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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01:08:50

츠카모토 텐마

파일:external/fc02.deviantart.net/Tenma_Tsukamoto_by_Hefuru_Ysaberu.jpg
프로필
이름 츠카모토 텐마 (塚本 天満)
생일 11월 30일
154cm
체중 43kg
혈액형 B형
애니메이션 성우 코시미즈 아미[1]/문선희[2]/루시 크리스천

1. 소개2. 작중 행적3. 인간관계4.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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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좋아해.... 이 얼마나 신비한 말인가..! 소리 내 말하는 순간 온 세상이 변하는 마법의 단어....꼭 말할 거야.... 너한테!
스쿨럼블 1화 처음을 여는 텐마의 대사

만화 스쿨럼블의 등장인물. 하리마 켄지와 함께 이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 살 터울의 여동생 츠카모토 야쿠모와 둘이 생활하고 있다. 부모님은 먼 해외에서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다는 설정으로,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토코 선생의 평가로는 "전형적인 일본인 미소녀", 그리고 엉덩이가 탐스럽다[3]고 하는데 하리마를 놀리기 위한 반어법으로 생각된다. 동생인 야쿠모가 뭐든지 잘하는 우등생으로 비춰지는 반면 텐마는 뭔가 모자라는 언니로 보여지지만 의외로 아르바이트도 착실히 하고 있고, 요리 솜씨는 없는 대신 음식 재료를 사오는 역할을 맡고 있다.[4] 그리고 야쿠모가 독심술을 지닌 것처럼 '''염력을 사용할 수 있다.[5] 수영은 못하지만 운동치는 아니라서 스키는 야쿠모를 가르칠 정도로 뛰어나다. 특유의 양쪽으로 머리카락 일부를 빼놓은 헤어스타일은 트레이드마크. 만화적 연출로 이 살짝 뺀 머리카락만 움직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작중 공식 바보에 착각에 덤벙쟁이 최강이라 많은 트러블의 장본인 역할을 한다. 하리마 켄지가 그녀를 짝사랑하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다른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멋대로 착각해서 고백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사와치카 에리스오우 미코토에게 많은 폐를 끼치는 것이라거나 그 외에도 수두룩하다. 물론 최대의 피해자는 하리마. 이 점 덕분에 시간이 지나서 독자들이 스쿨럼블을 떠올릴 때 텐마를 민폐캐릭, 발암캐 취급하는 요소가 됐다.

그래도 그녀의 순수한 면이 매력요소로 작용해 누구에게나 거리낌없이 대하기 때문에 많은 동성친구를 사귀고, 의외로 그녀를 노리는 이성 캐릭터가 4명이 있긴 하다.[6]

2. 작중 행적

야가미 고교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고 짝사랑하던 동급생 카라스마 오오지와 같은 반이 되었지만 그와 그의 친구와의 대화에서 곧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최소한 자기 마음만은 전하고 싶다며 두께가 팔뚝만한 두루마리식 편지(...)를 써서 그의 사물함에 넣어둔다.

몇 시간동안 그녀의 편지를 읽은 카라스마로부터 텐마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좌절하지만 그 편지를 계기로 카라스마는 1년 더 야가미 고교에 다니기로 한다.

