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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23

코모리 쿠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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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엘라고의 주인공. 성우[1]박로미.

제목 무르시엘라고(murciélago)는 박쥐라는 뜻이 있는데, 코모리(こうもり)도 박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2]

문자 의미 그대로의 주인공. 덧붙여서 귀축이다. 그리고 변태다(...).

외모는 검은 생머리를 가진 쭉쭉 뻗은 훤칠한 장신(190cm 이상)에 가슴은 무려 I컵이라는 굉장한 신체 스펙을 가지고 있는 미녀지 도합 715명을 죽인 희대의 연쇄 살인마이자 미소녀를 밝히는 크싸레라는 무시무시한 살인마이자 비인간.[3] 게다가 항상 고개를 목뼈와 척추가 직각이 되게 희한하게 꺾고 다니며 눈만 감고 있으면 키가 좀 클 뿐인 미인이지만 몇 초도 못 가서 썩소가 나오는지라 그 좋은 미모가 다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다(...). 본인의 성정도 살인마답게 폭력이나 살인쯤은 개미 찍어누르듯 손쉽게 하고 다니는 잔학무도한 성격.[4] 하지만 미소녀를 아주 사랑하는 변태 같은 취향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가슴 사이에서 물건을 꺼낼 수 있다. 꽤 큰 물건들도, 상황에 맞춰서 준비했다고 보기 어려운 물건들도 튀어나온다.

쿠로코가 모는 애차는 람보르기니사의 슈퍼카이자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아버지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1화 시작부터 어느 소녀[5]뜨겁게 한판 거사를 치르고 진동이 울리는 휴대폰을 여자의 은밀한 그곳에... (이하생략) 하기도 하는 극렬 진성 하드코어 레즈비언[6][7]. 여러모로 작품 수위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이 처자가 미녀들 상대로 하는 짓거리만 보면 웬만한 19금 동인지 쌈싸 먹는다(...).

본디 법대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직전에 여타 비인간들과는 다르게 최소한의 사리분별이 가능해서 자기와 같은 살인마, 더 나아가 인권이 없다고 판단되는 비인간들을 죽이는 비인간. 국선 처형인[8]으로 살아가게 된다. 단지 작중에서 경찰 신분증을 꺼내 보이거나 경찰서에 자연스럽게 출입하면서 수사나 회의에 참가하는 걸로 보아 대외적으로는 경찰 신분인 것으로 보인다. 기본 무기는 와이어가 걸린 두 자루의 데저트 이글을 다루며 보조 장비로 갈고리 달린 밧줄과 나이프를 쓰기도 한다. 신체능력은 국가가 인정한 사냥꾼답게 엄청나서 양아치 무리 정도는 쇠 파이프 하나로 모조리 때려눕히는 건 기본으로 레스토랑의 나이프로 사람 손목도 간단히 자르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9]

기본적으로 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철근에서부터 시작해 일본도나 딜도(...)까지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냥 쿠로코의 손에 잡히는 것은 뭐든지 무기가 된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의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하며, 무기는 어디까지나 상황에 맞춰 바꿔가며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본인 말로는 하도 사람들을 죽여보다 보니 직감으로 죽음의 기운이란 것을 느끼게 됐고 자기 말로는 제6감이라기보단 거의 미래예지에 가깝다고 한다.[10] 범죄계에 여러 연줄이 있어서 야쿠자 조직이나 지하 격투장의 운영자와도 연줄이 있어서 사건이 벌어지면 이런 루트들로 정보를 수집하곤 한다. 여담으로 이 야쿠자 두목의 딸과 쿠로코는 아주 친한데[11] 상술했던 1화에서 보다시피 진한 레즈 플레이도 즐기는 아주아주 친한 관계다(...).

