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미키 川井みき | |
<rowcolor=#ffffff,#ffffff> 원작 |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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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기 자신의 못난 부분도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그렇잖아. 그렇게 안 하면 죽어버리고 싶어지는 걸···."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성우는 한 메구미. 영어판은 앰버 리 코너스.2. 특징
주인공 이시다 쇼야의 초등학교 동창이다. 중학교도 쇼야와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1] 6년 뒤 고등학교 3학년 시점에서도 같은 반인 여학생이다.쇼야네 반의 반장이며 안경에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중간부턴 안경을 벗고 생머리로 풀어서 인상이 확 달라 보인다. 나중에는 다시 안경을 쓰고 원래 헤어스타일로 돌아갔다.
2.1. 성격
작가는 공식 팬북에서 카와이의 인물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내심 자신이 귀엽다는 데에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여쁜 소녀입니다. 우에노와는 좀 타입이 다르긴 하지만, 카와이 역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를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실행하는 캐릭터입니다. 그 행동이 연기라고 생각하는 독자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지만 그것은 모두 '진심'어린 행동으로, 본인은 딱히 자신이 연기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작중에서 카와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위선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것이다. 카와이는 위선자가 아니다. 카와이는 자기애가 매우 강해서 본인에게 득이 되지 않는 것들은 왜곡하거나 망각하는 것이 일상이다.카와이는 작가가 말한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매우 능숙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마시바한테 아무런 거리낌없이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점에서 알 수 있다.[2] 카와이를 '계산적이고 위선적인 캐릭터' '팔방미인 캐릭터'[3]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은데 군상극 파트가 나오는 48화에서 카와이에 대한 내면 묘사가 나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카와이는 속이 검은 계산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만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입원 중인 쇼야를 위해서 종이학을 만들자고 주장한다거나 쇼코한테 위로를 해주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4] 카와이는 우에노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는 캐릭터이다.
카와이는 쇼코가 반에서 왕따를 당할 때 옆에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고 방관했다. 작품을 제대로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카와이라는 인물이 쇼코에 대한 왕따를 주도하거나 가담한 적은 없다. 쇼코를 왕따시킨 가해자인 쇼야나 우에노의 옆에서 분위기만 거들면서 방관하는 방관자 역할의 캐릭터다. 이 때문에 "내가 직접 괴롭힌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책임을 져야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듯하다.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킨 것이 문제가 되어서 반에서 학급재판이 열렸다. 여기서 쇼야가 왕따 가해자로 지목된다. 타케우치는 책임을 쇼야 한명한테만 몰아넣기 위해 우에노와 시마다한테 유도신문을 한다. 이에 쇼야가 왜 나만 나쁜 놈을 만들냐면서 다 같이 동조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한다. 그리고 쇼야는 욕은 여자들이 많이 했다면서 특히 우에노와 카와이가 그렇다고 말하며 둘을 지목했다.[5] 이에 대한 카와이의 반응은...
만화 | 애니메이션 |
쇼야: 그리고 욕은 여자들이 제일 많이 했는데요! 특히 카와이랑 우에노가!
우에노: 뭐어?
카와이: 너무해. 이시다. 반장인 내가 그럴리가 없잖아. 그런데 왜? 왜 다들 사이좋게 지낼 수 없는 거야?
목소리의 형태 1권 3화 124~125페이지
우에노: 뭐어?
카와이: 너무해. 이시다. 반장인 내가 그럴리가 없잖아. 그런데 왜? 왜 다들 사이좋게 지낼 수 없는 거야?
목소리의 형태 1권 3화 124~125페이지
쇼야: 여자애들도 엄청 흉봤잖아! 안 그래? 특히 우에노랑 카와이가!
우에노: 뭐?
카와이: 너무해... 내가 언제 그랬어? 난 그런 짓 안 해. 이시다, 너무해.
목소리의 형태 극장판 애니메이션
카와이는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억울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쇼야에 대한 여론만 더 안 좋아졌다.우에노: 뭐?
