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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22:27:02

크리마 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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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품 크리마 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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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변천사
2.1. 크리마 택트2.2. 퍼펙트 크리마 택트2.3. 소서리 크리마 택트2.4. 퍼펙트 소서리 크리마 택트 (가칭)
2.4.1. 제우스 소서리 크리마 택트 (가칭)

1. 개요

봐라!! 이게 의 새로운 무기!! '크리마 택트'다!!
우솝, 원피스 19권.

밀짚모자 일당의 항해사 '도둑 고양이' 나미의 무기. 다이얼, 웨더 볼 등 내장된 장치들을 사용해서 날씨를 조종하거나 필요한 기상 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신비로운 봉이다. 제작자는 우솝.

작품이 진행될수록 꾸준히 개량되어 마치 악마의 열매를 먹인듯한 수준의 경지에 오르고 있다. 재료비는 우솝이 전부 부담하는데, 몇 번인가 재료비를 청구했지만 단 한 푼도 못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선 작화상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3개 중 2개를 합친 길이가 나머지 1개보다 짧은 경우도 있고 초반의 크리마 택트 한정으로 3개가 아니라 6개 정도가 연결된 것처럼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아래에도 나오는 한자 표기는 '천후봉'. '천후'라는 말 자체가 날씨[1]라는 뜻이니, 그야말로 '날씨 봉'이라는 뜻이다.

2. 변천사

2.1. 크리마 택트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Clima-Tact_Infobox.png
때로는 구름을 부르고!! 때로는 비를 내리며!! 때로는 바람을 일으킨다!! 재조립된 봉은 천재지변을 일으킨다!!
원피스 21권.

天候棒(クリマ・タクト)/Clima-Tact[2]

자신의 손으로 비비를 지키고 싶다는 나미의 마음에 응해서 우솝이 알라바스타 왕국 상륙 직전에 나미의 삼단 봉을 개조해서 만든 무기다. 3개의 금속 재질의 막대기로 구성된 봉으로 막대기를 짜맞추는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열기(히트 볼), 냉기(쿨 볼), 전기(썬더 볼)를 띄고 있고 기포를 만드는 것. 크리마 택트를 흔들거나 불면 나오는 이 3종류의 기포들을 사용하거나 조합하면 다양히 기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기술명은 기후의 명칭 뒤에 이탈리아어로 날씨나 시간를 뜻하는 '템포(Tempo)'를 붙이는 형식이다.

이때는 아직 크리마 택트 자체가 미완성 상태[3]라서 여러모로 조잡한 구석이 많은데 무기이면서 파티용 마술기능이 있다(...)[4] 그러다보니 처음엔 나름대로 우솝이 써준 설명서를 그대로 따라서 썼는데도 워낙 출력이 딸려서 히트 볼, 쿨 볼, 썬더 볼은 직격으로 맞은 미스 더블 핑거가 아무렇지 않게 "응? 뭔가 후끈하네.", "아. 시원해.", "에잇. 따끔거리잖아."라고 반응할 정도였다. 그러나 사용자인 나미가 기상학에 해박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정하여 조그만 벼락구름을 만들거나, 공기 밀도를 바꿔서 신기루를 만들거나, 쿨 볼과 히트 볼을 동시에 사용해 작은 폭풍을 일으키는 등 제법 잘 써먹었다. 특히 우솝이 자신만만하게 필살기라고 소개한 토네이도 템포는 외형은 좀 그렇지만[5] 확실히 현상금 3,500만 베리의 미스 더블 핑거를 한 방에 보낼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선보였다.

2.2. 퍼펙트 크리마 택트

파일:external/media.animevice.com/142211-perfect_clima_tact_super.jpg

애니메이션 속 모습

파일:해적무쌍 크리마택트 2.jpg

게임 해적무쌍 속 모습
과연 퍼펙트 크리마 택트. 속도도 크기도 예전 것과는 그 차원이 달라!!
원피스 40권.

完全版 天候棒(パーフェクト・クリマ・タクト)/Perfect Clima-Tact

스카이피아에서 돌아온 뒤 우솝이 다이얼을 이용해 더 강력하게 개량했다. 우솝의 유작[6] 개량에 다이얼을 활용한 영향인지 연결 부분이 구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그래서인지 적을 타격할 때 구형 부분으로 타격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썬더 볼이나 히트 볼, 쿨 볼 또한 구형으로 된 부분에서 나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기포의 크기 또한 생성 속도도 예전과 차원이 다르다. 에니에스 로비에서 시험 삼아 시전한 썬더 볼트 템포의 위력이 로켓맨을 포위한 위병 부대를 한번에 쓸어버릴 정도였다. 기본기인 썬더 볼만으로도 칼리파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었다. 이 퍼펙트 크리마 택트를 사용해 초인의 범주에 있는 CP9칼리파를 쓰러뜨렸다. 또한 해군본부의 중령 및 대령으로 이루어진 정예 200명을 상대로도 선전했다. 그러면서도 한 푼도 안 줬다는 게 레전드다.

이 무기로 낼 수 있는 최종 필살기는 선더 랜스 템포. 먼저 뇌운을 생성한 후 크리마 택트와 뇌운 사이에 상대방을 위치시켜 일직선상에 상대를 꿰뚫는 강력한 번개 공격을 날린다. 다수의 적을 상대로 중구난방으로 번개가 떨어지는 선더볼트 템포와는 달리 일격필살의 강력한 번개를 소환한다.

2.3. 소서리 크리마 택트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Sorcery_Clima-Tact.png

애니매이션 속 모습

파일:해적무쌍2 크리마택트.jpg

게임 해적무쌍 속 모습
'마법사'라고 불러! 사실은 계산된 '과학'이지만.
원피스 65권.

