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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阪ちひろ (こさか ちひ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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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이름 | 코사카 치히로 |
생일 | 12월 3일 |
나이 | 17세 |
신장 | 158cm |
몸무게 | 50kg |
혈액형 | O형 |
쓰리사이즈 | B82-W61-H85 |
직업 | 보통 사람 |
좋아하는 것 | 가슴 설레이는 일 같은 것 |
싫어하는 것 | 심각한 일 같은 것 |
최근의 고민 | 밴드 멤버로 누굴 골라도 나보다 화려해! 리더는 나라구!! |
성우 | 아스미 카나, 북미판 : 세레나 바게스, 브리트니 칼보우스키(2기) |
캐릭터송 | 'It's All Right', '初めて戀をした記憶'[1] |
신만이 아는 세계의 등장인물.
처음엔 조연으로 등장했으며 중간에 히로인으로 승격하고 최후엔 진 히로인이 되는 등 상당한 이미지 변화 및 작중 취급 변화를 겪은 이례적인 캐릭터이다.
이름의 유래는 킨테츠 나라선 카와치코사카(河内小阪)역. 코우사카가 아니고 장음이 없는 코사카이다.
고등부 2학년 B반. 케이마와 같은 반.
케이마의 평
개성 없는 현실여자에게 플래그는 없다. 어설픈 현실과 나 사이에 접점은 없다. 그런 현실여자에게 내가 신경 쓸 일은 절대 없어!
이 말 하자마자 도주혼 센서가 울린다. 사족으로 이후에도 가끔 "도주혼이 아니면 현실엔 신경쓰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말을 하면 도주혼 센서가 적절하게 울린다. 좋아하는 음식은 로손 편의점에서 파는 고기만두.[2] 편의점에서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서 먹을 정도.
상징적인 물건은 기타와 우산. 경음부 활동과 관련하여 늘 기타를 매고 다닌다.
1.1. 독설가
실질적인 첫 등장은 도주혼의 수가 상상을 초월하게 많다는 것을 알고 낙심한 케이마를 위로하려던 엘시가 구원을 요청했을 때였는데 그때 한 말이...오타쿠 안경한테 기운을 북돋워 주면 무슨 득이 있는데? 건드렸다가 오타쿠 안경병이 옮으면 곤란하고~ 기분 나빠(気持ち悪~~~い)[3]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케이마를 깔아버리며 등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공략 전에는 케이마를 '오타쿠 안경'이라 부르며 무시했다.
좋아하던 선배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다음 사랑을 찾아보자는 말에 분개한 케이마가 그녀의 행동에 대해 비난을 쏟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을 공격한 말을 케이마에게 그대로 되돌려줘서 역관광 해버린 걸로 유명하다.
평범녀 4단 콤보! 함락신을 지상의 미물로 추락시키는 위엄...
케이마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독설을 내뱉는 일이 전무하고, 나중에 축제 전야제의 옥상 에피소드에서 알진 것처럼 신학기 초부터 케이마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독설 속성은 케이마 한정인 것 같다.
그리고 같은 반이기는 하지만 평소에 별 접점이나 관심이 없던 케이마에게 순식간에 독설을 퍼붓는 걸 봐서 이미 이전부터 케이마의 행동에 대해 눈여겨보고 있었고, 케이마 또한 자신과 같이 현실에서 도망치고 있다고 여겨 일종의 동질감[4]을 느끼고 있었던 듯하다.케이마의 기행은 모르는 게 더 힘들기는 하나 그 외의 부분은 나름대로 관심을 가지고 봐야 알 수 있다.
1.2. 외모 변화
지나가는 반 친구 1 → 도주혼 공략 대상 → 여신 공략 대상 → 히로인으로 작품 내 입지가 극단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캐릭터 작화 역시 눈에 띄게 변화한다. 아래의 코믹스 연재본 비교에서도 위의 순서를 따라가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눈이 커지고 머리 형태가 정돈된다. (그래도 대부분의 컷에서는 세번째 이미지 처럼 눈동자가 크지는 않다.)누구냐, 넌? 다만, 코믹스 연재 진행에 있어서 치히로의 작화는 물론이고 다른 인물들의 작화 또한 초반에 비해 상당한 미형으로 진화해간다는 점에 있어서 작화의 변화가 확실히 눈에 띄긴 하지만, 하단의 애니판처럼 극단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 없다. 눈이 커지기는 했지만 여전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작은편이며 헤어 조차도 히로인 중 제일 평범한 숏컷을 유지한다.
1기 2화, 5화에서의 작화
2기 오프닝, 6화, 7화에서의 작화
한편 애니메이션에서야말로 정말 극단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일단 눈이 코믹스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상당히 커졌다. 그리고 왠지 가슴도... 덕분에 동일인으로 전혀 안보인다. 치히로 팬들은 치히로의 '평범함'이라는 개성을 제대로 표현 못했다고 아쉬워한다. 다만 2기에서도 타 여캐들에 비해서는 눈이 작은 편이긴 하다.
애니메이션 2기의 최대 수혜자...려나? 작가도 트위터로 깠다.
しかし、ちひろは・・・これはサギだよw
하지만… 치히로는… 이건 사기야… ㅋ
하지만… 치히로는… 이건 사기야… ㅋ
1.3. 대인관계
작품 내에서 케이마보단 엘시와 더 자주 이야기한다. 엘시가 우울할 때 케이마보다 우선적으로 도와주며
다른 친구로는 같이 경음부 설립 멤버였던 아유미와 테라다 미야코가 있다. 이후 경음부에 합류한 고이도 유이와도 친해진 듯하다. 하지만 카논에 대해서는 약간의 열등감 및 경쟁의식과 동시에 자신보다 더 빛나고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 조금 미묘한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
나가세 쥰이 교생 실습 당시에 반의 학생들과 사소한 불화를 일으키고 교실을 떠나자 엘시가 선생님을 모셔오자는 제안을 했을 때, 케이마가 아유미와 치히로 두 사람이 협력하면 반의 의견을 공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예측한 걸 보아 나름 반에서 아유미와 같이 리더격이거나 분위기를 주도하는 위치인 듯하다.
한편 위에서 말했듯 여기저기 고백하고 차이고, 고백하고 차이는 그녀의 사랑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습에 열받은 케이마는 그녀와 싸우고,
작중에서 나온 바로는 축구부 주장, 핸드폰 사진에 찍힌 머리 검은 엑스트라, 전에 고백한 사람, 유타[5]까지 확인된 것만 총 4명의 남자에게 고백했다 차였다.
공략 이후엔 경음부의 보컬과 기타를 맡는다. 기존의 친구들과도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신 공략의 여파로 인해 절친인 아유미와의 관계에 위기상황을 가져올 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대인배적인 성향으로 아유미와의 관계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가지는 않았다는 걸 보면 친구와의 우정 역시 사랑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리고 여신편의 막바지에서는 본의 아니게 엘시가 카논의 대역으로 부재중이고 임시 버디였던 하쿠아가 류네와의 전투로 일행에서 빠진 사이 케이마와 함께 멋진 협력 플레이를 펼쳐서 여신공략을 성공으로 이끈다. 각 캐릭터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생각해보면 의외로 케이마와 어떤 일을 추진하는 성향과 궁합이 제법 잘 맞는 듯하다.
이후 마이지마 축제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내심 경쟁의식을 가졌던 카논과도 기분 좋게 화해하고 합동공연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신공략 이후 어느 정도 스스로 빛나지 못한다는 열등감에서 벗어나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성장한 듯하다. 그리고 여신 편 이후 유일하게 유피테르 자매들과 엘시와 하쿠아 등의 악마들과의 접점을 가지는 캐릭터가 되었다.
1.4. 이레귤러
다른 히로인들 역시 각각 자기만의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치히로의 경우는 아래 논쟁거리 항목이 작성될 만큼 신만이 아는 세계의 히로인들에게 일반적이지 않은 개성들- 공략 이전 등장 : 일반적으로 등장과 동시에 공략이 진행되는 다른 히로인과는 달리 케이마의 공략 에피소드 이전에 이미 등장을 하고 있었던 히로인이다. 동시에 캐릭터 고유의 설정처럼 엑스트라 배경인물에서 히로인급으로 향상한 유일한 히로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설정에 대해 원래부터 중요 배역의 캐릭터로 역할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연재가 진행됨에 따라 비중이 확대된 건지에 대해 관련 독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아무래도 관련 캐릭터송[7]의 선정부터 오래 전부터 사전기획하고 작품을 전개했었던 작가의 성향으로 볼 때 처음부터 중요 비중을 가진 캐릭터였다고 판단하는 게 옳을 듯하다.
그렇다고 작가가 총애하는 캐릭터인 건 아니다. - 극악 난이도 : 케이마가 지금까지 공략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캐릭터 중에 하나다. 항상 공략의 포인트를 알아내고 공략을 주도하는 케이마가 도무지 공략의 루트가 보이지 않는다고 처음부터 짜증을 냈던 흔치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도주혼의 예상치 못한 영향으로 입장이 바뀌어버렸던 고이도 유이와 마이페이스인 성격으로 통상적인 공략이 먹히지 않아 애를 먹었던 쿠라카와 아카리 등과 함께 최상급 난이도였다고 봐야 할 듯.
- 공략의 주도권 : 통상적으로 공략의 주도권을 늘 선점해서 상대방을 리드하는 케이마가 유일하게 연애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는 히로인이다. 억지로 계획을 짜고 밀어 붙여도 늘 돌발적인 상황을 발생시켜 케이마를 난처하게 만든다.[8] 카스가 히노키 정도가 겨우 견줄수 있을 듯. 현실의 연애가 게임이랑 같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일지도... 이후 여신 편에서 보여준 활약을 보면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연애에 있어서도 다소 무리한 방법을 써서라도 상대를 리드하고, 끌려다니는 것에 대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어느 정도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연애의 적극성 : 일반적으로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신들이 아는 세계의 히로인들 중에 유일하게 이성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이 점은 케이마에게 있어서도 동일하게 작용하여 마이고제 축제의 두번째 공략시에 먼저 대쉬하고 둘만이 있는 장소를 먼저 리드하기도 했다. 그리고 케이마의 마지막 여신 공략 시 성공을 위해 자신의 존재가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먼저 극단적인 방법으로 케이마의 공략을 도왔다. 이런 걸 보면 연애에 대해 다른 히로인들보다 훨씬 이해도가 높은 듯하다.
함락여신? - 처음부터 좋아함 : 이미 공략을 하기 이전부터 케이마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이다. 아유카와 텐리와 타카하라 아유미 등도 역시 공략 이전부터 케이마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유일한 경우라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소꿉친구였던 텐리나, 연재 처음부터 등장했던 아유미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특이한 히로인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설정은 여신찾기 전개가 펼쳐진 후 재등장시키면서 나중에 붙인 억지설정으로 취급 받고 있다. 그럴 만한 게 초기에 치히로의 행동을 보면 케이마가 듣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눈 앞에서 케이마를 병균인냥 "기분 나쁘다(気持ち悪い)"라는 폭언을 쏟거나 엘시에게도 저런 인간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케이마를 대놓고 밑바닥 쓰레기로 취급할 정도였기 때문. 저 "気持ち悪い"는 말도 일본에서는 단순히 싫다, 불쾌하다는 뜻을 넘어서서 생리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네가 근처에 존재하는 것조차 싫다, 역겹다, 징그럽다, 혐오스럽다 등 온갖 안 좋은 의미로 쓰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좋아하는 상태였다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힘들다.
