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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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2004) 데스 센텐스 (2007) 데드 사일런스 (2007) <nopad> 인시디어스 (2010) 컨저링 (2013)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2013) <nopad>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컨저링 2 (2016) 아쿠아맨 (2018) 말리그넌트 (2021)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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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order-radius:8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0000, #000000)"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0px 0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100%" {{{#!folding [ 작품 목록 ] | <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ddd><colbgcolor=#000000><colcolor=#cfd598> 컨저링 시리즈 | 컨저링 | 컨저링 2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 컨저링 4: 라스트 라이트 |
애나벨 시리즈 | 애나벨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애나벨 집으로 | ||
더 넌 시리즈 | 더 넌 | 더 넌 2 | |||
외전 | 요로나의 저주 | 더 크루키드 맨 (가칭) | |||
단편 | 더 너스 |
<colcolor=#f1e9e6><colbgcolor=#927f6e> 컨저링 (2013) The Conjur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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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완 |
제작 | 피터 새프런 롭 코완 |
각본 | 채드 헤이스 캐리 헤이스 |
음악 | 조지프 비샤라 |
출연 |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외 |
장르 | 공포, 스릴러, 오컬트, 서스펜스, 미스터리 |
제작사 | 뉴 라인 시네마 새프런 컴퍼니 에버그린 미디어 그룹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촬영 기간 | |
개봉일 | 2013년 7월 19일 2013년 9월 17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12분 |
제작비 | $20,000,000 |
북미 박스오피스 | $137,400,141 (최종) |
해외 박스오피스 | $318,000,141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2,262,758명 (최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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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컨저링 유니버스의 첫 번째 영화. 쏘우 1편과 인시디어스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실화를 소재로 만든 공포영화로 미국에선 2013년 7월 19일, 국내에선 2013년 9월 17일에 개봉했다. 미국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 게다가 후속 삼아 애나벨이라는 영화가 또 개봉되었다. 이쪽은 애나벨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다룬다. 영화 스토리상 순서로는 다섯 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이며, 아래는 현재까지 나온 스토리상의 진행도이다.더 넌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더 넌 2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집으로 → 컨저링 2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2. 예고편
예고편 도입부에 나오는 음악은 1960년대 영국 밴드인 좀비스의 'Time of the Season'이다.
3. 시놉시스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은 실화다!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4. 등장인물
- 페론 가족
- 로저 페론 - 아버지
- 캐롤린 페론 - 어머니
- 안드리아 페론 - 첫째
- 낸시 페론 - 둘째
- 크리스틴 페론 - 셋째
- 신디 페론 - 넷째
- 에이프릴 페론 - 막내
- 셔먼 가족
- 저드슨 셔먼
- 베스쉬바 셔먼
- 기타
- 드류 토마스 - 워렌 가족의 조수
- 브래드 해밀턴 - 워렌 가족의 지인. 로드아일랜드 해리스빌 경찰서 경관.
5. 줄거리
영화는 퇴마사 워렌 부부가 악령 들린 애나벨이란 인형을 조사한 사건을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1]
1971년 페론 가족이 해리스빌에 위치한 낡은 농가로 이사한다. 가구 옮기기를 끝내고 다섯 자매들이 새 집에서 박수게임(Hide and Clap)[2]을 하던 중 거미줄로 뒤덮인 채 목판으로 입구가 막힌 지하실을 발견한다. 이사 온 첫날부터 반려견 세이디가 집에 들어오는 걸 끝내 거부하고 밤새 열심히 짖더니 그 다음날 돌연사하고 넷째 딸 신디는 몽유병으로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고[3], 셋째 크리스틴은 누군가 발목을 잡아당겨 자꾸 잠에서 깬다. 어머니 캐롤린은 아침에 일어나보면 몸 어딘가에 자꾸 멍이 들어서 철분보충약을 섭취하는 걸로 해결하려 한다. 또 시계가 매일 오전 3시 7분에 멈추는데, 그때마다 집 곳곳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등 집 안에서 여러 불길한 징조가 일어난다.
