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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8:54:20

치프턴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범죄자들
엑셀런트 사 물주 에바 포르초이크
노이바 포르초이크
과학자 신죠 켄 빅팀 오랜드
카이조 나이트
기체 치프턴 시리즈
빅 마더
그 외 범죄자들(인티/키리사키/갓 웨일)


1. 개요2. 시작형3. 하이퍼 치프턴4. 아머드 치프턴5. 블랙 치프턴6. 슈퍼로봇대전 30

1. 개요

용자경찰 제이데커악역 메카. 성우는 마츠오 긴조, 마미야 야스히로(슈퍼로봇대전 30) / 권혁수,[1] 이병식,[2] 홍시호.[3]

이름의 유래는 지도자, 두목, 추장 등을 의미하는 영단어 chieftain.[4] 본래대로라면 치프틴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5]

브레이브 폴리스와 같이 초 AI를 탑재하고 있는 메카들. 다만 브레이브 폴리스와는 다르게 악의 마음을 주입받은 안티테제적인 존재들이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용자 시리즈 특유의 마스크를 지닌 브레이브 폴리스의 멤버들과 달리 붉은 카메라 아이와 얼굴에 뭔가 이것저것 돋아난 흉하고 험악한 마스크가 특징.

2. 시작형

파일:attachment/chieftain.jpg
엑설런트 사의 군사수요부문의 신형기로, 브레이브 폴리스를 통해 각광을 받고 있던 초AI를 비밀리에 군사 목적으로 도입한 결과물. 개발자는 빅팀 오랜드로, 공격형인 치프턴 I(적색)과 방어형인 치프턴 II(청색)의 두 종류가 제작되었다. 군용으로서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서인지 흉포한 악의 마음이 입력되어 있다.

군용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무장으로는 검을 사용하며, 특수 능력으로 에너지 계열 공격을 흡수-방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치프턴 II가 적의 공격을 흡수하고 치프턴 I에게 전달한 후, 치프턴 I이 전달된 에너지를 검으로 증폭-방출시키는 방식.[6] 능력 자체가 서로를 보완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인지 악의 마음을 지니고 있음에도 두 치프턴은 호흡도 잘 맞고 동료애도 상당한 편이다.[7]

하지만 흉포한 악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기에 엑설런트 사에서는 치프턴을 개발했음에도 제어가 불가능했다. 이때문에 작중에서는 에너지가 떨어질 때까지 구속시켜 두고[8] 해결책을 찾고 있었지만, 최강의 기계를 추구하는 빅팀 오랜드의 인도로 치프턴은 탈주하고 브레이브 폴리스를 노리게 된다.

이후 아즈마 부총감에게 엑셀런트 사가 이미 군용 초AI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고 조사하러 왔던 섀도우마루와 섀도우마루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건맥스를 반파시켰으며[9], 드릴보이에게 섀도우마루와 건맥스가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한 브레이브 폴리스를 발견하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브레이브 폴리스와의 전투에서는 에너지 흡수 능력을 활용해 제이데커슈퍼 빌드 타이거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심지어 반파된 몸으로 어렵게 도착한 건맥스[10]의 맥스 캐논조차 통하지 않았으며, 역으로 이제까지 흡수한 에너지를 증폭시킨 치프턴 I의 검에 의해 제이데커는 완파되고, 건맥스는 맥스 캐논이 강제로 떨어져나가면서 기절[11], 데커드도 끝내 치프턴의 검을 정통으로 맞고 사망하게 된다.

다만 이는 치프턴이 압도적으로 강했다기보단, 당시 브레이브 폴리스가 접근전에 취약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제이데커는 애초에 접근전 타입이 아니고, 슈퍼빌드타이거도 접근전 무장이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2] 사실상 듀크 파이어가 등장하기 전까지 브레이브 폴리스의 주력 무장은 원거리 빔 계열이었으며, 이는 빔 계열 공격을 흡수해 에너지 충전이 가능한 치프턴에게는 최악의 상성이었다. 게다가, 브레이브 폴리스 입장에서는 상대가 자신들과 같은 초AI를 지닌 로봇이었기 때문에 치프턴과 싸우는 것에 심적 부담감을 안고 있었으며[13], 빔 계열 공격을 흡수한다는 정보 자체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에너지를 헌납해버렸다. 만약 섀도우마루와 건맥스가 수집한 정보가 일찍 전달되었다면 싸움의 양상이 크게 달라졌을 수도 있다.[14]