애초에 사람한테 함부로 할 말도 아니고게다가 상식적으로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눈 새파랗게 뜨고 같은반에 있는데, 대담하게 몇명이나 되는 다른 남자들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보는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고백을 거듭한다는 행동은 아무리 좋게봐도 이미 짝사랑을 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앞에 대한 반론으로는 치히로가 케이마에게 이성적 호감을 한 번도 가진 적 없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설정오류라는 것을 들 수 있다. 케이마는 여장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주변에서도 인정하는 외견만은 일단 미소년이다. 이른바 안여돼, 안여멸 등의 씹덕오타쿠와는 안면 편차치가 다르다. 거기에 성적은 우수, 기행은 펼친다고는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확실하다. 이성을 주변에서 현실적인 이유로 고르는 '현실녀' 치히로가 케이마를 이성의 대상으로도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건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치히로는 주변과 불화 없이 모두와 무난하게 지내는 캐릭터다. 그런데 케이마에 관해서만 다른 태도를 보이고, 현실에 관심없던 초반의 케이마가 치히로를 기억하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치히로의 이성적 호감이 어린 접근을 케이마가 리얼충의 접근이라고 경계해서 대차게 걷어찼고, 당연한 반응으로 치히로의 반응도 점차 험악해져 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공략미결 히로인 : 유피테르편 이전까지 케이마의 공략 중에 마지막 공략 전 대사 "엔딩이 보였다." 가 나오지 않은 세 히로인 중 하나이다. 한 명은 쿠라카와 아카리지만 얘는 애초에 "공략 히로인"이라고 부를 만한 존재가 아니고, 다른 한 명은 아유카와 텐리인데 그녀는 애초에 도주혼과는 전혀 연관이 없었다. 결국 도주혼은 어떻게 몰아냈지만 케이마의 기준으로 보면 아직 도주혼만 몰아냈을 뿐 제대로 공략이 완결된 히로인이라고는 볼 수 없다. 덕분에 이후의 존재감 넘치는 행보와 맞물려 다양한 떡밥들을 양산하게 된다. 다만 이후에 등장한 유피테르편 히로인 3인방의 공략 때에도 케이마는 저 대사를 외치지 않는다. 카오리 때는 "모두가 행복한 진 엔딩이 보였던 것 같아."라는 대사를 하긴 하는데 이 대사는 전후상황상 앞뒤가 안 맞는 말이기 때문에 애매하다. 신만이 아는 세계/결말 논란 문서의 부정적인 의견 부분 참조.
- 최초 실연 히로인 : 여신편이 종결되면서 보여준 마지막 콘서트 장면에서 노래 가사와 내용이 맞물리면서 치히로와 케이마의 첫사랑이 실연했음을 의미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과거 여러 남자들에게 고백하다 차이기를 반복하고, 옥상 고백 에피소드에서도 케이마에게 차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어찌 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등장했던 히로인들 중에 진지한 의미에서 처음으로 케이마를 좋아하고 동시에 처음으로 공략이 아닌 연애 비슷한 걸 하고, 처음으로 케이마에게 실연을 경험하게 된 히로인이다. 물론 나중에는 그녀를 제외한 케이마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히로인 전원이 이 때의 그녀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1.4.1. 어떤 현실녀의 떡밥목록
- 하쿠아의 날개옷으로 막은 문에서 자력으로 탈출했다.[9]
- 케이마가 의도하지 않는 첫키스상대이다. 케이마는 맨처음 치히로에게 여신이 있다고여겨서 접근을했고 데이트까지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여신이 없다는것을 알고 멍해있을때 이때 까지 항상 케이마가 먼저 키스를 했던것이 이번엔 오히려 치히로가 먼저 키스를 했다. 이것은 이전 다른 공략 상대하고는 다른 상태임을 미리 알려주는 키워드일뿐아니라 다른 히로인보다도 케이마에대해 연애로 매우 높은 위치에 있음을 알려주는 현상이다.
- 케이마의 사과에서 '그때 내가 했던 말'의 의미[10]
- 여신(아유미)의 날개가 보이지 않았다가 마이고제 라이브 도중 여신의 날개와 여신들을 볼 수 있게 된다.[11]
1.5. 대인배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들 중에 보기 드물게 강한 멘탈과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는 대범함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이다.등장하자마자 여러 남자들에게 고백하고 채이기를 반복하면서도 곧바로 다음 사랑을 찾는다는 멘트 덕분에 관련 팬들 사이에서는 멘탈갑 정도로 여겨졌으나 곧이은 캐릭터의 레귤러화와 여신공략 중에 보여준 행보로 인해 이제는 멘탈갑의 경지를 넘어 대인배의 영역으로 불려지고 있다. 주요 행적들을 살펴보자면...
- 축제 전야제에 옥상에서의 고백 에피소드에서 케이마에게 상당히 잔인하게 차인 다음에도 조금 우울해지기는 했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공연 연습에 참여.
- 차인 다음날 케이마가 아유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얀데레화되나 싶었으나 곧바로 자신은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아유미를 격려
- 아유미 공략에 애를 먹던 케이마를 축제 도중에 우연히 만나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케이마의 개드립으로 일단 구타!
- 케이마의 아유미 공략의 진실을 엿듣게 되자, 일단 케이마 일행에 합류해서 협조하기로 결정. 바로 전날 자기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남자가 다른 여자 공략하는 걸 돕겠다는 거다.
- 자신의 존재가 아유미 공략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도청한 내용을 들려줘서 두 사람의 관계에서 강제 이탈.
-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케이마와 함께 추억을 나눴던 장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와 자신의 절친이 결혼 선언을 하는 것을 목격.
고백받았던 장소를 기억했다면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옥상 고백이 바로 어제 일이다. - 그리고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아유미의 등을 떠밀어서 두 사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 여신 공략에 대해 협조해준 것을 감사하는 케이마에게 되려 자신을 지켜 줘서 고맙다고 겸양하는 모습을 보여줌.
- 구악마와의 대결 때문에 라이브에 불참한 멤버 3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공연을 개시.
- 내심 라이벌로 생각하고 견제하던 카논의 무대 참여 의사에 흔쾌히 동의하고, 공동 콘서트로 진행.
근데 그럼 스스로 빛나는 게 아니지 않나?
2. 작중 행적
2.1. 공략 이전
첫 등장은 Flag 3의 아유미 공략과 엘시의 카츠라기 집안 입성을 마친 직후였다.케이마에게 여동생으로 인정 받은 엘시가 이후 공략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쪽지 전달을 부탁받으며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전달받은 쪽지를 반에서 큰 소리로 읽어서 전달해줘서 반에서 케이마와 엘시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카논 공략 당시에는 반전체가 술렁이는 분위기인 것에 의아해하는 엘시에게 카논이 등교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한 컷 등장.
그리고 카논 공략 이후 진행된 엘시와 케이마의 케이크 이벤트에서 케이마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분해하는 엘시에게 딸기쇼트케이크를 만들어 주라는 조언을 해주며 등장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쓸모없는 오빠는 무시해 버리라는 친절한 조언을 건네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참고로 케이마는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2.2. 공략
마음의 틈(고민거리)는 "장점 없는 자신". 여기저기 고백하는 것도 자신의 눈에 눈부셔 보이는 사람을 쫓다보면 자신도 빛날까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끝내 케이마 덕분에 스스로 빛나는 것[대사]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첫 공략의 시작은 하쿠아로부터 도주혼의 수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듣고 낙심한 케이마를 위로하려는 엘시의 구원요청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치히로는 상큼하게 웃으며 위에 독설가에서 언급한 독설을 날려주며 케이마를 무시하고, 케이마도 지지 않고 현실녀 따위에 신경 쓸 이유 없다며 맞받아친다. 그리고 어김없이 울리는 도주혼 경고!
마음에도 들지 않고 개성도 없어 공략에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케이마는 어려운 난이도에 골치를 썩다가 우연히 다른 남자에게 고백하는 치히로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예상밖의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곧바로 채이고 눈물을 보이는 치히로를 목격하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결국 다음날 풀 죽은 모습으로 등교한 치히로에게 위로를 해볼까하고 고민하던 케이마는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다른 남자를 찾겠다고 선언하는 치히로를 보고 분노하게 된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독설 배틀이 시작되게 된다. 결과는 케이마의 참패! 이후 케이마는 치히로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고 게임만 하다 공복에 시달리던 중, 다시 등장한 아유미의 도움으로 겨우 기운을 차린다. 그리고 아유미는 치히로와 친하게 지내달라는 당부와 함께 방과 후 청소당번을 핑계로 예상치 못하게 케이마와 치히로를 같이 남게 한다.
청소를 하며 자신의 독설에 조금 미안해 하는 치히로에게 약간 기분이 풀어진 케이마는 치히로가 찾는 다음 사랑 상대에 대해서 핀잔을 늘어놓다가, 실제로 치히로는 어떤 사람과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차피 진짜 연애따위는 몰라."
그래서 치히로의 연애를 도와주면 자신이 굳이 공략을 할 필요도 없이 도주혼을 몰아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곧바로 치히로 연애 어드바이스가 시작된다. 물론 치히로는 무시하였지만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접촉 빈도가 높아지고 나름 열심히 일에 매달리는 케이마를 보며 치히로의 태도가 상당히 케이마에게 우호적으로 변한다.공략이 진행됨에 따라 치히로는 자신의 고백을 도와주기 위해 열중하던 케이마의 모습에 호감을 느껴 "고백…. 관둬버릴까?"라며 케이마를 떠보지만, 케이마는 사랑을 가볍게 여기는 듯한 그녀의 태도에 화가 나서 다투게 된다.
문제는 그게 아니야! 지금까지 만난 녀석들과는 달라… 모두… 모두! 뭔가 열심이었다고!! 너도 조금은 진지해져봐!
뭐 어때. 난 아무런 장점도 없고… 생긴 것도… 예쁘지 않고… 다른 애들처럼 빛나는 것도 없는데… 진지해진다고 뭐가 될 것 같아? 대충 살면 어때서! 비켜!!
그러나 치히로와 싸우고 치히로가 떠난 후 케이마는 치히로를 보지 않고 공략에만 신경 쓴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다. 그래서 케이마 스스로 그녀를 설득하고 마음의 틈을 메우기로 결심한다. 사라진 치히로를 찾아 헤매다 아카네마루에서 발견하고 자살하려는 중 알고 뛰어들어 밀쳤다가 갑판을 나뒹군 후 크게 핀잔을 듣는다.뭐 어때. 난 아무런 장점도 없고… 생긴 것도… 예쁘지 않고… 다른 애들처럼 빛나는 것도 없는데… 진지해진다고 뭐가 될 것 같아? 대충 살면 어때서! 비켜!!
