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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3:22:17

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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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 Small Council.jpg

The Small Council

1. 소개2. 구성원
2.1. 왕의 수관 (Hand of the King)2.2. 대학사 (Grand Maester)2.3. 재무관 / 재정대신 (Master of Coin → Lord Treasurer)2.4. 법률관 / 사법대신 (Master of Law → Office Justiciar)2.5. 해군관 / 선박대신 → 대제독 (Master of Ships → Grand Admiral)2.6. 첩보관 / 첩보대신 (Master of Whisperers)2.7. 킹스가드 단장 (Lord Commander of the Kingsguard)2.8. 그 외
2.8.1. 섭정 (Regent)2.8.2. 고문 (Advisors)
3. 목록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단체로 칠왕국 국왕의 자문 기관, 즉 추밀원이다.

일부 번역에서는 소의회라고 표기하였는데 이건 사실 오역으로 각 지역에서 대표를 뽑는 의회가 아니라 왕이 직접 선발하며 최종결정권이 국왕에게 있는 자문가들이다. 굳이 따지자면 내각, 국무회의에 더 가깝다. 참조

수관을 포함한 7명의 상임위원으로 이루어지며 상황에 따라서 비상임위원들이 자문가로 추가로 참석하기도 한다. 회의는 레드 킵의 회의실과 알현실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아에곤 1세가 개국공신들을 모아 만든 단체이나, 정식적인 정부기관으로써는 재해리스 1세가 개편하면서 설립되었다.

대협의회라는 것도 있으나 이는 후계구도가 흔들렸을 때나 국가적 위기에 전국의 모든 영주를 소집하는 임시 회의로 상시 자문회의인 소협의회와는 그 성격이 매우 다르다.

2. 구성원

세르세이 라니스터타이윈 라니스터의 죽음 이후 실권을 장악하면서 개편할때 이름이 바뀐 직책이 있는데, 이름만 보면 그럴싸하지만 이유 중 하나는 주인은 나인데 "마스터"가 들어갔다는 황당한 이유가 들어가있다.

2.1. 왕의 수관 (Hand of the 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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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ing's Hand Badge.jpg
뱃지

국무총리, 재상, 영의정 격의 최고 관직. 국왕의 명을 받아 국정을 총괄하는 최고관료이며 왕을 대신해 군대를 지휘하기도 한다.

왕의 오른팔과 같은 역할을 하며, 왕의 부재시 철왕좌에 앉을 수도 있다. 이름의 유래는 정복왕 아에곤이 충신 오리스 바라테온"내 방패이자 내 충신, 내 힘센 오른'손'"이라고 선포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DVD판 한국 자막에서는 대수라고 번역. 자막 제작자에 따라서는 수관, 혹은 수상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首相이든 手相이든(전자는 머리 수, 후자는 손 수) 동음어이기 때문에 상당히 적절한 초월번역이라고 하겠다.

세간에는 "왕이 꿈을 꾸면 수관이 짓는다"(The King dreams and the Hand builds)라는 간지나는 말이 있고, 안 좋게는 "왕이 똥을 싸면 수관이 닦는다"(The King shits and the Hand wipes)라는 말이 있다(....) 국왕이 똥을 싸면 치우는

휘하 직책은 다음과 같다.

2.2. 대학사 (Grand Maester)

학사(얼음과 불의 노래) 참조. 국왕과 나라 전체를 섬기는 학사로 비서실장 격. 국왕의 비서 및 보좌관뿐만 아니라 어의 역할까지 맡기도 한다.

시타델의 대표로서 최고학사들이 비밀 회의에서 투표로 선출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표일 뿐 학사들의 수장은 아니다.

휘하에는 보조 학사들을 두고 있다.

2.3. 재무관 / 재정대신 (Master of Coin → Lord Treasurer)[a]

기획재정부장관 격으로 경제 분야의 조언자. 세금 정책, 돈 찍어내는 일, 부족한 돈 꾸어 오는 일 등 돈에 관련된 일을 총괄 한다.

벨라리온 가문처럼 세습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대대로 셀티가르 가문 출신이 많았다.

휘하 직책은 다음과 같다.

2.4. 법률관 / 사법대신 (Master of Law → Office Justiciar)[a]

법무부장관 격으로 법률면에서 조언자 역할이다. 직접 재판을 맡는 일은 거의 없고 대신 자문 및 감독을 담당 한다.

휘하 직책은 다음과 같다.

2.5. 해군관 / 선박대신 → 대제독 (Master of Ships → Grand Admiral)[a]

해군참모총장 격인 국왕 함대제독. 배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 수병을 훈련시키는 일, 함대를 지휘하는 일 모두를 총괄하는 직책. 국왕 함대는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함대이고 협해의 무역을 통제하므로 중요한 직책이다.

함대의 배를 주로 벨라리온 가문이 공급했기 때문에 대대로 벨라리온 가문 출신이 많았으며 재해리스 1세때까지는 사실상 세습직이었다.

휘하 직책은 다음과 같다.

2.6. 첩보관 / 첩보대신 (Master of Whisperers)

국정원장 격으로 해외와 국내에서 온갖 정보를 수집하며 첩자, 정보원들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바리스에 의하면 은밀함과 교활함이 요구되는 직업이며 용맹한 첩자는 겁쟁이 기사만큼이나 쓸모 없다고 한다.

여자가 임명되었던 유일한 직책이다. 마에고르 치세의 티안나와 라에니라 치세의 미사리아.