허나 데커드가 사망하자마자 갑작스럽게 듀크 파이어등장했고, 치프턴 II는 듀크 파이어의 파이어 소드를 맞고 사망[15], 치프턴 I도 한 쪽 팔(오른쪽)을 잃고 출동한 군대에 포위되었다가 빅팀 오랜드가 탈취한 카이져 나이트의 개입으로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그 뒤, 빅팀은 카이져 나이트로 파괴된 제이데커를 조종해 사탄 제이데커로 만들었으며, 치프턴 I은 듀크에게 사망한 동료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강화된 팔과 카이져 나이트를 개조한 검 '단(斷)'[16], 사탄 제이데커와 함께 브레이브 폴리스를 공격한다. 초반에는 단의 전자파로 브레이브 폴리스의 합체를 방해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데커드의 교체 파츠를 지키기기 위해 분노한 빌드팀이 방해전파를 뚫고 합체에 성공하면서 밀리기 시작하고, 사탄 제이데커에게 공격당하는 레지나와 유우타를 지키기 위해 듀크 파이어까지 합체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궁지에 몰리게 된다. 최후에는 사탄 제이데커를 방패막이로 삼아 도망치려 하지만, 유우타의 외침에 제이데커가 반응해 움직임을 멈추자 그 틈을 노려 듀크 파이어에게 한 쪽 팔이 잘리게 되고, 위기를 느낀 단이 치프턴을 잔인하게 팀킬하여 초 AI만 갖고 도주한다.[17]

3. 하이퍼 치프턴

파일:하이퍼 치프턴.jpg
두 시작형 치프턴의 초AI로부터 모든 기억을 삭제하고 더욱 강화된 악의 마음을 주입하여 새로이 파워업시킨 기체들.[18] 빅팀 오랜드가 완벽한 악의 마음이라 자신할 정도인지라 흉폭하긴 해도 서로 간의 유대는 강하고 형제의 복수를 꿈꿀정도로 타인과의 소통은 가능했던 시작형 치프턴들과 달리, 서로 간의 유대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작중 내내 기합성을 제외하면 아무 말이 없다. 과거의 치프턴들이 악한 전투광 정도에 불과해 목표인 제이데커 외의 섀도우마루나 건맥스의 경우는 파괴할 능력이 있음에도 제압하고 그친 것에 비해 이들은 그냥 말 그대로 기계일뿐이라 그저 닥치는 대로 모든 것을 파괴할 뿐이다.

두 기체 모두 시작형 치프턴과 마찬가지로 검을 무장으로 사용하며, 여기서 검기를 발산하는 것도 똑같다. 또한 흉부 장갑에 미사일이 탑재되어 있어서 화력이 좀더 강해졌다. 파워업하면서 공격형과 방어형의 기능이 더욱 극대화된 것인지 치프턴 I은 손등에 기관포가 탑재되어 있고 어깨의 장갑이 상당히 화려해졌으며 치프턴 II는 장갑이 상당히 화려해진 중장갑으로 변했다. 작중에서 2번 정도밖에 쓰지 않았지만 시작형 치프턴 II가 지니고 있던 장거리 공격 에너지 흡수 기능도 하이퍼 치프턴 II가 지니고 있으며 치프턴 I에게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4. 아머드 치프턴

파일:20230711_113931.jpg
빅팀 오랜드가 설계한 하이퍼 치프턴의 합체형태. 합체시 한 쪽의 무기와 장갑을 빼앗아 덧씌우는 형태의 외장 합체이기 때문에 I과 II 중 어느 쪽도 메인이 될 수 있다. 파이어 제이데커(성공하지 않았다면)가 합체에 실패해도 한 쪽이 기억을 잃는 정도인 반면, 이 쪽은 둘 중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형태이다. "둘 중에 누가 살아남을지는 너희들이 결정해라."라는 빅팀의 지시에 두 치프턴은 서로를 찌른다.[19]

하지만 치프턴 I이 피하고 찌른 탓에 치프턴 II가 쓰러지고[20] 치프턴 II의 장갑과 무기가 치프턴 I과 합체하여 아머드 치프턴이 되었다. 치프턴 II가 지니고 있던 장거리 공격 에너지 흡수 기능이 흡수한 즉시 발사하는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컬러는 보라색이 되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상반신이 치프턴 II, 하반신이 치프턴 I을 연상시킨다.
(하이퍼 치프턴의 합체 과정)
슈퍼 빌드 타이거 : 저 합체 시스템은...!
듀크 파이어 : 파이어 제이데커와 비슷해...
유우타 : 그, 그렇지만...
토도 주임 : 방식이 막무가내잖아...!!

