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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유진 페어의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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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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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 ||||
<colbgcolor=#0c0b0b><colcolor=#ffffff> 엔젤 시티 FC No. 9 | |
케이시 유진 페어 Casey Yujin Phair | |
본명 | 커샌드라 유진 페어 Cassandra Yujin Phair[1] |
한국명 | 페어케이시유진[2] Phair Casey-yujin |
출생 | 2007년 6월 29일 ([age(2007-06-29)]세) |
미국 뉴저지 주 워런 타운십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키 178cm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소속 구단 | 플레이어스 디벨롭먼트 아카데미 (2021~2023) 엔젤 시티 FC (2024~ ) |
국가대표[3] | 8경기 8골 (대한민국 U-17 / 2023~) 12경기 4골 (대한민국 / 2023~ ) |
에이전시 | A&V Sports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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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미국 국적의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대한민국 여자 축구 역사상 첫 혼혈 선수다.[4]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었다.# 2022년 3월 미국 15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에도 소집된 적이 있다.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황금 세대를 이끈 지소연과 여민지 이후 세대교체가 더딘 여자 축구에서 저 둘 이상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는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핑그리 고등학교 시절 14경기 출장 2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입학하자마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특히 로렌스빌전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득점 7점에 모두 관여하는 파괴력을 과시했다.#NJ닷컴에서 2022년 뉴저지 주 고교 여자 축구 최고의 루키로 선정했다.# 발 기술과 위치 선정 능럭, 골 결정력을 모두 갖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는 어마무시한 스탯을 쌓고서 2023년 플레이어스 디벨롭먼트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PDA는 유명 선수를 다수 배출한 뉴저지의 명문 유소년 클럽이다.
미국의 유소년 축구 대회인 ECNL 뉴저지 리그에서 주목할만한 U16 선수로 선정되었다. #
2023년 10월에 소속 구단이었던 PDA를 나와 최근 미국 프로 구단으로의 진출을 추진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두세 개 구단에서 오퍼가 왔고 프로 선수로 뛰기 위해 선택을 두고 고민했다고 한다. #
2.2. 엔젤 시티 FC
미국 시간 2024년 1월 18일, 한국 시간 1월 19일에 엔젤 시티 FC는 케이시 유진 페어의 영입을 발표했다.# 엔젤 시티 사상 최연소 입단이다. 엔젤 시티는 할리우드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공동 구단주로 유명한 구단이기도 하다.3. 국가대표 경력
미국 U-15 대표 후보에 들어 정식 선발을 위한 자체경기를 몇번 치른적 있으나 최종 선발되어 공식 경기를 출전한 적은 없다.
2022년 10월 호주에서 전지훈련 및 호주 U-15팀과 교류전을 치르는 한국 U-15팀에 선발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커리어를 시작했다.
3.1. 대한민국 여자 U-17 축구 국가대표팀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 타지키스탄전에 출전해 선제골 포함 2골을 넣으며 16:0 대승에 기여했다. 이어진 홍콩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2:0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은, 권다은과 함께 14골을 만들며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예선 라운드에서 5골을 올리며 태국의 린야팟 문동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5]2024년 4월,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최종 명단에 선발되어 2023년 9월 예선 이후 오랜만에 U-17 국가대표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대회 직전에 따로 합류한 탓인지 조별리그 3차전 필리핀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공헌한 것 외에는 A대표 선수 치고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6]. 하지만 가장 중요한 U-17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던 중국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폭발, 팀의 2-1 승리 주역이 되며 부진함을 만회했고, 팀은 6년만에 월드컵에 진출하였다.
2024년 10월,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최종 명단에 선발되었다. B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스페인, 미국, 콜롬비아와 한 조가 되어 어려운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전에서는 한국희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에 나섰는데, 피지컬이 좋은 콜롬비아 선수를 상대로 경합 과정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반 36분, 한 골 밀린 상태에서 한국희가 얻은 PK를 성공시켜 팀의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3.2.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에 출전하는 콜린 벨호의 최종 소집 명단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깜짝 발탁되며 대한민국 U-17 여자 대표팀에서 U-20 여자 대표팀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A대표로 월반에 성공했다. 결국 16세 1개월이 되는 2023년 7월 5일,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이로써 박은선이 기록한 월드컵 최연소 참가 기록(16세 9개월)을 경신했다.[7]성인 대표팀 발탁 후 첫 공식 경기인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확정된 가운데 그중 유일한 2007년생으로, 대회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H조 1차전 콜롬비아전에 한국 선수들이 경기 내내 콜롬비아의 피지컬에 말 그대로 유린 당하고 있어 콜린 벨 감독은 피지컬 좋은 선수들을 가능한 한 넣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24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우며 FIFA 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로 기록됐다.[8]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용한 적극적인 몸싸움을 하는 장면을 몇 번 보여 주었으나, 다소 긴장한 것도 있고 시간도 얼마 없어 딱히 좋은 장면은 없었다.