비오는 아카네마루에서 같이 우산을 쓰고 치히로는 케이마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빛나는 사람을 동경하는 동안은 자신도 빛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치히로는 경박한 마음으로 남자를 쫓아다닌 게 아니라 실제로는 별 마음에도 없는 단순히 멋진 남자에 대한 동경을 통해 평범한 자신으로부터 도피한 것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미연시를 통해 현실에서 도피하는 케이마를 자신과 비슷한 동류로 보고 일종의 동류 의식 같은 걸 가지고 있었다. 물론 함락신께서는 치히로와 다르게
그리고 케이마는 그녀를 격려하며 현실의 간섭 따위는 무시하던 자신을 한방에 침몰시켰던 그녀의 독설을 칭찬하며 그녀는 평범하지 않다고 말하며 격려해준다.
내버려둬! 나도 빛날 수 있다면 빛나고 싶단 말이야!!
치히로가 원하면… 할 수 있어. 고작해야 현실이야. 너라면 문제 없어!
나,나같은건 뭘 하든… 어차피… 어차피… 어차피 평범하다구!.
할 수 있어. 불안해질 때는, 언제든지 내가 도와줄게
치히로가 원하면… 할 수 있어. 고작해야 현실이야. 너라면 문제 없어!
나,나같은건 뭘 하든… 어차피… 어차피… 어차피 평범하다구!.
할 수 있어. 불안해질 때는, 언제든지 내가 도와줄게
마침내 케이마의 키스와 함께 계속 도와주겠다는 약속
치히로가 진히로인이된 지금 이 장면을 보면 이게 함락신이 자신의 첫사랑이 코사카 치히로라는 것을 자각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2권 98페이지에 처음 등장했을때 치히로가 하는 말에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말에 반응하지 않던 케이마가 특별한 반응을 보여주며 치히로를 공략하는 내내 이성적인 대응보다는 감정적인 대응이 많은등 이미 시작부터 치히로가 진히로인이었다는 복선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케이마는 치히로 공략 때 작품 내에서 최초의 실패를 했다. 애초의 계획은 그녀를 다른 남자와 고백시킨 후 성공적으로 사랑에 빠뜨려 도주혼을 잡는 것. 따라서 빨리 고백을 성공시켜 도주혼을 잡으려는 생각만 하다가 치히로 본인의 마음을 무시해서 삽질을 하게 된 것. 이후 이 실패로 비롯된 행동의 결과가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2.2.1. 애니메이션
2010년에 10월에 방영된 1기에서는 매 등장마다 1분도 안되는 단역이다. 등장한 화는 2,4,5,8화 정도. 2011년 4월부터 방영한 신만이 아는 세계 2기에서 드디어 공략 히로인으로 나왔다. 2기에서 치히로 공략은 5,6,7화이다.1기에서 30초 나왔다는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인지, 2기에선 눈이 커지고 그곳이 버프를 받아 평범녀에서 비현실녀가 되었다.
- 5화
치히로 공략의 시작. 전개와 연출은 코믹스와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막바지에 등장한 아유미의 존재감이 실로 강력하다.
왜 치히로 공략 파트인데 아유미의 존재감이 더 강력할까… |
- 6화, 7화
본격적인 치히로 공략도와주기. 역시 내용은 코믹스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여러 컷들을 추가하여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치히로의 내면 묘사가 훌륭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소리나 이미지의 표현에 한계가 있는 코믹스와는 달리 비와 치히로의 고민[13]을 연계하여 표현한 서정적 장면들이 일품이다.
이후 장마가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는 치히로의 밝아진 모습과 대조적으로 자신의 현실에 대한 고민하게 되는 케이마의 모습은 신만세 애니메이션에서 더욱 의미심장하게 표현되었다.
- OAD
사실 이 곡은, 처음부터 여신편 최종화를 위해 준비된 곡이었다. 아직 애니 1기 시절, 작가인 타미키는 작품내에서 사용될 후보곡을 듣던중 '初めて恋をした日'(처음으로 사랑을 한 날)라는 데모곡을 접했다고 한다. 곡조, 특히 가사가 너무 맘에 들었던 타미키는 "이 곡, 치히로 캐릭터송으로 사용할 수 없을까요?"라고 바로 마츠다PD에게 부탁. 그러나, 당시엔 아직 1기였고 치히로 관련곡이 만들어질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일단은 보류했다고.그뒤, 애니2기의 곡준비 단계가 왔을때, 다시 한번 그 곡을 후보곡에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때도 곡조가 수수하단 이유로 낙선하고, 치히로의 싱글곡은 'It's All Right'으로 결정된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작가는 "그렇담 그 곡의 권리를 사겠다!"고까지 주장. 당시엔 이미 여신 편이 시작되고 있었고, 타미키는 반드시 이 곡으로 결말을 낼 생각이었다고. 그러자 마츠다PD도 결국엔 항복하며 "그런거라면, 돈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애니의 예산으로 곡을 만들죠." 라면 찬성하게 된다.
그렇게 정식곡으로 결정되고, 아스미 카나가 노래를 부르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곡이 되었다는 이야기. 한 마디로 캐릭터송을 연재에 사용한 게 아니라, 연재에서 사용할 곡을 먼저 애니에서 사용했다는 거다.
내용은 작중 2B Pencils의 보충수업을 다룬 에피소드를 배경으로 다뤄졌다. 자세한 진행 경과는 아래의 공략 이후 참조.
2.3. 공략 이후
2.3.1. 밴드 결성
케이마의 공략을 계기로 스스로 반짝이기 위해 경음부 2B PENCILS를 만들어 부활동을 시작한다. 부원은 타카하라 아유미, 엘시, 테라다 미야코. 자신의 담당은 보컬 겸 기타(Fender Mustang, 어,어이 그거…).중간에 케이마의 나가세 쥰 공략 당시에는 반 아이들을 소집해서 나가세 쥰 선생을 찾아가도록 설득하는 역할에 대해 아유미와 같이 엘시에게 협력하기도 하였다.
Flag 41 스크랩트 티쳐 시작 표지에 나온 유령탐정에서는 10$에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하는 신문기자로 등장?
2.3.2. 보충 수업
밴드 결성 이후 처음으로 해본 스튜디오 연습에서 엉망진창의 결과가 나오자 본격적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나온 제안이 학교 내 정식 경음부를 설치하는 것. 하지만 부활동 설립 허가를 조건으로 코다마는 전 멤버 영어 시험 100점을 내걸게 되고 일단 미야코를 제외한 전 멤버의 성적이 암울한 관계로 진행을 보류하려고 하였으나...잠시 기말고사 일정을 알아보러 들린 나카가와 카논과 조우하면서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악기를 들고 있는 멤버들에게 카논은 그쪽도 음악활동을 하냐고 말을 걸고, 대화하는 와중에 자신이 가을 축제에 나간다는 사실을 밝힌다. 순간 자신도 카논처럼 빛나고 싶었기에 부활동을 시작했던 걸 상기한 치히로가 자신들도 축제에 나갈 것을 선언하고 카논에게 자신의 음악을 보러 오라고 말하며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부원들에게도 진지하게 노력해보자는 다짐을 받고 코다마에게 정식으로 부활동 설립의 조건으로 영어시험 100점에 도전할 것을 동의한다. 밴드 결성 조건으로 영어점수 100점을 받기 위해 엘시는 "과외 선생을 초청하자"라는 의견을 냈고 그 과외 선생은 케이마. 케이마는 그후에도 번번히 케이마에게만 의존하는 엘시에게 "네 세계의 등장인물은 나밖에 없냐?"라며 짜증낸다.
케이마가 세 사람의 과외를 해주기로 마음먹은 것은 다름 아니라 치히로를 공략하던 때 치히로에게 "언제라도 도와주겠다"고 이야기 했던 것 때문.[15] 현실녀느님이 케이마에게 플래그를 꽂아넣은 셈. 돌이켜보면 위에서 말했듯이 공략 역시 케이마가 치히로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치히로의 남캐 공략을 돕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치히로를 공략하고 있었다.
그렇게 넷이서 시험공부를 하려는 찰나에 나카가와 카논이 우연히[16] 교실에 들어오고 엘시의 권유로 같이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케이마의 과외교습에 건성인 듯한 태도를 취하던 치히로지만 왠지 카논의 존재에 대해선 의식을 하고 케이마에게 친분관계를 물어본다.
근데 이때 나카가와 카논이 케이마에게 예전에 만난 적 없냐는 질문을 하는 순간 타카하라 아유미와 코사카 치히로 본인이 같이 움찔하는 장면이 있고 그에 변명하는 엘시는 처음엔 "게임만 하느라 사람 만난 적도 없다"고 적당히 둘러대다 사족으로 "키스한 적도 없다" 는
경음부는 케이마의 과외로 인해 엘시를 제외한 3인이 전원 100점을 맞았으나 엘시가 45점. 때문에 부실은 포기하려 했으나, 언제나 게임만 하는 주제에 시험은 언제나 100점을 받았던 케이마가 히로인들의 반응에 대해 생각하다 실수해 처음으로 99점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코다마가 흔쾌히 부 개설을 허락해 부실을 얻었다. 참고로 미야코의 경우는 자신이 노력해서 받았다.
같은 반이기도 하고 경음부 창설 관련 이벤트 이후로 아유미와 함께 중간중간 레귤러화 떡밥을 깐다. 작중에서 경음부 설립 시험공부는 전반부의 액자식 히로인 공략 편과 후반부의 여신 공략을 나누는 분기점이 되며, 동시에 등장했던 치히로를 포함한 3인방이 실질적인 메인 히로인으로 확정되어 스토리의 축이 변화하는 중요한 에피소드가 된다.
2.3.3. 여신 탐색
Watchout!!/너무 먹음직한/이벤트는/물지 말지어다/꽂히느니 함정 플래그 "게임에서 연애는 "여자애를 뒤쫓는 것". 오히려 상대편에서 뒤쫓아올 경우엔 트랩일 수도 있다."
카논 공략중에 했던 한마디지만 여기서 곱씹어 볼만한 한마디.이후 치히로는 케이마와 영혼이 바뀐 유이를 보고 뭔가 다른 모습에 의아해 하게 된다. 그러다 경음부에 견학온 케이마(유이)의 상냥한 태도와 멋진 연주에 완전히 반해버리는데... 나중에 고이도 유이의 공략을 마친 케이마는 자기가 부재중에 고이도 유이가 쌓아 놓은 쌓였던 플래그를 한방에 '속았지?'라며 농담으로 치부하고 회수해버린다. 그런 케이마의 태도에 치히로는 아유미와 함께 아무렇지도 않게 별일 아니라는 듯 넘길... 리가 없고, 더블 엘보드롭으로 처절하게 케이마를 응징한다.
참고로 경음부 활동은 나름 즐겁게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는 듯하다. 단행본 5권과 14권의 권말 부록 단편에 두 번에 걸쳐서 2B pencils의 모집과 활동 내역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 경음부처럼 유쾌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듯. 고이도 유이의 드럼 세션 합류 후 본격적인 축제 연습과 작곡에 임하고 있다.
