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58:43

쿠니모토 타카히로

쿠니모토에서 넘어옴
파일:쿠니모토 랴오닝.png
랴오닝 톄런 No. 22
쿠니모토 타카히로
[ruby(邦本, ruby=くにもと)][ruby(宜裕, ruby=たかひろ)] | Takahiro Kunimoto
<colbgcolor=#ad0002><colcolor=#ffffff> K리그 등록명 쿠니모토
출생 1997년 10월 8일 ([age(1997-10-08)]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와카마츠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74cm, 70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윙어
주발 왼발(양발)
소속 <colbgcolor=#ad0002><colcolor=#ffffff> 유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2014)
선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2013~2014)
아비스파 후쿠오카 (2015~2017)
J리그 U-22 (2015 / 임대)
경남 FC (2018~2019)
전북 현대 모터스 (2020~2022)
카사 피아 AC (2022~2023)
조호르 다룰 탁짐 FC (2023)
랴오닝 톄런 (2024~ )
국가대표 6경기 (일본 U-20 / 2017)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정보 더 보기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ad0002><colcolor=#ffffff> 가족 배우자, 슬하 2녀
학력 사이타마 시립 오오하라 중학교 (졸업)
통신제 고등학교 (졸업)
등번호 일본 U-20 축구 국가대표팀 - 34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27번
아비스파 후쿠오카 - 27번
J리그 U-22 - 27번
경남 FC - 22번
전북 현대 모터스 - 17번
카사 피아 AC - 14번
조호르 다룰 탁짐 FC - 88번
}}}}}}}}} ||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기록
4.1. 대회 기록4.2. 개인 수상4.3. 통산 성적
5. 플레이 스타일6. 사건 사고
6.1. 음주 운전 적발
7. 여담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일본 국적의 랴오닝 톄런 소속 축구 선수. 실력은 있지만 후술된 몇몇 사건 사고로 여러 구단을 옮겨다니며 아쉬움을 남긴 선수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중학교 시절까지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의 지역 축구 팀에서 축구를 하다가 사이타마현의 오오하라 중학교로 전학을 간 후 2013년 우라와 레즈 유스 팀의 스카우트를 받고 입단했다.
파일:kunimoto_urawareds_no27.jpg
우라와 레즈 유스 시절

입단 첫 해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2.2.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2013년 10월 16일, 만 16세 8일에 천황배 3차전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득점까지 기록하며 구단 최연소 출장 및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2014년 9월 동네 양아치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고[1][2]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등 불량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팀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고향 후쿠오카로 돌아와 지역의 통신제 고등학교에 다니며 공원 등지에서 축구 연습을 했다고 한다.

2.3. 아비스파 후쿠오카

2015년 1월, 고향 구단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무적 상태의 쿠니모토를 영입했다. 후쿠오카의 구단 총괄부장 스즈키 겐지는 쿠니모토를 가리켜 "미래에는 확실하게 팀의 중심이 될 선수이고 또 앞으로의 일본 축구계를 위해서라도 절대로 축구를 그만두게 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파일:kunimoto_abispafukuoka_no27.jpg

입단 후 구단의 U-22 팀에 소속되어 J3리그에 참가하였고, 2015년 3월 21일 J3리그 2라운드 레노파 야마구치전에서 J리그에 데뷔하였다.

4월에는 1군으로 승격했고 4월 26일 J2리그 FC 기후전에서 후쿠오카에서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5 시즌 종료 후 팀은 1부로 승격했고 2016년 5월 22일 J1리그 8라운드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J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6 시즌 리그, 컵 대회 포함 28경기 4골을 기록하며 프로에 정착하나 싶었으나 2017년 5월 19일 계약 조항 위반[3]으로 또 방출 당했다. #

2.4. 경남 FC

이후 한국행 계기도 마치 만화와 같다. 뜬금없이 캐리어 가방 하나와 축구화백 하나를 걸치고 K리그2 시즌중인 경남 FC의 구단 사무실로 들어가 "나 일본에서 왔는데 테스트 보게 해 주쇼."라고 요청했고 그걸 본 김종부 감독이 별다른 반응없이 "그러지 뭐."라고 허락해 2달 간 구단 훈련에 참여하다가 마침내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2018년 1월 정식 입단했다고 한다.#

