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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공개된 아시아 CM 영상이며 모델은 '소녀시대 수영', '아야세 하루카', '리아 도우'이다.[1]
1. 개요
미국 P&G산하의 화장품 브랜드. 원래는 미국 맥스팩터(Max Factor)의 일본지사에서 제조하던 브랜드로[2] 이후 맥스팩터가 P&G에 인수되었다. 인수된 이후에도 제조는 일본에서 한다는 듯.2. 상세
SK는 'Secret Key'의 줄임말로,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비밀의 열쇠'(Secret Key)라는 뜻이다.[3] II는 핵심 성분인 피테라의 분자 구성이 II와 비슷하여 붙여졌다. SK란 명칭 때문에 한국에선 SK 산하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혀 상관없다.회사측의 마케팅에 의하면 1976년 한 일본인 과학자가 양조장의 주조사들의 주름 없는 젊은 손을 보고 영감을 얻어 발효 상태에 있는 효모가 피부에 끼치는 기능을 발견하고 350여가지의 효모를 5년 이상 연구 분석하여 피테라라는 성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피테라 에센스는 그 피테라란 요소를 농축해서 만들었다. 참고로 이 피테라의 정체는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이라는 모양이다. 대다수 화장품이 으레 그렇지만 이 발효 여과물 자체는 별로 고가가 아니라서,[4] 원료를 직접 사다가 배합해서 피테라 에센스와 비슷한 물건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도 있고, 중저가 브랜드에서도 효모 여과물을 사용한 화장품을 우후죽순처럼 만들어내고 있다.[5] 피테라 에센스 뿐만 아니라 SK-ll의 모든 화장품들이[6] 이 '피테라'를 주성분으로 삼고 있다.
일본에서는 중고가 브랜드로, 광고 모델은 대부분 탑급 여배우들이다. 모모이 카오리, 코유키, 아야세 하루카 등 유명 여배우들이 기용된 바 있다. 2022년 3월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가 새로운 엠버서더로 발탁되었다.[7][8] 한국에서처럼 최고급 브랜드로 취급받진 않는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 중 하나 정도로 인식되고, 심지어 드러그스토어 한 켠에서도 판매되는 걸 보면 이 브랜드가 샤넬이나 디올처럼 한국 수입화장품 업계 수위권에 드는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지 의아하기도 하다. P&G에서 한국에 처음 런칭하면서 특급 모델을 기용해 광고하고, 백화점 채널에서만 판매하는 등 고급 화장품으로 이미지
가장 유명한 제품은 뭐니뭐니해도 기업 출범 이후로 현재까지 판매 중인 피테라 에센스(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인데, 인공색소·인공향 무첨가로 홍보하고 있다. 다만 효모를 주 성분으로 만들어서 향이 호불호가 갈린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걸레 냄새 또는 오줌 냄새(...)와 비슷하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한국에서는 비싼 가격대를 유지했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로는 갑작스럽게 이벤트를 해대면서 전에 없이 할인한 때도 있었다.[9] 방사능 걱정에 소비자들이 덜 찾으니 급하긴 급한 듯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모든 SK-II는 시가현에 있는 P&G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과는 5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제품력은 맘에 드나 가격이 맘에 안 드는 경우 P&G 하위 브랜드인 OLAY를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애초에 똑같은 P&G 산하 브랜드는 같은 공장과 연구소를 공유하기 때문에, 제품의 기본 배합 공식을 어느 정도 재사용 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일부 성분[10]을 제외하면 상당히 비슷한 제품들을 하위 브랜드에서 판매하게 된다. 다만 올레이는 효모 계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SK-II 대용이라면 파운데이션이나 크림 쪽 제품군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크림인 파운데이션은 두 브랜드가 거의 흡사하다. 비오템과 키엘 수분크림도 향과 색깔만 로레알과 다르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외국 나갈 때 한국 면세점에서 구입하거나[11] 일본의 드러그스토어에서 나름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대신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때보다 불리한 점으로서,
3. 기타
