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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04 17:01:58

츠보미 후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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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가련 칠드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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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LIMITED에서

蕾見 不二子
1. 소개2. 능력3. 효부 쿄스케4. 미래 바꾸기5. THE UNLIMITED6. 기타7. 수명 관련 떡밥

1. 소개

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겐지모노가타리(겐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겐지의 계모인 후지츠보.

여성. 등장시점 82세, 2부 시작시 85세.[1] 바벨의 관리관. 생일은 3월 24일, 별자리는 양자리, 혈액형은 B형.
성우유카나/김옥경. 최근 연재 1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종합 9위(138표)


바벨의 그림자 수령으로 불리는 인물로서,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운용하던 초능력 부대 대원. 전투시 부상으로 인해 처분되지는 않았다. 효부 쿄스케, 이 9호와는 전우사이였다. 효부와는 입장을 달리하여, 바벨의 설립 때부터 활동하면서 인류와 초능력자의 공존을 꾀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일을 꾸미고 있었지만 10년 전부터 졸리다면서 자고 있었다.

절대가련 칠드런 최고의 나이스 바디[2]에 엄청난 사이킥 능력, 나이에서 나오는 뛰어난 연륜, 분위기를 이끄는 밝은 성격, 흑막인 효부 쿄스케의 과거를 아는 등 엄청난 인물 같지만, 실은 남녀 가리지 않고 수시로 직장 내 성추행(에너지를 빨아들이는 키스)을 저지르는가 하면 미나모토를 물리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엄청나게 괴롭히는 악질 상사이다. 단행본 뒷그림에 악질상사 퇴치법을 읽고있는 미나모토와 후지코가 보인다.[3]

성격은 자기 중심적인데다가 휘하 사람 엄청 괴롭히는 악질 상사. 그것도 옛날부터 엄청 제멋대로였다. 전쟁 홍보 영화를 따분하다고 하고 순사를 패고 해군 장교도 팼다. 해군 장교를 팬 건 사고긴 했지만 어쨌건 과거편에서도 반군국주의적 사고를 약간이나마 표출했고 언리미티드에서는 완전한 반군국주의, 반전체주의적 인물로 묘사되었다.

참고로 절대가련 칠드런의 세계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풍습이 생긴 건 이 사람 탓이다. 1939년에 발렌타인 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제멋대로 정해버렸고 그것이 퍼져서 풍습이 되었다. 심지어 효부 쿄스케도 "설마 이렇게까지 퍼질 거라고는 그 때는 생각도 못했었다."고 증언했다.

약점은 이라기보다 파충류 전반이다. 엄청나게 질겁하며, 효부 쿄스케는 힙노(hypno; 최면)를 배경으로 이를 이용해서 딱 한 번 그녀를 거의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분노한 카오루가 날아들지 않았다면 후지코는 이때 효부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2. 능력

키스 등의 신체적 접촉을 통하여 상대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능력을 통해 자신의 초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지니고 있는 초능력은 사이코키네시스, 사이코메트리, 텔레포트이며, 자신의 능력으로 흡수한 에너지에 따라 그 능력들을 레벨 7로 만드는 것도 가능한 먼치킨. 거기다 80대면서도 예전보다 초능력이 더 성장했다고 한다. 이런 능력 탓에 현재로선 효부 쿄스케를 1:1로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또한 상대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세포를 젊게 만드는 게 가능해서, 여전히 20대의 외모를 유지 중. 말투도 상황에 맞춰서 일부러 어린 말투를 쓰지만, 사실 내심으로서는 자신의 외형이나 나이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
...은 거짓말이었다. 유전자 단위에서 노화를 막는 효부와는 달리 그녀는 단지 젊은 세포를 샘플삼아 자신의 노화된 세포를 억지로 끼워맞춘것에 불과했다.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수면으로 보내야 했던것도 그런 이유때문. 머리에 총맞고 초능력 세포가 폭주 활성화한 탓에 젊음을 유지하는 효부와 비교해볼만 하다.[4]

참고로 작중 몇 번인가 쿄스케와 싸웠을 때는 이 에너지 흡수능력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효부를 반드시 능가한다고 보기는 힘든 게, 효부 역시 방심한 츠보미에게 무서워하는 '뱀'을 테마로 한 힙노를 걸어서 제압해 버리기도 했다. 효부 가라사대 힙노는 처음 걸어보는데 방심해서 그런가 효과가 완전 만점이라고. 즉 상성상 서로 물고 물리는 부분이 있는 셈이다. 사실 서로를 엿먹이거나 죽일 기회는 여러 번 있었지만, 적인 듯 아닌 듯 애매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미수로만 그치고 있다. 단 효부의 경우 힙노의 활용에 있어서 어떤 능력자보다 뛰어나므로, 힙노가 의외로 후지코에게 잘 먹힌다는 사실을 안 이상 진심을 다한 대결에서 우위에 설 공산이 크다. 어쨌든 작중 일대 일로는 최고 먼치킨인 효부와도 맞먹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사실.

