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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21 08:41:45

성녀


1. 개요2. 창작물에서
2.1. 판타지 매체에서 등장하는 성녀
3. 선한 인물이라는 속어
3.1. 대중매체에서의 속칭 성녀 일람
4. 역설적인 반어법
4.1. 일람

1. 개요

saintess

성인(聖人, saint)의 여성형. 종교적으로 신성한 여인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인 판타지소설에서는 에게 선택받은 여인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높은 지위[1]에 있는 여성이 맑고 고결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면 그것을 기려 성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7대 주선 등 각 종교의 기본적인 미덕을 충족하면 성녀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톨릭에서 실제로는 살아서 성녀가 된 사람은 교회 역사에 없다. 일단 초기 교회부터 성인으로 추대한다는 것 자체가 시호처럼 '죽은 사람을 기리는 것'이었고, 중세 때 교회법이 정비된 이후로는 교황청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교황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관료제로 돌아가는 조직에서 살아있는 성인을 만들거나 인증해서 혼란을 초래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사이비가 판치기 쉬워진다. 교황청은 기적을 몰고 다닌다며 화제가 되는 사람을 매우 싫어했고 쉽게 인정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살아있는 성녀의 모델인 잔 다르크도 원래는 숫처녀(la Pucelle)로, 영어로는 The Maid다.[2] 공식적으로 1909년복녀시복, 1920년에 성녀 요안나 아르켄시스(라틴어: Sancta Ioanna Arcensis)로 시성됐다.

실존하는(했던) 성녀에 대해서는 성인(기독교) 문서를 참고.

2. 창작물에서

헌대 창작물 속에 등장하는 성녀는 클리셰 비틀기의 영향을 대단히 많이 받았다. 성격이 무조건 착하고 자비롭게만 그려지지 않고 한 성깔하거나 행동력이 강하다는 식으로 마음 한켠에 또다른 성격이나 입체적인 캐릭터를 지닌 경우가 잦다. 악역인 경우, 한때 남자였던 경우와 같이 성스럽다는 이미지와 거리가 먼 속성이 붙기도 한다.

그와 별개로 성녀 묘사의 기반이 되는 수녀가 서브컬쳐에서 일종의 성적 기호를 충족하는 만큼, 성녀도 그 경향을 피하지 못한다.

상술했듯 실제 가톨릭에서 살아 생전 성녀로 인정받은 여인은 없지만 판타지 소설, 만화, 게임 등의 종교는 살아있는 여성을 성녀로 삼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이러한 '살아있는 성녀'는 사후에나 인정받는 그리스도교성녀 쪽에서 근거했다기보다는 그리스도교(특히나 가톨릭)의 이미지만 빌려온 무녀 내지 신관에 더 가까운 편이다. 다만 그리스도교 스킨을 씌워야 하니 외양은 수녀의 것을 따르는 편이다.

판타지 매체나 이세계물에서 남주인공이 용사로 선택받거나 소환되는 것처럼, 여주인공은 성녀로 선택되거나 소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녀 주인공을 내세운 성녀물도 지금에 이르러선 매우 대중적인 장르 중 하나이며, 용사가 하렘을 차리는 것처럼 성녀 또한 종교적 인물이면서도 역하렘을 차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물론 성녀는 결혼을 못한다는 규칙이 존재하는 작품도 있지만 어떤 식으로 꼼수를 써서든 연애 요소는 거의 반드시 들어간다(…).

참고 항목: 전생 대성녀

2.1. 판타지 매체에서 등장하는 성녀

3. 선한 인물이라는 속어

어떤 시련과 역경 뿐만 아니라 심지어 상대방의 외도 등의 용서받을 수 없는 짓까지 용서하고 받아들이며 보듬어주는 여성 캐릭터, 즉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자비심이 엄청난 여성을 뜻한다.[32] 매우 인간적이고 착한 마음씨를 지닌 여성 캐릭터를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한다.

3.1. 대중매체에서의 속칭 성녀 일람

4. 역설적인 반어법

의도는 좋았지만 상황과 분위기에 부적절한 행동을 하여 결과적으로는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지나치게 착해 용서 못할 악행을 저지른 죄인을 쉽게 받아들이는 호구 캐릭터들이 주로 이렇게 불린다. 또는 지나치게 관대해서 도를 넘어 가식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캐릭터들을 비꼬아서 부르는 말.[53] 주로 안티들이 해당 캐릭터를 깔 때 쓰는 표현이므로 개인차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블리치쿠로사키 이치고는 작중에서 악역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 당연히 칭찬은커녕 조롱이었지만.

