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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라국 சேர நாடு Cēra nāṭu | ||
존속기간 | 기원전 3세기 ~ 기원후 2세기 | |
국가원수 | 왕 | |
언어 | 타밀어 | |
종교 | 드라비다교 | |
종족 | 타밀족 | |
성립 이전 | 드라비다인 | |
멸망 이후 | 칼라브라 왕조, 카담바 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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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남쪽 타밀 서부 지역을 통틀어서 펼쳐져있던 드라비다인계열 왕국.2. 역사
체라 왕국은 판디아 왕국 서쪽과 북쪽에 위치했으며 케랄라와 타밀나두 지역의 산과 바다 사이에 길게 펼쳐져 있던 왕국이다. 체라 왕국은 기원후 초 무렵에 촐라 왕국, 판디아 왕국과 더불어 로마 제국과의 무역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 로마 제국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크랑가노르에 2개 가량의 연대를 파견하기도 했었다. 이들 로마 군대는 이곳에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사원을 세우기도 하였다.지리상으로 근접해 있는 촐라 왕조나 판디아 왕국과는 끊임없이 충돌과 전쟁을 반복했다. 한때 촐라와의 전투에서 카리칼라 왕의 아버지를 죽이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으나, 체라의 왕도 역시 사망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뒤에 두 나라는 결혼동맹을 통하여 한동안 우호관계를 가졌었다. 그러나 체라 왕국이 판디아 왕국과 다시 동맹을 맺고 촐라 왕국을 통수치는데 대패해버리고 당시 체라의 왕은 패배의 수치심으로 자살하고 만다.
셍구투밤 왕은 체라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되며, 체라의 시인들은 그가 북쪽을 침입하여 갠지스 강 지역까지 진출했다고 매우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었다.[1] 지리적으로 근접한 원시형태 힌두교[2]가 전해졌으며, 기원후 2세기경에는 자이나교가 전파된다. 특이하게 서방과의 무역을 통해서인지 유대교나 기독교의 교리들도 전파되어졌다고 나와 있다.
기원후 2세기를 기점으로 체라 왕국의 힘은 미약해져만 갔고 결국 멸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