파일:kunimoto_jointo_GyeongnamFC.jpg

2.4.1. 2018 시즌

2018년 3월 10일,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많은 기회를 날렸지만 후반 막바지 네게바의 로빙 패스로 만들어진 완벽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멋진 왼발 슛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승리는 시즌 초반 경남의 돌풍과 연승 행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7월 14일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68분 교체 투입, 70분 이범수 골키퍼가 전방으로 길게 때려 놓은 공을 말컹이 헤더로 페널티 박스 앞쪽에 떨구자 쇄도하며 그대로 다이렉트 슛을 때려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말컹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네게바, 말컹, 쿠니모토를 전부 아꼈다가 후반전에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운 김종부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 경기.

8월 5일 2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55분 교체 투입, 81분 말컹-네게바-쿠니모토로 이어지는 역습 찬스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0:1로 전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골키퍼 이범수의 미친 선방쇼에 쿠니모토의 골이 가려진 감이 다소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의 골이 없었으면 승리 또한 없었을 것이다.

10월 20일 정규 리그 마지막 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수비수 2명을 농락하고 골을 넣었다.

11월 25일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경남의 리그 준우승과 ACL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 선수의 골 하나하나가 결정적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없다.

2.4.2. 2019 시즌

파일:plaigh.jpg

2019년 3월 1일, 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창의적인 패스를 많이 시도하며 경남의 빌드업을 주도했고 후반전에는 머치 투입과 함께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이동하여 김승준의 크로스를 잘라 먹으면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추가 시간에 네게바와 함께 측면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시간을 끌며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덤이다.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그가 결장한 3라운드에서 팀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주며 1:4 패배를 당했다.

4라운드 대구 FC전에서 복귀했다. 공격 전개를 지휘하며 엄청난 활동량을 과시했고 후반전에 프리킥으로 배기종의 동점골에 관여했다. 팀은 2:1로 역전승.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CL 조별 리그 3차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조던 머치와 함께 상대의 중원을 압도하며 측면까지 털었고, 절묘한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고 코너킥으로 머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적장 오오이와 고우 역시 쿠니모토가 가장 까다로웠다고 언급했고, 다른 인터뷰에서는 경남에게 승리했지만 쿠니모토를 봉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머치의 골이 터진 지 4분 만에 송주훈이 자책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J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세르징요에게 유린당하며 추가 시간 2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2019년 4월 17일 FA컵 32강 포천시민축구단전에서 코너킥으로 곽태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2:1로 겨우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전반전에 PK를 성공시키며 경남의 2019 K리그 첫 전반전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전 코너킥으로 김종필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ACL 조별 리그 4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 후반 18분 측면에서 배기종의 패스를 받은 조던 머치의 크로스가 이광선의 머리와 권순태 골키퍼의 손을 지나 떨어지는 것을 발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팀은 작년 ACL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ACL 첫 승을 수확함과 동시에 올 시즌 첫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잡혔다. 언론에서도 쿠니모토의 눈물이 주요한 포인트로 소개되었을 정도로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이 경기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직관하고 있었기에 국가대표에 승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여러 번 슈팅을 날리는 등 활약했으나 전반전 초반 윤영선과의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에 문제가 생긴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를 다시 뛰었으나 얼마 안 가 쓰러지면서 결국 전반 22분 만에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팀은 중원의 핵인 쿠니모토와 머치[4]의 부재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복귀했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하였고 김승준의 동점골에 관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72분 하성민과 교체 아웃되었다.

ACL 조별 리그 최종전 조호르 다룰 탁짐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승리를 확정 짓는 추가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산둥이 가시마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3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전반전에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교체 아웃되었다.

이후 부상이 길어지면서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했고, 팀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8월 복귀 후 2경기 만에 20경기를 넘는 무승을 끊어 내며 본인의 유무에 따른 팀 경기력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 주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준우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2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강등이 확정되었다. 쿠니모토를 제외하면 모두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쿠니모토 혼자서 무너지는 팀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즌이 끝나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고 전북과 울산으로 행선지가 좁혀진 모양세이다.

2020년 1월 4일, 전북 이적이 확정되었다. #

2.5. 전북 현대 모터스

2020년 1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전북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전북에 입단한 선수가 되었다. # 이적료는 약 10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3년.

