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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1 16:52:09

난다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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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다
𑀫𑀕𑀥

Magadh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66px-Nanda_Empire%2C_c.325_BCE.png
존속기간 기원전 345년 ~ 기원전 321년
왕조 난다 왕조(नंद वंश)
위치 인도 북부
수도 파탈리푸트라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국가원수
주요 국왕 마하파드마 난다(기원전 345 ~ 기원전 329)
언어 마가다 프라크리트어, 산스크리트어
종교 자이나교, 불교, 브라만교
종족 인도 아리아인
성립 이전 시슈나가 왕조
멸망 이후 마우리아 왕조
현재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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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틀:국기|]][[틀:국기|]]

1. 개요2. 역사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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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원전 345년경 하층민 계급 출신이었던 마하파드마 난다가 세운 왕조로 기원전 321년까지 존속했다.

십육대국중 하나인 마가다 왕국을 지배했다.

2. 역사

창시자이던 마하파드마 난다는 본디 시슈나가 왕조의 마하난딘 왕과 수드라 출신의 여인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 왕자였지만 모친의 출신이 너무 천하여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1] 당시 시슈나가 왕조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와 같은 외부 세력들의 침략 위협이 도사렸고, 내부적으로는 귀족들이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막장 상태였다. 이에 참다 못한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이런 혼란 속에서 마하파드마 난다가 기존 왕족들을 몰아내고 새 왕조를 열었다. 이것이 바로 난다 왕조의 시작이었다.

난다 왕조는 경제력과 군사력이 매우 강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도 동해안 지역의 칼링가[2]와 서해안의 슈라세나 지방까지 점령했다. 이때문에 난다 왕조는 인도 아대륙의 동•서를 관통하는 대제국이 될 수 있었다. 이전의 하리얀카 왕조 때부터 페르시아는 힌두쿠시 산맥을 넘어 인도 서북의 펀자브신드 등의 작은 왕국들을 침공해왔고, 해당 지역들의 막대한 부를 빼았아갔다. 이러한 소식은 기원전 4세기에 페르시아를 무찌르고 유럽과 서아시아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만든 마케도니아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도 전해졌다.

드디어 기원전 326년 알렉산드로스 3세가 120,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인도를 침공해왔고, 이에 북서부의 왕국들이 알렉산드로스에 의해 정복되었다. 난다 왕조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침공을 받았는데 당시 마지막 왕이었던 다나 난다는 200,000명의 보병, 60,000명의 기병, 8,000대의 전차 부대, 6,000마리 이상의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있는 강대한 왕이었다. 결국 알렉산드로스는 원정을 포기하고 바빌론으로 돌아가게 된다. 기원전 321년 마우리아 왕조를 세운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잦은 침공으로 약해진 난다 왕조를 공격했다. 이 공격에 의해 수도인 파탈리푸트라가 점령당했고, 난다 왕조는 멸망하고 말았다. 2대 24년으로 상당히 단명한 왕조이다.

3. 기타

여담으로 찬드라굽타가 10대 때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만난 적이 있는데 훗날 마우리아 왕조의 통일 군주가 된 후, 그 만남을 회상하며 말하기를
"그는 그때 좋은 기회를 놓쳤다. 그가 부하들의 피로를 무릅쓰고서라도 갠지스 강을 건넜더라면 아마 난다 왕국을 정복하는 것이[3] 얼마나 쉬운 일인지 깨달았을 것이다."
라고 비웃었다고 한다. 말이야 쉽지[4][5]

[1] 그런데 왕자가 아닌 왕의 이발사 혹은 이발사와 창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는 설도 있다.[2] 현재의 오릿사 지역[3] 인도를 정복하는 것이[4] 수도를 내부에서 직접 공격해서 무너뜨린 찬드라굽타와 외부에서 침공을 해서 힘으로 굴복시켜야 하는 알렉산드로스의 상황은 대략 100만 광년(...)쯤 난이도의 차이가 있다. 게다가 알렉산드로스때의 난다 왕조는 아직 잦은 침공으로 쇠락하기 전의 강대국이었다. 알렉산드로스의 부하들 역시 이들의 전력을 듣고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며 파업을 단행하고 철수하자며 배째라식(...)으로 아예 드러누었다.[5] 찬드라굽타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조롱했다거나 크게 비웃었다기 보다는 당시 난다의 왕인 다나 난다가 자국 국민들로부터 수많은 미움을 사고 있었고, 그의 군대 역시도 숫자는 엄청났지만 낮은 사기와 왕에 대한 불신 때문에 쿠데타 상황이 많았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