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성녀? 미안, 가짜 성녀입니다! ~사상 최악[1]으로 불린 악역으로 환생했는데요~ 理想の聖女? 残念、偽聖女でした! ~クソオブザイヤーと呼ばれた悪役に転生したんだが~ | |
<colbgcolor=#f5f4ee,#6b6b43> 장르 | 판타지, TS, 착각, 악역 빙의물 |
작가 | 카베돈다이코 |
삽화가 | 유노히토 |
번역가 | - |
출판사 | KADOKAWA 영상출판미디어 |
레이블 | 카도카와북스 노블엔진 |
발매 기간 | 2021. 08. 10. ~ 2022. 11. 10. 2023. 08. 22. ~ 발매 중 |
웹 연재 기간 | 2020. 01. 31. ~ 2021. 08. 21. |
권수 | 4권 (完) 3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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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카베돈다이코(壁首領大公), 삽화가는 유노히토(ゆのひと).한국에서는 단행본판의 제목보다는 단행본판의 부제목[3]이자 웹 연재판의 제목인 《가짜 성녀 쿠소 오브 더 이어》[4]로 더 크게 알려져 있다.
2. 줄거리
어느 루트로 가도 히로인이 비참하게 죽는 게임이 있다.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 무조건 희생당하는 메인 히로인의 불쌍함과 ‘사상 최악의 악역’으로 불리는 가짜 성녀의 끔찍함에 치를 떨게 하는 그 게임을 감상하고 잠들었는데...... 정신이 들어 보니, 사람들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게임 속 가짜 성녀 ‘엘리제’가 되어 있었다!
기왕 이렇게 됐으니 재능이 넘치는 가짜 성녀로서 심심풀이 삼아 레벨을 올리고, 천하무적 마법의 힘을 GET! 더군다나 생각 없이 한 말과 행동이 사람들에게 미화되면서, 역대 최고의 고결한 성녀(착각 100%)가 탄생!
그리하여 게임 주인공에 학생들, 교사까지. 가짜 성녀의 숭배자가 늘어나고, 어느새 게임의 원래 시나리오와는 다른 형태로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하는데......?
외모는 성녀, 하지만 그 속은......?
사상 최악의 가짜 성녀가 부조리한 게임 세계를 구한다!
— 노블엔진 작품 소개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 무조건 희생당하는 메인 히로인의 불쌍함과 ‘사상 최악의 악역’으로 불리는 가짜 성녀의 끔찍함에 치를 떨게 하는 그 게임을 감상하고 잠들었는데...... 정신이 들어 보니, 사람들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게임 속 가짜 성녀 ‘엘리제’가 되어 있었다!
기왕 이렇게 됐으니 재능이 넘치는 가짜 성녀로서 심심풀이 삼아 레벨을 올리고, 천하무적 마법의 힘을 GET! 더군다나 생각 없이 한 말과 행동이 사람들에게 미화되면서, 역대 최고의 고결한 성녀(착각 100%)가 탄생!
그리하여 게임 주인공에 학생들, 교사까지. 가짜 성녀의 숭배자가 늘어나고, 어느새 게임의 원래 시나리오와는 다른 형태로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하는데......?
외모는 성녀, 하지만 그 속은......?
사상 최악의 가짜 성녀가 부조리한 게임 세계를 구한다!
— 노블엔진 작품 소개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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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10일 | 2022년 02월 10일 | ||
2023년 08월 22일 | 2023년 10월 23일 | ||
2023년 09월 13일 | 2023년 11월 08일 | ||
03권 | 04권 (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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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10일 | 2022년 11월 10일 | ||
2024년 07월 19일 | 미정 | ||
2024년 08월 14일 | 미정 |
4. 특징
착각물이지만 커다란 위기에 처한 세계, 심각하고 진지한 등장인물들과 이로 인해 펼쳐지는 중후한 스토리 등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요소가 부각되는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메인 스토리와 세계관은 다크 판타지인데 여기에 표리부동한 성격을 지닌 먼치킨 주인공을 투입시켰고, 이를 통해 주인공 세력이 암울한 상황을 타파해나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5]보통 착각물이라고 하면 무능한 주인공을 주변 인물들이 유능하다고 착각하고 유머러스한 내용이 전개될 때가 많다. 그러나 본작은 반대로 유능한 주인공이 유능한 행보를 보이며, 그에 따라 주변 인물들도 주인공을 찬양하는데 주인공 혼자만 스스로를 낮춰서 평가하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성격 또한 얼핏 봤을 때는 음흉하거나 속물처럼 보이고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여기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는 엉뚱한 면모가 많을 뿐 성녀에 걸맞은 인품을 지닌 인물이다.[6][7]
작품의 분위기도 꽤 무거운 편으로, 메인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이 상당히 암울하다.[8] 유머러스한 장면도 착각물인 것 치고는 은근히 적은 편. 주인공 시점은 꽤 분위기가 가볍지만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인물들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때가 많고, 다른 인물들의 시점은 시종일관 심각한 분위기다. 게다가 작품의 기본적인 스토리 자체가 원체 심각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주인공 시점조차도 분위기가 마냥 가볍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진다. 주인공의 성격도 속마음은 우스꽝스럽지만 세계 구원이라는 목적 달성에도 진심이고, 철두철미하게 성녀를 연기하는 등 그냥 속으로만 우스꽝스러운 생각을 할 뿐이지, 행동 자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계산적으로만 행동하는 지적인 인물이라서 마냥 우스꽝스러운 인물은 아니기 때문. 그래서 본작의 장르를 '코미디 착각물'로 분류하기는 힘든 편이다.[9]
사실 작품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에는 등장인물들의 비중 문제가 크다. 착각물의 핵심적인 재미는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착각에서 오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의 시점을 오고 가며 각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하는 스토리텔링 자체는 착각물에서 꽤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본작은 다른 등장인물들의 시점과 비중이 체감상 꽤 커서 본작에서 유일하게 코미디를 책임지고 있는 주인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게 체감되고 그로 인해 작품 분위기 전체가 전반적으로 어둡게 느껴지는 것이다. 심리 묘사와 감정 이입 문제도 있는데, 본작의 주인공은 성격이 괴짜인 개그 캐릭터라서 독자들에게 웃음꽃을 피워주기는 해도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 반면에 주인공 외의 인물들은 다들 절박한 사정과 진지한 성격을 지녔고 작가의 심리 묘사도 탁월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하기가 쉬운 편이다. 그래서 다른 인물들 시점이 되면 그 시점의 실제 분량하고는 별개로 독자의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다룬 스토리, 즉 어두운 내용이 뇌리에 인상적으로 박히는 것이다. 만약 주변 인물 시점의 분량과 심리 묘사에 비중을 보다 적게 할애했다면 본작의 분위기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가벼워졌을 것이다.[10] 이런 이유로 인해 본작은 독보적인 비중을 가진 주인공이 작품을 끌고 나간다기보다는 군상극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주인공은 주인공답게 여러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지녔으며 실제 분량도 주인공 시점이 가장 많다. 그래서 주인공의 성격과 속내, 먼치킨 수준으로 유능한 주인공의 행보 덕분에 작품 분위기가 아주 무거워지지는 않는다.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서도 주인공 혼자만 유쾌함을 잃지 않고, 그러면서도 철두철미하게 행동해 위기를 타파한다는 점에서 맑은 눈의 광인처럼 느껴지기도 할 정도. 또한 유머러스함이나 진지한 분위기와는 별개로 작중에서 먼치킨 주인공이 줄곧 화끈한 행보를 보이며 끊임없이 위업을 세운다는 점에서 매우 큰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게임 속 악녀에 빙의했다는 설정으로 인해 악역 영애물로도 일단 분류되기는 하는데 작중에서 주인공을 악녀라고 생각하거나 악녀로 몰아가는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고, 연적이나 단죄 이벤트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정통적인 악역 영애물의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주인공이 게임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인터넷상에서의 게임에 대한 반응도 자주 나오는 등 게임빙의물 요소는 굉장히 많다. '악녀에게 빙의했다'는 설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게임에 빙의했다'는 설정은 본작의 핵심적인 설정이자 장르적 요소로 쓰인다. 본작의 주된 장르는 '착각물'이기도 하지만 '먼치킨 주인공이 다크 판타지를 통쾌하게 해쳐나가는 게임 빙의물'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단행본이 발매되기 이전, 웹 연재판 시절에는 착각물을 좋아하는 독자들과 진지하면서도 통쾌한 판타지(혹은 게임빙의물)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전부 만족시키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인터넷상에서 꽤 많았다. 그러나 단행본판은 작품 제목이 '가짜 성녀 쿠소 오브 더 이어'에서 흔해빠진 웹소설처럼 변경된 여파와 홍보 부족으로 인해 단행본판이 발매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독자들이 많아 판매량이 별로 높지는 않다고 한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반응을 찾아보면 작품 제목이 다른 탓에 두 작품이 설마 동일 작품일 줄은 몰랐다거나, 작품 제목이 다른 탓에 단행본판이 있는 줄 몰랐다거나, 단행본판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한국에도 정식 발매된 줄은 몰랐다는 독자들이 굉장히 많다. 그 무엇보다도 작품 제목이 완전히 다르게 변경된 탓이 매우 크다.[11][12]
일본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2023년에 일본의 SF 문학상인 성운상 후보에 올랐다.