어느 날 아버지는 플로리다로 트럭 운송을 하러 가고 다른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난 뒤, 캐롤린과 막내 에이프릴 단 둘이 남은 집에서 캐롤린은 에이프릴이 아무도 없는 방에서 누군가 대화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된다. 캐롤린은 누구랑 얘기하냐고 묻자 에이프릴은 집에서 발견한 오르골의 거울에 비친 '로리'라는 남자아이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4] 그러다 둘은 박수게임 숨바꼭질을 한다. 에이프릴이 숨고 캐롤린이 눈을 가린채 박수소리를 따라 안드레아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방 안에 있는 옷장 문이 저절로 열리고 캐롤린이 세 번째 박수를 치라고 하자 옷장 속에서 갑자기 팔이 쑥 나와 박수를 친다. 캐롤린이 옷장 속을 뒤졌지만 아무도 없었고 사실 에이프릴은 둘째 낸시와 크리스틴의 방에 숨어있었다. 그날 밤, 크리스틴은 갑자기 누군가 발을 잡아당겨 깨어나는데 문 뒤에 서 있는 누군가를 보고 겁에 질리고, 낸시는 크리스틴을 진정시키다가 문 뒤의 보이지 않는 뭔가에게 공격받는다. 뒤늦게 달려온 가족들에게 크리스틴은 그것이 우리 가족을 다 죽이겠다고 말했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며칠 뒤, 남편 로저가 트럭 운송업으로 일 나가고 없는 늦은 밤에, 캐롤린은 옷을 개던 도중 박수 소리를 듣는다. 캐롤린은 아이들에게 박수게임 그만하고 빨리 자라는 잔소리를 하려고 아이 방에 갔지만 모두가 자고 있었다. 이 때 갑자기 벽에 걸어놓은 액자들이 다 떨어져 와장창 깨지고
캐롤린은 다음 날, 근처 대학교에서 고스트 스팟에 대해 강연하는 워렌 부부의 강연을 보고 강연이 끝난 후 부부에게 도움을 청한다. 영능력이 있는 로레인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이 저주받았음을 알고 도우려고 한다. 워렌 부부는 바티칸으로부터 엑소시즘을 허가받기 위해 집이 저주받았다는 증거를 찾으려고 집에 머문다.
워렌 부부가 이 집에 대해 조사한 내용으로는, 저드슨 셔먼(Judson Sherman)이란 남자가 1863년에 문제의 집을 지었다. 저드슨의 아내 베스쉬바 셔먼(Bathsheba Sherman)[6]은 마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한 조상을 둔 여자로, 자신도 사탄을 숭배한다. 베스쉬바는 남편과 사이에서 자식을 낳자 아기가 7일째 되었을 때 사탄에게 바치려 했지만,[7] 남편에게 들켜 저지당한다. 베스쉬바는 제물 바치기가 실패하자 자기 땅을 차지하려는 모든 이에게 저주를 내리겠다고 말하며 집 밖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그 시각이 바로 새벽 3시 7분. 집 안의 모든 시계가 새벽 3시 7분에 멈추는 이유가 바로 이것. 그 후 '워커'라는 여자가 '로리'라는 아들과 함께 이 집에서 살았지만 아들이 행방불명되고 본인은 자살하였다. 그 이후 근처의 연못에서 남자아이가 자살을 하거나, 일을 하던 하녀가 자살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연달아 발생하였다. 워렌 부부가 집 앞에서 대화를 하던 중에도 로레인이 에드의 뒤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매단 베스쉬바의 환영을 보기도 하였다.