아머드 치프턴의 압도적인 힘에 브레이브 폴리스는 속수무책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제이데커와 듀크 파이어가 더블 제이 버스터로 대응해봤지만, 공격 에너지를 흡수하여 되받아쳤고 슈퍼 빌드 타이거의 지휘로 5명이서 협공을 걸어봤지만 순식간에 파훼당하고 만다. 이 때의 충격으로 섀도우마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무기들이 전부 파손되었고 건맥스는 아머의 모터가 망가져서 비행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섀도우마루는 제트기 형태로 변신하고, 그 위에 건맥스가 올라타 반격하지만 아머드 치프턴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아머드 치프턴은 슈퍼 빌드 타이거를 붙잡아 방패로 써서 공격을 못하게 만든 뒤 던져버려 셋을 동시에 쓰러뜨린다. 제이데커와 듀크 파이어는 아머드 치프턴을 물리치기 위해 기억을 잃을 각오로 합체를 감행하고, 둘은 기적적으로 무사히 합체에 성공한다.

파이어 제이데커는 같은 초인공지능을 지닌 치프턴을 죽이고 싶지 않다며 두 번이나 항복을 요구하지만 치프턴은 이성을 상실하여 말이 통하지 않았고, 결국 파이어 제이데커의 '버닝 파이어 소드'에 검과 함께 박살난다. 파이어 제이데커가 파편 사이에서 발견된 초 AI가 탑재된 블랙박스를 회수하려는 순간, 등 뒤에서 단이 파이어 제이데커를 기습하나, 기능 정지 직전이었던 치프턴II가 이를 저지하고 가동을 멈춘다.[21] 유우타와 레지나는 파이어 제이데커를 도와준 것이거나 혹은 복수였을 거라 추측했는데, 다른 치프턴의 초AI가 담긴 블랙박스를 지키기 위해 도운 것이 될 수도 있고 팀킬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전제에서 보면 이 하이퍼 치프턴 II의 초AI는 앞서 단에게 팀킬당했던 시작형 치프턴 I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초AI가 포맷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기억이 남아있는 사례가 데커드나 카게로우의 경우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치프턴 I의 초AI를 재활용한 쪽이 그 성격을 일정 부분 이어받았을 가능성이 있으며[22] 실제로 하이퍼 치프턴 I은 하이퍼 치프턴 II를 거리낌없이 총알받이로 끌어다 세우고 심장부를 바로 찌르는 반면 하이퍼 치프턴 II는 순순히 하이퍼 치프턴 I을 위해 공격을 대신 받아주고 하이퍼 치프턴 I을 공격할 때 어깨를 찌르는 것도(물론 하이퍼 치프턴 I이 피해서이기도 할테지만) 일부러 봐준 것이라 추측할 수도 있다. 이를 계기로 레지나는 초AI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결코 완벽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이후 치프턴 시리즈의 초AI는 어떻게 처리할 거냐는 아즈마의 질문에 사에지마는 유우타와 레지나, 토도 및 브레이브 폴리스 대원들과의 논의 끝에 범죄를 저지른 초AI를 파괴하거나 데이터의 초기화는 옳지 않고 처벌을 하더라도 인간과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보고서를 보여줘 설득시키고, 치프턴 시리즈의 초AI 블랙박스들은 진공관에 담겨 경시청 기밀 금고에서 보관하게 된다.[23]

5. 블랙 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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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바 포르초이크가 제작한 양산형의 검은 기체. 선행기보다도 제어된 악의 마음이 심어져 있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얼굴은 기존 치프턴들의 특징이 남아있기는 해도 비교적 준수해진 편. 성격도 시작형 치프턴에서 좀 더 다듬어진 정도이다. 그러나 일격에 기체를 파괴할 수 있는[24] 위크 포인트가 존재하고 제이데커의 경찰봉이나 섀도우마루의 표창공격에도 하나하나 파괴당하는 걸 보면 파워는 선행기들보다 약한 야라레메카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기동성은 기존 치프턴보다도 업그레이드되었다. 단 1기만으로 잠시나마 브레이브 폴리스를 농락했을 정도.