행정 절차가 늦어지는 까닭인지 오피셜이 뜨고 있지 않은 가운데 서호정 기자의 인스타그램에 전지훈련 출국 전 김민혁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올라왔다. #

1월 9일, 전북은 쿠니모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2.5.1. 2020 시즌

등번호는 전북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이 달았던 17번을 받았다.[5]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의 초반 모습은 기대 이하라는 평이 많다. 분명히 번뜩이는 모습은 있지만 기복이 심하고 득점에 끼치는 영향력이 다소 아쉬웠다.[6]

9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1, 2위 싸움에서 맹활약하며 이 선수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경기 내내 세밀한 터치와 섬세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괴롭혔고, 전반 44분 위협적인 드리블로 불투이스에게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 한교원의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전혀 지치지 않고 단독 드리블을 선보이며 윤빛가람설영우를 제치고 박스 안까지 들어온 후 슈팅을 날렸고, 정승현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구석에 꽂히며 쐐기골이자 전북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이 장면 직전에도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수비진 전체가 쿠니모토에게 무너진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진 울산 수비진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고, 쿠니모토는 9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7월 15일 FA컵 전남하고 홈경기에서 연장후반 전남의 가운데 수비진영에서 혼자서 3명을 제끼고 3 : 1로 달아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처럼 비슷한 드리블 돌파였다. 팀은 접전 끝에 3 : 2 승리하며 FA컵에서 2부상대로 쫄았던 징크스가 드디어 깨졌다.

16라운드 수원전에서 완벽한 땅볼 크로스로 구스타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5라운드 광주전에서 구석을 찌르는 완벽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FA컵에서는 결승 2차전에서 피로골절 부상을 당하여 전반전 도중에 조기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시즌아웃이 되었으며 ACL에도 불참하게 된다. 후반기에 폼이 올라 손준호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던 만큼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

K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2.5.2. 2021 시즌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당한 부상이 길어지면서 재활에 힘을 쓰고 있다. 예상 복귀 시점은 4월 정도이다.

4월 11일 인천과의 리그 9라운드에 교체투입되며 부상 복귀를 알렸으며, 오랜만의 경기 출전임에도 센스있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줬다. 뒤이어 4월 24일의 리그 12라운드 강원 FC 전에서는 후반 80분에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살짝 띄우는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19라운드 인천 원정에선 후반에 김보경과 교체되어 들어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별로 좋지 못했다.

6월 26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1차전 치앙라이와의 경기에서 살짝 떨궈주는 패스로 이승기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패널티킥 유도 등 좋은 활약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일 뒤인 6월 29일의 조별 2차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1득점을 추가했다.

9월 5일의 리그 16라운드 순연경기 FC 서울 원정에서 전반 30분 최철순의 크로스를 발끝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적절한 크로스로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활약을 하며 전북의 3:4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9월 15일 빠툼과의 ACL 16강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무슨 일인지 김승대와 함께 전반 30분만에 송민규와 교체됐는데, 팀은 졸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서 겨우겨우 8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쿠니모토 본인은 승부차기에서 이겼음에도 표정이 그리 좋지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선수가 전술적으로 준비한 것을 해내지 못해 빠른 교체를 감행했다는 말을 남겼는데, 정작 쿠니모토를 대신해 나온 송민규도 이 경기에서 부진했던지라 팬들은 답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ACL 16강전 이후 무릎 인대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10월 17일,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경기인 울산 현대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고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분에 롱 스로인이 수비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아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해 조현우도 꼼짝 못한 환상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팀이 연장전 끝에 패해 빛이 바랬다.

10월 24일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대지를 가르는 스루패스가 상대 수비라인을 기막히게 부수며 김보경에게 전달됐고, 김보경이 이를 구스타보에게 컷백으로 내주며 구스타보의 역전골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김진수가 저지른 마지막 핸드볼 파울로 주민규에게 극장 동점골을 먹히는 바람에 1위 탈환에는 성공했으나 승점 역전까지는 실패했다.

10월 30일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이자 리그 3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공성전에서는 전반 10분만에 김진수의 스로인에 이어서 뒤로 흘러나온 볼을 채내 왼발로 정확하게 때려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 날 활약으로 K리그 34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11월 6일 리그 35라운드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4분에 터진 일류첸코 극적인 역전골을 크로스로 어시스트하였다. 3:2로 이긴 경기에서 3골 모두 관여하였다.


