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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1:41:41

코르보 아타노

파일:코르보 아타노.jpg
Corvo Attano[1][2][3]

1. 개요
1.1. 여제 및 에밀리와의 관계1.2. 능력
2. 작중 행적3. 명예롭지 못한 사나이?4. 여담

1. 개요

디스아너드의 주인공. 발음은 코보[4][5]에 가깝지만 공개 초기에 번역을 코르보라고 하였고 거의 이쪽으로 굳어져 대부분 코르보라고 부른다. 어감상의 문제도 어느 정도 있는 듯. 고든 프리맨과 같은 말이 없는 주인공[6]이었으나 아이작 클라크와 비슷하게 속편인 디스아너드 2에선 담당 성우가 생겨서 오리지널 시프 시리즈의 게렛 성우인 스티븐 러셀(Stephen Russell)이 목소리를 연기했다.[7]

재밌게도 디스아너드 제작진은 고든 프리맨의 말없는 주인공 묘사법을 'Creepy'하다고 생각했다. 코르보도 말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고든은 말이 없을 뿐 아니라 아예 NPC 및 환경에도 반응을 안해서 세계와 동떨어져있는 느낌을 주는데 비해 코르보는 다르다. 코르보는 목소리만 내지 않을 뿐 선택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말에 대답할 수는 있다. 또한 1인칭 시점으로 에밀리와 포옹을 하거나, 초대장을 내밀거나, 복수 대상을 칼로 참살하거나(...)하는 액션이 표현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선택에 의해 변화하는 세상에 코르보가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목소리는 신음소리를 제외하면 코르보를 적으로 만나게 되는 DLC에서도 나오지 않으며, 심지어 그가 남긴 글이나 문서마저도 서명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8] 게임 내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제를 지키는 일을 하는 황실 호국경(The Royal Protector)이었지만[9][10] 초능력을 쓰는 암살자들이 여제를 습격한다.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암살자들이 여제를 죽이고 사라졌고 덕분에 누명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처형일 전날에 모종의 인물의 도움으로 탈출, 전 여제를 지지하던 왕당파와 함께 하며 복수를 하게 된다.

1.1. 여제 및 에밀리와의 관계

장군님.
근위대장 겸 비밀요원이지만 여제의 딸인 에밀리와도 친분이 깊어서 코르보가 도착하자마자 에밀리가 반갑다고 코르보를 안고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고, 이때 엄마랑 결혼 할 거 아니면 자기랑 결혼하자고도 한다. 잡았다 요놈 아니 나이가 문제가 아니잖⋯. 여제가 죽어가면서 코르보에게 에밀리를 부탁한다고 개인적으로 얘기할 정도였고 말이다. 사실 여제와의 대화 등을 보면 단순 군주와 부하의 관계가 아닌 연인 혹은 사실혼 관계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음은 그 예시들이다.

작중에서도 여제에게 보고하러가는 도중에 에밀리가 숨바꼭질을 하자고 할 때 "지금은 네 엄마를 먼저 만나봐야 한단다."라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공주로 떠받들고 존대할 때에도 혼자 평범한 아이를 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아무리 여제의 최측근 호국경이라도 공주를 어린애 취급하며 '너' 라고 부르거나, 공주에게 여제를 '네 어머니'라고 칭하는 건 단순한 공주와 신하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브리그모어의 마녀들 DLC 미션 중에 모자갱단의 아지트에 암호를 대고 잠입했을 때, 갱단 두 명이 "방금 들어온 사람이 누구지?", "여제였어. 코르보 아타노랑 함께 왔더군, 알몸으로."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보일 여사의 마지막 파티 미션을 시작하기 전, 사냥개 선술집에서 칼리스타가 목욕을 하고 있을 때 들어가면 칼리스타가 기겁을 하는데, 여기서 계속 대화를 하면 칼리스타가 "이제 그만 나가주세요. 모든 여자가 다 여제 폐하는 아니잖아요?"라는 대사까지 한다.[11]

게다가 결정적으로 에밀리가 그린 코르보의 얼굴에 Daddy라고 써놓은 것을 보면⋯.[12]

본편에서는 과거가 거의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작진들과 팬들의 트위터 대화를 통해 관련 설정이 어느 정도 밝혀지긴 했다. 원래 서코노스의 수도, 카르나카의 하층민이었으며, 아버지는 나무꾼이었지만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여동생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길거리 싸움꾼처럼 살았지만, 그녀도 어느새 실종되어버렸다고 한다. 그 후 16세 때 참가한 서코노스의 검술 대회에 어쩌다가 우승해서 그걸 눈여겨본 서코노스 공작[13]이 그를 장교로 입대시켰다고 한다. 그 상태에서 약 2년 정도 군인으로 지내다가, 다시 서코노스 측의 선물로 전대 황제 유혼 칼드윈[14]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무술과도 별다른 인연이 없는 소년이, 고작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검술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황제에게 선물로 간 것을 보면 어마무시하게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린 시절에 농사만 짓고 산 것은 아니고, 누이와 함께 숲 속을 쏘다니거나, 누이가 실종된 이후 길거리에서 싸움박질을 하면서 살았다는 행적이 코믹스에서 드러나긴 했지만, 그래도 뒷골목 싸움꾼이 검술 대회에서 특채되었다는 건 대단하다.

