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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29:33

스켈레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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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켈레톤 픽토그램.png 스켈레톤
Skeleton
파일:8755EA14-76D1-4E9D-B582-C67A56168C7D.png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부
윤성빈의 1차 시기 스타팅 모습
<colcolor=#ffffff><colbgcolor=#3c3b6e,#141425> 스포츠 정보
종류 <colbgcolor=#ffffff,#191919> 썰매
동계올림픽 채택 여부 1928년 채택
1948년, 2002년~ 정식 종목 채택
동계올림픽 세부 종목 남자부
여자부
1. 개요2. 역사3. 규정4. 경기장
4.1. 유럽4.2. 아메리카4.3. 아시아
5. 대한민국의 스켈레톤6. 선수
6.1. 국내6.2. 국외

[clearfix]

1. 개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운반 수단으로 사용하던 쇠날 썰매에서 유래한 터보건을 이용한 스포츠인 터보거닝의 한 가지. 스켈리톤, 스켈리턴 슬레딩이라고도 한다.

썰매 핸들 모양이 갈비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스켈레톤이라고 부른다.

2. 역사

1884년 스위스 생모리츠(St. Moritz)[1]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린 뒤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됐다. 1928년1948년 장크트모리츠에서 열린 동계올림픽대회(1928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1948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이 두 대회 이외에는 채택되지 못했다. 결국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54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후 계속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3. 규정

무게 규정은 썰매 무게와 체중의 합이 남자는 115kg, 여자는 92kg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초과하게 되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코스는 루지봅슬레이의 코스와 같은 코스를 쓰며, 스타트 방식은 봅슬레이처럼 썰매를 끌어서 타는 방식을 사용하며, 사진과 같이 엎드려서 타는 것이 특징. 스타트 방식이 봅슬레이와 같기 때문에 스타트 지점도 봅슬레이와 동일하다.[2]

반면 루지와는 썰매도 다르고 출발하는 방식도 다르다. 흔히 같은 썰매를 방향만 다르게 타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스켈레톤과 루지에서 쓰이는 썰매 자체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스타트 방식도 서로 다른데, 스켈레톤은 썰매에는 손만 올린 후 발로 달리면서 썰매를 밀어 올라타는 스타트 방식이고 루지는 시작할 때부터 썰매에 올라탄 후 벽에 고정된 손잡이와 바닥을 어깨와 팔, 손 힘으로 밀어서 스타트한다.

스켈레톤의 속도는 루지보다 비교적 살짝 더 느리다. 엎드려서 타는 스켈레톤은 사람의 둥근 머리가 앞쪽으로 오다 보니 발이 앞쪽으로 오는 루지보다 공기 저항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또한, 스켈레톤은 위험성 때문에 파이트를 쓰기 때문에 이 점도 속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은 루지보다 낮으나,[3] 엎드려서 타는 특성상 썰매 3종목 중 치명적인 사고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 전복 사고가 났을 경우 루지나 봅슬레이는 선수의 허리가 지면에서 최소 90도 이상 벌어져 있기 때문에 착지가 가능한 상황이 종종 나오나, 스켈레톤은 엎어져서 자세를 잡은 특성상 타 종목과는 다르게 빙판에 상체가 먼저 충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꽤 오랫동안 정식 종목이 되지 않았다가,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가 되어서야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에는 스켈레톤 트랙을 제작할 수 없는 국가들까지 스켈레톤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엎드려서 타기 때문에 조종 방식은 어깨와 발의 중심 이동을 통해서 조종을 하게 된다.

루지와 봅슬레이에서 매우 강한 독일이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썰매 종목이기도 하다. 미국, 영국이 강세인 편이다.[4]

4. 경기장

전 세계에 운영하고 있는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경기장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데, 총 17개의 트랙 중 총 10개의 트랙이 유럽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에는 3개의 트랙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이다.[5]