카와이: 너무해... 내가 언제 그랬어? 난 그런 짓 안 해. 이시다, 너무해.
목소리의 형태 극장판 애니메이션
쇼야한테 왕따 가해자로 지목당하자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흘린 카와이의 이 행동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단 카와이는 아역 배우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와이가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했다는 건 현실성이 없다. 그러니까 이건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는 이시다나 나오처럼 니시미야를 괴롭힌 적이 없는데 이시다가 나한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고 생각해 억울한 마음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다.[6]
그리고 작가는 공식 팬북에서 카와이의 이 행동은 진심으로 억울해서 운 게 맞다고 설명했다.
Q6) 카와이가 안경을 벗는 건 자신이 귀엽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까?[7]
오이마 : 이건 자연스러운 몸짓입니다. 카와이는 그렇게까지 약아빠지진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눈물도 순도 100%의 눈물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 페이지
오이마 : 이건 자연스러운 몸짓입니다. 카와이는 그렇게까지 약아빠지진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눈물도 순도 100%의 눈물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 페이지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카와이 미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평가
《목소리의 형태》에서 제일가는 비호감 캐릭터이자 방관자의 표본과도 같은 캐릭터. 얼마나 평이 나쁜지 일본에서는 '카와이를 용서하지 마라(川井を許すな)'라는 해시태그까지 생겼을 정도다. 그러나 동시에 주관적인 평가와 실제로 있었던 객관적 사실이 크게 괴리되는 희귀한 캐릭터다.쇼코를 왕따시킨 우에노는 최소한 자신이 왕따 가해자라는 인식이 있고 쇼코한테 자신의 가치관을 밝혀서 소통하려고 했지만, 카와이는 자신이 왕따 가해자라는 인식이 전혀 없다. 때문에 이쪽은 쇼코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제대로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 그리고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서 쇼야를 곤란하게 만드는 행동을 해서 많은 독자들의 비호감을 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카와이는 단순히 선악으로 나눌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카와이가 자신이 왕따 가해자라는 인식이 전혀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카와이는 쇼야나 우에노처럼 쇼코를 왕따시킨 적은 없었고 말로 그 행동을 제지하는 척이라도 했기 때문이다.[8] 만화에서 쇼야한테 '내가 관두라고 했잖아'라고 화를 내는 것도 유일하게 카와이만 했던 행동이고 애니메이션에서 쇼야가 쇼코의 보청기를 뽑아서 피가 나는 장면에서도 쇼코를 걱정해준 사람도 카와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카와이는 진지하게 자신이 쇼야나 우에노같은 가해자와는 다른 인간이라고 생각할만도 하다.
설명하자면 카와이는 왕따가 발생했을 때 옆에서 방관하거나 한두마디 거들었던 사람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이 많고, 그런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면 그저 왕따 가해자들이 나빴다고 생각하거나 자기 반에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있었다고 인식할 뿐 자신을 가해자로 여기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할 정도다. 만약 누군가가 카와이같은 왕따 방관자한테 너도 똑같은 왕따 가해자이며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면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만화 | 애니메이션 |
(카와이가 쇼야한테 과거를 폭로한 것을 사과하지만 "그치만 이시다도 나빴다?"라고 말한다.)
카와이: 그런 데서 막 다그치고. 그럴 거면 처음부터 왕따 같은 건 안 했으면 좋았잖니?
우에노: 잠깐, 카와이! 우린 이 일에 대해 이시다를 탓할 권리가 없어!
카와이: '우리'···? 아니거든? 나오.
나랑 달리 나오는 적극적으로 니시미야를 왕따시켰잖아. 똑같은 취급은 곤란하거든?
목소리의 형태 5권 39화 124~125페이지
카와이: 그런 데서 막 다그치고. 그럴 거면 처음부터 왕따 같은 건 안 했으면 좋았잖니?
우에노: 잠깐, 카와이! 우린 이 일에 대해 이시다를 탓할 권리가 없어!
