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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ur-bearing trout아메리카 전설에 나오는 유명한 환상종.
이름대로 온몸에 털이 난 송어의 모습을 했다고 한다. 다만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 부분은 제외.
털복숭이 숭어는 북미 대륙의 북쪽 추운 곳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 매우 희귀한 물고기로,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털로 뒤덮인 모습으로 진화 되었다고 전해진다(...).
여러모로 매우 황당한 모습을 한 이 물고기는, 의외로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북미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박제까지 있을 정도로. 지금 당장 구글에 'Fur-bearing trout'라고 치며, 관련된 이미지들이 많이 나온다. 하다못해 진짜마냥 실제로 낚시하다 잡은 뒤 찍은 사진까지도 있다.(...)[1]
또한 19세기에는 이러한 가짜 박제와 사진으로 유행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인지도 때문인지, 후대의 창작물 중에서 이 놈이 나오는 작품도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잘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동물이야기라는 책에서도 나왔고,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서도 전시되었다.
Saprolegnia라는 수중균에 감염되어 섬유조직이 생겨난 송어를 보고 만들어진 이야기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어류는 아니지만, 설인게라는 집게 부분에 강모가 있는 모습을 한 갑각류가 있다.