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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2:09:42

라라 사타린 데빌룩

라라 사타린 데빌룩
ララ・サタリン・デビルーク
Lala Satalin Deviluke
파일:라라기본복장.jpg
생일 7월 7일
165cm
몸무게 50.5kg
쓰리 사이즈 B89-W57-H87 (F컵)
혈액형 O형
특기 발명, 격투
좋아하는 것 유우키 리토, 바지락 된장국, 매지컬 쿄코
서투른 것 꼬리를 만져지는 것
선물 받으면 기쁜 것 지구의 장난감
좋아하는 플레이스팟 떠들썩한 장소라면 어디든!
좋아하는 영화 장르 액션, 특촬, 애니메이션
성우 토마츠 하루카
정소영[1]
알렉시스 팁턴
1. 개요2. 투 러브 트러블
2.1. 등장2.2. 상세2.3. 작중 행적
3. 트러블 다크니스
3.1. 작중 행적
4. 여담
4.1. 라라의 발명품
나? 나는 라라.
[clearfix]

1. 개요

야부키 켄타로작의 만화 투 러브 트러블메인 히로인.[2]

2. 투 러브 트러블

2.1. 등장


첫 등장은 바로 이 시리즈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나 다름없는 장면, 다시말해 어느날 갑자기 주인공 유우키 리토가 목욕하고 있던 중 그 목욕탕에 알몸으로 나타나는 장면이다.

[ 후방주의 ]
파일:라라1권등장샷.jpg


그녀의 정체는 은하를 제패한 데빌룩 성(星)의 왕녀로, 말 그대로 외계인이다. 외모는 지구인 여성과 동일하지만 악마 꼬리 같은 꼬리가 달려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꼬리는 끝 모양새가 하트형(보기에 따라서는 스페이드형)이며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잡으면 곤란하다고. 작중언급에 따르면 라라 자매는 꼬리가 특히나 민감한 특이체질이라고 한다. 잡혔을 때의 반응을 보면 거의 성감대급이었으며 덕분에 각종 에로한 시츄에이션에서 물고 빠느라 정신없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감촉은 귓불의 감촉과 비슷하다고 한다. 사이어인처럼 꼬리를 잡히면 힘을 못 쓴다지만 꼬리에서 강력한 도 발사할 수 있는 데다가 잡혀도 꼬리를 잡은 사람을 역으로 내동댕이치기도 하는 걸 보면 지구인 기준으론 그다지 약점 같아 보이지 않는다. 꼬리 외에는 히로인답게 아름다운 외모의 미소녀라는 특징도 있다. 데빌룩 행성의 여왕이자 우주 최고의 미인인 어머니의 외모를 가장 많이 닮았다는 설정이다. 쓰리사이즈89(F)-57-87로 미카도나 티아유, 그리고 어머니인 세피 미카엘라 데빌룩과 트랜스 능력으로 성인화 상태가 된 네메시스 정도를 제외한다면은 최강 스펙이다.

본래 아버지이자 현 데빌룩 왕인 기드 루시온 데빌룩이 왕위를 이을 후계자를 두기 위해[3] 장녀인 라라에게 줄기차게 맞선을 주선하는 것에 싫증이 나서 가출했다가[4] 지구에 있는 리토네 집으로 오게 되었다. 이후 데빌룩 성으로 돌아가 다시 맞선 릴레이가 시작되는 게 싫어서 얼렁뚱땅 리토를 신랑으로 선택해버렸는데, 얼른 은퇴하고 싶었던 데빌룩 왕이 재깍 리토를 약혼자로 선포하는 바람에 이런저런 소동을 겪고 그러는 와중에 진지하게 리토를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아예 리토의 집에 눌러앉고 리토가 다니는 학교에도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이 리토의 친척이라 함께 산다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친한 친구들에게는 모두 우주인이라는 것을 밝히게 된다. 사실 리토의 자폭으로 밝혀진 것이지만 이 때문에 다!다!다!처럼 주인공만 외계인의 존재를 아는 구도로 나갈듯 했다가 그냥 누구든 외계인의 존재를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온갖 초자연적인 현상이 다 튀어나와도 놀라는 사람이 없는 세계관이 되어버렸다. 여담으로 이 작품의 모티브가 시끌별 녀석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라라의 원형은 라무일 가능성이 높다. 외계인이라는 점과 처음부터 야한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점(라무의 경우는 늘상 비키니 차림이기도 하지만), 주인공을 계속 좋아한다는 점 등이 닮았다. 다만 라라의 상대가 순정파인 유우키 리토인 반면, 라무의 상대는 틈만 나면 여자나 밝히는 인간 쓰레기급인 모로보시 아타루라는 점은 다르다.[5]