카와이: '우리'···? 아니거든? 나오.
나랑 달리 나오는 적극적으로 니시미야를 왕따시켰잖아. 똑같은 취급은 곤란하거든?
목소리의 형태 5권 39화 124~125페이지
(카와이가 쇼야한테 과거를 폭로해버린 것을 사과하지만 "하지만 따지고 보면 다 너 때문이잖아"이라고 말한다.)
카와이: 그렇지만... 네가 니시미야에게 사과하면 용서해주라고 마시바가 그랬어.
우에노: 잠깐, 그건 이상하지 않아? 그 일에 대해 우리가 이시다를 탓할 권리는 없어.
카와이: 우리라고? 나오, 그건 아니지.
우에노: 뭐가 아니야?
카와이 : 나와 달리 넌 앞장서서 니시미야를 괴롭혔잖아. 똑같이 취급하면 안 되지.
목소리의 형태 극장판 애니메이션
카와이: 그렇지만... 네가 니시미야에게 사과하면 용서해주라고 마시바가 그랬어.
우에노: 잠깐, 그건 이상하지 않아? 그 일에 대해 우리가 이시다를 탓할 권리는 없어.
카와이: 우리라고? 나오, 그건 아니지.
우에노: 뭐가 아니야?
카와이 : 나와 달리 넌 앞장서서 니시미야를 괴롭혔잖아. 똑같이 취급하면 안 되지.
목소리의 형태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런 점에서 카와이는 매우 현실적인 캐릭터다. 실제로 카와이의 시점에서 전개된 화를 보면 카와이는 자신이 왕따 가해자라는 인식이 전혀 없고,[9] 당시에는 그게 왕따였다는 걸 인식하지도 못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고의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숨기는게 아니라, 진짜로 자신이 잘못이 없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현실의 왕따 방관자들이 그러는 것처럼 말이다.
한편으로 카와이가 목소리의 형태에서 제일 비호감 캐릭터인 이유가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해당 글에서는 사람들이 카와이를 제일 싫어하는 이유를 동족혐오로 해석했다. 쇼야나 우에노처럼 적극적으로 왕따를 주도한 가해자보다 카와이같이 옆에서 왕따를 방관했던 방관자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마치 카와이가 '과거에 왕따를 방관했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더 강한 혐오감을 느낀다는 것이다.[10] 이런 점에서 본다면 카와이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압도적인 다수의 일반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카와이의 이 대사는 가해자와 방관자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카와이는 누군가를 괴롭힌 적도 없었고 누군가를 괴롭힐 마음도 전혀 없었다. 이는 방관자인 카와이는 당시 가해자였던 쇼야와 우에노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해자와 방관자를 구분하지 않는다면 카와이가 왜 우에노와 대립한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카와이의 성우인 한 메구미는 목소리의 형태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감독인 야마다 나오코가 자신에게 지시한 카와이라는 캐릭터의 키워드는 '성녀'라고 말했다.[11] 그리고 한 메구미는 목소리의 형태의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 날의 휴식시간에 목소리의 형태를 만든 작가인 오이마 요시토키가 자신을 찾아와서 "카와이는 정말 좋은 아이예요"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
그리고 아래는 카와이 미키의 성우인 한 메구미의 인터뷰가 담긴 책의 내용이다.
한 메구미의 인터뷰 |
- [ 일본어 원문 ]
- >-台本を詵まれた時の川井みきの第一印象を教えて下さい。どう向き合い、どう受け入れるべきか。それがわからなくて。
彼女の言葉や行動に対して理解と納得ができるように努めました。
そうして見えてきたのは、正義感。
常に彼女は正義であろうという信念を持っている。
その正義感は、心からのものであるのにもかかわらず、
捉え万によっては惡にもなってしまう。
彼女が彼女の思う正義の中心にいるからこそ、
時に誰かのせいにしてしまう、ように見えてしまうのだろうと。
-実際に川井を演じられてみていかがでしたか?
