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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9:18:39

클러머

1. 개요2. 기타3.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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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AMA / クラマ

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

비밀 결사 아말감의 에이전트 중 한 명으로 코드네임은 불명. 가우룽의 절친한 동료로, 평소에 그와 함께 행동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첫 등장은 2권으로 소스케 일행에게 베헤모스가 박살나는 꼴을 가우룽과 함께 구경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땐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후에 가우룽이 투아하 데 다난 씨잭킹 작전을 수행할 때 참가했다는데,[1] 이 때까지는 비중이 적었다.

한동안 등장이 뜸해서 지나가는 조연으로 생각되었지만 15권 '일상에 고하는 작별' 편에서 재등장, 레너드 테스타롯사가 준비한 작전의 실행을 맡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었다는 걸 어필한다. 테레사 테스타롯사에게 선전포고 하러 갔을 때 최신형기인 벨리알을 썼으면 전부 개발살 내버릴 수 있었을 건데 왜 그러지 않았냐고 까는데, 레너드는 미세조정을 끝내지 못해서 그랬다고 어물쩡 넘어간다.[2] 뭔가 숨기는 게 있다는 걸 대강 간파한 클러머는 치도리 포획작전을 자신이 전적으로 지휘할거니 끼어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자리를 뜬다.

이후 도쿄 시내에서 치도리 카나메 포획작전을 진두지휘함과 동시에 사가라 소스케와 대립하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포획부대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전술로 소스케&치도리를 궁지에 몰아 넣으며 그들을 구하러 온 산토스 중위가 조종하는 헬기도 격추시키나 추락한 기체의 화물칸에 탑재되어있던 아바레스트가 무사했던 덕분에 놓치게 된다. 그렇게 되자 이번에는 진다이 고교에 폭탄을 설치해 학생들을 인질로 삼는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소스케가 에게 미리 지시해서 무인(無人) 상태의 아바레스트로 최대출력의 방해전파를 전개해 학교에 설치된 폭탄의 원격기폭신호를 차단시킨 뒤, 그 몇 분의 시간동안 하야시미즈 아츠노부의 도움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피시키고[3] 레이스의 도움으로 토키와 쿄코도 구해내며 그의 작전은 실패. 투입되었던 코다르 3기 또한 아바레스트에 탑승한 소스케 의해 전기 대파되면서 이대로 모든 작전이 실패해버리나 했더니, 벨리알을 타고 나타난 레너드 테스타롯사의 도움으로 아바레스트가 순식간에 격파되고 카나메 또한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반년 뒤, 아말감의 AS 조종사를 뽑는 경기장이 있는 나무사크에서 사가라가 비밀 경기인 어둠의 아렌에 참가한 것을 알고,[4] 소스케의 대전 상대로 전 미스릴 소속[5] M9 건즈벡을 보내 싸우게 한다. 그러나 소스케는 구형 새비지로 M9마저 쓰러뜨리고, 싸움을 관전하던 자신의 위치까지 발각되자, 나미를 인질로 삼아 자신을 습격하기 위해 은신 중이던 소스케를 협박한다. 이때 10초 이내로 나오라면서 천천히 숫자를 세다가, 2까지 세고는 "마음이 바뀌었다."라면서 갑자기 나미를 쏘아 죽인다. 이어서 격노한 소스케의 화를 계속 돋구어 튀어나오게 하려고 했지만, 때마침 프랑스 특수부대 소속인 미셸 레몽의 부하들이 등장하면서 무위로 돌아가고 클러머는 나무사크 시내의 아렌 경기장으로 도주한다.[6] 이후 투기장의 파일럿들에게 막대한 보수를 제안하고 무장시킨 2세대형 AS 10기로 시간을 끌으려고 했지만, 나미를 잃은 분노로 불타오르는 사가라 소스케는 언제 멈춰도 이상할 것 없는 상태의 크로스보우를 몰고 신들린 듯한 실력으로 10기를 박살낸 뒤, 경기장에서 클러머와 1:1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미리 설치해둔 부비트랩으로 소스케를 유인해 치명상을 입히지만[7], 마침 당도한 레몽의 부하들과 교전이 벌어지고 그들은 적당히 제압한 뒤 소스케를 확실하게 끝장내기 위해 되돌아오지만 피웅덩이와 함께 쓰러져 있어야 할 소스케가 보이지 않았고, 기둥 뒤로 숨어서 겨누고 있던 소스케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한다.[8] 사망하기 직전 카나메의 행방을 필사적으로 묻는 소스케에게 처음에는 그를 조롱하지만 죽기 전의 변덕인지, 소스케의 진심이 닿았는지 그녀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남기고[9] 금연같은건 하는게 아니었다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이로서 소스케와 치도리 및 미스릴 잔존세력들과의 재회를 이끌어내게 된다.

2. 기타

소스케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 레바논에서 SAS대원 5명을 죽일 정도의 실력을 자랑했던 테러리스트 출신 용병이며, 그 세계에서 굉장한 유명인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을 당시에 금연중이었는데, 이 때문에 등장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결국 "금연 따윌 하는 게 아니었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죽는다. 금연하는 동안은 담배 대신 미리 썰어놓은 생 당근 스틱을 담배갑에서 뽑아 먹고 있었다.[10] 생김새나 금연 노력 등의 면모를 볼 때 모델은 뤽 베송 감독의 대표작 레옹에서 장 르노가 연기한 주인공 레옹으로 추정되며, 필요하다면 저항할 수 없는 여자아이도 무참히 죽여버리는 냉혹함은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 니키타의 등장인물이자 배우가 레옹과 동일하게 장 르노인 청소부 '빅터'에서 따온 듯.