5. 등장인물
- 엘리제
작중의 메인 주인공.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 등장하는 악역 중간 보스 1. 원래는 마력이 많을 뿐인 평범한 미소녀였으나 착오로 성녀로서 모셔졌다. 마녀를 쓰러트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성녀라는 점을 내세워서 먹고, 자고, 놀면서 갖은 악행을 저질렀다.[13] 이후 가짜 성녀임이 밝혀져서 추방되었으나, 이미 퍼질대로 퍼진 성녀에 대한 악명이 진짜 성녀 에테르나를 고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본작에서는 평범한 인간인 후도 니토(不動 新人)가 어느날 엘리제에 빙의한다.[14] 빙의한 이후 어둠의 힘에 절망한 베르넬 앞에 나타나서 그의 어둠의 힘을 봉인하는 펜던트를 주고 그의 힘을 일부 흡수했다. 이 덕에 엘리제는 시한부 인생에 나이는 14세로 고정된다. 또한 현대의 지식을 바탕으로한 메이크 업 마법과 이상적인 성녀 연기, 중간 보스 치트를 이용하여 수련한 결과 혼자서 전장을 휩쓸고, 죽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회복시키며, 메마른 대지를 초록으로 물들이는 역대 최강, 최고의 성녀가 되었다.[15][16]
능력은 그야말로 작중 최강으로서 호위 기사 따윈 일체 필요없이 혼자서 대륙 전체에 있는 마물의 무리를 구축하고, 한계까지 몰려 있던 인류의 세력권을 대부분 회복시켰다.[17] 전투 능력만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치유 능력은 신체 부위가 결손된 부상자와 탈모치료에 불치병 환자까지 단숨에 완쾌시킨다. 심지어 갈라진 대지를 소생시키고, 메마른 강을 재생시키며, 불에 탄 숲을 소생시키고, 가뭄으로 고통받는 땅에 비까지 내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마녀와 마물들 때문에 오염된 물을 정화해 고질적인 물부족 현상까지 해결했을 정도니 이쯤 되면 못하는 게 뭐냐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18] 또한 감자, 대두, 고구마 등 새로운 작물들을 대거 발견하고 보급시킴으로서 식량난도 해결해 마녀를 쓰러뜨리는 것밖에 하지 못했던 역대 성녀들과 차별되는 '풍요의 성녀'로서의 측면으로서도 널리 존경받게 된다.[19][20]
스스로를 속이 썩은 쓰레기라고 칭하지만 그건 본인의 생각일 뿐 후도가 빙의한 엘리제는 어떻게든 스토리를 제대로 이끌고 동시에 에테르나에게 성녀의 직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대로 노력했다. 실제로 가장 위대한 성녀라 해도 손색이 없는 것이 능력 면에서는 이미 말할 것도 없으며, 평소에 보여주는 행동거지나 기품 및 카리스마 등은 역대 어느 성녀보다 더 성녀다웠고,[21] 업적 역시 역대 성녀 전원을 합친 것보다 더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아무리 속마음이 썩은 쓰레기라도 이렇게까지 하면 이미 진짜 성녀보다 더 위대한 대성녀 그 자체.
또한 엘리제의 치트급 능력의 비밀은 바로 본인의 특이체질. 엘리제는 대기 중에 떠도는 마력을 흡수할 수 있어서 인간을 넘어선 강력한 마력을 가질 수 있지만 동시에 대기 중의 부정적인 감정 또한 같이 흡수하게 되어 반드시 정신이 오염되는 특수한 체질을 타고났는데[22] 원래의 엘리제가 오만방자한 성격을 가진 악당으로 타락한 것도 바로 이 체질 때문이다. 하지만 엘리제에 빙의한 후도는 선천적으로 자신을 게임 케릭터마냥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정신적 이형인데다 스스로를 더 타락할 것도 없는 속이 썩은 쓰레기라 여기기 때문에 아무리 부정적인 감정을 흡수해도 검은색에 검은색을 더하는 결과나 마찬가지라고 여겨 타락하지 않고 본래의 성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이런 재능에 터무니 없는 노력이[23] 더해지고 수많은 마물을 없애는것으로 실전 경험도 쌓아나가고 나중엔 마법으로 일종의 오토까지 돌려서 수행을 하니 능력은 문자 그대로 넘사벽. 엘리제가 쓰는 마법 대부분은 엘리제의 황당한 마력량이 아니면 발동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 사용조건을 도저히 성립할 수 없어서 성녀라도 시도조차 불가능하다고. 후일담에서 최저한의 기능에 출력을 낮춘 열화판을 보급시킨다. 이마저도 다수의 마법사가 의식마법으로 써야 하는 수준일 정도.
최후반에는 마녀 알렉시아를 쓰러뜨리지만 그와 동시에 마녀의 힘[24]을 흡수하게 되어 결국 그 후유증으로 사망한다.[25] 이때 가짜 성녀임이 밝혀졌음에도[26][27] 그 업적 덕분에 성녀를 넘어선 대성녀란 칭호를 받으며 슬픔 속에 대대적인 장례식이 치러진다. 그러나 갈 곳을 잃은 마녀의 힘과 원념이 실체화해 폭주하면서[28] 최종 보스인 「마녀」로서 등극하고,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해 현실 세계의 후도의 영혼과 완전히 융합하여[29] 「마녀」를 쓰러뜨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소생하게 된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과 반대되는 사람들의 마음의 빛을 모아[30] 만악의 근원인 「마녀」를 완전히 쓰러뜨리고 어긋나 버린 성녀 → 마녀 시스템을 붕괴시켜[31] 다시는 마녀가 나타날 일이 없도록 만들어버리면서 드디어 1000년에 걸친 비극의 연쇄를 끝내게 된다.