2.2. 상세

파일:attachment/Lala_Satalin_Deviluke_Superhuman_Strength.jpg

러브 코미디물 히로인에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영 매치가 안 되지만, 무력으로 우주를 제패했다는 데빌룩 왕의 딸답게 별다른 과거사나 노력의 흔적 없이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기본 신체능력은 절륜한 수준의 괴력녀이며 우주 레벨에서도 상위권 혹은 그이상이다. 지구인 레벨에서는 힘싸움을 벌이는 것 자체가 가당찮고 단순한 펀치의 풍압만으로 콘크리트 벽에 크레이터를 내는 등 그녀가 맨손으로 두들겨 패기만 해도 웬만한 우주괴물도 박살낼 수 있을 정도. 2권에서는 태풍 앞에서 "태풍 바보!"라고 온 힘을 다해서 외치자 그 충격파로 태풍의 진로가 직각으로 꺾였다. 이러한 신체능력에 걸맞게 전투력도 대단한 편으로, 일례로 금빛 어둠과 전력으로 싸우면서 리토네 학교가 완전 박살이 날 지경까지 가지만 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작중 우주에서도 유명하고 최강으로도 일컫어지는 살인청부업자 금빛 어둠이 "저도 이렇게까지 싸운 건 처음입니다."라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 라라의 전투력은 우주에서도 극상위권인 듯. 말그대로 진지하게 싸울 일이 없어서 그렇지 제대로 싸우면 거의 누구든지 아작낼 수 있다. 이런 라라의 전투 능력은 자매들 중에서도 유독 아버지의 능력을 강하게 물려받았기 때문이라는 설정. 심지어 후속편인 다크니스에서는 다크니스가 쏜 행성 2~3개는 박살낼만한 에너지를 상쇄해 지구를 구했다.

여기에다 머리 좋기로도 우주 최상급이라고 하며, 처음 학교 시험을 망친 건 문자를 이해 못 해서라고. TVA '좀 더 트러블'에서 나오는 페케의 언급에 의하면 한때 그녀의 두뇌로 우주병기를 만들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할 정도. 다만 본인은 이 엄청난 신체능력과 두뇌를 평소(이자 대부분)에는 취미인 발명에만 집중하는 모양이고 페케 말마따나 머리는 좋으나 장난을 칠 때만 쓰는 게 흠이라서 마음먹고 쓰면 우주 최강일 그녀의 스펙이 부각되는 일은 또 많지 않다.

거기다 이 발명이 신기하긴 한데 꼭 어딘가 문제가 생겨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의 근원이라 더더욱. 라라의 발명품에 대한 항목을 참조해 보자.(…) 물론 잘 생각해 보면 실패하긴 해도 어쨋든 1차적으로 나오는 효과만 쳐도 기술력 자체는 최강이다. 사실 라라가 무언가를 만들때는 장기간에 걸쳐 여러번 실험하고 문제를 검사하고 보완하는 정밀한 기성품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즉석에서 장난을 위해 만드는 소량 생산품 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고장이 자주 나는게 이상하진 않다.

NDS판 '두근두근 산림학원'에서는 평행세계로 통하는 시계나 소형 블랙홀을 이용한 발명품까지 만들어내는 걸 보면 정말 작가는 우주 최고의 공학 박사를 염두에 두고 그녀를 그린 것인지도. 여담이지만 소형 블랙홀을 이용한 발명품은 다크니스에서도 만들어 주신다.

