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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05:00:31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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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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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9월 20일
04시 05분정조 시각(간조)
09시 43분정조 시각(만조)
15시 49분정조 시각(간조)
19시 00분서울 광화문 광장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성역없는 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촛불문화제'가 열림.#
22시 20분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제16호 태풍 풍웡이 북상하면서 하루 이틀 안에 사고 해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되자 오후부터 사고해역에 있던 두 척의 바지선 88수중과 현대보령호 바지선 모두 목포 쪽으로 철수했고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잠수사들은 뭍으로 빠져나왔다. 사고해역의 날씨가 이날 당장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미리 안전 조치를 취한 것이다. 구조당국은 이날부터 약 닷새간은 수색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간을 이용해 잠수사들은 부상을 치료하고 기술진들은 손상된 바지선의 부품에 대해 보수작업을 한다. 진도 해상의 나머지 수색함정들은 기상변화에 따라 소형 함정 부터 순차적으로 피항하고, 중대형 함정들은 해상수색을 지속한다. (JTBC), (목포MBC)

유가족의 뜻을 반영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수원, 인천, 청주 등 13개 지역에서 '성역없는 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문화제'를 개최했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 700여 명(경찰 추산)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을 제정하라"며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외쳤다.

앞서 광화문 유가족 농성장에서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304 낭독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김애란, 나희덕, 심보선, 황현산 등 작가와 시민 등 304명이 쓴 한 줄 선언을 낭독하고 "이유를 알고, 책임을 묻고, 참사가 반복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150여 명(경찰추산)은 동아일보사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 반대를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유가족의 폭행 사건을 비난하며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의 사진에 물풍선을 던지는 등 퍼포먼스를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