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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영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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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2014)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파일:attachment/다이빙벨/The_Truth_Shall_Not_Sink_with_Sewol.jpg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이상호, 안해룡
배급사 시네마달
개봉일 2014년 10월 23일
관객 수 50,288명 (최종)
관람 등급 15세 관람가[1]

1. 개요2. 상영 전 논란3. 개봉 이후4. 평가
4.1. 옹호4.2. 비판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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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해룡과 이상호가 연출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2. 상영 전 논란

2014년 10월 2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기로 하자, 9월 15일 문화예술단체 ‘차세대문화인연대’는 상영을 취소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향신문, 데일리안)

9월 24일 유족을 중심으로 한 유족대책위원회도 상영 중단을 촉구하면서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보였다. (뉴시스)

하지만 집행위원회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상영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선정위원회를 열어 선정한 개막·폐막작 등 313편의 작품을 이미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발표한 상황에 갑자기 특정 작품 상영을 중단하면, 지난 18년 동안 지켜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전통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셈이라는 것. (한겨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0월 6일 오전 11시 부산 CGV 센텀시티 5관에서 첫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두 번째 상영회는 10월 10일 오후 4시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스포츠서울) 이상호는 "세월호 구조 실패의 책임자는 현직 대통령"이라면서, 영화를 둘러싸고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 "이 영화는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어떻게 추모할지를 이야기하는 휴머니즘 영화일 뿐"이라고 해명하였다. (한국일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것을 두고, 10월 7일 국정감사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은 취재진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 해당 영화를 상영 강행한다면 내년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였다"고 언급했다. (한겨레) 이에 대해 문체부 장관 김종덕에게 질의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 지원은 하지만 개입은 하지 않는다, 이미 방심위에서 징계받은 영화라고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용관은 이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시 "잘못 말했다"고 물러났다. (한국일보)

김종덕은 별도로 영화에 대하여 "이로 인해 많은 유가족들이 아파하는 것은 아쉬운 일, 정치적으로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평했다. (경인일보)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 박대출은 "영화 상영은 국격의 훼손이다, 국고 지원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공격했고,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민석은 "정치 영화가 아니라 세월호 사건에 대한 다큐 영화"라고 맞받았다. (머니투데이)

오전에는 새민련 측에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안민석이 해당 영화를 보았느냐고 질의하자 김종덕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답했고, 다시 안민석이 "오는 10일에 2차 상영을 관람하라"고 하자 김종덕은 "스케줄이 빈다면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새누리당 측에서 "신중히 답변하라, 직접 영화관까지 찾아갈 이유는 없다"고 반발했다. (상동 출처)

오후에는 새누리당 측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김회선서용교가 합세하여 "다이빙벨 상영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는데, 특히 서용교는 "해마다 성장하던 영화제가 찬물을 맞았다, 이념 편향적 영화가 반정부적 정서를 이용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러자 새민련 측은 "국격의 훼손이니, 정치 편향적이니 하는데 그런 평가는 누가 하느냐, 말조심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 언쟁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설훈이 중재하기까지 20분 가량 지속됐다. (상동 출처)

10월 10일 오후 4시에는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두 번째 상영회가 열렸다. (상동 스포츠서울 출처)

10월 17일 이상호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종인을 두고 "(그때 그분은) 사람 살리려 했던 것으로, 솔직하신 분이다. 과거 한나라당 청년위원장도 하셨고 골수 여당 지지자이지만, 사고 당시 아주 소시민적으로 저항하려 하셨던 것"이라고 평했다. (스포츠동아)

3. 개봉 이후

10월 23일 광주극장을 필두로 전국 20여 개 상영관에서 정식 개봉했다.(상기 뉴스엔 출처) 개봉일 당시 광주극장을 찾은 관람객은 37명으로(뉴시스), 영화계의 평은 다양하다. 최공재는 "참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으나(미디어펜), 부산일보 문화부 선임기자 김호일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영화일 뿐, 그냥 두면 지나갈 것"이라고 담담하게 평하였고(부산일보), 영화 저널리스트 김희주는 영화의 메시지를 극찬하는 가운데 "이상호 감독이 마이클 무어 감독과도 연락하고 있다"고 전하며 해외 개봉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였다.(맥스무비)

11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누적 관객수는 30,908명으로, 독립 영화로서는 마의 고지를 돌파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멀티플렉스 상영 불허 문제로 인해 대관 상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홍보사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보다 지방이 더 반응이 뜨겁다면서, 심지어 입석 관객들도 많다고 전했다.(MBN)

