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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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릭터별 담당 성우진 관련 정보는 #MAL 링크, #ANN 링크 참조.아래 화수 중에는 간혹 화수(화수) 형식으로 기재된 부분이 있는데, 연재판 기준으로 괄호 안쪽이 진짜 화수이며, 괄호 밖은 설정이나 외전까지 카운트한 시스템 상의 화수다.
2. 주인공 일행
- 무코다 츠요시(ムコーダ)
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2.1. 무코다의 고용인들
에이블링 던점 격파 후 다시 카레리나로 돌아와 거점이 될 저택을 구입[1]한 후, 맘놓고 여행/모험을 다니던 이전과는 달리 거점을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구입하게 된 노예들. 그나마 이성관계를 나름 절실하게 갈구하는 무코다가 "메이드라면 당연 미소녀!!"라는 생각에 찾아봤지만, 당연히- 토니, 아이야, 코스티, 세리야 / 앨번, 테레자, 올리버, 엘릭, 롯테
토니 일가는 원래 목재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던 토니가 병에 걸린 아내 아이야를 치료하느라 빚을 지게 되어 노예가 되었다. 가족 전원을 구입하는데 금화 500장이 들었다.[3]
앨번 일가는 농민 가족이었지만, 흉작으로 돈이 궁해져 노예가 되었다. 이쪽은 인수가 한명 더 많은데도 별차이 안나는 510장에 구입했는데, 막내인 롯테가 5살 소녀라서 그렇다고... 여성진은 요리와 청소, 남성진은 저택 관리와 정원의 관리 등이 주 임무이고, 무코다가 사 온 상품을 재포장 하는 일 등을 돕게된다.서류상노예가 된 이후로 오히려 전보다 훨씬 좋은 집에서 윤택한 생활을 누리다 보니 노예에서 해방될 생각은 별로 없어 보인다.(...)[4]
롯테가 역키잡 히로인이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감상란에 종종 보인다.[5]
- 타바사, 루크, 어빙
호랑이 수인족 출신의 남매 모험자로, 타바사는 B랭크, 쌍둥이인 루크와 어빙은 C랭크의 유망주들이었지만, 임무 실패에 대한 배상금을 낼 돈이 없어서 노예가 되었다. 세 명의 가격이 금화 천삼백 장. 저택 경비 임무를 할 때는 누나인 타바사를 메인으로 두 동생이 보좌하는 형식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쌍둥이 동생이 자주 바보짓을 하는지라 타바사에게 얻어맞는 일도 많은 편. 이 바보짓 중 압권은 8권에서 페르에게 줄 음식인 스테이크 소스를 왕창 뿌린 스테이크 덮밥을 자기들에게 주는 음식들로 착각하고 양푼이째로 몽땅 먹어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무코다는 대분노한 페르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스테이크 덮밥을 새로 초대량으로 엄청 많이 만들어 줘야했고 쌍둥이 형제도 스스로 기겁했고 거기어 친누나 타바사가 기겁하며 즉석에서 친남동생들을 크게 혼냈으며 쌍둥이 형제 본인들도 페르에게 정말로 실수였다며 엄청난 공포에 떨면서 직접 진심으로 엄청나게 사과했다. 여담으로 자신의 음식을 뺏는 행위를 절대 잊지 않은 페르는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화가 완전히 안풀려서 오늘은 특별히 봐주지만 나중에 반드시 두고보자며 루크와 어빙에게 분명히 직접 경고했고 이 일을 잊지 않고 있다가 몸 풀기용으로 마물 사냥 의뢰인 오크 부락토벌 의뢰를 받았을 때 쌍둥이 형제를 지명해서 같이 데리고 갔고, (의도적으로 맞추지 않는) 프렌들리 파이어를 계속 노려댔다.[6]
타바사는 나중에 무코다의 배려로 노예 일동에게 읽기쓰기와 계산 등을 가르치게 되는데, 혹시나 무코다와 플래그가 서나 했더니, 어느새 페이터와 러브라인이 성립해 있었다. 작가와 신들에게 저주받은 무코다의 연애운. 실제 신들끼리 이야기하는 거 보면 다른건 다 평범한데 연애운은 바닥이라는 언급이 있어 농담으로 넘길 이야기가 아니긴 하다. 데미우르고스가 가호[7]를 준 것도 그냥 연애운을 주면 재미없지만 그 정도로 오래 살면 좋은 인연이 생길거라는 이유였을 정도. 아예 무코다가 데미우르고스 주신에게 긴 수명 대신에 연애운을 달라는 부탁을 받자마자 그럼 재미가 없다고 놀리고는 도망가 버렸다. 수명 늘려주고 공물을 오랫동안 받는 게 소원인 모양이다.
루크와 어빙은 종종 바보짓을 하지만 순박하며 단순형이기에 그렇지 진짜 바보거나 고집불통까지는 아니고 할 일은 확실하게 하는 모양.
저택 내 부지에서 나무벌채를 도와주다가 무코다가 꺼낸 네 자루의 마검을 보고 경악하고 그런 엄청난 마검으로 하는 게 고작 나무벌채라는 현실을 보고선 무코다한텐 대들지 말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8]
- 페이터, 바르텔
페이터는 거인족의 피를 이어받아 2m를 넘는 거구의 모험자로, 랭크는 D지만 상당한 유망주였다는데 모친이 진 빚 때문에 할 수 없이 노예가 되었고, 드워프인 바르텔은 B랭크에, 타바사들과 마찬가지로 임무 실패에 대한 배상금 지급 문제로 노예가 되었다.
단, 바르텔의 경우는 가지고 있는 장비를 팔면 충분히 배상금을 낼 수 있었지만 "애써 돈을 모아 명공에게 부탁해 만든 이 망치는 노예가 되는 일이 있어도 절대 팔수 없다. 차라리 죽거나 노예가 되겠다."라며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소원?대로 노예가 되었다고.
각각 삼백팔십 장과 육백사십 장의 금화를 들였다. 타바사들과 함께 저택의 경비를 주로 맡고 있다. 바르텔은 드워프족 답게 술을 대단히 좋아하며 특히 무코다가 준 독한 위스키도 잘만 마신다. 같이 술을 먹어보던 루크와 어빌이 이 위스키는 너무 독한 술이라고 기겁하자 본인이 나머지 위스키도 한방울도 남김없이 다 먹는다.
- 6인의 하이엘프
이쪽은 주종관계는 아닌 계약관계. 드래곤 고기도 많이 줄고 했으니 또 드래곤 사냥을 가자고 610(585)화에 종마 일행이 무코다를 데리고 간 섬에서 마주친, 페르나 곤 옹도 좀 성가시다고 꺼리는 존재로 처음 등장했다. 처음엔 무코다가 사술을 써서 펜리르와 에인션트 드래곤을 강제 사역한다고 생각하고 당장 해방하고 섬에서 떠나라고 위협해 왔으나, 밥 때문에 종마 계약한 사이라는 설명을 카라아게 맛을 보고 납득하고는(...) 다른 하이 엘프들에게도 만들어 달라고 일행을 마을로 안내했다.
이 작품의 하이엘프는 다른 작품의 고상한 종족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수명이 길고 신체능력도 마법도 다른 종족보다 월등하게 강한 종족이라[9] 강제로라도 자국의 전투력으로 삼으려는 국가들이 성가셔서 도피해 온 곳이 이 섬이고, 여기서 300년쯤 살다 보니 슬슬 따분해져서 하나 둘 떠나고 현재는 무코다 일행이 만난 세 쌍의 부부[10]만 남아 있는 상황. 하이엘프들끼리 살다가도 심심하면 잠깐씩[11] 인간들의 도시로 나가서 보통 엘프인 척 살다 들어오곤 했다는데, 그 중에 인간의 모험자 길드에서 해체업자로 일하던 벨테가 드래곤 해체를 할 수 있다는 말에[12] 페르와 곤 옹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612(587)화가 끝난다.
하이엘프들도 동족이 다들 떠난 섬에서만 살기 심심해진 참이니 섬에서 나가 볼까 하던 중이고, 곤 옹과 드라 쨩은 드래곤 고기 때문에 드래곤을 잡고는 싶어도 해체할 수 있는 게 드래곤 변태 엘란드 뿐이라 곤란하던 참이고, 무코다 저택에는 마침 새 하인을 들이러 집까지 새로 지어 놓은, 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 미식에는 정신 없는 건 엘프나 하이엘프나 마찬가지라 페르와 곤 옹이 무코다의 요리로 꼬드겨서 드래곤 전문 해체요원으로 데리고 갈 눈치가 빤하다.
613(588)화에서 카라아게와 돈카츠에 달랑 낚여서 인간의 요리가 이 정도로 발전했다면 슬슬 인간 세상으로 나가 보자고 하다가, 페르와 곤 옹의 이건 무코다만 할 수 있는 요리 + 무코다는 이것 말고 다른 요리도 할 수 있다는 지적겸 조언을 가장한유혹에 넘어가서 여섯 명 전원 무코다 저택 전속 해체업자로 따라오기로 결심한다.[13] 인간 세상으로 나와서는 무코다를 따라 칼레리나의 모험자길드에 재등록하러 왔는데, 몇백년 전에 한 등록이라고 해서 한 2-300년 전에 한 등록이라면 보통 엘프도 그 정도 텀은 가능하니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무려 600년 전이 이들의 모험자 등록증으로 남긴 마지막 기록이었던 탓에 하이엘프라는 게 대번에 뽀록나 버렸다. 그러나 역시 이 세계에서도 하이엘프는 고상하고 위대한 종족이라는 통념[14]이 있는지가 그런 하이엘프가 여섯 명이나 나타났다고 하면 대소동이 일어날 판이라 길드마스터가 관련 직원들에게 엄하게 함구령을 내려 놓은 상태다. 길드에서 해체업자로 일할 계약도 맺었다. 무코다 저택에서 하이엘프 일동과 노예 일동을 소개하자, 호랑이 수인 쌍둥이는 이 양반이 기어이 전속 해체업자까지 고용했다며 어이를 상실.
엘랑드 / 모이라 항목에 하이엘프라고 되어 있었으나, 이들의 등장으로 엘프와 하이엘프가 별개 종족인 것이 명시되었다. 그리고 아래 엘랑드 항목에 자세히 설명하지만 요르겐이 엘랑드의 종조부라 무코다 저택의 대 엘랑드 퇴치결계로 톡톡히 공헌할 전망이며,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엘프와 엘프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냥 엘프만 나오지 하프 하이엘프가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15] 그리고 결국 요르겐 부부는 엘랑드를 교정하기 위해서 모이라와 함께 드랭으로 이주하기로 마음먹었다.
- 빅토르, 네리나, 니콜라이, 카트리나
하이엘프 영입후 인원 증원이 필요성을 느껴 추가로 구입한 가족단위 고용인. 본디 솔레스 왕국과 페넨 왕국 사이에서 잡화점을 운영했으나, 아는 사람에게 속아 빚을 지는 바람에 노예가 되었다고 한다. 상인이었던 만큼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지식이나 상인으로서의 수완 등이 있어서, 타바사에게 기초 교육을 받은 코스티나 어빈 등에게 장래를 위한 한 등급 높은 교육을 부탁해도 좋겠다고 무코다가 생각하는 중이다.
- 전 새벽의 여단 멤버 6인
- 안드레아
- 바짐
- 키릴
- 마르틴
- 델크
- 네스트리
안드레아를 중심으로 하는 전직 용병. 르바노프 교단 관계자의 호위임무 중 동료의 배신으로 노예로 팔려나갔기에 이 일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이들은 새벽의 여단의 창설 멤버들에 가까우며, 무코다에게 팔릴 때 노예상인이 무코다 씨는 노예 대우가 다르다라고 한 말만 듣고는 이 나라는 노예에도 인권을 보장하는 게 아니었냐고 따지려고 했으나, 노예상인이 정 반대라며 오히려 대우가 너무 좋아서 복수를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라고 웃자 무슨 소리인지 몰라 당황한다.
3. 신
2010년대 중후반 유행한 '글러먹은 신의 트롤링 덕분에 주인공이 본의 아니게 소동에 휘말린다'는 클리셰를 답습하면서도 어느정도 클리셰 부수기도 적용되어 있다.이 작품의 신들은 악행을 저지르거나 무능한 면모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16] 사치에 빠져 의무를 등한시한다거나, 팀의 민폐만 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17] 다만 그리스 신화의 신처럼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신이다보니 나사빠진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공물 건으로 무코다에게 압박주거나 그런만큼 무코다 일행을 특히 편애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 탓에 무코다가 지나칠 정도로 세력이 강해져 속앓이를 하는 게 주요 패턴. 그래도 나중에는 무코다가 공물을 줄이겠다는 역협박을 통해 행패를 제압하는 등 어느정도 무코다의 의견에 따르게 되었다.[18]
실제로 이들은 무코다에 관련해선 후술하듯 비판받을 부분이 많지만 신으로서 의무를 저버린다거나 하는 모습은 등장한 적이 없다.[19] 다만 특혜도 특혜지만 그것 하나 가지고 계속 뽕을 뽑으려 하다보니 독자들 사이에선 무코다를 인간이 아니라 음식 나오는 자판기 취급한다며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이중에선 닌릴이 비중은 많으면서도 정작 직접적인 도움을 준 적은 적은데 진상짓은 많다보니 욕을 제일 자주먹는다. 물론 이건 주인공 한정으로 나와서 그렇지 업무에 관해 욕을 먹지 않는 걸 보면 직분은 충실히 수행하는 중.
키샤르가 자신의 시녀인 하급 여신에게 비누를 나눠주면서 함구령을 내린 것이나, 데미우르고스가 종자들(하급신 + 천사들)을 매실주를 미끼로 일을 시키는걸 보면[20], 이미 무코다의 능력에 대해 감을 잡은 다른 신이 있을 가능성도 높으나 창조신 이후로 추가로 나타난 신은 없는 상태.
후술할 신 모두 현실의 신화에 나오는 여러 신들의 이름을 따왔는데, 한국 정발본에선 원문과 달리 억지로 줄인 듯한 이름이 많다.
- 4원소의 여신들
- 닌릴 - 성우 : 사쿠라 아야네(드라마 CD) / 우치다 마아야(TVA)[21]
바람을 관장하는 신으로, 이름의 유래는 고대 수메르 신화에 바람의 신인 닌릴. 바람의 신으로서 바람이 지하만 아니면 대부분의 위치에 있다보니 넓은 영역에서 모셔지고 있지만 그만큼 세가 크지는 않다. 무코다에게 있어선 아예 "한심신".[22] 취급을 당하는데, 이래봬도 후술하는 네 여신 중에서 최연장자이다.
신력을 이용해 이세계들을 관찰하던 중 우연히 지구의 과자나 디저트에 대해 보게 된 이후, 단것을 좋아하는지라 이세계의 물건임에도 먹어보고 싶단 욕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이룰 방도가 없어서 속앓이만 하던 중, 자신의 사도인 페르와 같이 다니는 무코다가 지구의 물건을 큰 제약 없이 구할 수 있는걸 보고 타이밍을 재다가, 무코다가 가호를 가지고 싶다고 독백한 날 페르를 통해 신탁을 남겨 가호를 줄테니 당장 먹을걸 보내라!라는 반협박 통지를 했다.[23] 가호를 받은 뒤로는 아예 그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이 원하는 공물을 일일이 주문한다. 결국 이 장면을 들켜 다른 신들까지 무코다와 연락하게 만들기도 했다.
