는 걸 보면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알 건 다 아는 걸로 보인다...18살인데 뭐...[102] 용족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도 추측할 수 있다. 아니면 그냥 개인 성향일 수도 있다.[103] 현우는 별의별 환술을 다 겪어 봐서 환술이 통하지 않았다.[104] 나중에는 번개로 자기 몸을 지져서 환술에서 깨어났다[105] 처음에 아예 꽁꽁 싸매서 못 움직이게 했지만 그러면 밥은 없기 때문에 가람의 할아버지가 쓰던 발 지압기로 복수했다.[106] 점심시간과 체조 연습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모두 잤다...[107] 오죽하면 깨울까요? 라는 학생의 말에 선생님은 깨어 있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냅두라고 한다.[108] 18화에서도 케이크 한 개를 통째로 먹고 있는데, 옆에 백은이 있는 걸로 봐서 이 케이크도 백은이 사온 것 같다.[109] 청송은 날카롭지만 청가람은 좀 더 둥근 눈매이다.[110] 청가람은 16살 때 사신강림에 성공해서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실제로 육체적 성장은 불가능하다.[111] 주은찬, 백건도 부모님의 모습은 공개되었으나 주은찬의 부모님의 이름은 둘 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고 백건은 어머니의 이름만 공개되었다. 현우는 일부 친척들의 모습이 공개되었지만 피로 이어진 친척은 아니다. 친어머니로 보이는 인물이 나타나며 양아버지(하지만 현우는 음양 구분으로 어머니라 부른다)의 이름도 공개된다.[112] 유독 팬층이 두터운 웹툰인데도 댓글창이 캐붕 밸붕 논란으로 빗발치고 이에 관한 베댓이 2개나 올라왔다[113] 이때, 청룡강림을 하지 않고도 같은 사신 후계자인 백건을 가볍게 이겼다.[114] 심지어 오히려 밀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115] 현우가 신기를 쓸 수 있고, 자신의 증표가 멀쩡한 것을 보고 현여원이 소실된 무술 비급서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116] 백건이 한 대만 더 맞히면 쓰러진다, 무기로 막지 않으면 위험하구나? 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