4.1. 유럽

알텐베르크
Altenberg|SachsenEnergie-Eiskanal
파일:알텐베르크 트랙.webp 장소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알텐베르크
총 길이 1,413m
경기 길이 파일:봅슬레이 픽토그램.png 파일:스켈레톤 픽토그램.png 봅슬레이, 스켈레톤 : 1,413m
파일:루지 픽토그램.svg 루지 : 1,387m[남], 1,220m[여]
시작 고도 785m
도착 고도 660m
곡선 17개 곡선
(좌측 7개 곡선, 우측 10개 곡선)
SR
TR
인스브루크
Innsbruck|Olympiaworld-Eiskanal Innsbruck
파일:인스브루크 트랙.png 장소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총 길이 1,478m
경기 길이 파일:봅슬레이 픽토그램.png 봅슬레이 : 1,207m
파일:스켈레톤 픽토그램.png 스켈레톤 : 1,218m
시작 고도 1,124m
도착 고도 1,006m
곡선 14개 곡선
SR
TR
쾨니히제
Königssee|LOTTO Bayern Eisarena Königssee
파일:쾨니히제 트랙.png 장소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쾨니히제
총 길이 1,675.4m
경기 길이 1,251.2m
시작 고도 730m
도착 고도 630m
곡선 16개 곡선
SR
TR
라플라뉴
La Plagne|Piste olympique de bobsleigh de La Plagne
파일:라플라뉴 트랙.png 장소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라플라뉴
총 길이 1707.5m
경기 길이 1,507.5m
시작 고도 1,684m
도착 고도 1,559m
곡선 19개 곡선
SR
TR
릴레함메르
Lillehammer|Lillehammer Olympic Sliding Centre
파일:릴레함메르 트랙.png 장소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총 길이 1,710m
경기 길이 1,365m
시작 고도
도착 고도
곡선 16개 곡선
SR
TR
오버호프
Oberhof|Rennrodelbahn Oberhof
파일:오버호프 트랙.png 장소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오버호프
총 길이 1,354.5m
경기 길이 1,069.7m
시작 고도 830m
도착 고도 735m
곡선 15개 곡선
SR
TR
시굴다
Sigulda|Bobsleigh and luge track "Sigulda"
파일:시굴다 트랙.png 장소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시굴다
총 길이 1,420m
경기 길이 1,200m
시작 고도 117m
도착 고도 18m
곡선 16개 곡선
SR
TR
소치
Sochi|Sanki Sliding Center
파일:소치 트랙.webp 장소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소치
총 길이 1,814m
경기 길이 1,500m
시작 고도 836m
도착 고도 704m
곡선 17개 곡선
SR
TR
생모리츠
St. Moritz|St. Moritz-Celerina Olympia Bobrun
파일:생모리츠 트랙.png 장소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생모리츠
총 길이 1,962m
경기 길이 1,722m
시작 고도 1,852m
도착 고도 1,738m
곡선 19개 곡선
SR
TR
빈터베르크
Winterberg|VELTINS EisArena Winterberg
파일:빈터베르크 트랙.png 장소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빈터베르크
총 길이 1,330m
경기 길이 1,609m
시작 고도 760m
도착 고도 665m
곡선 15개 곡선
SR
TR

4.2. 아메리카

캘거리
Calgary|Calgary's WinSport Bobsleigh/Luge Track
파일:캘거리 트랙.webp 장소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캘거리
총 길이 1,494m
경기 길이 1,494m
시작 고도 1,251m
도착 고도 1,130m
곡선 19개 곡선
SR
TR
레이크 플래시드
Lake Placid|Mt. Van Hoevenberg Combination Bobsled, Skeleton & Luge Track
파일:레이크 플래시드 트랙.png 장소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총 길이 1,680m
경기 길이 1,455m
시작 고도
도착 고도
곡선 20개 곡선
SR
TR
파크 시티
Park City|Utah Olympic Park
파일:파크 시티 트랙.png 장소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크 시티
총 길이 1,570m
경기 길이 1,335m
시작 고도 2,232m
도착 고도 2,128m
곡선 15개 곡선
SR
TR
휘슬러
Whistler|Whistler Sliding Centre
파일:휘슬러 트랙.webp 장소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휘슬러
총 길이 1,700m
경기 길이 1,450.4m
시작 고도 935m
도착 고도 802m
곡선 16개 곡선
SR
TR