이후 물적 증거를 찾으려 심령 현상을 촬영할 카메라와 녹음기 등을 설치하고 대학생 드류와 경찰 브래드를 부른다. 첫날은 그럭저럭 지나갔으나 문제는 다음날. 이불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사람이 덮어 쓴 모양인 채 안떨어지다 바람에 날려 창에 붙은 뒤 날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심령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브래드 앞에는 자살한 하녀의 유령이 나타나고, 신디가 몽유병으로 2층으로 올라가 추적하지만 집 안에서 종적을 감추는 걸 보게 된다. 에드가 자외선 램프로 신디의 발자국을 추적하다가 옷장 뒤에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고, 로레인은 안으로 들어가 에이프릴의 오르골 장난감이 원래는 거기에 있었음을 알아낸다. 교수대에 있을 법하게 묶인 밧줄을 발견한 뒤 나가려다가 바닥이 무너저 로레인은 지하실로 떨어진다. 로레인이 고립된 채 혼자 있을 때 전에 왔을 땐 발견하지 못했던 '워커' 유령이 자기 아들 '로리'를 살해한 현장을 보여주자[8] 로레인은 베스쉬바의 목적을 눈치챈다. 그러나 곧바로 베스쉬바의 악령은 집 안의 십자고상을 모두 떨어뜨리더니 낸시의 머리카락을 잡고 마구 끌고 다니고, 로레인은 가위로 낸시의 머리카락을 잘라내 구한다.
엑소시즘을 위해 페론 가족은 모텔로 피신을 가고, 워렌 부부는 증거품을 가톨릭 사제에게 가져가 구마예식을 요청한다. 페론 가족이 신앙이 없다지만[9] 증거가 분명하고 다급한 사건이므로 구마예식을 거행하겠다고 하면서 교황청의 허락을 기다린다.[10] 그러나 기다릴 새도 없이 워렌 부부의 딸 주디가 베스쉬바와 애나벨 인형에게 위협을 받고[11], 캐롤린은 방에서 쉬던 중 진작 베스쉬바에게 빙의되어[12] 크리스틴과 에이프릴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저주받은 집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이에 워렌은 엑소시즘 허가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자신의 가족에 대한 안전과 페론 가족을 위해
6.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평은 꽤 좋은 편이다. 대단한 주제의식을 담진 않았지만 잘 빠진 호러 영화라는 호평이 대세.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는 캐치 프라이즈도 이 영화의 치밀한 구성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17] 의도적인 점프 스케어를 배제하고, 분위기와 스토리만으로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 만든 공포 영화로 볼 수 있다. 외국에서 가장 호평받는 점이기도 하고. IMDb 75점, 로튼토마토가 86%를 기록했는데, 공포영화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놀래키기만 한다며 실질적인 공포를 느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이는 서양 공포영화의 고질적인 단점이다. 또한 처음엔 갑툭튀 정도만 시전하다가 뒤로 가면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는 악령의 초능력 시전에[18][19] 순수 공포 호러물에서 SF 고어물로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후반부로 갈 수록 현실감과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아쉬운 편.
그리고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애나벨 인형은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같이 나오더니 결국 본편의 줄거리와는 아무 관련도 없이 떡밥만 남기고 끝나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배우진들이 연기력으론 인정받았지만[20] 그렇게까지 흥행에 도움이 되거나 몸값 높은 배우들은 아니었고, 예산 자체도 적게 든 걸 생각해보면 초초대박이라 할 수 있을 듯.