디스아너드 2에서, 먼지 지구에 위치하는 코르보의 옛날 집을 찾아갈 수 있다. 그곳에서 코르보의 부모 탈로마 아타노의 기록을 읽을 수 있는데 여기서 코르보의 여동생의 이름이 베아트리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15] 언급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블러드플라이 둥지를 건들고 도망가는 개구쟁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10대이던 여제가 그를 특별히 마음에 들어해서 호국경으로 간택했다고 한다. 사족으로 공식 설정에 의하면 본편에서 코르보의 나이는 39세다. 여제와는 6~7살 차이가 난다.(코르보가 연상) 던월에 처음 왔을 때에는 18살이었던 듯하며, 그렇다면 여제가 12살 때 처음 만나고 호국경으로 지정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입장이 입장이다보니 역키잡일 확률이 농후하다[16]

디스아너드 2 E3 영상에서 에밀리가 대놓고 '아버지'라고 말함으로써 추측이 아닌 공식 확정이 되었다. 제작진이 밝힌 연표에서도 코르보와 재스민의 연애가 세계관 연대상 1823년에 시작되었으며, 1827년에 에밀리가 태어났다고 한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하비 스미스가 트위터를 통해 둘의 데이트 코스 중 하나는 디스아너드를 상징하는 밈인 위스키와 시가를 즐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던월 탑 3층의 비밀 방에 위스키와 시가가 놓여있는 걸 보고 재스민의 취미가 흡연&음주였냐고 물은 팬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1.2. 능력

요약

작중 사용하는 초능력은 원래 가지고 있던게 아니라, 왕당파의 아지트에 도착한 날 밤, 방관자라는 존재에게 받은 것. 딱히 코르보의 의견은 묻지 않고 그냥 주었다. 아웃사이더는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오로지 네 자신에게 달렸으며, 앞으로 너의 행보를 주의깊게 주시할 것임을 일러준다. 이를 기점으로 코르보는 왼쪽 손등에 아웃사이더의 표식을 갖게 된다.

아웃사이더가 코르보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재밌어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17] 안톤 소콜로프는 아웃사이더를 불러내기 위해 온갖 뻘짓을 다 해가며 고생했지만 너무 뻔해보인다는 이유[18]로 선택받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아웃사이더는 목적과 그 경과가 뻔하지 않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입체적인 캐릭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이라는 것. 그런데 코르보에게 능력을 주기 전에 피에로의 꿈에 나타나서 코르보의 가면을 만들게 한 것[19]을 보면 여제가 죽은 이후, 혹은 죽기 전부터 코르보를 눈여겨봤을지도 모른다.[20]

주무기는 , 권총, 쇠뇌이며 그 외 수류탄이나 지뢰같은 장비도 사용한다. 거기에 아웃사이더가 준 초능력들을 이용한다. 코르보의 초능력과 무기에 대해서는 디스아너드 문서 참조. 기본 신체 스펙은 거의 최상급. 6개월 동안 고문당하고도 감방에서 나오자마자 사람 잘만 때려잡고 파쿠르를 해대며 감옥을 탈출했다. 게다가 탈출 후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토막잠을 자면서 캠벨 처리, 펜들턴 형제 처리 및 에밀리 구출, 소콜로프 확보, 보일 가 아가씨 처리 및 섭정 처리에 이르는 수많은 일을 해 냈으며, 독에 취해 쓰러진 직후에도 금방 깨어나서(!) 맨몸으로 겸사겸사 다우드와 결판도 내면서 돌아와 하운즈 핏의 주둔 병력을 모두 무력화시키고 킹스패로우 요새를 털었다. 이쯤 되면 엄청난 근성가이. 인간형 적이라면 누구든지 목조르기로 제압해서 기절시킬 수 있다. 심지어 자기 몸의 두 배가 넘는 고문관도 몇 초 만에 기절시켜버리는 등, 실로 엄청난 근력의 소유자다.[21] 칼싸움 중 타이밍을 맞춰 반격을 성공시키거나 유혈 갈망 페이탈리티를 썼을 때는 검격으로 사람 사지를 분해시키기도 한다. 초반에 탈옥했을 때 병사들 대화를 들어보면 호국경일 당시에도 연병장에서 1:3으로 병사들을 태풍처럼 관광 보냈다고 한다.[22] 코르보의 마음에 따라 사람 열 명이고 스무 명이고 칼 한 자루로 모조리 육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괴물이 되기도 하며, 반대로 아무도 죽이지 않고 쥐도 새도 모르게 악인을 죽느니만도 못한 처지로 만들어 버리는 유령같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물론 둘 중 뭘 하던 인간의 범주는 이미 애저녁에 초월했다. 더 황당한 것은, 이 양반 체질도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게, 보통 빛의 벽이나 아크 방사탑에 불탄 사람은 시체가 남지 않고 가루가 되지만, 코르보는 불탄 후에도 털썩 하고 몸뚱이가 남아서 쓰러진다. 그 외에, 쥐떼 및 우는 자들과 접촉을 해도 전염병에 걸리지 않으며[23], 본 참을 잘 장착하면 오히려 마나가 회복된다.

