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으로 만들어진 <코알라 키드>는 익숙한 구조의 영웅 탄생기를 그린다. 튀는 외모로 소외받던 알비노(백색증) 코알라 쟈니(태민)는 욕심 많은 매니저 하미쉬(윤다훈)를 만나 서커스단에 들어가며 영웅을 꿈꾼다. 우연한 사고로 서커스단 무리에서 이탈한 쟈니는 아웃백의 친구들을 만나고 악당 악어 보그의 위협에서 동료를 구하면서 진짜 영웅이 된다.
애니메이션이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괜찮은 거라니! 어떤 캐릭터의 발음도 호주 억양에 가깝지 않다. 풍경은 부정확하고 묘사된 야생동물은 호주 생물과는 거리가 멀다. 이 영화의 제작자들은 제프리 러시, 휴 잭맨 또는 니콜 키드먼과 같은 훌륭한 호주 목소리를 고용했다면 훨씬 더 잘했을 것이다. 호주 억양을 묘사하기 위해 뉴질랜드와 미국 배우를 고용하는 것은 호주에 대한 모욕이다. 그들은 또한 아웃백의 풍경을 더 정확하게 보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어야 했다! 내가 추천해줘서 하는 말인데, 오지(Aussie)들의 스테레오타입을 원한다면 저거 대신 크로커다일 던디를 보길 바란다.한 호주인이 IMDb에 남긴 글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걸 감안하면 무난히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성우 기용은 혹평일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