그 후에도 우울해진 엘시를 즐겁게 해주려고 경음부에서 엘시 데이트 작전을 벌여 케이마와 데이트를 시켰는데 케이마는 오타쿠의 정장[17]을 입고 나온다. 그런데 이때 미야코가 한 "카츠라기같은 놈과는 아무도 결혼할 생각하지 않을 거야" 라는 말에 즉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등, 복선이 계속 깔렸다. 이 장면에서 고이도 유이, 타카하라 아유미도 함께 있었다.
이후 체육제 준비에서는 케이마와 2인3각 경기에 딴짓 하다 적당히 손을 드는 바람에 같이 게임을 하게되고 아유미의 케이마를 향한 이상기류를 눈치챈 것인지 슬쩍 둘 사이의 관계를 묻기도 한다. 그러나 여신 공략에만 집중하고 있던 케이마는 직구로 자신과 키스했냐고 끈질기게 물어보자 분노 폭발(…). 이후 체육제에 케이마가 안 올 것으로 생각하고 살짝 서운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의외로 케이마는 성실하게 참가하여 같이 경기를 하게 된다. 결과는 생각보다 적당한 4등.
2.3.4. 공략 재개
그렇게 떡밥은 짙어만 가더니 카논의 고백 사건 이후 극적인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시험 기간 중 카논의 돌발적인 케이마에 대한 고백에 치히로는 충격을 받은 듯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후 연이어 벌어진 카논의 습격에 케이마는 냉철하게 카논의 사건에 대해 질투하고 있는 히로인이 여신후보라고 선언한다.그리고 등교 후 카논의 고백 사건 이후 자신에게 분노하고 있을 히로인을 찾는 케이마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 리액션을 보여준다. 분노를 표출한 방법은
하교 이벤트를 위해 엘시의 전화로 미리 만날 여지를 남기고 여신후보 히로인 동시 공략을 진행하였으나 현실 보정으로 인해 공략이 꼬이고 본의 아닌 악기점 이벤트가 시작되게 된다. 악기점에서 케이마와 대화 중 기타를 시작한 지 "반년"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반응이 미묘하다. 그리고 자작곡을 흥얼거리자[18] 케이마가 칭찬해준다. 케이마가 "카드[19]에서 나온 말이 아닌 순수하게 우러나온 말이라 했다. 그리하여 호감도가 약간 올라갔나 싶은데 그래도 케이마의 중간 호감도 체크에서는 꼴찌.
2.3.5. 가정 방문
피오레의 빈티지 발각 이후 본격적인 재공략에 돌입, 케이마는 아유미의 병문안 이벤트 공략을 하기로 결심한다. 일단 아유미에게 전화를 걸어 몸이 안 좋아 졌다는 사실을 밝히고 우회적으로 병문안을 유도한다. 동시에 케이마가 아유미 공략을 선행하기 위해 엘시 건으로 연락을 걸어온 치히로에게 집에 아무도 없을 거라는 정보를 흘려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한다.하지만 예상을 깨뜨리고 치히로는 이미 아유미가 먼저 와 있는 카츠라기 가에 방문한다. 당황한 케이마는 황급히 아유미를 침대 안에 숨기고 치히로와의 이벤트를 진행, 아유미가 집에 와 있는 정황을 어떻게든 치히로에게 얼버무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치히로는 악기점에서 이야기했던 노래의 뒷부분이 완성되었다며 케이마의 앞에서 연주해 주며 좋은 분위기로 이벤트를 마무리 짓고 돌아간다.
그러나 이후 이 고백을 케이마와 함께 들었던 아유미가 치히로에게 통화, 케이마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뜬금없는 아유미의 질문에 놀라는 치히로였지만 결국 아유미에게 고백사실을 밝히는 치히로. 이번에도 예전처럼 금방 반하고 금방 고백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며 자신없어 하는 치히로에게 아유미는 이번에는 진짜일 거라면서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그리고 두 사람이 귀가하는 길에 서로의 장면이 번갈아가며 교차편집되다가 마이지마시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누군지 밝혀지지 않은 둘 중 한 명과 메르쿠리우스의 대화가 나와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신과 복잡한 마음을 보이는 히로인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2.3.6. 학원제 전야제
학원제인 마이교제 전야제 날, 여느때와 같이 로손에서 만두를 사고 학교에 오던 중 케이마와 만난 치히로는, 케이마의 PFP를 찾아준 뒤, 같이 전야제의 캠프파이어에 갈 것을 그녀가 먼저 제의한다. 케이마는 자기랑 있으면 항상 다투기만 하는데 뭐가 재밌겠냐고 반문하면서도밴드부 연습에는 케이마에게 문병왔을 때 들려줬던 곡을 들고 왔다. 그 후 아유미에게 뭔가 말하려 하지만 그 전에 아유미가 먼저 말을 끊고 케이마와의 데이트를 응원한다. 그 후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다가 케이마와 만나고 공략 중에도 두 사람이 같이 쓰레기를 버렸던 이야기를 이야기 하며, 캠프파이어에 같은 물건을 지닌 커플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케이마의 말에 자신의 기타 픽을 준다.
그날 방과후, 치히로는 나름 꾸민듯이 평소에 하지 않던 꽃장식 머리핀을 하고 나온다. 밴드부 연습이 길어져서 늦었다고 사과하는 치히로에게 케이마는 방금 교실에서 만났으면서 따로 약속을 잡는게 웃기지 않냐며 핀잔을 주지만 치히로는 괄괄한 평소와는 달리 수줍어하며 고개를 숙이며 왜 그랬을까하고 중얼거릴 뿐이다. 둘은 선생님들의 연극을 보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케이마의 머릿속은 사람들이 많은 데서 키스를 했다 여신이 튀어나오면 빈티지 때문에 위험하니, 아무도 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키스를 하자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다.
그때문에 스테이지를 바라보며 뭔가 크지 않냐며, 내일 자신들도 여기서 공연을 한다는 치히로의 말을 못 들은 케이마, 게다가 프린세스 마이교제에서 아유미가 메이드복을 입고 나와 무대에 서 커다란 환호성을 받는 걸 보고 치히로는 케이마가 자기에게 관심이 별로 없나 생각해 토라진 듯이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그러다 케이마에게 캠프 파이어를 보러 가자며 팔을 끌어당긴다. 그렇게 사라지는 둘의 뒷모습을 아유미가 지켜보는 상태.
타오르는 캠프파이어 앞에 선 둘. 치히로는 케이마에게 아까 주었던 기타 픽을 가져왔냐 묻는다. 케이마는 갖고 왔다고 꺼내들면서도 이걸 받아도 되냐고 묻고, 치히로는 어차피 소모품이라며, 전야제 때에 같은 물건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잘 된다는 소문이 사실일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올해 마이교제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자기 소망을 솔직하게 밝힌다.
그런 모습을 보며 이렇게 솔직한 치히로는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케이마[20]. 지금이 타이밍이라 생각하며 어디 조용한 곳에 가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치히로는 캠프파이어 불도 방금 붙였다며 정론을 날리고 케이마는 사람들이 여기 몰린 지금이라야 조용한 곳을 찾을 수 있다는 자기 생각을 알아주질 않는다고 원망한다. 그래도 끈질기게 운동장 주위의 간판(...)이라도 보러 가지 않겠냐고 말하는 케이마를 물끄러미 보던 치히로는, 웃음지으며 좋다고 대답한다.
그러다가 어깨가 맞부딪히고서 잠시 정적, 그리고 치히로가 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도 또 정적. 둘 다 생각이 다른 데에 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히로는 바둑부VS장기부 대결은 어떻냐며 시덥잖은 소리를 하고 케이마는 한 귀로 흘리며 인적 없는 장소를 찾다가 도서관 뒤로 가자고 하지만, 치히로는 너무 어둡지 않냐며,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갑자기 껴안기라도 하면 싫으니까!라며 케이마의 설계를 예측한 말을 해버려 도저히 페이스가 맞질 않는다며 태클을 듣지만, 이것도 솔직하지 않은 말이었고 치히로는 저 말을 하고서 등을 돌리고 얼굴을 붉히고 있다.
결국 강제 이벤트 도중이라며 살짝 강경하게 나오기로 한 케이마가 치히로의 어깨를 잡고 도서관 뒤로 밀어붙이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기는 커녕 커플들이 대거 몰려 애정행각을 벌이는 중이었다. 그 남사스러운 풍경을 보고 얼굴을 붉히는 케이마와 치히로. 이내 케이마는 치히로의 손을 잡아끌고 가며 이것들이 다들 연애에 미쳤다며 세태를 한탄한다. 결국 분위기가 다 깨졌으니 틀렸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결심까지 하던 케이마, 운동장으로 돌아가자며 체념한 듯 말하는 케이마의 교복 재킷을 치히로가 약하게 붙잡고서 말한다.
"···좋아. 사람 없는 곳으로···, 가자···."
옥상에 도착해서는 치히로가 넓고 춥고 캠프파이어가 쥐똥만해 보인다며 생각보다 별 볼일 없는 공간에 핀잔을 날리다가도 다시 조용해진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정적을 견디지 못하고 말을 돌리는 치히로.
치히로 : 아, 카츠라기. 아카네마루가 보여.
케이마 : ······.[21]
치히로 : 역시 안 보이나? 어, 어라······? 하, 하하···. ···저, 무슨 이야기라도 해···.
케이마 : 아···. 어, 어쩐지 이상하다···. 치히로가 평소랑 달라서···.
치히로 : 뭐가 다른데?
케이마 : 어째 헷갈린단 말이야!
치히로 : 나도···이상해! 너랑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줄은 몰랐고···. 전 같으면···. 남들 보는 앞에서 너같은 오타쿠랑 돌아다니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인데···. 그래도 오늘은···. 앞으로도 쭉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새, 생각했어···.
치히로가 수줍어하면서 케이마와 함께 있어서 즐거웠다는 말을 해오니 케이마는 얼굴을 붉히다가 아무 말 없이 치히로의 어깨를 붙잡고, 두 사람의 러브 모드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벤치에 치히로를 쓰러트려 눕히고 위에서 얼굴을 가까이 다가가는 케이마. 치히로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케이마의 입을 막다가도 눈을 마주하고는 케이마의 이대로 가도 되겠냐도 되냐는 돌직구에 괜찮다고 대답해 버려 이대로 확정인가 싶었는데···.케이마 : ······.[21]
치히로 : 역시 안 보이나? 어, 어라······? 하, 하하···. ···저, 무슨 이야기라도 해···.
케이마 : 아···. 어, 어쩐지 이상하다···. 치히로가 평소랑 달라서···.
치히로 : 뭐가 다른데?
케이마 : 어째 헷갈린단 말이야!
치히로 : 나도···이상해! 너랑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줄은 몰랐고···. 전 같으면···. 남들 보는 앞에서 너같은 오타쿠랑 돌아다니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인데···. 그래도 오늘은···. 앞으로도 쭉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새, 생각했어···.
"카츠라기···. 살살 해줘···. 나···처음이니까···."