이렇듯 기본적인 신체 피지컬 자체도 쩔어주지만 아웃사이더에게 얻은 초능력도 장난이 아니다. 일명 고래잡이라는 암살자들 역시 초능력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초능력 한두개 사용하는 것이 고작인 반면,[24] 코르보는 자다가(...) 뜬금없이 아웃사이더라는 존재가 찾아와서 "너 재밌어 보이는데 내가 능력 줄 테니 한번 잘해봐." 라며 능력을 준 것을 계기로 초능력을 얻게 되는데, 이 능력의 성장성 자체가 위의 암살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심지어 다우드보다도 더 많고 다양하다.

먼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하는 점멸은 암살자들도 가지고 있으니 그렇다 쳐도, 바닥과 벽을 투과해 사람과 보안기구, 심지어 아이템까지 탐색해주는 암흑 시야, 난데없이 식인 쥐떼를 소환하는 포식자 떼, 온갖 오브젝트는 물론 사람까지도 날려버리는 돌풍, 동물과 인간에게 빙의하여 상대를 조종하는 정신 침투, 슬로우모션 기능을 부여하고 강화하면 아예 시간까지 멈추어 버리는[25] 시간 왜곡 등의 초능력을 보고 있자면 이미 신에 범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암살자들의 경우엔 고유의 기술이라고는 포스 그립 비슷한 기술 뿐. 그나마 피해도 못주고 단순히 자신의 앞으로만 끌어 올 뿐이다. 향후 나올 2부작 스토리 DLC에서 다우드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갈리겠지만, 설령 다우드가 코르보와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해도 능력의 가짓수나 잠재력이라는 측면에서 코르보가 다우드보다 우월하므로 코르보의 위엄 쩌는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26]

이 외에도 패시브 스킬을 배워 시체를 가루로 만들거나 게이지를 모아 광역기를 쓰고 허공에서 2단 점프를 하는 등 능력 강화를 해 나갈수록 인간의 범주에서 광속으로 멀어지는 코르보를 볼 수 있다. 이런 괴물같은 능력 때문에 마지막 미션의 제거 대상들을 처리하기 전 잠시 염탐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제국 최강의 요새를 초토화 시키며 달려오는 코르보 한 명 때문에 다들 겁에 질린 것을 알 수 있다.[27]

NPC들 앞에서 능력을 쓰면 "흑마법이다!"라고 반응하는데, 스트리트 갱들조차 알고 있을 정도로 아웃사이더의 능력이 유명한 듯. 그래서인지 1편의 사건이 마무리되고 호국경 자리로 돌아왔을 때에는 왼손에 검은 천을 감아 문신을 가리고, 초능력은 몰래 잠행을 다닐 때 외에는 함부로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흑마법 사용자들을 색출하는 데 이골이 난 주시자들과 협력하면서도 15년을 버텼는데, 디스아너드 2의 엔딩 시점에서도 주시자들이 "호국경이 전염병 시기에 초능력을 썼다 카더라"는 수준의 뜬소문만 들었을 정도다.

2. 작중 행적

2.1. 디스아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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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디스아너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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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테마곡.
One more time, old friend.
한번만 더, 내 오랜 친구여.[28]

이번에는 에밀리와 더블 주인공 체제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에밀리가 주인공이지만 코르보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딸하고 같이 쌍으로 고생전작에서 뼈빠지게 고생하며 제국을 되찾고 정적들을 제거했으나, 그로부터 15년 후 알 수 없는 세력에 의해서 제국을 통째로 뺏겨버린다. 다시 제국을 되찾기 위해 고향인 서코노스의 수도 '카르나카'에서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이 주 스토리이다. 참고로 이번 편에서는 54세 과연 50세!로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고생을 하게 된다.

E3 2015 트레일러 영상에서 코르보 본인이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영상 마지막에 방관자가 그의 가면을 집으며 "세월이 많이 흘러도 친숙한 얼굴을 보는건 언제나 즐겁지."라고 말해 등장을 암시했다.

