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LB, MiLB 시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
2. SK 와이번스 1기 시절
SK 와이번스 1기 시절. |
2.1. 2013 시즌
3월 31일 홈 개막 2차전[1]을 통해 LG 트윈스를 상대로 대한민국 데뷔전을 가졌지만,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사구 3K 2실점 2자책점으로 패배, 험난한 신고식을 치렀다.4월 9일 넥센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 무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이자 KBO 통산 첫 승을 올렸다. 이후로도 묵묵히 이닝을 먹고 탈삼진도 뽑아내면서 조조 레이예스와 함께 외국인 좌완 원투펀치를 형성해 나갔다.
5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 3볼넷 4K 무실점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어버리면서 팀의 영봉승을 이끌어 냈다. ERA도 1.78로 전체 2위에 자리했다.
5월 15일에는 광주에서 양현종과 맞붙었다. 양현종이 ERA 1위, 세든이 2위였기에 주목을 받는 경기였는데, 결과적으로 양현종은 6이닝 2실점 QS, 세든은 5이닝 1자책점[2] 하면서 나름대로 호투했지만 이어서 등판한 진해수 - 전유수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5월 15일 기준 다승, 이닝, 탈삼진, 평균자책점 모두 2위 마크했다.
5월 26일 잠실 LG전에서는 8이닝 1실점 무사사구 11K라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단 1점도 뽑아주질 못하면서 완투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9회말에 올라와서 정의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버렸다. 경기 이후 SK 팬들은 몇번 위기가 있기는 했으나 단 하나의 사사구도 없이 11K를 잡아내고도 패전 투수가 된 세든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전날 조조 레이예스가 8이닝을 소화해 불펜 가동에 여력이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투구수가 100개가 넘은 세든을 9회에도 올려서 기어이 패를 먹게 만든 이만수 감독과 그리고 8안타 4볼넷을 얻고도 한 점을 뽑지 못한 처참한 타선 집중력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그나마 이 경기 이전까지 평균자책점 1위던 양현종이 5.1이닝 1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조금 오르게 된 덕분에 평균자책점을 내린 세든이 평균자책점 1위가 된 것에 만족해야 할 판이었다.
6월 4일 마산 NC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피안타가 조금 많아서 평소보다는 이닝을 길게 먹어주지 못했지만 볼넷이 단 1개뿐이고 틈틈히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잘 넘겼다.
6월 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에이스의 면보가 돋보였다. 2회까지 7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5K를 잡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6K이라는 호투를 보여줬다. 웬일인지 최정의 홈런을 포함 4점이나 내 주면서 시즌 7승 요건을 맞추고 내려갔지만 8회에 진해수가 2실점, 9회에 박희수가 2실점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오히려 팀은 패하고 말았다. 이후 6월 11일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리가 날아간 데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며 자신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중간계투로 뛸 때 선발투수의 승리를 날린 적이 많다고 했다.
7월과 9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방어율이 한때 3점대로 상승했었으나,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KIA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98의 방어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당연하게도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 들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군 30경기 14승(공동 1위) 6패 187⅓이닝(4위) 167탈삼진(2위) 79볼넷 14사구 ERA 2.98(3위)로 팀 내 에이스와 리그 탑 수준의 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 줬다.[3]
2013년 MVP/신인왕 수상식 MVP 부문 후보였으나 자신보다 한참 높은 평균자책점 4점대 후반을 찍은 파란팀 다승왕이 5표를 받은 데 비해 세든은 고작 1표를 받는 데 그쳤다. 전년도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에서 평자 1위가 다승 1위 및 KS 우승 투수에게 밀려버린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이번에도 재현되고 말았다. 아니, 사실 전년도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었다. 4점대 후반이라도 다승왕이라는 메리트 하나 때문에 세든보다 배영수가 더 표를 받았으니까. 게다가 골든글러브는 또 세든과 배영수가 아닌 46세이브로 세이브왕을 수상한 손승락이 받으며 논란은 더 커졌다. [4]
그렇게 좋은 인성과 잘생긴 외모로 여성팬들이 많은 외인이었고 실력까지 겸비했으니 당연히 SK 와이번스는 재계약에 긍정적이였으며 추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의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세든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SK 와이번스 구단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12월 7일 오전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기존 외인 선발이었던 데니스 홀튼이[5] 떠난 선발진 보강을 위해 이웃나라 한국 리그에서 뛰어서 동양야구를 경험한 세든의 영입에 나섰다고 했다. 만약 정말로 세든이 일본프로야구로 이적한다면 SK로서는 큰 낭패인 상황. 아침나절부터 이런 기사를 본 SK 팬들은 집단 멘붕에 빠졌다. SK 구단에서도 재계약을 위해 관계자를 미국으로 급파했다.
12월 10일 골든 글러브 투표에서 손승락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논란이 있는데 MVP 투표에 이어 또다시 배영수에게까지 밀려서 3위에 그쳤다.
SK 관계자들이 직접 미국까지 가서 그와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그는 러브콜을 보내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에 합의[6]했다. 결국 SK 와이번스에서는 세든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최종 발표되면서 대한민국 무대를 떠났다. 2013년 12월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세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연봉 8,000만 엔(한화로 약 8억 1,000만 원)의 조건이다. 그 후 SK에서는 세든보다 더 커리어가 뛰어난 로스 울프를 용병으로 데려왔다.