그리고 밝혀진 사실, 치히로는 이미 공략이 시작되기 전인 봄부터 케이마를 좋아했다.[22] 그 동안 케이마를 바보 취급하고, 다른 남자들에게 고백하기도 했지만, 정말로 신경 쓰였던 남자는 어쩌면 바로 케이마였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그 와중 운동장에서는 폭죽이 쏘아올려지고 전야제가 끝나고 다들 해산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그대로 앉아 있다. 치히로가 한 말에 케이마는 공략도 접점도 없었는데 자길 좋아하게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함락신 마인드셋에 완전히 어긋하는 치히로의 예측할 수 없는 고백에 당황한다. 이에 치히로는···.
"사람을 좋아하는 데에···이유 같은 건 없어! 정신차려 보니까 어느새, 좋아하고 있더라구!!
이렇게 자기 마음을 고백하며 기습적으로 키스를 한 치히로는 그러고서는 자신을 좋아하냐고 케이마에게 직설적으로 묻는다. 이로써 치히로는 재공략과는 관계없이, 공략의 기억도 없고 여신도 없는 채로, 자기가 먼저 고백하고 키스를 한 히로인이 되었다. 여신 공략 이후 실질적인 히로인 구도가 완성되리라 생각한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여신이 없는 치히로와의 플래그를 어떻게 정리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전개가 달라질 수 있는 대목. 헌데 그녀의 적극적인 공세를 케이마는 냉정하게 잘라낸다."좋아할 리가 없잖아. 시시해. 난 갈래! 내가 현실의 여자를 좋아하기나 할 것 같아?
갑작스레 변한 케이마의 분위기에 크게 당황한 치히로는 그럼 왜 오늘 데이트한 거냐고 묻고 케이마는 결국 치히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다. "···이런 건 데이트가 아니야···. 현실 여자 한 번 놀려 본거다! 바보야!!"
결국 치히로는 눈물을 터뜨리며 이건 거짓말이라며 현실을 부정한다. 왜 그런 말을 하느냐는 치히로의 질문에 케이마는 평소 바보 취급하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었다며, 다시는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는다. 큰 충격에 케이마를 붙잡으려 해도 말이 나오지 않던 치히로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며 옥상을 떠난다. 그렇게 떠나간 치히로의 빈 자리를 케이마는 미안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케이마는 옥상 에피소드 이후에 욕실에 난입한 텐리/디아나의 행동을 나무라다가 치히로의 슬퍼하던 표정을 회상하며 고민에 빠진다. 이후 뭔가 개심한 듯 텐리의 마술에 조금 우울한 표정이지만 씁슬하게 미소지으며 응해주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봐서 케이마의 심중에 치히로와의 일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2.3.7. 학원제 1일차
축제 첫날 케이마는 아유미의 공략과 치히로와의 일 때문에 경음부에 방문하게 된다. 잠시 엘시와 얘기를 나누던 사이 치히로가 등장하였다. 어제의 일에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엘시를 반겨주는데... 한편, 케이마는 마이지마 축제의 유래를 탐색하는 도중 데메테르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조사를 하려 한다.이후 케이마가 반 카페를 도와 마스터로 나와선 아유미를 공략하는 와중 미야코, 치히로와 마주치게 된다. 당연히 분위기는 포풍 어색 (...)
변명하려는 아유미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좋은지 몰랐다며 할 말을 다한 치히로는 서빙을 하러 발걸음을 옮긴다. 이후 상황에 대해 더 고민하게 돼버린 아유미가 화장실에 간 틈에 다시 아유미를 찾아와 심각한 모습으로 케이마에게 차인 것 같다고 얘기하며 다시 평소와 다름 없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동안 자신을 격려해준 아유미에게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는 더 이상 케이마에게 자기를 위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아유미의 마음을 응원해준다.[23]
이후 아유미의 행방을 쫓던 케이마는 서두르다 갑자기 등장한 우에모토 스미레와 부딪치게 된다. 덕분에 떨어진 냄비들을 치우는데 치히로가 말없이 나타나 도와주고 말없이 걸음을 옮기려 한다. 그러나 케이마는 갑자기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고, 당황한 치히로에게 벽을 제거할 수 없다면 함께 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당연히 치히로는 알아먹지도 못할 소리를 하는 케이마에게 응징을 날린다.
옥상 에피소드의 일을 아직 잊지도 않은 상태에서 뻔뻔하게 그런 말을 날리는 케이마에게 치히로는 화를 내지만 당장 급한 일에 다같이 연합해야 한다는 말에 거침없이 킥을 날려준다. 그리고 잠시 후 방황하는 아유미를 만난 치히로는 내일 공연에 멤버 소개에 대해 상의하려고 했으나 다시 치히로와 같이 할 수 없다는 아유미의 말에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서서히 빈티지들의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그 와중에 아유미의 밴드를 더 할 수 없다는 말을 막으려는 케이마는 두 사람의 대화에 난입하여 대화를 중단시키고 치히로에게 이전에 하던 얘기를 계속하자는 개드립을 치고 치히로를 이탈시키려 하나 당연히 영문도 알 수 없는 소리에 응징당한다. 그리고 이어진 케이마의 팔찌의 경고와 나타난 빈티지에게 치히로는 아유미와 케이마와 함께 구속되게 된다. 그러나 연이어 나타난 하쿠아의 구조에 간신히 풀려난다.
여신공략 이후 여신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 다음 지금까지는 여신과 무관한 일상의 캐릭터라 생각되었지만 직접적으로 빈티지와의 접점이 생겨버려 이후 비슷하게 구속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공략 히로인들과 함께 비일상의 영역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신변보호를 위해 케이마의 집에 반 강제로 끌려와 거실에 감금(...)된[24][25][26] 치히로는 대체 무슨 방법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실을 나와 카논이 잠들어 있었던 방에서[27] 디아나와 합류한 케이마와 하쿠아의 빈티지의 계략에 대한 대화를 엿듣는다!!! 오오 현실녀 오오.
함락신의 대화를 엿들으며 상황이 단순한 축제의 이벤트가 아닌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걸려온 아유미의 전화벨 소리에 엿듣는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놀란 치히로는 당황하며 아유미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며 항의하지만 케이마는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치히로를 데리고 아유미에게 고백하러 가겠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황당해하지만 케이마는 치히로의 손을 잡고 아유미에게로 향한다.
여담이지만 공연 하루전 2B pencils 밴드멤버 현황은 1명 납치, 1명 라이벌의 대타 뛰는 중, 1명 연애에 대한 죄의식에 탈퇴 희망, 1명 연이은 함락신 여신 공략의 여파로 인한 데미지에 HP 제로... 심지어는 상대할 라이벌은 빈사상태... 뭔가 스스로 빛나길 원하던 소망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참으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Flag 178 이후 나온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번외편에서는 악당 다마의 소식을 호외로 알리는 기자로 한컷 등장. 지난번 유령탐정에서도 기자더니...
재개된 아유미 공략에 대해 여전히 케이마에게 끌려와 아유미의 집앞에까지 도달한다. 아무런 설명없이 아유미 공략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케이마에게 화를 내지만 하쿠아의 만류로 케이마의 어처구니 없는 아유미 공략
하쿠아의 설명을 들은 치히로는 자신들을 공격해온 자들의 정체가 빈티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케이마가 아유미를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분개하며 아유미가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어쩔 거냐고 반문한다. 한편 그러는 사이 도착한 아유미, 하쿠아의 부탁에 일단 숨어서 현 상황에 대해 침묵하기는 하지만 아유미에게 마음 속으로 이것이 함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진 케이마와 아유미의 대화를 들으며 얼빠진 연극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에 자신이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전야제에 자신과 했던 데이트는 케이마에게 있어 어떤 의미였던 건지 생각하게 된다.
한편 습격해오는 빈티지들 덕분에 케이마는 아유미를 데리고 여기저기 자리를 옮기게 되고 그런 두 사람을 경호하며 하쿠아의 분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따라가는 치히로, 처음엔 케이마가 하는 일을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화를 냈으나 하쿠아가 고악마에게 낫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조금 믿기 시작했는지 하쿠아에게 케이마가 실패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묻지만 하쿠아는 그런 일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당분간 케이마의 마지막 여신 공략의 현장을 계속 따라다니며 관찰자 입장을 유지할 듯했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그리고 대망의 Flag 181... 드디어 치히로가 흑화했다!
도망다니던 케이마가 우연히 편의점 앞에서 류네와 조우한 직후 노라의 도움으로 도망치며 이동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판단한 하쿠아는 다음 이동장소를 고민하게 된다. 치히로는 그때 좋은 장소가 있다면 케이마를 유도하는데 그곳은 2B Pencils의 멤버 미야코의 집이었다. 우연히 도착한 듯 가장해 미야코의 집에 치히로와 케이마와 아유미는 합류해서 공연전 기념파티를 열게 된다. 치히로의 행동에 항의하는 케이마였지만 치히로는 대강의 상황을 이해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고백이 폐를 끼친 것을 사과하며 그만큼 케이마를 돕겠다는 입장을 표시한다.
의아해하던 케이마는 아유미와 자신의 관계에 응원을 보내는 치히로의 행동에 나쁜 방향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급한 상황에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슬슬 장소를 옮기려고 고민하던 중 미야코의 내일 입을 무대의상을 입어보자는 제안에 방안에 치히로와 아유미만을 남기고 내쫗기게 된다.
케이마에게 숨을 곳을 제공해 주기 위해 미야코의 집으로 케이마와 아유미를 이끌고, 케이마에게 도와준다고 말한 치히로 였지만, 아유미와 함께 단 둘이 되어 옷을 갈아입는 동안 아유미의 얼굴을 붉히는 모습과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케이마의 행동을 떠올리며 아유미에게 "케이마는 거짓말만 하는 개자식이야" 라며 폭언을 해버린다!
그리고 그 증거로 어느 틈엔가 녹음해 두었던 미야코의 집에 들어오며 케이마가 치히로에게 말한 아유미에 대한 게임처럼 공략하고 있다는 발언을 들려준다.[28]
이로서 케이마의 장난에 놀아난 것에 분노한 신만세 최초의 흑화 히로인이라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업적을 달성... 한 줄 알았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x2 위의 흑화는 사실 케이마, 아유미, 치히로라는 3각 관계 속에서 방황하는 아유미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케이마와 자신 사이에는 더 이상 서로에 대해 어떠한 연애감정도 없는 상태라는 것을 그녀에게 인식시키려고 한 치히로의 작전이었던 것!
일단 의도가 어찌되었건 케이마는 방에 난입해서 치히로가 저지른 행동에 경악하며 항의하고, 아유미는 그런 케이마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 건지 케이마를 외면한 채로 추궁한다. 변명할 말을 찾지 못하는 케이마에게 되려 치히로는 아유미의 화를 돋구는 말들을 내뱉으며 아유미를 폭주시키고, 최종적으로는 아유미에게 케이마에게 속은 거라고 확인사살을 해버린다.[29]
결국 폭발한 아유미는 대차게 케이마의 뺨을 갈겨버리고 밖으로 뛰쳐나가고, 케이마는 녹음된 발언을 듣고 뛰쳐나간 아유미를 보며 뒤쫓으려 했으나 미야코의 일단 어지른거 치우고 가라는 말에 잠시 머무르며 정리 하는 동안 케이마는 치히로에게 무슨 일을 한 것인 줄 아느냐고 따졌고, 그런 케이마에게 치히로는 되려 반문한다.
