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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장면 | |
스포츠 정보 | |
종류 | 설상 |
종주국 | [[노르웨이| ]][[틀:국기| ]][[틀:국기| ]] |
동계올림픽 채택 여부 | 1924년 공식종목 채택 |
동계올림픽 세부종목 | 10km 인터벌 스타트 20km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50km 매스스타트 30km 계주 팀 스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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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키를 타며 눈 덮힌 지형을 이동하는 겨울 스포츠. 스키에서 가장 오래되고 근본적인 종목이다. 북유럽 등지에서 겨울 동안 사냥과 채집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스키를 타며 설상위를 이곳저곳 이동한 것이 그 시초이다. 스포츠로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9세기 중반 노르웨이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스키점프와 결합된 노르딕 복합의 형태로 경기가 열리다 크로스컨트리가 별도의 행사로 분리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스키점프와 마찬가지로 노르딕 스키 계열 종목에 속한다. 높은 곳에서 스키를 타고 활강하는 데 목적이 있는 알파인 스키와는 달리 노르딕 스키는 눈 덮힌 평지를 이동하는 데 주안점을 준다. 이동을 용이하기 위해 폭이 좁고, 앞부분이 뾰족하며, 발뒷꿈치가 고정되지 않는 구조의 스키를 사용한다.
짧게는 1km에서 길게는 50km까지 다양한 거리의 세부종목들이 있다. 특히 50km 종목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기도 한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그야말로 유서깊은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에서 인기가 엄청나며 국제대회 성적도 이 세 국가가 초강세를 보인다.
2. 특징
2.1. 주법
크로스컨트리 스키 주법은 크게 클래식 주법과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나뉜다. 클래식 주법은 스키를 평행으로 고정하여 폴을 사용해 정해진 주로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프리스타일 주법은 스키를 V자로 벌리고 스케이트를 타듯 스키를 좌우로 밀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프리스타일 주법이 클래식 주법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경기에 따라 어떤 주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 클래식 경기에서는 오로지 클래식 주법만 사용가능하다. 이에 반해 프리 경기에서는 모든 주법을 사용할 수 있다. 프리 경기에서 선수들은 비교적 속도가 빠른 프리스타일 주법을 주로 사용한다. 클래식 경기를 나타낼 때는 거리 뒤에 약자로 C를 표시하고, 프리 경기를 나타낼 때는 약자로 F를 표기한다.
대회마다, 세부종목마다 어떤 주법을 사용해야 하는지가 달라진다. 올림픽의 경우 주법이 대회마다 번갈아 바꿔가며 열린다. 예를 들어, 2018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10km 경기가 프리 경기로 열렸고, 2022 동계올림픽에서는 클래식 경기로 열렸다. 다음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다시 프리 경기로 열린다.
2.2. 코스
마라톤처럼 도시의 도로를 스키를 타고 주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조성된 전용 경기장에 경기가 열린다.[1] 거리가 긴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경기장을 여러 바퀴 도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는 1/3의 오르막[2], 1/3의 평지, 1/3의 내리막으로 구성된다. 장거리 경기의 경우 워낙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대략 10km 마다 선수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구역이 마련되어 있다.
클래식 경기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코스를 따라 길게 두 줄로 홈이 파인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트랙'이라고 부르는데, 클래식 주법으로 스키를 활주하는 데 용이하도록 스키의 폭에 맞춰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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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왁싱
크로스컨트리 선수에게 왁싱은 정말 중요한 작업이다. 왁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키 속력이 5km/h나 차이날 정도.[3] 일반적으로 스키에 왁싱을 하는 목적은 마찰계수를 낮춰 눈 위를 잘 미끌어지기 위함이지만, 크로스컨트리는 오르막이 있기 때문에 마찰계수를 낮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에 크로스컨트리용 스키는 마찰 계수를 높여 스키가 뒤로 밀리지 않기 위한 왁스도 함께 사용한다. 경기 당일 기온, 설질, 설온, 습도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왁스 배합을 달리해야 한다. 그 중요성 때문에 왁싱을 전문으로 해주는 코치가 따로 존재하고, 실력있는 왁싱 코치는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4]3. 세부종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준으로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개인종목은 인터벌 스타트, 매스 스타트,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단체종목은 팀 스프린트, 계주로 구성된다.2026 동계올림픽에서부터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남녀 선수가 동일 거리를 주행한다는 점이다. 다른 동계스포츠는 혼성 종목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인 반면, 아직 크로스컨트리는 혼성 계주가 올림픽 세부 종목이 아니다.3.1. 인터벌 스타트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 별다른 설명없이 거리만 표시된다면 이 종목을 뜻한다.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 간격(보통 30초)을 두고 출발하여 각자 결승점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가 우승한다.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10km 프리 경기가 열린다. (이전 대회까지는 남자 15km, 여자 10km 였다.)3.2. 매스 스타트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경기이다.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달한 선수가 우승한다.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50km 클래식 경기가 열린다.(이전 대회까지는 남자 50km, 여자 30km 였다.) 모든 동계올림픽 종목 중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종목이기에 하계올림픽의 마라톤에 비견되기도 한다. 마라톤 시상식이 하계올림픽 폐막식에 열리는 것처럼, 크로스컨트리 50km 시상식도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열린다. 워낙 체력적으로 힘든 종목이기에 기상 상태가 좋지 않으면 거리가 축소되기도 한다.[5]3.3. 스키애슬론
매스스타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처음에는 클래식 주법으로 주행하다 중간 지점에서 프리 주법으로 바꾼다.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각각 10km 씩, 총 20km를 이동한다.(이전 대회까지는 남자 30km, 여자 15km 였다.)3.4. 스프린트