성격은 생각하는 게 그대로 행동으로 드러나는 일직선 스타일에 사소한 건 신경도 안 쓰는 왈가닥이지만 좋게 보면 순수하고 긍정적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섬세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구석도 있다. 트러블에서는 전자가 주로 그려지고 뒤에 서술할 다크니스에서는 후자가 주로 그려지는 편. 대표적으로 하루나가 리토를 좋아한다고 라라에게 고백한 후에는, 잠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했지만 "하루나의 사랑을 응원하지만 나도 힘내야지!" 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고 이후 하루나를 적극 응원해주고 있다. 게다가 이 나름의 결심을 하루나 본인에게 말하기까지 하니 이미 둔감하거나 상냥한 수준을 넘어선 대인배. 물론 트러블 말미에 나오는 페케의 언급[6]이나 다크니스에서 그녀가 직접 말하는 바를 보면 남녀 관계에 있어 아예 기본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탓도 있다. 아무튼 하루나 외의 다른 여자아이들이 리토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아도 오히려 많이 모여서 즐겁게 놀면 좋겠다면서 응원하는 등 어떤 의미에서 러브 코미디물 메인 히로인으로서 최적의 성격이다.

아울러 소소한 여담으로 목욕할 때면 항상 시종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주었기 때문에 남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데다.[7] 그녀의 옷으로 변신하는 기능이 있는 애완 로봇 페케가 이런저런 충격을 받아 자주 떨어지기 때문에 서비스씬 제공에서도 최적화되었으며 잘 때도 알몸으로 자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등 노출쪽에도 별 신경은 안 쓰는 타입이다. 다만 수치심이란 게 아주 없는 건 아닌지 알몸에 리토의 티 하나만 걸친 노팬티 차림일 때 실수로 리토 얼굴을 깔고 앉는 바람에 그곳...을 그이 얼굴에 밀착해 버리는 소년 점프 역사에 길이 남을 상황을 만들자 얼굴이 새빨개지기도 했다. 아무튼 이래저래 트러블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며 이 캐릭터와 발명품의 오작동이 없으면 애초에 "트러블"이 일어날 일이 없으니 트러블 에피소드 절반은 날아간다.

정말 끝내주게 요리를 못한다.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 손대자마자 집이 폭발했다! 완성되고 보니 웬 살아서 꿈틀대는 검은 슬라임 하나가 완성됐는데 한입 먹은 리토가 저승길에 올랐다. 지구의 음식인 전골을 먹어본 저스틴이 감탄하며 눈물을 흘릴 정도였으며 같은 혈족의 자매지만 요리를 잘하는 모모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부분 이었으며 실제로 만화가 진행되면서 어린 시절 저스틴에게 몇 번 음식을 만들어주었단 묘사가 몇 번 있었다 그리고, 아픈 미캉에게 주려고 만든 죽을 저스틴에게 대신 줬는데 그 후 나오는 나레이션이 그 후 이들[8]은 3일간 생사의 갈림길을 헤맸다.

2.3. 작중 행적

작품 초반에는 라라-리토-하루나로 이어지는 삼각 관계가 주스토리가 될 것처럼 시작했으나 이야기를 거듭할 수록 어째 두 메인 히로인의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하루나는 한 때 모티브 막장설이 나온 데다가 캐릭터 자체가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재미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아 공기가 되어 버렸고, 대립의 한 축이 이런 데다 라라 역시 활발천연민폐 캐릭터라는 것만 빼면 다른 조연 여성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라 진부함도 작용하여 오히려 코테가와 유이금빛 어둠 같은 캐릭터가 치고 올라오면서 라라는 명색 약혼자라는 설정만 빼면 발명품으로 말썽만 일으키는 트러블 제조기로밖에 활약하지 못 하는 수준까지 전락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상당수의 서비스씬이나 유머러스한 내용의 대부분이 그녀와 어떤 식으로건 관계가 있기에 주연 히로인에서 결정적으로 밀려나는 수준은 아니었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말그대로 조명빨을 받기도 했으며 애초에 트러블이라는 만화 자체가 그녀 없이는 성립이 안 되는 수준이라 독자들 사이에서 메인 히로인이라고 불리는 데는 별달리 이의가 없는 편이다.