"너의 방식은 싫어. 아유미를 함락시키고 싶다면 너 자신도 진지하게 사랑에 빠져 보라고!"
"여신이 깃든 건 아유미인데 케이마는 왜 나랑 데이트를 한 거지?"
한편 집앞에 도착한 아유미를 목격하고 그에 맞춰 나타난 케이마의 어처구니 없는 백마 드립그리고 이윽고 아유미가 터트린 충격 발언, 결혼해달라는 말에 하쿠아와 같이 깜놀하게 된다. 그리고 연이은 케이마의 반격에 처음드립 등을 보며 한심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케이마의 페이스대로 진행이 흘러 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하게 된다. 그리고 빈티지의 준동으로 보이는 의문의 지진과 케이마의 돌발 프로포즈, 그리고 아유미의 케이마에 대한 마음을 대답할 것을 요구하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케이마의 좋아해라는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며 되려 자신이 먼저 고백한 다음 장소를 옮겨서 제대로 프로포즈 답변하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자 당황해한다.
한편 노라가 의문의 빈티지들에게 기습당하고 여기저기 빈티지 들의 공세가 강화되기 시작하자 사라진 아유미를 찾기 위해 노라의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투명화 한 다음 이동하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류네가 등장하여 하쿠아가 시간을 벌기 위해 남게 되고 치히로는 케이마와 함께 아유미를 뒤쫓는다.
빈티지들의 활동이 도시를 덮은 가운데 하쿠아와 류네의 싸움은 치열하게 계속되고 그 와중에 치히로와 케이마는 아유미가 기다리고 있는 해변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서로 투명화 된 상태에서 잠시 지나치던 행인에 의해 손을 놓친 두 사람, 치히로는 케이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당황하고 연이어 나타난 빈티지들에게 둘러싸여 두려움에 빠진다. 하지막 이윽고 나타난 케이마가 치히로를 감싸안고 숨을 죽이고 몸을 숨키자 빈티지들은 사라진다.
치히로는 말없이 케이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런 치히로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위로하는 케이마에게 치히로는 계속 얼굴을 묻은채로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득 케이마의 포켓주머니에 어떤 물건을 발견하고, 일부러 케이마를 꼬집는 척을 하면서 물건을 몰래 꺼내쥔다. 그리고 케이마에게 언제까지 붙어있을 거냐며 핀잔을 주고 아유미에게로 향한다.
가는 길에 치히로는 케이마에게 아유미에게 진실을 다 밝히라고 재촉하지만 케이마는 재촉하는 치히로의 모습과 외의로 강경한 아유미의 모습으로 두 사람이 일종의 공모를 해서 작전을 짰다는 걸 간파한다. 그리고 만나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약속하고 그런 케이마의 의지에 치히로도 왠지 모를 낙심한 표정으로 수긍하다 문득 손에 쥔 것을 살펴본다. 그건 조금 전에 케이마에게서 몰래 훔쳐낸 축제 전야제 때 서로 좋을 일이 있을꺼라고 나눠가졌던 기타피크였다. [30]그리고 왠지 미련을 못버리는 듯, 안쓰러운 표정으로 추억을 회상하며 케이마의 뒷모습을 보고 말없이 따라간다.
한편, 아유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으로 만전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고, 아유미를 호위하던 노라는 빈티지들의 본거지 앞인 데도 의외로 경계가 허술하다는 사실에 의아해 한다. 그곳은 바로 치히로 공략의 마지막 무대였던 아카네마루의 선상이었다.
결국 고생끝에 도착한 두 사람, 케이마는 투명 상태를 해지하고 아유미에게 향하고, 치히로는 여전히 투명화된 상태로 뒤따라 아카네 마루의 선상에서 조용히 그들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아유미의 회상에 치히로가 공략 관련 폭로를 하며 그래도 케이마에게 뭔가 사정이 있어서 필사적일거라며 케이마를 어떻게 할지는 아유미가 정할 일이라고 언급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윽고 이어진 케이마와 아유미의 대화에서 케이마의 변함없이 즉답을 피하는 멘트에 분개하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이래저래 핵심을 피한 실랑이만 하는 케이마와 아유미가 더이상 지켜만 보기 답답했던지 엔딩으로 인도하겠다는 케이마의 말에 머뭇거리는 아유미의 등을 밀어 케이마에게 안기게 하며 말한다.
이제 괜찮지 않아?
결국 여전히 영문을 모르는 아유미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지원에 마음을 굳히고 케이마와 결혼해도 좋다는 말을 하며 선상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런 모습을 치히로는 말없이 지켜본다. 하지만 선상의 결혼식장에 올라서도 여전히 실랑이는 계속되고 아유미는 자신이 정한 마음으로 케이마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동시에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치히로는 왠지 결연한 표정으로 아유미와 같이 자신의 마음으로 정한 거라는 독백을 남긴다. 그리고 이어진 메르쿠리우스의 각성과 빈티지들의 습격, 디아나의 어시스트에 아카리의 참전 및 감사가 이어지고 무대가 정리되는 분위기가 되자 선상에 올라 케이마에게 다가가며 다 끝났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아유미의 안에 있는 존재에 대해 묻는데, 날개가 나서 날아가버렸다는 말에 자신은 보지 못했다는 복선이 담긴 듯한 말을 한다. [31] 아무튼 더이상 케이마의 할일은 없을 거라는 말에 내일의 라이브를 위해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길고 길었던 마이지마 축제의 1일차와 여신공략이 끝난다.
2.3.8. 학원제 2일차
모든 여신 공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케이마, 치히로는 케이마에게 이대로 돌아가도 괜찮은 건지 묻지만 케이마는 어차피 자신이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집으로 돌아가려 하며 치히로에게 왜 자신을 따라오는지를 묻는다. 치히로는 케이마의 집에 놔두고 온 기타를 찾으러 간다고 말하고, 케이마가 기타를 가지러 집에 간 사이 치히로는 어느새 아침이 온 것을 깨닫는다.기타를 돌려받은 치히로는 곧장 자리를 뜨려 했으나 케이마의 예상치 못한 감사 인사에 놀라한다. 아유미 공략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케이마, 하지만 치히로는 자신은 되려 방해가 되었다며, 오히려 상관도 없는 자신을 지켜준 케이마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신들의 반격과 하쿠아와 류네의 대결의 결착과 니카이도 선생의 엘시에게 전언을 전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케이마에게 왜 자신과 데이트 했는지를 묻는 치히로, 아무 이유없이 데이트할 리 없는 케이마가 자신과 데이트 한 것은 자신의 안에도 무언가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한다. 케이마는 담담히 치히로는 상관없다고 말해준다.[32]
조용히 듣고 있던 치히로는 이것까지 관계가 있었다면 최악이라며 이제 더 이상 케이마에게 말 섞을 필요가 없다며 밝게 웃으며 말하다 조금 침울해진다.
그런 치히로에게 케이마는 라이브를 보러 가겠다고 약속하고, 그 말에 반색한 치히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고 서로 작별인사를 하며 헤어진다. 그리고 여신들의 구악마들의 본거지를 봉인하는 장면이 나오며 축제의 스테이지로 장면이 이동한다.
동료들의 불참에 불안해하는 미야코, 치히로는 어떻게든 될 거라며 담당하게 무대위로 나가서 관객들에게 솔직히 멤버 부족을 털어놓으며 공연을 시작하려 한다. 그리고 문득 케이마와 나눠가졌던 기타 피크를 바라본다. 그리고 관객으로 보고 있던 케이마는, 치히로가 건네준, 자신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타 피크가 사라졌음을 알게된다.[33] 그리고 공연을 시작하려는 찰나, 남은 멤버들인 엘시와 유이와 아유미가 다급하게 무대에 등장한다. 그들에게 어서오라고 말하며 반겨주는 치히로. 참고로 Flag 188의 제목은 치히로의 캐릭터 테마송의 제목인 It's all right이다.
뒤늦게 등장한 멤버들이 공연 준비를 하러 가는 와중에 홀로 남은 아유미에게 결혼이라도 하고 온 거냐 농담을 건네고 스스로 결정한 일이냐고 물으며 그렇다는 아유미의 대답에 미소를 보이며 그렇다면 괜찮다면서 빨리 준비하자고 한다. 멤버가 다 모인 상태에서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객석을 향해 다시 한번 멤버들을 소개하고 즐거운 축제에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자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고백해 버리세요." 라는 대사를 하면서 공연을 시작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케이마는 아무 말없이 관객석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연주 도중에 여신공략 편에서 활약하지 못한 히로인들의 모습이 스쳐지나 가는데, 어느샌가 카논이 나타난다. 그리고 치히로에게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전에 말했던 같이 노래 부르고 싶다는 소망을 자신도 같이 하고 있다며 합동 무대를 제안한다. 치히로는 다소 의연한 모습으로 흔쾌히 승낙한다. 그리고 다시 다른 인물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가고 분위기가 고조될 무렵 치히로의 눈에 날개를 펼친 유피테르 자매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것을 보고 복잡한 표정을 짓던 치히로는 다시 연주를 시작하며 무대를 클라이막스로 리드한다.
[34]
그리고 같은 시간 케이마는 치히로와의 추억이 담긴 옥상에서 고개를 숙인 채 사죄하는 모습으로 자신이 내뱉은 말을 치히로에게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이고 동시에 치히로 역시 初めて恋をした記憶(처음으로 사랑을 한 기억)을 부르며 실연의 눈물을 쏟는다.[35]
2.3.9. 유피테르 편
여신 편이 끝나고 한동안 등장이 없어서 여신편에서 모든 역할을 장렬히 소진하고 산화한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239화에 10년전의 치히로가 등장했다. 등장 장면은 이쪽 장르의 전형적인 히로인 등장 클리셰인 달리다 부딪쳐서 넘어지기.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아유미와 매우 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넘어진 케이마에게 사과하고 일으켜 주며 안부를 묻지만 케이마는 괜찮다고 말하며 치히로를 직시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유미와 같이 자리를 뜨려는 뒷모습을 보며 케이마는 치히로의 첫 공략과 여신편의 추억, 그리고 옥상에서 치히로가 눈물 흘리던 모습을 떠올리며 흐릿하게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케이마는 공략 의지를 상실하고 실의에 빠지는데....
아유미의 이름이 이미 언급되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등장해서 다시 한번 완만한 공략흐름에 파문을 던지고 함락신과 독자들의 뒷통수를 날렸다. 실제로 누군가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공략을 하는 일에 번민과 죄의식을 느끼고 있던 케이마에게 심적인 타격을 제대로 주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케이마가 그 일에 대해 깊이 고뇌하고 치히로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여신편의 진히로인으로서의 포스를 되새김하였다.
Flag 262에서 다시 등장한다. 아유미의 마음의 틈새를 열려고 집을 방문한 케이마의 앞에 집에 없는 아유미를 불평을 하며 등장. 그리고 그런 치히로의 자전거에 케이마가 동승하고 아유미에게 안내해달라고 부탁한다. 얼떨결에 10년전에도 다시 여신 공략의 버디 역할을 맡게 되었다.