티가 나지 않지만 크기도 제이데커를 웃돌 만큼 거대한데, 빅 마더가 영국을 침공했을 때 영국 지부의 브레이브 폴리스 인원들이 세뇌되어서 자신끼리 싸울 때 박장대소하며 치프턴들이 구경하는 장면에서 영국 로봇수사대 대원들의 크기가 고작 블랙 치프턴의 정강이 높이까지밖에 오지 않았다.

최초 등장은 44화[25]로 경시청에 의해 체포될 위기에 몰린 빅팀을 구출하기 위해 1기가 나타난 것인데, 이 때 잠시 스피드로 브레이브 폴리스를 애먹인 뒤 빅팀을 들고 있던 손만 로켓처럼 사출시켜 전송시킨 뒤 스스로 자폭한다.

이후 노이바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는 군단이 등장했고, 에바 포르초이크 구출에 성공한 뒤 포르초이크 모자의 빅 마더를 등에 업고 전세계를 휩쓴다. 이 때 치프턴의 언변이 걸작인데, 러시아의 항복을 받아낸 뒤에는 "우리들끼리 붉은 광장에서 퍼레이드를 벌이자!"라고 하며, 독일을 짓밟으면서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서 기쁘다고? 그러면 마을의 벽을 전부 박살내 주마!"라고 하고, 프랑스를 불바다로 만들면서 "파리가 불타오르는(열정이 넘치는) 도시라고? 그럼! 지금 한창 활활 불타고 있는 중이지! 하하!"라고 하는 등 개드립이 일품이다.

그런데 모든 초AI의 창조주라고도 할 수 있는 유우타와 감응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개발자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 유우타와 감응하면서 마음을 얻게 된 데커드의 마음을 본따 초AI가 만들어졌고, 치프턴 역시 그 초AI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에바 포르초이크가 유우타를 죽이라는 명령을 했을 때 듣지 않고 주저한다. 그리고 데커드의 초AI에 공명하여 빅팀과 같이 마음있는 자로 각성하면서 자신들의 창조주와 적대하게 되고, 이런 그들을 모습에 포르초이크 모자는 매드 마더를 내보내 이들을 몰살시키고 만다.
1대는 매드 마더가 나오자마자 공격 받고 밟혀서 죽고, 3대는 동료의 죽음에 빡쳐서 필사적으로 싸우다 죽는다.
이때 매드 마더의 공격으로부터 제이데커와 유우타를 지키고 대신 공격받아 죽기 전의 2대는 "당하는 방식치곤...멋진 편이구만...이...이런 걸...'벌을 받는다'고 하는 건가...?[26] 미...미안했다, 꼬마야. 실컷 나쁜 짓을 저질러서...우리들도...널...'보스'라고...부르고 싶었어..."라는 말을 유우타에게 남겼는데, 뒤늦게나마 자신의 악행에 대해서 스스로 죗값을 치르고 사과하면서 죽는 모습에 제이데커랑 유우타가 이 2대를 잠시 불쌍하게 여겼을 정도.

이렇게 전부 죽은 듯했지만 48화에서 반파된 외팔의 블랙 치프턴이 나타나 포르초이크 모자를 데리고 도망친다.[27] 이때 '헤헤, 지난 번에 죽다 말아버렸지롱.'(한국판은 '헤헤, 지난번에 분명 죽었는데,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지?')라는 말이나 한팔이 없는 것을 보아 이 블랙 치프턴은 44화에서 빅팀을 도주시키고 자폭했던 그 기체로 보인다.
"자 그럼, 여기서 묘지기나 할까. 이제 연료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 마지막 블랙 치프턴의 유언

최초이자 최후의 블랙 치프턴이 포르초이크 모자를 데리고 도망친 곳은 에바 돔. 이곳에 도착한 포르초이크 모자는 블랙 치프턴의 만류[28]에도 불구하고 냉동수면에 들어가버리고 만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블랙 치프턴은 좋은 꿈 꾸라는 말을 남기고 포르초이크 모자의 동면시설을 지키는 묘지기가 되기로 하며 등장을 마친다.

악의 로봇으로 태어났지만, 그 최후는 모든 로봇들의 창조주의 묘지기라는 점은 아이러니한 결말.

다만 연료가 다한다고 해도 블랙 치프턴은 로봇이고, 브레이브 폴리스가 생존이 확인된 포르초이크 모자와 블랙 치프턴을 방치하지 않을테니 이들에게 발견되어 살아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일종의 열린 결말인 셈.