7. 흥행
7.1. 북미
미국에선 제작비 2천만 달러로 9월 16일까지 2달 동안 1억 3605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해외에서도 1억 7620만 달러로 모두 3억 1360만 달러를 버는 등 대박을 쳤다. 이는 역대 아시아 감독이 맡은 호러 영화 가운데 세계 최대 흥행작이다. 다만 아시아계 감독이 만든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저스틴 린이 감독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 거둔 7억 8천만 달러가 있었다. 그런데 이 최고 흥행 기록은 바로 이 컨저링의 제임스 완에게 나중에 깨지는데 바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전세계에서 무려 15억 1200만 달러라는 대박을 거둬들여 컨저링의 5배 가까운 대박이었고, 당분간 이 기록이 다른 아시아계 감독이 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7.2. 한국
한국에선 9월 17일 개봉했다. 수입사인 워너 브라더스코리아에서 더빙 예고편과 관객 반응 동영상에 홍보용 웹툰을 제작하는 등 제법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그게 먹혔는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전국 관객 수치는 86,914명. 한가위 명절까지 3위를 지키면서 22일까지 전국 81만 관객을 기록했다. 27일까지 전국 120만 관객을 넘어섰고 박스 오피스 2위로 등극, 호러물 장르로 엄청 선전하고 있다. 배급사는 "29일에 '디 아더스(2002)'가 거둔 136만 기록을 넘고, 10월 3일에 식스 센스가 거둔 외화 호러 역대 흥행 1위 기록인 16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10월 2일 전국 172만 관객을 넘겼고 10월 6일에는 204만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호러물 역대 흥행 1위 기록까지 넘어섰다. 10월 31일 롯데시네마 1개 관에 상영 중이니 이제 거의 막을 내린 셈. 31일까지 226만 2,348명 관객을 기록했다. 개봉 당시 스파이와 관상이라는 명절용 영화 사이에서 볼 게 없었던 젊은 관객층을 노린 게 먹혔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013년 10월 13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해리스빌의 저주>라는 타이틀로 이 사건을 다루었는데 중간 중간 이 영화 컷이 인용되었다.
8. 수상
역대 새턴상 시상식 | ||||
호러 영화상 | ||||
제39회 (2012년) | → | 제40회 (2013년) | → | 제41회 (2014년) |
캐빈 인 더 우즈 | → | 컨저링 | →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
9. 실화에 관해서
안드레아 페론(페론 가족의 장녀)이라는 여자가 1971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 해리스빌(Harrisville)에서 겪은 실화라고 한다. 오랫동안 그 일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지만, 2013년 『House of Darkness House of Light』라는 책으로 세상에 알리고 영화화 계약까지 맺었다.
책에 관한 소개 영상. 1863년 사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 보길 바란다.
안드레아 페론 인터뷰 영상 1, 인터뷰 영상 2.
작중에 등장하는 워렌 부부는 실제로 가톨릭 계열의 악마 연구 및 영매, 퇴마사들이다. ~~분명 문서 중에 페론이라는 곳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1960년이다. 해당 인물 위키백과 문서 참고
한국에서도 개봉했던 영화 인보카머스, 영어 원제 Deliver Us from Evil (2014)의 실제 주인공이며, 뉴욕시 경찰이었던 랠프 사치(Ralph Sarchie)도 자기 저서에서 자기가 워렌 부부를 도운 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부부가 쓴 책의 내용을 인용하는 등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티를 낸다.
다만 이걸 두고 1979년에 개봉 당시 똑같이 실화임을 홍보하며 대박을 거두었던 아미티빌의 저주(Amityville Horror. 2005년 리메이크되었다)도 이 컨저링처럼 새로 이사 간 집에 겪은 괴이한 일을 소재로 만든 영화이므로 믿을 게 못 된다는 반응도 많다. 참고로 이 아미티빌의 저주에서 언급된 실화 상당수는 허구라고 드러났으며, 이 집으로 나중에 이사 온 식구들은 아무 일도 없이 잘 살았다. 그래서 실화 드립이라는 허구로 하우스 호러를 제대로 홍보했다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게다가 아미티빌의 저주 사건 역시 컨저링 영화에 등장하고 컨저링 실화 사건을 연구하던 워렌 내외가 찾아가 이름을 알린 사건이다.