12월 5일 리그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73분 환상적인 패스로 송민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 하였고, 팀은 이 경기를 통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1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MF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021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34경기 출전 6골 8도움.

2.5.3. 2022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팀의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특유의 기술과 센스는 여전하지만, 패스 미스가 너무 많았고, 지나치게 볼을 끌며 공격 흐름을 잡아먹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7라운드 강원 원정에선 좌측 윙백으로 출전해 PK를 제공하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김보경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팀의 5경기 만에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0분 김진수와 교체 아웃됐다. 8라운드 수원 전에선 결장했다.

9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다시 좌측 윙백으로 출전했고, 60분 동안 그저 그런 활약을 보이다 윤영선과 교체 아웃됐다. 중앙에서 경쟁력을 잃어 좌측 윙백으로 변화에 나섰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그 뒤에 별 다른 소식도 없이 갑자기 출전 명단에도 아예 포함되지 못하고있는데 이를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설왕설래가 오갔으나 제일 유력한 추측으로는 일본 언론과의 한 인터뷰에서 소속팀 감독인 김상식의 공격전술에서 지시가 없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 때문이다라는 추측으로 굳어져가고 있었고 이는 언론사의 취재 결과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로 인해 쿠니모토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추가 정보가 나오자 전북 팬들은 가뜩이나 거액 투자 대비 엉망진창인 경기력에 답답해 하던 찰나에 이 사건까지 겹쳐지며 김상식 아웃을 외치며 폭발해버렸다. 실제로 여러 타 구단에서 쿠니모토가 이적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그를 영입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이 전북 팬들의 여론을 의식했는지 선발로 출전하였고 전반전 14분 혼전상황 속에서 포항의 윤평국 골키퍼가 나온 것을보고 굴절된 볼을 그대로 왼발로 집어넣어 팀의 1 : 0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 경기는 쿠니모토의 하드캐리로 꾸역승을 거두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4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전반엔 왼쪽 윙, 후반엔 왼쪽 윙백으로 뛰면서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였다.

16라운드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만 역습상황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1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현재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 발표가 나지 않았고, 올 시즌 종료 후 K리그를 떠나 해외 리그로 이적을 노린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19라운드 김천 상무 FC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논스톱 중거리슛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2 : 1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그 뒤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지만, 7월 8일 스포츠니어스에서 7일 밤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는 기사가 나오며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기사에 따르면 적발되어 경찰 조사 후 귀가조치했다고 한다. #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은 만큼 FA로 풀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후 전북 인스타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다음 날 7월 9일 연맹은 K리그 활동을 60일 정지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다만 이는 임시 징계로 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서 정식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7월 13일 전북은 쿠니모토와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원래대로라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리기 때문에 계속 품고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사안이 음주운전이다보니 과감하게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게다가 팀의 모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위상이 높은 자동차 전문 기업인만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과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모기업의 이미지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 시즌의 기록은 14경기 4골 1도움. 상술되었듯 K리그 몇몇 팀에서도 영입 대상으로 삼았을만큼 아무 말썽도 일으키지 않고 시즌을 마쳤다면 FA 최대어로 손꼽힐 수 있었으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해 FA 대박 가능성이 한순간에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사건이 사건인데다 이미 일본 내에서도 사고뭉치 이미지가 워낙 컸었기 때문에 자국 J리그 복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전북에서 방출된 이후 자기 인스타그램에서 전북 팬들에게 올리는 사과의 글을 제외하고 전북과 관련된 게시물을 다 삭제했다.[7]

이후 시즌말미에 전북이 2년만에 다시 FA컵을 들어올리면서 자신의 경력에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2.6. 카사 피아 AC

파일:296297316_124959483593125_2825761127157433612_n.jpg

2022년 7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막 1부로 승격한 팀이었던 카사 피아 AC로 이적했다.[8]

구단 오피셜이 뜬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전북 팬들에게 다시 사과문을 게시했다.[9]

포르투갈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PK를 유도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0-0으로 비겼다.

2022년 8월 22일 보아비스타와의 리그 3번째 경기에서 프리메이라 리가에서의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30일 비토리아 SC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였으며 경기 MOM으로도 선정되었다.

2022년 9월 19일 FC 파말리캉과의 경기에서 리그 두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였고 쿠니모토는 이 날 첫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였다.