4.3. 아시아

나가노
Nagano|Nagano Bobsleigh and Luge Park
파일:나가노 트랙.png 장소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나가노
총 길이 1,700m
경기 길이 1,360m
시작 고도 1,028m
도착 고도 922m
곡선 15개 곡선
SR
TR
평창
Pyeongchang|Olympic Sliding Centre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파일:평창 트랙.webp 장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평창
총 길이 1,659m
경기 길이 1,376m
시작 고도 930m
도착 고도 850m
곡선 16개 곡선
SR 남자 4.59
18. 02. 1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성빈
여자 4.92
17. 03. 17 파일:러시아 국기.svg 엘레나 니키티나
TR 남자 50.02
18. 02. 1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성빈
여자 51.46
18. 02. 17 파일:영국 국기.svg 리지 야놀드
옌칭
Yanqing|Yanqing National Sliding Center
파일:옌칭 트랙.webp 장소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옌칭
총 길이 1,975m
경기 길이 1,615m
시작 고도 1,019m
도착 고도 912m
곡선 16개 곡선
SR
TR

5. 대한민국의 스켈레톤

국내에서는 다시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강광배 선수가 스켈레톤에 참가한 이후 후계자 양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조인호 선수가 참가했다. 올림픽 성적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기록된 20위가 최고 순위였지만, 국제대회 최고 순위는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조인호 선수가 2009년 12월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렸던 스켈레톤 아메리카컵 4차대회에서 출전 선수 21명 중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순위였다.
파일:윤성빈 아이언맨.jpg
이후 현역에서 은퇴하고 교수로 전업한 강광배가 발굴한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2013년 아메리카컵 2위,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인 대륙간컵에서도 2위를 차지한다. 2014년 1월 7일 대륙간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웠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16위로 대한민국 썰매 개인 순위 신기록을 썼다. 2014년 윤성빈 선수가 2014-15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위(동메달)를 기록하며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1월 23일에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는 2위(은메달)을 기록했다. 1월 24일에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위(동메달)을 기록하여 세계 랭킹 2위에 등극했다. 입문한 지 이제 2년 남짓인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그리고 2월 5일에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는 윤성빈대한민국 스켈레톤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017/2018 시즌에는 결국 세계 랭킹 1위에 등극. 8시즌 동안 1위였던 라트비아[8]마르틴스 두쿠르스를 밀어냈다. 올림픽 준비를 위해 마지막 대회는 포기했는데도 여유롭게 1위를 확정지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세계 랭킹 1위로 출전한다. 그리고 2018년 2월 16일에 윤성빈이 3:20.55의 기록[11]으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현재 실업 팀이 단 한 군데(강원도청)뿐이며, 이것도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전부 다루는 팀(즉 썰매 전담팀)으로 한 팀만 존재.

당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겸 선수(파일럿)로 활동 중이던 강광배가 지도한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10]에서도 언급되었다. 해당 방영분에서 부상으로 봅슬레이를 못 타게 된 전진이 계속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으며 박명수가 스켈레톤을 슬롯머신이라고 잘못 말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6. 선수

6.1. 국내

6.2.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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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어: 생 모리스(Saint Maurice) / 독일어: 장크트모리츠 / 영어: 세인트모리츠. 참고로 여기는 프랑스어 지명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 다르게 독일어이탈리아어 강세 지역이다.[2] 루지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 루지도 남자 경기는 스켈레톤과 스타트 지점이 같다.[3] 루지는 썰매가 가벼워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4] 그러나 최근 독일도 가스너, 그로티어, 융크 등 쟁쟁한 상위권 선수들을 엄청나게 배출하며 라트비아, 러시아와 삼파전을 이루고 있다.[5] 이것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는 없었다가, 개최 유치가 확정되고 나서 지어진 것이다.[남] [여] [8] 라트비아는 대표적인 썰매 강국이다.[11] 1차, 2차, 4차 시기의 세 차례에 걸쳐 트랙 기록을 갈아치웠고, 특히 4회차에서 50.02로 트랙 신기록을 달성했다.[10] 2009년에 방송한 이 특집을 보고 봅슬레이에 입문한 선수들이 몇 명 생겼는데, 그 중 한 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4인승 은메달 멤버인 전정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