「마녀」를 쓰러뜨린 직후 현실 세계의 후도에게 받은 수명도 다해 또다시 죽음을 맞기 직전 프로페타가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수명[32]을 넘겨주고 대신 사망함으로서 기적적으로 소생, 프로페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예언자가 된다. 그리고 더이상 마녀가 아니게 된 알렉시아를 봉인에서 풀어주고 되살려준 후에 성녀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며, 이후에는 프로페타가 지내던 곳에서 레일라와 함께 은거하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은거한 상태에서도 여전히 세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왕족, 교회, 기사 할 것 없이 모든 이의 존경을 받으며 백성들에게도 역대 최고의 위대한 대성녀로서 칭송받는다.[33]
- 에테르나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으로 진짜 성녀다. 엘리제와는 이웃으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 부모가 이름을 '엘리제'로 지으려고 했다가 고민끝에 '에테르나'로 정했고, 아이 이름을 고민하던 이웃집에서 딸에게 엘리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어서 예언자가 '성녀의 이름은 엘리제'라고 선언하면서 마력만 많을 뿐인 엘리제가 성녀로 추대받았다는 뒷사정이 있다. 게임에서는 가짜 성녀 엘리제에 원한을 가진 인물에 의해 고향이 몰살당하는 큰 피해를 입는데다, 이것때문에 마녀로 변하면서 배드엔딩을 제외한 모든 루트에서 죽는 비운의 히로인.
본작에서는 엘리제가 너무나 성녀다워서 본인이 진짜 성녀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있다. 오히려 이미 엘리제라는 성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힘이 있다는 사실에 자신이 마녀가 아닌가 고민했을 정도. 최후반부에서야 엘리제의 고백에 의해 자신이 진짜 성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나고 엘리제가 공식적으로 성녀 자리에서 물러난 뒤 본래라면 당대의 진짜 성녀인 에테르나가 엘리제의 뒤를 이어야 했고 실제로 에테르나를 후임으로서 추대하려는 의견도 있었으나, 엘리제의 업적이 너무나도 대단해서 엘리제와 비교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 때문에 에테르나 본인이 강력하게 거부하면서 성녀 자리를 사퇴,[34] 결국 공식적인 성녀 자리에 오르게 되는 일은 없게 되며 에테르나가 진짜 성녀인 것도 일부의 사람밖에 모르는 일이 된다. 현재도 마법 기사 학원의 평범한 학생으로서 지내고 있으며 졸업 후 마을로 돌아갈 예정.[35]
- 베르넬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의 주인공. 어딘가의 영주의 아들이었으나 저주받아서 쫓겨난다. 실은 마녀가 인간성을 잃기 전에 분리시킨 영혼의 조각이 깃들어있다. 그 때문에 마녀처럼 마녀와 성녀의 힘 이외에는 일체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때문에 마법 기사 학원에 입학하게된다. 마녀의 영혼이 깃들어서 베르넬의 공격은 마녀에게 통하며 어째서인지 최종장에서 히로인의 공격 또한 마녀에게 통한다.
본작에서는 집에서 쫓겨난 이후 엘리제와 만나서 마물을 끌어들이는 어둠의 힘을 봉인하게 된다.[36] 이후 에테르나와 함께 마법 기사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본래라면 에테르나와 연인 관계가 되었어야 했으나[37] 본편의 베르넬은 자신을 구원해 준 엘리제에게 완전히 반해 있어 에테르나에겐 연애적 측면에선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자신의 미숙함을 통감하고 엘리제를 지킬 수 있는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떠난다. 그러면서도 종종 엘리제가 은거하는 숲에 방문 중.
- 레일라 스콧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 등장하는 히로인. 젊은 나이에 당대 필두기사에 올라 엘리제의 호위를 맡고 있다. 오만방자한 엘리제를 경멸하고 있어서 직무에는 그다지 성실하지 않다. 엘리제가 가짜 성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신나서 엘리제를 쫓아낸다.
본작에서도 엘리제의 호위를 맡고 있으나, 게임과 달리 엘리제가 자신이 동경하던 이상적인 성녀 그 자체라서 엘리제의 기사임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긴다. 다만 엘리제가 죽어가자 자신도 저 세상에 따라가겠다며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광신도에 가까워졌다.[38]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성녀를 모시는 기사가 아니라 엘리제를 모시는 기사라 칭하며 엘리제와 함께 은거중이다.
- 서플리 먼트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 등장하는 악역 중간 보스 2. 마법 기사 학원의 교사. 비참한 과거[39] 때문에 광적인 성녀 추종자로 오만방자한데다 뒤룩뒤룩한 엘리제가 성녀일 리 없다며 경멸하고 있다. 그러다 엘리제가 가짜 성녀임이 밝혀져서 쫓겨나자 히로인을 납치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녀로 키우려 한다. 히로인에게 자신의 이상적인 성녀상을 강요하나 잘 될리 없고, 이후 히로인을 찾아다니던 베르넬에게 쓰러지고 추방당한다.
본작에서는 엘리제가 본인이 생각하던 이상적인 성녀를 능가하는 진정한 성녀모습을 보여줘 성녀 추종자로 엘리제를 경외하여 엘리제가 기사학원에 입학하자 광희하여 엘리제가 남긴 쓰레기 따위를 수집하는 스토커짓을 일삼고 있다. 그 밖에도 학생 대상으로 치러지는 대회에 교사가 참가하는 등,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금기시된 대기중의 마력을 흡수해 마력량을 크게 늘리는 방법으로 성녀급의 마력을 손에 넣는다. 마력 흡수로 인한 정신 오염은 엘리제를 향한 사랑으로 극복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엘리제가 남긴 쓰레기들을 통해 엘리제와 간접적으로 접촉할 뿐 엘리제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는데, 직접 접촉하게 되면 너무 감동한 나머지 승천해버릴 것 같아서.(...) 또한 학원장을 쓰러뜨린 이후에는[40] 마녀 숭배자를 대신해서 마녀 알렉시아와 연락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41] 개변된 게임을 했던 유저들에게는 배신할 것 같은데 배신안하는 변태교사 취급을 받다가 진엔딩 루트에서 활약하는 기묘한 캐릭 취급받게 되었다고 한다.(...)
- 알프레아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 초대 성녀이다. 주인공들이 다니고 있는 '알프레아 마법 기사 육성 기관'(통칭 마법 기사 학원)의 이름도 그녀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녀의 어머니인 초대 마녀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이후 초대 마녀가 남겨둔 속임수에 넘어가서 봉인당했다가[42] 1000년 뒤 엘리제의 힘으로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러나 전설과 달리 알맹이는 잉여 성녀.[43][44]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대성녀인 엘리제의 업적에 짓눌리지 않는 초대 성녀라는 직함을 가진 알프레어가 엘리제의 뒤를 이어 성녀직을 맡았다.[45] 그리고 근위기사들은 엘리제와 달리 자유분방한 알프레아에게 매일 휘둘리면서, 엘리제의 기사를 칭하며 엘리제를 모시는 레일라를 부러워하고 있다.