H조 2차전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되었고 박스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대 밖으로 빗나가며 유효슛으로 만들지 못했다.
3차전 독일전에서는 아예 천가람과 함께 막내들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2분만에 순식간에 독일 수비를 절묘하게 뚫고 1:1 상황을 만들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키퍼 몸에 걸리고 나온 다음 골대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막판 실점 상황에서 독일 수비수와 몸싸움에 밀려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 하고 있다가 오히려 역습 기회를 내주는 기점이 되고 말았다. 후반 중반쯤에 교체되었다.
조별 리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나이 대비 쏠쏠한 활약을 하며 차기 한국의 에이스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 줬다. 거기다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까지 했다. 만약 독일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잡은 기회가 골로 연결되었다면 월드컵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가져갈 수 있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월드컵 종료 이후에는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다르게 한국이 아니라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 다시 발탁되어 10월 26일 태국전에 선발 출전, 전반 33분의 선제골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후반 56분 골키퍼의 실수를 낚아채 멀티골을 넣었으며, 후반 66분 정확한 슛으로 해트트릭까지 만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팀은 10:1 으로 대승을 거뒀다.
2024년 2월 친선 경기 2연전에도 소집되었다.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측면을 계속 혼자 뚫고 들어간 다음 찬 정확한 슛으로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 건장한 체격, 양발잡이. 16살에 불과한 나이지만 178cm의 장신임에도 균형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며[9] 대부분의 한국 대표팀 선수 이상의 체격을 보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측면 돌파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거나 상대 수비와의 일대일 상황을 견뎌내는 데 능숙하다. 공격수답게 슈팅도 자신 있어 하며 골문 앞 마무리가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10]상대편 골대를 등지는 플레이를 선호하고 직접 슈팅하는 것보다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연계 플레이에 익숙하다. 직접 밝힌 특기는 스텝 오버와 롤 시저스라고 한다.
5. 수상
-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 2023
6. 여담
-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 아직 서툴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들수 있는 수준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본인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문제집을 푼 경험이 있다.
- FIFA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소속 구단 PDA에 대해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 2007년생이라는 A대표팀 선수라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 탓에 콜린 벨 감독의 집중 관리를 받는 듯하다. 성인 대표팀 발탁 당시 케이시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한동안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하고 첫 기자 회견에서 옆자리를 지키는 등 신경을 써 주는 모습이 기사화됐다.
7. 둘러보기
1 윤영글 · 2 추효주 · 3 홍혜지 · 4 심서연 · 5 김윤지 · 6 임선주 · 7 손화연 · 8 조소현 9 이금민 · 10 지소연 · 11 최유리 · 12 문미라 · 13 박은선 · 14 전은하 · 15 천가람 · 16 장슬기 17 이영주 · 18 김정미 · 19 케이시 · 20 김혜리 C · 21 류지수 · 22 배예빈 · 23 강채림 |
콜린 벨 코치 맷 로스 · 박윤정 · 정유석 · 정현규 |
[1] PDA 등록명 기준이다. 케이시(Casey)는 커샌드라(Cassandra)의 애칭으로 많이 쓰인다. 한국계 미국인은 한글명을 미들네임으로 집어 넣는 경우가 많다.[2] 대한축구협회 등록명[3] 2024년 10월 20일 기준[4] 대한민국 축구 전체 역사상 첫 혼혈 선수는 장대일이다. 아버지가 영국인으로, 1997년 차범근호에 발탁되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명단에도 들었다. 이후에는 흑인 혼혈인 강수일이 슈틸리케호 시절에 잠시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도핑 논란으로 하차했고, 이후로는 케이시가 등장하기 전까지 혼혈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5] #[6] U-17 월드컵을 앞둔 김은정 감독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팀 합류 후 고열을 앓아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한다[7] 함께 발탁된 김정미는 38세 9개월로 역대 여자 축구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고령이다.[8] 종전 기록은 1999년 대회 나이지리아의 이페아니 치에진(Ifeanyi Chiejine)이 북한전에서 기록한 16년 34일. 이때 갑작스럽게 외국인(?) 선수가 노란 유니폼이 아닌 하얀 유니폼을 입고 교체 되어 들어온 걸 보자 눈에 확 띄어 “어, 쟨 누구지?” 하며 처음 알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 다만 어린 나이와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사전에 그렇게 많은 정보가 뉴스와 영상으로 퍼졌는데도 월드컵이 시작돼서야 유진의 존재를 안 사람이 많았다는 건 그만큼 여자 축구의 인지도가 안 좋다는 뜻이기에 씁쓸한 상황이다.[9] 인터뷰에서도 체격과 운동 신경을 본인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10] 성인 경기에서도 유소년 시절 장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흔하지 않은 육각형 스트라이커의 탄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