여기서 발전해서 인터넷상에서 분쟁이 있을 때 양시론[54]을 펼치며 분쟁 자체를 무익한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거나, 지나치게 이상론에 입각하여 현실적인 문제와 동떨어진 의견을 내놓으면 착한 척한다며 성녀 돋는다고 욕하기도 한다. 물론 분쟁이 지나쳐 분쟁 그 자체를 위한 분쟁이 되면 백해무익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에서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자기는 올바르고 현명한 사람인 척하며 틀린 쪽을 옹호하는 결과나 다름없으니 욕을 먹을 만한 상황.

4.1. 일람

통상적인 속칭과는 반대로 역설적 의미로 쓰이는 경우.

[1] 여성 정치가, 여성 귀족들이 성녀의 세례명을 쓰기도 한다.[2] 참고로 동정녀 마리아는 Virgin Mary다.[3] 태룡의 용신전사이자 오더자유민병대의 중심인물이기 때문에 '왕가의 성녀'라고 불린다.[4] 말이 성녀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사악한 금단의 주술로 태어난 마녀(魔女)라고 봐야 한다.[5] 힐러 능력 때문에 성녀라고 추앙받는 것이다. 그리고 던메모에서는 자신은 성녀인데 최근 들어서 노출만 한다고 한탄하기도 한다.[6] 작중 리나시타에서 성녀로 가장 많이 불리우지만 그녀의 진짜 정체는 리나시타를 파멸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명식 레비아탄의 피조물이다. 레비아탄이 카르티시아를 부족한 것이 없는 너무 완벽한 성녀로 디자인해버린 탓에 오히려 자신의 대적자를 자기 손으로 만들어버리고 만 것.[7] 작중에서 '신성경'이라는 직위를 갖게 되는데 이건 신성강림을 사용할 수 있는 성녀에게만 주어지는 직위로, 그 권한은 추기경을 상회하고 교황보다 낮다. 한 마디로 성녀들 중 자격을 충족한 극소수의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이름이다.[8] 작중 예수님 포지션[9] 천 년 동안 이어온 성녀이며 감정은 성녀의 사명과 함께 잊어졌으나 천 년의 소녀의 가사를 보면 아이오니아 제국에서의 마지막 성녀는 아리아임을 알 수 있고 힘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스포일러] 사실 가짜 성녀다.[11] 섀도우 가든에 들어오기 전에는 성교회의 성녀였다.[12] 레빈 교 일부 종파 한정.[13] 수행을 통해 성녀가 될 수 있는 개념이라 인원수가 많다.[14] 여왕 겸 여교황 겸 성녀다. 출간본의 소제목으로 달의 여왕으로 불리고, 달의 여신을 섬기는 교단의 여교황이며 도피생활 중 달의 성녀라고 표현된다.[15] 성녀가 마녀를 물리치면 마녀에 몸에 있던 사악한 원한과 어둠이 성녀에게 깃들어 성녀를 다음 대 마녀로 타락시키기 때문에 초대 마녀(초대 성녀 알프레아의 어머니)를 제외한 역대 마녀들은 전원 성녀와 동일인물이다.[16] 사실 제목처럼 예언자의 실수로 인해 잘못 선택된 가짜 성녀이지만, 능력과 업적을 보면 역대 성녀 전원을 합친 것조차 까마득히 넘어서는 대성녀 그 자체다.[17] 예언이 가리키는 현대의 진짜 성녀다.[18] 봉인되어 있다가 엘리제에 의해 해방된 초대 성녀다.[19] 마녀로 타락한 전대 성녀다.[20] 참고로 남자다(…). 변신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원래 성녀 직업을 취득했어야 할 여성의 유전자와 세포까지 완벽하게 흉내내 변신하여 성녀 직업을 미리 빼앗은 것. 평소의 아바타는 본래의 성별인 남성이지만 메인 직업을 성녀로 변경할 경우 여성의 모습이 된다.[21] 두 사람 다 스토리상에서는 성녀이나 전투 시에는 전체마법 난무로 유저들 사이에선 마녀로 불린다. 특히나 에스메랄다는 창세기전 4에서 '프리토리아의 대마녀' 시간선이 추가되기도 했다.[22] 이 쪽은 성녀지만 동시에 네크로맨서로 2부의 빌런 중 한 명이다.[23] TVA 한정.[24] 치유의 성녀라 불린다.[25] 작중 클래스가 성녀다.[26] 세계관의 대표적인 두 주신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27] 사실 말이 성녀지, 실상은 초능력 때문에 억지로 앵벌이 신세를 당하는 여중생 아가씨다.[28] 모종의 사건으로 마녀(魔女)라고 낙인 찍혀 추방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29] 가장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는 마즈테리아 신전의 성녀.