성우는 Stephen Russell[29]

2016년 6월 E3에서는 에밀리의 조언자인 동시에 호국경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딜라일라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과 기민하게 경비병 세 명을 죽여버리는 장면으로[30] 디스아너드 1편의 사건이 끝난 이후에도 아웃사이더가 준 힘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손등의 문신은 아웃사이더의 상징으로 이단의 상징이기 때문에 호국경 입장으로 공공연히 내놓고 다닐 수 없어서인지 가리고 있다.[31] 에밀리처럼 검은 천으로 감아둔 모습이다.

2016년 9월 14일,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다. 초능력이 건재한 건 물론, 시간 왜곡 중 시간을 일시적으로 빨리감기하거나, 돌풍으로 기계 병사들을 경직시키는 등 오히려 강해졌다. 적을 제압할 때에도 목조르기 대신 주먹질이나 박치기로 두드려패고, 살상 제압 시에도 발차기 및 박치기를 하는 등 체술도 오히려 다양해졌다. 점멸의 업그레이드중에 점멸로 상대에게 접근후 멀리차서 날려버리는 블링크 어썰트라는 능력도 확인되었다.

게임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겠지만, 젊은 시절보다 초능력을 뺀 전투 기술들도 다양하고 화려해졌다. 특히 비살상 플레이를 지향할 때 전작에서는 조르기와 수면 다트밖에 쓸 수 없었지만, 이제는 낙하 암살 대신 낙하 죽빵(...)을 때리고, 칼싸움 중에도 적을 잡아채서 조르기로 기절시키거나 잡동사니를 머리통에 맞춰서 한 방에 기절시킬 수 있다. 칼싸움을 봐도 평타보다 강한 강공격을 쓸 수 있게 되었고 킬 모션은 전작보다고 화끈하고 잔인해졌다. 엎어진 적의 허리를 단번에 끊어버리거나, 팔다리를 한방에 끊어버리고 확인사살하는 등... 과연 54세!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테크닉들을 에밀리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쓸 수 있는 걸 보면, 15년간 자기가 이 모든 걸 빡세게 익히면서 에밀리에게도 전수를 잘 해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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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가 나라를 되찾고 여제의 자리에 오른 뒤 쭉 호국경이자 첩보대장[32]을 겸임하고 있었다. 이래저래 통치에 사건사고가 많았던 데다가 최근에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식인 살인마인 '왕관 살인자(crown killer)' 까지 나타나는 바람에[33] 이래저래 고생하는 중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에밀리에게 꾸준히 훈련을 시키며 왕의 자리를 부담스러워 하는 딸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

재스민 칼드윈 추모일에 에밀리와 함께 참석하나, 전작 던월의 칼과 브리그모어의 마녀들 DLC에 등장했다가 다우드의 손에 봉인/살해당한 마녀 딜라일라 코퍼스푼이 딜라일라 칼드윈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계승권을 주장하는 꼴을 보게 된다. 서코노스의 공작과 궁정 내 쿠데타파와 짜고 뒤통수를 후려친 상황에서도 저항하며[34] 딜라일라를 칼로 찌르나 딜라일라는 피를 흘리면서도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듯 무덤덤하게 칼을 뽑아내고, 코르보를 나무뿌리로 구속한 뒤 그의 손에 있던 아웃사이더의 문장을 뽑아가 버린다. 이후 에밀리로 플레이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버리고 엔딩 때에야 풀려나며 에밀리와 재회한다. 코르보로 플레이하기를 선택하면 끔찍한 상처 호에 탑승한 뒤 아웃사이더를 다시 만나 초능력을 받거나 받기를 거부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일 때 행보는 디스아너드 2/스토리 문서와 같다.

마지막엔 에밀리의 석화를 풀거나 고혼돈 루트일 시 왕좌를 차지할 수 있다. 혼돈 수치에 따라 에밀리의 통치 방식이 달라지며, 코르보가 왕좌를 차지하면 검은 황제 코르보가 왕좌 옆에 자기 딸을 (돌이 된 채)안전하게 둔 채로 무자비하게 적들을 제거했다는 무시무시한 나레이션이 나온다. 반면 에밀리 루트에서 똑같은 짓을 하는 패륜(...)도 저지를 수 있다.

그 외에, 루카 아벨이 죽고 대역, 번, 파올로 등이 권력을 잡을 수 없을 때에는 서코노스의 공작이 된다. 저혼돈 상태면 세간에 평민 출신의 능력있는 공작으로 알려지지만, 고혼돈 상태에서는 피투성이 공작으로 알려진다. 둘 다 밑바닥 인생에서 출발해 서코노스의 지도자가 된다는 내용이지만, 전자는 호국경으로서 사려깊은 모습을 보였다는 게 강조되는 반면, 후자는 가차없는 잔혹한 모습이 강조된다는 차이가 있다. 코르보가 공작이 되면 던월의 근황을 알려주는 엔딩 신에서도 에밀리를 남쪽에서 지원했다고만 뜬다.