6. 슈퍼로봇대전 30

기본적으로 원작의 전개를 따르며, 블랙 치프턴은 물론이고 아머드 치프턴까지 잡졸로서 양산된다. 아머드 치프턴은 파이어 제이데커 시나리오에서 상대하는 보스버전은 시종일관 괴성만 질러대는 원작재현을 해놨으나, 양산되는 아머드 치프턴은 터졌을때에 한해 다른 블랙 치프턴들과 동일한 격파대사를 해서 위화감이 좀 있다. 처음에 나오는 I과 II는 보이스랑 모션 등은 색만 빼고 동일하나, 숙련자 모드에서 터득하는 커스텀 보너스와 에이스보너스만 다르게 설정[29]되고, 아머드 치프턴일때는 둘의 보너스를 통합[30]시키는 형태로 구현해놨다. 또한 블랙 치프턴은 아머드 치프턴과 에이스 보너스는 동일한데 커스텀 보너스만 HP+3000, 무기공격력+200로 바뀌었다.

성우는 원래의 성우가 오래전에 작고했기에 부득이하게 마미야 야스히로가 담당했는데[31], 건맥스에 비하면 잘 어울린다는 평가. 본작에서 나오지 않는 치프턴의 바리에이션은 싱킹 소드 단을 사용했던 한쪽 팔 없는 치프턴 I과, 하이퍼 치프턴 둘이다.[32]

그리고 묘지기가 되어 기능이 정지되는 최초이자 최후의 블랙 치프턴에 대해서는 로봇대전만의 어레인지가 가해져 있다. 원작대로 동면에 들어간 포르초이크 모자의 곁을 지키기로 하는데, 혼자서 그 자리를 찾아온 아오이 효마와 대면하게 된다. 드라이크로이츠에 합류하지 않겠냐는 효마의 설득에도 끝까지 자신의 창조주를 지키겠다고 말하며, 효마에게서 자신이 알던 한 용감한 로봇에게서 따왔다며 '가루(ガル)'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가루다가 원작에서 보였던 경위를 생각해보면 나름 가슴 찡해질 수 있는 부분.