간단히 얘기해 작중 등장인물 중 80%는 라라 때문에 등장한 거나 마찬가지다. 금빛 어둠은 라라와 결혼하게 된 유우키 리토를 제거하기 위해 지구에 왔으며 렌 엘시 쥬얼리아룬 엘시 쥬얼리아, 나나 아스타 데빌룩, 모모 베리아 데빌룩, 저스틴, 기드 루시온 데빌룩은 라라를 찾아 지구로 왔다. 텐죠우인 사키가 라라를 라이벌로서 의식하게 되면서 쿠죠 린 등의 선배 그룹들과도 접점이 생겼으며 코테가와 유이가 리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라라가 일으킨 각종 트러블 때문이다. 미카도 료코, 키리사키 쿄코, 셀린등의 외계인도 라라가 없었으면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여기에 꼬리 물기로 금빛 어둠 때문에 지구로 오게 된 쿠로사키 메아네메시스, 티어유 루나틱 등은 덤이었다. 라라가 없었으면 사이렌지 하루나를 위시한 반친구 몇명만 나오는 상당히 담백한 만화가 되었을 것이다.

트러블의 대부분 에피소드는 라라가 일으킨 소동에서 시작되는데 몇가지만 들자면 단행본 6권 수록 에피소드 중에서는 "모두의 기억을 지우고서 0에서 다시금 사귀고 싶다."면서 모두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지만, 라라의 발명품이 한두번 실패하는 게 아니다보니 다행히 소드마스터 야마토식의 엔딩으로 가지는 않는다. 다만 통한 사람이 한 명 있긴 했는데 바로 저스틴이었다.

161화에서 하루나 엔딩 떡밥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눈물의 이별 엔딩이 될 거란 관측이 대세를 이룬다. 하지만 실상은 역시나 언제나처럼 일이 꼬여서 열린 결말에 가까운 상태로 종료. 이후 스핀오프(이자 실제로는 정식 후속작)인 트러블 다크니스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3. 트러블 다크니스

다크니스에서는 막내동생이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게 된 통에 메인 히로인에서 내려와 졸업한 선배 같은 느낌의 포지션을 갖는다. 이는 다크니스가 전작보다 무거운 이야기도 다루기에 스펙이 압도적인 것은 둘째치고 타고난 멘탈 갑의 성격 덕에 어떤 상황도 유쾌하게 만들어버리는 라라를 메인 스토리에 끼우면 이야기 무게감이 희석될 우려가 있는 데다 그녀는 이미 공략 완료된 캐릭터인 탓도 있는 듯. 때문에 라라의 스펙상 대적할만한 거의 유일한 적인 금빛 어둠이 다크니스로 각성하여 다시 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별 비중이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작중 비중과는 다르게 등장 히로인 중에서는 주인공 쟁탈전에서 가장 우위인 입장이라는 게 또 아이러니. 무엇보다 다크니스 개시 시점에서 유일하게 리토에게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하루나보다도 먼저)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은 히로인이다. 이것만 해도 좋아한다는 소리를 듣지도 못 한(전작 마지막의 그것은 사고이니 제외) 다른 히로인들과는 압도적인 차이가 있고 리토 역시 하루나만 바라보기로 했다면서도 라라를 항상 동급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크니스 1기 7화에서 발명품을 만드는 진짜 이유가 있었는데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왕궁 생활이 지루해서 스스로 재미있게 만들자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페케에 의하면 메카의 폭주를 하는게 라라의 실수가 아니라 여동생끼리 싸웠을 때 화해하려고 즉, 여동생 둘을 향한 사랑이라고 일부러 메카 발명품을 폭주를 한거라고 한다. 라라에 의하자면 어렸을 때 데빌루크 전함을 분해하면서 놀았어서 메카 지식을 얻었다고 했는데 리토가 어린애 장난을 넘어섰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메인 히로인이자 트러블 메이커로 대활약하며 왈가닥에 다소 짜증나는 모습도 많이 보였던 전작 트러블 때와는 달리 살짝 서브 포지션으로 물러나면서 주인공격으로 격상된 동생 모모를 지켜보거나 응원하는 포용심 많은 누님 캐릭터의 모습이 집중 부각되는지라 팬들로부터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계인 속성을 부각하기 위한 특유의 기묘한 복장이 나오는 빈도가 크게 줄어, 이것에 호불호가 갈리던 사람들에게도 호평이다.