- 프로페타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로, 천리안의 능력을 가져서 성녀의 탄생을 알리는 예언자이다. 예언자라고는 하나 인간이 아니라 거북이, 초대 성녀인 알프레아의 애완동물이었다. 모험도중엔 방패로 쓰이다가 술에 취한 알프레아에 의해 하수도에 버려진 이후로 고생한 탓에 알프레아에게 까칠한 태도를 보인다. 실수로 엘리제를 성녀로 잘못 예언했지만 엘리제를 희망의 상징이라고 여기면서 크게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엘리제의 업적을 지켜보다 엘리제가 마녀의 원념을 쓰러트린 뒤 예언자의 특권을 사용하여 자신의 능력과 수명을 엘리제에게 넘겨주고 죽는다. 이후 프로페타는 지구에서 인간으로 환생하여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의 시나리오 작가가 된다.
- 알렉시아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의 최종 보스. 인간을 위협하는 마녀다. 게임 내에서는 공략 가능한 히로인이기도 하다.[46]
본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47] 알렉시아의 전대 성녀인 릴리아가 마녀 토벌에 실패하여 인류는 암흑기가 길어졌고,[48] 주변의 과도한 기대에 압박 받으며 과도한 훈련을 받은 끝에 빈약한 지원을 받아서 간신히 마녀인 그리셀다를 쓰러트렸다. 그러나 마녀를 쓰러트리면 마녀의 어둠에 잠식당해 성녀가 다시 마녀가 되어버리기에 다음 성녀가 태어나면 마녀로서 토벌당할 운명이었다. 거기다 차기 성녀가 역대 최고이자 최강의 성녀로 불리는 엘리제라서 마법 기사 학원 지하에 숨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벌벌 떠는 신세가 되었다.(...)[49][50]
작중에서 스스로를 역대 최강의 마녀와 역대 최강의 성녀 사이에 끼여[51] 양쪽 모두에 치이는 신세라고 평가하며 세계가 자신을 싫어해서 성녀로 고생시키다가 마녀로서 날뛰지도 못하게 하는거냐고 한탄할 정도. 거기다 후반부에는 엘리제 파티에 진정한 성녀 에테르나와 봉인에서 풀려난 초대 성녀 알프레어가 추가되기까지 한다. 지하에서의 전투에서 에테르나와 알프레어에게 골고루 쳐맞고 왜 성녀가 둘이나 있냐며 혼란에 빠졌다가 인식 밖에서 원거리로 쏘아진 엘리제의 공격에 벽에 쳐박히며 제압당하는 장면은 불쌍할 정도. 알프레아의 봉인마법을 보고 '죽여선 안된다면 봉인하자'는 작전으로 봉인되었지만 베르넬이 가지고 있던 마녀의 힘이 폭주해 결국 봉인된 상태에서 사망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끝난 후 엘리제가 다시 되살려주며, 역대 마녀의 힘과 원념이 완전히 사라져 원래의 성녀로 돌아오고 자신을 좀먹던 부정적이고 사악한 감정에서도 해방되게 된다. 원래 마녀로서 인류를 위협했던 전적 때문에 평생 감시가 붙긴 하지만 자신의 호위 기사[52]와 함께 조용히 은거해서 살게 된다.[53]
웹 연재판 완결 이후 작가가 올린 외전에서 본인 입으로 엘리제와 첫 조우가 언급된다. 엘리제가 꼬맹이라서 지금 죽이면 당분간 성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증오하는 아이즈 왕에게 복수하기위해 7년간 준비하며 만들어낸 1만의 마물 군대를 이끌고 엘리제와 싸우게 되었는데 마법 한번에 주변에 있던 수많은 마물들이 사라졌고 두번째엔 살아남은 나머지 대부분의 마물들이 사라졌고 세번째엔 거의 전멸했으며 네번째엔 다 죽고 알렉시아 혼자만 남았다고 한다. 여기까지 딱 3분 걸렸으며 알렉시아 본인은 세번째 공격이 올때까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멍때리다가 간신히 정신줄을 붙잡고 바로 도망치다가 네번째 공격에 맞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좌절감을 느낄 여유도 없이 그냥 도망치겠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고 결국 도망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엘리제라면 여기까지 10초 걸린다고.
- 디아스 디아스
알프레아 마법 기사 육성기관의 학원장. 선대 성녀 알렉시아를 모셨던 필두 기사로 성녀를 향한 굳은 충성심을 가졌다. 그러나 충성의 대상은 당대 성녀(로 알려진) 엘리제가 아닌 전대 성녀인 알렉시아이다. 성녀와 마녀의 진실을 알게 된 디아스는 자신의 성녀 알렉시아를 위해, 그리고 엘리제가 마녀가 된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역대 최악의 마녀가 될 것이기에 엘리제가 마녀를 퇴치하지 못하도록 계획했으나 엘리제가 가짜 성녀라는 진실을 알고 알렉시아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음 얌전히 체포된다. 이후 모든 일이 끝나고 알렉시아가 마녀의 주박에서 풀려난 뒤 알렉시아를 감시하며 은거중이다.
- 이브
게임 '영원의 산화~Fiore caduto etern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로, 초대 마녀이다. 본래는 세계를 위협하는 상대를 제거하기 위해 세계로부터 힘을 받은 존재였으나, 역으로 어둠에 잠식되어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에 이브의 딸인 알프레아가 마녀에 대항하는 존재인 성녀가 되자 아직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을 때에 알프레아를 봉인하여 다음 성녀가 태어나도록 만들어 딸이 마녀로 타락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알프레아에게 봉인마법을 가르쳐줘서 이후 알프레아의 봉인이 풀리더라도 마녀를 봉인하여 마녀로 타락하지 않도록 안배했다.
- 아이즈 빌베리
알프레아 마법 기사 육성 학원이 위치한 빌베리 왕국의 국왕. 마법학원이 위치했다는 점에서 세계 유수의 강대국이다.[54] 마녀가 겁먹고 숨어들 정도로 강력한 엘리제가 나타나자 엘리제에게 마녀를 토벌하기보다 감금해서 현상태를 유지하려 하였다. 엘리제가 감금된 사이 수도에 마물의 군세가 습격해와서 절망하지만, 오히려 배신당해 감금당한 엘리제가 아이즈를 용서하고 마물의 군세를 처리하겠다는 말에 아이처럼 울었다. 여담으로 국왕으로서는 우수할지 몰라도 자식 농사는 망쳤다. 과거에는 이상을 쫓는 왕이었지만 릴리아의 죽음, 아들 2명의 죽음이라는 잔혹한 현실에 의해 헛된 죽음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왕이 되었다.
- 우콘 1왕자, 아미노 2왕자, 마카 3왕자
빌베리 왕국의 왕자들. 엘리제가 유폐된 사이 엘리제를 강간하려들던 얼간이들이다.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서플리 먼트에게 붙잡혀 미수에 그쳤다. 하지만 성녀를 겁탈한다는 대죄를 저질렀기에 우콘 1왕자와 아미노 2왕자는 지하시설 종신 강제 노동형이 내려졌다.[55] 3왕자인 마카는 가장 어린데다 심약해서 그저 형들을 따랐을 뿐이라는 판단에 6년간 교회에서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56]
- 마녀
본작의 최종 보스. 갈 곳을 잃은 마녀의 힘과 원념이 실체화해 폭주하면서 만들어졌으며 성녀에게 계승되지 못해 방향성을 잃은 역대 마녀의 힘과 원념이 마력의 덩어리로서 실체화해 폭주하면서 생성된 존재이다. 1000년에 걸친 역대 모든 마녀의 힘과 원념의 결집체인 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실체화라곤 해도 물리적인 실체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통상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아 쓰러뜨릴 방법조차 거의 없는 존재이다. 역대 모든 마녀의 원념이라서 그런지 역대 모든 마녀의 얼굴을 드러내면서 원한이 담긴 말을 내뱉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엘리제에 의해 쓰러진다.