3.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7] |
시즌 후 요미우리는 세든의 실패에 대한 충격이 제법 컸는지 12월 16일 발표된 외국인 선수 영입 캐치프레이즈가 "No More 세든"이다(…). 또한 세든의 실패 원인이 일본의 연습 스케줄에 적응을 못한 것이라고 했다.
4. 라미고 몽키스 시절
라미고 몽키스 시절. |
10경기 4승 1패 55.2이닝 3.56ERA 1.35 WHIP을 기록했다.
2:45부터
1:30부터
춤을 추고 왔다.
5. SK 와이번스 2기 시절
SK 와이번스 2기 시절. |
5.1. 2015 시즌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 세든/201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5.2. 2016 시즌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 세든/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기복 심한 피칭을 이어가다 결국 6월 22일 웨이버 공시 되면서 두 번째로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그의 대체 선수는 도미니카 출신 좌완 브라울리오 라라이다.
6. 푸방 가디언즈 시절
실패로 끝난 푸방 가디언즈 시절. |
첫 경기에서 6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1승을 챙겼다
그러나 2016년부터의 부진이 계속되었는지, 5월 14일 현재 2승 5패 ERA 6.59로 부진 중.
현재 대만의 용병 투수 12명 중 가장 평가가 안 좋다.[9] 결국 구단에서는 작년에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스캇 맥그레거를 영입해버렸다. 현재 퇴출/2군행 용병 1순위.[10]..였으나, 맥그레거를 2군에 박아두고 현재 1군에 있는 3명을 그대로 쓰고 있다.
6월 7일. 지크 스프루일이 선발등판한 라미고 몽키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QS를 펼쳤으나, 지크는 8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바람에 또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2승 8패째(...) ERA는 드디어 5.46을 찍으며 5점대까지 올라왔다.
6월 20일. 4.2이닝까지 1실점으로 잘 막더니 그 다음 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안타-사구-2루타-2루타-안타로 핵폭발하며 6이닝 8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그 와중에 포수 팡커웨이는 홈 송구를 3번이나 놓치면서 태그아웃의 기회를 날려먹었다.
결국 6월 22일 방출당했다. 대체 선수는 2016년 KBO 리그의 넥센 히어로즈에서 잠시 뛰다 갔던 스캇 맥그레거.[11] 결국 2017년 시즌 선발출장 12회에 2승 9패, 65.1이닝 ERA 5.92, WHIP 1.81, 53탈삼진, 31사사구를 기록하며 CPBL을 사실상 떠나게 되었다.
세든의 올해 모습은 마치 2016년의 데자뷰 같다. 한국에서도 첫째 해에서는 잘 하더니 둘째 해 이후에서는 폭망했고, 대만에서도 첫째 해에는 잘 하더니 둘째 해 이후에서는 폭망해버렸다.
어째 대만위키에서는 세든의 별명은 푸방의 짐 캐리(...), 땀신(汗神)[12]으로 불리고 있다.
[1] 개막전 선발은 조조 레이예스[2] 실점은 2점.[3] 사실 FIP 측면에서 봤을 때는 3.99로 방어율보다 1 가까이 차이나며 릭 밴덴헐크, 대니 바티스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사구가 84개로 많은 게 FIP 급상승의 원인이다.[4] 제작년 47세이브로 한개를 더 했던 오승환도 놓친 걸 손승락이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그 해에는 윤석민이 워낙 몬스터였던 점을 배제할 수 없으며 거기에 오승환은 133경기에서 47세이브였고 손승락은 128경기에서 46세이브인 것도 감안은 해야한다.[5] 요미우리와 계약에 실패한 홀튼은 이후 한국의 KIA 타이거즈에 입단을 한다.[6] 일단 자금력 차이로 인한 문제도 있으나 세든이 메이저리그 복귀도 생각했다면 한국 리그보다 일본 리그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몇몇 메이저리거는 일본구단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기량이 만개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케이스가 한국리그보다 많은편이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도 한국이 더블A 수준으로 본다면 일본은 트리플A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7] 팀 규율에 따라 장발을 포기하고 머리를 정돈한 것이 눈에 띈다.[8] 일본인 선수까지 포함한다면 16탈삼진이 최다 기록이다.[9] 대만은 외인 용병 보유 제한은 없으나, 1군에 3명까지만 올릴 수 있다.[10] 마이크 로리는 2년간 대만리그 넘버원의 에이스였던 데다가 올해도 타신투병인 리그에서 1점대 평자에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4번 가까이 거르고도 팀 다승 1위를 찍고있다. 버릴 리가 없다. 스캇 리치몬드의 경우는 마무리 투수로 강등되었다가 불펜까지 가는 등 초반에 부진하였으나, 점점 선발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서 기회를 조금 더 줄 것으로 보인다.[11] 하지만 맥그레거도 얼마 못 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여담으로 맥그레거의 대체 선수는 코리 리오단. 크보 출신들끼리 돌고 돈다[12] 대만에서의 세든의 등록명이 神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