초반에는 하리마, 텐마, 카라스마의 3각관계로 진행되었지만 하리마와 텐마는 둘 다 바보라서, 텐마는 하리마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긴 했지만 그가 다른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착각에선 빠져나오지 못한다.[7] 게다가 카라스마는 캐릭터 조성에 실패해 인기가 낮았던데다가 텐마와의 관계에서 흥미를 끌 만한 이야기가 별로 없었다. 마침 한창 인기가 높았던 사와치카 에리츠카모토 야쿠모하리마 켄지를 붙이는 이야기를 만들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한 텐마와 카라스마의 이야기는 크게 언급하지 않게 되면서 페이크 주인공 취급을 받게 되었다.[8] 특히 체육대회 편에서는 카라스마가 운영위원으로 빠지는 바람에 뭐가 나올 건덕지 자체가 없어져버렸다. 애초에 체육대회 편은 하리마-에리의 관계의 전환,C반vsD반 구도가 주요 전개였지만…그나마 문화제 편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둘이 맞닥뜨리며 관계가 묘사되어 상황이 나아졌다.
텐마 : 꼼짝 마!
카라스마 : 안녕, 츠카모토. 달이 예쁜 밤이지? 잔뜩 긴장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마지막에 방심해버렸네.
텐마 : 어째서 카라스마가 여기에 있는거야?
(중략)
카라스마 : 지금쯤 결판이 났겠지? 살아남은 건 하리마일까, 아니면 하나이일까? 어느 쪽이든 우리 밴드가 이겨선 안되겠지.
텐마 : 그럼 왜 카라스마는 에리를 쏜 거야?
카라스마 : 필사적이었어서, 는 이유가 안될까? 츠카모토, 추첨에서 떨어진 우리로서는 이 게임에서 이겨서 교실에서 연주하는 수밖에 없었거든. 하지만 그건 우리의 이기심이었어. 아마, 아무것도 못하고 포기해야 하는게 억울했을 거야.
텐마 : ……다들 열심히 연습했으니까…후유키도 카레링도 츠무기도…그리고 카라스마도…(자신의 머리의 총을 겨누며)좋은 공연 들려줘.
카라스마 : (텐마의 총을 낚아채며)고마워 츠카모토. 하지만 물러나야 할 건 나인 것 같아.
서바이벌 게임에서 마주친 두 사람의 대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카라스마는 텐마의 총으로 자살로 아웃됐고 텐마 또한 외마디 절규와 함께 자살로 아웃됐다.

인기 투표에서도 이 부분이 크게 드러났는데, 우선 커플 인기 투표의 결과, 1위와 2위는 하리마 - 에리, 하리마 - 야쿠모의 커플이었으며 3위에나 간신히 텐마의 이름이 들어간 커플링이 올라갔다. 하지만 3위부터 그 밑의 득표수를 전부 합쳐도 2위의 득표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벽이 2위와 3위 사이에 있었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도 1회에선 1위를 했지만 이후 비중이 줄어들면서 2회, 3회 인기투표에서 모두 하리마/야쿠모/에리에 밀려(...) 4위를 했다.

결국 하리마에리, 야쿠모의 관계를 어느 쪽이든 간에 착각으로 응원하는 캐릭터 수준의 비중이 되었다. 후반에서야 작품 초에 카라스마로부터 언급된 1년이 다 돼가는 것 때문에 비중이 급하게 늘었지만 이미 너무 많은 팬들이 나가떨어진 상태였다. 인기저조의 이유에는 한창 연재되던 당시 보케계열에 대한 인기가 많이 떨어진 것도 꽤 작용했다.

본래 성격은 좀 다르다. 부모님이 해외에 일을 나간 이후엔 야쿠모와 단 둘이 살아가야 했기 때문에 언니로서 울지 말자고 다짐을 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마이페이스(라고는 하지만 그냥 덜떨어져 보일 뿐)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스스로도 자기가 부족하다는 건 알지만 야쿠모에게만은 동생을 지켜줄 수 있는 언니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야쿠모도 언니의 이런 마음을 알기 때문에 남들 눈에 모자라보이는 언니라도 텐마를 잘 따른다.

21권 말미에서는 엄청난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예전부터 하리마의 마음을 '혹시나...'하고 짐작하고 있었다. 즉 하리마의 생각처럼 마냥 바보는 아니었던 셈. 이 사실을 알고 처음부터 다시 정독하면 캐릭터 자체가 달라진다. 매우 안 좋은 쪽으로.

에리의 언급에 의하면 카라스마의 병은 기억이 사라져갈 뿐 생사에 직결된 병은 아니라고 한다. 결말에서는 기억도 조금 돌아오며 멀쩡하게 걸어다닐 뿐만 아니라 텐마에게 날아오는 케이크를 척척 막아내는 등 거동 자체는 아무 지장도 없는 듯 하다. 즉 카라스마와 텐마가 결국 이어질지 아닐지 또한 열린 결말이다.

3. 인간관계

하리마를 쉽게 오해하기도 하지만 반 친구 누구도 쉽게 접근 못하는 불량배 이미지의 하리마에게 누구보다 먼저, 그리고 자주 다가가 친근하게 배려하고, 소통하고, 또 역시 오해였지만 자신의 절친에 대한 고백을 기꺼이 나서 돕기도 하는 등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친절하다.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 작품의 장르가 개그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며, 에리와 사이가 틀어졌을 때도 자신은 바보라서 무조건 자기 탓일 거라며 내내 에리에게 사과하며 관계회복에 매달렸다.

