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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0:45:0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아이템/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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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특징3. 타락 목록4. 불이익5. 평가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7번째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 최후의 대형 패치인 『느조스의 환영』에서 새로 등장한 아이템 강화 시스템.

판다리아의 안개 5.2 패치때부터 등장해 격아 8.2패치까지 유지된 벼림 시스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8.3 패치 때만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다. 2020년 10월 15일에 차기 확장팩 어둠땅의 시스템 사전패치(일명 소둠땅) 패치가 되면서 타락 및 패널티 효과는 모두 삭제되었다.

하위 항목은 8.3 패치 당시의 과거 타락 목록 및 효과, 패널티 및 평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으므로 현재는 그냥 이 당시에는 이랬다 정도로만 보자.

2. 주요 특징

3. 타락 목록

일부 타락의 경우 등급이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큰 효과를 내지만 더 높은 타락이 붙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저들 선호도는 피해형 타락이 우위에 있다. 다만 직업와 특성 트리에 따라서 패시브나 발동형이 좋은 경우도 있으며, 전투시간이 짧은 쐐기나 2시간 이내 영웅 이하 레이드, 피해형 타락의 발동률이 낮은 캐스터는 자신에게 맞는 2차 스탯 타락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4]

4. 불이익

타락효과는 강력한 능력치 혹은 추가효과를 플레이어에게 부여하지만, 양날의 검처럼 일정 수치마다 아래에 나열된 큰 불이익을 준다. 특히 이 불이익은 타락 수치가 높을수록 새로운 효과로 교체되는 것이 아닌, 이전 효과까지 전부 받게 된다. 가령 타락 수치가 65라면 휘감는 촉수, 타락한 시선, 원대한 망상, 쏟아지는 재앙 디버프를 모두 다는 셈.

타락에 따른 패널티는 피할 수 없는 파멸을 제외하면 랜덤하게 발동되는터라 1부터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애로사항을 꽃피게 만든다. 대부분 무빙 관련 페널티이기 때문에, 무빙이 강요/제한되는 신화 난이도 레이드나 고단 쐐기돌에서 치명적이다. 특히 고타락 상태에서는 심각할 정도의 페널티가 주어지는데, 예를 들어 타락 수치가 80이라면 기본적으로 받는 피해가 5% 증가하고 치유량이 5% 감소하며, 저 너머의 존재는 반응이 불가능한 속도로 뛰어와서 빈사상태로 만들고, 타락한 시선은 어지간한 레이드 보스보다 커진다. 휘감는 촉수는 90% 이감이라는 기상천외한 수치가 나온다. 이렇다보니 타락 수치 조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일반적으로 30~50 사이, 생존이 중요해지는 고난이도에서는 최대 40 미만으로 본인의 캐릭터에 맞게 세팅하는 편. 60이상으로 다니는 건 솔플의 경우 개인이 책임지니 문제가 없으나, 파티 플레이시엔 무조건 민폐이니 조심하자.글로벌 파티에서 타락 80이상으로 바르고와서 매번 죽어나는 트롤러들이 흔하다

총 타락수치가 높을 수록 캐릭터의 형상도 바뀌게 되는데, 점점 검은색으로 물들다가 80 이상이 되면 붉은색으로 물들게 된다. 타락수치 200 이상부턴 몸에 생기는 검거나 붉은 효과는 사라지지만, 화면에 보라색 아지랑이가 일렁이는 효과가 추가되며 죽으면 느조스가 이런저런 조롱성 귓말을 날린다.

5. 평가

파일:투기장황파.gif
타락템의 막장성능을 한눈에 보여주는 짤(...)[12]

초기에는 격전의 아제로스 최대의 실패 시스템 중 하나로 꼽힐만큼 평이 좋지 않았다. 이후에 각종 패치로 평가가 그나마 나아진 편.

1) 직업&특성별 세팅의 여지 없이 명백한 OP 타락이 존재한다. 특히 피해형 타락들 중 무한의 별, 메아리치는 공허, 황혼의 파멸은 먹는 순간 DPS가 2~30% 상승하는 말도 안 되는 효율로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아제라이트 방어구 옵션/정수의 경우에도 OP가 있긴 하지만, 딜상승에 미치는 범위가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명백한 밸런싱 실패.
이걸 블리자드측에서도 아는지 8.3패치 극초기에 무한의 별을 손봤고 얼마 안 돼서 메아리치는 공허도 떡너프 시켰으며, 황혼의 파멸도 타겟 제한을 두어 5타겟 이상 광딜때 미친 효율을 못내도록 제동을 걸고는 있지만 이미 큰틀에서 피해형 타락의 밸런싱에 실패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으며, 너프를 먹었어도 딜링 타락이 나머지 타락보다 우위에 있다는게 게이머들의 평이다. 그나마 연구가 계속되고 파밍이 되면서 블리자드가 의도한 대로 클래스별로 필요 타락이 조금씩 나뉘고 있다.