DLC 3에서는 생존한 나머지 블랙 치프턴들을 사에지마 총장이 거둬들여 브레이브 플래툰이라는 부대를 창설하여 아프리카 방면을 수비하고 있다. 부대장은 위에 등장한 가루. 묘지기는 교대로 진행하며 적군 소탕 뿐만 아닌 피해복구 작업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시작형 치프턴 I, 하이퍼 치프턴, 아머드 치프턴을 맡았으며 전성기 시절 권혁수는 빨간망토 차차세라비, 캔디캔디테리우스 같은 꽃미남 캐릭터로 유명했지만 치프턴 목소리를 들어봐도 알 수 있듯이 중저음 연기에도 능했다.세라비와 치프턴이 동일성우라니! 현재는 목소리 톤이 변하여 그야말로 중장년 이상의 배역에 특화된 성우가 되었지만...[2] 치프턴 II를 포함한 일부 치프턴을 담당했다.[3] 후반부에 등장하는 마지막 치프턴(원판 기준 가장 먼저 나온 블랙 치프턴 1호)을 포함한 일부 치프턴을 담당했다. 원판과 달리 그나마 성우가 여러 명 투입했다 볼 수 있다.[4] 워크3의 타우렌 칩튼 유닛 이름 부를 때의 그 단어 맞다.[5] 동명을 가진 영국에서 개발한 치프틴 전차가 있다.[6] 이 에너지 흡수 능력은 상당히 경이로운 수준인데, 당시 브레이브 폴리스의 최종 병기였던 제이데커의 멕스 캐논조차 무리없이 흡수가 가능하다.[7] 일본판에서는 서로를 친구/파트너(相棒)로, 한국판에서는 서로를 '형', '동생'이라 부른다. 한국판 한정으론 파트너가 아닌 형제처럼 행동하게 되어 원판보다 유대감이 조금 더 돋보이는 평.[8] 심지어 구속시킬 때 인명이 희생된 건지 과학자들끼리 논의하던 도중 "움직임을 막는 것만도 벌써 수많은 인력이 희생당했다" 하는 언급이 나온다.[9] 당시 브레이브 폴리스의 대원들 다수가 토모나가 유우타데커드의 만남 1년차를 기념하기 위한 파티에 참석한 상태였기 때문에 본부에 남은 건 건맥스와 드릴보이 뿐이었다.[10] 거동이 불가능한 수준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동에 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고 그나마 의식을 잃지는 않아서 간신히 몸을 추스려 합류할 수 있었다.[11] 맥스 캐논 합체가 풀리면서 바이크도 박살나고 건맥스 또한 프레임이 드러난 오른팔이 아예 토막나서 떨어져나갔다. 애초에 건맥스가 부상당한 몸으로 정비조차 대충 받고는 무리해서 합류한 이유가 '내가 합류하지 못하면 맥스 캐논을 쓰지 못할 텐데, 만약 그러면 저 둘도 우리처럼 대파될지도 모른다'고 판단해서 억지로 출동을 강행한 것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팔이 부러졌는데 반창고 몇 개 붙이고 억지로 출동한 수준이었으니, 당연히 팔이 잘려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12] 제이데커에게 격투장비로 스턴스틱이 있기는 하지만 결정기로 쓰기에 위력이 떨어지고, 슈퍼 빌드 타이거도 결정기를 먹일 격투무장이 없다. 덤프슨과 파워죠의 격투능력과 별개로 빌드타이거, 슈퍼빌드타이거 첫 합체시 격투능력이 강조된 적은 없다. 궤도 엘리베이터 잔해를 격파하거나 펀치를 한번 먹인 후 타이거 빔을 발사하는 등 사격계 전투가 대부분이였다. 그나마 있는 게 드릴보이가 빡쳤을 때 쓴 타이거 크래시 정도.[13] 미러와의 교전때도 이런 이유로 망설였다.[14] 실제로 후일 슈퍼 빌드타이거는 파워업한 치프턴I과의 리턴 매치에서 크게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5] 치프턴 I이 카이저나이트에게 목이 잘리는 장면만큼은 아니지만, 파이어 소드에 찔려 입에서 피를 쏟는 듯한 묘사 역시 본작 특유의 잔인함이 드러나 있다.[16] 카이져 나이트에 초AI를 융합시킨 것으로, 카이져 나이트와 동일한 전파를 발생시켜 브레이브 폴리스의 합체를 방해할 수 있다.[17] 참고로 이 장면이 한국판에선 약간의 편집이 포함되었는데, 단이 치프턴의 목을 벤 후 초A.I가 달린 머리 부분을 칼 끝에 꽂아서 도주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에 와서 봐도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기는 하다. 그나마 나은 건 저 참수 부분에선 피를 대신하는 기름이 새는 연출이 없었다(정확히는 있긴 하나 목이 잘린 순간만 살짝 수준).[18] 한국판에서는 하이파이 치프턴이라 번역했다.도 아니고[19] 국내판에서는 이 장면이 대거 편집되었다.[20] 바로 죽지는 않았다.[21] 기능을 멈추기 전 잘 보면 입가에 슬쩍 미소를 띠고 있다.[22] 치프턴 II는 현장에서 블랙박스까지 파괴되는 바람에 빅팀에게 회수되지 않았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보관된 초AI의 갯수는 3개로, 치프턴 II, 하이퍼 치프턴 I, II로 추정된다.[23] 한국처럼 사형을 내리되 형을 집행하지는 않고 교도소에 가둬만 놓는 가석방 불가 무기징역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24] 더불어 초AI도 보존할 수 있다고 섀도우마루가 설명.[25] 국내에선 미방영[26] 국내 더빙판에선 이 부분을 '난...좀 더 살고 싶었는데...'라고 바꿨다.[27] 이때 포르초이크 모자는 자신들의 계획을 방해한 유우타를 죽이려다 데커드의 저지로 실패하고 도망치던 중이었다.[28] 에바 돔의 시설이 파손되어 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 아니, 애초에 냉동수면은커녕 그냥 동사할 위험도 있었다.[29] 치프턴 I이 모든 무기에 장갑저하와 무기공격력+200/기력 130이상에서 주는 대미지 1.2배, 치프턴 II는 모든 무기에 EN감소와 무기공격력+200/기력 130이상에서 받는 대미지 0.8배.[30] 에이스 보너스가 통합되었는데, 기력 130이상에서 주는 대미지 1.1배, 받는 대미지 0.9배로 둘의 보너스를 절충했다. 커스텀 보너스만 I과 동일한 모든 무기에 장갑저하와 무기공격력+200.[31] DD의 크랭크 젠트에 이어 2번째의 판권 캐릭터다. 이 성우의 로봇대전 데뷔작은 2차 Z 재세편의 유서 인살라움. 또한 블랙 치프턴은 일반병 취급이라 캐릭터 사전에 대응되지 않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표기된다.[32] 시작형 치프턴이 사실상 하이퍼 치프턴과 동일한 포지션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