선호하는 음식은 디저트 류로, 다른 신들에 비해 이전부터 욕망을 키워왔기 때문인지 나중가면 당분 중독이 의심될 수준으로 음식을 밝힌다. 대량으로 받아도 허구한날 순식간에 해치우다보니 최소한의 기일인 '7일'조차 안지키고 요구하는건 예사고, 창조신에 의해 1달 금지령을 받았을 때도, 금지령이 풀렸을 때도 욕망을 이기지 못해 공물 받아놓은걸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가 금단 증세에 빠져 광인처럼 행동하는 게 일상이다.[24][25] 심지어 공물을 받았는데도 무코다가 사역마들에게 직접 간식을 만든 것이나 인터넷 슈퍼에서 간식 행사를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공물을 바치라고 떼를 쓰자, 무코다가 자꾸 떼를 쓰면 데미우르고스에게 이르겠다고 경고했으며 나중에 창조신 데미우르고스가 공물바칠 시기가 아닌데도 무코다에게 떼를 써서 공물을 뜯어냈음을 적발하고 호되게 혼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게 가끔 도가 지나치다보니 무코다가 공물로 바치려는 것을 스이가 배고픔을 못참아 한 개만 먹었을 뿐인데 스이를 겁박해서 울려버렸고 이에 무코다가 '위대한 신께서 이 순수한 아이가 배고픔을 참지 못한 것에 과민반응한다' 라는 투로 면박을 주고선 '한번만 더 스이를 울리거나 하면 공물을 아예 1개 이하로 짜게 줄거다.'란 말을 하자 버로우를 타게 된다. 심지어 이때만큼은 닌릴에 대한 신앙심이 깊은 페르조차 처음에 공물 먹을 생각을 한 스이를 말리려고만 했을 뿐, 이후의 무코다의 태도를 두곤 뭐라하진 않았다.
연재분 400화에 나온 힐슈펠트 시의 닌릴 사원에 대한 묘사를 보면, 다른 여신에 비해 신도수가 상당히 적은 듯 하다. 물론 해당 화에서 나온 지역 한정일 수도 있지만,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다른 신들과는 달리[26] 무코다가 기부를 하자 "이걸로 염원하던 신당 수리를 할 수 있다!"라고 담당 수녀가 기뻐한 걸 보면, 행동만이 아니라 종교마저 안타까운 존재인 듯.
472화에 나온 브릭스트 시의 사원도 힐슈펠트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여신들의 사원에 비해 작고 초라하다는 걸 보면 교세가 빈약한 것은 기정 사실인 듯. 후에 내 아이들은 아그니네 애들보다 어려운 곳이 많아서...라고 본인 입으로 인정한다.[27] - 키샤르 - 성우 : 카이다 유코(TVA)
이름은 닌릴과 마찬가지로 수메르 신화에서 따 왔으며, 어원은 티아마트의 장녀인 키샤르. 대지의 여신이라 당장 주 배경이 되는 레온하르트 왕국이나 엘만 왕국이 던전만이 아니라 농업이 주가 되는 국가라서 농사와 직결된 만큼 네 여신 중에서 가장 교세가 탄탄하다. 그 바로 아래가 비슷하게 농사와 직결되어있는 물의 교단인 루사루카 교단.
행동이 이상해진 닌릴을 감시하다, 정기적으로 이세계의 단것을 얻어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쳐들어 온[28] 세 여신 중 한 명. 무코다에게 공물을 받는 신들 중 유일하게 먹을 게 아닌 미용 제품을 받는 신.[29]
신들 중 비중은 별로 없지만, 무코다의 기본 속성이 땅과 불이기 때문에 그녀가 내린 가호는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30] 공물 금지 기간은 음식/음료류라 소모가 빠른 타 신들과 달리 미용용품 위주다보니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다. 다만 애초에 대용량인 목욕 및 세안 제품과 달리 스킨 케어류는 아껴서 써도 양이 아슬아슬한 수준인지라 다른 신들과 같이 금지 기간 이후 존댓말까지 써가며 빌어서 스킨 크림을 달라고 애원한다.
이후 외부 브랜드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드러그스토어가 입점하자 닌릴 이상으로 크게 기뻐하며, ST-III 브랜드의 고급 화장품을 대놓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 아그니 - 성우 : 타이치 요우(TVA)
후발 세 여신 중 한 명으로, 이름의 어원은 인도 신화의 불의 신 아그니. 불의 신인 만큼 화끈한 성격이며 애니에선 1인칭으로 오레를 사용한다.[31] 무코다가 나 아그니와 키샤르와 루사루카도 너에게 신의 가호를 준다는 말에 이건 거절하면 진짜로 큰일나겠다며 마음속으로 걱정섞어 난색을 드러내자 흥분한 아그니가 '우리 여신들 가호를 무시하냐'고 진짜로 한대 맞고 싶냐고 엄중 경고하고 만화판에서는 닌릴 여신도 여신의 가호는 내가 준 가호 하나면 충분하다고 잘 거절했다고 말하자 무코다가 닌릴을 먼저 진정시키고 끼어들지 못하게 말리며 아그니 여신을 진정시키며 아그니에게 '전 평범한 인간이며 하나의 신의 가호도 진심으로 과분한데 가호가 3개나 더 붙으면 제 입장이 진심으로 난처해서 그런거니 제발 이해 좀 해달라'고 이유를 설명하자 화를 멈추고 키사르와 같이 그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이해하다가 그래도 '선물 받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테니 여신이 주는 가호니까 주는건 받으라면 받으라'며 무코다에게 키사르와 같이 가호 소를 강제로 줘 버렸다. 처음에는 닌릴과 같이 간식용 단과자 빵을 왕창 받고서 엄청나게 환호하지만 개인적으로 원하는 공물은 술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캔맥주 종류가 메인이다.
처음엔 후술할 술고래 남신들의 레이더에 걸리면 한바탕 소동이 날게 뻔하기에 가능한 무코다를 독점하기 위한 다른 여신들의 암묵적 합의를 거절하지 못하고 분위기 봐서 약간씩 부탁하는 정도였지만, 술꾼 콤비 신인 헤파이스토스와 바하근에게 들킨 이후론 그런거 없이 줄창 술(+안주거리)만 주문하는 중. 참고로 술취향은 보드카 등을 선호하는 남신들과 달리 이쪽은 맥주를 더 선호하고 있다. 물론 무코다에게 위스키를 받았을 때도 위스키는 독하니까 반드시 컵에 따라서 얼음타서 먹는 게 좋다는 주의사항을 들으며 무코다에게 고맙고 분명히 잘 알아들었다고 진심으로 답하며 위스키를 맛있게 잘만 실컷 마셨다. 해당 흑백 일러스트도 있으며 그외에 와인같은 포도주도 잘 마신다. 때문에 처음 외부 브렌드가 추가 되었을 때는 남신들과 함께 다음 외부 브렌드로 술집을 고르라 요구했지만, 맥주는 외부 브렌드 없이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두번째 외부 브렌드가 해금될 무렵엔 흥미를 잃었다. 그러나 완전히 외부 브랜드를 포기한 건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공물을 받는 것을 금지당한 한달 동안의 기간에는 닌릴 정도는 아니지만 짜증이 폭발하고 있다. 시원한 맥주에 맛을 들이니 미지근한 에일로는 성에 안 찬다나. 아무래도 본인도 상당한 술꾼인데다 단번에 대량으로 소비하는 술이 메인 진상품이다 보니, 닌릴 만큼은 아니어도 절제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듯 하지만, 그래도 대용품(에일)이 있어서 어찌어찌 버틸 수 있다는 듯하다.
근신기간에는 본인의 집에서 신경질 나는걸 억지로 참으면서 맥주 마시고 싶다고 혼잣말하다 결국은 스트레스성 분노가 폭발하여 큰소리로 맥주 마시고 싶다고 소리소리 지르다가 창조신의 처벌을 두려워하며 에일 먹고 억지로 참다가 한참후에 다시 맥주 먹고 싶다고 소리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근신기간이 풀려서 무코다가 특별히 신들에게 지난번에 몰수당한 특별 공물들을 그대로 똑같이 사서 보내주자 아그니 몫으로 꿈의 맥주라는 고급맥주 한박스를 하루만에 전부 다 한방울도 절대 안 남기고 모두 마셔버렸다. 그것도 다음날에 공물을 받는데도 그런거다. 근신기간 동안 맥주를 못마셔서 스트레스가 너무 쌓였던 모양이다. - 루사루카 - 성우 : 시라스 사호(TVA)
후발 세 여신 중 한 명으로 물의 신. 이름의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에 나오는 물의 정령 루살카. 등장하는 신들 중에 주신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가장 얌전하고 조용한 여신이다. 다른 신들과는 달리 피부 노출이 극도로 적고, 인간으로 치면 9살 정도 되는 어린 외모이다. 작중 묘사상 실제로도 신들 중에선 어린 축. 말수가 극도로 적고 소극적인 성격인 듯 하지만, 먹을 것 관련으론 상당히 적극적. 신들은 그녀를 '루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다른 신들에게 들은 게 적응되어서 그런지 무코다 또한 신들 중에 유일하게 '루카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닌릴과 비슷하게 선호하는 선물은 디저트 류이나, 제과제빵류를 선호하는 닌릴과 달리 이쪽은 아이스크림, 특히 바닐라 맛을 선호하는 게 차이점이다. 기본적으론 맛있으면 뭐든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무코다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 때 그걸 보다가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32]
가호를 내린 대상은 스이. 원래는 무코다에게 내려주려 했으나 그와는 속성이 맞지 않고 이쪽으로는 이미 닌릴의 가호가 있어 의미없었던 데다가[33] 이에 울기 전까지 가려던 중 마침 난입한 스이가 수속성이라 자신과 적성이 맞았기에 가능했다. 심지어 루사루카는 다른 3여신에 비해 가호를 자주 내려주는 편도 아닌지라[34] (소)가 아닌 그냥 가호를 내려줬다.
대부분의 다른 신들처럼 폭식/폭음으로 한번에 다 없애는 타입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은 아껴먹는 타입으로, 창조신이 공물 금지를 명할 때도 "루사루카에겐 1달가지곤 별 영향도 없을 거 같긴 한데..."라며 탐탁치 않게 여기기도 했고, 실제로 이후 이전부터 모아놓은 음식이 꽤 많다며 언급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껴먹은 루카 본인의 습관 덕분이었고, 이를 문제삼기엔 키샤르와 같이 오히려 잘못한 것도 없는데 타 신보다 가중처벌만 내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창조신도 그냥 넘어갔다. 때문에 키샤르와 비슷하게 중반부까지는 나름 아껴쓰며 잘 버틴 편. 다만 스킨케어 크림이 바닥난 키샤르와 비슷하게 이쪽도 음식을 아껴먹는다 해봤자 한달 분량까진 나오지 않아서, 후반에 가면 결국 매 공양마다 조금씩 떼어 아껴 모아놓은 음식 마저도 바닥나서 공물기간이 끝나자 마자 다른 신들과 같이 무코다에게 신탁을 내려 '이제까지 귀찮게 한거 진심으로 모두 미안하니 아이스크림 좀 제발 주세요'라고 존대말까지 섞어 간곡히 애원한다. 결국 무코다로부터 줄려 했던 특수한 공물을 그대로 받고 거기있던 날로 썰어 먹어도 되는 고급 햄까지 포함해서 다시 받고는 대단히 행복해진다.
스이의 대모험에서는 스이가 사도나 다름없다보니 스이의 행적을 지켜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게 취미로 나온다. 서로 일행중 막내라는 포지션도 겹치는데다가 실제로 정신연령도 비슷한 축에 들어가다보니 어린아이처럼 이런저런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스이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며, 3여신의 난입으로 중요한 부분을 놓치면 삐지기도 한다.
- 헤파이스토스 & 바하근
신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술꾼 콤비로, 각각 대장장이의 신과 전쟁의 신. 이름의 모티브는 알다시피 그리스의 대장장이신 헤파이스토스, 그리고 페르시아 신화의 전신(戰神) 바하근(Vahagn).[35] 일단 별개의 인물이나, 후술할 공통점과 거의 확실하게 세트로 나온다는 점 때문에 동시에 서술.
딱히 금주자도 아닌 세 여신들이나 술 애호가인 아그니조차 이들을 경계해[36] 무코다에게 술을 공물로 부탁할 때 소량만 받으며 조심히 처리했으나 그런 와중에도 멀리서 좋은 술 냄새가 난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을 찾아내 진실을 알아냈다.[37]
서로 미묘하게 원하는 게 다른[38] 여신들과는 달리 둘다 위스키 같은 독한 술 애호가인데다가 같이 다니기 때문에 거의 세트 취급이고, 무코다가 레벨업을 할수록 그의 스킬에 입고되는 상품이 많다는걸 듣고, 몰래 둘이서 작당해 경험치 2배 패시브 스킬을 몰래 부여했다.
그래도 상술한 대로 무코다의 레벨업에 따른 낙수효과를 노린 사심이 있다곤 해도, 가호만 한 번 내려준 뒤 계속 이래저래 받아먹는 여신들과 달리 가호를 내려준 뒤에도 이래저래 자주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던전에 가기 전에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무코다가 신탁의 연락을 취하자[39], 언데드 위주 던전에 간다는걸 알게된 후 그들에게 근처 사이비들의 열화품[40]과는 급이 다른 진짜배기 성각인[41]을 만들어서 하사하기도 했다.
이들의 욕심이야 어쨌든[42] 그 조언이나 도움은 늘 무코다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무코다는 던전의 언데드 계층을 흠집 하나 안나고 무사히 통과했다.
다만 여기까지만 보면 여신들에 비해 이 둘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처럼도 보이지만, 사실은 이 둘도 여신들 이상으로 무코다에게 상당한 민폐덩어리인 편이다. 여신들의 경우엔 대개 무코다가 인터넷 쇼핑에서 뭔가 찾아내 추천하면 어지간하면 그 추천 상품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이 둘의 경우에는 술 항목 페이지를 하나하나 직접 보고 고르려 하면서 무슨 술을 요청할지에 대해서만 몇 분이고 몇십 분이고 줄창 떠들어댈 정도로 까다롭게 굴어서, 심지어 무코다가 모험 후라 피곤한 상태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술 품평을 하다가 무코다가 깜박 졸자 강제로 깨우면서 한밤중까지 내내 붙들고 늘어진 적도 있다.
여기에 무코다가 에이블링 던전을 격파하고 아크 맴버들과 섀도 워리어 맴버들과 축하파티를 하느라 여러 술을 대접했는데, 이를 시샘해 신탁으로 잔소리를 하고 무코다에게 정기 공물 분 외에 금화 한닢 분을 조금 넘는 항목을 다음 공물 때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는 조건으로 무코다를 등쳐먹는데 이게 원인이 되어 후술할 데미우르고스에게 모든 사실이 들통나는 원인이 된다.
덤으로 이들이 처음 무코다에게 염화를 보낼 때 무코다는 이미 한 사람이 받기엔 많은 가호가 있었던지라 처음엔 받길 거절했으나, 결국 무코다가 한 발 물러나 자신의 사역마들에게 가호를 내려주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43]
이후 헤파이스토스의 가호[44]를 스이가, 바하근의 가호를 페르와 드라 쨩이 받게 되었다. 전투시 전 스테이터스가 상당히 상승하는 능력. 덤으로 또 다른 능력 겸 부작용으로 호전적으로 변하는 기질이 있는데, 이 둘이 원래부터 상당히 호전적이었는데 거기서 더 늘어나버린 탓에 무코다는 던전에 강제로 들어가게 되는 비율이 늘었다. 코믹스 버전에선 닌릴이 왜 남의 권속에게 손을 대려고 하냐며 난리를 쳐서 바하근의 가호를 드라 쨩만 받았고 페르는 받지 않았다.
연재분 424화에 의하면, 여신들의 사원에 기부하고 다니던 무코다가 이 둘의 사원은 찾지를 못했다고 하는데, 헤파이스토스는 모티브가 된 원본답게 담당 분야가 대장장이다 보니 드워프들이 주로 광신하는 신이라 인간들의 도시에서는 사원을 찾기 힘들고, 바하근은 아예 여기 말고 주로 다른 대륙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둘을 놀리던 닌릴은, 아예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허름한 사원이면서 뭘 놀리느냐고 다른 여신들에게 핀잔만 바가지로 들었다.