크로스컨트리 스키 중 가장 짧은 거리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종목이자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 일반적으로 1.5km 거리로 구성된다. 예선전에서는 인터벌 스타트로 경기가 펼쳐지며 시간이 가장 빠른 30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준준결승에서는 6명을 한 조로 묶고 동시에 출발한다. 각 조 상위 2명, 남은 모든 조 선수들 중 시간 기록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도 같은 포맷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대망의 결승에서는 6명이 메달을 두고 겨룬다.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클래식 경기가 열린다.3.5. 팀 스프린트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서로 번갈아가며 스프린트 코스를 여러 바퀴 도는 경기. 각 선수가 3번씩 총 6바퀴를 돈다.[6] 교대 구역에서 다음 주자의 몸에 터치를 하여 선수 교대를 한다. 상기 스프린트 종목처럼 준결승과 결승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첫번째 주자는 빨간색, 두번째 주자는 파란색 저지를 입는다.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프리 경기가 열린다.3.6. 계주
4명이 한 팀을 이뤄 순서대로 교대하는 경기. 처음 두 주자는 클래식 주법으로, 다음 두 주자는 프리 주법으로 경기를 한다. 첫번째 주자는 빨간색, 두번째 주자는 초록색, 세번째 주자는 노란색, 네번째 주자는 파란색 저지를 입는다. 2026 동계올림픽에서는 4x7.5km 경기가 열린다.(이전 대회까지는 남자 4x10km, 여자 4x5km 였다.)4. 현황
역대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나라는 종주국 노르웨이이다. 노르웨이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일상적인 스포츠이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를 따라 스키를 배우며 곳곳에 크로스컨트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널려있다. 눈이 없는 여름엔 롤러스키를 타며 크로스컨트리를 즐길 정도.‘노르웨이 사람은 스키를 신고 태어난다'라는 격언도 있다.[7] 매년 3월 노르웨이에서는 '홀멘콜렌 스키 페스티벌'이 열린다. 1892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역사깊은 축제이며 이 대회에서 50km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함께 열린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대회이다.노르웨이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핀란드도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많이 수확했다. 러시아도 크로스컨트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이다.
동아시아 국가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아직 없다.[8] 겨울에 눈이 일상적으로 쌓이는 곳이 드물고 노르딕 스키보다는 알파인 스키를 즐기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크로스컨트리 선수층이 아주 얇을 수밖에 없다.
5. 한국에서
한국에서 열린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는 1967년 2월 개최된 스키마라톤 대회다. 진부에서 강릉까지 약 60km의 거리를 주행하는 코스였으며, 당시 수상자는 모두 군인이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를 이어왔다. 전용 경기장은 당연히 없었고, 스키장 개장 전 또는 폐장 후 슬로프를 빌려 훈련과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던 1995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5km 코스가 갖춰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마련되며 선수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었다.[9]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한국 국가대표가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는 1960년 제8회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이었다. 당시 김하윤 선수가 남자부에 출전하였다. 이후 대회에도 한국 선수들이 꾸준히 참가하여 세계의 벽을 두드렸다.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에는 처음으로 계주 종목에 참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역대 대한민국 선수 중 국제 무대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수는 이채원이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스키계의 전설이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10km 프리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여 한국 크로스컨트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였으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33위를 기록해 한국 크로스컨트리 역사상 올림픽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였다.[10]
한국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인지도와 저변이 모두 부족한 스포츠이다. 현실적으로 쇼트트랙처럼 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도 아니고, 프리스타일 스키처럼 보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종목도 아니기에 동계올림픽 시즌이라도 중계가 후순위로 밀리기 십상이고 사람들의 관심도도 떨어진다.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크로스컨트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6. 선수
6.1. 국내
- 이채원(은퇴): 2002-2022년 6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 2011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017 동계 아시안게임 은, 동메달리스트
- 이의진(현역): 2022 동계올림픽 출전
- 한다솜(현역): 2022 동계올림픽 출전
- 김민우(현역): 2022 동계올림픽 출전, 2017 동계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 정종원(현역): 2022 동계올림픽 출전
6.2. 해외
- 김마그너스(현역): 한국, 노르웨이 복수 국적 선수. 2015-2018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이후 노르웨이 국가대표 선택. 2017 동계 아시안게임 금, 은, 동메달리스트. 2018 동계올림픽 출전.
- 피타 타우파토푸아: 통가 크로스컨트리 선수이자 태권도 선수. 2018 동계올림픽 출전.[11]
- 마리트 비에르겐(은퇴): 노르웨이 국적 선수. 동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8회, 은메달 4회, 동메달 3회 수상[12]. '철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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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경우 평창군에 크로스컨트리 센터가 조성되어 있다.[2] 경사가 9-18%이며 10미터 이상의 고저차가 있는 지형[3] 기사[4] 기사[5] 일례로, 2022 동계올림픽에서는 기상 악화로 인해 남자 50km 경기가 28.4km로 축소되었다.[6] 선수 A와 B가 있다고 하면 A-B-A-B-A-B 순으로[7]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2121796356120[8] 아시아 전체로 조건을 넓히면 카자흐스탄이 메달을 몇 차례 수확하긴 했다.[9] 한국 스키 100년사#[10] 기사[11] 평창 올림픽 당시 웃통 벗은 개막식 패션으로 '통가 근육남'이라고 불렸다.[12] 동계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