석화당한 채 에밀리에게 방치당하는(...) 루트를 제외하면, 흙수저보다 못한 돌수저 밑바닥 인생으로 시작해 제국에서 가장 큰 세력의 핵심 인물이 된다. 여제의 호국경이 되거나, 자기 고향에서 사실상 왕이나 다름없는 공작이 되거나, 본인이 황제로 즉위하거나 말이다.

2편의 혼돈 수치에 따라서 아웃사이더는 코르보가 1편 시절에도 현재 혼돈 수치에 맞게끔 행동한 걸로 취급한다. 이에 따라 공허에서 초능력을 다시 받을 때나 아웃사이더 제단에서 나눌 수 있는 대화문, 미션 중간중간의 독백 컷신은 저혼돈 버전과 고혼돈 버전이 확실히 다른 분위기이다. 저혼돈이라면 제작진이 공언한대로 대부분의 목표들을 비살상제압하고 유혈사태를 피하는 데 힘쓴 걸로 묘사되지만, 고혼돈을 타면 1편 이전 호국경 시절부터 암살자들을 베어왔다는 걸 강조하거나, 1편 시점에서는 주요 암살 목표만 비살상 처리하고 나머지는 대뜸 죽여버린 뒤 15년간 엎질러진 걸 만회하려고 노력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런 고혼돈 코르보에게 아웃사이더는 대놓고 15년 전의 피바다가 그리웠던 게 아니냐고 깐족댄다.

2.3. 디스아너드: 방관자의 죽음

마지막에 빌리가 아웃사이더를 죽이거나 해방시켜줘서 하루 아침에 능력을 잃어버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차피 에밀리가 플레이어블일 때에는 석상이 되기 직전에 딜라일라에게 초능력을 빼앗기기도 했고, 플레이어의 실력이 받침된다면 초능력을 봉인하고 디스아너드 2를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니, 코르보 본인은 별로 아쉬워하진 않았을 듯. 에밀리가 카르나카에 다녀왔으며, 코르보가 에밀리 곁에 돌아온 게 정사로 확인되었으므로 방관자의 죽음 시점에서는 에밀리를 수행하고 있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은행강도 미션에서 누군가의 금고를 털면 코르보가 전작의 칼리사르 왕자 야설의 뒤를 잇는 BL 문학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문제의 소설은 코르보의 이름을 "Corvid"[35]로, 방관자를 아웃사이더에서 스트레인저(...)로 바꿔서 코르보가 공허에서 아웃사이더를 처음 만난 장면을 적절하게 패러디했다. 그런데 일개 야설 작가 주제에 공허에서 일어난 일을 어떻게 안 거지? 그게 이스터 에그지.

2.4. NPC로서의 행적

2.4.1. 1편 및 DLC

DLC인 The Brigmore Witches에서는 프롤로그와 엔딩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프롤로그 미션에서는 다우드의 꿈 속에서 나타나 그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본편에서의 과묵한 주인공 캐릭터성을 그대로 유지해서 DLC에서 등장하는 코르보도 아무 목소리도 내지 않는다. 검은 로브 및 후드에 해골 가면을 쓰곤 침묵으로 일관하며 칼을 뽑아드는 코르보는 꽤 섬뜩하게 느껴진다.

꿈 속 코르보는 기본적으로 시간 정지[36]에 면역이며, 손목활을 발사하면 본인이 시간을 멈춘다.(본편의 다우드와 유사한 패턴.) 칼싸움 AI는 본편의 다우드 AI를 박아넣은 것인지 가드 및 반격 타이밍이 상당히 날카롭고, 툭하면 점멸을 쓰면서 다우드의 뒤를 노린다. 그 외에 발차기나, 짧은 거리를 달려오며 어깨로 치는 등의 패턴(이건 본편에서 달리기+은신 커맨드로 슬라이딩을 써서 재현 가능하다. 상대를 밀치면서 미미한 데미지를 준다.)으로 가드를 캔슬하기도 한다. 거리가 벌어지면 장교들처럼 권총을 쏘는데, 본편에서 권총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 정사인지(...)[37] 경비대 권총보다도 강력한 끔찍한 데미지를 준다. 상술되었듯이 The Knife of Dunwall 세이브파일이 있을 시, KOD에서의 혼돈 지수에 따라 다우드의 꿈 내용과 코르보의 행동이 달라진다.

엔딩에서는 다우드로 플레이는 불가능하고 컷신에서만 등장한다. 코르보는 일격에 다우드의 칼을 미끄러뜨리며, 수세에 몰린 다우드는 본편에서 그랬던 것처럼[39] 무릎을 꿇고 자신을 살려줄 것을 부탁한다. 코르보는 다우드의 멱살을 잡고 칼을 들이대는데[40], 낮은 혼돈에서는 다우드를 살려주며, 높은 혼돈에서는 다우드를 그대로 베고 던져버린다.