참고로 예상 외지만, 무코다가 거점으로 삼은 레온하르트 왕국의 카레리나에는 바하근의 교회가 존재했다.[45]
472화에선 두 신의 정식적인 사원이 등장했는데, 바하근 쪽은 사원보다는 무도관에 가까운 분위기이며, 헤파이스토스는 상술한대로 드워프들의 공방에 가까운 느낌이다. 둘 다 신들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건 덤.[46]
- 약신
472(450)화에서 브릭스트 던전을 돌파한 후에 무코다가 늘어난 재산을 줄이기 위해 여신, 남신들의 신전에 기부하다가 브릭스트의 모험가 길드에서 기부할 곳으로 길드에 정기적으로 포션 공급을 받기 때문에 없어선 안되는 곳이라 기부를 해 줬으면 한다는 것에서 첫 언급이 되었으며, 실제로 신전이 약사들이 모여 포션 연구하는 곳에 가까워서 기부를 한 무코다도 진짜로 약신이 있는지 궁금해 신들에게 공물을 바칠 때, 존재하는 신임을 확인받는다. 여신들과 남신들의 평은 워낙에 연구광에 히키코모리이며 궁에서 나오질 않아서 얼굴을 못 본 지 몇백년은 됐다고 하자 무코다가 약신을 측은하게 생각했을 정도.
- 창조신 데미우르고스
무코다가 온 이세계의 주신이자 모든 신들을 관할하는 존재. 직책상 작중 나온 신들과 나오지 않는 신들을 모조리 총괄하는 존재지만 이례적으로 신전이 아예 없다.[47] 한때 신들이 이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48] 본인은 의도적으로 이에 대한 답변을 피하며 방관했고, 결국 시간이 흐르며 신들조차 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신도들을 관리하고 있다.
작중에선 신들이 갑자기 단체로 모여있는 것을 보고 의심을 하다가 그들의 규정위반을 깨닫고 질책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49] 그들의 몰상식한 행위[50]에 공물 몰수[51] + 한달간 공물 금지 + 이후 최소 한달 텀으로 공물을 받을 것을 명한다. 이후 무코다에게 모든 신을 대표해 사과한데다가 현재 용사나 세계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는등 자상한 할아버지같은 인상으로 남는 듯 했으나...
결국 이 쪽도 얼마안가 무코다에게 공물을 요구하면서 그 나물에 그 밥임을 입증했다.(...) 이쪽의 선호물품은 술, 그중에서도 일본주 계통.[52] 그래도 선은 지키면서 요구하는데다가[53] 다른 신들처럼 귀찮게 굴지도 않은데다 세계에 대해 알짜배기 정보도 챙겨주고 작중에서 일하는 모습[54]도 확실히 나오다 보니 적어도 체면치레는 하는 편.
무코다에게 본인의 가호(소)를 내려주기도 했는데, 창조신이라는 특성상 특정 속성이 발전한다기보단 종족으로서의 격이 오른다에 가깝기에 가능했다. (소)의 경우 수명이 1500년으로 하이엘프와 가깝게 늘어나는 능력.[55]
무코다가 곤 옹을 만나기 전 담화를 통해 그의 존재를 암시하기도 했으며, 곤 옹을 영입하는데 성공하자 그럴줄 알았다며, 고룡도 동료가 되었으니 재밌지 않냐며 의뭉을 떨다가 염화를 끊고 사라지며 무코다를 통해 무언가 암약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이후[56] 무코다를 멋대로 존재하지도 않는 신을 만들어 폐단을 부리는 르바노프 교단에게 신벌을 내리기 위한 진짜배기 대행자로 만들면서 그를 지원해주기 위해 여러모로 꾸미고 있다는걸 드러낸다. 물론 본인은 강제성은 없다며 한가할 때 틈틈이 하면 된다정도로 언급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창조신이자 주신의 지시인데다가 이러나저러나 자주 민폐를 부리는 다른 신들을 통제해준 은혜도 있고 천성적으로 착한 무코다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거절하진 못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무코다가 혼자 끙끙 앓던 사이 르바노프 교단에서 보낸 수금원이 "시주할 영광을 주마!"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떼로 쳐들어온데다가 문지기를 서고 있던 페터와 바르텔을 죽일뻔한 사건[57]까지 벌어지자 결국 무코다는 폭발해서 페르와 곤 옹을 이끌고 교단 본국을 정벌하기 위해 떠났으며, 이후 직접 무코다를 도와 신벌을 내려 르바노프 교단을 멸망시킨다. 문제는 저정도씩이나 되는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빙빙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는 것인데, 결국 일이 끝난 뒤 본인부로부터 예전부터 미토 고몬[58] 흉내를 내보고 싶었다며 자백한다.(...)[59] 그런 내막은 몰랐던 페르와 곤 옹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표정관리가 안 됐을 정도.
583(559)화에서 또다시 문제를 저질렀다는걸 실토하는데, 사역마 일당에게 좋은 사냥터가 있다며 데려간 곳이 왠지 모르게 지구의 공룡시대를 떠올리게 할만한 풍경이었는데, 이것도 결국 공룡이 부럽다며 직접 흉내내 만들다가 너무 오버스펙[60]으로 나온 탓에 도중에 방치했던 것. 다행히 본 대륙과는 동떨어진 벽지에 고립되어 있어서 바깥이 난리나진 않았지만 이런게 더있냐는 무코다의 문책에 한참 뜸 들이다 그럴 걸?이라 말하는 것으로 저질러놓은 게 상당히 많다는걸 인정했다.[61]
4. 이세계 왕국
4.1. 레이세헬 왕국
주인공이 소환으로 처음 오게 된 왕국이지만 사치와 향락은 있는대로 누리면서 용사 소환과 예속의 장비들로 군사력만 키워 여기저기 전쟁을 걸어대는 등 극도로 부패한터라 언제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극악을 달리는 국가였다. 결국 이를 본 신이 어이를 상실하고 권능을 이용해 종극엔 여기저기서 한꺼번에 쳐들어온 타국들과 내부의 반란으로 멸망하며 왕족들은 전원 처형당한다.- 레이세헬 국왕 - 성우: 겐다 텟쇼
레이세헬 왕국의 국왕. 만화판이나 소설판이나 애니판이나 돼지처럼 뚱뚱하며 못생겼다. 특히 뒤룩뒤룩 올라온 살에 기름진 윤기까지 있어서 더더욱 비호감 이미지에 꽉끼는 의복에 센스없이 그냥 주렁주렁 매단 장신구로 겉모습만 봐도 여러모로 못미더운 사람이라는 느낌을 줬고 무코다는 이를 미리 간파하고 이 나라를 떠났다. 자식으로는 딸이 있다. 나중에 레이세헬이 멸망할 당시 본보기로 처형당한다.
- 레이세헬 공주 - 성우: 이와미 마나카
국왕의 딸. 용사와 무코다가 소환되었을 때 용사님이라 부르며 간절하게 보이는 연기를 했다. 나라가 멸망했을 때 아버지인 국왕이 처형된 이상 그녀도 처형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살아남더라도 무사할 확률은 매우 낮다.[62]
- 아론 발레라, 레너드 흄, 루이제 윙클러
레이세헬의 기사 3인. 카이토 들의 전담 교육 담당으로 임명되어 붙은 기사들. 실제로는 그들에게 의심받지 않도록 모두에게 예속의 팔찌를 채우는 임무를 수행중이다. 이중 리오에게는 예속의 팔찌를 채우는데 성공했지만 그로인해 변한 친구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카이토가 그들의 대화를 몰래 듣고 모두 눈치챈다. 이후 은근 슬쩍 회피하는 용사들에게 추가적인 예속의 팔찌를 채우기 전에 갑자기 등장한 그레이트 울프에게 습격 받는다. 그 와중에 리오의 팔이 먹히자. 바로 카이토가 적대. 바로 그들에게 공격마법을 사용하고 도망친다. 이후 살았는지 여부도 안 나온다.[63]
4.2. 레온하르트 왕국
무코다가 레이세헬을 떠난 후 오게 된 국가. 레이세헬과 달리 왕족부터 개념인답게 솔선수범하고 모두가 합심해서 국가의 이해득실을 철저하게 계산하는 능력자들이다.[64]- 레온하르트 왕가
- 레온하르트 국왕
레온하르트 왕국의 국왕. 부인인 왕비 못지 않게 유능한 편. 초반에는 펜리르라는 규격외의 전력을 지니고 있는 무코다를 강제로 국가에 소속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괜히 건드렸다가 화만 사지 말고 편의를 봐 주면서 살살 구슬르는 게 이득이라는 왕비의 말에 국왕 본인도 스스로 그게 옳다고 판단하고 무코다 편할 대로 행동하게 두고 귀족들도 쓸 데 없이 무코다에게 참견하지 말라고 엄하게 칙령을 내렸다. 이 판단이 옳았던 덕분에, 무코다는 레온하르트의 상업도시인 카레리나에 거점을 마련했고[65], 던전을 답파하고 나올 때마다 나오는 희귀한 보석들을 왕가에 진상해서[66] 왕과 왕비의 입을 찢어지게 만들고 있다.[67] - 레온하르트 왕비
레온하르트 왕국의 왕비. 작중 공인 최고의 수완가로 작가 공인 유능한 왕비님. 무코다 일행을 괜히 건드려서 동티 내지 말고 편의를 봐 주면서 자유롭게 행동하게 두면 무코다 쪽에서 성의 표시 정도는 할 거라고 왕에게 조언한 것도 이 왕비고, 그 덕에 어마어마하게 귀한 보석이나 귀중한 아이템들을 진상받는 상황을 즐기고 있다. 상당한 수완가라 무코다가 가진 마검 문제로 귀족들이 수선을 피울 때 페르님께 나라가 진짜로 망할 일 있느냐고 한 마디로 호통쳐서 고집불통 귀족들을 침묵하고 허튼짓 못하게 만든 것도 이 왕비고, 나중엔 무려 페르에게 직접 레온하르트에 무슨 일이 있을 시 한 번은 부탁을 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정도. 이 보답으로 무코다는 간간히 그들에게 귀한 전리품을 진상하여 입이 찢어져라 웃는 중이다.
- 란그리지 백작가
- 란그릿지 백작
카레리나 시의 영주. 그를 본 무코다는 대머리가 된 5대 제임스 본드 닮았다 평을 했다.
미스릴 리저드 토벌 및 미스릴 광맥 발견 건으로 무코다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국왕의 명이 있어 만나지 못했다는 것으로 처음 언급되었다.
탈모로 고민이였던지라 카레리나에 구입한 저택과 노예들을 보호해줄 연줄을 원했던 무코다가 카레리나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빌렘을 통해 선보인 발모제의 효과를 보자마자 찾아와서 발모제 헌상 및 람베르트 상회를 통한 독점취급권[68]의 대가로 무코다가 공급하던 샴푸와 비누에 대한 걸 캐고 다니던 악덕 상회와 뒤를 봐주던 하급 귀족을 깨끗하게 쓸어내주겠다고 약속해주었고, 이후 왕궁과 연계하여 진짜로 싹 쓸어내주었다. 참고로 무코다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페르가 느긋하게 누워있는걸 종자 하나가 무례하다고 호통치며 예의범절만 타령하자 페르가 분노하며 어디서 명령이냐고 역으로 호통치고 이런 사소한 걸로 나에게 시비걸면 아예 이 나라를 당장에 통째로 멸망시켜 주겠다고 진담성 경고를 들었다. 해당 종자는 즉석에서 공포심에 기절했고 백작도 다른 신하들에게 무코다의 사역마들에게 절대 시비걸지 말라고 단단히 즉석에서 주의준다. 가신들도 공포에 떨며 인정했다.
무코다 덕분에 엄청난 이득을 보고있는 인물 중 하나로 영지 내에 희소금속인 미스릴 광산 발견, S랭크 모험가인 무코다 일행이 카레리나에 머물면서 얻는 이윤[69], 탈모 치료에다 발모제를 이용한 정치적 연줄 구축 등 무코다로 인한 나비효과의 최대 수혜자.
가장 최근 연재분에서 무코다와 다시 만났는데 미인 아내와 큰아들, 미소녀, 미소년인 어린 아들과 딸을 두고있음이 확인되었다. 아들 이름은 바스티안.머리카락이 생기니까 5대 제임스 본드 배우를 점점 닮아간다며 (미)남 좋은 일만 시켰다고 속으로 꿍얼대는 무코다... - 바스티안 란그릿지
란그릿자 백작의 아들. 페르와 곤 옹의 먹보 발언 때문에 드래곤 고기를 진상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바스티안이 태평하게 리바이어던은 어떤 맛일까 하는 소리를 들은 무코다는 실은 바스티안 도련님이 가장 거물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 람베르트 가죽점
- 람베르트 - 성우: 코야나기 모토이
카레리나 시의돈 거래는 정확히 계산하는 양심있고부유한 상인. 가죽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도적들에게 마차를 습격당하는 와중에 무코다 일행의 도움을 받고 친분을 쌓게 된다. 덤으로 당시에 호위임무를 맡은 모험가 파티 피닉스와 일행에 포함된 일꾼 어린이들도 포함해 무코다에게 가라야게 튀김을 실컷 얻어먹는다. 나중에 그때 먹은 가라아게에 쓰인 마물 고기가 엄청난 고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코다가 스이 전용 가방과 가죽 벨트, 지갑과 신발을 사러 왔을 때 보답으로 공짜로 해주면서 블랙 서펜트 가죽을 의뢰했다.
결혼기념일 선물로 아내에게 뭘 주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무코다에게 지구제 샴푸와 비누를 추천받았는데... 이게 큰 돈이 될 거라는 걸 직감한 아내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70] 무코다에게 대량으로 납품받아서 점포 한켠에서 판매하기 시작, 순식간에 큰 이익을 보면서 무코다와 거래를 트게 된다. 이후 무코다가 지룡을 해체하러 드랭으로 갈 때 와이번 가죽으로 망토와 벨트, 신발 제작 의뢰를 하는데, 완성하는데 6개월이 걸리는 지라 무코다가 카레리나로 돌아오게 되는 요인이 되었으며, 대금은 무코다가 갖고 있는 나머지 와이번 가죽으로 받기로 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저택을 산 무코다가 모종의 이유로 영주인 란그릿지 백작과 커넥션을 만들려고 할 때[71] 모험자 길드 마스터의 조언으로 백작이 탈모 때문에 고민이라는 정보를 얻어 지구제 발모제와 스이가 만든 열화 엘릭서를 섞은 신약(神藥) 모발 파워[72]를 만들게 되었고, 독점취급할 상인으로 친분 있는 람베르트를 떠올렸는데 이것이 이세계의 탈모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약으로 취급받으면서, 백작의 지시로 백작이 써 준 소개장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고가의 약으로 지정되는 바람에[73][74] 무코다 덕에 카레리나 본점 뿐 아니라 왕도의 지점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어[75]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있다.
본업은 가죽 제품 취급이고 원래 나름 잘나가는 상인이었으나 부업인 화장품+발모제 판매가 대성황인지라 사실상 본업과 부업이 뒤바뀐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가죽 제품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여서 무코다가 그렇게 원하던 최상질의 레드 서펜트 가죽을 선물했을 때는 이걸 다뤄보는 게 평생의 소원이였다며 감격했고 그자리에서 가방을 구매할 때 레드 서펜트 가죽으로 가방값이 되고도 왕창 남았다고 돈받기를 거절하였다. 얼마나 감격했는지 무코다가 가방값을 곧바로 그 자리에서 금화로 제대로 즉시 지불하려 했으나 완고히 진심으로 끝까지 거절해서 결국 레드 서펜트 가죽으로 만족한다. 당연히 람베르트 본인은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 - 마리 -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
람베르트의 아내. 3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는 짙은 갈색의 긴머리와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미인. 평소엔 관리를 안하던[76] 남편의 머리카락이 갑작스레 본인 이상으로 세련되게 정돈된 것을 보고 문책한 끝에 무코다와 그가 견본품으로 내놓았다는 미용용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본인도 사용해본 결과 매우 만족스러웠던데다 직감적으로 그것들이 돈이 될거라는 것을 알아보고 직접 나서서 무코다에게 납품을 요청해 가게에서 그것들을 판매하는 일까지 맡게 되었다.
연재분 가장 최근 회차를 보면 무코다가 선물로 준 크림으로 인해 피부가 엄청 좋아진터라 그걸 본 여성 고객들(특히 귀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화장품도 납품해줄 수 있냐고 요청하는 장면이 나온걸 보니 곧 상회에 납품할 물건이 추가될 듯하다.