3.1. 작중 행적

프롤로그인 0화에 등장. 동생 모모와 대화중 "리토가 데빌룩의 왕이 되면 하루나랑 같이 결혼해서 다 같이 행복해 질꺼야."라는 말을 한 덕택에 영감을 얻은 모모는 다크니스 스토리의 한 축인 하렘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9]

이후에는 잠깐잠깐 얼굴이나 비추고 말다가 10화에서 드디어 메인 에피소드를 얻는다. 여기에서는 그녀가 발명에 몰두하기 시작한 이유를 말해주기도 하고, 어린애 같아 보이지만 실은 큰언니로서 동생들을 배려하는 모습 등 말그대로 순수하고 상냥한 천사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리토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물론 독자들은 이것 외에도 여동생의 망상속에 나온 그녀의 모습에도 눈길을 빼앗겼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 종료 후에는 또 비중이 공기가 되었다.

번외편인 30.5화에 간신히 주역급으로 나온다 싶더니 한 일이라곤 밟아서 망가진 리토의 휴대폰을 고쳐주는데 너무 민감한 음성칩을 쓰는 바람에 리토가 전화 음성만으로 히로인 을 낙원으로 보내게 하는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그녀가 트러블에서 보여주었거나 이를 개량한 온갖 발명품들이 죄다 엉큼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커다란 공적을 세우고 그런 일이 벌어질 때만 얼굴을 비추거나 하는 통에 그녀의 역할은 완전히 발명품 셔틀로나 머무는 듯 했으나 34화에 드디어 진짜진짜 메인 에피소드를 차지하며 1차로 비중 대폭발. 모모의 속삭임에 자극받아 다크니스 개시 시점부터 이 이전까지 보여준 적 없던 정실 포스를 팍팍 내며 리토에게 안겨든다. 여기에 모모가 남녀 관계에서는 어린애나 다름없는 수준인 언니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더 늘어놓고 급기야 플레이하던 에로게의 키스씬을 보여주며 '이게 지구에서 남녀가 사랑을 확인하는 어른스러운 방식'이라며 세뇌하는 바람에 이에 리토가 목욕 중이던 욕조 안으로 알몸으로 워프하여 리토를 대경실색하게 만들기까지. 이때 리토의 몸을 빤히 보며 "생각해보니까 난 리토의 몸을 제대로 본 적이 없네"라면서 당연히 얼굴 빨개져서 도망가려던 리토를 가지 말아달라며 뒤에서 껴안아(!) 붙잡고 이어서 자신은 리토를 만나기 전에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어떤 건지 함께 한다는게 어떤 건지도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한 뒤 리토가 하루나를 좋아하는건 알지만 만약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던 마음도 변치 않았다면 키스해달라고 말하면서 34화 종료.