- 한국에서 이 브랜드의 최초 광고 모델은 심혜진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잘 모른다.(...) 이유 중 하나로는 화장품 광고 모델을 하는 와중에 고추장 광고도 찍는 등 배우의 갭이 상당히 벌어져서, 홍보도 상대적으로 덜 하다 모델을 교체했기 때문. 결국 여차저차해서 바뀐 게 장진영. 장진영을 모델로 쓰면서부터 백화점 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공격적인 TV 광고를 하면서 화장품계의 다크호스에서 메이저로 올라서게 되었다. 문제는 상당히 고가인 편이라 일본에선 주로 경제력 있는 40대가 이용하는 브랜드인데, 한국에선 오히려 20대 후반~30대가 많이 사는 바람에 중년 타켓층을 위해 김희애가 합류한다. [13]그리고 김희애의 합류로 20대 후반~40대까지 고객층을 사로잡으며 더 대박이 나고, 2010년을 전후해선 수입화장품 업계 탑3 안에 들게 된다. 이후 장진영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30대 타겟용 모델을 임수정으로 교체하였고, 20대 타켓의 이연희까지 가세하면서 20~40대 층을 모두 타겟으로 하는 광고를 했다. 특이점으로는 중간에 이벤트성으로 잠시 참여하는 모델들을 제외하고[14] 한 번 모델 계약을 하면 거의 종신 계약이나 다름없이(?!) 꾸준히 활동한다는 점이다. 이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함으로 인한 효과를 입증하는 광고 컨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 분들이 관리하는데 오로지 화장품만 쓰는건 아닐테지만 넘어가자
- 한국 시장 최초로 화장품 광고에 '증언식 광고'를 도입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기존 업체들은 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광고하는 전략을 고수했던 것에 반해 화장품의 효능을 증언하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였다. 왜냐하면 '증언식 광고=저가 제품이 하는 것'이라는 공식을 깨버렸기 때문. 때문에 기존 업계에선 "역시 저가 제품만 팔던 P&G답네" 라는 반응으로 코웃음 쳤으나... 고급스러운 모델+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보였던 모델들의 피부+끊임없는 주입식 효과가 통했는지 결국 대박을 치게 된다. 일본에선 그닥 큰 반응 없던 브랜드를 P&G라는 거대공룡이 마케팅의 힘으로 한국 시장에선 오히려 고급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시킨 사례.
- 개그맨 김영철이 김희애 성대모사를 할 때 이 광고를 따라했다. 원본 영상.
1분 33초 시점에서부터 나온다.놓치지 않을거에요다만 김희애는 본인 성대모사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 2015년에는 김희애와 함께 탕웨이가 광고에 출연해서 '놓치지 않을거에요.' 대사를 선보인 바 있다. #
- 2024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구재희로 출연한 김고은이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
[1] 기간 한정. 한국 간판 모델은 탕웨이, 김희애였다.[2] 과거 한국에 수입된 팬틴이나 비달사순 제조사를 보면 Max Factor k.k.(Kabushiki Kaisha) 라고 나와있다.[3] 헌데 한국에도 'Secret Key'라는 인터넷 전용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 작명시에 SK-2 측의 원 작명을 감안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이 브랜드도 효모 에센스를 판매하며 해당 제품의 외관 디자인이 피테라 에센스와 상당히 흡사하다. 다만 다른 제품군과 전체적인 컨셉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노선을 달리고 있다.[4] 화장품 업계에서 나름 유명한 말 중 하나가 로션 원료값보다 용기값이 더 든다는 것이다.[5] 다만 피테라 에센스에는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 외에도 '비피다 발효추출물'이라는 효소도 같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에센스에도 들어가 있으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의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 그러니까 보라병(?)에는 갈색병(?)보다 더 많은 양이 첨가되어 있다.[6] 클렌저, 크림, 선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등.[7] 여담으로 한국 광고 성우는 구자형으로, 이걸로 KBS 성우대상에서 패러디된 적도 몇 번 있다.[8] 한국의 경우 탑스타보단 롱런스타를 기용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는 반짝스타보단 한번 모델로 쓰면 반영구(...)로 계약하는 이 브랜드 특성상, 꾸준한 롱런 연예인을 기용하는듯. 김희애가 대표적. 근데 김희애도 톱스타 맞잖아?놓치지 않을 거에요[9] 잡지 부록으로 무려 30ml짜리 샘플을 줬다. 잡지 세 권 사면 정품 에센스 하나를 얻는 것과 똑같다.[10] 보통 추출물 계열이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도 심한 경우에는 질감과 향, 색소 정도만 바뀌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아예 껍데기만 다르고 내용물은 똑같은 경우도 있다. 이게 가장 심한 브랜드가 로레알로, 로레알 파리스는 로레알 산하 브랜드인 랑콤과 비오템에서 판매하는 거의 대부분 제품들의 카피 버전으로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11]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는 것이 제일 저렴하나, 최근에는 쿠폰이 안 먹혀서 확실히 예전보다 체감하는 할인폭이 적다. 시내 면세점의 경우 면세점 상품권 증정 행사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 브랜드다.[12] SK-II 이외에도 제미니스와 듀오밀리아 등을 생산 및 수입하였다.[13] 이 즈음에 탄생한 유행어가 "놓치지 않을 거에요" 다.[14] 장윤주, 김윤아, 변정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