6. 설정
- 마녀 & 성녀
마녀는 본래 세계를 위협하는 상대를 제거하도록 힘을 받은 존재였으나, 어둠에 오염되어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마녀는 일체의 공격이 통하지 않기에 세계를 위협하는 마녀를 제거하기 위한 존재로 성녀가 태어나게 된다. 오직 성녀만이 마녀를 쓰러트릴 수 있으나[57][58] 성녀가 마녀를 쓰러뜨리면 이번에는 성녀가 어둠에 오염되어 마녀로 타락하고 만다. 성녀 본인도 어둠에 저항하지만, 5년 정도 지나면 타락하여 마녀가 되고,[59] 다시 마녀를 제거하기 위해 성녀가 태어나게 된다. 성녀가 태어나더라도 곧바로 마녀와 싸울 수는 없기에 성녀가 성장하는 동안은 암흑기가 이어진다. 당연히 마녀가 죽은 후 평화는 5년 정도인데 성녀가 성장하고 훈련하는데 10년 넘게 걸리기에 복구가 따라잡지 못하고 마녀는 마물을 비축해놨다가 후임 마녀가 그대로 승계받을 수도 있는 반면 인간끼리는 평화기에도 단합이 안 돼서 전력차를 따라잡을 수 없어 세계는 천천히 멸망을 향해가고 있었지만 엘리제의 활약으로 멸망에서 구원받을수 있었다. 아이즈 왕의 말에 의하면 엘리제 이전의 성녀는 마물과의 싸움을 피하고 많은 것을 못본척하고 혈로를 열어 마녀를 없애면서 평화라는 기적을 이루었지만 엘리제는 누구도 못본척 하지 않고 구하며 마물도 간단히 없애면서 상대가 되지 않고 마녀가 숨었을 정도라고 한다.
- 알프레아 마법 기사 육성 기관
통칭 마법 기사 학원. 성녀를 수호하는 기사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학원이라 불리지만 입학하는 데에 나이 제한은 없다.
- 사이토나루타 제국
모든 일의 원흉인 마녀가 태어나게 된 원흉. 마법 대국으로 마법을 연구한 끝에 시공에 간섭하는 시공 마법을 개발, 다른 세계의 존재를 파악하고, 관찰을 통해 자국의 기술을 발전시켰다. 다른 세계에서 욕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끌어와서 세계의 발전을 꾀했으나, 세계의 대행자인 마녀가 나타나 사이토나루타 제국을 멸망시켰다. 그러나 세계에 흘러들어온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 마녀는 타락하고, 마녀를 쓰러트리는 성녀가 나타나지만, 마녀를 쓰러트린 성녀가 다시 마녀가 되는 죽음의 나선을 그리게 되었다. 또한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균열을 만들어서 후도 니토가 엘리제에 빙의하는 원인이 되었다. 사이토나루타 제국의 생존자들은 제국 멸망이 큰 트라우마가 되어 후손들에게 기술 발전을 막으라고 가르쳤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2023년 03월 29일 | 2023년 09월 28일 | 2024년 05월 28일 | |||
미정 | 미정 | 미정 | |||
04권 | 05권 | 06권 | |||
2024년 12월 27일 | 미정 | 미정 | |||
미정 | 미정 | 미정 |
연재처는 ComicWalker. 레이블은 comic alive plus(アライブ+). 작가는 えかきびと.
원작 소설은 꽤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이었으나 코믹스판은 스토리 자체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연출과 캐릭터성 묘사 등에서 꽤 각색이 이루어져 코미디 착각물에 가깝게 장르가 변했다.
원작과 비교하면 코미디 요소가 굉장히 강해졌는데 전반적인 작화[60]와 연출이 작품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시점이 변경된 영향도 큰데, 원작 소설은 여러 캐릭터들의 시점을 오고 가며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들의 시점이 심각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이에 따라 작품의 전체 분위기도 심각해졌다. 그러나 코믹스판은 하나의 사건을 여러 캐릭터의 시점으로 그리지 않으며, 대부분의 장면에서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언동을 원작 이상으로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61] 원작 소설도 주인공 시점이 되면 분위기가 가벼워지고는 했는데 코믹스판은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을 때를 제외하면 시점이 주인공 시점으로 고정된 상태고, 그 시점의 분위기 자체도 원작보다 더더욱 가벼워진 것이다.
게다가 원작하고는 달리 코믹스판은 주인공의 언동만 우스꽝스러운 게 아니다. 에테르나, 베르넬, 레일라 등도 원작 소설과 비교하면 유머러스함이 상당히 강해졌다. 원작에서는 주인공과 서플리 먼트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정통 판타지의 등장인물처럼 시종일관 엄숙하고 무겁게만 행동하였으나 코믹스판에서는 다른 등장인물들도 라이트 노벨 및 이세계 전생물의 등장인물처럼 언동이 유머러스해졌다. 원작 소설에서는 위기 상황이 펼쳐지면 각 등장인물들이 입을 꽉 깨물고 괴로워하는 식이었는데 코믹스판은 "으아아, 어떡하지!", "이대로 질 줄 알고! 으랴!!!" 같은 식으로 과장된 언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특히 표정 묘사가 코믹하게 그려졌다. 식은땀을 뻘뻘 흘린다거나.
사실 원작 자체가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채로 코믹스나 애니화를 하기에는 좀 힘든 작품이기는 하다. 원작은 '암울한 상황에서 주인공의 속내만 유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서, 주인공의 속내를 어떤 식으로 묘사할 것인지가 곧 작품의 분위기로 이어진다. 원작은 매체가 '소설'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 없이 주인공의 속내를 드러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심각한 상황에서도 주인공의 생각은 꽃밭에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코믹스나 애니는 매체의 차이와 분량의 문제가 있는 만큼 소설과 똑같은 묘사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각색이 필요하다. 그런데 주인공의 속내 묘사에 비중을 너무 많이 할애하면 장르가 코미디가 될 우려가 있지만, 그렇다고 속내 묘사에 비중을 너무 적게 할애하면 안 그래도 무겁던 분위기가 더더욱 무거워져서 진짜로 다크 판타지가 되어버리는 데다가 주인공의 개성과 매력도 줄어들게 된다. 최악의 경우 흔하디 흔한 양상형 판타지물이 되어버릴 소지도 있다. 그래서 코믹스판은 원작 그대로의 분위기를 살리기는 힘들 것 같으니 차라리 진짜 코미디로 장르 변화를 꾀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주인공의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언동까지도 원작 이상으로 우스꽝스럽게 각색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믹스판의 완성도와 재미, 각색의 성과하고는 별개로 원작하고는 작품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원작 소설의 팬들에게서는 호불호가 꽤 갈린다.
8. 기타
- 웹 연재판의 제목이자 일본 단행본판의 부제목인 '쿠소 오브 더 이어'는 쿠소게 오브 더 이어(KOTY)의 패러디다. 다만 용례는 다른데 '쿠소게 오브 더 이어'는 똥겜에 붙는 호칭이지만 본작의 '쿠소 오브 더 이어'는 '똥 같은 게임 캐릭터'에게 붙는 호칭이라는 설정이다. 용례는 달라졌지만 본작의 장르가 게임빙의물이라는 것을 잘 알리는 제목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패러디이자 네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그냥 '사상 최악'이라고 의역되었다.