現場に入るまで、彼女を理解しようと試みたけれど、まだ迷いがあったんです。
だけど現場で「彼女は本当に良い子」 で 「聖母のような子」だと伺ってから、彼女の言動と感情がコネクトしていきました。
そこから将也や硝子たちと言葉と心を通わせようとしていくことで、
感情的な面も出てきて、より人間杲くなってきた気がします。
「ああ,こういう子いるよな」って、彼女のことを慈しむようになりました。
-映画をご覧になる方ヘメッセ一ヅをお願い致します。
飲み込んだ想いが、言葉が、『聲の形』い触れることで、輪郭を取り戻していく感覚。
あの日の自分に返ってくる、誰かに返していけるようなものが、
たくさん詰まっています。「伝える」ことの尊さを、是非、劇場で体感して下さぃ。
일본어 원문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카와이 미키의 첫인상을 알려주세요.
어떻게 마주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그걸 몰라서.
그녀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이해와 납득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이는 것은 정의감이었습니다.
항상 그녀는 자신이 정의로울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정의감은, 진심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악이 되기도 하죠.
그녀가 그녀가 생각하는 정의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때로는 누군가를 탓해 버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카와이를 연기해 보니 어떠셨나요?
현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녀를 이해하려고 시도했지만, 아직 망설임이 있었어요.
하지만 현장에서 '그녀는 정말 착해' 그래서 '성모 같은 아이야'라는 말을 듣고 나서 그녀의 언행과 감정이 연결되어 갔습니다.
거기서부터 쇼야나 쇼코에게 말과 마음을 통하게 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감정적인 면도 생기고 보다 더 인간이 뻣뻣해진 것 같습니다.
'아, 이런 애들 있지' 하면서 그녀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제가 든 생각은, 말이, <목소리의 형태> 와 닿음으로써, 윤곽을 되찾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날의 자신에게 돌아오는,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는 그런 것이,
많이 막혀있어요. '전하는 것'의 소중함을 꼭 극장에서 체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어 번역
어떻게 마주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그걸 몰라서.
그녀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이해와 납득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이는 것은 정의감이었습니다.
항상 그녀는 자신이 정의로울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정의감은, 진심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악이 되기도 하죠.
그녀가 그녀가 생각하는 정의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때로는 누군가를 탓해 버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카와이를 연기해 보니 어떠셨나요?
현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녀를 이해하려고 시도했지만, 아직 망설임이 있었어요.
하지만 현장에서 '그녀는 정말 착해' 그래서 '성모 같은 아이야'라는 말을 듣고 나서 그녀의 언행과 감정이 연결되어 갔습니다.
거기서부터 쇼야나 쇼코에게 말과 마음을 통하게 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감정적인 면도 생기고 보다 더 인간이 뻣뻣해진 것 같습니다.
'아, 이런 애들 있지' 하면서 그녀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제가 든 생각은, 말이, <목소리의 형태> 와 닿음으로써, 윤곽을 되찾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날의 자신에게 돌아오는,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는 그런 것이,
많이 막혀있어요. '전하는 것'의 소중함을 꼭 극장에서 체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어 번역
카와이의 문제점은 '표현력 부족'이다. 카와이는 누군가를 괴롭힌 적이 없었고 해서는 안되는 일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런 카와이의 표현은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나 우에노한테 전혀 전달이 되지 않을 정도로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왕따가 멈추는 것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작가는 카와이를 악역으로 묘사한 적이 없다.[12] 작가가 카와이에 대해 그녀의 모든 행동이 진심어린 행동이라는 말이 나오는 점에서 카와이는 인간의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을 가장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100% 선인이거나 반대로 100% 악인이기만 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한다. 카와이의 '우등생'이미지나 작중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친절을 베푼 선한 행동과 자기를 보호하려고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쇼야의 과거를 폭로한 악한 행동을 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카와이라는 캐릭터는 인간은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라는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점은 카와이는 목소리의 형태에서 가장 비호감인 캐릭터이지만 정작 아무도 괴롭히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카와이는 주관적인 평가와 실제로 있었던 객관적 사실이 크게 괴리된 희귀한 캐릭터로, 그 누구도 괴롭히지 않은 카와이가 목소리의 형태에서 가장 비호감 캐릭터라는 것은 인지가 왜곡되면 아무리 객관적 사실이 눈앞에 있어도 진실이 보이지 않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5.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카와이 미키/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 카와이는 원래대로라면 다리 위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쇼코를 보지 못할 예정이었다.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면 카와이는 다리 위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살아있는 쇼코를 보지 못했을 것이고, 쇼야가 추락한 것 때문에 카와이가 반 아이들한테 "쟤가 이시다를 자살하게 만든 게 아니냐"는 뒷담화를 듣거나 카와이가 쇼코를 껴안으면서 겉으로는 쇼코를 위로해주는 척 자신을 정당화하는 장면 등의 전개가 사라졌을 것이다.