페론 가족은 1971년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 영혼 9위[21]와 함께 살았다고 주장한다. 영혼들 대부분은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으나, 밧세바라는 영혼만이 화를 내며 괴롭혔다고 말하였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침대가 들려지거나 집안에서 악취가 나는가 하면, 1974년엔 엄마가 귀신에 씌어 다른 세상의 언어를 구사하며 의자에 앉은 채 집 안을 날아다녔다고 한다.
물론 이들 가족의 주장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분석하거나 조사한 적이 없다. 페론가 첫째 딸인 안드레아 페론이 가족의 경험담이라며 출판한 책과 워렌 부부가 쓴 보고서만이 해당 이야기의 유일한 증거이다. 안드레아 페론이 저술한 책과 그녀의 인터뷰와 워렌 부부의 보고서는 내용도 다른 부분이 많은데, 안드레아 페론은 영화 컨저링에 나온 내용 중 95%는 사실이 아니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이러한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이른바 '흉가 콘텐츠'가 비즈니스의 일종으로 자리 잡아, 흉가란 곳들이 관광지처럼 되어 요금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전 집주인이 실제 경험담이라며 책을 출판하거나 영화화 계약을 맺곤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컨저링에서는 워렌 부부가 마치 가톨릭이나 정교회의 구마사제처럼 귀신과 싸운듯이 나왔지만, 사실 워렌 부부는 페론가에 단 한 번 방문했을 뿐이다. 당시 페론 부부의 요청을 받고 워렌 부부가 집을 방문하긴 했는데, 워렌 부부는 현관 언저리에서 엑소시즘 의식을 하더니 귀신을 내쫓았다며 돌아갔다.
안드레아 페론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들은 워렌 부부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들이 찾아왔다고 하며, 캐롤린은 악령에 빙의된 적이 없고 악령의 공격을 받은 피해자였으며, 워렌 부부가 엑소시즘을 행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1년 동안 5번 방문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긴 했으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해 결국 워렌 부부를 쫓아냈다고 한다. 물론 안드레아 페론은 "영화에 더 추가하고 싶은 내용은 없다. 영화 자체는 그대로 완벽하다. 제임스 완 감독의 비전이자 그의 작품이다." 라며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10. 미디어 믹스
10.1. 스핀오프 영화
자세한 내용은 애나벨 문서 참고하십시오.이 애나벨 인형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핀오프 격 영화.
10.2. 웹툰
국내에서 웹툰으로도 나왔다. (현재로서는 볼 수 없다.)
11. 기타
맨 마지막 스탭롤이 올라가면서 몇 가지 기사와 필름 등을 보여준다. 그것을 자세히 본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보면 상당히 무섭다. 인터뷰 영상과 책에서 봤던 것과는 다르게, 실제 필름에 찍힌(!!!) 희끄므레한 귀신의 형상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아직까지 그 집이 존재하는데, 사람이 살진 않지만 몇몇 용기 있는 사람들이 도전한다고(...)그리고 에드 워렌이 만든 오컬트 박물관이 아직도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첫 번째, 세례를 받지 않은 이는 출입할 수 없다. 두 번째, 모든 것이 저주받은 물품이니 절대 만지거나 가져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만약 저주를 받더라도 원망하지 않는다.
실제 로레인 워렌이 자문 및 카메오로 출연하였는데 작중 에드 워렌이 빙의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을 때 강의를 듣고 있는 백발의 할머니가 바로 로레인 워렌이다.
그리고 위의 포스터를 포함해 작중 등장하는 인형인 애나벨은 실존하는 인형이며, 사실 무서운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 봉제인형이었으나
작중 엑소시스트 부부에게 소개한 아이들 인원과 실제 인원이 다르다.
컨저링이 R등급[22]을 받은 이유는 잔인해서, 선정적이어서, 비속어가 가득해서가 아닌 너무 무서워서였다(...)
감독의 전작 인시디어스와 유사한 장르(하우스호러 무비)이지만 속은 많이 다르다. 컨저링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인시디어스도 추천한다. 또 미국 기준 딱 두 달 후 인시디어스: 챕터 2가 개봉했다.