혀가 인간의 것이라고 보가 힘들 정도로 매우 길다(...). 혀를 내리면 특유의 표정과 합쳐져서 매우 괴상한 모습이 되기까지. 참고로 작중 살인 저택 에피소드에서 메이드의 칼에 배여 혀 끝이 반으로 갈리는 바람에 뱀의 혀처럼 됐는데, 혀가 갈라진 것에 아파하기는커녕 오히려 갈라진 혀의 사용법을 생각하며 기뻐한다(...). 혀에 상처 입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저 장면을 보고 혀를 감싸쥐었을 것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가사 능력도 매우 뛰어난 편인데, 집에서 앞치마를 입고 히나코에게 자주 밥을 차려주고 있으며 수준급의 요리들도 가볍게 만드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12]

저 레즈비언 본성은 일을 하는 데도 톡톡 튀어져 나오는데, 19화에서는 본능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의뢰인의 여동생이 있는 사이비 종교를 정탐하러 갔는데 그 종교 신도가 전부 미인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입교하러 오셨나요? 견학도 괜찮아요."라는 말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교요!"라고 외친다(...). 애초에 의뢰를 받은 이유도 의뢰인이랑 의뢰인 여동생을 자매덮밥 해먹으려는 불순한 의도였다.[13] 그런데 일행이 자기를 찾으러 오자 이때껏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놀고 있던 걸 알면 자기가 어떻게 될까봐 일부러 세뇌당한 척만 하고 있다가 절호의 타이밍에 딱 세뇌가 풀린 척하여 은근슬쩍 나간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진짜 죽을 뻔 했던 치요에게 두들겨맞아 얼굴이 달덩이가 되었다.

다만 여자라도 범죄자는 얄짤없다. 살인저택의 메이드도 팔다리를 자르며 최대한 괴롭히다 죽이려했고, 학교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편에선 여학생을 밟아죽인다. 심지어 경찰로 위장하고 있었음에도.[14]

결론적으로 무서운 살인마이긴 한데 자기 여자에겐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복잡한 멘탈의 소유자.

그리고 3화 번외편에서 학생시절 지금이랑은 다르게 순수하고 예쁘고 귀엽게 생겼었다! 게다가 치요의 말에 따르면 학생회장 이었다...는 페이크고 사실은 이게 게임이었다(...). 결국 치요에게 발각되어 게임을 삭제당한다... 1화의 회상씬을 보면 학생시절은 커녕 어린시절부터 살인을 저지르고 다녔을 확률이 높다.

여자 운이 굉장히 좋은지 뭔가 에피소드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여자를 한두 명씩 데려와서 거사를 치른다. 원래 레즈비언인 치요야 그렇다쳐도 앞서 말한 자매덮밥도 기어이 실현시켰고 자기가 구해준 여자아이의 어머니, 즉 미망인도 예쁘기만 하면 장땡인지 오히려 미망인이라서 더 좋아하는 듯 보였다... 컬러 페이지에서 XX(...)를 하는 게 그려져있다.

일단 경찰에 통제되는 살인마라고는 하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쿠로코를 중심으로 일본판 수어사이드 스쿼드 같은 팀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정말 통제가 가능한지 의구심이 생긴다. 린코나 아이코처럼 무서운 살인범도 쿠로코가 원한다고 그냥 넘겨주는 걸 보면 경시청과 쿠로코 중 어느쪽이 위에 있는지 알 수 없을 지경. 다만 무르시엘라고의 세계관은 1화에서부터 길거리에서 수십명을 때려잡는 괴물레슬러가 등장하고 건물을 레이저포로 박살내는 인간형 로봇이 등장하는 등 비정상이 넘쳐나지만 경찰병력은 그런 비정상에 제대로된 대응조차 못하고 있다보니 쿠로코같은 비정상이 아니면 경찰입장에서는 쿠로코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하다.[15]

람보르기니를 소모품처럼 굴리는 것도 그렇고 생계가 어려워진 버진 로즈의 구성원들에게 직접 원조를 해주거나, 본격적으로 폭탄전문가가된 미나코에게 집을 제공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경찰청으로부터 상당한 재정지원을 받고있는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도시의 범죄율이 코우모리가 국선처형인이된 2년전의 백화점 인질사건 이후 계속 증가추세라는 떡밥이 있다.[16] 코우모리에 집착한다는 여성의 존재를 고려하면 코우모리의 존재 자체가 비정상과 밀접하게 관련이있는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무르시엘라고x그림노츠라는 기간한정 콜라보 이벤트로 그림노츠 게임 내에서 4성 한손검 히어로인 코모리 쿠로코를 입수할 수 있다. 프로필 포트레이트부터 시작해서 삼백안으로 치켜뜬 눈과 원작을 반영한 엽기적인 승리포즈 등으로 요링겔 못지 않은 신종 헤이트스피치에 등극 중. 지난 시즌의 천공 잭이 한손검 카테고리에서 유아독존인 상태인 것도 있기에 막 시작한 유저라도 아니면 전혀 쓸모는 없을 것이다.