- 일정 기간마다 부활하는 재앙, 재앙을 쓰러트리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성녀, 그런 성녀를 목숨바쳐 지키는 기사 등 전반적인 플롯과 세계관 설정은 파이널 판타지 X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웹 연재판은 패러디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주로 니코동발 유행어(근육 불끈불끈 마초맨 변태, 분쇄! 옥쇄! 대갈채!, 초! 익사이팅! 등) 많이 나오기는 하나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마법진 구루구루 등의 고전 판타지 등에서 가져온 패러디도 많다.
- 웹 연재판은 타입문넷에서 전편 번역된 적이 있다.
9. 외부 링크
[1] 한국어판의 번역명. 일본어 원제는 '쿠소 오브 더 이어'.[2] 2024. 07. 23. 기준[3] 한국어판은 부제목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의역이 이루어진 탓에 이를 알 수 없게 되었다.[4] 한국어 단행본판의 번역 방침을 반영해서 의역할 경우에는 '가짜 성녀 사상 최악'이 된다.[5] 한국에서 유명한 착각물 중에서는 영웅&마왕&악당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주위에서 유능하다고 찬양받고, 실제로도 정말로 유능한 주인공이 정작 본인 스스로는 자신이 별로 유능하지 않다고 엄살을 피운다는 점에서도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6] 애초에 주인공의 목적이 비극적인 운명에 빠진 에테르나를 구원하는 것이다. 주인공 본인은 최애라서 구원하고 싶다는 싸구려 표현을 쓰기에 별것 아닌 감정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본적인 행동 목적과 행동 방침부터가 이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7] 동화나라의 달빛공주의 주인공과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최종적으로는 대치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달빛공주는 사악한 주인공이 꾸미는 음모가 전부 실패해 그 결과가 본의 아니게 선행으로 이어지는 것일 뿐이고 이로 인해 주인공이 괴로워하는 작품인 반면 본작은 음흉한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이타심이 근저에 깔려있고 선량한 주인공의 선행이 전부 성공해 모두가 행복해진다.[8] 본작의 세계관은 파이널 판타지 X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파이널 판타지 X는 정통 판타지 RPG 게임이라서 심각한 분위기의 작품이었다.[9] 판타지 소설과 결합된 착각물로서 호평을 받은 라이트 노벨 중 하나인 티어문 제국 이야기와 비교해봤을 경우, 티어문은 해당 작품도 메인 스토리와 세계관은 판타지 소설에 가까워서 분위기가 진지해질 때는 진지해지지만, 주인공이 썩 유능한 인물은 아니라 전화위복으로 이어질지언정 실책이 많고 속마음만 유쾌한 게 아니라 외부에 드러내는 언동까지도 굉장히 유쾌한 성격을 지녔기에 유머러스한 내용이 전개될 때가 많은 작품이다. 그래서 코미디 요소가 확실해서 '코미디 착각물'로 분류된다. 그러나 본작은 주인공의 언동까지도 진지하기 때문에 오직 '주인공의 속마음'에만 의존해야 해서 유머러스한 장면이 체감상으로는 별로 많지 않다.[10] 실제로 코믹스판은 매체 특성상 시점이 거의 주인공 시점 하나로 고정되었고 이 또한 작품 분위기를 가볍게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11] 실제로 단행본이 발매된 웹소설인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약사의 혼잣말,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추궁접서 교체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최약 헌터에 의한 최강 파티 육성술~,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등 대부분의 무수한 작품이 웹 연재판과 단행본판의 제목이 동일하다. 단행본판이 발매된다고 해서 작품 제목이 변경되는 사례는 거의 없으며,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판매량에 적신호가 켜진 것.[12] 사실 일본어 원판은 단행본판의 부제를 통해서나마 웹 연재판의 원제를 어느 정도는 유지시켜 본작이 웹소설 '쿠소 오브 더 이어'와 동일 작품이라는 걸 알리기는 했다. 본작의 부제를 그대로 번역하면 '쿠소 오브 더 이어로 불린 악역으로 환생했는데요'다. 즉 일본어판은 웹 연재판의 제목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고 부제목으로 빠진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판은 '쿠소 오브 더 이어'를 '사상 최악'으로 의역해버렸고, 이 때문에 두 작품이 동일 작품이라는 걸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츤데레라는 단어가 다른 단어로 자주 의역되는 것처럼, 게임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은 KOTY에 대해 모르니까 일반적인 독자들을 노리고 의역을 한 것으로 추정되나 그 결과는 일반 독자들을 끌어들이기는커녕 웹 연재판 유저들조차 유입시키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고 할 수 있다. '쿠소 오브 더 이어'라는 독특한 제목은 단행본판에서 부제로 밀려난 뒤에도 본작을 상징하는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했는데 '사상 최악'이라는 흔해 빠진 단어로 번역된 탓에 캐치프레이즈가 사라져 본작이 다른 범람하는 악역 영애 성녀물과 구분되는 개성이 있다는 것도 눈치챌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또한 '쿠소 오브 더 이어'라는 제목은 본작의 장르가 게임빙의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제목이기도 했는데 '사상 최악'이라는 번역은 본작이 게임빙의물이라는 것을 알려주지도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역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어차피 의역을 한다면 원제의 의미를 풀어 써서 '사상 최악 게임 캐릭터로 불린 악역으로 환생했는데요'라고 번역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하겠다면서 '환상 이야기'라고 번역해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 포함되는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없게 해버린 꼴이다.[13] 하도 처먹어서 살이 뒤룩뒤룩 쪘다는 말이 나올 정도.(...)[14] 다만 작중 시점에선 아직 완전히 죽어서 빙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 살아있는 후도와 엘리제에게 빙의한 후도의 영혼이 서로 교류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15]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나 가짜 성녀다. 다만 성녀로서 자격만 없는 것일 뿐, 순수 힘으로는 이미 웬만한 성녀는 뺨칠 정도로 최강의 힘을 갖고 있다...정도가 아니라 그냥 역대 성녀를 모두 집합시켜도 혼자서 이겨버릴 정도라고 언급된다.[16] 실제로 작중에서는 알렉시아와 알프레아, 에테르나 3명을 제외한 역대 마녀(성녀)들의 집합체를 상대로 수명 때문에 본래 컨디션이 아닌데도 대등 이상으로 싸웠다. 작중에서 진짜 성녀인 에테르나를 비롯해 초대 성녀인 알프레아, 전대의 성녀이자 마녀인 알렉시아 등의 역대 성녀(마녀)들의 힘은 성녀끼리의 우열이 갈릴 정도의 미세한 차이는 있어도 엇비슷한 동격의 힘을 가졌다고 언급되는데, 여기서 엘리제의 마력은 성녀로 활동한 직후의 12세 기준으로도 이미 알렉시아의 100배 이상이고, 본격적으로 성녀로 활동하면서부터는 작중 시기까지 5년 동안 계속 상승해서 12세 당시에 마녀 알렉시아와 마물을 처리하는데 3분 걸렸는데 17세를 기준으로는 10초 밖에 안 걸린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강해졌다. 