- 라드슬라프
카레리나 시의 노예상. 저택 관리와 경비, 상품 준비 등을 맡길 종업원 들을 필요로 하던 무코다가 람베르트의 소개로 찾게 되었다. 노예에게도 권리를 보장해 주는 레온하르트 왕국의 국민답게, 가족단위로 팔려온 노예는 가능한한 헤어지지 않게 주선해 주는 등 나름 인도적으로 대하고 있다.성노예는 없느냐고 물어본 무코다를 안쓰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긴 했지만연재 재개 후 무코다가 저택의 추가 인원을 고용하러 가면서 재등장. 그 또한 신약 모발 파워의 은혜를 입은 몸이라 무코다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밖에서 떠벌이지 않는다고 한다.
- 밀리나
스이의 대모험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카레리나 시에 사는 소녀. 페르에게 부딪혀 겁을 먹은 걸 스이가 빵을 나눠주면서 경계를 풀었고, 다음 날 시장에서 스이와 만나 엄마를 함께 찾으면서 친구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의 12화 막바지에 에릭과 함께 뒷모습으로 스이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나왔다.
- 에릭
스이의 대모험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밀리나의 친구인 소년. 기가 드세서 스이와 티격태격하지만 금방 사이가 좋아졌다. 아버지가 모험가였지만 현재로는 고인이고, 방직물 장사를 하는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으며, 피닉스처럼 강하고 멋진 모험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주로 불리는 애칭은 리쿠. 밀리나와 함께 애니메이션 12화 막바지에 뒷모습으로 등장했다.
- 데니스
스이의 대모험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방직마을 클레르의 염색장인. 에릭의 외삼촌으로, 기가 드센 여동생(에릭의 어머니)에게 지고 사는 성격이다. 무코다 일행이 클레르 숲의 이변을 해결하고 나서 에릭의 어머니의 의뢰 때문에 방문했는데 당시에 숲의 이변으로 인해 실을 얻지 못해 일이 없다보니 5일이나 굶어서 기절해 있었다. 무코다 일행이 오고나서 겨우 식사를 하고 숲에서 발생한 이변을 해결한 것을 들은 후, 스이가 선물받은 인형[77]을 수리해줬다.[78]
- 데릴 & 이리스
본편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드랭 출신의 꼬마 남매. 모험가였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셋이서 산다고 한다. 그러다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낫게 하려고 돈을 마련하려 약초를 캐던 중 오크에게 쫓기게 되던 걸 스이와 드라 짱이 구해주면서 무코다와 만나게 된다. 이들의 사연을 듣게 된 무코다는 어떻게든 이들을 돕고 싶어서[79] 스이에게 엘릭서를 만들게 하였고 여기에 더불어 환자식까지 만들어 준다. 이후 마을까지 아이들을 데려다 주면서 무코다는 엘릭서와 환자식을 주겠지만 자신은 상인이기도 하다면서 거래를 요구하는데, 그 대가로 받은 게 아까줬던 그 오크 한마리였다. 이에 감명받은 데릴은 무코다와 좋은 거래를 할 수 있는 상인이 되겠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지게 된다.
여담으로 오빠인 데릴은 이세계인으로서는 드문 스킬인 아이템 박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용량이 작아서 오크 하나도 넣지 못했다. 또한 순수하게 무코다를 '아저씨'라고 불러 그의 마음을 후벼파기도 했다.[80]
- 우고르의 가족
드랭의 부길드마스터 우고르의 가족들. - 아내 티르자
- 아들 미하일
- 딸 미리나
- 아레슈
원작 소설 4권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던전 도시 드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장장이. 완고한 드워프들 중에서도 성격이 그나마 좋고 점잖은 편이며 무코다가 바베큐 그릴을 만들려고 대장장이들을 찾아갔다가 거절했을 때 유일하게 호통치거나 화내지 않고 점잖게 돌아가라고 말한 인물. 그 직후 무코다에게 고급 위스키를 선물로 받고 직접 마셔보고는 내가 아무리 술을 좋아하지만 이런 맛있는 술은 처음이라며 감격하며 제작 의뢰를 받으면서 바베큐 그릴 재료값과 이 위스키 10병을 주면 즉시 그릴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다. 나중에 그릴이 완성되자 약속한 위스키 10병을 받고 무코다가 근처에서 그릴로 바베큐 그릴을 시운전겸 바베큐를 굽자 자신이 직접만든 소세지도 먹어보라며 선물로 주고 즉석에서 바베큐 파티에 무코다일행과 합석하며 추가로 무코다에게 맥주도 받아 실컷 마시며 에일과 차원이 다른 엄청난 술이라고 감탄을 안 아끼며 바베큐를 같이 즐긴다. 최고급 대장장이 답게 그릴의 완성도 역시 최상급 이었다.
- 안나
스이의 대모험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드랭의 모험가 술집에서 일하는 여점원. 손님이 워낙 많은지라 주문한 음식과 술을 헷갈리는 등 실수가 잦아서 진상 손님들에게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단골 손님인 모험가 요하네스가 위로해준 덕에 기운을 차리나, 마침 무코다 일행이 들어온 걸 보고 손님을 받으려다 그만 요하네스와 부딪혀 실수로 음식을 진상 손님에게 엎어버리고 만다. 이때문에 진상 손님에게 해코지 당할 뻔한 걸 요하네스와 무코다에게 도움 받지만, 이후 귀가할 때 무코다와 요하네스를 다시 만났을 때 도움 받은 것에 대해 보답만 한 후 칼같이 선을 긋고 돌아간다. 그런데 다음 날 무코다는 시장에서 안나를 만나는데, 사실 안나도 요하네스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요리를 만들어 선물하려고 식자재를 사러 온 것이었다. 안 그래도 요하네스가 안나를 좋아하고 있던 걸 알고 있었던 무코다는 안나의 마음까지 확인한 이상 고백을 도와주겠다며 발벗고 나서고, 이에 무코다의 도음을 받아 마도 풍로를 빌려 수 차례의 시도 끝에 맛좋은 쿠키를 구워내는데 성공, 그날 저녁 모험가 의뢰를 수행하고 돌아온 요하네스에게 고백함으로서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사귀게 된다.
4.3. 엘만 왕국
무코다가 레이세헬을 떠난 후 갈 왕국을 정할 때 레온하르트 왕국과 함께 좋은 왕국으로 언급되었던 왕국이다.5. 길드 측 인물
5.1. 상인 길드
- 미카엘라 - 성우: 소노자키 미에
페넨 왕국의 국경마을 파리엘의 상인 길드 접수원. 금발에 긴 머리를 틀어올려 묶은 올림머리가 특징인 미녀 접수원으로 무코다가 상인 길드를 방문하였을 적에 상인 길드의 정보를 알려주고 상인 길드에 등록하도록 도와준 인물. 소금과 후추의 가치를 높게 보고 길드 마스터과 무코다를 연결해 주었다.
애니메이션 추가 장면에 따르면 모험가 길드의 접수원 비앙카와는 친한 사이다. 다만 불친절 끝판왕인 비앙카와 정반대로 친절 끝판왕이다.
- 로벨
페넨 왕국의 국경마을 파리엘의 상인 길드 마스터. 무코다가 가져온 질좋은 소금과 후추의 가치를 높게 보고 둘을 합쳐 금화 17닢에 매수한다.
5.2. 모험자 길드
- 페넨 왕국
- 비앙카 - 성우: 마츠이 아카네
페넨 왕국의 국경마을 파리엘의 모험가 길드 접수원. 무코다가 모험가를 처음 등록했을 때의 접수원인데, 불친절하고 딱딱해서 무코다가 이후 불이익을 받게 되었다.[81] 애니에서는 페르를 보고 한눈에 반했고, 오마케 극장에서 페르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등장해 개를 좋아하는 속성이 추가되었으며, 상인 길드의 접수원 미카엘라와는 친한 사이로 묘사된다. - 파리엘 모험가 길드의 해체업자 -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
무코다가 처음 모험가 길드에서 마물 해체를 의뢰할 때, 페르가 사냥해 온 그 어마무시한 분량의 마물들을 하룻밤만에 깔끔하게 해체 처리한 능력자. 이쪽도 체격은 요한처럼 근육질이면서 콧수염이 특징. 이세계에 처음 온 무코다에게 마물의 고기 이외에 다른 부위들의 활용법을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 레온하르트 왕국
- 상업도시 카레리나
- 길드 마스터 빌렘 - 성우: 후쿠마츠 신야
카레리나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근육질의 우람한 체격이 돋보이는 중년 남성으로 첫 등장은 모험가 랭크업을 위해 고블린 집락을 털고 온 무코다에게 레온하르트 국왕의 친서[82]을 전달해주는 것이였으며 길드 마스터의 특권으로 G랭크에서 C랭크로 승격시켜주는 대신 인력 부족으로 해결 못하고 있던 의뢰[83]를 맡겼다. 이후에 해체 전문가 요한을 통해 무코다에게는 해체비를 전부 무료로 해줄테니 제발 많이 이용해달라고 감사 겸 부탁한다. 실제로 이후에도 자주 이용한다.
와이번 무리가 출현했을 때는 싹 쓸어오겠다는 페르에게 마을을 지켜달라며 정중히 고개를 숙일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 성격.[84] 이후 무코다 일행이 드래곤 고기의 해체를 위해 드랭으로 향할 겸 레온하르트 곳곳을 모험하게 되어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에이블랭 던전까지 답파하고 돌아온 무코다가 카레리나에 대저택을 구입하고 사실상 거점으로 삼으면서 자주 등장하는 편.
머리가 점점 빠지는 게 고민이였던지라 무코다가 발모제를 선보였을 때 자청해서 임상실험을 해주어 효과를 입증해주기도 하였다. 이후 발모제 판매 소식을 듣고 금화 50개는 비싸도 비싼 가격이 절대 아니라며 당장 모험가로 복귀해서라도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야겠다고 다짐한 것은 덤. 동시에 빌렘 자신은 백작에게 발모제를 소개해준 보답으로 백작의 소개장 없이 돈만 있으면 자유롭게 사도 된다는 혜택을 받게되며 무척 기뻐한다.
무코다 덕분에 길드의 재정이 윤택해졌다며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 들고오는 초 희귀한 마물[85]과 소재들을 보고 태클을 걸기도 한다.[86] 더불어 무코다가 극히 보기 드물다는 희귀종인 픽시 드래곤과 페르와 호각을 다투는 전설의 에인션트 드래곤을 사역마로 테이밍한 것도 놀라 자빠질 일인데 이를 부러워하여 길드 업무도 내팽개치고 막무가내로 둘을 보러 쳐들어오는 엘랑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중. - 해체업자 요한 - 성우: 에가와 히사오
카레리나의 모험가 길드의 해체 전문가. 빌렘과 체격이 비슷하지만 모발이 풍성한 빌렘과 달리 이쪽은 대머리. 과거에는 나름대로 날리던 모험가로서 경험도 풍부하고 실력이 대단히 좋아서 무코다가 가져온 마물들을 자주 해체해주지만 설비 문제 등으로 해체 못하는 마물들[87]은 못한다며 거절하기도 한다.
평소엔 보기 힘든 블랙&레드 서펜트나 미스릴 리저드 같은 마물을 너무 자주봐서 자기 감각도 좀 이상해지는 거 같다더니만 어스 드래곤을 보고는 난 꿈을 꾸고 있는 거라며 충격받아 아주 잠깐 현실도피하기도 하였다.[88]이후에도 문헌에서나 볼법한 마물을 꺼낼때마다 기겁하는 중. 8권에서는 S랭크 마물인 거대한 기간트 미믹 카멜레온과 5미터 이상의 독수리와 유사한 모습의 가루다를 보고는 또다시 경악한다. 특히 가루다는 실제로는 본적이 없는데다가 초 고공비행만 빠르게 하는 가루다를 잡는 건 이제까지는 사실상 전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무코다가 가져오는 마물은 해체하는 보람이 있다며 기대하는 중이다.[89] - 방직도시 클레르
- 길드 마스터 로돌포 추몬
방직도시 클레르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로 종족은 드워프. 드랭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인 엘랑드의 옛 동료다. 마을 북쪽 이슈탐 숲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마물로 인해 클레르의 방직 전반에 쓰이는 실을 생산하는 마물 베놈 타란툴라를 비롯한 벌레 마물들이 흉폭화되어 사람들을 해치는 피해가 벌어지고, 베놈 타란툴라의 실을 제대로 얻지 못해 방직 공급에 차질이 생겨 상회의 압박을 받던 상황이었기에, 무코다 일행에게 이슈탐 숲의 조사를 의뢰한다. 이후 무코다 일행 덕분에 벌레 마물들의 흉폭화의 원인이 픽시 드래곤인 드라 짱이 일으킨 소란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시 실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코다에게 큰 감사를 표하고, 보수로 베놈 타란툴라의 다리 묶음 여러 개를 주었다.
여담으로 처음으로 드라 짱을 만났을 때, 엘랑드로부터 들은 픽시 드래곤을 실제로 본 것과 그 픽시 드래곤을 무코다가 사역마로 삼았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서 두 번이나 뒤로 자빠졌다... - 소금도시 메르카덴테
- 던전도시 드랭
- 길드 마스터 엘랑드
- 부길드 마스터 우고르
드랭의 모험자 길드의 부길드 마스터인 중년 남성. 외모와는 다르게 B랭크 모험가[90][91] 출신으로 언제나 일을 내팽개치고 농땡이를 부리는 엘랑드를 제어하느라 늘 골머리를 싸매고 있으며 틈만나면 길드의 예산을 드래곤에 관한 물품을 사는데 쓰려는 엘랑드를 제어하고 있다. 오죽하면 다른 도시의 모험자 길드에도 '드랭의 모험자 길드는 부길드 마스터 우고르 덕분에 돌아가는 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났을 정도. 확실히 무코다가 던전에서 가져온 보석 아이템들을 팔러 드랭의 상인 길드에 갔을 때 함께 가서 괜찮은 가격에 흥정하는 모습을 보면 일을 아주 잘하는 모양. [92]
가족으로는 아내 티르자와 미하일과 미리나라는 아이 두 명을 두고있다. 소설 7권의 부록책에 의하면 아내와 나이차가 20살 가까이 난다고. 또한 선물받은 드래곤 고기를 먹어보고 무코다에게 관심을 가지는 딸 미리나로 인해 걱정이 많은 듯하다.
요르겐 부부 등 하이엘프들이 엘랑드를 찍소리도 못하게 휘어잡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엘랑드 감시역으로 영입할 생각에 눈을 번득이고 있다. 요르겐 부부는 결국 우고르와 모이라가 털어놓은 엘랑드가 저지른 짓에 어렸을 때는 그렇게 착하던 아이가 왜 저렇게 됐냐며 한탄하다가 아예 제대로 교정해주겠다고 이주를 마음먹는다. - 모이라
원래는 왕도의 모험자 길드 소속이었지만 은퇴하게 되면서 사고 치고 다니는 엘랑드의 감시역으로 붙었다는 언급이 되다가, 572(548)화에서 드디어 등장. 엘랑드와는 상극인 성격이라는 말만 있어서 어떤 여성일까 관심을 끌었는데, 젊어서는 상당한 미인이었을 듯한 할머니 엘프였다. 꼬장꼬장하고 엄한 할머니라 엘랑드가 헛소리를 꺼낼라치면 용서없이 뒤통수를 후려 갈기며 귀를 잡고 질질 끌고 가 버리는 바람에 무코다와 곤 옹과 드라 쨩은 저 변태는 저 노파를 믿고 맡기면 되겠다고 안심하게 됐다. 물론 안심하는 건 안심하는 거고 가장 믿을 수 없는 놈이 엘랑드라서[93] 뒤를 따라다니며 감시를 시작했다.(...)
또 사고치고 도망간 엘랑드를 잡으러 무코다 저택에 왔다가, 하이엘프 일행이 엘랑드를 휘어잡고 혼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노엘프인 그녀가 하이엘프라니 이렇게 황송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엘프에게 있어서 하이엘프는 확실히 고귀한 신분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 도자기 도시 네이호프
- 예란
도자기 도시 네이호프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로,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센 70대 노인. 도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점토를 수확하는 광산에 사이클롭스가 출몰해 점토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있는 서쪽 숲에 이블 플랜트가 창궐해 도자기를 구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무코다 일행에게 두 의뢰를 부탁한다. - 항구 도시 베를레앙
- 마르크스
항구 도시 베를레앙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로, 스킨헤드에 오른쪽 눈을 안대로 가린 남성. 무코다 일행에게 바다에서 활개치고 있는 시 서펜트와 크라켄 토벌을 의뢰하며, 어느 귀족이 옛날에 쓰던 별장을 숙소로 내줬다.