Flag 263에선 결국 케이마를 아유미가 자주가는 수영장으로 안내... 했다기보단 아유미를 찾으러 수영장에 왔는데 케이마가 멋대로 따라왔다. 아유미가 나올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걸 알아낸 케이마는 나중에 돌려준다며 치히로의 자전거를 가지고 가버린다. 나중에 돌아온 케이마에게 아유미와 함께 자전거도둑이라면서 돌려달라고 하는데 이때 케이마가 아유미의 목에 건 마음의 틈을 넓히는 목걸이를 본듯한 반응을 보인다.(다만 확실히 본건지 아닌지는 알수 없다.)
그리고 Flag 267, 진엔딩이 보였다.작화력 진화! 모든 과거의 일들을 매듭짓고 돌아온 케이마에게 엘시는 하고 싶은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여신들의 일상이 잠시 나오고 나서 케이마를 찾는 마리의 말에 엘시는 마지막 공략을 하러 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치히로, 케이마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불평하면서 찾아온 이유를 묻는 치히로에게 고백한다.
결국 대망의 Flag 268, 마지막화에서 진히로인으로 승격되었다.
3. 논쟁거리
엑스트라 → 단기 에피소드 주역[37] → 장기 주역[38] → 진히로인 후보 → 진히로인 등극 이라는 일본 만화계에서도 흔치않은 이력을 보여주는 캐릭터[39]로써 그에따른 논쟁거리도 상당히 많다.3.1. 주연 승격
의외로 처음 등장한 시점이 이르고 작중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간간히 클래스메이트로나 해설역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출연 빈도는 높은 편이었지만, 비중 자체는 적으며 캐릭터의 포지션은 게임이나 만화에서 정보역으로 흔히 나오는 주인공 친구의 그것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공략 이후 여러 중요한 사건의 중심인물 중 완전한 레귤러로 등극해버렸다.치히로의 재공략 시점에 들어서 작가의 스토리 전개 속도가 많이 느려졌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제는 어지간한 히로인들 보다 주연급 에피소드 횟수가 굉장이 많다. 여신편 내에서도 가장 출연횟수가 많은 히로인. 그래도 아유미와 같이 묶여서 출연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
이후 여신과 무관할 경우 스토리에서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옥상 에피소드 이후 발생한 여러가지 새로 발생한 떡밥과 강력한 존재감 덕분에 스토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40]
이후 빈티지의 습격으로 인해 신병이 불확실해진 여신과 히로인들의 틈에서 몇 안 되는 생존자로 남았다. 역시나 여신 탐색에서 단순히 아유미와의 삼각관계의 한 축으로서가 아닌 이후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다.
3.2. 진 히로인화
사실 치히로의 진 히로인 떡밥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당 문서 위에 있는 '이레귤러' 부분을 보면 타히로인과의 무수한 차별점들이 있었기 때문. 공략 히로인으로서는 거의 전무후무하게도 치히로는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상태였고, 케이마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았다.[41] 케이마도 여태까지 게임처럼 공략해온 히로인과는 상당히 큰 치히로의 갭 때문에 공략에 애를 먹었고, 결국 애써 직접 공략하기를 포기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과 맺게 해 도주혼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하려 했다. 다른 히로인들이 가진, 자신의 속성에 기반한 소망, 이상, 두려움, 좌절 같은 것이 치히로에게는 없었다. 오히려 그것이 평범한 치히로에게 고민이 되어 도주혼이 발생했다. 케이마의 말을 빌려 '무엇 하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치히로의 현실적인 부분이 오히려 케이마의 마음을 움직인 강력한 무기가 된 것이다.기존의 액자식 히로인 공략에서 여신 탐색으로 내용의 방향이 변경된 시점부터 유력한 여신 후보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팬들의 '여신이 없는 히로인이 진히로인이다'라는 설에 힘입어 다른 여신들이 모두 밝혀지고 최종적으로 메르쿠리우스만 남은 시점에서 아유미와 함께 진히로인 후보로 추측되었다.
최종적으로 아유미가 여신임이 밝혀지고, 공략 이전부터 케이마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의외의 사실이 밝혀져서 진 히로인의 조건에 상당히 근접했다. 하지만 작중의 치히로의 입장이 스토리를 주도하는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주변에서 조언을 하는 친구 역할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미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작품 전개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사건들인 2B Pencils의 보충수업과 카논의 돌발 고백으로 시작된 여신 공략 개시와 메르쿠리우스의 각성으로 종결된 여신 공략의 완결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각각의 중요 시점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결과를 보였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발생했지만 작품 전개에 중요한 분기가 되었던 사건인 옥상 고백이나 흑화 미수 사건 등의 주역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비중있는 배역이라 할 수 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보충수업 에피소드에서 조짐을 보여 마이지마 축제에서 마무리된 여신 편의 스토리에서는 다른 히로인들을 긴장시키는 실질적인 진 히로인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서 실연을 암시하는 콘서트 무대를 보여주어 최고의 감동을 줌과 동시에 셀프 플래그 꺾기까지 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등장한 이런 장르의 작품들 중에서 나름 파격이라면 파격적인 연출인 것은 사실이다. 작중에서 언급하다시피 엑스트라에 가까운 캐릭터가 평범함을 개성으로 레귤러급에 오르고 거기다 진히로인으로 회자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클리셰 파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Flag 189에선 치히로에게 미안함을 느낀 함락신이 연재상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그때 그렇게 말한 건, 정말로 그런 뜻이 아니었어'라는 대사[42] 까지 나와 또다시 치히로 진히로인 설을 부상시켰다.
그리고 대망의 Flag 267, 케이마에게 고백을 받으면서 진히로인 관련의 모든 논쟁을 종결시킨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치히로는 다른 판타지에 한 발 걸친 히로인들과 대척점에 서 있는 작중의 현실을 대표하는 히로인이다. 게임이라는 판타지적인 세계의 신인 케이마가 치히로에게 고백한 것은 신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현실의 인간이 되고자 하는 심정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치히로가 받아들인다면 현실은 그런 케이마를 받아준다는 뜻이 될 것이고 치히로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케이마는 그대로 게임세계의 신으로서 살던지 아니면 게임 세계를 나와 클리어가 쉽지 않은 현실이란 게임을 계속하는 인간이 될 것 중 선택하게 될 것이다. 다만 266화에서의 언급에서 현실이 최고의 게임이었다고 언급한 만큼 신으로서 살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공략과 관계없는 고백을 받음으로서 듣보잡 엑스트라에서 시작해 비중 없는 조연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거쳐 서브 히로인에 오르고 사실상 작중 사실상 4명으로 볼 수 있는 메인 히로인[43]이 되었다는 것에서 이 작품 내에서 카츠라기 케이마와 함께 몇 안되는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Flag 268에서 집 앞에서 케이마의 고백을 나가 죽어버리라며 개그틱하게 거절했었으나 아카네마루 근처에서 다시 케이마를 만나서 조금 망설이며 같이 차라도 마시자고 권유했다. 결국 최종 승리.
이후 나온 단행본에서 연재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장면이 몇장면 추가되었다. 내용상의 큰 변화는 없고 케이마를 만나러 온 치히로가 케이마에게 무슨 생각인지를 묻고 그런 치히로에게 케이마는 별다른 생각도 계획도 없다는 말을 하자 일단 위에서 말한 차라도 같이 마시자는 권유를 하는 장면으로 내용이 이어진다. 조금 뜬금없이 나타나 데이트를 말한 연재와는 달리 케이마의 마음을 확인하고 한걸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래저래 말이 많은 결말 논란에 조금은 보완을 한듯 하다. 그리고 항상 공략만을 생각했던 케이마가 정말로 아무런 의도도 없이 순수하게 연애를 시작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신편에서는 나름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과거편에서는 여신편만큼의 존재감을 내보이지도 않았고 과거편 막바지에 여신이 깃들어야 할 여학생을 찾아가는데 약간의 도움만 준것일 뿐인지라 갑작스러운 진 히로인화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엘시를 최종보스로 만들고 치히로를 진히로인으로 만들 거였다면 엘시는 모종의 이유로 과거편에서 빠지고 치히로를 버디로 삼았어야 전개상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물론 최종화를 보고 처음부터 다시 본다면 치히로의 진히로인 떡밥이 눈에 보일 것이지만 과거편 내에선 비중이 저조했던 탓에 여신편에서 과거편을 거쳐 최종화까지 가는 동안 치히로가 최종화에서 진히로인이 될 만한 임팩트를 지속하지 못했다는 것이 논란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4. 비판
작품 외적 논란과는 별개로 치히로 본인에게 비판거리가 있다. 바로 공략 이전에 다른 남자들에게 고백을 했다는 점. 치히로가 진심으로 좋아했던 건 케이마인데 그가 아닌 남자들에게 거짓 고백을 했다는 건 비판점이 될 수 있다. 비록, 고백을 받은 남자들이 거절을 했다지만 만일 받아들였다면? 그대로 사귀지 않고 바로 사과한다고 해도 고백을 받아들인 남자는 완전히 바보가 되는 셈이다. 치히로 자신이 고백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고 여기고 진지하게 하지 않았다고 해도 개중에 치히로를 진짜로 좋아해서 고백을 받아들일 남자가 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치히로가 남자쪽에 상처를 줄 가능성도 있었다. 상대방 남자가 정말로 진지하게 고백을 받아들인 경우가 있었다면 고백이 진지하지 않았더라도 치히로가 상대방 남자의 마음을 본의 아니게 갖고 놀았을 상황이 연출되었을 수 있다. 물론 치히로가 고백한 남자들과 그녀 사이에 접점은 없는거나 다름없었으므로 자신이 고백이 성공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다.다만 후반부 치히로의 언급에서 어느새 케이마에게 반해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케이마를 신경쓰던 것은 좀 더 이전이었을지라도 처음부터 케이마에게 반해있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유미에게 '금방 반하고 금방 고백하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했던 것과, 공략 초기에서 다른 남자에게 고백하며 홍조를 띄던 장면과 대조한다면 동경에 가까운 감정일지라도 여러 남자에게 금세 반하고 고백한 것은 진심이었고, 케이마에 대해서는 시선은 가지만 곱지 않은 인상에서 도주혼이라는 접점을 통해 말문을 트고 반 친구-악우-친구 관계로 호전되어 나가면서 이러한 호감으로 변했거나 자신도 모르는 새 호감을 자각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5. 기타
5.1. 인기 투표
진 히로인임에도 인기의 경우는 정말 미묘하다. 여기 일단 여신편 이전에 (2010년 11월) 3일간 실시된 인기투표에서 5,600여표로 5위로서 많은 표를 얻었는데, 그 인기투표 시스템의 신뢰도가 낮아서 인기가 많은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그래도 개판인 투표 시스템 속에서도 작가왈 투표수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꾸준한 약진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11권 부록으로 투표수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는 야한 수영복을 그려줬으면서 치히로는 안 그려줬다.
