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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7:41:26

쿠바 페소

카리브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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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o Cubano (스페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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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환전3. 지폐
3.1. 1기3.2. 2기 1차3.3. 2기 2차3.4. 2기 3차3.5. 2기 4차(현행권)
4. 동전5. 창작물에서6. 둘러보기

1. 소개

쿠바의 통화로 ISO 4217 코드는 CUP. 그래서 흔히 "쿱", "컵" 혹은 "쎄우뻬"라고 한다. 현지어로 정식명칭은 모네다 나씨오날(Moneda Nacional), 직역하면 "국가 통화"이다. 기호는 $(타 통화와 구분할때는 $MN)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쿱이고 컵이고 다 못 알아듣고 '모네다 나씨오날(MN)', 또는 '모네다'라고 불러야만 알아들으니 주의.

1994년부터 2020년까지 외국인용 교환페소(CUC)가 따로 있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교환페소는 태환권의 일종으로 사회주의 국가체제에서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으레 발생하는 것이나 쿠바만큼 특별하게 취급되는 경우도 꽤나 드문 경우에 속했다.[1]

다만 CUC가 제정된 시기 초반엔 암시장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치품 가게에서는 미국 달러가 널리 쓰였다. 보다 못한 쿠바 정부가 2004년부터 CUC만 사용하도록 했는데 미국 달러를 대체하기 위한 화폐인지라 1:1의 페그를 걸어놨다. 쿠바 내국인이라고 해서 CUC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쓰는 용도의 차이점만 있었다. 다만 가치는 25배가 더 높고, 비싼 레스토랑 같은 데나 고급 외제품을 사는데 주로 썼기 때문에 CUC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부유한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2021년부터는 통화 단일화로 MN만 통용되고 있다.

2. 환전

이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면 KEB하나은행의 비고시 추심 가능 통화가 아니라서 방법이 없다. 반대의 경우 아래의 통화가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 가능 목록이 있어도 시세가 제공되지 않으니 링크는 생략

그리고 2021년 1월 1일, CUC가 페지된 이후, CUP의 가치가 급락했다.

공식 환율 사이트

3. 지폐

3.1. 1기

첫 등장은 식민지 시절 에스파냐 은행 아바나 지점(Banco Espanol de la Habana) 발행권을 제외하면 사실상 1905년(Banco Nacional de Cuba)시리즈지만 인쇄되지 않았고, 은본위제를 계속 유지했다.

이후 1949~1950년에 걸쳐서 현대식 시리즈를 발행했는데 초기 4종류, 후기 5종류해서 총 9종이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1:100으로 디노미네이션을 당했다. 그리고 소액권을 발행하지 않아서 100페소 이하는 그대로 삭제+폐기크리.

3.2. 2기 1차

1953~1958년에 걸쳐발행한 시리즈...인데, 사실상 61년 시리즈의 선행정도로 쳐준다.

특이점이라면 체 게바라가 당시 쿠바 은행의 총재로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그의 사인이 남아있다. 그러나 그는 원체 돈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냥 "체(Che)"라고 휘갈겨 쓴 것이 전부다.

3.3. 2기 2차

1961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공산주의체제로 돌아서버려 정세가 진정되어(?!) 장수할 수 있었다. 체코슬로바키아 생산.

종류는 기존 3종에 고액 3종이 추가되었고, 뒤늦은 1983년에 그 유명한 체게바라 3페소가 추가되어 모두 7종류가 되었다. 다만 고액 2종인 50페소와 100페소는 단위가 너무 큰 탓인지 거의 쓰여지질 않아 통용권보다 견양권이 더 흔해져버린 이상한 희귀품이 되어버렸다. 사실 견양권을 외화벌이용 수출품으로 써먹은 탓도 있지만.

뒷면 도안이 어떤 면으로는 공포스러운 시리즈이기도 하다. 모든 그림들이 쿠바 혁명에 관련된 정치, 전쟁, 군인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1.jpg $1 현행권과 동일인물 피델 카스트로의 아바나 행진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2.jpg $3 체 게바라가 사탕수수를 베는 장면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3.jpg $5 쿠바 침범 (1958년 9 ~ 10월)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4.jpg $10 아바나 선언 (1960년 9월 2일)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5.jpg $20 그란마(Granma)[3] 양륙 (1956년 10월 2일)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6.jpg $50 외국인 보유 산업시설[4]의 국유화
파일:attachment/쿠바 페소/cuban37.jpg $100 산티아고 소재 몬카다 병영 습격[5]

3.4. 2기 3차

1991년에 도입된 시리즈. 무려 30년만에 바뀌었다. 믿었던 소련의 붕괴와 미국의 본격적인 봉쇄조치가 본격적으로 위압감을 불러일으키며 인플레를 걱정한 것이 교체 원인으로 추측.

취급은 95년 시리즈의 선행판이나 이쪽이 더 색감이 화려하다. 전작의 삭막한 분위기의 일부 도안이 그나마 화사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다만 사용량이 너무 적었던 100페소는 나오지 않았다.