항구 도시의 특성상, 해체업자를 많이 두고 있지만 사무적인 일에는 상당히 서툴러서[94] 무코다가 속으로 여기는 체육계 사람들이 모인 느낌이라고 평했다. 무코다가 드랭 던전을 답파하고 남은 드롭 아이템과 어스 드래곤의 피를 일부 구입했으며 레드 드래곤 사냥 소식에 무코다의 등급을 A에서 S로 강제로 승격시킨다.
참고로 나이차가 20년 차이인 아내가 있으며, 아내 얘기가 나오면 애처가의 모습을 보일 정도. - 에이블링
- 나디야
에이블링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키가 2m를 가볍게 넘어가는 장신의 여성으로 현역 시절에는 거인 공주라고 불리는 S랭크 모험가였다. 무코다 일행이 에이블링 던전을 격파하길 기대해서 새로 지은 모험자 숙소로 직접 안내했다. 그런데 무코다 일행이 베를레앙에서 레드 드래곤을 잡았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드랭의 길드 마스터 엘랑드가 던전보다 드래곤이 중요하다는 실언을 하자 즉각 분노해서 "무코다가 드랭 던전을 격파하면서 드랭이 많은 이득을 벌었대서 자신들도 기대하고 있었다"고 경고해서 엘랑드를 제압한다.
이후, 무코다가 에이블링 던전을 격파하는 데 성공하자 상인 길드와 자금을 합쳐 무코다 일행의 드롭 아이템들을 같이 구매했으며 무코다는 에이블링의 모험가, 상인 길드 마스터들은 옆의 누구와 달리 뼛속까지 일벌레라고 높게 칭찬했을 정도.
- 엘만 왕국
- 브릭스트
- 트리스탄
브릭스트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5.2.1. 소속 모험자
- 아이언 윌(철의 의지)
처음 소환된 레이세헬 왕국에서 도망쳐 나온 무코다가 옆나라 페넨 왕국까지 가는 길에 호위를 받고자 고용한 C랭크 모험자 파티로, 리더인 전사 베르너, 검사 빈센트, 제일 어린 척후병 리타[95], 과묵한 중년 마법사 라몬, 거유 힐러 프랑카의 5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코다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어서인지, 등장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서적판 3권의 컬러 페이지와 코믹스 1권, 애니메이션을 보면 단역치고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 디자인이 잘 되어있다.
의뢰비가 조금 헐하긴 하지만[96] 어차피 목적지가 같은 데다가 여행 도중의 식사는 무코다가 전부 책임지기로 한다는 조건에 의뢰를 받아들였다가 단체로 무코다의 요리 중독자 1호[97][98]가 되었으며, 전설의 마수 펜리르가 눈앞에 나타나서 이젠 죽었구나 했더니 자기들의 의뢰주와 사역 계약을 맺어 버리는 공전 절후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평생 다시 없을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99]
무코다와 헤어진 후로는 던전 안에서나 여행 중에 휴대용 식량으로 식사할 때마다 무코다의 요리가 생각나는 부작용을 수시로 겪는 중.(...)[100] 그래도 연재가 길어지면서 가끔 재회를 하기도 하며, 그때마다 꿈에 그리던 무코다의 요리를 얻어먹곤 한다.[101]드랭 대던전에서 간만에 재회하면서 무코다에게 식사대접을 받게 되는데, 이번에 먹은 요리에는 고급 식재료 고기인 블러디 혼 불의 고기가 쓰인걸 알고는 너무 고급고기를 받았다며 황송해서 어쩔줄 몰라한다. 그말에 무코다는 와이번 고기를 사용했으면 기절했겠다고 안도한다.[102] 그래도 아이언 윌의 경우 페르와의 종마 계약 및 페르의 고랭크 마물 사냥을 직접 목격한 파티라 그런지 다른 모험자들과 달리 무코다가 고급 식재료를 가지고 있는 것에 납득하고 있다.
스이의 대모험에서는 드랭 대던전에서 무코다와 재회했을 때, 그 사이 무코다의 새 사역마가 된 스이의 귀여움에 리타가 제대로 반해서 굉장히 귀여워했으며, 서로 염화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엄청 부러워했다.
서적판 572화 마지막에 리타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파티가 리바이어던 해체 이벤트에 경비 업무로 참가한 듯. 그동안 레벨이 올라 파티가 B랭크 모험가로 승급했다고 한다. B랭크부터는 초일류 모험자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고 한다.
- 피닉스(불사조)
- [리더] 라슈 - 성우: 타케우치 료타
- 그 외 4명
무코다가 그리핀의 숲을 나와 카레리나로 향하던 도중에 도적떼에게 습격당한 람베르트의 상단을 도와주면서 만난 C랭크 모험자 파티로, 람베르트에게 상단의 호위를 의뢰받고 동행 중이었다. 30대 후반인 장신 근육질 전사 라슈[103]가 리더로, 코믹스와 애니에서는 청록색 유니폼으로 통일한 전원 남자[104]뿐인 5인 파티로 나온다. 역시나 야영중에 무코다가 만든 가라아게 냄새를 맡고 식사를 엿보다가 무코다의 호의로 나눠 받았는데, 전원이 맛에 제대로 홀려서 무코다의 몫이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먹었다. 이후 카레리나에 도착해 도적들을 기사단에 넘기고 모험자 길드에 들렀다가 무코다가 잡은 마물들을 구경하게 되는데, 자신들이 먹었던 요리의 재료가 뭔지 듣고 새파랗게 질려서[105] 바로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카레리나에선 나름 이름이 알려진 모험가라 많은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며, 무코다는 라슈와의 인연 덕에 괜찮은 여관을 숙소로 잡을 수 있었다.
이쪽도 나중에 종종 만나서 얻어먹는 사이이며, 8권에서 숲에서 무코다가 바베큐를 만들때 만나서 대접받는다. 픽시 드래곤 드라 짱도 처음으로 만난다. 추가로 드라 짱이 잡아온 S랭크급 마물들인 기간트 미믹 카멜레온과 페르가 잡아온 가루다를 보고 경악한다.
스이의 대모험에서 스이의 귀여움에 반해서 굉장히 귀여워한다. 리더인 라슈를 비롯한 단원 전원이 스이의 팬일 정도.
- 오드 팍스
- [리더] 라르고
- 그 외 2명
스이의 대모험에서 등장하는 3인 모험자 파티로, 무코다가 드랭으로 이동하던 중 만났다. 등장했을 때 파티원이 흉폭화된 바니콘 베어에게 공격을 받아서[106]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무코다 일행의 포션에 의해 겨우 생명을 건졌다. 근데 이 파티들은 무코다 일행을 수면제로 몰래 잠재우고 드라 짱을 훔쳐서 팔려고 하는 등 은혜를 원수로 갚는 짓을 했다. 하지만 실수로 스이를 훔쳤고[107], 스이를 허접하다하고 내버리고 서로 일행이 화내면서 다투다가 추격해온 페르한테 걸렸으며, 결국 스이와 페르에 의해 부상을 크게 입거나 죽지는 않았지만 땅바닥에 파묻히며 제대로 벌을 받았다.[108]
- 요하네스
채집을 전문으로 하는 솔로 모험자. 가족이 카레리나에서 술집을 운영 중이며, 가계에 도움이 될 물자를 찾아 드랭에 머무른지 수 개월 째라고 한다. 드랭의 술집에서 일하는 실수투성이 여점원 안나에게서 동질감을 느끼면서 자주 이용하다 보니 단골이 되었는데, 안나와 대화를 하다가 그만 안나가 실수로 음식을 다른 모험가에게 엎어버리는 바람에 시비가 붙을 뻔한 걸 마침 술집에 들어온 무코다에게 도움 받는다. 이후 무코다와 한 잔하면서 사실 안나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안나가 칼같이 선을 긋는지라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데, 이에 무코다가 용기를 북돋아주면서 안나를 찾아 다음 날 아침 술집을 찾아가지만, 하필 안나가 휴일이어서 만남이 불발된다. 그래도 모험가 의뢰를 수행하고 돌아왔을 때 무코다가 안나와의 만남을 주선해준 덕에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사귀게 된다.
- 선 파티(햇빛단)
클레르의 길드 마스터 로돌프와 드랭의 길드 마스터 엘랑드가 속했던 모험자 파티.
- 템페스트(폭풍우)
- [리더] 제롬
- 시릴
- 줄리오
- 다미안
- 프란시스카
무코다 일행이 드랭 대던전을 돌던 중 만난 A랭크 모험자 파티. 처음 드랭 대던전에서 만났을 때는 리더인 제롬, 시릴, 줄리오, 다미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중 다미안이 옆구리가 터져 내장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무코다가 스이 특제 상급포션을 나눠주면서 부상을 치료하고 목숨을 건졌다. 받은만큼 꼭 값을 지불하는 주의라 무코다에게서 포션과 식사를 나눠 받았음에도 파티원들끼리 돈을 모아 무코다에게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정보를 교환했으며, 식사 후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헤어진다.
- 스톰 브링어(태풍의 사자)
- [리더] 안톤
- 필립
- 브리제타
- 폴
- 리비아
무코다 일행이 네이호프에서 이블 플랜트 및 사이클롭스 퇴치 후 휴즈 슬라임으로 진화한 스이의 스킬을 확인하던 중에 만난 F랭크 모험자 파티. 리더인 검사 안톤, 검사 필립, 궁수 브리제타, 마법사 폴과 리비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 청소년 나잇대다. 네이호프 근처의 레니에르라는 작은 마을에서 브라운 보어를 토벌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의뢰에 나섰으나 갑자기 나타난 레드 보어에 제대로 대항해보지도 못하고 함정에 빠뜨려 선배 모험자들에게 뒤를 맡겨야 한 것에 반성 중이었다. 이에 무코다가 식사를 나눠주며 격려하고 마을까지 스이에 태워 데려다주자, 보답으로 마을의 시장을 구경할 때 가이드가 되어준다.
안톤과 브리제타는 시장 내에 가족들이 식기점을 운영 중이었기에 무코다가 그 곳에서 마음에 드는 식기들을 살 수 있었으며, 이후 저녁 식사까지 성대하게 대접 받았다. 하루 빨리 D랭크로 승급해서 던전에 도전하고 싶다는 야망을 품고 있으며, 무코다가 그 유명한 드랭 대던전을 답파한 A랭크 모험가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눈을 반짝이며 모험담을 감상했다.
- 섀도 워리어(그림자 전사)
- [리더] 알론츠
- 클레멘트
- 마티어스
- 아네스트
무코다 일행이 네이호프에서 오크 집락 토벌 의뢰를 받았을 때 처음 만난 4인조 C랭크 모험자 파티. 리더이자 검사 알론츠, 검사 클레멘트, 척후 마티어스, 마법사 아네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께 오크 토벌을 갔다가 본인들이 나설 필요도 없이 오크들을 해치우는 페르, 드라 짱, 스이의 모습에 아연실색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오크와 고블린은 성욕이 강해 여자와 아이들을 좋아하며 그런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모험가로써 토벌해야 된다고 설명해주며[109] 이들의 말을 듣고 모험가는 마물을 사냥해 소재를 팔거나 던전에서 얻은 아이템을 파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무코다는 모험가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에이블링의 던전 답파 이후 우연히 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던전 답파 기념 파티에도 참석한다. 이들도 역시 무코다의 요리 중독자.
- 아크(방주)
- [리더] 가우디노
- 기디온
- 시그발드
- 페오도라
에이블링의 던전 탐색 도중 만난 A급의 4인 모험자 파티. 리더인 검사 우디노, 창술사 기디온, 드워프 시그발드(불 마법 특기의 마법사 겸 공격수), 엘프 페오도라(궁사 겸 마법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무코다는 페오도라에게 반해서 청혼하려 했지만 연애 운 없는 무코다답게 실은 손주까지 있는 할머니.[110][111]
이 파티도 무코다의 요리에 홀딱 반해있으며[112], 최신화에서 무코다가 고장난 마도 풍로를 주문하러 들른 로카이넨에서 재회했다.
그 후 데미우르고스가 위치를 찍어준 미발견 던전에 들어가는 무코다 일행을 따라 들어왔는데, 이 던전이 또 지독한 던전이라[113] 우주를 본 기분이 됐다가 나중엔 아예 해탈을 해서 뭐가 나와도 평온한 상태가 돼 버렸다.
그래도 그 고생을 한 보람이 없진 않아서 무코다에게 시간경과가 없는 매직백(대)를 비롯해서 각종 비싼 소재들을 양도받았다.[114]
- 어비스 옵서버(심연의 관측자)
우고르가 의뢰한 드랭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엘란드 포획 퀘스트를 받아들인, 최근 2년간은 드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던 던전 탐색 전문 S급 모험자 4인조 파티. 마침 던전에서 복귀하던 찰나 우고르가 의뢰를 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S급 모험자였던 엘란드를 포획하기 위해서 취한 조치.
카레리나까지 왔다가 돌아가기 전 무코다가 고맙다는 표시로 급히 전날 너무 많이 만들었던 던전 소 비프까스를 이용해서 만든 비프까스 샌드를 받게 된다. 단역치고는 던전 탐색 전문의 S급 모험자 파티라는 설정에 요리까지 얻어먹은걸로 보아 앞으로도 가끔씩 등장할 모양.
6. 소환 용사
이세계에서 소환된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용사 소환은 세계와 세계를 가로막는 벽을 깨트리는 중대한 사건이라 정말 긴급할 때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술식이다. 잘못하면 구멍이 뚫린 두 세계가 그대로 소멸하게 된다고 하며, 창조신 데미우르고스가 레이세헬 왕국을 멸망시킨 계기다.소환 용사는 소환과 동시에 직업이 이세계에서 온 용사, 스킬 감정을 보유하게 되는데, 무코다는 단순하게 소환에 휘말려 든 탓에 감정은 보유했지만, 직업은 휩쓸린 이세계인으로 기재되었고, 바로 빠른 판단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셋 모두 소환 시점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여담으로 웹연재분에서 과거에 소환된 용사 소환에
게이머즈 특전 단편에는 무코다가 혼자 빠져나간 게 아니라 용사 3인조까지 설득해서 같이 레이세헬을 탈출, 3인조는 모험자로 일하고 무코다는 상인으로 활동하면서 같이 사는 IF 스토리가 나왔다.
애니메이션에선 1화 이후 소식이 없다가 11화 막바지의 단막극에서 오랜만에 출연했다. 2기 제작이 확립되지 않은 걸 감안해서인지 아직까지는 레이세헬 왕국에서 용사로 지내는 모양으로, 밖에서 야영을 하며 몬스터 고기를 구워먹던 중, '그 때 그 샐러리맨 아저씨는 잘 있을까', '혹시나 그레이트 울프에게 잡혀먹진 않았을까', '모험가 길드에서 소문이 자자한 전설의 마수 펜리르를 사역마로 쓰는 모험가는 대체 누굴까'
맨 좌측부터 리오, 카논, 카이토 |
- 사이토 카이토 - 성우: 코바야시 치아키
소환된 세 용사 중 리더격에 해당하는 인물이며 청일점. 지구에서 고등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 같으며, 이래봬도 키가 180이 넘었다. 모험자로서의 직업은 검사. 레이세헬 왕국의 기사단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모험자가 되어 던전에서 레벨업을 했다.
루이제 윙클러라는 기사가 전담으로 붙었지만, 루이제가 레너드, 아론과 하는 대화를 엿듣고, 레이세헬 왕국의 진의를 깨닫게 된다. 나이 때문에 왕국의 진의를 깨닫는 게 늦었지만, 그래도 진실을 알자마자 빠른 상황파악을 했으며[117], 후에 도주 후 타국에서 모험자로 지내다가 카논, 리오와 결혼하게 된다. 원래 결혼을 서두를건 아니었는데 다른 모험가들이 카이토가 없는데서 카논과 리오를 꼬시려고 한걸 알고는 크게 화가 나서 둘을 보호할 겸 해서 결혼을 결정한거다. 물론 당연히 서로들 사랑한 게 가장 큰 이유지만.