3. 효부 쿄스케

효부 쿄스케와는 어릴 적부터 한 집에서 남매처럼 자랐으며 2차 세계대전에도 함께 참여해 전우로써 싸웠다. 생사의 위기를 넘기며 여러모로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으며, 과거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진 그도 그녀와 함께했던 시절만은 그리워하는 듯. 하지만 어릴 때부터 그 성격은 여전했기에 허구헌날 어린 쿄스케를 괴롭혀 다양한 트라우마를 생산한 전적이 있다. 성장한 지금은 때때로 쿄스케가 그녀를 농락하기도 하나, 아직 그 구도는 기본적으로 유효하여 쿄스케가 유일하게 정신적으로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인물. 바벨에 갇혀 있을 때에도 후지코가 잠들 때까지 부하들이 떠들지 못하도록 막았다.

더불어 서플멘트에서 소꿉친구 커플의 예 중 하나로 나오거나 쿄스케의 떡밥성 대사[5] 등으로 인해 작품 내에서 쿄스케와 함께 은근히 모호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상공에서 단 둘이 만날때는 쿄스케의 옆에서서 자연스레 팔을 감싸안는 등의 묘사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단순히 남녀간에 애정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것은 80을 넘게 살아온 둘인만큼 전우애나 남매애 등의 쌓인 감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성으로서의 감정도 쌓일수도 있겠지만.

4. 미래 바꾸기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라면서 대놓고 미나모토 코이치에게 "더 칠드런을 덮치라"고 조언을 해준다든지 더 칠드런한테 미나모토를 유혹하는 테크닉을 알려준다든지 하면서, 더 칠드런과 미나모토를 엮어버리려고 하는 등의 기행으로 인해 작중 가장 괴팍한 사람 중 한 명이 됐다.

사실 이것은 미나모토가 받은 이 9호의 예지를 보고 미나모토와 더 칠드런을 엮어버림으로서 다가올 미래에 변수를 주기 위한 그녀의 계략. 하지만 이 계략의 근본은 신뢰도 확인 불가인 여자의 육감이다. 그리고 가장 큰 목적은 큰 흐름을 조금씩 모아 작은 싸움으로 만드는 것이다.[6]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에 대한 고뇌나 역사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녀의 노력도 헛된 게 아니었다.[7]

그러나 애니판 29화(만화책으론 6권 9th, 10th scene ~ 7권 1st scene에 해당)에선 예산문제로 저당잡힌 스에츠무 하나에를 이용하여 미나모토의 마음 속에 칠드런의 미래에 대한 모습의 이미지를 심어주어 그의 마음을 움직이려 했다가 결국 응징을 당하기도 한다.[8] 상관을 폭행한 미나모토가 나쁜 놈 같지만, 그 동안 당한 것에 비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단다. 그 이후에는 미나모토에게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30권에서의 과거편을 보면 의외로 저 여자의 직감이 맞을 수도 있다. 독일군과 싸우는 에피소드에서 보면 단순한 여자의 직감으로 이 장소에서 싸우면 죽게 된다는 예지를 회피하는 걸 보면 직감 자체는 믿을만 한 듯하다.

5. THE UNLIMITED

THE UNLIMITED 4화 예고에서 더 칠드런과 함께 출연히 확정되었다.효부와 가까운 사이라는 특성때문인지 여기에서는 칠드런 3인보다는 비중이 약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화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1925년 3월 24일생으로 나이는 83세[9], 혈액형 B, 신장은 160cm, 체중은 언노운, 쓰리 사이즈는 위에서부터 102(!!!)-56-86, 복합 초능력이라고 한다.

THE UNLIMITED 7화에서 과거 어린 시절의 그녀는 반군국주의적 사고상을 지닌 인물로 나왔다. 그것도 군인 신분임에도[10] 불구하고[11] 거리낌없이 반군국주의적, 반전체주의적 사고를 내비친다. 초능력이 없었다면 평범하게 삶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자의 몸으로 남자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내심 있었기때문에 초능력의 활용에 적극적이 된다. 추가로 젊었을때는 갈색 머리카락이었다.

4화에선 좀 활약하나 싶더니 의외로 듣보잡일 줄 알았던 히노미야의 환상살에 걸려 관광당했다.

6. 기타

18권에서는 효부와 같이 나란히 성우관련 개그가 등장하기도 한다.
"지금의 아키바는 분명 코스프레를 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경제 특구라지?"
라는 대사를 할 때의 복장이 C.C..

247화 서플리먼트에 따르면 페더와는 어느새 땡땡이 친구가 된 듯.