즉, 순수 마력량으로 따져도 최소로 해도 일반적인 성녀의 100명 분, 잘하면 수 백명 분을 아득히 넘어선 마력을 혼자서 가진 셈이니 당연한 결과. 1000년 동안 존재하던 역대 성녀의 숫자는 작중에서 언급되기로는 50명 전후로, 단순 계산으로도 역대 성녀의 마력을 모두 합해도 순수 마력량에서부터 엘리제 혼자서 그 몇 배 이상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17] 또한 이로 인해 그동안 마물 때문에 봉쇄되어 있던 교역로도 활성화되어 대륙 각국의 교역과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낳았다.[18] 이를 보고 알프레아는 '세계가 천년간 어둠에 휩싸인 반동으로 미쳐버려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했으며, 후일담에서는 알렉시아도 '천년간 변하지 않은 상황에 질린 세계가 성녀 이상의 존재를 만들어냈다'며 비슷한 감상을 품고 있었다는게 언급되었다.[19] 감자는 구황작물이 아니라 관상식물로서 존재했고, 대두는 이전 세대에서 마녀가 마물들에게 대두를 먹여 키웠기에 기피하게 되었다. 고구마는 피오레와 지구의 일본이 연결되었을 때 일본에 넘어가서 구해왔다.[20] 성녀의 생일은 마녀가 생겼다는 선포이기에 성녀의 생일은 축하하지 않으나, 예외적으로 엘리제의 생일에는 대대적인 축제를 벌인다. 엘리제가 축제에서 적당히 축복을 뿌려서 병자들이 낫는 기적을 일으키는 건 덤이다.[21] 역대 성녀 전원을 봐온 프로페타가 인증했다.[22] 역사상 이런 체질을 가진 인물이 몇 명 더 있었으며, 이들은 예외없이 대악당이 되었다고 한다.[23] 엘리제의 집사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듯이 노력하는 것이냐고 물어보면서 엘리제를 걱정할정도이다.[24] 작중 만악의 근원 그 자체. 성녀가 마녀를 쓰러뜨리면 마녀의 몸에 있던 마녀의 힘과 사악한 원념이 성녀에게 빨려들어가게 되고 이로 인해 성녀가 다음 대 마녀로 타락하게 된다. 성녀가 아무리 저항하려 해도 타락하는 시간을 좀 늦출 뿐 이미 흡수된 힘 때문에 내면에서 계속 증오와 절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치밀어올라 결국 마녀로 타락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이것도 마녀의 힘을 흡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성녀뿐이기 때문에 타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지, 만약 성녀가 아닌 다른 인물이 마녀를 쓰려뜨려 힘을 흡수하게 되면 몸이 부담을 견디지 못하게 죽게 된다. 엘리제가 죽은 것도 이 때문인데 엘리제는 능력 면에선 성녀를 능가할 정도이지만 결국 진짜 성녀는 아니기 때문에 몸이 마녀의 힘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25] 사실 엘리제 본인은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다. 자신이 희생해서 성녀와 마녀의 연쇄를 끝내려 한 것.[26] 사실 설정 변경이 있는데, 처음에는 가짜 성녀인 것이 백성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에게 알려진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후일담 등을 보면 국왕이나 교회, 기사단 같은 상층부 인물들만 진짜 성녀가 에테르나인 것을 알고 있고 백성들과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엘리제가 진짜 성녀(그 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녀)인 것으로 알려진 채 진실은 숨겨진 것으로 변경되었다.[27] 생각해 보면 이치에 맞는 것이 엘리제의 업적이 워낙 대단해 누구도 감히 가짜 성녀라 생각할 수 없고, 이제 와서 가짜 성녀인 것이 공표돼 봤자 혼란만 생기는데다, '가짜 성녀인 엘리제만도 못한 역대 성녀들의 존재의의는 뭐냐?'는 식으로 교회의 위상만 폭락하게 될수도 있는데 실제로 아이즈 왕이 "지금까지의 성녀는 대체 뭐였냐고 묻고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을 정도이고 알렉시아도 엘리제가 성녀가 아니라면 성녀는 필요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에테르나도 성녀의 존재의의는 뭐냐고 질문했을 정도이고 서플리도 최후반에 「마녀」와 대치했을 때 네년들은 1000년이나 걸려서 누구 하나도 정점에 닿지 못한 짝퉁일 뿐이다로 비슷한 소리를 했다. 게다가 자칫하면 역대 마녀들과 성녀들이 동일인물이라는 것까지 공표해야 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백성들이 가진 마녀에 대한 분노의 방향성이 성녀에게로 향하게 될 수도 있다. 차라리 진실을 숨기는 것이 더 나은 상태인 것.[28] 이 점은 엘리제, 알프레아, 프로페타를 비롯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맹점이었다. 성녀 외의 인물이 마녀를 쓰러뜨리면 마녀의 힘을 감당하지 못해 죽게 되지만 그 희생만 감안하면 갈 곳을 잃은 마녀의 힘은 자연스레 소멸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 반대로 성녀에게 계승되지 못해 방향성을 잃은 역대 마녀의 힘과 원념이 마력의 덩어리로서 실체화해 폭주하게 된 것. 1000년에 걸친 역대 모든 마녀의 힘과 원념의 결집체인 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실체화라곤 해도 물리적인 실체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통상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아 쓰러뜨릴 방법조차 거의 없는 적이었다. 실제로 게임에서의 에테르나 루트의 세계선을 따라간 평행세계를 다룬 외전에서는 이 마녀의 힘이 실체화한 「마녀」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이 죽고 세계가 거의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태였으며 오직 베르넬만이 무의미한 저항을 계속할 뿐이었다.[29] 원래 시한부였던 현실 세계의 후도는 자신의 영혼과 얼마 남지 않은 수명을 모조리 엘리제에게 넘겨줌으로서 이 시점에서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30] 이때 엘리제는 마음의 빛에 자신의 마음까지 정화되어가는 것을 빛 타락이라 표현한다.(...) 상황이 수습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독백의 어조가 정중한 존댓말로 고정되어버렸을 정도.[31] 애초에 시스템 자체가 이상했는데 성녀는 어떻게든 나중에 가면 반드시 마녀로 타락하기 때문에 설령 성녀가 마녀를 물리쳐도 인류는 5년 정도 평화를 누릴 뿐 그 이후에는 다시 마녀가 나타나 괴로움을 겪는 일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엘리제가 성녀를 마녀로 타락시키는 근원인 마녀의 힘과 원념 = 「마녀」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서 성녀가 마녀로 타락하는 연쇄가 드디어 끝나게 된 것.[32] 이라고는 하는데 거북이 기준이라 앞으로 100년쯤 남았다고 한다.(...)[33] 대성녀라는 칭호는 에테르나, 알렉시아, 알프레아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데 써먹기도 한다.[34] 이 때문에 엘리제의 후임은 초대 성녀인 알프레아가 맡게 된다.[35] 다행인것은 게임과는 달리 엘리제 덕분에 고향이 멀쩡하다는 것이다.[36] 이때 엘리제는 어둠의 힘을 품게 되면서 성장이 멈추고 시한부가 되었다. 엘리제가 도와준 이유는 마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힘이 필요해서라고. 