작중 등장하는 악마 베스쉬바는 상당히 강력한 악령으로 묘사되는데, 베스쉬바의 악행을 비디오로 담아 보여주자 워렌부부가 엑소시즘 허락을 구하기 위해 찾아간 파더도 표정이 굳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파더가 당장에 엑소시즘 허가를 바티칸에서 받아내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하자, 에드는 '이런 건 난생처음 본다'면서 상황의 심각함을 표하고 파더도 부정을 못한채 차라리 직접 바티칸에서 허가를 받아내겠다고 한다. 악령 퇴치로 이름난 워렌부부와 파더마저도 경악할 정도로 강력한 악령이라는 셈.
실제로 막판에 캐롤린에게 빙의해 딸들을 죽이는 걸 막으려고 워렌 부부와 조수 드류, 브레드 형사, 남편 로저가 다같이 달려들어 붙잡는데도 캐롤린이 괴성을 지르고 발악하는 것도 베스쉬바의 짓. 집 밖으로 끌어내려 하자 집문을 경계로 갑자기 캐롤린의 얼굴과 양팔에 화상과 멍 같은 상처들이 생겨나고 목 부분에는 무언가에 의해 목이 졸리는 듯한 자국이 나타난다. 로레인은 이를 눈치채고는 캐롤린을 끌어내면 베스쉬바가 캐롤린을 죽일 테니 집 밖으로 끌어낼수 없다고 포기한다. 게다가 곧 캐롤린은 무언가에게 뒤로 확 잡아당겨져 바닥으로 엄청난 힘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곧바로 빠른 속도로 지하실로 질질 끌려간다. 간신히 캐롤린이 문턱을 붙잡고 "살려줘 로저!" 하고 비명 지르는 모습에서 이 악령이 보통 사악한 녀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하실로 가서도 악령은 캐롤린을 공중부양시키며 여기저기 집어던지고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이에 캐롤린을 붙잡으려는 로저를 박치기로 날려버리고 에드의 목을 조르는가 하면, 브레드 형사의 얼굴을 물어뜯기까지 한다. 로레인이 기지를 발휘해 천을 뒤집어씌우지 않았더라면 얄짤없이 성인 남성 4명이 당할 뻔했다. 하지만 천을 뒤집어씌워 의자에 묶어놔도 베스쉬바의 저항과 발악이 여전히 강력했다. 에드가 엑소시즘을 하며 성수를 뿌리자 귀를 찢는 괴성을 지르더니 곧 주변의 물건들이 죄다 부서지고 떨어져 깨지는 데다 집 전체가 흔들리고 삐걱댄다. 게다가 엄청난 까마귀 떼가 집으로 몰려들며 둘러싸 유리창을 깨부수며 지하실로 날아들어온다. 에드가 이를 보고 경악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구마의식을 진행하자 이번에는 그 유명한 거꾸로 공중부양을 시전, 지하실 천장을 부숴 달아나려 한다. 간신히 에드의 퇴마의식으로 캐롤린을 바닥으로 떨어뜨려놓지만 여전히 빙의가 풀리지 않은 데다, 역으로 에드에게 책장을 넘어뜨리고 브레드 형사의 총을 공중부양시킨 다음 원격으로 조종해 에드를 저격한다. 에드의 주인공 보정과 브레드 형사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지만 정말 강력하고도 사악한 악령이었다. 성수를 뿌리고 구마의식을 해도 빙의가 풀리긴커녕 도리어 퇴마사를 공격하고 까마귀 떼마저 부릴 정도니... 결국 막판에 베스쉬바를 몰아낸 건 남편 로저와 로레인의 격려로 캐롤린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운 것이었다. 물론 에드가 베스쉬바의 이름을 불러 잠시간 무력하게 만든 덕도 있지만.