실질적 영향과 권한은 교황에 맞먹는다. 임명과 해임만 교황이 할 뿐이다. 그러나 소속이 사이비 종교라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고문을 받는다.[30] 성녀라는 언급은 없고 OO의 무녀나 무녀님이라고만 불리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성녀물의 클리셰를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31] 정식 명칭은 리빙 세인트, 살아있는 성녀이다. 이 칭호는 순교했다가 황제의 가호로 부활한 뒤 받은 것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시성된 것에 가깝다.[32] 남자판으로 따지면 성인(군자) 캐릭터가 된다.[33] 습격으로 큰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스스로를 희생하여 오우마 슈를 살려내고 사망하였다. 덤으로 비난이 난무했던 길티 크라운에서 유일하게 계속 이쁨받았던 캐릭터이기도 하였다.[34] 철없고 민폐스러운 도마 우마루와 달리 조신스럽고 참한 모습을 보여주어 주인공인 우마루보다도 높은 평가와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다. 팬덤에서도 우마루가 민폐라고 까이는 것에 반해 에비나는 성녀급으로 찬양받고 있다.[35] 나쁜 마음에 가려서 그렇지 마음은 엄청 따뜻한 성격이다.[36] 감정에 미숙한 소프트웨어가 모두를 위해 희생했다.[37] 단, 이쪽은 위의 두 사람과 전혀 다르게 볼 수도 있다. 이유는 항목 참조.[38] 뒤의 이라나미에게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친구를 위해 희생했고, 제작자 공인 성녀.[39] 동방성련선이 나왔을 때만 해도 '인간과 요괴의 평등' 발언으로 성녀 자리는 따놓은 당상이었지만 동방신령묘 이후 대대적인 너프(…)를 당하게 된다. 사실 성련선 당시에도 작중의 외부 시선은 그리 좋지 못했다. 다만 사나에 엔딩의 신주 발언에 따르면 착한사람인건 맞는 모양.[40] 설정 파일에서의 서술, 레이무의 발언 등.[41] 후반 한정[42] 타루토가 잔 다르크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에게 라 퓌셀/성녀라고 불리며 사랑받았다.[43] 구 애니를 보면 꽤 답답한 점도 있긴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희생시킬 수 없는 마음을 가졌으며, 갱생이 가능한 적들은 어떻게든 갱생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44] 답답하다고 많이 까이나 동기 현봄이가 그동안 자신에게 민폐 끼치고 얽히지 말라는 충고까지 했는데도 자기 둘째 오빠와 눈 맞아도 받아주고 기수 열외인 오정화를 도와준 모습을 보면 성녀가 따로 없다.[45] 게임판에서 세 사람 다 타치바나 쥰이치에게 바람맞혔는데도 최종적으로 그를 용서해주면서 배드 엔딩을 훈훈하게 바꿔버린다.[46]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성녀.[47] 애니메이션의 모습 덕분에 성녀라는 이미지가 생기긴 했지만, 실제 캐릭터 설계상 성녀 이미지가 있도록 제작진이 만든 캐릭터.[48] 주인공이 얼마나 그녀를 찌질하게 대했음에도 불굴같은 의지와 인내로 견뎌내었다.[49] 소중한 사람과 아버지를 위해 자기희생했다.[50] 별명이 학원의 천사다.[51]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키사의 대인배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겨울 공연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52] 자신의 어머니를 언데드로 부활시켜 고인능욕을 한 시아나에 별 원한을 품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몹쓸짓을 한 자이에게 동정심을 품고 옆에서 도와줄뿐만 아니라 복수의 길로 나가지 않게 설득하는등 작중 최고의 성녀라고 할 수 있다.[53] 사실 위의 두 성녀 속성 캐릭터들도 잘못하면 이쪽 반어법의 예시가 되기도 한다.[54] 양비론의 반의어. 둘 다 옳다는 황희정승 논리.[55] 도적들 입장에선 희대의 악녀. 한 번 꼬아서 로오나의 성녀로 취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