2.4.2. 2편

2편에서는 튜토리얼 교관 격 NPC로 등장한다. 에밀리의 잠입 훈련 때에는 1편의 숨바꼭질을 입장 바꿔서 하듯이 발각 미터기를 가진 NPC가 되며, 코르보에게 몰래 다가가 목을 조르는 훈련과 열쇠를 훔쳐서 문을 여는 훈련이 있다. 또한 칼싸움 튜토리얼에서는 본인이 스파링 상대로 등장해 전투 중 목조르기와 페이탈리티를 진짜로 당하지는 않고 연습시켜준다. 비범하게도 목조르기에 걸리면 일반적인 적들이 실신하는 시점이 되어서야 탭을 친다. 에밀리에게 적들을 확실하게 제압하는 조르기를 가르치기 위한 눈물나는 교육지책(...)으로 보인다. 칼싸움 훈련에서는 동작 하나하나를 마칠 때마다 전형적인 팔불출 아버지처럼 에밀리를 칭찬하는 모습도 훈훈하다. 칼로 칠때마다 Yes거려서 마조히스트같기도 하다

3. 명예롭지 못한 사나이?

미국 유명 게임 온라인 잡지인 이스케이피스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내놓았는데, 현대인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지지 않지만 게임의 주무대 던월의 모티브가 되는 19세기 영국의 문화상으로 보면 작중 코르보는 "매우 불명예스럽고 비신사스러운 남자"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임무도 다 하지 못했으며, 푸대접 받는 것도 견뎌내며, 자신의 적들을 불공평한 방법으로 "비겁하게" 쓰러뜨리기 때문.

19세기 영국 신사들에게 공평한 싸움이란 서로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었으며, 검 결투보다 권총 결투가 선호된 것은 검술은 결투 경험이 적은 사람이 불리하지만 권총은 그런 점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온갖 초능력과 장비를 갖춘 코르보의 싸움은 19세기 영국 사람의 눈으로 보면 악한 중의 악한의 싸움이 된다.

거기다가 전 호국경이란 지위에도 불구하고 코르보의 방은 매우 누추하기 짝이 없는 곳인데, 이에 대해 항의하지 않는 것도 19세기 영국 신사관에 따르면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이었다. 거기다가 복수를 위해서라지만 자신의 상대를 자신만큼 비참하게 만드는 것도 불명예스러운 일이었다. 괜히 영국이 나폴레옹을 잡고도 유배보내놓은 걸로 끝난 게 아니다.

하지만 코르보가 원래 던월 출신이 아니라는 것, 또한 이탈리아가 모티브로 보이는 코르보의 고향 서코노스 지방이 남유럽 지방처럼 따뜻하고 기후가 좋아 휴양지로 유명하다는 언급을 생각하면 더 흥미로워진다. 같은 시대 남유럽이나 지중해권에서는 복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이든 정당화되었기 때문이다. 뒤에서 찌르든, 모함을 하든 일단 복수(Vendetta)라면 불명예라는 게 없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작중의 코르보는 이런 지중해권의 마인드로 복수를 위해 그 어떤 짓이든 하기로 결심한 인물이며 충성주의자들은 이런 코르보를 경멸하면서 이용해 먹은 것이다. 원문