魔法の天候棒(ソーサリー・クリマ・タクト)/Sorcery Clima-Tact

웨더리아의 기후 과학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크리마 택트. 이전 크리마 택트로 뇌운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름이 생성될 환경을 조성하고 난 뒤에 열기와 냉기를 조합하여 구름을 생성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번거로웠지만 소서리 크리마 택트에서는 안에 장착된 웨더볼에서 원하는 기후 자체가 생성되어 나오기 때문에 간단하고 신속하게 기후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7] 형상이 본래의 봉으로 돌아온 것 역시 특이점.

2.4. 퍼펙트 소서리 크리마 택트 (가칭)

파일:Screenshot_20180619-225256_YouTube.jpg
이것이야말로 웨더리아 기후과학의 집대성!! 내가 바라던 소서리 크리마 택트야!
원피스 82권.

우솝이 기존의 소서리 크리마 택트에 '팝 그린'의 성장을 접목시킨 개량형 소서리 크리마 택트. 나미가 웨더리아에서 가져온 모든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표면 가공은 프랑키가 했다. 약간의 힘 조절로 자유자재로 신축하기 때문에 길이 조절에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전의 3단 분리조립식보다는 휴대하기도 편하고 쥐고 돌리기에도 편하므로 여러모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고려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나미는 어느 기술을 시전하느냐에 따라 편의에 맞춰 길이를 조절한다. 우솝은 이제 재료비를 달라고 하며 청구서를 들이밀지만, 나미가 미라지 템포를 시전하면서 투명해져서 도주했다(...).

2.4.1. 제우스 소서리 크리마 택트 (가칭)

파일:Zeus_Clima-Tact.png

빅 맘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사황 샬롯 링링이 자신의 소울로 만든 뇌운 호미즈 제우스를 소서리 크리마 택트에 넣어서 사육했었는데, 와노쿠니에서 제우스가 다시 빅 맘에게 회수되면서 무마되나 싶었으나, 빅 맘이 뇌운 헤라에게 제우스를 먹어버리라 명령해 씹어먹힐 때 나미가 헤라의 입에 크리마 텍트 끝을 쑤셔넣은 뒤 도망칠 때 크리마 텍트로 옮겨가서 다시나미의 가슴골 속에서 함께 하게 되었다.

제우스의 영혼이 깃든 후에는 자아를 가진 무기이면서 형태와 질량까지 변화하는 사기급 무기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외형을 채찍처럼 늘리거나 철퇴처럼 변형시킬 수 있어 타격 공격력이 더 강화되었으며 크리마 택트에서 나온 뇌운으로 영혼을 옮겨서 뇌운을 적이 맞을 때까지 자유자재로 이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8] 이로 인해 그 동안 효율성 위주의 강화 이벤트를 받았던 나미가 CP9편 이후로 오랜만에 화력 위주의 파워업 이벤트를 받아 사황의 간부 급에 걸맞은 힘을 보유하게 되었다.

일각에선 제우스의 합류로 나미의 전투적 콘셉트가 점점 서유기손오공을 오마주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토트랜드 편에 들어서 나미의 크리마 택트가 상향되면서 주홍색으로 바뀌고 길이 조절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는 손오공의 주 무기인 여의봉과 유사하고, 토트랜드 편 이후 제우스를 타고 다닐 수 있을 전망 탓에 근두운을 타고 다니는 손오공이 연상될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다. 제우스가 크리마 택트에 깃들게 되면서 크리마 택트 자체가 호미즈가 된 덕분에 손오공 컨셉은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 정확히는 '단기간의 기상 상태'.[2] 기후를 뜻하는 영단어 Climate와 지휘봉을 뜻하는 재플리시 Tact의 합성어로 보인다. 영어의 구조상 '클라이마 택트'라고 읽어야 하나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들여와서 크리마 택트가 되었다.[3] 시간과 재료의 부족으로 일단 요청한 기능'만'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크리마 택트를 제작 의뢰를 받을 당시의 우솝은 자신이 쓸 가짜 5톤 망치를 만들고 있었으니...거기에 별로 특별한 재료없이 이런 기능이라도 넣은 걸보면 조잡해도 굉장하다.[4] 나미 曰 "누가 연회용 소도구 만들어 달랬냐!!" 오죽하면 적인 미스 더블 핑거가 중간중간 어이가 털려 큼지막한 땀방울을 흘리며 엄연히 적인 나미를 불쌍히 여겼을 정도(...)[5] ㅜ형으로 변형시킨 크리마 택트를 적으로 향하면 좌우로 와이어? 스프링?같은 것에 연결된 장난감 새가 삐약삐약 거리며 튀어나온다(...) 당연히 나미도 미스 더블핑거도 또 연회용인가 어이없어하나 그 사이에 이 장난감 새가 와이어로 미스 더블핑거를 묶어 그대로 크리마 택트가 회오리처럼 회전하며 사출된다.[6] 이 때가 우솝이 항해 불가 판정을 받은 고잉 메리 호의 존치 문제로 탈퇴한 뒤였던 지라 루피와 나미가 유작 드립을 치며 숙연한 표정을 한다.(...) 조로는 숙연해 하지 말라고 버럭.[7] 웨더볼은 웨더리아의 대발명으로 비눗방울처럼 생긴 작은 구체 안에 구름이나 비, 눈같은 기상현상이 들어있으며 이걸 이용해 웨더리아 사람들은 지상에 날아가 가뭄으로 허덕이는 나라에 일정 이상의 돈을 받고 비를 내리게 해주는 등 기후현상을 거래한다.[8] 애니메이션 1038화에서 무장색이 사용 가능한 것처럼 색이 변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