여담으로 첫 소환 후 스테이터스 감정 중 무코다의 능력이 '인터넷 슈퍼'라는 걸 듣고 그걸로 비웃은 적이 있다. 본인이야 이세계에 걸맞지 않은 친숙한 이름이라 피식한 수준이었지만, 레이세헬 왕국 측에선 '쓸모없는 걸 소환했다.'고 판단해 무코다를 내치게 되는 계기가 됐다.
- 오노 카논 - 성우: 키우치 유카코
아론 발레라가 전담으로 붙었다. 아론이 예속의 팔찌를 끼우려고 했지만 어찌어찌 피했고 그 후 카이토, 리오와 함께 레이세헬 왕국을 탈출한다. 후에 리오와 함께 카이토와 결혼한다.
- 요시다 리오 - 성우: 미유미 슈리
레너드 흄이 전담으로 붙었다. 유일하게 세 용사 중 예속의 팔찌에 장비되었지만, 그레이트 울프 토벌 당시 왼팔이 어깨 죽지까지 뜯어먹힌 탓에 예속의 팔찌가 몸에서 떨어지며 예속이 해제. 외팔로 무기를 휘두를 수는 없으므로 마법을 전담으로 담당하는데, 전형적인 라노벨적인 생각을 통해 주문의 생략이라는 스킬을 가장 먼저 익혔다.
후에 데미우르고스를 통해 사정을 들은 무코다가 팔이 절단된 걸 소식을 통해 전해듣고는 너무 억울하고 불쌍하다며, 이후 카논과 함께 카이토와 결혼한다는 경사에 결혼식 축의금 겸으로 아이템 드랍 형식으로 전해준 스이의 불완전 엘릭서를 통해 팔을 완전히 재생하며 회복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요리를 매우 잘한다.[118]
7. 기타 등장인물
- 우두머리 그리폰
무코다 일행이 지나가던 숲을 오르트로스와 함께 양분하던 세력의 수장중 하나. 서툴게나마 인간 말이 가능할 정도로 지능이 높고 나름 강한 개체지만 우두머리 승계가 이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의 무리에 속한 부하들을 제대로 통솔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페르가 지나가자 자신의 각오와 실력을 증명하여 무리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페르에게 도전한다.[119] 그렇게 전력으로 페르와 싸움에 임하였으나, 페르에게 회오리 공격을 맞고 피범벅 만신창이가 되어 패배해 빈사상태가 된 걸 무코다와 스이가 회복포션을 뿌리고 힐링 머쉬룸을 먹여준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살아난 그리폰은 승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며 자책하는데[120], 페르의 옆구리에 살짝 상처가 난 것을 무코다가 발견해 알려주었다. 이 사실에 감명받아 자신의 무리를 불러와 이를 증명하면서 그리폰 무리에게 진정한 우두머리로 인정받았고, 그렇게 자신의 자질을 증명해냈다며 페르에게 다시 감사인사를 전한 후, 귀한 포션으로 자신을 치료해준 무코다에게도 감사를 표해 자신의 깃털을 선물하면서 다음에 자신들의 영역을 지나가더라도 잡아먹지 않겠다 약속하며 물러났다. 무코다는 기겁하며 이런 위험한 지역은 다시는 절대 안 지나간다고 소리친다.[121]
스이의 대모험에서는 우두머리가 되고 난 후에 무리에서 동족의 다툼을 중재하거나[122] 병아리들을 지키거나 여러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존경하는 페르에게 잡아온 여러 마물들을 진상하며 은혜를 갚고 싶어한다.
- 카즈
대현자. 600년 전에 2014년의 일본에서 소환된[123] 용자로, 이 때도 무코다의 소환처럼 글러먹은 소환이었는지라 냅다 도망쳐서 자유롭게 살았다.[124]
연애운이 절망적인 무코다와는 다르게 아내를 셋이나 두고 알콩달콩 살다 갔는데 이 아내들이 각각 엘프, 마족, 거인이다. 아내들의 고향에 오가기 위해서 각각의 나라에 순간이동 가능한 휴대용 전이 마법진이라는 어마어마한 아이템을 남겨 놨는데, 이 발동 주문이라는 게 ”사랑해!”라고 해당 아내의 이름을 외치는 거라(...) 무코다는 뭐가 좋이서 남의 마누라를 사랑한다고 해야하냐고 절대 안 쓴다고 아이템박스에 처박았지만...
이외에 상당한 근성가이로 상인으로 위장해 들어간 마족령의 한 마을에서 마족들에게 여러 유용한 마법들을 배웠고[125], 여기서 들은 다른 대륙에 있는 마족의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에 수년간 연구[126]와 수련[127]을 통해 바다를 넘어 마족의 나라에 도달했다. 그것도 간단히 넘어간게 아니고 마력부족으로 한번 실패하고, 마력을 더 늘린 두번째도 실패할뻔 했을정도의 고난이었다고 하며, 첫 아내도 이렇게 간신히 넘어가서 처음으로 만난 이로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대쉬하여 부모님의 인정을 받으며 결혼했다고. 이렇듯 무코다에 비해 두려움없이 과감하고 행동력을 지닌 자였기에 아름다운 미녀를 셋이나 아내로 둘 수 있던 것.[128]
[1] 일단 보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사역마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다른데 볼 필요가 없다고 나오다 보니 성에 버금가는 대저택을 사 버렸다. 부지 안에 하인들이 거주할 집이 세 채나 따로 있을 정도.[2] 노예 측에서도 주인을 거부할 권리가 있는데, 소녀 메이드들은 모험자는 성격이 거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무코다를 거부했다.[3] 아이야의 병은 무코다가 스이 특제 일릭서로 고쳐주는데, 일릭서의 가치를 아는 아래의 전 모험가 다섯 명은 경악했다...[4]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예 취급은 이 세계에서는 범죄노예 쪽이고, 무코다의 노예들은 모두 빚을 져서 할 수 없이 강제노동하는 처지에 빠진 사람들이다. 즉 해방되더라도 또 빚질 일이 생기면 다시 노예가 될 뿐, 나름 권리도 보장되고 주인에게 부여되는 의무도 많은 쪽이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무코다의 노예로 있으면 의식주 모두 보장되는데다 그 질은 귀족급 평균 이상의 수준에, 법적으로 어느 정도 보호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이 수준을 유지하려면 노예에서 해방된 뒤에 그대로 무코다에게 고용되는 방법 뿐인데, 이러면 해방되나 안되나 별차이가 없기 때문에 해방을 원할 필요가 없다. 비밀 보장 같은걸 생각하면 계속 노예인 쪽이 신뢰도가 높다.[5] 일단 롯테 본인도 무코다의 신부가 되겠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 데다가, 그 말을 들은 세리야도 아무 말도 못 하고 얼굴만 빨개지는 게 선수는 빼앗겼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단행본 7권 부록에서 롯테와 같은 생각인거 확정. 다만 세리야의 경우는 8권 특전에서 앨번네 집 올리버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온다. 나이를 먹으면서 이상형이 바뀐 모양. 반면 롯테는 꾸준히 무코다에 대해 연심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암시된다.[6] 정확히는 절대 다치지 않는 보호 결계를 쌍둥이 형제에게 걸어주고 오크촌락에서 오크 150마리를 둘이서만 전부 해치우게 하는걸로 화풀이 했다. 그것도 즉석에서 쌍둥이 형제가 그나마 직접 페르에게 사과를 분명히 했기에 많이 봐주고 그정도로 끝낸 거였다. 후반에 레벨업이라는 명목으로 페르에게 강제로 떠밀린 무코다가 직접 나서서 도와준 덕분에 겨우 한숨 돌리고는 페르가 이런 무리한 전투를 강제하게 만든 게 자신들이 실수로 무코다의 스테이크 덮밥을 먹어버린게 이유며 비록 페르가 사과는 즉석에서 직접 받았었지만 아직도 자기 음식을 빼앗긴일이 화가 덜풀렸던 게 이유인걸 알고 쌍둥이 형제인 루크와 어빙은 이후에 페르를 더욱 두려워 한다. 쌍둥이 형제 루크와 어빙은 이때 경험한 충격과 고생으로 오크에게 질려서 한동안 오크 고기는 절대로 먹지 않고 무조건 피하기만 했다. 물론 오크고기 요리를 버리거나 한건 절대 아니고 그냥 절대 먹지만 않았다.[7] 천살오백살짜리 장수[8] 이때 쓴 마검은 그람이였는데 칼라드볼그는 무코다에겐 너무 무거워서, 흐룬팅은 베기보단 찌르기에 적합한 형상이라서, 에케작스는 장식이 많고 화려해서라는 이유로 그람을 썼다. 쌍둥이가 기겁을 한 이유도 국가에서도 한 자루 소유할까 말까한 마검을 용도에 맞춰 골라쓸 정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이다.[9] 페르 일행이 노리고 온 그린 드래곤을, 섬에 남은 여섯 명이 죽을 각오만 하면 사냥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강자들이다.[10] 요르겐, 아델라 / 벨테, 셀마 / 라드미르, 라우라[11] 시간 감각이 다른 종족이라 잠깐이 10년이다.[12] 예의 그린 드래곤 이야기를 하면서, 위험해서 사냥할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고기가 맛있으니 잡을 수 있으면 잡고 싶었다- 는 말을 놓치지 않은 페르가 드래곤을 잡아서 해체해서 먹은 적이 있느냐고 확인을 했다.[13] 무코다 모르게 차음결계까지 치고 작당모의해서 졸지에 스카우트 통보를 받은 무코다 억장만 와르르 무너졌지만, 드래곤 말고도 올토로스나 키마이라 처럼 길드에 내보이기 곤란하거나 드래곤터틀 처럼 해체 방법을 몰라서 묵혀둔 몬스터도 있으니 전문 해체요원을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이다. 일단은 모험자 길드로서도 무코다가 잡아오는 레어몬스터는 어차피 해체비도 안 받는 데다가, 손도 못 대고 귀중한 소재를 썩히느니 무코다가 알아서 해체해서 소재만 가져오는 편이 이득이다.[14] 정작 본인들은 전혀 그런 줄 모르고 있다.[15] 하이엘프 자체가 아이가 잘 생기지 않는 종족이라 인간 등 단명종과의 하프는 애초에 무리. 엘프와의 사이에서나 간신히 가능성이 있는 정도라고.[16] 작중에 언급되는 사건은 신의 문제라기보단 세상 자체에서 불가피하게 생긴다든가, 지상의 종족들의 폐단에 의해 생기는 게 대부분이다.[17] 실제로 자신들의 교세가 약한 곳도 나름대로 아끼고 신경써주고 있는 듯 하며, 아그니와 닌릴이 자신들의 교세가 약한 곳에 위치한 신전에 무코다가 기부해주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창조신도 자신의 세계가 망가지며 다른 세계에 영향끼칠까봐 보험 드는 것은 물론. 있지도 않은 신을 만들어 미쳐 날뛰는 르바노프 교단에 신벌을 내리는등 열심히 일하는걸로 묘사되고 있다.[18] 인터넷 슈퍼 스킬은 현재 무코다만 가지고 있으니 무코다가 바치는 공물이 대체재가 없을정도로 희귀 하기 때문에 무코다가 아니면 구할 방법이 없다. 신들도 체면 버리고 달려들어 공물을 요구할 정도니 무코다의 공물이 인생의 낙인 수준. 독점 공급원이 가지는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19] 창조신에게 제재를 받은 것도 무코다에 대한 지나친 강압 및 특혜 논란이었지, 이때조차 그 외 업무에 관한 언급은 없다.[20] 평소엔 일을 시키면 투덜거리며 대충한다거나 한다는데, 매실주를 미끼로 던져주면 바로 빠릿빠릿하게 일을 끝내고 매실주를 받아간다고 한다.[21] 무코다의 성우인 우치다 유우마의 친누나라, 집에서 동생 부려먹는 게 닌릴의 공물 뜯어내기로 생생하게 재현되는 거 아니냐는 평들이 있다.[22] 원문은 残念女神. 일본어의 잔넨(残念)은 보통 안타까운, 아까운 등의 의미로 쓰이지만, 사람에게 붙일때는 "한심한 사람, 모자란 사람" 정도의 의미가 된다. 나중엔 한심신도 모자라서 駄女神(駄目(다메) + 女神(메가미) = 다메가미) 폐급 신이나 잉여 신이라고 불리기까지.[23] 무코다의 속성은 불,땅이다보니 전투력과는 무관한 '가호' 자체의 특성밖에 못받는다. 사실 굳이 따지면 페르가 (무코다와는 무관하지만)받긴 했고 이후 여정에서 페르가 차지하는 지분을 보면 페르의 존재 자체만으로 어느정도 생색은 냈다고 볼 순 있다.[24] 이는 루사루카 제외 다른 신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닌릴은 아예 바닥에 드러누워 땡깡까지 부리는등 신들 중에서도 특히나 추하게 빈다고 나온다.(...)[25] 참고로 다른 신들의 경우, 키샤르는 공물품이 애초에 장기간 사용을 염두에 둔 화장품이다 보니 당황하긴 했어도 비교적 큰 탈은 없는 편이었고, 아그니랑 헤파이스토스, 바하근은 술이라서 소모는 빠르지만 적어도 이 세계의 에일을 대체품으로나마 마시며 어떻게든 버텼다. 루사루카는 마찬가지로 음식 계통이긴 했지만 그로부터 받은 공물을 보관해놨다가 생각이 날 때 틈틈이 챙겨먹으며 아껴먹다보니 키샤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름 오래 버티긴 했다. 물론 아껴먹는다해도 한달동안 공물 못받는건 예상 못한 수준이라 중후반쯤 가서는 이 쪽도 어느정도 피폐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일 건실하게 버틴 편.[26] 불과 물은 인류 문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고,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판타지 세계 입장에선 비옥한 대지 역시 인간의 식생활 등에 중요한 요소인 반면, 바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의 삼요소에 비하면 중요성이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늘의 여신이었다면 좀 달랐겠지만... 다만 후에 아그니가 자신의 교세가 지역에 따라서는 빈곤한 부분도 있다는걸 보면, 대지의 여신인 키샤르, 물의 여신인 루사루카의 교단 외에는 대체적으로 비슷한 모양. 그래도 닌릴의 교단보다는 멀쩡하다.[27] 아그니도 생각보다 교세가 적은 편으로, 아그니 본신부터 우리 애들은 장소에 따라서는 상당히 빈약한 곳이 많아서...라고 인증하고 있다. 이런 아그니보다도 더 심각한 게 닌릴의 형편이다.[28] 이 때 언급을 보면 카샤르가 혼자 먼저 발견했으며, 친한 두 여신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29] 정확히는 처음엔 그의 능력의 한도를 몰라서 음식으로 받았으나 그의 능력이 음식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술을 받게된 아그니를 보며 알게 된 뒤 화장품을 부탁했다.[30] 공격 마법인 스톤 불릿의 효과가 증대된 것도 있지만, 여행중에 흙 마법으로 오두막을 지어버리거나 야외 조리대를 만들거나 저택 부지에 야채밭을 만들면서 마법으로 순식간에 땅을 갈아엎어 버리는 등 유용하게 쓰고 있다.[31] 코믹스와 애니판에 그려진 일러스트를 보면 다른 여신들보다 육체가 단련되어 있는지 복근이 그려져있다. 다만 몇몇 장면들을 제외하면 잘 드러나지 않기도 하다.[32] 실제로 아이스크림이 아닌 햄을 받은 적도 있다. 이는 하필 단속 기간 발효 직후에 받은지라 압수당해 창조신의 측근들이 먹어치웠으나 다행히도 단속 기간 이후 다시금 받았다.[33] 이때문에 자신은 필요없다는 사실&자신은 공물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쇼크받아 울음까지 터트렸다. 이에 기겁한 무코다가 달래주던 중 스이가 난입한 것.[34] 다른 여신들이 평균 10년 정도로 가호를 뿌리는데, 이는 신 치고는 심하게 자주 뿌리는 편이라고 한다. 반대로 루사루카는 마지막으로 가호를 내린게 130년 전으로 신 치고는 조금 적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루사루카가 이를 가지고 여신들을 훈계하자 다른 신들도 아무 말 못했다.[35] 꽤 복잡한 유래를 지닌 신인데, 그리스의 초기 헤라클레스 신앙과 습합된 적도 있는 신이다.베레트라그나 항목 참조.[36] 아그니가 무코다에게 가호를 내려준 직후 원래는 술을 달라고 하려 했으나 이를 듣고 있던 나머지 여신들이 기겁하며 말리자 아그니도 동의하여 정정했다.