2) 타락 아이템 입수 방법의 랜덤성이 너무나도 지나치다. 사실상 가장 큰 문제점. 나이알로사 특정 무기에 붙는 일부 확정 타락/쐐기돌 주간 보상/공포의 환영 메인보스 클리어 보상을[13] 제외하면 타락이 붙는지 여부, 타락의 종류, 등급 등 모든 것이 운에 달렸다. 게다가 타락의 종류만 해도 19개, 등급까지 따지면 총 52개의 타락이 존재하고 타락이 붙을 확률도 그렇게 높은 게 아니니 원하는 타락을 먹을 확률은 한없이 낮다. 이렇다보니 운 좋아서 좋은 타락을 걸친 유저는 실제 실력과 무관하게 순식간에 WCL과 미터기 상위권에 안착하고, 반대로 운이 좀 없어서 좋은 타락을 구하지 못했다면 그 박탈감이 훨씬 심하다.

예를들어 나이알로사 신화 WFK를 기록한 북미의 리미트 공격대는 OP급 타락이 붙은 아이템을 정식루트를 통해 어떻게든 입수하기 위해 경매장에 올라온 좋은 옵션의 착용시 귀속 아이템을 약 2억 5000만 골드를 사용해 대량으로 매입했고, 대부분의 캐릭터의 스펙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공략상 큰 이득을 봤다고 한다.

쉽게말해 좋은 타락을 먹은 캐릭터 / 쓰레기 타락을 먹은 캐릭터간의 차이가 나는데 운적인 요소가 너무나도 크게 작용하고, 이걸 매꾸기 위해선 막대한 돈을[14] 투자하거나 제발 좋은거좀 나와달라고 기도메타를 할 수 밖에 없는 뭣같은 상황이 되어버린 것. 이 때문에 차라리 벼림 시스템이 훨씬 나았다는 평가마저 나오기도 한다.

이전 시스템이었던 군단 전설과 비교해도 좋은 구석이 별로 없다. 군단 전설의 경우 좋지 않은 전설 아이템을 여럿 먹어도 그 다음에는 그 전설이 나오지 않도록 종속 변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나, 타락은 독립변수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전에 쓰레기 타락을 먹어도 그 이후에 또 다시 쓰레기 타락을 먹을 수 있으며 보정 따위는 없다.

유저들 중에는 타락 수치에 따른 페널티 같은 아이디어 자체는 꽤 참신하다는 나름의 호평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리미트 공대의 WFK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공대원들은 타락에 대해 혹평했지만, 군단 전설과 마찬가지로 컨셉은 흥미롭다는 평을 내린 유저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유저들조차도 운빨좆망 식의 습득 방식과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밸런스에 대해서는 절대 좋은 평을 내리지 않았다. 리미트 공대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은 타락을 아예 지우지 않고 온오프 형식으로 하던가, 랜덤 드랍이 아닌 주화 수집 등으로 타락을 추가하는 기능이 있던가,[15] 아제라이트 방어구의 티탄 잔재 시스템처럼 타락 정화 시 토큰 재료 아이템이 나오고, 이걸 모아서 다른 타락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주던가 하는 식으로 유저가 타락 선택에 자율성이 있었어야 했다는 것.

세기말인 2020년 5월경, 기존에는 정수 공유에 사용되던 나이알로사의 메아리로 장비에 타락을 추가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동시에 나이알로사의 메아리로 공포의 환영 입장권 구매, 망토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환영 클리어 횟수 감소등의 패치가 이루어져 그나마 랜덤성은 줄어들고 타락을 얻기 더욱 쉬워진 편.