23권 표지에서는 메이드 복장을 하고 나오는데[12] 그야말로 모에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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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명 관련 떡밥

333화에서 수명이 다 되어 가는 듯한 연출이 나왔다. 사망플래그?

33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녀는 키스를 통해 타인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것이 아닌 정기적으로 젊고 건강한 세포의 상태를 투시해서 강제적으로 자신의 세포를 그것에 가까운 형태로 유지 중인 듯하다. 상당히 무리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언제 초능력 중추가 견디지 못하고 기능 정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그렇게 되면 5분도 안 돼서 전신의 세포가 붕괴할 것이라고 한다. 사카기는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일단 천천히 원래 나이로 돌아가라고 권고하지만, 후지코는 빨리 늙고 싶은 여자가 어디 있냐고 받아친다. 사실 후지코의 본심은 살아있는 한 항상 전성기의 힘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인데, 효부와의 결판이나 정해진 미래를 바꾸고자 하는 데 있어서 육신의 쇠약과 더불어 찾아오는 능력의 감퇴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카기의 평으로는 똑같이 젊음을 유지한다지만 머리에 총 맞고 초능력이 상시 폭주중인데다 생체조작능력이 월등한 효부보다 후지코 쪽이 훨씬 아슬아슬하다고. 효부도 약을 달고 사는 처지지만 후지코는 의지와 노력으로 커버한만큼 더 부작용이 크다.

결국 다시 한동안 동면 상태로 들어가면서 미나모토에게 비밀 열쇠를 주고 그걸 찾아간 더 칠드런이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 밝고 생각 없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의외로 효부 못지 않은 어두운 과거를 안고 있는 인물.

효부가 과거 육군초상특무부대 인물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모조리 죽였다면 그녀는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그걸 막기 위해서 바벨을 창설하기 위해 용서해서는 안될 사람조차 용서하고 자신의 손마저 더럽히는, 말하자면 효부와 반대 방향에서 과거에만 매달리고 있는 인물이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당시 바벨 창설 시의 멤버들이 후지코를 제외하면 초능력자들을 가차없이 암살해 버린 자들인데, 이들의 사이에서 아버지의 인맥이 있다고는 해도 후지코가 초기 바벨에 영향을 끼쳐봤자 얼마나 끼칠 수 있을련지 의문이란다. 334화에서 용서받지 못할 자들을 용서하면서 교섭하는 장면이 있는걸 봐서는 전쟁당시의 일이나 초능력부대의 몰살과 관련해서 타협을 했을 가능성이 있단다.

사실 바벨이 창설된 후에 효부가 복수를 위해 꽤 많은 인물들을 죽였으니 무주공산이 된 바벨을 접수했을 가능성도 높다. 거기에 그녀 자신도 효부와 싸워볼 만한 초능력자에 사이코메트리 등 비밀정보를 얻어내기 좋은 초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니 이를 미끼로 다른 인물들을 조종했을지도 모른단다.

336화에서 결국 비밀장소에서 미나모토가 그녀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츠보미 파일을 발견하게 된다.


[1] 28권에 따르면 1927년생 생일은 3월 24일, 또 24권에서 특별편에서는 효부가 미수(88세)를 눈 앞에 두었다라고 한다. 63권에서 94세로 확인되었다.[2] 사카키도 그녀의 가슴에 홀린 전적이 있으며 심지어 그녀를 제거하러 잠입했던 16세의 마기마저 발길을 돌리게 했다.[3] 그 때문인지 에로 동인지 출연률이 더 칠드런을 초월했다! 흑막인 경우도 꽤 많다.[4] 일단 효부도 어떤 약을 먹고 있으며 점점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독백했다.[5] (비행기 창을 사이에 두고)"이봐, 이 시추에이션, 왠지 순애물 같지 않아? 유리창 너머로 밀회." 여기서 모모타로의 답변은 "닥쳐, 이 쉰세대 커플"[6] 이에 대해서는 13권에서 예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꿀시 다른 무엇인가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고 복선을 깔고 있다. 사고라면 완전 무피해로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7] 현재 그 증거로 부스트로 죽을 터였던 나이가 살았고 쿠모이 유리에게 찔리게 되던 효부가 길리엄에게 찔리게 되는 걸로 바뀌었다는 점으로 생각해보면 싸움의 규모가 점점 작아져가고 있다고 추측되어진다.[8] 참고로 이때 미나모토는 북두의 권의 명대사 중 하나인 "네놈들의 피는 무슨 색이냐!!"를 외쳤다.[9] 본편에서도 효부보다는 연상임이 밝혀졌지만 정확한 나이가 밝혀지지 않았다.[10] 남작가의 영애 출신. 거기다 상당한 부자고 아버지는 육군항공부대장과도 연줄이 있는 인사. 그런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군국주의에 반대한다.[11] 7화 당시의 계급은 상병.[12] 본권 초반에도 잠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