[37] 만화판 묘사에 따르면 실제로 아그니는 나름대로 처신을 잘했음에도 미처 없애지 못한 자그마한 술냄새마저 캐치했다고 나온다.[38] 키샤르는 미용 제품, 아그니는 술, 닌릴은 제과제빵 위주의 디저트, 루카는 아이스크림 위주의 디저트 + 무코다가 만든 식사류 전반.[39] 이때 다른 신들은 진작에 퇴실해서 막 공물을 받은 참인 두 신들만 반응했다.[40] 애초에 진짜배기 성물이 아닌, 던전의 전리품으로 얻은 것으로 최대 10번이 한계이며 그것도 무기에만 적용이 된다. 거기에다가 무기의 내구도가 엄청나게 소모되므로 이후 재활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41] 도장을 찍으면 행동 전반에 성속성을 부여해준다. 당연히 내구도 소모나 부작용도 없고 무기, 갑옷, 신체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 신체에 찍으면 닿거나 대상이 쓰는 타 속성 마술에도 성속성 판정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무코다의 몸에 성각인을 찍은 채 불 속성 마법을 쓰면 불속성 + 성속성 이중 속성판정이 들어간다.[42] 웹연재에선 성속성 신기를 직접 내려주려다가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면 데미우르고스에게 들킨단 사실에 아슬아슬하게 신기로는 판정받지 않는 성속성 인챈트를 걸어주는 성각인을 지상의 어느 위치에 투하했는데 마침 그 주변에 있던 무코다가 줍는다는 편법으로 넘어갔다. 서적판에선 웹연재판의 우려를 그대로 답습해 아예 신기 판정을 받는 성각인을 말그대로 그냥 하사해버린 바람에 3여신들에게 바하근이 얻어맞았다.[43] 이 세계에서는 비록 신이라 할지라도 가호를 내려 신도로 만들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서 공물을 받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바람의 여신 닌릴이 흙, 불 속성만 있는 무코다에게 큰 의미도 없을 자기 가호를 억지로라도 준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여기서 이 두 신들이 더 억지를 부려서 직접 무코다에게 가호를 줬을 경우,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많은 가호를 내렸다는 점으로 데미우르고스에게 직통으로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후에 데미우르고스가 신들에게 처벌을 내린 것도 개인과 그 사역마들에게만 가호를 몰아주고 보답으로 공물을 받는다라는 이유였는데, 사역마들에게 분산된 것도 아니고 개인이 모든 가호를 몰아받으면 가만히 있지 않을게 너무도 확실했다. 사실 저렇게 편법쓰고도 결국 걸린걸 보면 시간문제이긴 했지만...[44] 작중 스이의 묘사를 보면 금속 가공이나 대장장이로서의 행위에 상당한 보정을 주는 능력으로 추정. 스이는 이 능력을 얻은 이후 금속을 먹을 시 그 금속의 성질을 흡수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공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45] 이 교회 자체가 소국 연합 쪽에서 레온하르트 왕국으로 왔던 전직 용병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레온하르트 왕국에서 바하근의 교세는 엄청나게 빈약한지라 신자는 거의 없고 사실상 교회보다는 고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46] 바하근 사원은 무코다를 공격(하는 척)하면 펜리르나 에인션트 드래곤과도 싸워볼 수 있냐며 흥미진진했고, 헤파이스토스 사원은 무코다가 기부하려 하자 공짜는 받을 수 없다며 장인정신을 드러내며, 대신 사원에서 만든 무구를 제값 이상으로 사는 식으로 주는건 그들의 노고를 인정해준다고 여겨 받아들였다.[47] 닌릴조차 그 권세가 약할지언정 신전이 있긴 한 반면 창조신의 신전은 작중 묘사상 다른 대륙에도 없다.[48] 이들 입장에서 보자면 상사에겐 일체 관심도 주지 않고 부하인 자신들만 챙겨주다보니 만에 하나라도 밉보이지 않을까 경계하는 것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신경쓰이기도 했다. 인간을 애완동물로 비유하자면 태어날 적부터 키워준 주인(창조신)에겐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종종 놀러와주는 주인의 가족들(다른 신들)에게만 애교를 부리는 격.[49] 무코다도 초반에 자신에게 지나치게 많은 신들이 관심가지면서 가호를 주는 것에 대해서 난색을 드러내며 의문을 가지면서도 상대가 신들이라 함부로 말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이게 문제가 맞았다. 그것도 무코다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50] 본디 공물은 최소가 1달 텀이고, 최대 1년 단위로 받는 경우도 예사인지라 무코다처럼 일주일마다 그것도 신측에서 강압적으로 지시하여 받는 것은 선례가 없다보니 규정위반은 아니었으나, 명백히 문제 있는 행위였다. 거기다가 한 집단에게 다수의 신들이 가호를 집중시켜 나눠주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51] 공물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여긴데다가 희소성도 희소성이다보니 빼앗은 공물들은 본인의 측근들에게 공평히 분배해줬다고 한다.[52] 지구의 신이 툭하면 자랑하던 것 중 하나가 주류였기에 배아팠다고 한다. 다만 바하근&헤파이스토스처럼 맨날 만드레곤드레 취하기 위해 마시는 타입은 아니고 매실주나 일본주처럼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마시는 타입.[53] 다른 신들처럼 금액이나 물품 선택에 개입하지 않는데다 무코다가 적당히 살펴보고 공물을 바쳐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는 등, 소위 다른 신들이 부린 행패인 삥뜯기가 없다보니 다른 신들과 달리 무코다도 데미우르고스에게는 공물을 자발적으로 바쳐주는 편.[54] 용사들을 가능한 선에서 챙겨준다던가 흑막인 나라를 멸망시키게 한다던가.[55] 참고로 그냥 가호는 바로 데미갓으로 승천할 수 있는 수준의 가호라고 한다. 다만 작정하고 죽이려 들면 죽일 수는 있는 수준으로, 실제로 페르의 할아버지가 창조신의 가호 보유자를 물어죽인 적도 있다. 무코다와의 담화를 보면 연애운의 가호같은 자잘한 가호를 내릴 수도 있는 모양이지만, 평범하게 연애가 잘풀리면 재미없다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자신의 가호를 줬다.사실 술 오래 받으려는 의도였다카더라[56] 연재분 495(474)화[57] 르바노프 교단이 인족지상주의 사상이라 거인족과 드워프인 둘을 그저 짐승취급하며 죽이려 했다.[58] 일본판 암행어사 박문수와 비슷한 인물.[59] 사실 창조신쯤 되면 이세계의 신전에 직접 신탁을 내려도 되는 일이고 인간계에 분쟁을 만들기 싫으면 작중 나왔듯 신벌로 없애면 되었을 일이다.[60] 공룡주제에 입에서 불을 뿜거나 바깥 세계면 S급판정은 가볍게 받을 정도의 괴수가 넘쳐난다거나 등등[61] 이정도면 술먹고 자작놀이에 심취해서 공물요구도 깜빡잊고 안한 설정오타쿠인 것 아닌가? 따지고보니 이 신이 사고뭉치인데 오히려 휘하의 신들은 맡은 일 열심히 하면서 아주 약간의 취미를 가진 조신한 편 아닌가?[62] 살았어도 고생도 모르고 살아왔을테니 비참한 건 매한가지다.[63] A급 마물인 그레이프 울프를 셋이서 힘겹게 상대하는 틈을 타서 카이토가 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화염마법을 날렸고 세 사람이 있던 자리가 그대로 폭발해 버렸다. 정황상 100% 사망한것으로 추정되며 설령 기적적으로 살았다고해도 그정도의 전신화상을 입은 이상 기사는 커녕 평범하게 사는 것도 불가능한데다 이후 레이세헬 왕국이 멸망했으니 매우 비참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64] 4권에서 초대 국왕에 대한 작은 떡밥이 나왔는데, 이 나라의 초대 국왕은 무려 홀몸으로 다른나라에 있는 던전에 들어가 던전 최종보스를 쓰러트리고 마검 아론다이트를 손에 넣고 돌아온 실력자라고 한다. 마검을 드랍할 수있는 던전일수록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무코다는 그정도의 실력을 가진 초대국왕은 어떤사람인지 속으로 궁금해한다.[65] S급 모험자가 자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는 자체가 국가로서는 힘이 되는 상황에 말이 S급이지 국가 규모 전력을 거느린 무코다가 자국에 거점을 둔다는 건 국왕으로서는 크게 기꺼운 일이다.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억제력이 되는 존재가 자신의 국가에 거주하겠다고 한 것이니.[66] 드랭의 던전을 처음 답파했을 때 얻은 해독 목걸이도 진상했다. 실제로 독살을 거의 대부분 방지할 수 있다보니 가호가 없는데에 반해 암살에 노출되기 쉬운 왕족 입장에선 함부로 다루기 힘든 마검보다 어찌보면 더욱 가치있고 실용적인 아티팩트이기도 했다.[67] 좋아서만이 아니라 너무 놀라워서 입이 찢어진다.[68] 백작의 소개장 없이는 사지 못하게 했다. 단 빌렘은 란그릿지 백작에게 소개시켜준 상이라며 특별히 예외로 쳐주어, 돈만 있으면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게 해주었다.[69] S랭크 모험가가 거점을 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가 되는데 무코다 일행이 가지고 오는 소재들은 뛰어난 무구의 재료들이 많아서 모험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70] 람베르트는 그래도 가죽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자신의 매장과는 취지가 안맞다며 거부하려 했으나 아내의 강압적인 요구와 신빙성 높은 설명회에 결국 굴복했다.[71] 혼자 돌아다닐 때야 귀찮은 일이 생기면 그냥 떠나버리면 그만이지만, 람베르트와의 거래 물품을 보관할 거점으로 저택을 구입해 놓고 보니 어마어마한 재산이 보관돼 있을 거라는 생각에 무코다가 집을 비운 사이에 범죄 조직이라던가 무코다를 건드리지 말라는 왕명의 의미를 잘 모르는 하급 귀족 등이 헛수작을 부릴 염려가 있었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려는 낌새가 보이자 백작이 범죄조직과 그 뒷배를 봐 주던 하급 귀족까지 깨끗하게 말살해 버렸다.[72] 감정해 보니 신약 모발 파워라고 명명돼 있는 데다가 무슨 홈쇼핑 광고문구 같은 설명문이 붙어 있어서 무코다를 뿜게 만들었다. 머리카락이 다시 날 뿐 아니라 이미 백발이 돼 버린 나이에도 새로 나는 머리는 젊은 시절의 원래 머리색을 되찾는지라 신약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약이긴 하다. 다만 며칠 놔두면 모근부터 서서히 탈색된다는걸 봐선 효과가 영구적인지는 않은 듯.[73] 귀족들 중에서도 탈모로 고민인 사람이 많은지라, 사교계에서 머리가 다시 난 백작의 모습을 본 귀족들이 앞다퉈 비결을 물어 올 것이 뻔하니 세력 구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속셈, 실제로도 머리숱이 풍성해진 백작을 보고 각종 초대장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74] 카레리나의 길드 마스터 빌렘이 첫 임상실험 모델로서의 결과로 발모제의 효과를 백작에게 선보여준 일도 있어서 백작의 소개장 없이도 돈만 있으면 쟈유롭게 살 수 있게 해주었다.[75] 랑그릿지 백작의 아내와 딸이 비누와 샴푸를 써서 미모가 업그레이드된지라, 그걸 본 왕도의 귀족 여성들이 앞다퉈 찾아오고 있다.[76] 이전까진 우리 가문에 대머리는 없으니 탈모 걱정은 없다며 기초적인 멱감기 정도만 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77] 밀리나와 에릭이 만든 작별 선물.[78] 하지만 평소에 스이가 인형을 함부로 다룬 것에 방직 전문가로써 화가 나서 무코다에게 1시간이나 설교를 퍼부었다. 자식의 잘못 때문에 부모가 대신 혼나는 신세[79] 아이들은 자신들이 사연을 얘기하는 대가로 스이와 드라 짱이 잡은 오크를 요구했다. 아이들은 이 오크라면 될거라고 하지만, 무코다는 오크의 금전적 값어치가 별로 없다는걸 알고 있었다.[80] 이 말에 아저씨라는 말을 스이한테 자주 듣는 페르가 꼴좋다는 느낌으로 슬쩍 피식하고 웃었다. 시간대 상으로 더 이전인 스이의 대모험 시점에서 밀리나와 에릭과 놀러가는 스이를 걱정하는 무코다에게 에릭이 그런 걱정 안해도 괜찮다면서 무코다를 아저씨라 불렀다. 물론 여기서도 페르가 피식하고 웃는 건 마찬가지.[81] 유효 기간에 대한 것은 설명하였으나 딱히 주의를 주지 않아 무코다가 레온하르트 왕국으로 가는 동안에 모험가 자격이 말소되었고, 지도에 대한 설명을 안해줘서 다른 모험가에게 바가지를 쓰고 말았다.[82]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지내셔도 되니 여차할 때 힘이 되어달라는 내용.[83] 메탈 리저드와 블러디 혼 불 토벌, 특히 메탈 리저드는 방치된 사이에 인근의 미스릴 맥지에서 미스릴을 먹고 미스릴 리저드로 진화했으며 밥 먹다가 페르에게 엄청난 초강력 낙뢰를 맞고 죽은 뒤 사체는 미스릴 광산 발견의 증거로 란그릿지 백작에게 바쳐졌다. 블러디 혼 불도 58마리나 되는 무리를 전부 잡아오자 경악했지만, 고기가 최고급 소고기라 길드에서 절반을 매입했다. 그런데 미스릴 리저드 건은 엄청난 대박인 것이 미스릴 리저드를 실제로 보자 엄청나게 놀라 말문을 잃었던 빌렘 왈, "(무코다: 저... 혹시 의뢰 내용과 엇나간 것인가요? 아니면...) (정신 차림)아, 아냐! 미안허이, 너무 놀라서 말야. ...사실 지금까지 알려진 미스릴 광산은 전 세계적으로 단 3군데만 알려져 있네. 게다가 이 미스릴 리저드마저 400년 전, 짧게 올려진 기록 전문이 전부인터라... 그 희소성은 이루 말 할 수 없지. 아무튼 간에, 이번 미스릴 리저드 건을 영주님께 보고하면, 영주님의 영지에 새로운 미스릴 광산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될 것이고, 더불어 나라 내에서도 새로운 미스릴 광산이 알려진 셈이니 그 입지가 대단할 것일세."라고 한다.[84] 코믹스에서는 와이번 사태 이후 기사단이 너무 평화에만 젖어서 무코다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안도하는 병사들이 많았기에 단원들을 다시 단련시키겠다는 기사단장과 의기투합해서 자신도 점수만 벌어 랭크를 올리는 모험가 길드 포인트제를 다시 고치겠다고 선언해 기사단원들과 모험가들을 절망케 했다...[85] 리바이어던 같은 전설급 마수나 극도로 위험한 곳이라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천공의 숲의 변이종이나 S랭크급으로 초대형 도마뱀인 기간트 미믹 카멜레온이나 초고공 비행을 해서 페르를 제외하면 사실상 잡기 불가능한 5미터 이상의 독수리 모습의 가루다 등.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 기간트 미믹 카멜레온은 어떻게든 해체가 가능하겠지만 가루다는 난이도가 높아서 해체가 곤란하다고 한다. 이유는 얼마전에 겨우 키마이라 매입으로 돈이 많이 나가서 키마이라의 고기를 제외한 비싼 소재들이 팔려야만 해체 기회가 다시와서다.[86] 대체 어디서 잡았냐는 것도 있지만 이런거 들고와도 이쪽에선 마물은 설비 문제 등으로 해체도 못하고 소재는 너무 비싸서 당장 매입해주기도 힘들다는 게 주요 레퍼토리. 