4. 여담



[1] 손등에 있는 것은 방관자의 표식.[2] '보일 여사의 마지막 파티' 챕터에서, 파티가 진행 중인 건물에 들어가 방명록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데, 이때 확인 가능.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벽이나 기둥 등을 살펴보면 군데군데에 수배 전단이 붙어 있는데, 여기서 코르보의 얼굴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3] 그의 고향인 서코노스의 모티브가 이탈리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름의 어원은 이탈리아어로 '까마귀'를 의미하는 Corvo일 가능성이 크다.[4] 일단은 r이 들어가기 때문에 종성 ㄹ 발음이 아주 약하게 나긴 한다.[5] 룬을 획득할 때 만나는 방관자의 발음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6] 하지만 플레이 중 초능력을 쓸 때 들리는 웅얼거리는 주문은 코르보가 외우는 것이라고 한다.[7]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머서 프레이, 폴아웃 4닉 발렌타인, 코즈워스 등등 베데스다와 여러 번 작업했던 성우이다.[8] 보일 여사의 가면 파티에 참석할 때 입장하면서 코르보 아타노의 서명을 남길 수 있다. 이름의 영문 철자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9] 본 작의 무대인 "군도 제국"의 호국경이란 그리스톨 섬의 황제나 여제의 안전을 지키는 자이다. 세계관 설정으로는 보통 호국경 선정에는 황제 개인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마지막 결정도 황제 자신이 직접한다. 그렇기에 황제 직속의 친위 가신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여러모로 황제의 그림자같은 존재이다. 코르보의 경우에는 여제가 "믿을 사람 당신밖에 없어요. 딸을 부탁해요" 정도의 메시지를 남길 정도로 깊은 관계였던 모양.[10] 코르보는 그리스톨 출신이 아니라 서코노스 출신이다. 역대 호국경 중 최초의 외국인 호국경이다. 출신 때문인지 트레버 펜들턴이 코르보에게 귀족이 맞냐고 물어보는 대사도 있는데, 코르보는 설정에 의하면 평민 출신이다.[11] 이 대사를 보았을 때, 여제와 코르보의 관계는 어느 정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공표되거나 한 것은 아니고, 둘 사이가 아무래도 너무 가까워 보여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12] 실제로 혼돈 지수 높은 상태로 챕터 9를 플레이하면 암살 대상 중 하나가 "니가 여제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건 만인이 다 알고 있다"며 빈정거리는 걸 볼 수 있다. 엔딩에서도 코르보는 에밀리에게 호국경 이상의 존재였다고 한다. 그리고 에밀리는 코르보가 죽자 어머니의 무덤 곁에 묻어준다. 게다가 디스아너드 2에선 아예 대놓고 아버지라 부른다. 해당 그림은 2편 마지막 미션에서 턴월 탑에 있는 코르보의 집무실(전작의 섭정이 사용하던 방)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그리고 첫번째 스테이지의 황가 안전실에 있는 서적들을 읽어보면 디스아너드 1에서 에밀리를 구한 이후, 에밀리가 여제 재스민과 호국경 코르보의 딸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란 걸 황실에서 직접 공표해 1에서 15년이란 시간이 지난 디스아너드 2에선 에밀리가 코르보의 딸이란 걸 사람들이 전부 다 알고 있는 상태라고 나와있다.[13] 디스아너드2에서 서코노스의 공작으로 등장하는 루카 아벨의 아버지이자 전대 공작인 테오다니스 아벨이다.[14] 여제의 친아버지[15] 해당 영상- https://youtu.be/hRtp1LjgUTU[16] 그래서 2차 창작에서는 재스민이 관계를 리드하는 해석이 우세하다.[17] 작중 아웃사이더 제단에서 룬을 회수하면 아웃사이더가 나타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후반부에서 다우드를 살려주는 선택을 하면 "네가 사랑하는 여제를 죽인 살인마를 살려주다니...날 매료시키는군" 같은 평가를 내리는 등.[18] 실제로 소콜로프 납치 미션에서 아웃사이더가 "그는 글쎄... 좀 더 재미있어지는게 어떨까?"라고 말한다.[19] 단편 애니메이션 3화에 나오는데 코르보의 가면은 사실 죽음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20] 처음 대면할 때에 "삶이 순식간에 역전되어 버렸군 코르보" 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코르보는 뒷골목에서 튀어나와서 검술대회를 제패하고 여제에게 역키잡 당한 평민 출신 호국경이라는 비범한 인물이다보니 이전부터 아웃사이더가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21] 프롤로그에서 에밀리와 처음으로 만날 때 에밀리가 "티비아식 목조르기는 언제 보여주실거에요?" 라고 물어보는 걸 보아 티비아의 무술인 듯. 이런 기술을 쓰는 데에는 힘보단 정확성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훈련된 전투원이 몸부림치는 걸 그대로 제압하면서 조르기를 성공시키는 건 완력도 상당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 목조르기는 기도를 압박해서 기절시키는게 아니라, 경동맥을 압박해서 기절시키는 것이다. 경동맥 압박으로 기절하는 데는 보통 15초 정도 걸리는데, 호흡곤란으로 기절시키는 거였으면 분 단위일테니 이미 이 게임은 잠입플레이가 불가능한 게임이었다.[22] 소드마스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무기를 든 상태에서 1:3을 가뿐하게 해낸다면 진짜로 사람의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다른 시정잡배들도 아니고 훈련받은 군인을 상대로 1:3을, 그것도 관전하는 사람이 폭풍처럼 몰아쳤다고 할 정도로 박살내놓은 건 정말 인간병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코르보는 평민출신이기때문에 체계적인 훈련을 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16살때 검술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했던 것을 보면 피지컬이나 기술이나 초인 그 자체인 셈.