작중 인물들에게 받는 전체적인 취급은 보케에 여동생같은 느낌의 반친구. 워낙 잔실수가 많기에 작중에서 텐마가 벌이는 무수한 삽질들에 수많은 인물들이 피를 보지만 딱히 원한관계가 없다. 그냥 텐마라서 그럴 수도 있지…라는 느낌. 덕분에 타인과 엄청난 친화력을 보이지만, 역으로 이런 면으로 인해 하리마 켄지를 비롯한 소수를 제외한 남성들에게는 이성으로 잘 보이지 않는 모양.

4.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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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마 켄지와 함께 작중 초중반까진 더블 주인공으로서 비중있게 활약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비중이 떨어지기에 총체적으로 페이크 주인공 소리를 듣고 있다.

텐마가 페이크 주인공 소리를 듣고 각종 비난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는 작가의 어수선한 스토리텔링 때문으로, 하리마를 중심으로 한 하렘 러브 코미디 전개의 인기가 좋다보니 그쪽에 비중을 많이 할애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결말부에서야 텐마와 카라스마의 관계를 조명하며 완결이 났지만, 하리마 파트에 관심을 두는 독자들이 많았으니 임팩트가 떨어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에 반해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던 하리마, 에리, 야쿠모의 삼각관계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있지도 않았다는 듯이 전혀 다루지 않고 끝내버린 탓에 많은 독자들에게 지탄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최후반부에 미국으로 가는 에피소드에서 밝히기를 사실 이전부터 하리마의 마음을 알고 있었는 묘사가 나오는데[11], 반전같지 않은 반전성은 둘째치고 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텐마가 작중 내내 하리마를 보면서 했던 속 마음 독백들[12]이나 오해(??)들[13] 전부 하리마가 자길 좋아해서 그랬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는 소리가 된다. 작가 딴에는 사실은 텐마가 이렇게 속이 깊은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넣은 장면일 수 있겠지만, 텐마 때문에 미친듯이 굴러다니던 하리마를 봐왔던 독자들 입장에서는 반전은 커녕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전개일 수 밖에 없다.

작가는 후기에 텐마와 하리마를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밝혔으나 하리마 중심의 하렘 러브코미디를 지지했던 독자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텐마는 갈수록 출연 비중도 적어졌고, 나중에는 아예 따로 노는 캐릭터가 된 데다가 후반부 반전으로 인해 거의 '좋은 사람' 뿐인 스쿨럼블 등장인물 중에 드물게 인격이 사악한 인물로 낙인 찍혔기 때문. 철없는 어린애처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주연, 조연, 단역을 막론하고 다른 캐릭터들의 연애감정은 따뜻한 배려를 받은 일이 있다거나 특별한 추억을 공유한다거나 하는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 이유나 계기가 각자 있는데 텐마가 카라스마를 좋아하는 데는 어떤 구체적인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도 비판한다. 연애라는 키워드를 다룬다면 사랑의 시발점과 계기가 상당히 중요한데도 별 계기 없이 순정을 표현하는 텐마와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카라스마의 관계는 대다수의 독자들로서는 전혀 공감과 애틋함을 느낄 수 없었다. 이 비판점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만화 스토리의 설정이라는 것을 생각지 않고 그저 현실 커플을 보는 것 마냥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 꼭 이유가 있어야 하냐는 어이 없는 소리로 적당히 넘어가려 하는 데 어느 장르의 작품이건 해당 스토리 전개에 대한 개연성과 설득력은 매우 중요한 점이다. 연애물이건 액션물이건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치고 받고 싸우고 그냥 뜬금없이 사랑에 빠지는걸 공감하고 재밌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그 개연성을 씹어 먹을 만큼 재미난 연출이나 공감가는 매력적인 요소가 눈길을 끌어 준다면 모를까 카라스마와 텐마의 연애 이야기는 그런 요소가 철저히 빠져있기에 독자들이 더 이해 못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결말에서 기억상실에 걸린 카라스마를 텐마는 수개월 이상 간호하고 있다. 온갖 어그로와 발암캐로써의 행적 탓에 인기는 거의 없지만, 인간으로서는 훌륭하다는 의견이 있다. 카라스마가 불치병에 걸려 자신조차 알아볼 수 없게 돼버린 절망적인 현실에 부딪혔는데도 그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바치면서까지 사랑에 헌신하는 순정을 보여줬다. 작중에서 스오우 미코토는 텐마의 이런 모습을 보고 '프라이드며 겉치레에 연연하는 에리나 자신과 같은 평범한 여성과 달리 그녀(텐마)는 사랑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건 (4인방 중) 누구보다도 마음 착한 사람. 이런 텐마를 좋아하다니 하리마 켄지가 참 여자 보는 눈이 있었다고 평했다. 아키라연애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게 해준 더 없이 멋진 친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텐마 캐릭터가 전반적으로 펼친 각종 어그로와 발암캐적인 행동들로 설득력과 공감을 얻지 못한 독자들이 훨씬 더 많으며, 언급된 긍정적 발언들도 작가가 펼친 막장 전개를 적당히 수습하고 텐마 캐릭터를 띄워주려고 그 메시지를 작위적으로 대신 전달해준 것이기에 전혀 감동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여론보다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인 것.