3.5. 2기 4차(현행권)

1995년부터 2001년에 걸쳐 도입되었는데 전판과 디자인 자체는 동일하나 색감등이 달라졌다. 다시 추가된 100페소는 은행발족 50주년 기념권으로 처음 등장했다가 이듬해부터 통용권으로 정착한 사례. 지폐 중 1페소화와 3페소화는 컬러판이 먼저 나왔다가 모노톤으로 다시 바뀌었다.

이후 2015년 1월에 새 고액권들(200페소, 500페소, 1,000페소)이 추가되었다.

환전하는 사람이나 수집가들이 처음 받을 때 당황할 수 있는 점이 지폐의 워터마크에 다른 사람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건데, 위조지폐가 아니니 당황하지 말자. 워터마크 속 인물의 정체는 셀리아 산체스(Celia Sanchéz, 1920~1980)로, 쿠바 혁명의 주도자 중 한명이자 피델 카스트로의 최측근이었던 인물이다. 본래는 모든 권종의 워터마크가 셀리아 산체스로 통일되어 있었으나 2014년부터 20~100페소가, 2021년부터 200~1000페소가 액면과 동일인물로 변경되어 현 시점에서는 1~10페소까지만 이러하다. 물론 연도가 다르다면 위조지폐가 맞으니 꼭 연도를 확인해 보자.

사회주의 일당제 국가치고는 쿠바의 상징적 지도자였던 피델 카스트로의 얼굴이 모든 권종에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인데, 이는 피델이 생전부터 누구와 다르게 자신에 대한 우상화를 크게 경계해 왔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현행권 앞면 뒷면
파일:cuba 1.jpg $1 호세 마르티 피델 카스트로의 아바나 입성 행진
파일:cuba 3.jpg $3 체 게바라[6] 그가 사탕수수를 베며 지나가는 장면
파일:cuba 5.jpg $5 안토니오 마세오 쿠바 측과 스페인 측의 협정 장면
파일:cuba 10.jpg $10 막시모 고메스 만인의 전쟁
파일:cuba 20.jpg $20 카밀로 시엔페고스 농업의 발전
파일:cuba 50.jpg $50 칼리스토 가르시아 이니게스 유전-생명공학 센터
파일:cuba 100.jpg $100 카를로스 마누엘 세스페데스 반제국주의 호민관, 호세 마르티와 건설중인 아바나
파일:cuba 200.jpg $200 프랭크 파이스[7] 구 몬카다 병영[8]
파일:cuba 500.jpg $500 이그나시오 아그라몬테 과이마로 헌법 제정
파일:cuba 1000.jpg $1,000 훌리오 안토니오 메야[9] 아바나 대학

4. 동전

사실상 2기 2차 때 처음 등장했으며(이전까지는 은본위때 만들어진 것 뿐.) 1962년 20, 40센타보 니켈동화가 출시되고, 이듬해 1, 5센타보 알루미늄화가 나왔다. 그러다 69년에 20센타보가 알루미늄으로 바뀌었고, 1983년에 2센타보와 1페소가 새로 나왔다.

이후 3페소짜리 체게바라 동전이 1990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년후에 전면적인 소재변혁을 일으켰고, 2004년에 40센타보의 통용을 중지시켰다. 2016년에는 5페소가 추가되었다.

다만 3페소화는 2002년 이후로 발행되지 않고 5페소화는 통용기념주화라 사실상 둘 다 지폐가 더 많이 통용되므로 현재 통용중인 건 20센타보화와 1페소화 2종류.

파일:Cuba Peso.jpg

5. 창작물에서

세계대전Z에서는 쿠바가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는 바람에 이 돈이 기축통화가 된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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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중국도 1990년대 초반까지는 이중화폐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 암달러상으로 돈을 버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고 한다.[2] 잉글랜드 발행권만 가능[3] 피델 카스트로가 멕시코에서 이끌고온 병력을 태운 배 이름이다. 지폐의 모습은 시에라 마에스트라 기지에 상륙했을때의 모습을 묘사.[4] 그 외국인이라 함은 바로 미국이다.[5] 1953년 7월 26일에 일어났으며, 쿠바 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6] 엘리자베스 2세와 더불어 남의 나라 돈에 들어간 몇 안되는 인물로, 체 게바라의 조국은 쿠바가 아니라 아르헨티나이다. 다만 체의 경우는 주요활동을 쿠바에서 한 것도 있지만 남미대륙이 거의 스페인 식민지였기에 역사나 문화를 공유하는 만큼, 외국인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우리나라 삼국시대 비슷한 느낌도 있어서 "완전한" 외국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쿠바 국민들도 혁명의 상징으로서 체에 대한 자긍심을 지니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다.[7] 학생 운동가로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권 전복을 위한 혁명의 기초를 만들었으나 23세에 산티아고 경찰에게 사살되었다.[8] 현 학교로 사용중이다.[9] 미국을 빽으로 삼아 독재정을 펼치던 마차도 정권에게 반기를 든 대학생 운동가의 리더. 26세에 마차도 정권에 의해 암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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