상성빨 같은 원리로 딜이 잘 안박히긴 한데 엘리제와 마녀의 실력차가 넘사벽이라서 데미지 감소 그딴거 무시하고 작살난다고 한다.[37] 엘리제 빙의 전 세계는 에테르나 루트 스토리대로 흘러갔다고 한다.[38] 이때문인지 같은 광신도인 서플리와 투닥거리면서도 죽이 맞는 모습을 보인다.[39] 서플리가 어렸을때는 마녀 그리셀다가 날뛰던 시대였는데 폭도 때문에 부모가 사망했으며 알렉시아가 그리셀다를 없애고나서 부모를 죽인 폭도가 정상인으로 돌아오는것을 보게되자 성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40] 학원장은 원래 성녀였던 알렉시아를 모시던 기사였으며 알렉시아를 사랑했기 때문에 알렉시아가 마녀로 타락하자 그녀를 제거하려 드는 각국의 국왕과 성녀 엘리제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었다.[41] 이유는 학원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마녀가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도록 마녀에게 거짓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마녀는 엘리제보다 약하지만 순간이동 능력이 있어서 도망치기라도 하면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42] 물론 악의로 그런 건 아니고 성녀의 운명을 알고 있어서 임시나마 그 운명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짓으로 추측된다.[43] 애시당초 마녀 퇴치 후 벌인 연회에서 술을 퍼먹고 맛이 간 상태에서 봉인당했다.[44] 프로페타도 이 인간에게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을 정도인데 실제로 희망의 상징이 자신이냐고 알프레아가 말하자 프로페타가 알프레아를 밟아버리기도 했다.[45] 사실은 이후에 밝혀지길 성녀교나 각국의 왕들은 엘리제가 마녀와 성녀의 악순환을 타파한 이후의 성녀 시스템이 어떻게 될지 예측불가인 상황이라 일단 엘리제와 달리 성녀답지 않은 알프레아를 성녀로 두는 것으로 엘리제 시절의 성녀에 대한 환상을 부수고 성녀에 대한 국민들의 의존과 신앙을 어느정도 거둬들여 이후 성녀가 탄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충격 완화 혹은 후대 성녀가 엘리제와 직접 비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완충재 역할도 겸임해 임명했다고(...)[46] 게임에서는 성녀로 알려진 엘리지가 뒤룩뒤룩 살찐 얼간이라 알렉시아에게 여유가 생겼고, 정신이 온전할 때에는 학원을 산책하기도 했다.[47] 다만 마지막에는 마녀의 짐이 사라졌으므로 다행히 그녀의 불행은 완전히 멈추었고 앞으로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48] 이는 아이즈 국왕이 알렉시아의 전대 성녀인 릴리아를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동정해 성녀와 마녀의 진실을 알리는 바람에 미래에 비관한 릴리아 스스로 자살하듯 무모한 특공을 반복하다가 마물에게 살해당한게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알렉시아가 쓰러뜨린 전대 마녀인 그리셀다는 역대 마녀와 달리 성녀 2세대 분의 시간동안 마물을 늘리고 세력을 확장시켜 역대 굴지의 강대한 세력과 경험치를 자랑했다고 한다. 게다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모든 것을 밝혔다가 성녀를 자살시켜 마녀의 세력을 강성하게 했다고 자책한 아이즈 왕이 알렉시아에게 강경책을 썼고 마녀를 퇴치하고 돌아오자마자 함정에 빠뜨려 마물을 가둔 지하 감옥에 던져버렸다.전대 성녀가 던진 똥이 크다[49] 하필 알렉시아가 엘리제의 힘을 직접 본것이 문제인데 소문만 들은 상황이었으면 소문은 믿을것이 못된다며 엘리제를 우습게 봤을수도 있지만 엘리제의 힘을 직접 보면서 엘리제라는 괴물을 이길수 있는 생물은 없다고 여기게 된다.[50] 엘리제와 마주친다면 텔레포트로 도망칠 생각인데 이 텔레포트가 분자 단위로 신체를 분해해서 이동한다음 몸을 재결합시키는 마법인지라 마녀나 성녀가 아니라면 반드시 사망하고, 부작용으로 레벨이 1로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텔레포트로 도망칠 생각을 했을정도로 알렉시아가 엘리제를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51] 재미있는것은 역대 최강의 마녀인 그리셀다도 역대 최강의 성녀인 엘리제에게는 역량차이가 수백배정도이기에 한주먹거리도 되지 않을 존재라서 엘리제가 그리셀다를 간단히 해치워버릴수 있다는 것이다.[52] 전 학원장으로 과거 알렉시아가 성녀였을 때 그녀를 호위하던 기사였다. 원래는 자신이 모시던 성녀 알렉시아가 마녀가 된 것과 그에 대한 취급이 바뀐 것에 대해 분노해서 반역을 일으켰으나 엘리제 일당에 의해 진압되었다. 이후 엘리제가 알렉시아를 죽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비밀 교섭을 맺은 덕에 조용히 유폐되어 있다가 그 후, 엘리제가 약속을 지켜 알렉시아가 산 채로 마녀의 짐을 벗어던지게 되자 그녀와 재회할 수 있게 되었다.[53] 이후 웹연재 종료 이후 후일담 외전에서 위의 알프레아와 에테르나와 역대 성녀의 다과회를 가지며 엘리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때, 대외적으로 성녀로 활동할 수 없을 뿐, 외출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닌 모양이다.[54] 그러나 빌베리 왕국의 이면에는 성녀의 부모나 친구를 인질을 잡는 등 더러운 짓을 저지른 과거가 있다.[55] 작중에서 묘사를 보면 온갖 더러운 짓을 저지른 죄수들이 끌려가서 '죽을바에야 세상의 도움이 되고 죽어라.'는 곳으로 제애그룹 지하강제노동시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왕자들의 처벌을 다룬 에피소드의 제목부터 바보묵시록 와앙자이다. 온갖 막장 범죄자들이 모인곳에서도 성녀를 겁탈하려다 끌려왔다는 왕자들은 상종못할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56] 아이즈 국왕에게 그 이외의 자식은 없는데다 노령이라 후손을 보기 힘들기에 마카 왕자의 태도에 따라 왕족으로 복귀할 여지가 있다.[57] 마법 중에서 오직 마녀와 성녀만 사용 가능한 시공마법이 있다. 마녀는 시공마법을 통해 공간을 왜곡하기에 일체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성녀가 시공마법을 통해 왜곡을 지워야 한다.[58] 다만 마녀를 쓰러뜨리는 것은 성녀만이 할수 있지만 마녀의 몸을 마법으로 만든 쇠사슬로 묶어서 무력화시키는등 마녀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엘리제정도만이 가능한 일이지만.....[59] 엘리제의 평으로는 성녀가 너무 새햐얀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역으로 어둠에 물들기 쉽고 결국 어둠에 의해 인간성에 환멸을 느끼고 마녀가 된다고 한다.[60] 사실 원작 소설도 단행본판의 표지와 삽화는 작품 분위기에 비해 굉장히 가볍게 그려진 것 같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코믹스판에서는 작화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도 개그성이 극대화된 것.[61] 실제로 원작 소설에서는 그냥 단 1줄로 넘어가던 별것 아닌 문장조차도 코믹스판에서는 여러 컷으로 유머러스하게 묘사해놓은 경우가 꽤 많다. 또한 원작의 경우 주인공의 속마음만 우스꽝스럽지, 주인공이 철두철미한 성녀로서 행동한 탓에 주인공의 언동 자체는 사실 별로 우스꽝스럽지 않았다. 주인공의 속마음, 주인공의 진의와 표면적인 상황의 괴리감 등이 우스꽝스러웠던 것. 반면에 코믹스판은 주인공의 속마음이 드러날 때 머리를 부여잡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묘사 자체를 유머러스하게 하며, 철두철미한 성녀로서 언동을 보일 때의 연출도 묘하게 유머러스할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