2012년 2월에 진행된 2차 인기투표에서는 38표를 받아서 7위를 차지했다. 중복투표를 방지하여 1인 1표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인지라 득표수는 전체적인 히로인들이 다들 하향되었지만, 순위자체에서도 미오, 엘시와 함께 심한 하향을 기록했다. 작가도 진행되고 있는 본편의 메인이지만 치히로의 원래 위치는 이 정도가 맞는 것 같다고 언급.
참고로 인기투표의 순위를 살펴보자면 10위 츠키요, 9위 케이마, 8위 디아나, 6위 엘시, 5위 아유미, 4위 텐리, 3위 하쿠아, 2위 시오리, 1위 카논으로 나름 강력한 후보들 중에서 제법 선방한 듯하다. 치히로도 나름 비인기 히로인은 아니라는 말.
5.2. 동인 2차 창작
캐릭터성 자체가 희박하여 그런지 Pixiv에 업로드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적은 편이였다.그래도 재공략에 들어 인기가 증가하면서 지금은 수 배로 늘어났으며 여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실질적인 주연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보여준 다채로운 표정과 명장면들 덕분인지 이래저래 이미지들이 다른 히로인들에 버금가게 증가했다.
공략 당시에 아카네마루에서 쓰고 있었던 우산이 독자들과 작가의 기억에 많이 남았는지 이후 딱히 우산을 애용한 장면은 없는데도 많은 팬아트에서 우산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5.3. 팬덤 반응
아무래도 카논(아이돌), 시오리(사서), 하쿠아(츤데레) 등 처럼 전형적인 속성과 비주얼을 가진 캐릭터들의 팬심이 잘 드러나기 마련이라 치히로가 캐릭터성으로 밀고 나가는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팬심도 극단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팬들 대부분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밀어주는 편. 나름 클리셰와 모에가 범벅이 된 장르 속 캐릭터 중 유일하게 캐릭터성이 옅다 보니 오히려 그것이 개성이 되어버린 경우이다.다른 히로인들은 케이마가 함락신으로서 치밀한 계산으로 공략해나가지만, 치히로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그런 것 없이 서로가 서로를 향해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다른 히로인들 공략할 때 철저한 사전준비와 완벽한 공략계획을 수립해서 거침없이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던 케이마가 유일하게 아무 힘도 못쓰고 능력치 초기화 상태가 되는 상황을 자주 발생시킨다. 일명 함락신을 보통 소년으로 만드는 히로인으로 여겨지며 실제로 치히로 팬들도 치히로의 캐릭터성 보다는 케이마와 치히로 사이의 관계가 신만세 특유의 케이마가 주도하는 일방적인 구도가 아닌 알콩달콩한 맛이 있어 좋아한다.
5.4. 기타
사실 케이마에게 여학생 교복을 선물한 건 유이가 먼저가 아니다. 케이마를 여자 밴드부에 입부시킬려고 치히로가 '여자 밴드부에 들어올래?'라는 쪽지와 함께 먼저 선물했다.[1] 애니메이션 1기 때부터 작가가 이 곡에 푹 빠져 있었고, 2기를 제작할 때 쯤에는 이 곡으로 여신 편을 끝내기로 작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여신 편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 참조.[2] 성우장난의 요소가 발견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타치바나 미야 참고.[3] 후술하겠지만 일본에서 이 말은 사실상 욕에 가깝다. 汚らわしい(더럽다. 역겹다. 불결하다. 추잡스럽다.) 라는 말과 동급수준.[4] 치히로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동경하는 것, 케이마는 게임을 하는 것. 하지만 케이마는 현실에서 도망치고 있지는 않았다.[5] 유타는 갈색머리이니 머리 검은 엑스트라와는 다를 거라 추측된다. 그림 문제가 아니면[6] 다른 캐릭터들의 문서들과 비교해봐도 이 정도로 길게 작성된 캐릭터는 치히로밖에 없다.[7] 初めて戀をした記憶 아래의 애니메이션 항목 참조.[8] 차인 이후에 독설전이라든가, 악기점 하교 이벤트라든가, 문병 이벤트라든가, 옥상 고백 에피소드 라든가[9] 애니에서는 문이 막혔다는 묘사가 없었다.그리고 이 시점에는 하쿠아한테 날개옷이 없었다. 어떻게보면 테이프로 막아논걸지도 모른다.[10]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1.옥상에서 치히로를 찰 때 했던 말. 2.치히로와의 데이트가 여신공략과 관계가 없다는 말. 치히로와의 추억이 담긴 옥상에서 한 대사였고 정황상 1쪽이 더 감동적이며 자연스럽다는 면에서는 1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저게 한역으로 보니 저런 거지, 원문을 직역하면 그런 말을 하려던 것이 아니었어 쯤으로 옮길 수 있다. 1이다.[11] 다만 이건 치히로를 위한 일종의 서비스 연출에 가깝다.[대사] "내 인생에서는 언제나 내가 보컬이잖아? 서툴러도 내가 노래를 해야지!" 그리고 엘시를 치히로 인생의 기타로 선언한다[13] 애니메이션에서 장마철의 이미지를 치히로와 연관시키면서 애니메이션 방영 후 우산과 비는 치히로의 주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14] 이 때문에 한때 여신 공략이 시작되고 카논이 아폴로로 밝혀진 시점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아폴로의 가축을 훔치고 음악대결을 해서 인정받았던 메르쿠리우스의 일화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치히로=메르쿠리우스 설이 돌기도 하였다.[15] 케이마는 그 후에 "어차피 잊어버릴 텐데 다른 말 할 걸… "라고 되뇌이며 약간 후회했지만.[16] OAD에서는 좀 다른 게 교실에서 한 번 마주쳤다가 나간 다음 엘시에게 교실로 끌려가는 케이마를 목격하고 교실에 나타나서는 왜 돌아왔냐는 질문에 뭣들 하고 있을까 하고 신경쓰여서 돌아왓다고 답한다. 그러고는 엘시가 케이마를 오빠라고 하자 오빠였냐고 반문을. 엘시와 케이마가 왠지 신경쓰였다고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17] 흔히 생각하는 그거…[18] 애니메이션 여신편 3화 오디오 코멘터리에 의하면 이 부분에서의 기타 연주를 작가인 와카키 타마키가 직접 했다고.[19] 미연시에서 추출한 반응/대사[20] 치히로는 그간 강한 척하거나, 싫어하는 척하거나, 하여튼 여러모로 솔직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미연시 캐릭터의 성격이 강한 다른 히로인과 달리 현실의 평범을 아이덴티티로 삼은 소녀로서 당연한 면모이기도 하다.[21] 캠프파이어도 안 보이는데 해변공원에 있는 아카네마루가 보일 리가 없다.[22] 악기점 이벤트에서 나왔던 "반년" 떡밥의 의문이 풀렸다.[23] 어째선지 이 부분을 얀데레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확히는 자신이 차였다는 사실과 함께 아유미의 마음을 눈치 채고 양보해주려 한 것이다.[24] 아유미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하쿠아는 이를 막으려 했으나 케이마는 앞으로의 공략을 생각해서 그녀를 막지 않았으며 아유미의 보호는 갑툭튀한 노라가 대신 맡기로 했다.[25] 하쿠아의 날개옷으로 거실문을 막아 두었다.[26] 허나 애니에서는 감금되었다는 묘사가 없었다.[27] 카논도 빈티지에게 잡혀갔다.[28] '난 신경 쓸 필요 없어.'라고 하다가 표정이 굳으며 돌변하는 걸 보면 사실 처음부터 케이마를 속이려고 한 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녹음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지만[29] 단, 연이어 표정을 숨기고 하는 말의 여운에 "자신도 역시."라는 말을 해서 케이마에 대한 자신이 가진 여전히 복잡한 감정의 기복을 보여준다.[30] 장면이 조금 불확실하기는 하다. 케이마의 피크를 꺼낸 건지 아니면 있는지 확인만 하고 자기 기타 피크를 본건지는 나중에 내용이 나와봐야 확인할 수 있을 듯.[31] 왠지 케이마의 집에서 날개옷으로 감금해놨을 때 어느 새인가 탈출해서 케이마의 대화를 엿들었던 사실과 연관되어 의문을 만들고 있다.[32] 아직까지 독자마다 아래 서술한 '다른 해석'이 가능하므로 장면도 함께 첨부한다.[33] 이는 치히로 스스로 케이마와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34] 이 장면은 비록 치히로가 여신에게 선택받지 못 했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현실을 개척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곧 약 10년의 인생을 허비해본작가의 메시지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치히로는 작품의 주제의식에 가장 밀접해 있는 캐릭터임을 부정할 수 없다.[35] 이때 가사들이 참 의미심장하다. '되돌아갈 수 없지만', '사라져 버려도 첫사랑의 추억으로 남아있다'는 등 치히로의 상황과 맞물린다.[36] 근데 이건 아유미가 대단한거다. 티비에도 나오는 시대시나 독자모델을 하는 하나보다도 높은등수다.정작본인은 1학년에다가 유세도 안하고 놀고있음에도[37] 도주혼 공략편[38] 여신편[39] 보통 이런 하렘연애계에선 초반 주역이나 서브 히로인/히어로가 최종적으로 주인공과 이어질 때가 많다. 꼭 순정연애계가 아니더라도 그냥 조역도 아니고 얼굴도 잘 기억안나는 엑스트라급 캐릭터가 최종 주역이 되는건 흔치 않다. 비슷한 경우에 해당되는 리디 마세나스 역시 초반엔 그냥 지나가는 조역이었다가 비중이 조금씩 생기고 후반부엔 주인공에 대적하는 라이벌 기믹을 얻고 최종적으로 준주인공에 등극하지만 치히로처럼 아예 단역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다.[40] 일단 먼저 좋아하고 있었단 사실에, 옥상 에피소드에서 차갑게 대한 케이마와의 관계와 카논과의 대결과 축제 콘서트장에서 부를 케이마를 위해 만든 노래 등 풀어야 할 스토리가 많았다.[41] 이전부터 케이마를 신경쓰고 있었다는 설정은 있었지만, 첫 등장 시 다른 남자에게 홍조를 띄우며 고백하던 연출이나 악우에서 친구로 변하던 공략 과정, 어느새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후반부 치히로 본인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케이마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반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42] 이말대로라면 Flag 166에서 케이마의 '이건 데이트가 아냐' '내가 널 좋아할 리 없잖아'라는 대사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케이마가 치히로를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원본 대사로 정확하게 따지면 '그렇게 까지 (심하게 대하려) 하려고 한 건 아니었어'라는 느낌이긴 하지만[43] 작중 카츠라기 케이마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4명의 여성 캐릭터들은 케이마와 페어를 이룬 엘시, 작가의 이상형이자 첫 공략대상인 타카하라 아유미, 소꿉친구이자 가장 중요한 조력자이자 여신편의 시작을 알린 아유카와 텐리와 더불어 공략과 관계없이 고백을 받은 코사카 치히로 이렇게 4명이 다른 히로인들보다 주인공 카츠라키 케이마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4명의 메인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중 엘시는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진짜 여동생 겸 버디에 가까운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