2.7. 킹스가드 단장 (Lord Commander of the Kingsguard)

경호실장격으로 국왕의 경호원이자 군사 분야의 고문. 문무를 겸비한 자가 임명되며 기사도의 정점이자 우상이다. 경험 많은 기사가 임명되는 만큼 야전 사령관을 맡기도 한다. 휘하에 다른 여섯 명의 킹스가드들을 둔다.

드라마에서는 킹스가드 단장이 소협의회에서 빠지고[4] 대신 전군대신(Master of War)이 추가되었다.

2.8. 그 외

전쟁대신이나 국방대신격인 Master of War가 따로 없는 이유는 아마도 작중 칠왕국의 정치체제가 봉건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봉건사회에서 영주는 곧 기사이자 군사 지휘관일 것을 요구받으며, 또한 중세적 시대상의 기사는 무사인 동시에 장교로써의 역량도 가질 것을 요구받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치적 권리로써 국가원수가 군 통수권을 가지는 현대국가에 비해 국왕 자신이 왕국의 수호자/호국경(Protector of the Realm)으로써 군대를 직접 지휘(親征)해야 한다고 여기는 정서가 훨씬 강하다는 것. 물론 평소 국왕에게 군사적 조언을 해 주고 나이나 건강, 군사적 역량과 같은 이유로 국왕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기 힘든 상황이면 지휘를 대행할 전문가는 필요하겠지만 전쟁 기술이 중세 수준인, 즉 무사(기사)와 군인이 아직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은 작중 배경 시대에서 그 역할을 하는 인물은 킹스가드의 단장(로드 커맨더)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봉건체제에서 대부분의 군대는 국왕의 직속 중앙군이 아닌 영주(=봉신)들의 군대이므로 국왕의 가신이라는 입장인(=소귀족이나 무영지 귀족, 심하면 본래 귀족이 아니었던 이도 임명될 수 있는) 소협의회 위원이 이들을 지휘하고 통제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당장 전시에 각 방면의 군령권을 가지는 네 관리자(Warden) 직책만 해도 기본적으로 대영주가 맡게 되어 있는 것.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다른 장관들도 국왕의 가신이기는 마찬가지이니 대영주들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이 쪽은 아예 통제할 필요 자체가 없다. 봉건제의 특성상 봉신은 상위 군주에게 병력 제공등 일정한 의무만 다하면 자신의 영지를 자유롭게 통치할 수 있으므로, 국왕의 소협의회는 봉신의 영역을 통치하는데는 개입할 수 없고 내정적 측면에서 이들의 역할은 국왕 직할령의 통치나 왕실 내부의 업무에 한정될 것이다. 그나마 유럽식 봉건제에서 하위 영주(=봉신)가 상위 영주(=주군)에게 지는 대표적인 의무가 군사적 의무이기에 군사 분야에서는 국왕의 영향력이 봉신에게 미칠 여지가 큰 것이다.
결국 소협의회 위원들을 '대신'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들이 (조선과 같이) 어느정도 중앙집권화된 왕조국가의 대신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실제 역사와 비교하더라도, 다수의 유럽 국가들에서 군사 원수 계급을 지칭하는 Maréchal 계열의 명칭은 봉건시대 프랑스에서 기인한 것인데, 이는 본래 마굿간지기, 또는 군마감(군마 관리 책임자)를 뜻하는 명칭이었다고 한다. 즉 왕은 곧 기사 중의 기사로써 군령권을 직접 행사하는 지휘관이어야 한다는 관념이 강했던 중세의 관념에서는 필요시 왕의 지휘권을 대신 행사하는 고위 장군의 직책명으로도 '사령관'이나 '군사 장관'등 전 군의 지휘권을 가졌음을 의미하는 명칭을 함부로 쓰기 힘들었다는 것. 이에 근대국가에 비해 규모가 작은 중세의 정부조직 특성이 겹쳐지면 '호위대장'이나 '군마 관리 책임자'등의 주요 군사 직책이 실질적인 최고위 장교의 직책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이런 중세적 고증에 너무 집착하는 것이 시청자의 이해와 몰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여겼는지 케반 라니스터를 위한 관직으로 Master of War가 따로 만들어지는 모습 등이 나온다.

2.8.1. 섭정 (Regent)

비록 왕의 고문관 자체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국왕처럼 참여 권한이 있다. 섭정으로 임명되면 왕의 공식 칭호 중에 하나이자 칠왕국의 통수권자를 칭하는 호국경(Protector of the Realm) 작위도 같이 받기에 이들이 소협의회에 참석할 권리가 없다면 그것도 합당치 못한 일일 것이다.

본편이나 드라마에서는 왕대비인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섭정대비(Queen Regent)'라는 칭호와 함께 맡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로버트 바라테온의 유언에 따라 에다드 스타크가 섭정 및 호국경을 맡아야 했지만 세르세이와 리틀핑거의 계략으로 반역자로 몰리며 처형당해, 세르세이가 공석을 차지했다.

2.8.2. 고문 (Advisors)

원래 상임 인원은 7명이지만 기타 고문들이 추가로 참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킹스랜딩 도시경비대장이나 하이 셉톤.

3.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소협의회/목록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a] 타이윈 라니스터 사후 세르세이의 왕의 고문관 재편으로 바뀐 이름이다.[a] [a] [4] 시즌 6 3화에서 언급되기를 아에리스 2세의 소협의회에선 당시 킹스가드의 단장이었던 제럴드 하이타워가 참석했지만 로버트 바라테온의 치세에선 킹스가드 단장이던 바리스탄 셀미가 소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