[23] 사실 이건 게임상에서 먹는 체력, 마나 회복제가 전염병 치료제라는 설정이라 그렇다.[24] 물론 암살자들은 다우드를 한번 거치고 받은 능력이니 아웃사이더에게 직접받는거 보다는 못 할 것이다.[25] 시간을 정지시킨 후 총이나 석궁을 쏴 놓고 다시 시간을 움직이게 만들어 상대방을 아무것도 모르고 끔살시키는 일이 가능하다. 1분 40초 시작#[26] 실제로 다우드가 코르보보다 나은 능력은 강화 블링크 정도 밖에 없다. 강화 블링크에 시간 정지가 있다고 해도 작중의 묘사를 보면 아웃사이더에게 능력을 받은 이들끼리는 서로의 시간 정지 능력에 면역이다. 브리그모어 마녀들에서 코르보와 겨룰때 블링크를 써도 코르보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다. 암살자 소환이야 다우드가 마스터 어쌔씬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능력이다. 그래도 쥐보다 더 약하다.[27] 혼돈 상태가 낮은 경우에는 해블락 제독이 트레버 펜들턴과 티그 마틴을 죽이고 두려움에 떨며 혼잣말을 해대고 있다. 높은 혼돈 상태에서도 3인 모두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자기들끼리 싸우거나, 자살하거나, 인질극을 벌인다. 애초에 캠벨 암살 미션부터서 방관자의 능력을 두려워하는 갱단의 이야기를 들을수있다. 다우드가 순간이동해서 니 모가지를 따버릴수도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듣고있던 다른 갱단은 그**가 나보다 더 유리하긴 하겠다는 식으로 받아치는것이 웃음포인트.[28] 코르보가 처음으로 서코노스에 갈 때, 가면을 쓰며 가면에게 하는 말이다.[29] 폴아웃 4닉 발렌타인코즈워스, 스카이림머서 프레이 그리고 시프 시리즈의 개럿을 연기했다.[30] 말 그대로 갑자기 사라지더니 다음 프레임에서는 경비병 하나의 목이 떨어져나가고 한 명이 쓰러지며 코르보는 나머지 한 명의 등 뒤에서 그에게 칼을 꽂아넣고 있다. 사라지기 전에 코르보의 왼손을 보면 움켜쥐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데, 이는 전작의 밴드 타임 능력을 사용할 때와 같다.[31] 당장 1편 본편 대사 중에도 코르보의 문신에 대한 대사를 치는 인물들이 수두룩했다.[32] 전작의 주 악역인 하이람 버로스의 직위였다. 첩보대장이라는 놈이 이런저런 비밀을 다 알고 통수를 쳤으니 본인말고는 믿을 놈이 없다고 생각한듯. 버로우스가 섭정 때 쓰던 중앙방이 호국경 집무실이 되어있다. 그리고 그 방이 개판이 된 걸 보고 딜라일라에게 대가를 치러야 할 거라면서 화를 낸다(...).[33] 이 놈이 전작에서 코르보처럼 얼굴을 가리고 후드를 쓴채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그래서 코르보가 살인자가 아니냐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34] 시간 정지를 써서 경비병 세 명을 한 번에 베어버린 뒤, 점멸로 딜라일라에게 돌진해서 심장을 찔러버린다.[35] 까마귓과 새를 의미한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Corvo가 까마귀를 뜻한다는 걸 생각하면 눈가리고 아웅 수준.[36] 벤드 타임은 쓸 수 없으나, 점멸에 붙은 시간정지 기능으로 확인 가능하다.[37] 모델링이 업글 권총의 형태이며, 공격 이펙트도 산탄이다.[38]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우드의 칼을 손으로 비껴친 다음에 다우드의 팔을 관절기로 꺾어 버린 다음 칼을 빼앗아 심장을 찌른다. 역 페이탈리티 이때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칼날이 살을 가르는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무섭다. 동영상 참고.[39] 앞 부분은 본편과 연출이 다르다. 다우드의 hp가 모두 소진된 다음 피를 흘리는 다우드가 점멸로 저 자리로 도망간 직후 쓰러지며, 암살자 떼거리가 증원되나 다우드가 물러가라고 한다. 다우드의 칼을 놓치게 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40] 이 때 혼돈 지수에 따라 아웃사이더의 내레이션이 다르게 깔린다.[41]
Bend time: rashu grhaya.
Blink: sum fdah.
Dark vision: eharts daiz.
Devoring swarm: hara kizser.
Posession: gohayes.
Windblast: hara karg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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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게임 진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경비대는 다음 미션에서야 이것을 눈치채고 어떤 멍청이가 장난을 쳐 놓았다는 보고를 한다. 단, 미션 종료 후 한 일에는 등록된다.[43] 가면 무도회에서 그를 수상하게 여긴 장교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때 술에 취한 척을 해서 상황을 넘기는 선택지이다.[44] 당신은 오늘 밤 죽을 거라고 얘기했을 때 대답이 가관이다. 죽는다는 것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알아들은 듯 하다.[45] 1층에 있는데다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리디아를 죽이든, 기절시켜서 보쌈하든 최악의 대면장소다.[46] 물론 성소수자라고 해도 특별한 페티시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외모에 대한 인식은 일반인과 다를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