하지만 35화에서는 리토의 고질적인 넘어짐 덕분에 입술이 아닌 다른 곳에 키스를 받게 된다. 이후 리토가 라라와 하루나 두 사람을 동시에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함을 라라에게 사실대로 고백하고 라라는 리토의 마음이 정리된 후 확실한 키스를 기다리겠다고 말하면서 히로인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렇게 다크니스에서는 비중이 많이 낮아졌지만 가끔 나 살아있다!며 존재감을 빵빵 터뜨려 주기도 하고, 애초에 모모가 세운 하렘 계획이란 게 리토가 라라와 결혼해서 데빌룩의 왕이 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보니 진히로인 입장은 공고하다. 팬들이 농담삼아 본처본처 하지만 실제 작중에서도 공식이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41화부터 마침내 다크니스로 각성한 금빛 어둠과 대치하며 다시 전면에 나선다. 초반에는 다크니스가 "나는 파렴치해진만큼 더 강해졌다며." 라라의 엉덩이 부분에 웜홀을 만들어 뽑아낸 촉수로 능욕하는 전개에 휘말려 밀리지만, 발명품들을 응용해 촉수를 얼리고 바닥의 마찰을 없애 탈출한 후 리토를 구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분노한 다크니스는 라라를 사랑을 방해하는 벌레라 부르며 거대한 검을 생성[10]해내고 라라는 이 순간이야말로 다크니스를 원래대로 돌릴 찬스라고 판단하여, 리토가 곁에 있으면 자신은 배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면서 품안의 리토를 한 번 더 꼭 안은 다음 꼬리 광선을 풀차지하여 맞서는데 결국 어찌저찌 더블KO 까지는 이끌어냈지만 힘을 지나치게 많이 쓴 반동으로 어린 아이가 된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한계이상의 힘을 쓰면 어려지는 데빌룩 성인의 특징이 발현된 것. 이에 독자들의 반응은 '로리 만세'와 '나의 라라를 돌려줘'로 양분된 모양이다.

보통 이런 전개는 다른 만화에서는 금방 원상 복귀되는 패턴이겠지만 단행본 한권이 마저 더 넘어가도록 원상복귀가 늦었다.. 일단 작중 대사로는 매일 먹을 것을 잘 먹어주면(이 대사를 하면서 우유 한병을 들이킨다.)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아이가 된 그녀의 상태를 염려하여 어머니 세피가 찾아오게 된다. 어머니의 미모만을 닮았던 것인지 어머니의 능력은 동생에게 유전되었다고 한다.

54화에서는 하루나의 집에서 자신의 몸을 일시적으로 키우는 메카를 만들려다가 실수로 리토와 하루나를 난쟁이로 만들어버린다. 설상가상으로 하루나의 부모님이 방문했는데 이를 페케로 해결하고 첫키스의 장소등등을 이것저것 물어본다.

56화에서는 실시간으로 몸이 성장하며 원래대로 돌아온다. 10살->14살->원래대로 변해가면서 서비스신을 대폭발했으며 63화에서는 네메시스의 다크매터에 무의식적으로 이끌려 잠꼬대로 리토의 방에 왔다가 리토의 절륜한 테크닉에 그대로 가버렸다.

75화에서는 네메시스가 학교 여학생들을 리토의 하렘으로 삼겠다는 발언에 자신은 하렘 자체는 찬성하지만 리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한 여성들로 이루어진 하렘을 원한다고 자기 의견을 드러낸다.

76화에서는 리토와 하루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등장해주신다. 이후 리토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으로 더더욱 리토를 고민에 빠지도록 한다. 77화에서는 하루나를 통해 리토와 하루나가 서로 고백했음을 알게 되자 라라답게 둘의 커플 성립을 축하해준다. 둘이 사귀게 되면 자신은 사실상 히로인 탈락이지만 라라는 리토가 자신도 좋아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에 서로 번갈아가며 데이트하면 된다고 별 문제 삼지 않는다. 리토는 하렘에 부정적이라 라라에게 확실하게 선을 그으려고 하지만 라라와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 모든 것을 한순간에 끝내버릴 생각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만다. 아무래도 리토에게 있어선 라라도 더 이상은 끊어버릴 수 없는 관계가 된 듯. 하루나가 적당히 무마하고 넘겨준 덕에 일단 마음의 결정은 뒤로 미루게 된다.

다크니스도 전작처럼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자신 나름대로 정실을 노려보기로 마음을 다잡은 모모가 그래도 가급적이면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지향하기로 한 데다가, 리토와 하루나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이후에도 라라를 차마 외면하지 못해 교제를 시작하지 못한 걸 보아 앞으로 나올 후속작에서도 정실 포지션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크니스에 오면서 자신보다는 하루나나 모모, 야미 등의 다른 히로인들이 훨씬 연애 진도를 많이 뽑았고 고백까지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실로서의 존재감은 잃지 않은 걸 보면 역시 여러모로 작가가 밀어주는 히로인답다. 특별편에서는 체온계로 변한 리토에게 뚫린다

4. 여담

4.1. 라라의 발명품

참고로 오른쪽은 더빙판의 해석이다.