그가 늘 입고 다니는 롱코트는 안감에 방탄소재가 사용되어 권총탄 등은 방어하는 게 가능하다.[11] 물론 아예 인공근육섬유와 레이더 소자까지 집어넣어 옷자락이 스스로 움직여 자동으로 총탄을 막아내는 레너드 테스타롯사의 자율능동 방탄코트는 아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천옥편에만 등장한다 다만 AS의 파일럿이 아니다보니 인터미션에만 나오고 원작의 진행을 따라가다가 나미를 인질로 삼아 소스케일행[12]에게 협박하다가 록온 스트라로스가 클러머가 들고있던 총을 저격하여 떨어뜨려서 원작대로 소스케의 손에 죽는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해당 에피소드가 짤려서 등장이 없다 그리고 나미가 생존하여 레바테인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는 언급을 봐서 천옥편처럼 나미를 죽이지못하고 소스케의 손에 죽은 모양이다.

3. 관련 문서


[1] 정황상 페리오 제도 공격 시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우룽이 위장 항복 후 미스릴에 잡혀간 걸 확인하자 미군으로 위장해 섬을 빠져나갔다는 듯.[2] 사실은 미스릴 괴멸이란 0순위 목표를 노리기 위해 일부러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클러머 말대로 벨리알을 가지고 갔으면 텟사 + 소스케를 간단히 끔살 시킬 수 있었겠지만, 그러면 미스릴 측에세 경계 레벨을 최고로 올리고 미리 대비할 것이기 때문에 일망타진이 어렵게 된다.[3] 소스케 때문에 교내에 치명적인 물질이 유포되었으니 신속히 대피하라는 교내 방송을 내보냈는데, 클러머는 "이런 허무맹랑한 말을 누가 믿고 따를거라 생각하냐?"며 가소롭게 여겼다. 하지만 평소 소스케의 기행(연막 혹은 최루탄 사용/플라스틱 폭약으로 신발장 폭파 등등)에 이골이 날 정도로 당한 진다이 고교 재학생 + 교직원들은 이걸 철썩 같이 믿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순식간에 건물 밖으로 도망쳤다. 당연히 클러머는 이 광경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쪄버렸다.[4] 나무사크를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경찰서장이 아말감과 커넥션이 있어 이자를 통해 소스케에 대한 근황을 들었다. 참고로 소스케는 과거 미스릴 시절 격파했던 아말감의 AS들과 전사한 조종병들을 조사해온 결과 그들 중 일부가 이 나무사크의 아렌 출신이었다는 정보를 토대로 일부러 경기에 참가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서 아말감과 접촉하려고 참가했던 것이다.[5] 미스릴 작전부 지중해 중대 '파르홀른'에 소속되어 있었던 조지 러브록 중사. 마침 임무차 기지를 떠난 사이 벌어진 아말감의 미스릴 궤멸 작전으로 기지는 이미 점령된 상태였기에 혼자서는 저항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어서 자신의 기체와 운용 노하우를 넘긴다는 조건으로 아말감에 투항했던 것이다. 아말감에서는 암슬레이브 모의전 연습상대 역할을 했다고.[6] 바로 공항으로 도주하지 않았던 까닭은 클러머의 판단에 의하면 자신의 기량이 소스케보다 딱히 떨어질 것 없다는 판단, 그리고 무엇보다도 녀석을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해치우고 가겠다는 판단이었다.[7] C4를 설치해둔 문 뒤로 유인해서 기폭, 폭발에 휩쓸리고 날아온 문짝에 맞아 몇 미터를 나뒹굴고 어깨가 탈골된 소스케에게 그대로 소총탄을 퍼부어 복부에 다수의 관통상을 입혔다. 레몽이 이를 발견해 신속히 응급처치를 마쳤고, 이후 근처에 있는 의료봉사단 의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녀 겨우 수술을 통해 살아날 수 있었다. 다만 소화기 일부를 잃어버려 소스케는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본래 술을 싫어하는 소스케는 별로 아쉬워하지 않았지만.[8] 소스케가 쓰러져있던 자리에는 그가 흘린 피웅덩이만 남아있었고, 소스케의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과 부츠를 따라갔지만 그건 미끼였고, 다른 곳에 매복해있던 소스케에게 역으로 다량의 관통상을 맞고 죽는다.[9] 니켈로, 그라나다 등 몇몇 지명을 읆조리며 잘 모르겠지만 이곳들 중 하나겠지 하는데, 그중 하나가 빙고였다. 남미 니켈로의 저택이 바로 레너드 테스타롯사의 은신처였던 것.[10] 참고로 4기의 국내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는 사전 지식이 전무했는지 이 당근 스틱에다가 블러 처리를 하는 괴이쩍은 편집을 보여주었다.(...)# 당근이라는 걸 알았는지 이후엔 블러 처리를 하지 않았다.[11] 작중에서도 몇 차례 그의 목숨을 구했다.[12] 여기서 일행들이 듀오 맥스웰, 쿠루루기 스자쿠, 미하엘 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