베스쉬바가 이렇게 강력한 것은 아무래도 사탄 숭배를 하며 사탄으로부터 받은 마력 때문인듯. 자신이 낳은 아이를 죽이려다 실패하자 자살한 데다 이미 수십 년 전에도 워커 부인을 조종해 그의 아들 로리를 죽였고, 집 근처에 살던 하녀나 소년도 죄다 조종해 자살시켰으니 그 불경함과 사악함이 사탄으로부터 받은 힘을 더욱 강화시킨 모양이다. 다행히 워커 부인의 원혼이 자신이 당했던 일들을 로레인에게 보여주어 베스쉬바의 목적을 눈치채도록 하여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주었지만 지하실에서 로레인에게 나타난 후에도 베스쉬바가 나타나려 하자 워커 부인의 원혼은 겁을 먹더니 이내 사라져버린다. 원혼들이 베스쉬바의 힘에 묶여 집에서 떠나지 못하는 데다 베스쉬바를 두려워하니 정말 이 악령의 사악함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이 어렵다. 사탄숭배에 미쳤던 인물이라 극히 불경한 데다 자살까지 할 정도로 강한 집념과 집착이 힘이 된 것도 있다. 죽은 로리를 안고 피눈물을 흘리며 우는 워커 부인의 모습을 보면 섬뜩하기도 하지만 그 진상을 알면 일견 불쌍하기도. 사실 워커 부인은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는 선량한 어머니였는데 하필 재수없게 베스쉬바가 깃든 저택에 와서 악령에게 조종당해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으니 원통함이 사무쳤을 것이다. 다른 하녀 귀신이나 로리, 남자아이 모두 베스쉬바의 악행에 희생된 불쌍한 피해자들이다. 지금껏 멀쩡하게 잘 살아왔다가 재수없이 이 집 근처로 왔을 뿐인데 웬 미친 악령 하나 때문에 목숨을 잃었으니...
[1] 더 넌의 마지막 장면과 이어진다.[2] 숨바꼭질의 변형이다. 술래는 눈을 가리고, 다른 사람이 지정된 횟수만큼 박수를 치면 그 소리를 듣고 술래가 위치를 추정하여 잡으러 가는 놀이.[3] 참고로 작중 대사를 보면 원래 몽유병이 있었는데 이사 오기 직전에는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전에도 머리를 부딪히는 증상은 없었다는 듯하다.[4] 태엽을 돌려서 음악을 재생시키고, 음악이 끝날 때쯤에 로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캐롤린은 로리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음악이 끝나자마자 놀래키는 장난을 친 에이프릴 때문에 놀란다.(...)[5] 흔히 옷장 귀신이라고들 한다. 영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사실 이 귀신은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옷장 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6] 이름의 어원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다윗 왕의 부인이며 솔로몬 왕의 어머니 '밧세바'인데 영어 표기는 'Bathsheba'이다. 원래는 헷(히타이트) 사람이자 다윗의 부하 군인 우리야의 아내였는데, 다윗 왕이 궁전 옥상에서 산보하던 중 목욕 중이던 밧세바를 보고 꼬셔 불륜을 저질러 밧세바가 다윗 왕의 아이를 임신한다. 그러자 다윗은 전선에 나가있던 우리야를 불러 주연을 베풀고 취하게 한 후, 자신의 집으로 보내 아내와 동침하게 하는데(불륜을 은폐하려는 것), 문제는 우리야가 너무나 충직한 나머지 자신은 전선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동료들과 상관들을 두고 안락함을 누릴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은 궁궐 경비대원들과 잠을 잔 것. 결국 다윗은 우리야를 전선으로 복귀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야를 격전지로 보내 전사하게 하고는 밧세바를 아내로 삼았다. 