시즌 초반 전 경기에 출전해 1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돌풍에 주역으로 활약해 당시 승격팀이었던 팀의 리그 4위까지 올라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3월까지 여전히 1골 2도움에서 공격 포인트가 올라가지 않으며 부진하자 결국 팀은 겨울 이적 시장때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본인과 같은 국적의 공격수인 소마 유키를 임대로 데려오게 되었고, 뒤이어 소마 유키가 또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자 바로 주전에서 밀렸다.

결국 시즌 기록은 26경기 출전 1골 2도움으로 그나지 좋지 못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했다. 반면 임대생 소마 유키는 시즌 중반에 들어왔는데도 2골 도움을 기록하며 구단과의 임대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2.7. 조호르 다룰 탁짐 FC

2023년 8월 12일에 조호르 다룰 탁짐 FC 구단에서 쿠니모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한 후 출전한 첫 경기인 말레이시아컵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전 24분과 37분에 차례로 득점했다.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 데뷔전 데뷔 골과 멀티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조호르의 10 대 0 대승, 1, 2차전 합계 15 대 1에 기여했다.

2.8. 랴오닝 톄런

2024년에 중국 갑급 리그랴오닝 톄런으로 이적했다.

3. 국가대표 경력

파일:kunimoto_nationalteam_jfa.jpg

2014년 8월, SBS컵 국제 유스 팀 대회에 출전하는 U-19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은 2무 1패로 3위를 기록했다.[10]

2016년 3월, 바레인컵에 참가하는 U-19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팀 사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2017년 3월, U-20 월드컵 대표팀 훈련에 소집되었으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가능한 연령대인 만큼 올림픽을 대비해 와일드 카드 없이 참가한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도 출전이 가능했으나, 새로 부임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공격진에 하타테 레오, 우에다 아야세와 같은 대학생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아시안게임 참가는 결국 불발되었다.

K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일본에서도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을 전망하는 여론이 생겨났지만 비슷한 연령대와 포지션에 도안 리츠, 미요시 코지, 쿠보 타케후사 등 특급 유망주가 많아서 스쿼드가 18명으로 매우 한정적인 올림픽 대표팀 승선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었고 역시 소집되지 않았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4.2. 개인 수상

4.3. 통산 성적

5.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일본의 테크니션 스타일로 고전적인 1980년대 10번 스타일, 플레이메이커의 기질을 갖췄다. 또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을 즐기며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2010년대 공격형 미드필더의 미덕 또한 갖추고 있다. 드리블과 개인기가 좋아 측면 공략에 능하며, 날카롭고 정확한 킥 능력을 보유했으며, 공간을 활용하고 템포를 조절하는 등의 경기 운영 역시 장점이다. 반대 전환 패스와 짧은 패스가 뛰어나며 가끔 엄청난 패스를 해 득점을 도왔다. 좋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활발하지만 거친 태클 때문에 카드를 수집하기도 한다. 수비는 조금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쿠니모토의 패스 창의성 만큼은 아시아 탑이다.

경남 시절, 특히 첫 시즌에 좋은 드리블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본인은 측면보다는 중앙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를 보는 눈이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재정 문제로 모든 포지션에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시민 구단에서 입단 1년 차 선수에게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겼다는 것으로 이 선수의 재능을 말해 준다.

단점은 가끔 패스 실수를 한다. 어이없는 패스로 상대에게 소유권을 내줄 때가 많다.

6. 사건 사고

6.1. 음주 운전 적발

2022년 7월 8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7일 밤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직접 차를 몰고 자택으로 귀가하다가 차가 비틀거리면서 가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한 전북 현대 축구단 측에서는 인스타 공식 계정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쿠니모토는 대리기사를 불러 숙소까지 간 뒤 추가로 짧은 거리를 직접 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과거 임재현의 '조금 취했어'를 열창했던 모습이 발굴되며 재평가되고 있다. #

연맹은 하루 뒤인 7월 9일에 K리그 공식 경기 60일 출장 정지 임시 징계를 내렸다.# 후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정식 징계를 내렸다.