스쿨럼블이란 작품 자체가 하리마 중심의 러브 코미디물로서 얻은 인기가 컸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고, 작가도 그걸 알고 숱한 떡밥을 뿌렸기에 여기에 감정이입한 많은 독자들이 기대에 어긋난 결말과 전개에 분노했고 결말부에 갑작스럽게 비중이 커진 텐마도 풍평피해를 입었으며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러한 어중간한 전개 탓에 텐마의 진심이나 순정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1] 이 시기에만 해도 대표적인 평범 & 바보스러운 역할을 했었지만 2006년을 기점으로 장신 & 글래머 계열의 열혈녀 캐릭터를 하고 있다. 1기 때는 배역은 텐마는 물론 코시미즈 아미도 진짜 여고생이었다.(2004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2] 스쿨럼블이 더빙되면 텐마 역으로 가장 많이 거론된 성우로 텐마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여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3] 애 잘 낳게 생겼다고 한다.[4] 프라이빗 파일에서 나오는 부분으로 집안 일 중에 텐마가 하는 일은 문단속하기, 음식 간 보기, 신문 가져오기, 에어컨 켜기 정도라고 한다. 나머지는 모두 야쿠모의 몫[5] 숟가락을 손대지 않고 쉽게 구부린다.[6] 예를 들면 하리마, 나라, 토고, 텐노지같은 경우. 카라스마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으니 총 5명의 남성 등장인물이 텐마를 좋아하는 셈. 약간 비중이 딸리는 주인공이라 하리마 켄지보다는 못하지만 이 정도면 남캐 공략 게임 하나 만들어도 될 정도의 양이니 연애에 대해서는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7] 하지만 결말에선 사실 하리마의 진심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다는 무리수 전개를 펼쳐서 텐마의 평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8] 이 당시 텐마의 성우인 코시미즈 아미는 동료 성우들에게 '개런티 도둑'이라고 놀림받기도 했다고 한다.[9] 하리마 켄지가 텐마를 좋아하기에 텐마 앞에서 물러지는 경향이 있지만, 텐마의 경우는 딱히 그런 감정이 없음에도 반친구들이 모두 무서워하는 하리마를 무서워하지 않았다.[10] 수학여행편에서 반 여자애들 뒷담화하는데 텐마한테는 나쁜 이야기가 나오자 밖으로 나오라고 할 정도[11] 공항으로 오는 길에 하리마가 좋아한다고 말하는 걸 듣기도 했고, 비행기 안에서 독백하기를 이전부터 혹시 어쩌면 하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즉, 이제까지 하리마의 행동들이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12] 중반부까지 스쿨럼블의 주요 개그 코드였던 하리마가 짝사랑하는 텐마에게 고백을 할려거나 관심을 끌려고 했던 각종 삽질이나 망가짐들을 보면서 하리마가 대체 왜 저러는 걸까 이해를 못하겠다는 식의 감정을 텐마 입장에서 자주 보여 주었다.[13] 에리나 미코토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하리마를 이어주려했던 행동들, 하리마가 두 사람을 두고 양다리를 걸친다고 생각해 진심으로 실망스럽다고 하리마를 대놓고 까댔던 짓, 심지어 친동생인 야쿠모와 하리마를 이어주려고 했던 행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