- 쇼코의 장애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묘사가 등장하는데, 쇼코는 장애가 있으니까 크게 말해주어야만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쇼코는 커다란 소리라면 감지는 할 수 있지만, 감지만 가능할 뿐 소리의 구분 전혀 할 수 없는 중증 청각장애인이다. 심지어 이 시점에서는 오른쪽 귀가 완전히 실청된 상태이다. 카와이가 쇼코에게 해 준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쇼코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말도 쇼코의 귀에 대고 크게 말했지만, 이 말은 나중에 사하라가 쇼코에게 따로 알려준다. 카와이가 쇼코의 장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도 않았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쇼코를 폭행한 우에노도 쇼코에게 말할 때는 최대한 입모양을 잘 볼 수 있도록 천천히 말했다.
-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친구인 우에노와 쇼야 사이의 접점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에노의 연락처를 전해주는 것에 실패하자 쇼야에게 무언가 좀 도와달라며 교문에 대기시켜 놓고는 우에노와 만나게 하거나, 놀이공원에 놀러갔을 때 쇼야와 우에노가 어색한 사이라는 걸 알면서도 우에노를 굳이 부르는가 하면,[13] 쇼야네 집에서 갑작스럽게 열린 영화제작 모임에까지 우에노를 불러냈다.
- 이 만화에 등장하는 쇼야의 친구들은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저마다 니시미야 쇼코와의 연관성을 지니는데, 카와이의 경우는 '자기애'이다. 쇼코가 깊은 자기혐오에 시달린 끝에 결국에는 자살 시도를 하게 된 것은 자기애가 심각하게 부족했기 때문인데,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해서 왜곡된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쇼코와 대조된다.[14][15]
- 6명의 조역들 중 이름이 가장 나중에 공개되었다. 군상극 파트인 48화에서 제목이 '카와이 미키'로 나오면서 이름이 '미키'라는 게 밝혀진다.[16] 작중에서 카와이가 '미키'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은 없다. 친한 친구인 우에노는 자신을 애칭인 '카와이치(川井っち)'라고 부르며 어머니는 '미짱'이라고 불렀다.
- 공식 팬북에 작가가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싫은 사람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부르는 (작가 본인의) 언니의 말투가 웃겨서,그런 식으로 성과 이름을 쭉 이어 부르기 편하게 정하려고 했다. '카와이'[17]라는 이름이 나온 것은 우연에 가깝다"고 말한다.
- 작가는 공식 팬북에서 카와이가 마시바와 같은 국립대를 진학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카와이가 계속 들이대지만 마시바와는 실제로는 사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 38화에서 카와이는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버렸다. 이때 쇼야네 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분석한 글이 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와이의 폭로로 쇼야의 과거를 알게 되었지만 쇼야는 반에서 그렇게 나쁜 이미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 상황을 쇼야네 반 아이들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이렇다.
- 1.카와이가 "이시다는 니시미야를 괴롭혔다"고 폭로한다.
- 2.그런데 이 사실을 동창인 카와이만 알고 나가츠카와 마시바는 몰랐다.