[1] 모션 코믹과 그림노츠 콜라보 출연 때.[2] 이 성에는 떡밥이 존재하는데, 스킨 컬렉터가 죽기 직전 쿠로코는 코우모리의 이름을 어떻게 아느냐고 질문하고, 이에 대해 스킨 컬렉터는 그 사람은 10년 전부터 너만을 보고 있다는 말을 남긴다. 해당 장면에는 양팔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이후 다른 여러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사토리 하루코와 일치한다. 맥락상 코우모리는 단순한 성이 아니라 특정한 존재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추정되고 있다.[3] 이러한 과거 탓인지 잘 보면 하복부나 어깨에 큼직한 흉터가 있다.[4] 감시과 주임이 그녀가 범죄자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녹음본을 들으며 설명하기를 "사람을 상처입히는 것에 주저도 공포도 죄악감도 고양감조차 없다.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마저도"[5] 이후 에피소드에서 조연으로 승격되며 야쿠자 가문 딸내미라는 설정이 붙었다.[6] 진성 변태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와의 동의하에 관계를 가질 뿐, 상대를 강간하거나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 인간의 여자 꼬시는 기술이 카사노바 귀싸대기를 왕복으로 후려갈기는 수준인지라, 동성애 성향이 없던 여성들의 마음까지 교묘하게 파고들어가 스스로 관계를 가지는데 동의하게끔 끌어들인다.[7] 여담으로 개그성 연출인것 같긴하지만 지하철에서 치한짓을 한 적도 있다.[8] 작중에서 이렇게 언급된다. 인간의 법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대상을 말살해 주는 대신, 행동하는 동안 저지르는 범죄가 면제된다는 모양. 무난한 기물 손괴부터 민간인 살상까지도 불문에 부쳐진다.[9] 단 초반의 레슬러 상대론 신체능력이 딸리는지 아주 놀라긴 했지만, 이건 이 레슬러가 약물 발로 거의 헐크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비상식 of 비상식 수준의 체형과 신체능력을 지닌 것이므로 예외.[10] 직접 쿠로코와 칼을 맞댄 앵전회의 두목 히가키는 마치 미래예지를 하는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11] 단 그 아버지와는 그 어디까지나 딸의 친구와 아버지 정도의 사이와 사업상 지인 정도로 보이며, 처형인이 되기 전에도 거래하던 사이로 추정된다.[12] 본인도 요리에 제법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인지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재료나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운 식재료도 잘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13] 19화 표지를 보면 목욕탕에서 예쁜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헤벌죽해진 쿠로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부 다 알몸이기에 수위가 꽤 높은편.[14] 애초에 0화에서의 발언을 생각하면 윤리관 따윈 파탄난 지 오래고, 자신에게 메리트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만 분간하기 때문에 민간인, 미성년이라 해도 스스럼없이 죽일 수 있다.[15] 작품 초반에는 쿠로코의 싸이코패스 범죄자로써의 성격이 강조되었지만 이후부터는 국선 처형인 겸 경찰로써의 부분이 강조되기 시작한다. 심지어 The Deep One 에피소드에와서는 사건이 벌어지자 굳이 하지않아도 되건만 경찰로써 현장을 통제하고 직접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작중 등장하는 통제가 불가능하다시한 비정상들에 비하면 쿠로코는 확실한 이득만 제공하면 경찰청이 요구하는 목적은 어떤식으로든 확실하게 달성해줄정도로 통제는 되고있고 실제로 상당한 수의 비정상을 직접 제거하는 실적을 쌓았기때문에 경찰청은 어쩔 수 없이 냅두고있는듯하다.[16] 해당 사건에서 코우모리는 인질을 무시하고 범죄자들을 전부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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