이에 예언자 나단은 다윗에게 하느님이 내리는 벌로 처음 태어난 아이는 죽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두 번째로 탄생한 아이가 바로 솔로몬 왕이었다.[7] 신이 주신 선물로 신을 모욕하여 사탄의 마음에 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8] 워렌 부부가 저주받은 집의 역사를 조사할 때에는 로리는 숲에서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었다고 했다.[9] 구마예식은 세례받은 사람들에게만 행한다고 규정됐다고 작중에서 설명한다. 하지만 이는 영화적 긴장을 위한 장치일 뿐이며 실제와는 다르다. 실제 가톨릭 교회에서는 해당 인물이 비가톨릭 신자라고 할지라도 상황이 허락된다면 구마예식을 거행할 수 있다. 로마의 구마사제로 유명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저서에서 이슬람교 신자와 힌두교 신자를 위해서도 구마예식을 거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10] 시간이 걸린다는 영화적 장치겠지만, 사실 구마예식의 허가는 교황청이 아니라 지역 교구장 주교의 권한이다. 엑소시즘 항목 참고.[11] 복선이 있는데, 로레인이 지하실에서 베스쉬바의 목적을 눈치채고 뛰쳐나올 때 딸 주디가 선물한 목걸이를 잡히는 바람에 목걸이를 버리고 뛰어나오는 장면이 있다.[12] 이 때 묘사가 참 그래픽한데, 캐롤린의 머리 위에 베스쉬바가 나타나더니 캐롤린의 입에 피를 쏟아서 빙의한다. 이 묘사는 후에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 똑같이 계승된다. 빙의 자체는 전날 밤에 여러 심령 현상이 나오는 장면 전부터였다.[13] 악령들린 캐롤린이 로저를 밀치더니 이어 에드의 위로 올라타 목을 조르려 한다. 이에 브래드가 나서지만 악령은 브래드의 얼굴을 물어뜯는다.[14] "하느님의 권능으로 명한다. 지옥으로 돌아가라!(By the power of God, I condemn you back to hell!)"[15] 2편에서는 로레인이 이 대사를 조금 다르게 외친다.[16] 영문 위키백과 컨저링 항목에 따르면 수차례 영화화된 아미티빌 호러 사건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아미티빌의 저주 사건에 워렌 부부가 관여되었다. 사실 호러 팬이라면 롱 아일랜드라고만 해도 바로 눈치챌 수 있을 법한, 재미로 넣은 장면에 가깝다.[17] 다만 실제로는 무서운 장면 자체는 상당히 많다. 저 문구를 그대로 믿고 봤다간 크게 뒷통수 맞을 수 있으니 주의.[18] 처음엔 발 잡아당기기, 시계 고장내기 등의 폴터가이스트 현상 정도로 애들 장난치는 수준에 그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직접 모습을 내비친다거나, 막판에 가서는 까마귀 수십마리를 조종하고 중력이나 자연을 컨트롤하는 수준의 단순히 악령이라고 하기엔 전지전능한 능력을 선보인다.[19] 애초에 저정도 능력이면 등장인물들 1초컷 내고도 남을 수준인데 왜 퇴마를 당해주는지는 영화적 연출이라고 생각하자..[20] 베라 파미가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고, 패트릭 윌슨은 왓치맨에서 나이트 아울 역으로 출연했으며, 다른 영화에서도 감초 조연으로 주로 무대와 TV 쪽에서 활동하며 호평받았다. 미드 팬이라면 알겠지만 식스 핏 언더에서 중요 조연으로 나온 릴리 테일러 역시 로버트 알트만이나 아벨 페라라 같은 미국 인디 영화 주연으로 나오기도 한 검증받은 배우다. 비중은 적지만 로저 페론 역의 론 리빙스턴도 TV 쪽에선 꽤 유명한 배우다. 밀덕이라면 바로 알아봤을 텐데 루이스 닉슨 역을 맡은 적이 있다. 71년보다 44년이 더 세련되어 보인다[21] 영혼을 세는 단위가 위(位)이다.[22] 한국 등급제도로 치면 18세 이용가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