- 3.나가츠카와 마시바는 이시다가 니시미야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반 아이들 입장에서 쇼야가 어떤 이미지인지 시간순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쇼야는 1,2학년은 내내 친구도 없이 외톨이로 지내는 아이였다.그러다가 3학년 학기 초에는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SNS에 올려서 일주일 정학을 당한다.[18] 그런데 쇼야는 지금은 나가츠카, 카와이, 마시바 셋이랑 어울리고 다니는 아이다. 이런 상황에서 쇼야의 동창인 카와이가 "이시다는 예전에 니시미야를 괴롭혔다"고 폭로하니까 나가츠카랑 마시바는 깜짝 놀란다.
여기서 반 아이들 시점에서는 이런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 1.카와이가 '니시미야'라고 정확한 이름을 말하는 걸 보니까 나가츠카와 마시바는 니시미야라는 애를 알고 있다.
* 2.'니시미야'라는 애는 지금은 이시다를 만나나 보다.
* 3.이시다는 니시미야한테 사과를 해서 용서를 받고 지금은 잘 지내는 것 같다.
* 2.'니시미야'라는 애는 지금은 이시다를 만나나 보다.
* 3.이시다는 니시미야한테 사과를 해서 용서를 받고 지금은 잘 지내는 것 같다.
이후에 쇼야는 이 상황을 버틸 수 없다고 느껴서 학교 밖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다리 위에서 카와이가 쇼야한테 반에서 폭로한 거 미안했다면서 사과하고 마시바가 "너가 반성하고 있다는 거 카와이한테 들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볼 때 작중에서는 묘사가 안 되어 있지만 반에서 카와이랑 나가츠카,마시바 사이에 이런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 1.나가츠카와 마시바가 카와이한테 "이시다가 니시미야를 괴롭혔는데 어떻게 지금은 친하게 지낼 수 있냐"고 물어본다.
* 2.카와이는 "이시다가 지금은 니시미야를 괴롭힌 걸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 3.나가츠카,마시바가 "그럼 방금 전에 폭로한 거는 너무 했으니까 이시다한테 가서 사과하자"고 말한다.
* 2.카와이는 "이시다가 지금은 니시미야를 괴롭힌 걸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 3.나가츠카,마시바가 "그럼 방금 전에 폭로한 거는 너무 했으니까 이시다한테 가서 사과하자"고 말한다.
결론은 쇼야네 반 아이들 입장에서는 쇼야한테 나쁜 이미지가 생기지는 않았다. 쇼야가 과거를 반성하고 피해자한테 용서를 받아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어서 48화 '카와이 미키'편에서는 개학일에 담임이 "이시다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하자 쇼야네 반 아이들이 "쟤 때문에 이시다가 뛰어내린 거 아니냐"며 카와이의 뒷담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쇼야가 반에서 나쁜 이미지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반 아이들은 "카와이가 쓸데없이 과거를 폭로해서 이시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C] 그래서 카와이가 '반장인 내가 반을 대표해서 병문안을 갈 테니까 다 같이 천 개의 종이학을 만들자'고 주장하니까 반 아이들은 '본인이 자살하게 만들어 놓고 남의 일인 것처럼 종이학을 만들자고 한다'고 생각해서 "진짜 재수없다"는 말을 한 것이다.[B]
- 카와이와 마시바가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 지 분석한 글이 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와이는 "혹시 나 때문에 자살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마시바는 "혹시 카와이가 폭로한 거 때문에 자살한 건가?"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일단 카와이와 마시바는 쇼야와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쇼야와는 메일주소로 연결이 안 돼 있고 쇼야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나가츠카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21] 이때 나가츠카는 쇼야가 떨어진 원인이 자살하려던 쇼코를 구하다가 발생한 거라는 걸 아직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둘한테 그냥 "이시다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 메일을 보냈을 것이다. 둘은 쇼야와 친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둘은 개학일(48화)인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시점에서는 쇼야가 떨어진 원인이 자살하려던 쇼코를 구하다가 발생한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작중에서 묘사는 안 되어 있지만 아마 이런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 1.카와이와 마시바는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아침에 나가츠카한테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 2.카와이는 혹시 나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마시바는 이시다가 카와이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3.그날 밤 카와이는 나가츠카한테 "이시다가 왜 아파트에서 떨어진 건지 아냐"고 메일을 보내 묻는다.