사실 어스 드래곤의 경우도 해체 자체가 어렵지만 불가능한 건 분명히 아니었으나 드래곤 자체가 피까지 포함해 버릴 게 전혀 없는 마물이라 숙련된 전문가가 아닌 한 함부로 다룰수 없는 바 전용 특수해체장비 제작비와 전문인력 고용비 문제로 거절한 거다.[87] 리바이어던이라던가 어스 드래곤 같이 피 한 방울도 매우 귀하고 엄청나게 비싼 희귀 마물들, 아주 못할 것까진 없지만 함부로 막 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나마 처음에는 무리라고 하던 키마이라는 나중에는 최상급 상태로 해체에 성공한다.[88] 이 아저씨 왈, 미스릴 리저드는 말 그대로 400년 전 기록이 마지막일 정도로 초 레어 마물이랜다.[89] 해체해달라며 가져오는 마물들이 고등급은 기본에 무코다 일행의 스펙이 워낙 넘사벽인지라 대부분의 마물은 일격으로 처리해 손상이 매우 적어 해체 시 나오는 소재의 품질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같은 등급의 마물도 값이 더 높다.[90] 모험가 랭크는 가장 낮은 레벨부터 높은 레벨의 순서로 G, F, E, D, C, B, A, S 랭크으로 구분되는데 모험가 길드에서는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건 D랭크 모험가부터 장려하고 있다. 보통 C랭크 정도 되면 괜찮은 모험가로 인정받는다.[91] 무코다도 우고르가 B랭크 모험가 출신이라는 얘기에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라고 놀란다.[92] 이에 무코다는 보답으로 그에게 따로 파운드 케이크를 선물한다거나, 다른 일 등으로 편의에 감사를 표할 때 드래곤 고기를 엘랑드 몰래 선물하는 등 확실한 호의를 표하고 있다.[93] 무코다도 결계까지 쳤으니 안전하지 않겠냐고 물어봤으나, 페르는 엘랑드가 리바이어던을 해체하면서 슬그머니 자기 주머니에 부산물을 넣어버릴까봐 걱정하는 중인데, 이 소리를 들은 무코다는 부정하진 못했다. 후에 무코다 일행이 잡아온 슈퍼 사우루스 중 한마리를 해체하고 나온 공룡의 발톱 하나를 끝까지 안 주려다가 모이라의 저지로 제지되는 일이 발생해서 페르의 걱정은 괜한 걱정이 아니었던 것.[94] 실제로 시 서펜트와 크라켄을 토벌하는 무코다 일행을 위해 모험가 길드 소유의 배를 준비해줬으나, 페르의 무게를 감안 못하는 바람에 페르가 타기도 전에 배가 박살나 버렸다. 이때문에 더 큰 함선을 불러오려고 했지만, 그전에 무코다 일행이 스이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시 서펜트와 크라켄을 잡아왔다.[95] 무코다가 포트푀를 대접하다가 리타가 한 "음식을 먹으니 피로가 회복되는 듯한 느낌"이라는 말에 감정을 해 버프 효과를 받은 것을 확인하면서 멤버들 중 유일하게 스테이터스가 드러났다. 나이는 16세, 척후로써 익힌 스킬은 단검술과 도청, 잠입이 있으며, 첫 등장 당시 레벨은 18.[96]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더 많이받았다. 처음에 계약한 의뢰비는 금화8닢이지만 무코다가 페르와 사역마 계약을 맺고나서 손에넣게된 록버드의 소재를 고기만 빼고 넘겨줬기때문. 부리와 날개의 소재가 금화 7닢이니 최종적으로 원래 받기로 한 의뢰비의 2배를 손에 넣게된 셈.[97] 어차피 맛없는 여행용 휴대식량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매끼마다 따뜻한 음식이 나오는 데다가 맛까지 월등하니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애니에선 쇼가야키를 굽는 냄새에 빈센트가 장작을 떨어트리는 반응으로 훨씬 강화되었다.[98] 진중한 라몬과 얌전한 프랑카는 맛에 대해 자세히 호평하는 정도지만, 활달한 성격의 빈센트와 리타는 무코다의 요리를 얻어먹을 때마다 게눈 감추듯이 먹고 한 그릇 더를 외치곤 한다. 베르너는 그런 둘에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은근슬쩍 한 그릇 더 받아 먹는다 .[99] 빈센트와 리타는 페르가 에인션트 드래곤과도 싸웠다는 이야기에 전설적인 마수들의 격돌은 어떤 건지 보고 싶다고 하다가 베르너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이게 곤 옹 등장 떡밥일 줄은.[100] 소설 1권에 중간중간 삽입된 '한담'은 베르너의 시점에서 당시 일을 회상하는 내용이며, 애니 2화 '이세계 한그릇 더 극장'에서도 해당 이야기를 다룬다. 코믹스판 단행본 5권의 오마케에서도 한 도시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무코다의 요리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마침 호위 의뢰를 마치고 도시에서 한 잔하던 후술할 피닉스 파티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개그 포인트.[101] 왕도의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식사를 해봤지만 무코다의 요리에는 못미친다고 한다[102] 코믹스에서는 만들어 놓았던 와이번 고기 스튜를 대접했는데 파티원 모두가 만족한 맛이었으나 페르가 잡아온 마물 고기로 만든 거라면 무슨 마물인지 들었다간 우리가 잡을 수 없는 수준의 마물일 거 같다고 공포에 떠는 묘사가 나왔다.[103] 적갈색 스포츠 헤어와 수염이 특징으로, 목에 불사조 깃털 형상의 흉터가 있는데, 팀명 '피닉스'는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04] 대원들은 전부 20대에 D~E랭크. 오른쪽 눈에 안대를 찬 까무잡잡한 피부의 스킨헤드, 흑발 포마드, 적발 스포츠 헤어, 턱수염을 기른 짙은 금발의 삐친머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짙은 금발은 카레리나 길드 접수원 산드라와 친분이 깊은 걸 넘어 썸을 타는 관계라고 한다.[105] 무코다 입장에서는 애매하게 남은 고기들을 전부 사용해서 만든 것이긴 했지만, 그게 록버드나 코카트리스나 블랙 서펜트나 자이언트 디어 등 여러가지 최고급 마물 고기들로 귀족들도 쉽게 맛보지 못하는 최고급 중의 최고급 마물 고기 뿐이라.[106] 이 사태가 일어난 이유가 스이보다 그림을 못그리는 드라 짱이 그림연습을 하던 중 새끼 바니콘 베어가 다가오면서 치근댔다가 날개를 깨물었고, 빡친 드라 짱이 꼬리로 새끼 바니콘 베어를 내리쳤다. 그 때문에 새끼 바니콘 베어가 울면서 어미 일행을 부른 탓에 드라 짱이 깽판을 치게 되었다. 하지만 작아도 드래곤인 드라 짱이 더 빠르고 강했던데다가 스이까지 합류하여 가세한 탓에 바니콘 베어들이 큰 피해를 입은데다가 드라 짱을 놓치기까지 하면서 남은 한 마리가 제대로 화가 난 상태였던 덕분에 화풀이로 오드 팍스 일행을 공격한 것이었다. 이후에 그 한 마리는 페르에게 처리되었다.[107] 드라 짱은 다른 데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고, 돌아왔을 때 스이는 오드 팍스 일행이 훔쳐간 상태였다. 무코다는 수면제는 먹히지 않았지만 너무 피곤해서 깊이 잠들어서 모르는 상태였고, 페르도 수면제는 먹히지 않았지만 전혀 경계할 생각을 안하면서 자고 있었다가 드라 짱이 안절부절하지 못하자 깨고서 눈치챘다.[108] 허접의 의미를 모르는 스이가 페르에게 물어보고서 그 뜻을 듣자마자 스이도 화가 났는지 제대로 혼쭐을 내줬다. 근데 다음 화에서 허접 소리를 남발해서 애꿎은 페르만 무코다한테 혼났다. 먼저 말을 한 건 오드 팍스 일행이었지만 뜻을 알려준 건 페르였고, 그리고 오드 팍스가 드라 짱을 훔쳐가려고 했다는 건 무코다는 모르고 있는데다 단단히 비밀로 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억울한 면은 있다.[109] 다행히 네이호프의 오크 집락 토벌 당시에는 희생자가 없었지만, 만약 희생자가 보호될 경우는 십중팔구 정신이 붕괴되어 있기 때문에 죽여주는 게 그녀들을 위해서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나마 정신줄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경우라면 교회에서 재활을 담당해주고는 있다지만 사실상 사회 복귀는 불가능하다고.[110] 다만 가능성이 없진 않은 게 페오도라 본인은 맛있는 음식 때문에 무코다에게 관심이 매우 많은데다가 일단 외모에서 나이는 티가 안난다. 게다가 남편과는 사별한 상태.[111] 외견과 행동거지를 보면 과묵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엄청 활발하고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강한데다가 그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보통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도 않은데 무코다를 단번에 외워두고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하였다.[112] 시그발드는 술을 좋아하는 드워프답게 지구상에서 가장 독한 술을 비롯해 무코다가 준 술을 극찬하며 마신다.[113] 던전 계층 중에 아예 바다가 있는 데다가, 이 바다에서 마주친 카리브디스가 계층 보스가 아니라는 어이없는 상황. 이 던전의 계층 보스는 리바이어던. 그러나 리바이어던의 시체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은 것을 보면 아마 곤 옹이 그랬던 것처럼 우연히 던전 밖에서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을 뿐이지 던전 몬스터는 아닌 듯하다. 그러니 원래 계층 보스는 카리브디스가 맞을 듯.[114] 리바이어던을 잡고 얻은 마창을 기디온에게 그냥 주려했지만 극구 사양해서 무산되었다.[115] 다만 그의 경우 치트 스킬을 못 알아본게 아니라 다른 이들이 감정받는 동안 자신이 가진 스킬을 이용해서 스테이터스 자체를 위장한 것이고, 적당히 한적한 곳에 보내주는 척 하다가 숲에 버려진 걸로도 모자라 입막음 당하려 했지만, 덤벼든 병사를 역관광시킨 뒤 도주해서 살아남았다. 이후 다른 대륙에도 넘어가보고 했던 모양. 수기의 주인은 지구 시간으로는 무코다보다 2년 먼저 소환됐지만 이쪽 세계에서는 600년 전에 소환된 일본인 카즈키 - 대현자 카즈인데, 인간, 거인족, 엘프 세 명의 아내를 얻어서 깨가 쏟아지게 살다 간 기록으로 무코다의 염장을 있는 대로 지른 데다가 수기와 함께 남긴 마법도구라는 게 〇〇 사랑해! 라고 카즈의 아내들의 이름을 넣어서 일본어로 외치면 각각의 고향(거인족의 고향은 마족령 안에 있다.)으로 전이할 수 있는 휴대용 전이 마법진이라 죽어도 안 쓴다고 플래그를 꽂은 하고 있는 상황이다.[116] 초반부의 무코다와 만났던 모험가들의 말로는 평소에 야영을 하면 육포나 딱딱한 빵조각이 전부라며 한탄을 했다. 용사라고 해도 의뢰를 뛰며 노잣돈을 직접 벌어야하니 돈도 식료품도 거의 무제한으로 쏟아져 나오는 무코다와 비교하면 용사라는 이름이 울고 갈 정도로 기구한 처지. 즉, 이들이 누굴 걱정하거나 떠들 처지가 아니라는 셈이다. 특히 음식 건만 따져본다면 무코다가 아니라 이들이랑 소환한 왕국이 땅치고 후회할 상황이다.[117] 약간 현실적인 냉정함도 있어서 만약 최악의 경우 이미 예속된 리오를 포기하는 경우까지 염두에 두었고, 다행히 팔찌를 한 팔이 먹히자 빠르게 판단해서 공격 마법을 따라온 기사들 쪽으로 발사하고 다 같이 도주한다.[118] 무코다는 인터넷 슈퍼 스킬로 얻은 현대의 조미료를 사용하지만 이쪽은 말그대로 이세계의 재료들만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분명 요리 실력자체는 조미료에 의존하는 무코다의 상위호환이지만 이세계의 기술력으로는 사용가능한 도구나 맛 구현에 있어서 한계가 명확하고 그 때문에 들어가는 노동력과 효율성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식사라는 점에서는 무코다의 하위호환에 가깝다. 예를 들어 용사 일행은 소시지를 구하려면 고기 던전 근처로 가야하고 소금이나 후추를 사라면 거금을 들여야 하지만 무코다는 푼돈만 들이면 이세계 기준으로 양질의 소시지와 소금, 후추를 구할 수 있다. 더욱이 먹보 사역마들의 식사를 챙기다 보니 요리 관련 칭호가 생겼고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중이다.[119] 페르에게 나타나서 고개를 숙여 도게자를 하며 존댓말로 정중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요청했다. 애초에 자신이 전력으로 덤벼도 페르를 이길 수 없는 초월적인 상대라는걸 알고 있음에도 도전한 것을 보면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페르에게 덤비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페르도 진지하고 정중한 그리폰의 부탁에 그를 비웃지 않고 전력으로 상대해 주겠다고 그리폰의 도전을 수락했다.[120] 심지어 이 결과도 싸우기 직전 무코타에게 죽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듣고 페르 나름대로 봐준 결과다. 게다가 피가 튈 정도로 막강한 회오리 공격으로 위기에 몰렸을 때 멈추라는 무코타의 말에 페르가 그만두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치료할 틈도 없이 사망하였을 것이다.[121] 애니메이션에선 이 대사는 하지 않고 떠나는 그리폰 무리들을 보며 뿌듯해 한다.[122] 이 문제는 이전에 블러디 혼 불이 대량발생한 건으로 인해 페르와 스이가 그 건을 해결해서 블러디 혼 불이 모두 사라지다보니 자연스레 식량부족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때문에 무코다가 굉장히 미안해하며 자신이 잡아둔 마물 중 몇 마리라도 나눠줄까 했으나, 그리폰은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해내겠다며 정중히 사양한다.[123] 무코다는 2016년의 일본에서 소환되었기에 시간의 갭에 경악했다. 이에 지구와 이 시계의 시간축이 달라서 그런 것으로 추측했다.[124] 정확히는 소환되며 얻은 마법으로 자신이 용사이고 직업도 현자인 것을 은닉해 무코다와 비슷하게 빠져나왔다. 다른 용사들에게 관심을 주고 있어 가능했다고. 이때 이거 숨기는 게 가능한가?하고 해본게 되었다는 것과 국가가 용사 소환 의식을 한 게 대외적으로 알려져서 직접 죽이는 걸 꺼리는 등 운이 따랐다. 변방으로 보내주겠다며 마물들이 넘치는 숲에 카즈를 버렸고, 카즈는 이동중에 익힌 마법으로 마물들을 해치우며 이웃나라로 넘어갔다고.[125] 수인족에겐 민첩성을 올리는 마법을, 오크에겐 신체강화마법, 고블린에겐 포션 제조법을 배웠다. 오크에게 배운 마법은 카즈의 목숨을 여러번 살려줬다고 하고, 고블린에게 배운 포션 제조법을 기반으로 끝내 엘릭서까지 만들었다.[126] 휴대용 전이마법진을 개발했다.[127] 비행 마법과 휴대용 전이마법진을 쓰기 위한 마력량을 늘리기 위한 레벨업.[128] 자서전을 보면 카즈는 배움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않았고, 바다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마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레벨도 꾸준히 올려 강해졌다. 실패를 경험해도 거기에 꺾이지않는 마음은 덤. 카즈가 아내를 셋이나 둘 수 있던 것도 카즈의 강함이면 감당할 수 있다고 첫째 아내가 판단해서였다. 무코다는 아내가 셋인 리얼충이라고 기분 나빠했지만 카즈의 행적은 충분히 존경할만한 위인인 셈. 입장을 뒤바꿔 무코다였다면 마물들에게 두려워하다 죽거나 어떻게 바다를 건너도 카즈가 한 적극적 대쉬는 있을 수 없기에 아내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