서울의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는 다이빙벨을 관람하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였다. 관련 이미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대형 멀티플렉스의 불공정행위 규탄 및 시정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이빙벨 측은 멀티플렉스 상영이 불가능할 경우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마이데일리, 기자회견 전문(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취재 영상(안경유희))

한편, 영화 상영을 결정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감사원이 공직감찰본부 산하 특별조사국을 동원해 비리 감사를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사에 대해 감사원은 연초부터 계획한 특정감사로 영화 상영과 무관하고 국고보조금이 들어가는 사업 전반에 걸친 감사라고 해명했다.(미디어오늘)

2015년 1월 29일 IPTV와 온라인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상호는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 오픈 배경에 대해 "이번 인터넷 공개로 불법 다운로드가 우려되고 해외 영화제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작과 배급 주체들 사이에 제기됐다"며 "하지만 20년을 지켜 온 부산국제영화제를 흔드는 부산시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조속히 국민들에게 시청 기회를 드려야 한다는 대의에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더 팩트)

해당 영화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자 사람들이 VOD 서비스 등의 방법으로 시청하게 되었고 영화 다운로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 영화에서는 연속해서 1위의 자리에 앉았으며 1월 31일 네이버 영화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이코노믹리뷰)

2015년 7월 6일, 제29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배급사 시네마달 측은 go발뉴스에 “진실 규명을 위한 해외 배급도 추진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극장에서 관람하기 힘들었던 분들을 위해 공동체 상영 등으로 영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go발뉴스) 다만 후쿠오카 영화제는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닌 소규모 시민 영화제 이벤트이다.

이상호는 2016년 12월 12일 SNS를 통해 ‘tbs TV가 세월호 청문회 전날인 13일, JTBC 뉴스룸 종방 직후인 저녁 9시 30분부터 다이빙벨을 전격 방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Go발뉴스)

4. 평가

파일:IMDb 로고.svg
유저 평점 7.2/10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사용자 평균 별점 없음 / 5.0
파일:movies_r_34_2x.png
네티즌 평균 별점 3.00/5.0
파일:엠타임 로고.svg
네티즌 평균 별점 없음/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8.4/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50/10
관람객 평점
9.57/10
네티즌 평점
6.41/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6.5 / 10
네티즌 평점
7.4 / 10

4.1. 옹호

다이빙 벨 자체는 실패했으나 영화는 다이빙 벨의 투입 과정을 통해 뉴스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해경의 미흡한 구조 조치, 시시각각 변화해가는 유가족들의 분위기, 악화되어 가는 구조 환경 등을 한정된 시간 안에 잘 담아내었다고 보는 평가도 있다. 단원고 유가족들이 외국 순회 강연회를 열 때 강연에 앞서 다이빙 벨을 상영하였는데, 관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고 뉴스에서만 보던 상황과 차이가 있음을 알고 놀랐다는 평도 많았다.

4.2. 비판

"..다큐멘터리는 시종일관 두 사람의 입을 통해 다이빙벨의 가능성과 실패한 것에 대한 음모론을 말하지만, 정말 입으로 말하는 것에 그칠 뿐 심층적인 분석과 입증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들의 주장이 옳은 것이고 참된 것일 뿐이다. 다큐멘터리가 중립적인 시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모든 작품은 각자의 시선을 지니며 특히 실제의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는 그 특성상 어떠한 입장을 지녀야 할 수밖엔 없다. 그러나 영화의 제작진들은 단 한 번이라도 자신들이 다큐멘터리 중간에 계속 늘어놓는 각종 주장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근거를 갖추기 위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묻거나 다른 이에게 인터뷰를 하는 시도 등은 하지 않는다. 주장은 거대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미약하니 영화는 부실해진다."
만화평론가 성상민, <주장이 근거가 되는 순환 논증에 빠진 문제적 다큐, '다이빙벨'>, 미디어스 14.10.17

다이빙 벨 논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해당 항목 초입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잠수종은 세월호 사건에서 한 사람도 구조해내지 못하고 철수했으며, 철수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이종인은 꼭 하려고 했다. 제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입증받을 좋은 기회였다., 정부도 경제적으로 보장했고 얼마든지 사람을 돈 주고 일을 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이런 결정을 하면서 그 혜택들과 다 맞바꾸는 것"이라며 제가 질타를 받고 여러 가지 사업하는데도 앞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발언으로 유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YTN) 관련 뉴스 애당초 구조에 도움이 되는 장비가 아님에도 정치적인 목적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주제만 다소 높음. 나머지는 보통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