본국인 일본 네티즌들 반응 또한 쿠니모토가 사고를 친 전적이 많다며 전북의 대응이 당연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음주운전 법규가 한국보다 엄한 일본 내에서는 당연하게도 여론이 매우 안 좋으며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팀에서 3번이나 짤렸다는 게 레전드라는 반응이다.[11]

7. 여담

8. 관련 문서


[1] 일본은 미성년자의 흡연에 매우 엄격하다. 연예계에서도 미성년자들의 야간 활동 나이 제한이 만 15세만 넘어가면 되는 대한민국보다 더 엄격하다.[2] 발각된 과정 또한 기가 막힌데, 친구들이랑 담배 피운 걸 자기 인스타그램에 올렸다.[3] 담배는 예전에 끊었고 이번엔 음주와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4] 상주전 퇴장 이후 받은 징계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다음 10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했으나 복귀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5] 경남에서 달던 22번은 김진수가 달고 있다.[6] 사실 경남에서도 쿠니모토는 분명 에이스였지만 공격 포인트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었다.[7] 전북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가 말하길 사건이 터졌을 때 팀 내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에 어지간히 자제가 안 되었던 모양으로, 이 관계자는 쿠니모토를 노리고 있는 다른 K리그 팀들에게 "영입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인성에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8] 참고로 이 팀은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이었던 히카르두 페레스가 부산으로 오기 전에 지도자 생활 첫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은 바있다.[9] 바로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봤을 때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종결된 듯하다. 아니면 약식기소(법원에 출두할 필요 없이 벌금만 내면 된다.)거나.[10] 참고로 김민재, 황희찬 등 나름 좋은 스쿼드였던 한국 대표팀은 1무 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11] 단 일본은 가석방률이 높기에 실질적으로는 한국이 더 엄하다.[12] 여담으로 쿠니모토(國本/邦本)란 성은 뜻풀이 때문에 일제강점기 당시 전주 이씨들이 창씨개명할 때 선택했던 성씨 중 하나였다. 물론 이 쿠니모토인지는 알 수 없다.[13] 이것은 오프더레코드로 기자와 대화 도중에 튀어나온 것이라는 추정이 있으며 기자가 이를 어기고 기사로 실었고 쿠니모토 측에서 항의해서 지울 수밖에 없었다는 설이 있다. 사실 일본에서 재일교포 혹은 한국계 일본인이 알게 모르게 받는 차별 문제를 생각하면, 사실이든 아니든 기사화되는 것 자체가 넷 우익의 악플 등 개인에 따라선 민감한 사안이 될 수도 있다.특히나 그는 일본 국가대표까지 승선 가능한 재목이었음에도 온갖 물의를 일으켜 선수 생명을 갉아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14]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저 놈 메디컬 테스트는 신체가 아니라 검사를 해야 한다는 댓글이 베플로 올라가 있다.[15] 울산에서의 적응 문제로 반년간 뛰었던 예전 도요다 요헤이의 인터뷰에서도 느껴지는 것이 한국은 유소년 선수나 젊은 선수의 생활에 대해서 일본보다는 꽤 관대한 것으로 여겨진다.[16] 경남 FC은 아시아 쿼터가 도입된 첫 해부터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출신인 토다 카즈유키를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토다는 잦은 부상으로 6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실패한 영입이 되었고, 이때의 충격이 컸는지 이듬해에는 아시아 쿼터를 활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1년간 휴식기를 거친 뒤 영입한 루크 드베어가 잘해주긴 했지만 루크가 떠난 후에는 쿠니모토를 영입하기 전까지 아시아 쿼터를 일절 활용하지 않았다.[17] 김영권, 김승규도 포함되어 있다.[18] 위 에이전트의 말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쿠니모토를 보면 “쿠니모토가 아직도 축구를 하고 있어?”, "어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거 아니었나?” 같은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K리그로 온 후 갱생하면서 ACL 무대까지 진출한 쿠니모토를 보고 인식이 바뀌기는 했을 듯하다.[19] 이전에 한국 내셔널리그 팀들 들릴 때도 이런 식으로 쳐들어가서 테스트를 요구했다가 죄다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20] 경남 FC의 클럽 하우스는 아직 개발이 덜 된 함안군에 있는 데다, 읍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 주변에 있는 거라곤 종합 경기장, 인조 잔디 구장, 소방서, 논, 고속도로, 공원이 전부라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다.[21] 해운대구는 부산 내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부촌 지역이다. 게다가 부산에서도 핵심 신도시인 센텀시티라면 같은 해운대구일지라도 평균 집값이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