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시한인 10일이 다가오나, 정치권은 이날까지도 특조위원 추천 명단을 완성하지 못했다.(한겨레)
목포신항 현장에 있는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절단 된 선체 부위에서 2점의 유골을 발견했다. 현재 동물의 뼈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이 유골을 해양수산부가 발견 한 게 아니라 피해자 가족이 직접 발견 했다는 것이다.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긴급논평으로 '지금까지의 수색이 정밀하지 못했으며 방치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수부가 즉각 정밀 수색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및정치개혁 특별위원회’ 및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당 내 첫 회의 때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했던 ‘지방선거와 별도로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 1200억 원을 더 써야 한다’는 발언을 무제 삼으면서 “아껴서 좋긴 한데 우리 나라가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000억 씩 지불하는 나라”라고 말했다.(한겨레)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과는 못할망정 도를 넘어선 극단적인 망언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질타했다.(뷰스앤뉴스)
시사저널e가 세월호에 실렸던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조사하면서 ‘외력 충격음’으로 보이는 의문의 소리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시사저널)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탈출게임이 학생들 사이에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기준 유튜브에 ‘세월호 탈출맵’이라는 주제의 영상이 수천 건 올라와 있다.(광남일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마린(MARIN)’은 22일부터 26일까지 네덜란드 바헤닝언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마린은 세월호 크기를 약 25분의 1로 축소한 모형배를 제작해 대형 수조(길이 170m, 너비 40m)에 띄워놓고 무게중심, 화물량, 화물이동, 타각 등을 바꿔가며 자유 항주 실험을 벌일 계획이다.(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