- 4.나가츠카는 "니시미야가 자살하려고 했는데 이시다가 구하다가 다친 거다"고 알려준다.
- 5.카와이는 쇼야가 자살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안심하고 마시바한테 "나가츠카한테서 들었는데 이시다는 자살하려는 니시미야를 구하다가 떨어진 것이다"고 알린다.
7.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인간의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을 가장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다만 카와이의 내면 묘사가 완전히 삭제되면서 아예 왜곡된 장면이 생겼다. 그 장면은 바로 공원에서 쇼코를 만나서 자신에게 위로해주는 장면으로 원작에서는 카와이가 겉으로는 쇼코를 위로해주는 척 자신을 정당화하는 장면이다.
- 애니메이션에선 작중 초반에 초등학교 시절 반 애들과 합창하는 장면에서 카와이가 리듬을 맞추려고 무의식으로 몸을 움직이는 자신의 습관 때문에 쇼코가 혼자 노래를 부르게 만들었다. 카와이가 전혀 의도치 않게 쇼코가 다른 아이들에게 미움을 사게 하는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한 것이다.[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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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와이가 쇼코의 장애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묘사가 나오는 장면은 만화에서는 4권에서 놀이공원에 가는 길에 마시바한테 말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6권 시점에서 카와이가 나가츠카, 마시바와 같이 쇼코를 공원에서 만났을 때 나가츠카한테 말했다.
- 만화에서는 마시바한테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알려주면서 "니시미야한테 얘기할 때는 크게 얘기해줘야 해"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코한테 큰 소리로 "힘들다고 죽는 건 말도 안돼!"라고 말한다.[25] 나가츠카가 목소리가 너무 크다고 하자 카와이는 "큰 목소리로 말 안 하면 얘한텐 안 들리거든!"이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1] 18화에서 쇼야의 회상으로 나온다. 쇼야가 독백할 때 "카와이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도 변함없이 쭉 우등생 캐릭터였고···"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2] 이는 절친인 우에노가 쇼야를 좋아하는 데도 그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과 매우 대조된다.[3] 일본에서 팔방미인은 오직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인다. 한국으로 치면 '박쥐 같은 사람'이라고 해석하면 된다.[4] 다만 여기서 카와이의 디스커뮤니케이션이 나온다. 전자의 카와이의 주장은 반 아이들한테서 뒷담화를 듣는다. 그 이유는 반 아이들은 카와이 때문에 쇼야가 자살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와이 본인은 쇼야가 자살을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 억울해해했다. 후자는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는데 껴안으며 말해서 쇼코에게 한 말이 전달이 되지 않았다. 사하라가 쇼코한테 "카와이가 한 말은 나중에 전달해줄게"라고 말하며 수화를 보내자 카와이는 뻘쭘해한다.[5] 만화에서는 "카와이랑 우에노가"라며 카와이를 먼저 언급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에노랑 카와이가"라며 우에노를 먼저 언급했다.[6] 아래 내용을 읽으면 왜 카와이가 진심으로 억울해했는지 이해가 된다.[7] 카와이가 울었을 때 안경을 벗었다. 질문의 뜻은 카와이는 안경을 벗으면 귀엽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용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냐는 말이다.[8] 물론 독자들과 작중의 다른 등장인물들의 눈에도 카와이가 전혀 진지하게 말리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9] 3화에서 쇼야한테 왕따 가해자로 지목당하자 억울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행동을 카와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쇼야는 카와이가 우에노랑 같이 쇼코의 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작중에서 카와이는 우에노가 쇼코의 욕을 할 때 옆에서 "그러게"라며 거드는 말만 했지 카와이가 주도해서 쇼코를 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니까 카와이는 정말로 쇼코의 욕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쇼야한테 우에노랑 같이 쇼코의 욕을 했다는 말을 듣게 되자, 카와이는 정말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진심으로 억울해했던 것이다.