타락 구매가 가능해진 이후부터는 그나마 "PVE한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중. 사실 초창기때부터 원하는 타락을 구하는게 더럽게 어려웠을 뿐이지 효과 자체는 흥미롭고 재밌다고 평가받았는데 운 좋은 자들만 원하는 타락을 먹을수 있었고 대다수의 유저들이 원하지도 않는 타락을 울며 겨자먹기로 썼었는데 타락 구매 패치 이후로는 각 직업별 BIS셋팅, 혹은 올특화, 올가속, 올유연셋팅등 로망으로만 여겨지던 여러 세팅들 또한 훨씬 쉽게 맞추는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매 번 확장팩 세기말이 되면 플레이어들 스펙이 극대화되긴 했지만 이렇게 2차스탯이 60~70% 넘어갈 정도의 극단적인 스펙업이 가능한 확팩은 격아가 처음으로, 타락 구매가 가능해지고 나서야 완성된 시스템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결국 기약없는 RNG식 파밍이 타락 시스템의 평가를 똥통으로 만들어버렸던것. 와우 우르프 모드

상단에 수드가 황파크리로 상대를 황천길로 보내버리는 짤만봐도 알 수 있겠지만 PVP는 8.2 정수 도입때보다 훨씬 막장상태이다. 초기엔 무별, 촉수등의 단일딜 타락이, 중기에는 쳐맞유와 상처출혈등의 고발동 타락이, 타락 구매패치 이후는 패시브 유연% 몰빵 세팅이 유행했는데 늦게나마 죄다 너프먹긴 했지만 어느쪽이든 역겨운건 마찬가지라 격아 투기장판의 평가를 깎아먹고있다. 그러다 기어이 무한의 별 27을 맞추고 시작하자마자 가진 무적을 다 동원해, 타락 때문에 죽기 전에(피할 수 없는 파멸 수치가 495%나 된다) 적팀 1명을 즉시 삭제해버리는 전략으로 2500점을 찍는 영상까지 나오게 되는데... 무적기가 많은 보호 성기사라서 가능한 것이었지만, 어쨌든 이 영상은 새로운 타락 패널티를 도입해 실질적인 타락 상한치를 만들고야 말았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전쟁위상 잔달라&쿨 티라스&나즈자타 지역에 랜덤으로 떨어지는 보급품, 5인 던전 신화 등에선 아직 망토가 나오긴 한다.[2] 한국서버 기준 2020년 3월 19일부터 적용되었다.[3] 정확히 첫 습격 보상이 100% 타락한 장비가 나오는데 이 때 래시온에게 가는 퀘스트를 받게 되고,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정화 기능이 개방된다.[4] 대부분의 캐스터가 가속을 선호하는데 파흑같은 경우, 극가속+완벽의 환영으로 지옥불 정령이 끊임없이 떨어지는 경우가있다. 진짜 운좋은 경우 2분동안 지옥불정령이 유지된 케이스가 있다.[5] 터지는게 운빨이라는 점.[6] 가속이 높을 수록 더 많이 딜을 넣을 수 있기에 타락 발동 횟수가 증가한다. 특히, 무별 낀 악사는 주력딜인 파멸보다 무별이 딜 1등급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7] 특히 악딜의 경우, 단일에서는 무별이 본체라고 할정도로 단일에서는 무별우선도가 높다.[8] 최근 메소드가 20탱커로 신화 나이알로사 트라이중에 있는데, 모집 공고에 조건중 하나가 5~6레벨 이상의 황혼의 파멸을 세팅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9] 5개 대상까진 100% 피해이며, 6개부터 10개 대상까진 피해가 점점 감소하다가 10개를 모두 채우면 광선이 아예 사라진다.[10] 참고로 장착무기라 생존 사냥꾼/암살 도적/잠행 도적은 사용이 불가능.[11] 아쉬즈라카마스 14등급 이상이면 타락수치 0으로 풀커버가 되기에 다른 타락템 1~2개를 더 착용할 여유를 제공한다.[12] 황혼의 파멸 타락으로만 둘둘한 세팅으로 운빨로 황파 레이져가 한번에 터져버렸다.[13] 본래 여기서 나오는 아이템들도 랜덤으로 타락이 붙었으나, 2020년 3월 중순에 확률을 100% 올리는 패치가 적용.[14] 쓸만한 타락이 붙은 착귀 아이템은 경매장에서 기본 백만 단위를 넘어가고, 대도시 서버 + OP 타락이라면 몇백만이 붙기도 한다.[15] 군단 확장팩에서는 군단 전설의 습득 확률 가지고 내내 욕을 먹다가 격아 사전 패치에서나 추가된 기능이다. 당연히 타락 시스템을 디자인할 때도 고려했어야 하는 사항이다.[16] 가속을 올려야하는 무기 전사, 특화를 올려야하는 화염 마법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