발명품 설명마다 이 붙어 있는 건 정말 작품내에서 벌어지는 사태가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름이 안 나온다는 등의 이유로 여기 소개되지 않은 물건도 좀 더 있다. 물론 라라의 발명품들은 대개 예상외의 부작용이 있기는 해도 컨셉에서 아주 벗어난 효과를 내는 건 아니라서 부작용이나 오작동 여지만 없애면 무시무시한 물건들이기는 하다. 예를 들면 스케스케 고글 군[15]처럼 부작용 없이 컨셉대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물건도 있다. 다만 제대로 작동하는 건 또 뭐하러 만든 건지 알 수가 없는 게 다반사로 대체로 사용자가 문제를 일으킨다.


[1] 참여한 한국 여성 성우들 중 최고참. 일본 성우 토마츠 하루카와는 20년 넘게 나이차가 난다.[2] 투 러브 트러블에서는 메인 히로인이지만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나 매력은 미묘했고, 다크니스에서는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메인 히로인으로서 입지와 매력이 상승한 독특한 캐릭터이다.[3] 정확히 빨리 후계자에게 물려주고 놀고싶어한다.[4] 그런데 정작 본인은 동생들이나 사키가 가출하자 "가출같은 걸 하면 안돼!"라고 말했다.[5] 그런데 아타루도 츤데레라서 표현을 못할 뿐이지 사실은 라무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의외의 상냥함을 가졌으며 하렘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그 안에 라무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자를 밝히긴 해도 여자들을 소중히 여기며 폭력을 절대 쓰지 않는 신사도도 보유 중이다.[6] "리토님이 (라라님과 결혼해서)우주의 제왕이 되시면 지구의 도덕같은 것에 얽매이실 필요없이 아내를 몇 명이고 두실 수 있습니다!"[7] 아예 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에서는 나체 관련해서 라라와 메다카가 함께 엮인 특주대사가 나오는 바람에 '더블거유노출치녀'라는 타이틀을 획득해 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메다카의 성우는 라라의 막내동생 모모 베리아 데빌룩 성우와 같다.[8] 저스틴과 함께 다니는 라라의 경호원[9] 흑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애매하다. 애초에 모모가 하렘 계획을 성공시키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가끔 라라의 발명품으로 리토한테 장난을 친 경우가 있었으며 게다가 리토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으니까 설득이 되냐 안 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계획에 대해서 사람들에 따라 눈치챌 수도 있다는 것이다.[10] 이 장면은 블랙캣에서 트레인을 보고 분노한 크리드의 모습을 오마쥬한 것으로 추정된다.[11] 어지간한 사고도 밝은 분위기로 유지하게끔 만들어주는 성격이라 어느정도 묻히는 감도 있지만, 주인공이 심하게 당하는 류에 불호인 사람은 전체적으로 라라의 존재만으로 투러브트러블 전체 이야기 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단, 이야기에 메인이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리토가 열심히 당하면서, 서비스컷을 양산하다가 미묘하게 끝나는게 거의 모든 이야기 챕터에 기본 골자이기 때문에 결국 라라가 없으면 안된다. 결국 이 작품 호불호를 극명하게 갈라놓는 원인을 제공하는 히로인이다.[12] 사실 작중에 리토 본인이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내면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13] 빠이빠이ぱいぱい 업 군. 일본어로 여성의 가슴을 뜻하는 おっぱい(옷빠이)가 모티브. 정발판 번역명은 순화(?)하고 싶었던 건지 '빵빵 업 군'.[14] かちこちカッチンくん. 조금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면, 딱딱단단 딱딱이 군[15] 기계 내부를 투시하기 위한 고글이지만 그 때문에 입고 있는 옷 같은 것을 투과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최대치로 설정해도 사람의 뼈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