[10] 혹자는 카와이의 이 대사에 카와이에게 혐오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카와이의 모습이 마치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11] 이를 해석해보자면 작중에서 카와이는 친구들이 쇼코를 싫어한다는 움직임이 커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쇼코에게 늘 친절히 대해줬다. 우에노처럼 노골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한다거나 쇼야처럼 직접적으로 괴롭힌 적이 없고, 언제나 하면 안 되는 일에 먼저 나서서 표현했다. 그래서 쇼야가 너도 쇼코를 괴롭힌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 카와이가 억울해했던 건 카와이는 정말로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카와이는 야마다 나오코가 한 메구미한테 지시한 키워드처럼 하면 안 되는 일에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녀'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캐릭터이다.[12] 애초에 작가는 카와이뿐만아니라 그 어떠한 캐릭터도 악역으로 규정하지 않았으며, 모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목소리의 형태는 악역이 없는 작품이라는 말이다.[13] 끝내 우에노가 쇼야와 다투고 집으로 가버리자, 쇼야한테 "진짜-! 기껏 데려와줬는데 똑바로 좀 못하니?"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우에노의 감정을 알고 이어주려고 그러는 모양. 하지만 둔감한 쇼야는 무슨 소린지 이해하지 못했다.[14] 상술한 '카와이 미키' 편에서 첫 장면에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서 한다는 말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알게 된 게 있어. 사실 난... 예쁘다는 거."라고 독백했다. 그러한 자기애가 없다면 죽고 싶어진다며, 자신에 대한 험담들을 떠올리면서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것도 심한 자기애 때문에 자신한테 유리하게 완전히 왜곡되었다.[15] 카와이가 쇼코와는 완전히 다르게 자기애를 가지면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카와이는 잘 사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덕분이다. 전술했듯이 카와이의 집안은 잘 사는 것으로 나오며 이 작품에서 부모님이 모두 문제 없이 등장한 사람은 카와이가 유일하다.[16] 유즈루는 11화, 나가츠카는 9화, 사하라는 15화, 우에노는 20화, 마시바는 24화에서 공개되었다. 카와이는 다른 조역들보다 훨씬 늦게 이름이 공개된 것이다.[17] 일본어로 '귀엽다'라는 뜻이다.[18] 유즈루가 도촬해서 올렸다는 사실은 그 반에서 나가츠카만 알고 있다.[C] [B] [21] 44화에서 나가츠카가 다른 애들한테도 연락을 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22] 이걸 카와이가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카와이는 목소리의 형태에서 방관자 역할을 맡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카와이가 고의적으로 쇼코에게 장난을 쳤다는 것은 전혀 개연성이 없다.[23] 이건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는 장면으로 원작에서는 쇼코가 정말로 못 부른 것이다.[24] 이 움짤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쇼코의 왼쪽에 있는 여자아이도 움직였다. 참고로 이 여자아이의 이름은 '키미즈(木水)'로 이름표에 이름이 이렇게 나오며, 후에 시마다의 뒷자리에 키미즈가 앉아 있는 걸로 나온다. 합창장면을 처음부터 자세히 보면 쇼코는 왼쪽의 키미즈가 움직이는 걸 곁눈질로 본 다음에 오른쪽의 카와이가 몸을 크게 움직이는 걸 보고 지금 합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노래를 불렀다.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이 장면을 넣은 건 카와이가 몸을 움직인 것은 장난을 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대사도 없는 키미즈가 쇼코에게 고의적으로 장난을 치려고 몸을 움직였다고 설정했을 리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대사도 없는 키미즈라는 캐릭터를 괜히 시마다의 뒷자리에 앉혀놔서 잘 등장시켜준 게 아니다.[25] 이때 지나가던 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